한때 사랑의꿈에서 중간부분이 느린 버전을 찾아헤맨 적이 있는데요. 정확히는 도입부와 중간부의 속도가 거의 같은 버전을 찾는다고 봐야하겠지요. 대부분의 피아니스트 버전은 중간부가 엄청 빨라집니다. 저는 중간부의 애절함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게 싫어서 (마치 꿈에서 깨기 싫어서) 조금 느리게 쳐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거든요. 님의 연주는 오히려 조금 느리긴 했습니다만, 잘하시네요. 잘 들었습니다. 요즘 저는 임윤찬을 하루도 안들으면 이상하다할 정도로 푹 빠져 있습니다.
반클라이반 콩쿨 예선 2라운드에서 바흐 3성의 리체르카레를 연주하고 90초 정도 침묵이었어요 영혼을 바쳐서 바흐의 고귀한 음악을 연주했기에 그 감동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다음곡 스크랴빈 소나타 연주를 할수 없었다고 콩쿨후에 얘기 하는거보고 진짜, 이분의 음악에 대한 진심을 느꼈답니다
피아노치는 철학자 임윤찬이 맞는것 같습니다. 타고난 내면의 자아가 피아노라는 도구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천재들의 삶이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작곡.지휘는 물른이고 다방면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될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꿈꾸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타인을 설득하는 절대감각의 경지는 아무나 가질수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그는 절대감각을 향하는 철학자 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취향의 문제가 아닌 얼마나 많은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가의 문제 입니다. 그는 이미 특별한 철학자 입니다.
영욱 피디님. 혹시. 시인일까요. 매순간의 표현이. 서정적이며. 낭만적 우로 들리네요. 피디님을 알게 된것이 큰 기쁨으로. 느껴지며. 모든 해설과 설명 에도 탁월함이 느껴지네요 내일 서점에서 책도 구입할 생각에. 벌써 마음이 떨리네요. 클래식을 사랑하지만. 막연하게만 사랑 했엇거든요 오늘 이후로. 음악 의 표준과 사랑이 더욱 높아질것에. 무한 감사의마음을 전하며. ❤
예리하고 적절한 표현으로 임윤찬군을 말씀해 주셔서 연신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정말 노년까지 더욱 깊어지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주인장님의 연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높은 안목을 가진 분이 이 곡에서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연주에서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고등학생 때 영화배우 가수 좋아했던 이후로 누구 팬이 되어 보긴 처음입니다. 임윤찬씨 덕에 페이스북 팬클럽 멤버 되고 유튜브 댓글도 남겨 보고 광고 없이 연주 들으러 프리미엄도 가입하고 그리 멀진 않지만 이태리 공연까지 다녀왔어요. 피아노 소리를 좋아하고 곡 자체가 좋아서 피아노 음악을 듣긴 해어도 특정 피아니스트를 좋아한 적은 없었어요. 전에 한 번, 쇼콩 우승하신 분 폴로네이즈 연주 듣고 반해서 이것저것 찾아듣긴 했는데 그 분껜 죄송하지만 정말 관심이 3개월 가더군요. 그 외에도 한국이나 세계 유명하신 분들 이름 들으면 간혹 한 번씩 찾아 들어보곤 그게 다였습니다. 그런데 임윤찬씨 곡들은 다시 듣고 또 듣고 라흐 3번, 리스트 에튜드 백 번 넘게 들은 거 같아요. 그 외 아주 어릴 때 쳤던 곡들도 다 찾아 듣고 또 듣고.... 그러다 몇 년 전 배우다 만 피아노도 다시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정말 임윤찬 피아니스트 연주엔 사람을 홀리게 하는 뭔가가 있는 거 같아요. 특히 박력과 에너지, 리듬감과 다이나믹 조절이 제 성향이란 잘 맞고 가슴을 뻥 뚫리게 하면서도 웅장함, 섬세함에 넘사벽 기술까지 있어 누군가 표현대로 종합패키지 피아니스트인 거 같아요. 거기에 겸손함까지 갖췄으니 더할 나위 없지요. 유튜버님 말씀대로 아이돌, 배우같은 외모는 아니어도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하는 모습은 너무 아름답고 우아하고 피아노랑 일체가 된 듯 보여요 (자신이 연주하는 소리랑 똑같이 생겼다란 말씀에 빵 터졌습니다) 저를 비롯해 왜 이리 수많은 사람들이 이 어린 피아니스트에 열광하나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말로만 듣던 진짜 '천재'라는 존재를 목도하는 것에 대한 경이로움이 아닌가 해요.
20년전 피아노전공자였던? 사람으로 피아노 공부열심히 하던 대학때도 이렇게 피아노연주자에 빠져서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임윤찬피아니스트 연주는 마치 홀린듯이 자꾸 듣고 보게 되는것 같아요. 내 아이들이 유투브 보는거 정말 싫어 했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이 홀릭을 왜 멈출수 없는지 저 자신도 신기했는데요.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주셨네요!! 마지막에 연주하신 것도 너무 잘 들었습니다. ^^
피아노홀릭님의 임윤찬을 향한 분석에 완전 공감이에요. (피아노홀릭님의 이 분석영상은 임윤찬을 향한 사랑 고백입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맞아! 나도 그렇게 느꼈어!'를 계속 되내이며 보았네요. 그래서인지 이 영상을 주위의 많은 지인들에게 자꾸 퍼 나르고 있는 저를 발견했답니다. 그 정도로 공감 100배!👍🏻💯 임윤찬의 피아노 연주는 특별한 마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듣고 또 듣고 끝없이 듣게 되는... 그리고 들을 때 마다 감동이 밀려오는 그런 마법이요. '크레센도'라는 다큐영화도 보았는데 초반에는 다른 (영어로 대화가 좀 더 잘 되고 관심을 끄는) 참가자들 위주로 인터뷰를 하다가 점점 콩클이 무르익어 갈수록 임윤찬에게 촛점이 옮겨가며 점점 크라이막스로 고조되는 그리고 마지막 결승에서는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임윤찬을 보며 피아노 연주 만으로 모든 분위기를 압살하는 진정한 '피아니스트의 거장'을 보게 되는 쾌감이었습니다. (영화 제목을 '크레센도'로 지은 점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임윤찬은 인터뷰를 할 때 달변가 처럼 말하지는 않지만 아주 천천히 자신의 내면에서 곱씹듯이 나오는 진정한 메세지가 있는 진중한 답변이 참 사람들을 놀래킵니다. 특히나 누구를 위해서 연주하나?라고 물었을 때 질문자나 관객들에게는 통상의 답변이 떠올려지는데 임윤찬의 답변은 그 예상을 깨고 '하늘에 있는 작곡자, 아티스트들을 위해서 연주한다'라고 한 답변은 그의 음악을 향한 깊은 사상과 자세를 보여주는 것 같아 그의 음악을 향한 깊이에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임윤찬의 10년 후 20년 후 또 그 이후의 연주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며 기다리게 됩니다.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음악을 향한 순수성과 사랑이 변치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재밌으신 유튜버시네요^^ 시청하면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어쩌면 그리도 정확히 하시는지 아주 혼자 깔깔대며 웃었네요. 임 군이 1등 한 것은 그냥 심사위원이 심사자가 아닌 임 군의 음악에 홀린 청중이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의 음악이 걸어버린 마법에 빠져버린 거죠. 어떻게 거역하겠어요. 그냥 최고요 할 뿐이었겠죠. 영국 연주의 레파토리를 보고 저 역시 화들짝 놀랐지요. 와! 이런 곡을 그것도 콩쿨을 통해 연주 투어를 하는 사람이 내보인다고!!!! 그런데 그게 너무 기가 막히더라는 거죠. 앞으로 임 군의 음악 세계가 외부의 무언가에 의해 훼손되지 않고 더 놀라운 경지로 들어가기를 바르는 한 사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유툽 알고리즘에 걸려 반클 라흐3 얼결에 클릭했다가 지난 6월 하순부터 지금까지 주구장창 윤찬군 연주와 클래식 연주곡만 듣고있는 이유를 이 영상에 다 설명해놨네요. 클래식은 학창 시절 배운거 외에는 알지도 못하고 거의 듣지도 않던 사람인데 말입니다. 소리에 채찍맞는다는 거는 통영 리사이틀에서 5층 사이드 뒷좌석에서도 2부 리스트 레전드 파도 소리에 쳐맞았기에 극 공감. 외모 이야기 하실때 임윤찬 타령에 터진건 제 지인들도 넌 입만 열면 임윤찬이네라고 합니다 ㅋ 윤찬군이 열어준 새로운 우주 속에서 하루하루 즐거운 팬이네요. 1년에 최소 한번은 직관하는게 바램이고 연주 영상은 유툽에 많이 풀어줬으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맞아요!! 막귀인 제게도 한 음, 한 음이 정확히 다 들린 거 그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게다가 하나의 악기로 연주하는데, 오케스트라 같은 풍성함이 느껴지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겐 순수함, 예술에 대한 어떤 겉멋이나 허세가 아닌 순수함이 느껴져서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되고 감동하고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정말 임윤찬님을 알게 되어 행운입니다!!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우승 장면은 봉준호의 [기생충]이 칸에서 그랑프리를 받을 때와 흡사한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전문가의 찬사와 대중의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느낌이랄까요. 이것은 정말 희귀한 재능이자 희한한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클래식이 마치 대중음악적 인기를 얻을 수 있겠다는 희망의 씨앗을 임윤찬에게서 보았다면 과장일까요? 암튼 클래식 애호가의 한 사람으로 꿈에서나 그리던 일이 실현되는 것 같아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전 중국 랑랑이 연주를 매우 좋아 했었습니다 하루는 유트브에서 임윤찬 연주를 듣고 그시각부터 그의 연주에 매혹되여 유트브 여기저기를 찾아서 임윤찬 연주만 수십가지를 다 듣다보니 아무일도 못하고 하루 반나절 임윤찬 연주에 빠져 있는 자신를 발견하게됐습니다 진짜 그시각부터 임윤찬 연주를 좋아하게 되였고 그를 소개하는 글들도 찾아보게되였고 팬이되였습니다 최고 연주자 임윤찬 매일 응원합니다 화이팅 👍 👍 👍
클래식매니아 아닙니다. 우연히 임윤찬 연주를 듣고 그 매력,마력, 윤회를 수회 거듭한 노년기지형같은 도인의 면모에 푹 빠진 할매입니다. 그런데 늦은 커피 덕분에 잠못들고 임윤찬 찾아듣다 진짜 우연히 이 영상 만났는데ㅡ. 임윤찬을 처음 만났을 때랑 비슷한 충격입니다. 분석내용, 적확한 단어선택, 물샐틈없는 표현ㅡ특히 마지막 외모부분 분석에서 쓰러졌네요. 완벽합니다~.~
소리의 채찍으로 맞는 싸다구. ㅋㅋㅋ 켑사이신,,, 제대로된 음악적경지.,...다 동의합니다. 진짜가 나타났어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피아노를 50년 전부터 끌려다니며 배웠어도,, 심드렁하게 살았는데,,, 윤찬림을 만나 죽기전에 피아노를 다시 사랑할수 있어서 너무너무 고맙답니다.이런 분석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연주 진심으로 잘 들었습니다... 부럽네여... 피아노도 치워버린지 2년되어가는데,,,, 다시 찾아와야하나 싶기도하고 포기하고 열심히 듣다가 죽고프기도하고.. 당장은 뉴욕데뷔무대 가고싶은,.,,,
짝짝짝 연주 잘~들었습니다 소리가 선명해서 임윤찬인줄^^ 임윤찬의 팬이 된 이유 영상을 공감하며 들었어요. 1초도 건너띄지않고요 임윤찬도 훌륭하지만 PD님의 피아노에대한 열정에 더 감동받았어요 이 분 찐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파트상가에서 25년째 피아노학원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좀 더 공부해서 학생들을 더 잘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갑자기 피아노가 치고 싶네요 오늘따라 제 직업이 너무 좋네요 유후~
와, 임윤찬의 팬이 될 수밖에 없는 다섯가지 이유 모두 받습니다. 클래식음악을 좋아하는 리스너로서 맹목적인 찬양은 하고싶지 않았거든요. 이미 거장이다식 섣부른 찬사 말고 음악을 찐으로 좋아하는 걸출한 젊은 아티스트의 음악여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게 즐겁고 흥미진진합니다 마음 찡한건 기본이고요 터치에 대한 뚜렷한 주관 어떤 순간에도 뭉개지지않는 딴딴한 사운드. 투명함. 그가 연마한 테크닉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음악적 표현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말씀. 오직 음악에 헌신하는 마음. 언셀피시함. 그의 연주에서 느껴지는 초연한 아름다움에 매료돼버렸고 음악이라는 무한하고 깊은 심연에서 그가 도달하고싶은 최종심급에 도달하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펄떡이고 뒤틀려주기를 ㅋ. 그런 의미에서 Kbs fm 출연해서 첫음반레코딩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저역시 피디님의 해석과 같이 했어요. ‘16세에 이미, 완벽하기만 한 연주가 갖는 도그마를 이미 알고 있다는 것. 공허한 완벽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는 사실’ - 놀랍죠. 지난 9월 미국 산호세공연 후 리뷰 제목 San Francisco Classical Voice : The desire for risk- Yunchan Lim at steinway society 위험을 무릅쓴 열망. 이보다 정확한 표현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해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는 2020년 객석인터뷰 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7407600&memberNo=42430508 였어요.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루르 최연소우승 후 임윤찬 : “콩쿠르에서 들은 심사평 중 내가 사람들이 좋아하게끔 연주를 한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진정한 예술가를 꿈꾸는 사람으로서는 칭찬의 의미만 담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내 음악에 대해 다시금 진지하게 고민하게보게 되었다” 라는 말을 합니다. 그는 이미 ‘사람들이 좋아하게만 연주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거까지 알고 있더군요. 그가 열망하는 도달지점 마음속 용암 같은 것이 끓어넘쳐 그것이 연주로 표현됐을 때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는 것은 사후의 결과이지 연주자의 절대전제는 아니라는 것을요. 음악을 통해 세상사람들과 소통하고 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우주를 열어주고싶은 한편, 설령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선호가 그가 하고자하는 음악이나 위대한 작곡가들의 보여주고자 했던 핵심에 비켜간다면 그는 위험을 무릅쓸 것 같고 막, 그래요. 임윤찬의 팬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한가지 주섬주섬 더 추가하자면 리스트초절기교나 바흐 신포니아를 레퍼토리로 정한 이유에서 보듯, 좋은 음악을 널리 알리고싶어하는 큐레이터 본능에 더해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작곡가의 인생 궤적을 따라 조망하는 통사적이고 구조적으로 보는 긴 호흡/넓은 시야가 있다는 점. 연주자 전달자 해석가로서의 임윤찬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한 시대를 산 음악가들을 존경하는 마음은 기본인 이 아티스트 하 진짜... 음악이 너무 좋은 찐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진짜가 나타났어요. (애머게 유튜버님 컨텐츠에 삘받아서 간증에 가까운 뻘댓글을 길게도 갈겨쓰고 갑니다 헷. 사랑의 꿈 연주는 프로연주자가 아니신데 석죽으실 정도는 이미 넘어선 실력이시네요. 정말 잘 들었습니당)
지금껏 수많은 공연을 봤지만 루체른 공연에 모짜르트 감상하다가 5분쯤 지나면서부터 공황장애같은 패닉을 경험한 1인입니다. 연주자의 긴장을 같이 느끼는 불안기저의 느낌이아니라, 임윤찬 연주중에 숨을 쉬면 안될거 같은, 저절로 숨이 안쉬어지는 희한한 경험을 했어요. 극강의 pp 소리에 처음 느끼는 전율이 느껴지고... 콩쿨 우승자로 반짝이려니 하고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사운드 퀄리티 자체가 천상계... 제 패닉의 이유를 찾고자 계속 임윤찬 님 관련자료를 찾고 있는데 분석이 탁월하신거 같습니다. 구독합니다.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저 역시 국뽕을 혐오하고 아시안 클음 연주자의 예술성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는 사람이라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시아인 음악가를 좋아한 적이 없었는데 임윤찬 군은 정말 예외적인 존재입니다. 최근 한국 출신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콩쿨 입상을 휩쓰는 K 클래식(정말 싫은 표현)현상과 윤찬군의 존재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의 효율적인 예술 영재 발굴 시스템이 윤찬군을 피아니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나 윤찬군은 음악에 관한 모든 것들을 선험적으로 얻는 것 같습니다. 윤찬군과 비교하는 조성진 피아니스트와 공통점이 없다는 것도 그 방증 입니다.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를 연주하기 위해서 단테의 신곡을 읽는 연주자는 많을 겁니다. 중세 이탈리아어로 쓰여진 서사시를 한국어 번역으로 이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니깐 많은 사람들은 고전을 읽었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단념할텐데 당시 16세의 윤찬군은 한국어로 번역된 신곡의 여러 버전을 구해서 읽었었다고 하더군요. 윤찬군의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으로 추론해보면 음악을 에너지의 흐름으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10대 초반부터 스크리야빈을 좋아했으니깐요. 윤찬군이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명이 Cortot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코르토가 극찬했던 Michelangeli도 윤찬군을 떠오르게 합니다.
@@rond3435 조성진 뿐 아니라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를 연주하는 거의 모든 피아니스트들은 단테 신곡 읽어요. 중학생이 고전 읽는 건 대단한 거 아니구요. 연주자는 단테 신곡 뿐 아니라 그에 관한 인물이나 시대배경 까지 철저하게 연구합니다. 그러나 16세(어쩌면 15세) 소년이 여러 번역본을 찾아서 읽는 경우는 드믈죠. 윤찬군은 모든 과정과 방식이 또래 한국인 음악가들과 다릅니다. 인터뷰를 보면 무언가 참되고 진실 된 것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고 음악이 그러한 진실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모하더라도 자신을 가치있는 것에 던질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조성진 씨가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와 기자 회견에서 앞으로의 커리어 관리를 위해서 중요한 것은 "하면 안되는 것을 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이 언급을 보고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예술가가 아닌 사법시험이나 행정고시 준비하는 수험생 마인드에요. 무모하더라도 도전하는 정신이 없는 예술가는 진정한 예술가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오래된 영화 삼손과 데릴라에셔 삼손이 머리를 잃으면서 힘을 읿어버립니다. 임윤찬님의 흔들리는 머리 자체도 연주 자체를 더 드러마틱하게 만듭니다. 베토벤의 초상화를 보아도 바람에 쉽게 흩날릴수있는 장발로 보입니다...베토벤의 영혼이 21세기에 한국인으로 환생한것이 아닌지, 심히 행복한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초대형 8K oled !! 완전공감입니다 윤찬을 통해 처음 알게된 곡들을 탐구하느라 하루하루가 즙겁습니다 존 다울런드 곡도 류트곡이나 스팅의 노래도 잘 알고 있었는데 피아노 편곡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첨 알았습니다 신포니아를 넘버별로 익히고 바가텔과 에로이카 넘버도 익히고 연주회마다 변주되는 것을 알아듣는 기쁨도 큽니다 그래서 다음이 더욱 기다려지는 피아니스트입니다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은 제게도 임윤찬군의 등장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되어 찬사하고 싶지만 쓸 수 있는 지식과이 표현이 없었고 그런 마땅한 찬사의 성격을 지닌 영상을 찾지 못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영상에 주신 찬사들이 무척 공감도 되고 수긍이 됩니다. 마음껏 찬사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생긴대로 논다'가 아니고 '생긴대로친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내면이 피아노연주에 녹아난다고요 세상과단절하고 피아노만 치고싶다는 순수함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음악으로 발현돼 욕심이 가득한 제영혼을 씻어내주는 느낌입니다 윤찬군은 정말 우리가 속세로부터 지켜줘야 합니다 😅 그리고 헤어스탈 진짜 언급안할수가없죠ㅎ 머리카락까지 연주하는 느낌..헤어스탈 절대고수하자
정말 명료하고 명쾌한 표현으로 한방에 정리 해주셨네요 캡사이신!!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몇십년 클래식을 들어온 제 영혼을 한방에 휘어잡은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대변해 주셨어요 첫화면에 띄우신 윤찬의 얼굴을 보세요 그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강단이 느껴집니다 나이 많은 많은 팬들이 아직 어리다고 그의 앞날을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될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윤찬 신드롬에 대한 본질을 시원하게 분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아주 용한 무속인을 만나 누구 에게도 말 못한 과거를 탈탈 털린 느낌이 이런 걸 까요? 피디님의 명쾌한 요약들과 정말 1도 다르지 않게 느끼며 의심없이 빠져들던 윤찬님의 늪이 였으니 … 마음이 정말 시원~하니 기뻐요 ! 몽땅 다 들키고나니까 ^^ 새벽에 일어나 위그모어 연주를 보면서 뛰던 가슴 그날의 사랑의 기쁨을 피디님의 연주로 또 누립니다~~ 정말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멋지세요!!!!!!😻
임윤찬의 음악을 안들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을것이다라는 말에 반신반의 하면서, 호기심에 임윤찬의 결승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난 이후로, 임윤찬의 피아노 연주를 매일 매일 듣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음알못, 클알못인 제가 아무런 사전지식도 없이 무방비 상태에서 그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처음엔 귀로만 듣고, 그 다음엔 눈으로 보면서 들었는데, 마지막 5분에 지휘자 마린 알솝과 격정적으로 눈을 맞추면서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건반 위에 쏟아 붓는듯한 모습에, 그 뜨거운 진심이 느껴져서 눈물까지 흘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유튜브 댓글들을 읽으면서, 저 뿐만아니라, 그의 음악을 듣는 전세계의 모든 청취자 여러분들이 함께 느끼는 감정임을 알고서, 밤새도록 댓글들을 읽으며 "좋아요" 버튼을 새벽 3시까지 눌렀어요. ㅠㅠ 이런 돌출행동은 제 인생에서는 없었던 일인데, 임윤찬님이 도대체 우리들의 심장에 무슨 조화를 부리신건지 모르겠습니다. 가슴으로 너무나 깊고 애틋한 감동을 느껴서, 저도 주변사람들에게 임윤찬 타령을 하기 시작했는데, 제 지식과 표현력의 한계로 도저히 표현이 불가능해서, 저 혼자서 매일매일 임윤찬님 연주를 굶주린 하이애나처럼 찾아듣고 있던중에, 이렇게 훌륭한 해설을 들을 수 있게되서 너무나 기뻐 바로 구독버튼 눌렀습니다 ㅎㅎ 해설만 들었는데도 눈물이 주르륵 ㅠㅠ 제 심장이 고장난것 같습니다. 제 여동생한테도 바로 공유하겠습니다. 제가 백만번 설명하는것 보다 이 영상 한 번 공유하는것이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끝으로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너무나 아름답게 직접 들려주셔서 아주 잘 감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리겠습니다.🎉
예수님의 모습과 비교 절대 불가하지만~~~ 그는 세상속 세속의 모습을 이미 떠나 버린 젊은 도인으로 현현한것 같다 그의 소리와 어우러진 외모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진 그의 아름다움을 보고 듣는 영광의 시대를 같이 할수 있음에 윤찬님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가 피아노란 악기를 통하여 인류에게 선물하는 소리엔 신선한 자연의 온갖 신선하고 순수하며 고귀한 영혼의 소리까지 함축된 찬란함의 극치가 은은히 드러날 뿐이다
핵공감 합니다. 처음부터 확 귀에 명확하게 꽂히는 소리로 매번 임윤찬 연주는 카타르시스를 느껴요. 그리고 람보르기니급 질주 보능도 느껴지고 동시에 따스함도 느껴져요. 아무튼 어렸을때부터 무심히 스쳐 듣던 피아노곡들을 임윤찬은 멈추어 집중하도록 이끄는 무언가가 있어요. 들으면서 딴걸 동시에 잘 못하죠. 거장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볼 수 있는 동시대에 사는게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피디님 피아노실력도 수준급이네요^^저도 다시 피아노 사서 연습하려구요~~
연주로 바로가기 26:18
연주 참 좋다,
연주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때 사랑의꿈에서 중간부분이 느린 버전을 찾아헤맨 적이 있는데요. 정확히는 도입부와 중간부의 속도가 거의 같은 버전을 찾는다고 봐야하겠지요. 대부분의 피아니스트 버전은 중간부가 엄청 빨라집니다. 저는 중간부의 애절함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게 싫어서 (마치 꿈에서 깨기 싫어서) 조금 느리게 쳐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거든요. 님의 연주는 오히려 조금 느리긴 했습니다만, 잘하시네요. 잘 들었습니다. 요즘 저는 임윤찬을 하루도 안들으면 이상하다할 정도로 푹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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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구독 싫어하는데
채널 구독♡하고 갑니다.
제가 해외공연을 미친듯이 찾은 유일한 피아니스트이자 음악가 ~ 우륵을 얘기하던 청년!!!의 맑은 영혼을 소리로 전달받아 함께 들여다보며 너무❤감사합니다
공감 백만개를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으면 좋겠네요.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사오신 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아는 맛, 모르는 맛, 알고 싶은 맛 다 담겨있는 그 종합선물세트는 기쁨과 설렘 그 자체였거든요.
아는 맛, 모르는 맛, 알고 싶은 맛 다 담겨있는 종합선물 셋트 같은...표현이 정말 딱이에요!!!
이런 표현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딱맞는 표현이네요~!
공감 백만개 누르고 갑니다💗
공감합니다👍👍깊고 영롱하고 오묘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도 첨가해 주세요😊⚘⚘☘
백퍼공감이요!! 요즘 황제 기간인데 다음 레파토리 궁금하거든요 ㅎㅎ
임윤찬군 덕분에 클레식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부터도 종종 듣고는 했지만 이렇게 사랑에 빠진적은 처음이에요...🥹
늦은봄
경주행Ktx에서
만났던 이탈리아에서 온
금발의 멋진교수님이
임윤찬님이 태어난 나라가 궁금해서
그냥 무턱대고
한국에 왔다고 하더군요
이아이가 태어난 나라가 어떤곳일까....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입니다❤
너무 멋진
댓글이에요 😮❤❤
와...대단하신 교수님이셨네요.
웬지 제 어깨가 다 으쓱해지네요.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신비로운 DNA.임윤찬등장으로 세계가 알아 봐주는듯
어머나ㆍ대단하신교수님
무작정 한국방문
역시 이탈리아사람 같네요~예술의 나라
임윤찬군의 음악에 매료된 사람입니다.제가 항상 느끼는 윤찬군의 진실되고 명료하고 화려하며 따뜻한 피아노 연주에 관하여 전문가로서 정리하여 말씀해 주신 피디님께 감사를 드립니 다
"호로비츠의 기교를 탑재한 라두 루프"에서 무릎을 쳤다가 "피아노 세계의 만신"... 여기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 님은 정말 찐팬이십니다!!
반클라이반 콩쿨
예선 2라운드에서
바흐 3성의 리체르카레를 연주하고
90초 정도 침묵이었어요
영혼을 바쳐서
바흐의 고귀한 음악을
연주했기에
그 감동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다음곡 스크랴빈 소나타 연주를
할수 없었다고 콩쿨후에 얘기 하는거보고
진짜, 이분의 음악에 대한 진심을
느꼈답니다
자기가 치는 피아노소리와 닮았다라는 표현은 최고의 찬사죠. 정말 여러모로 축복받은 아티스트네요^^
Okay so now i'm learning korean just to understand this video
피아노치는 철학자 임윤찬이 맞는것 같습니다. 타고난 내면의 자아가 피아노라는 도구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천재들의 삶이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작곡.지휘는 물른이고 다방면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될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꿈꾸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타인을 설득하는 절대감각의 경지는 아무나 가질수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그는 절대감각을 향하는 철학자 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취향의 문제가 아닌 얼마나 많은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가의 문제 입니다. 그는 이미 특별한 철학자 입니다.
‘진짜 찐스타가 등장한것 같습니다’ 500% 공감합니다..
그렇게도 싫어하는 비행기를 14시간 타게 만드는 커다란 매력을
갖춘 세상에 얼마 안되는 ‘진짜’ 같습니다
5월에 뉴욕 가시나요?
Are you Martha? Whoops!!!
60대중반입니다. 임윤찬도 대단한 신동이지만 피아노홀릭의 분석 능력은 천상계입니다. 피아노 솜씨도 대단하고 피아노곡을 이해시키는 능력은 최상입니다.
동감합니다
영욱 피디님. 혹시. 시인일까요. 매순간의 표현이. 서정적이며. 낭만적 우로 들리네요. 피디님을 알게 된것이 큰 기쁨으로. 느껴지며. 모든 해설과 설명 에도 탁월함이 느껴지네요 내일 서점에서 책도 구입할 생각에. 벌써 마음이 떨리네요. 클래식을 사랑하지만. 막연하게만 사랑 했엇거든요 오늘 이후로. 음악 의 표준과 사랑이 더욱 높아질것에. 무한 감사의마음을 전하며. ❤
소리의 채찍으로 싸다구를 맞는다는 표현에 빵- 터짐
윤찬 림””””부를 때 눈물이 주르르~~~
정말 동감입니다
손민수스승이 콩쿨에서 우승을 못해도 세상이 윤찬을 알아볼 거라고..
와. 영화 같아요!!!
와
멋져요
대단한 눈
찐 공감합니다~ 그의 연주를 듣고있음 가슴이 저려옵니다. 제가 생각해 온 임윤찬에 대한 생각을 꼬집어 주셔서 기쁩니다🎉
외식의 쪼가 있는 클래식에 대한 따분함을 못느끼게 하여 임윤찬의 연주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손교수님의 안목이👍🏻❤
다섯번째 이유 '잘 생겼다'에서 빵 터짐 ㅎㅎ 근데 진짜 동감 ㅎㅎ
저도 그 항목이 없으면 섭섭했을뻔..깔끔한 인물 못지않게 피지컬도 좋고 수트가 잘 어울림
이제껏 피아노 치는 모습(특히 가느다랗고 우아하기 그지없는 왼손,출렁이는 머릿결은 덤)이 이리 아름다운 연주자를 본적이 없어서요.
예리하고 적절한 표현으로 임윤찬군을 말씀해 주셔서 연신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정말 노년까지 더욱 깊어지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주인장님의 연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높은 안목을 가진 분이 이 곡에서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연주에서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아노홀릭 선생님의 임윤찬이야기와 선생님의 연주로 참 훈훈하고 편안한 기분입니다.
임윤찬이라는 천재가 있어 삶이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그의 연주 모습에서 느껴지는 '처연함' 공감합니다.
내가 임윤찬 팬이 된 이유를 정리하지 못하는 저의 맘을 정리해 주셨네요 최고입니다
구슬이 은 쟁반에 떨어지는 소리 계속 설레면서 끝까지 듣게되네요.
그동안 내가 피아노협주곡을 끝까지 듣지 않은것은 내책임이 아니었네요.
피아노를 치는게 아니고 건반 하나하나와 사랑에 빠진 소년.
중고등학생 때 영화배우 가수 좋아했던 이후로 누구 팬이 되어 보긴 처음입니다. 임윤찬씨 덕에 페이스북 팬클럽 멤버 되고 유튜브 댓글도 남겨 보고 광고 없이 연주 들으러 프리미엄도 가입하고 그리 멀진 않지만 이태리 공연까지 다녀왔어요.
피아노 소리를 좋아하고 곡 자체가 좋아서 피아노 음악을 듣긴 해어도 특정 피아니스트를 좋아한 적은 없었어요. 전에 한 번, 쇼콩 우승하신 분 폴로네이즈 연주 듣고 반해서 이것저것 찾아듣긴 했는데 그 분껜 죄송하지만 정말 관심이 3개월 가더군요. 그 외에도 한국이나 세계 유명하신 분들 이름 들으면 간혹 한 번씩 찾아 들어보곤 그게 다였습니다.
그런데 임윤찬씨 곡들은 다시 듣고 또 듣고 라흐 3번, 리스트 에튜드 백 번 넘게 들은 거 같아요. 그 외 아주 어릴 때 쳤던 곡들도 다 찾아 듣고 또 듣고.... 그러다 몇 년 전 배우다 만 피아노도 다시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정말 임윤찬 피아니스트 연주엔 사람을 홀리게 하는 뭔가가 있는 거 같아요. 특히 박력과 에너지, 리듬감과 다이나믹 조절이 제 성향이란 잘 맞고 가슴을 뻥 뚫리게 하면서도 웅장함, 섬세함에 넘사벽 기술까지 있어 누군가 표현대로 종합패키지 피아니스트인 거 같아요. 거기에 겸손함까지 갖췄으니 더할 나위 없지요.
유튜버님 말씀대로 아이돌, 배우같은 외모는 아니어도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하는 모습은 너무 아름답고 우아하고 피아노랑 일체가 된 듯 보여요 (자신이 연주하는 소리랑 똑같이 생겼다란 말씀에 빵 터졌습니다)
저를 비롯해 왜 이리 수많은 사람들이 이 어린 피아니스트에 열광하나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말로만 듣던 진짜 '천재'라는 존재를 목도하는 것에 대한 경이로움이 아닌가 해요.
이태리 공연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piano7123 네 - 직관해서 넘 좋았는데... 근데... 이태리 공연장 수준이 쫌.. 아쉬웠어요.
동감입니다.얼마전까지 BTS가 최고라고 자부하며 있었는데, 윤찬님은 감히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이제 우리나라 리사이틀은 예매하려면 분명 광탈일거라 생각되어 윤찬님 외국공연 보는게 버킷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과 닮아 있는 사람은 분명 다른 사람에게도 동기부여가 되지요😊
저도 임윤찬 팬이 된 다섯가지 이유 중 마지막 이유 대박 공감입니다.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겸손해서 더 사랑스럽습니다. 선생님의 임윤찬군에 대한 분석 내용도 순수해보여 더 좋고, 선생님 연주 역시 훌륭하게 들립니다.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년전 피아노전공자였던? 사람으로 피아노 공부열심히 하던 대학때도 이렇게 피아노연주자에 빠져서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임윤찬피아니스트 연주는 마치 홀린듯이 자꾸 듣고 보게 되는것 같아요. 내 아이들이 유투브 보는거 정말 싫어 했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이 홀릭을 왜 멈출수 없는지 저 자신도 신기했는데요.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주셨네요!! 마지막에 연주하신 것도 너무 잘 들었습니다. ^^
정말 그렇습니다
딱 피아니스트의 외모를 가졌다고 생각됩니다.
비쥬얼 때뮨에 더 매력을 느끼고 찾아듣고 보게되기도합니다.
찐을만나 속이 다 후련합니다. 콩쿨이 끝난 후 아직도 윤찬추적을 단 하루도 멈춘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큰딸이 물었습니다. 왜 윤찬이 좋으냐고..."같은 음악 다른 느낌" 표현이 가난한 저의 한마디 였습니다. 이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같은 찐초보에게 너무 좋은 해설이었습니다. 18살임에도 깊은 철학을 내재한 임윤찬 군은 이미 인생2회차가 아닐런지 ㅎㅎㅎ 저를 포함하여 너무 멋진 청년 등장에 다들 홀릭인듯요.
피아노홀릭님의 임윤찬을 향한 분석에 완전 공감이에요. (피아노홀릭님의 이 분석영상은 임윤찬을 향한 사랑 고백입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맞아! 나도 그렇게 느꼈어!'를 계속 되내이며 보았네요. 그래서인지 이 영상을 주위의 많은 지인들에게 자꾸 퍼 나르고 있는 저를 발견했답니다. 그 정도로 공감 100배!👍🏻💯
임윤찬의 피아노 연주는 특별한 마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듣고 또 듣고 끝없이 듣게 되는... 그리고 들을 때 마다 감동이 밀려오는 그런 마법이요. '크레센도'라는 다큐영화도 보았는데 초반에는 다른 (영어로 대화가 좀 더 잘 되고 관심을 끄는) 참가자들 위주로 인터뷰를 하다가 점점 콩클이 무르익어 갈수록 임윤찬에게 촛점이 옮겨가며 점점 크라이막스로 고조되는 그리고 마지막 결승에서는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임윤찬을 보며 피아노 연주 만으로 모든 분위기를 압살하는 진정한 '피아니스트의 거장'을 보게 되는 쾌감이었습니다. (영화 제목을 '크레센도'로 지은 점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임윤찬은 인터뷰를 할 때 달변가 처럼 말하지는 않지만 아주 천천히 자신의 내면에서 곱씹듯이 나오는 진정한 메세지가 있는 진중한 답변이 참 사람들을 놀래킵니다. 특히나 누구를 위해서 연주하나?라고 물었을 때 질문자나 관객들에게는 통상의 답변이 떠올려지는데 임윤찬의 답변은 그 예상을 깨고 '하늘에 있는 작곡자, 아티스트들을 위해서 연주한다'라고 한 답변은 그의 음악을 향한 깊은 사상과 자세를 보여주는 것 같아 그의 음악을 향한 깊이에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임윤찬의 10년 후 20년 후 또 그 이후의 연주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며 기다리게 됩니다.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음악을 향한 순수성과 사랑이 변치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5가지 요인 모두 극공감인데 특히 인상적인 멘트...
자기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같이 생겼다...ㅋ
윤찬은 나의 찐 스타
진짜 외모가 연주랑 너무 닮아있다는 말씀에 2백프로 공감해요 연주도 연주지만 외모 자체가 예술가 그 자체임 아름답다라는 표현은 임윤찬을 위한 단어 같습니다 ❤❤❤
그냥 클래식을듣는 팬입장에 임윤찬연주를듣는순간 눈물과 감동이벅차올라 한동안말을잊었었네요 반클라이번이 60년이지난 지금도 콩쿨로 많은 음악가들을배출하듯이 임윤찬군의 이연주장면도 앞으로 영원이 후대에남을건이라 생각이드네요 아직도감동이 가시질않아요
음악을 대하는 아니 삶을 대하는 진지함과 음악에 모든걸 바치는 그의 헌신을 보면 걍 그 순수함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극공감. 솔직히 부정기를 지나 완전히 빠지게되며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계속 듣게되고 공연찾아 돈쓰며 외국까지 가게되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도움이 됩니다
21:21 -제가 하도 옆에서 임윤찬타령을 하니까
ㅡㅡㅡ제말 하는줄 알고 깜놀했네요..ㅎㅎ 입만열면 임윤찬이라 지금 큰일이다 싶습니다..
음악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우주를 열어주고 싶다는 임윤찬님!!!!
맞아요, 저도 임윤찬의 얼굴을보고 바둑기사 이창호의 얼굴을 느꼈더랬습니다.
모든 이유에 공감합니다. 근데 한가지 더 있어요. 다섯가지 이유가 너무 저세상 사람 같아서 위인같이 느껴지는데.. 친구들과 있을 때 느껴지는 장꾸미, 딱 그나이 소년같은 면모에서 나오는 반전매력이 여섯번째 이유입니디.
한국의 톤베이스 같아요 더더 만들어주세요 임윤찬피아니스트로 인해 클래식 처음 들으며 힐링하는 1인으로서 왜 이렇게 이 연주자에 빠져든걸까에 대한 명료한 답을 주시네요
영어자막 만드심 좋겠네요 이 영상 널리널리 유포되어야 합니다ㅎㅎ
@@jypark7490 격하게 동의합니다!
❤@@NellaFantasia-xq1wh
재밌으신 유튜버시네요^^ 시청하면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어쩌면 그리도 정확히 하시는지 아주 혼자 깔깔대며 웃었네요. 임 군이 1등 한 것은 그냥 심사위원이 심사자가 아닌 임 군의 음악에 홀린 청중이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의 음악이 걸어버린 마법에 빠져버린 거죠. 어떻게 거역하겠어요. 그냥 최고요 할 뿐이었겠죠. 영국 연주의 레파토리를 보고 저 역시 화들짝 놀랐지요. 와! 이런 곡을 그것도 콩쿨을 통해 연주 투어를 하는 사람이 내보인다고!!!! 그런데 그게 너무 기가 막히더라는 거죠. 앞으로 임 군의 음악 세계가 외부의 무언가에 의해 훼손되지 않고 더 놀라운 경지로 들어가기를 바르는 한 사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유툽 알고리즘에 걸려 반클 라흐3 얼결에 클릭했다가 지난 6월 하순부터 지금까지 주구장창 윤찬군 연주와 클래식 연주곡만 듣고있는 이유를 이 영상에 다 설명해놨네요. 클래식은 학창 시절 배운거 외에는 알지도 못하고 거의 듣지도 않던 사람인데 말입니다. 소리에 채찍맞는다는 거는 통영 리사이틀에서 5층 사이드 뒷좌석에서도 2부 리스트 레전드 파도 소리에 쳐맞았기에 극 공감. 외모 이야기 하실때 임윤찬 타령에 터진건 제 지인들도 넌 입만 열면 임윤찬이네라고 합니다 ㅋ 윤찬군이 열어준 새로운 우주 속에서 하루하루 즐거운 팬이네요. 1년에 최소 한번은 직관하는게 바램이고 연주 영상은 유툽에 많이 풀어줬으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수많은 임윤찬관련 분석 영상중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올리시자마자 봤는데 주기적으로 들어와서 보고있어요 호로비츠 영상도 감사하게 봤습니다
집중의 카리스마..어린 도인..청년의 몸으로 환생한 음악의 딜라이 라마..피아노 세계의 만신..음악에 미쳐있는 메소드 연기자..라는 표현들..진짜 격하게 공감합니다. ㅋㅋㅋ
달라이 라마
와 공감하며 영상 봤습니다 클래식 1도 몰랐던 내가, 클래식은 지루하다고만 느꼈던 내가 임윤찬이 연주하는 클래식은 40분이건 1시간이건 2시간이건 왜 집중해서 듣는가 하는 의문이 해결되네요
임윤찬님의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평들속에
미진함을 느꼈는데
지금 환한 느낌과
공감을 하게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봐왔던 그 어떤 분석보다 훌륭하고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찐팬임을 확실히 보여주신 5가지 이유 완전 공감합니다.
거기에 위트와 겸손과 연주실력까지 겸비하신 피디님 넘 멋져요♡
맞아요!! 막귀인 제게도 한 음, 한 음이 정확히 다 들린 거 그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게다가 하나의 악기로 연주하는데, 오케스트라 같은 풍성함이 느껴지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겐 순수함, 예술에 대한 어떤 겉멋이나 허세가 아닌 순수함이 느껴져서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되고 감동하고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정말 임윤찬님을 알게 되어 행운입니다!!
좋은해석 설명 들으니 더 이해가 갑니다. 👍
임윤찬피아노에 중독 ㅋ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우승 장면은
봉준호의 [기생충]이 칸에서 그랑프리를
받을 때와 흡사한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전문가의 찬사와 대중의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느낌이랄까요.
이것은 정말 희귀한 재능이자
희한한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클래식이 마치 대중음악적 인기를
얻을 수 있겠다는 희망의 씨앗을
임윤찬에게서 보았다면 과장일까요?
암튼 클래식 애호가의 한 사람으로
꿈에서나 그리던 일이 실현되는 것 같아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영상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그동안 클알못으로 지내왔는데 윤찬님으로 클래식의 세계로 들어왔어요
마무리에 들려준 연주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제라도 팬이됩니다.
임윤찬님에대한 통찰력깊은 평론을 들으며 너무나 감사했어요.
임윤찬....참나...내 70평생에 클랫식이라는 걸 처음 음악의 깊은...음악이 뭔지...알고싶은,,,나...
5번 째 이유 저 완전 격공~~~~합니다.
무시하기엔 '너무나도 그렇기 때문에'......^^/
에센스에 접신했다......
소름돋는 표현....
정말 천재를 알아보는 눈은 따로 있나 봅니다
정말 이 채널 주인장님을 만난게 기쁩니다. 에센스에 접신했다 표현이 정말👍🏻
전 중국 랑랑이 연주를 매우 좋아 했었습니다
하루는 유트브에서 임윤찬 연주를 듣고 그시각부터 그의 연주에 매혹되여 유트브 여기저기를 찾아서 임윤찬 연주만 수십가지를 다 듣다보니 아무일도 못하고 하루 반나절 임윤찬 연주에 빠져 있는 자신를 발견하게됐습니다
진짜 그시각부터 임윤찬 연주를 좋아하게 되였고 그를 소개하는 글들도 찾아보게되였고 팬이되였습니다
최고 연주자 임윤찬 매일 응원합니다 화이팅 👍 👍 👍
클래식매니아 아닙니다. 우연히 임윤찬 연주를 듣고 그 매력,마력, 윤회를 수회 거듭한 노년기지형같은 도인의 면모에 푹 빠진 할매입니다.
그런데 늦은 커피 덕분에 잠못들고 임윤찬 찾아듣다 진짜 우연히 이 영상 만났는데ㅡ. 임윤찬을 처음 만났을 때랑 비슷한 충격입니다. 분석내용, 적확한 단어선택, 물샐틈없는 표현ㅡ특히 마지막 외모부분 분석에서 쓰러졌네요. 완벽합니다~.~
극 공감하며
임윤찬의 피아노소리로 감동으로
온종일 지내는 한사람입니다..👍🙏
흔히 알던 노래가 아니라 윤찬군의 연주는 이세상과 저세상 그 어느 경계에 닿아있는 음악같다는 느낌을 받아요. 대단한 연주가이고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한 천재의 탄생이라 생각합니다. 피디님의 연주도 개성있고 너무너무 좋습니다. 감사함니다.
저같은 사람의 연주라니요. 저같은 사람 석이 죽네요. ㅎㅎㅎ 언제나 훌륭한 연주십니다. 😊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리의 채찍으로 맞는 싸다구. ㅋㅋㅋ 켑사이신,,, 제대로된 음악적경지.,...다 동의합니다. 진짜가 나타났어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피아노를 50년 전부터 끌려다니며 배웠어도,, 심드렁하게 살았는데,,, 윤찬림을 만나 죽기전에 피아노를 다시 사랑할수 있어서 너무너무 고맙답니다.이런 분석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연주 진심으로 잘 들었습니다... 부럽네여...
피아노도 치워버린지 2년되어가는데,,,, 다시 찾아와야하나 싶기도하고 포기하고 열심히 듣다가 죽고프기도하고.. 당장은 뉴욕데뷔무대 가고싶은,.,,,
한동안 클래식에서 멀어져 있던 나를, 다시 클라식 앞으로 귀를 잡아 당긴 피아니스트. 앞으로 그의 행보를 유리알 대하 듯 조심스레 지켜보렵니다.
반클 후 윤찬에 묻혀사는 팬으로서 하나같이 너무 공감갑니다 ㅎㅎ 근데 ..윤찬은 아이돌같이 잘생겼어요 ❤️❤️❤️❤️
짝짝짝 연주 잘~들었습니다
소리가 선명해서 임윤찬인줄^^
임윤찬의 팬이 된 이유 영상을 공감하며 들었어요. 1초도 건너띄지않고요
임윤찬도 훌륭하지만 PD님의 피아노에대한 열정에 더 감동받았어요
이 분 찐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파트상가에서 25년째 피아노학원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좀 더 공부해서 학생들을 더 잘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갑자기 피아노가 치고 싶네요
오늘따라 제 직업이 너무 좋네요 유후~
정말 빵 터졌습니다. 가려운 곳을 딱 찾아서 긁어주신 평이였어요.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이 삭막한 시대에 위안을 주는 경이로운 청년입니다 제가 느꼈던 모든 감동을 잘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번이나 들었던 곡이라도 임윤찬이 연주하는 곡이라면 음반을 구매하고 콘서트 티켓을 사고 싶어진다. 이것만으로도 그가 특별한 연주자임은 분명하네요.
71세인제가 평생 피아노곡을 관심있게 들어본적도 없는데 임윤찬피아니스트 에게 홀닥 반했어요 근데 왜그렇게 매력에 빠졌었나 를 명확하게 얘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70인데 요샌 매일 이 젊은 피아니스트 연주를 들으면서 새삼스레 삶의 아름다움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삶의 아름다움...
맞아요~!
와, 임윤찬의 팬이 될 수밖에 없는 다섯가지 이유 모두 받습니다. 클래식음악을 좋아하는 리스너로서 맹목적인 찬양은 하고싶지 않았거든요. 이미 거장이다식 섣부른 찬사 말고 음악을 찐으로 좋아하는 걸출한 젊은 아티스트의 음악여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게 즐겁고 흥미진진합니다 마음 찡한건 기본이고요
터치에 대한 뚜렷한 주관 어떤 순간에도 뭉개지지않는 딴딴한 사운드. 투명함. 그가 연마한 테크닉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음악적 표현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말씀. 오직 음악에 헌신하는 마음. 언셀피시함. 그의 연주에서 느껴지는 초연한 아름다움에 매료돼버렸고 음악이라는 무한하고 깊은 심연에서 그가 도달하고싶은 최종심급에 도달하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펄떡이고 뒤틀려주기를 ㅋ. 그런 의미에서 Kbs fm 출연해서 첫음반레코딩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저역시 피디님의 해석과 같이 했어요. ‘16세에 이미, 완벽하기만 한 연주가 갖는 도그마를 이미 알고 있다는 것. 공허한 완벽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는 사실’ - 놀랍죠. 지난 9월 미국 산호세공연 후 리뷰 제목 San Francisco Classical Voice : The desire for risk- Yunchan Lim at steinway society 위험을 무릅쓴 열망. 이보다 정확한 표현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해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는 2020년 객석인터뷰 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7407600&memberNo=42430508 였어요.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루르 최연소우승 후 임윤찬 : “콩쿠르에서 들은 심사평 중 내가 사람들이 좋아하게끔 연주를 한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진정한 예술가를 꿈꾸는 사람으로서는 칭찬의 의미만 담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내 음악에 대해 다시금 진지하게 고민하게보게 되었다” 라는 말을 합니다. 그는 이미 ‘사람들이 좋아하게만 연주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거까지 알고 있더군요. 그가 열망하는 도달지점 마음속 용암 같은 것이 끓어넘쳐 그것이 연주로 표현됐을 때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는 것은 사후의 결과이지 연주자의 절대전제는 아니라는 것을요. 음악을 통해 세상사람들과 소통하고 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우주를 열어주고싶은 한편, 설령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선호가 그가 하고자하는 음악이나 위대한 작곡가들의 보여주고자 했던 핵심에 비켜간다면 그는 위험을 무릅쓸 것 같고 막, 그래요.
임윤찬의 팬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한가지 주섬주섬 더 추가하자면 리스트초절기교나 바흐 신포니아를 레퍼토리로 정한 이유에서 보듯, 좋은 음악을 널리 알리고싶어하는 큐레이터 본능에 더해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작곡가의 인생 궤적을 따라 조망하는 통사적이고 구조적으로 보는 긴 호흡/넓은 시야가 있다는 점. 연주자 전달자 해석가로서의 임윤찬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한 시대를 산 음악가들을 존경하는 마음은 기본인 이 아티스트 하 진짜... 음악이 너무 좋은 찐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진짜가 나타났어요. (애머게 유튜버님 컨텐츠에 삘받아서 간증에 가까운 뻘댓글을 길게도 갈겨쓰고 갑니다 헷. 사랑의 꿈 연주는 프로연주자가 아니신데 석죽으실 정도는 이미 넘어선 실력이시네요. 정말 잘 들었습니당)
댓글 너무 흥미롭게 봤어요^^
정말 흥미로운 댓글
지금껏 수많은 공연을 봤지만 루체른 공연에 모짜르트 감상하다가 5분쯤 지나면서부터 공황장애같은 패닉을 경험한 1인입니다.
연주자의 긴장을 같이 느끼는 불안기저의 느낌이아니라, 임윤찬 연주중에 숨을 쉬면 안될거 같은, 저절로 숨이 안쉬어지는 희한한 경험을 했어요.
극강의 pp 소리에 처음 느끼는 전율이 느껴지고...
콩쿨 우승자로 반짝이려니 하고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사운드 퀄리티 자체가 천상계...
제 패닉의 이유를 찾고자 계속 임윤찬 님 관련자료를 찾고 있는데 분석이 탁월하신거 같습니다. 구독합니다.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저 역시 국뽕을 혐오하고 아시안 클음 연주자의 예술성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는 사람이라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시아인 음악가를 좋아한 적이 없었는데 임윤찬 군은 정말 예외적인 존재입니다. 최근 한국 출신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콩쿨 입상을 휩쓰는 K 클래식(정말 싫은 표현)현상과 윤찬군의 존재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의 효율적인 예술 영재 발굴 시스템이 윤찬군을 피아니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나 윤찬군은 음악에 관한 모든 것들을 선험적으로 얻는 것 같습니다. 윤찬군과 비교하는 조성진 피아니스트와 공통점이 없다는 것도 그 방증 입니다.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를 연주하기 위해서 단테의 신곡을 읽는 연주자는 많을 겁니다. 중세 이탈리아어로 쓰여진 서사시를 한국어 번역으로 이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니깐 많은 사람들은 고전을 읽었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단념할텐데 당시 16세의 윤찬군은 한국어로 번역된 신곡의 여러 버전을 구해서 읽었었다고 하더군요. 윤찬군의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으로 추론해보면 음악을 에너지의 흐름으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10대 초반부터 스크리야빈을 좋아했으니깐요. 윤찬군이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명이 Cortot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코르토가 극찬했던 Michelangeli도 윤찬군을 떠오르게 합니다.
조성진도 임윤찬만한 어린 나이에 스스로 단테신곡 찾아 독파했고 현재 힘들게 비빌데 없는 서양무대를 개척해가며 엄청난 발전을 하고있습니다
모르시는 부분에는 말씀을 삼가시는 편이 좋다봅니다
@@rond3435 조성진님도 훌륭한피아니스트이죠~
근데 전 그분연주에선 느끼지못하는걸
임윤찬님연주에선 느끼거든요~
감정의 소용돌이라고해야하나~
그음악을만든작곡가의 정신세계에
빠져들어가는느낌이라고해야하나~ㅋ
그런거요!
제가 전문가가아니라 표현은 못하겠는데 ~
여튼 윤찬님연주는 듣는내내 저를 그음악속으로 초대하는것같은
감동이있어요!
조성진님도 팬이많으신것같던데~
님도 팬이시라면 영상하나 추천해주시겠어요?!
제가 윤찬님외에 이케 심하게 감동받은연주가 아직없어서요!ㅜㅜ
@@rond3435 조성진 뿐 아니라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를 연주하는 거의 모든 피아니스트들은 단테 신곡 읽어요. 중학생이 고전 읽는 건 대단한 거 아니구요. 연주자는 단테 신곡 뿐 아니라 그에 관한 인물이나 시대배경 까지 철저하게 연구합니다. 그러나 16세(어쩌면 15세) 소년이 여러 번역본을 찾아서 읽는 경우는 드믈죠. 윤찬군은 모든 과정과 방식이 또래 한국인 음악가들과 다릅니다. 인터뷰를 보면 무언가 참되고 진실 된 것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고 음악이 그러한 진실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모하더라도 자신을 가치있는 것에 던질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조성진 씨가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와 기자 회견에서 앞으로의 커리어 관리를 위해서 중요한 것은 "하면 안되는 것을 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이 언급을 보고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예술가가 아닌 사법시험이나 행정고시 준비하는 수험생 마인드에요. 무모하더라도 도전하는 정신이 없는 예술가는 진정한 예술가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o_despotes1078 동의합니다. 듣는 이들의 영혼에 음악적 힘을 보내줄수 없는 연주는 장기자랑에 불과합니다.
임윤찬도 조성진도 너무나 멋진 연주자입니다. 임윤찬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영상의 댓글엔 임윤찬 이야기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숙해가는 두 연주자를 기대하고 축복합니다
천재란 전생을 기억하는 자래요 그의연주와 통찰력이 20년으로 이를 경지가아니니 천재의 정의가 맞는듯
임윤찬 팬인 이유..
너무나도~~ 확 와닿습니다^^
영상을 보다가 눈물이 났어요.
감동했나봐요.ㅎㅎ
저도 임윤찬 팬입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피아노 소리에 할말이 없었는데,다 이야기 해주셔서, 속시원합니다.감사합니다.
오래된 영화 삼손과 데릴라에셔 삼손이 머리를 잃으면서 힘을 읿어버립니다. 임윤찬님의 흔들리는 머리 자체도 연주 자체를 더 드러마틱하게 만듭니다. 베토벤의 초상화를 보아도 바람에 쉽게 흩날릴수있는 장발로 보입니다...베토벤의 영혼이 21세기에 한국인으로 환생한것이 아닌지, 심히 행복한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저는 임윤찬의 강한 터치에서 에밀 길렐스가 느껴지더라구요. 옛날에 그의 연주를 듣고 반해버린 느낌이 너무 기억에 남아 있어서, 근데 임윤찬은 제가 코르토의 쇼팽 연습곡을 듣고 신세계를 느꼈던 그 이상의 것을 느꼈습니다. 와 한국에서 이런 연주자가 나오다니 하고 ㅎㅎ
👏👏👏👏
어린 도인같은 연주자 임윤찬에게서 받는 특별한 감동을 이렇게 말과 글로 잘 잘 표현할 수 있는 분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피아니스트를 스타적 성격과 구도자적 성격으로 분석하신거에 무릎을 쳤습니다. 전... 너무나 적확한 비평에 유머와, 게다가 비전공자라는게 놀라울 정도의 연주력까지 겸비하신 홀릭님의 찐팬이 된거 같습니다^^
야, 이 분 재야에 숨어 계시던 고수시네…임윤찬 피아니스트 팬이 돼버리셔서 ,참지 못하고 .ㅠ.ㅜ존재를 드러내셨네…ㅋ
우울 ㆍ불안이 해소되고 편안함 자신감이 찾아오는 마법을 경험했어요 ㅡ지난해 6월 처음 듣고 눈물이 주르륵 .
저로서는 이런 감동이 완전 신기했어요...
비전문가라뭐라..그냥표현할길은없는데..
영혼이깃든음악..다른이에게서느낄수없는영혼을깊은곳에서흔드는뭔가가있어끌립니다!!
초대형 8K oled !! 완전공감입니다
윤찬을 통해 처음 알게된 곡들을 탐구하느라 하루하루가 즙겁습니다
존 다울런드 곡도 류트곡이나 스팅의 노래도 잘 알고 있었는데
피아노 편곡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첨 알았습니다
신포니아를 넘버별로 익히고 바가텔과 에로이카 넘버도 익히고
연주회마다 변주되는 것을 알아듣는 기쁨도 큽니다
그래서 다음이 더욱 기다려지는 피아니스트입니다
마지막에 연주하신 리스트의 사랑의 꿈 감동적인 연주였어요!
아첨이 아니라, 생각보다 아주 훌륭하게 연주하셨습니다. 김 PD님,, 준 프로급이라고 하면 괜찮을까요?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해석에 대한 지적, 특히! 정말 공감합니다!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은 제게도 임윤찬군의 등장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되어 찬사하고 싶지만 쓸 수 있는 지식과이 표현이 없었고 그런 마땅한 찬사의 성격을 지닌 영상을 찾지 못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영상에 주신 찬사들이 무척 공감도 되고 수긍이 됩니다. 마음껏 찬사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임윤찬을 제데로평가해주신
피아노홀릭**대단하신분
같습니다~^^임윤찬을
아끼고사랑하는 사람들이
전문가나 비전문가나
모두가 뜨겁게 그의순수한
열정적인 음악을좋아하고
사랑하는것임에는
분명하네요~^^**
멋진평과 해설에 완전공감
합니다.연주실력도
대단하십니다~^^**
제가 처음 듣자마자 반했던 그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시네요^^
임윤찬은 잠시 들어도 막귀여도 퐁당 빠지게하는 블랙홀같은 매력이 있는 연주자~~~
어떤 분야든 처음부터 빠지게하는 것은 천재를 뛰어넘는 본인 스스로의 능력입니다
저는 '생긴대로 논다'가 아니고 '생긴대로친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내면이 피아노연주에 녹아난다고요
세상과단절하고 피아노만 치고싶다는 순수함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음악으로 발현돼 욕심이 가득한 제영혼을 씻어내주는 느낌입니다 윤찬군은 정말 우리가 속세로부터 지켜줘야 합니다 😅
그리고 헤어스탈 진짜 언급안할수가없죠ㅎ 머리카락까지 연주하는 느낌..헤어스탈 절대고수하자
정말 명료하고 명쾌한 표현으로 한방에 정리 해주셨네요 캡사이신!!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몇십년 클래식을 들어온 제 영혼을 한방에 휘어잡은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대변해 주셨어요
첫화면에 띄우신 윤찬의 얼굴을 보세요 그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강단이 느껴집니다
나이 많은 많은 팬들이 아직 어리다고 그의 앞날을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될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윤찬 신드롬에 대한 본질을 시원하게 분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뒤늦게 관심갖고 있는데 동감합니다 분명 터치가 다릅니다 강약이 분명하고 뭔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주 아주 용한 무속인을 만나 누구 에게도 말 못한 과거를 탈탈 털린 느낌이 이런 걸 까요?
피디님의 명쾌한 요약들과 정말 1도 다르지 않게 느끼며 의심없이 빠져들던 윤찬님의 늪이 였으니 …
마음이 정말 시원~하니 기뻐요 ! 몽땅 다 들키고나니까 ^^
새벽에 일어나 위그모어 연주를 보면서 뛰던 가슴
그날의 사랑의 기쁨을 피디님의 연주로 또 누립니다~~
정말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멋지세요!!!!!!😻
임윤찬의 음악을 안들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을것이다라는 말에 반신반의 하면서, 호기심에 임윤찬의 결승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난 이후로, 임윤찬의 피아노 연주를 매일 매일 듣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음알못, 클알못인 제가 아무런 사전지식도 없이 무방비 상태에서 그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처음엔 귀로만 듣고, 그 다음엔 눈으로 보면서 들었는데, 마지막 5분에 지휘자 마린 알솝과 격정적으로 눈을 맞추면서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건반 위에 쏟아 붓는듯한 모습에, 그 뜨거운 진심이 느껴져서 눈물까지 흘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유튜브 댓글들을 읽으면서, 저 뿐만아니라, 그의 음악을 듣는 전세계의 모든 청취자 여러분들이 함께 느끼는 감정임을 알고서, 밤새도록 댓글들을 읽으며 "좋아요" 버튼을 새벽 3시까지 눌렀어요. ㅠㅠ
이런 돌출행동은 제 인생에서는 없었던 일인데, 임윤찬님이 도대체 우리들의 심장에 무슨 조화를 부리신건지 모르겠습니다.
가슴으로 너무나 깊고 애틋한 감동을 느껴서, 저도 주변사람들에게 임윤찬 타령을 하기 시작했는데, 제 지식과 표현력의 한계로 도저히 표현이 불가능해서, 저 혼자서 매일매일 임윤찬님 연주를 굶주린 하이애나처럼 찾아듣고 있던중에, 이렇게 훌륭한 해설을 들을 수 있게되서 너무나 기뻐 바로 구독버튼 눌렀습니다 ㅎㅎ
해설만 들었는데도 눈물이 주르륵 ㅠㅠ 제 심장이 고장난것 같습니다.
제 여동생한테도 바로 공유하겠습니다. 제가 백만번 설명하는것 보다 이 영상 한 번 공유하는것이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끝으로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너무나 아름답게 직접 들려주셔서 아주 잘 감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리겠습니다.🎉
대단한 글 귀네요
어찌 이런 단어들ㆍ
할미가 부럽네요ㆍ
필력이 얼마나 좋으신지 한마디 한마디 경탄하며 공감하며 들었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윤찬군을 만나게 되어 얼마나 행복한지요.진정한 찐팬이시네요.음악적 전문지식과 연주 실력도 대단하시고요.펼치신 논리에 백퍼 수긍하고 갑니다.감사해요.
하하하하 빵터짐요 임윤찬도 그렇지만 너무 재밌는데요 비유하시는 어구들이 아무말잔치가 아니라 찐팬의 너무 적절하고 이해를 돕는 멘트들입니다 마저 들을께요ㅎㅎ
예수님의 모습과 비교 절대 불가하지만~~~
그는 세상속 세속의 모습을 이미 떠나 버린 젊은 도인으로 현현한것 같다
그의 소리와 어우러진 외모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진 그의 아름다움을 보고 듣는 영광의 시대를 같이 할수 있음에 윤찬님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가 피아노란 악기를 통하여 인류에게 선물하는 소리엔 신선한 자연의 온갖 신선하고 순수하며 고귀한 영혼의 소리까지 함축된 찬란함의 극치가 은은히 드러날 뿐이다
아무리 봐도 전생에 이어 n회차 피아니스트인 거 같은…동시대에 있게 되어 행운~ 임윤찬님, 피아노홀릭님, 앞으로 알아가게 될 찐 음악가님들 인생 풍요롭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핵공감 합니다. 처음부터 확 귀에 명확하게 꽂히는 소리로 매번 임윤찬 연주는 카타르시스를 느껴요. 그리고 람보르기니급 질주 보능도 느껴지고 동시에 따스함도 느껴져요. 아무튼 어렸을때부터 무심히 스쳐 듣던 피아노곡들을 임윤찬은 멈추어 집중하도록 이끄는 무언가가 있어요. 들으면서 딴걸 동시에 잘 못하죠. 거장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볼 수 있는 동시대에 사는게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피디님 피아노실력도 수준급이네요^^저도 다시 피아노 사서 연습하려구요~~
속으로 느끼는 것들을 조목조목 공감되게 잘 짚어주어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세상은 진짜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을때 행복으로 빛나는 것 같아요
정말이지 시간여행으로 바로크시대에서 튀어나온 젊은이 같기에 너무도 소중합니다
그런 제자를 알아보고 키운 손민수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소리의 채찍으로 싸다구를 맞는다니ㅋㅋㅋ제가 느꼈던 부분을 시원하게 표현하셨네요ㅋ제가 윤찬림에게 빠지게 된 첫번째 이유엿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