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쵸 이런걸보면 참 다른 관점에서 보는 사람들의 감정과 느끼는것들이 참 다르다고 느껴져요..어쩌면 우리가 해피엔딩이라고 넘겼던것들 모두,누군가에겐 세드일지도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않은이야기일수도 누군가에게는 무서운이야기일수도 이렇게 다양한 감정들이 다 다르게 느껴지니까..
어릴 적 내 첫사랑이었던 피터팬.. 아이들을 네버랜드로 납치해가서 어른이 되면 죽인다던데 피터팬에게서 살아남아 어른이된 아이들을 받아준게 후크 선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받았었음 진짜 동화는 관점의 차이구나 싶다 +이 댓이 언제 이렇게 좋아요랑 답글이 많아졌는지 감사합니다ㅜㅜ 그리고 저도 이거 그냥 잔혹동화 피터팬 이야기로 다른분이 만드신걸 보고쓴겁니다..이게 원작이라 한적도 없고요 (+답글보니까 원작이 아니라고합니다) 그냥 플레이리스트 듣다가 그게 생각나서 적은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줄은 몰랐네요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왕자와 결혼한 여자주인공들이 어떤 결혼생활을 했을 지 궁금해짐 보통 왕들은 정부나 후궁들을 기본으로 두었고 그게 엄청 심했던 사람들도 있지 그리고 만약 얼굴은 잘생겼는데 정치는 엄청 못해서 신하들한테 휘둘리고 살았으면? 그리고 기싸움은 없었을까? 그냥 완전 막장으로 가자면... 왕자 앞에 또다른 공주가 나타나겠지 원래 공주는 마녀로 묘사될 거고 어떻게 보면 한 동화의 결말이 다른 동화의 시작점이 되는...
근데 진짜 나는 디즈니가 행복한 느낌의 핑크핑크한 분위기가 좋은것도 있지만 그 과도한 행복으로 인한 틈 속 아주 작은 서늘함,공포,무서움, 섬뜩함 이런게 느껴져서 좋았음... 특히 투디그림체에서 더더욱. 약간 뭐랄까 아주 소량의 마약을 먹은듯한 그 느낌..? 그래서 디즈니가 순수하고 아름답다라는 생각은 해본적 없음.
나는 마약같은 과도한 행복에서 오는 작은 기시감이 있어서 더 아름답다고 생각함.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은 전부 약에 절은 주인공의 한낮 꿈일 뿐이고 현실은 추하기 그지없을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여지가 되려 이야기 속 주인공의 모험을 더 예쁘고 화려하게 보여주는 느낌이 있어서 그 여지마저도 아름다워보였음.
이거 공감해요. 슈렉을 만든 작가는 디즈니에서 일하다가 나온 사람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자기는 슈렉을 만들고 싶은데 디즈니는 왕자와 공주는 잘 생기고 예뻐야 하니까 슈렉을 주인공으로 쓸 수 없는거죠. 그래서 슈렉 첫 장면이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동화를 찢으면서 시작하는 거라고.. 피오나가 슈렉과 마법이 풀리고 키스한 이유도 마찬가지죠. 어쩌면 작가에게 디즈니는 슈렉의 요정대모같은 느낌이었을거고, 요정 역시 아름다운 피오나에겐 왕자를 소개시켜 줬지만 못생긴 슈렉에겐 굉장히 못됐죠. 주인공이 피오나가 아닌 슈렉이기에 요정이 나빠보였던거.
후크선장은 검은 곱슬머리를빼면 험상궂은 모습은 찾을 수 없는 잘생긴 이목구비에 시체같이 창백한 흰 피부에 눈은 물망초같이 파랬고 깊은 우수에 젖어있었다고함 그에게는 아직 귀족같은 자태를 느낄 수 있는데 그가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놓을때조차 예절을 찾았다고... 진짜 원작 후크가 나라라니까?
누가 그랬는데 디즈니의 영화들은 행복하게 마지막을 맞이한게 아니라 이미 시작부분에서 끝난거라고.. + 디즈니 모욕같은것도 아니고 결혼 강요 이런 뜻으로 적은 것도 아니에요~ 저도 디즈니 좋아하고 재미있게 보는데 어디서 들은 말이 영상과 어울려서 한 말일 뿐이고요. 디즈니의 결혼 엔딩이 좋든 나쁘든 너무 몰입하며 강압적이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결혼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우리나라 동화 중 심청전에 심청이가 인당수에 뛰어들고 맹인 잔치를 열어서 아버님을 찾은 대목을 조금만 더 생각해 본다면 청이는 자기가 인당수에 뛰어든다고 해도 아버지가 눈을 뜨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너무 힘들어서 명분 있는 자살을 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맹인 잔치를 연다 하더라도 자신이 인당수에 뛰어들어 얻은 쌀이 있기 때문에 아버지가 안 오실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연 것을 보아 쌀을 여자에게 흥청망청 써버린 아버지의 평소 성품을 잘 알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죠 이건 소름은 아니고 청이가 너무 안타까움 ㅠ
여러분 그거 알아요?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신데렐라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당하면서도 떠나지 않은 이유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집을 지키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왕자가 결혼하자고 청혼하자 마자, 신데렐라는 그 집을 곧바로 떠나 궁에서 살았어요 진정한 사랑이 좋다고 둘러대면서 말이에요
네이버웹툰 중에 화장지워주는남자? 거기 내용에서 인어공주를 화장으로 표현한게 난 그때 당시 충격적이었는데 공주라고 무조건 아름답고 반짝거리는게 아니라 심해에 살기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해서 멀어버린 눈, 곳곳에 붙어있는 따개비, 상반신은 매끄러운 팔과 배가 아니라 투둑투둑 징그러운 비늘들로 표현된 인어공주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실제로 원작 피터팬은 자신이 나이가 먹지 않는 병에 걸린 걸 안 부모는 피터팬을 버렸고 피터팬은 그 증오심에 사묻혀서 어린 아이들을 잡아와서 네버랜드에 가두고 아이들이 성장하면 죽으면 다시 어린아이로 태어날 수 있을거라며 악어의 먹이로 아이들을 던지며 아이들을 죽이고 악어의 먹이로 떨어졌지만 악어에게 한쪽 손을 내어주고 해변가로 무사히 도착해 그 당시 유일하게 피터팬으로부터 살아남은 아이가 바로 후크선장. 그 후로 후크선장은 무고한 아이들을 죽이는 피터팬으로부터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구하는 선장이 됬고 살아남은 아이들을 거둬준 것. 이게 실제로 피터팬의 원작...
잉 원작 이 내용 아님 피터팬이 유모차에서 떨어져서 실종됐는데 (원작에서 애들이 실종되는 이유를 유모차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했음) 실종 되고 시간이 지나도 부모님이 피터팬을 못찾으니까 피터팬이 직접 부모님을 찾아 갔는데 부모님은 이미 다른 애를 나아 키우고 있어서 배신감을 느낀 피터팬이 어른들을 증오하고 나이가 멈춰 네버랜드를 만든거라고 했음..
옛날옛적, 한 가난한 부부가 살았습니다. 그 부부는 아이를 너무나도 가지고 싶었고, 결국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아내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남편은 상추가 먹고싶다는 아내의 말에 한 마녀가 사는 옆집의 텃밭에서 상추를 훔칩니다. 며칠 뒤, 여느날처럼 도둑질을 하던 남편은 마녀에게 잡히게 됩니다. 마녀는 도둑질의 대가로 아이가 태어나면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합니다. 남편은 동의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자, 마녀는 약속대로 아기를 데려갑니다. 아이를 너무나 가지고싶지만 그러지 못했던 마녀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웁니다. 임신이 가능한 나이인 15세가 되자, 마녀는 아이를 탑에 가둡니다. 바깥세상은 너무나도 위험했기 때문이죠. 아이는 답답해했습니다. 어느날, 권력없는 한 왕자가 떠돌아다니다가 탑을 발견합니다. 왕자는 아이를 속였고, 아이는 그런 왕자를 탑에 들입니다. 탑에 올라간 후 왕자는 아이를 강간해 임신시키게됩니다. 왕자는 자신이 앞으로 천조각을 가져올테니 그걸 엮어 밧줄을 만들어 자신과 떠날것을 요구합니다. 순진한 아이는 그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마녀는 아이의 배가 불러오는것을 눈치채고, 탑에서 기다리다가 밧줄을 잘라 올라오는 왕자를 떨어뜨립니다. 왕자는 가시에 눈이 찔려 눈이 멀게됩니다. 마녀는 아이의 탐스러운 긴 금발을 잘라버리고 떠나게합니다. 세월이 흐른 후, 왕자는 여전히 눈이 먼채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고있습니다. 그런 왕자를 반기는 한 사람, 그 아이입니다. 아이는 어느새 쌍둥이를 출산해 가정을 꾸렸습니다. 아이의 눈물이 왕자의 눈에 닿자, 왕자의 눈이 나았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이 이야기는 라푼젤의 원작입니다. 중세 당시에는 긴 금발이 남자를 유혹하는 성적 매력으로 여겨졌기에 여자들은 머리카락을 가려야했습니다. 마녀가 라푼젤의 머리를 자른것도 라푼젤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던 것입니다. 마녀는 과연 악역일까요? 아이가 마녀 대신 원래 부부의 손에 자랐다면, 가난에 허덕이는 가정에서 자랐다면 몸을 파는것 외에는 생계를 유지할 방법이 없었을것입니다. 또한 정상적인 부모라면 아이를 그렇게 쉽게, 고작 상추의 댓가로 홀랑 넘겨줄까요? 마녀는 암울한 미래에서 아이를 구원한게 아닐까요? 마녀는 나쁘기만 한 사람이 아닙니다. 디즈니도 좋습니다. 하지만 원작에는 더 많은 이야기와 암울했던 현실이 담겨있습니다. 원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피터팬이 유괴 살인범이었다니... 내가 그 놈 그럴 줄 알았지 미소가 어찌나 사악해 보이던지... 어쩐지 난 어릴 때 부터 후크선장이 좋더라... 찌질하지만 정감 가고 동족 같았지... 피터팬이 다 커버려서 버린 어른들을 후크선장이 거둬줘서 해적단이 생겼다던데... 후크선장 이런 따뜻한 사람 같으니 역시 내 초이스는 틀리지 않아 내 어릴적 최애,,, 후크,, 톰,, 고길동 아저씨,,,
@@hjgn5262 원래 그 나라에서는 붉은 장미가 피지 않는데 여왕이 붉은 장미를 좋아하니까 흰 장미에다 붉은 물감을 칠해서 억지로 빨간장미를 만드는 내용이거든요 딱히 의미가 없더라도 제가 느끼기엔 여왕의 의사 하나만으로도 없는 걸 있게끔 만드는 상황과 그걸 행복하고 우스꽝스럽게 드러내는 연출이 소름끼치고 섬뜩했어요... 그러다가 결국 여왕한테 들켜서 모두 참수형 엔딩이어서 더 섬뜩....
헨젤과 그레텔이 사실은 살인범이라는 내용이 충격이었음... 원래 궁에서 빵만드는 남매였는데 어떤 여자가 빵을 잘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자신들의 자리가 뺏길까봐 그 여자 찾아가서 죽였던거..... +예전에 어떤 책에서 본 이야기라 정확하지도 않고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ㅠ
@예인이의_하루 유튜버들이 잔혹동화랍시고 각색해서 올린 영상 많은건 인정요. 근데 희윳님 이 댓글 내용이 실화라고 했는데 님이 희윳님 사람 태그해서 일본작가가 각색한거고 그림형제가 쓴게 원작이라는건 실화아니라고 직접적으로 쓰지 않아도 뉘앙스가 충분히 실화 아니란 뜻으로 전해지는데요 그래서 세현씨님도 님 태그해서 실화라고 한거고 ㅋㅋㅋ 정확히 따지면 임서희님이 단 댓글내용이 독일에서 진짜 있었던 실화였던거 맞고 그 실화를 바탕으로 그림형제가 쓴 동화가 헨젤과 그레텔임 그리고 이게 실화 맞다고 단정할수 있는 이유가 예전에 서프라이즈란 tv프로에 당시 기록이랑 같이 나왔었음 먼저 일본작가가 각색한 내용이라며 실화아니란 뉘앙스로 써놓고 실화아니라고 한적 없다며 오히려 뭐라 하는거 좀...
결국에 동화는 주인공들에게만 아름다운 이야기인거임. 생각해보면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초대받지 못해 공주에게 저주를 내렸던 요정도 사실은 외롭고 쓸쓸했던 한 소녀였을지도 모름. 백설공주에서도 마찬가지임. 다들 알잖아. 책 읽어보면 공주는 입술은 새빨갛고 피부는 눈처럼 하얗고 머리는 아름다운 검은색이라고 하면서 미인이라고. 나쁜 왕비에게는 거울이 예쁘다고 하다가 결국 공주가 더 아름답다고 말하고. 그렇게 왕비가 외모에 왜 이렇게 집착했다고 생각해? 결국 왕비는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일수도 있음. +아니 피해자라서 잘못한게 정당화된다는게 아니라 악역이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걸 말한거임.
디즈니에서 "빌런즈"라고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냈는데 거기서 여왕 이블퀸의 이야기가 나와요 이블퀸이 어릴적 그녀의 아버지는 이블퀸을 반학대했고 한번도 예쁘다는 말을 안해줬대요 그러다 아버지가 마법의 거울에 갇히게 되면서 진실만을 말하게 되죠 아버지의 영혼이 자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라고 말하는거에 이블퀸은 충격을 먹고 곧내 그 거울에 집착하게 돼요....그런 아버지가 들어간 거울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 그것도 자신의 양딸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했으니...참...이블퀸도 미칠만 했다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면 어렸을 땐 공주와 왕자가 결혼하는 게 완벽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했는데 명예와 부가 엄청난 공주와 왕자가 자만심과 이기심이 없을리가 그 잠깐의 행복했던 모습은 서로의 대한 흥미정도였고 진심인줄 알고 결혼했는데 연애 1년도 안 해본 사람끼리 결혼하면 결말은 뻔하지 서로 안맞아 왕자는 밖으로 나돌기 일쑤고 공주는 그런 왕자를 보면서 점점 미쳐가겠지 결국 동화는 가장 아름답고 짧았던 하이라이트씬에 조명을 더 해주는 것뿐임 비하인드씬을 알게되면 그냥 불륜극 치정극 밖에 안 되니까
다들 앨리스 기괴하다고 하네 ㅜㅜ 애니메이션은 모르겠지만 원작 소설은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린 날의 환상, 여름 한낮의 햇빛 속에 아른거리는 한순간의 꿈들. 백일몽과 어린 시절의 불분명한 기억들을 보는 듯한 그 분위기를 너무 사랑함. 문장 하나 하나의 분위기가 여름 날 아침에 깨어났을 때 단편적으로 기억나는 그날의 기묘한 꿈 같고···.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를 뿐더러 워낙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기괴하게 느껴질 수는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정말 매력적인 동화임. 기괴하다는 표현보다는 기묘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임. 이 플리에서 이런 이야기 하니까 좀 웃기긴 하지만 ㅋㅋㅋ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작품을 너무 기괴하게만 바라보지는 않았으면 해서···
저는 사람들이 앨리스를 기괴하다고 표현하는게 전적으로 애니메이션 스토리와 연출을 담당한 디즈니의 책임에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 원작소설은 아이들의 재미와 언어유희만을 위한 다정하고 기묘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야기인데ㅔ.... 아이들을 겁주고 훈육하기 위한 잔혹동화가 판을 쳤던 유럽에서 최초로 아이들의 행복과 즐거움만을 위해 만들어진 동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죠. 제 인생작품이에요. 윗 분 말대로 언어유희와 다양한 해석을 따라가며 읽다보면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고요:)
동화는 아니지만 검은 고양이라는 소설이 있는데 아내를 죽이고 그 시체를 벽 안에 넣는다는 내용이다. 그런 소설이 꼭 읽어봐야 할 초등학생 권장 도서에 있었다는 게 제일 소름이었다. 아이고 댓글 보니까 여기 초등학생 시절 피해자 모임 열렸네... 그래도 추천해요. 재밌어요~^^
ㄹㅇ 쌍둥이 최근에 다시보니까 개소름돋음...나약한 사람들을 시궁창으로 빠지게만드는 무언가같음....다른등장인물들도 여주의 생명력같은걸 갉아먹는느낌이랄까... 애들 다 앨리스 말 끊고 자기 할말만 하는데 그게 완전 가스라이팅같고 앨리스는 결국 무력해지는느낌...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빗자루가 길 지우는게 앨리스를 고립시키는 기분이고 그 과정에서 채셔고양이가 구원하는것처럼 말해서 믿을수밖에 없게만드는... 일던 좀 소름돋아유
루이스캐롤이 원작을쓸때 모자장수가 미친 역할로 나온이유는 그때 영국에서 모자에 수은을 너무 많이 넣어서 많은 모자 장수들이 미쳤다고하네요… 삼월토끼는 삼월이 짝짓기 시즌이어서 토끼들이 거의 미친다고 하고… 처음에 도도새랑 동물들이 이야기하는건 그때의 귀족사회를 비판하는거래요…
동화는 항상 권선징악이라고 하지만 세상을 보면 절대적 선도 절대적 악도 없죠... 만약 왕권을 빼앗기고 흉측한 모습으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우슐라가, 왕비가 되었으나 출신으로 인해 왕권의 위협을 받은 그림하일드가, 평생 외모와 다룰 수 있는 마법의 종류로 인해 요정들과 인간들에게 마녀라 불리며 평생을 왕따 당한 말레피센트가 동화를 적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실제로 그런 책이 있어요. 디즈니 악당들을 주인공 삼아서 그들의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해석한 책이 있어요. 총 5권이고 시리즈에요. 1.사악한 여왕(백설공주의 왕비) 2.버림받은 마녀(인어공주의 마녀 우슐라) 3.저주 받은 야수(미녀와 야수의 야수) 4.말레피센트(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악당) 5.가짜 엄마(라푼젤의 마녀) 그 밖에도 디즈니에서 만든 공주와 왕자 악당들의 자식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어린이 실사화 영화도 3개있어요. 영화1,2 3편이 있고 온갖 공주,왕자들이 서로 결혼하고 그 후 2세들이 나와요. 요정 대모 딸도 나오고 난쟁이 아들도 나오고 말레피센트 딸이랑 사악한 왕비 딸, 자파 아들, 크루엘라(11마리의 달마시안 악당)아들 이 4명이 주인공이고 벨이랑 야수 아들도 나와요.
인어공주의 왕자가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아마 왕자와 약혼녀는 같이 선상 파티에 갔겠지. 둘은 함께 춤을 췄을거고 몰아친 파도에 배가 잠겼지. 선원들이나 왕자는 비교적 간소한 옷을 입었으니 배의 잔해라도 붙잡고 있었겠지만 치렁치렁하고 화려한 드레스에 발이 감겨버렸나 물에 젖은 천이 너무 무거웠나, 약혼자는 그 차가운 바다 아주 깊은 곳에 가라앉고야 말거야. 다른 사람들도 손에 힘이 빠지거나 다시 친 파도에 잠겨 하나둘 떨어질거고 드디어 열 여섯 생일을 맞아 위로, 위로 헤엄치던 인어공주는 지금껏 하늘이라고만 생각했던 곳에서 다리를 가진 사람들이 내려오는 걸 보겠지. 어쩌면 보이는 거라곤 물고기와 배의 잔해 뿐, 가라앉은 물건들을 모으며 놀았던 천진난만한 공주에겐 천사처럼도 보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나서 왕자의 약혼녀를 발견하겠지. 입고 있는 보석과 드레스가 화려했어. 평생 걸칠 것이라곤 머리카락밖에 없었던 공주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을 거야.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몸을 인어공주는 얼핏 동상이라고 생각했지도 않았을까? 동굴에 보관해둘 게 하나 더 늘어난거지. 그래서 공주는 다시 위로 헤엄쳤을 거야. 더 예쁘고 귀하고 아름다운 게 있지 않을까? 천천히 가라앉고 있는 왕자를 보고 인어공주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지. 정말 사랑이려나, 하지만 누구나 귀한 것을 좋아하니 비슷하지 않을까. 감긴 눈, 금방이라도 생기를 잃을 듯이 정말 약간 따듯한 몸. 그러나 평생을 바다에서 살아온 인어에게는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로 뜨거운 온도였겠지. '인간'이었어. 해변 위, 쨍쨍히 내리쬐는 태양 아래 일하기만 한다는 그 생명체들 말이야. 그렇지만 너무 아름다운걸... 너무 생소했어. 짧은 머리칼이라던가, 공주보다 살짝 짙은 피부. 바닷 속 그 무엇보다도 우리와 닮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리와 달라. 그럼에도 너무나 닮았으므로 이 얼굴과 몸은 너무나도-인어의-취향이었을 거야. 하지만 계속 붙들고 있을 순 없었겠지. 그 온도는 너무 뜨거웠을 거야. 공주는 간신히 셔츠의 끝자락만 집고는 왕자를 뭍으로 올려보냈어. 태양 아래 일하기 시작할 인간들이 금세 발견해 주겠지? 인간은 더 화려하게, 예쁘게, 아름답게 꾸밀 거고 이제 난 그걸 다시 바라봐야지. 그런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이제 인어공주는 열 여섯이고 아무렇게나 놀러다닐 수 있으니까. 그치만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간 인어공주의 머릿속엔 자꾸만 어른거리는 풍경이 있었어. 다리 말이야. 다시 말하지만 보이는 거라곤 물고기와 배의 잔해 뿐, 가라앉은 물건들을 모으며 놀았던 천진난만한 공주는 순진했고 남을 잘 믿었을 거야. 신비로운, 바닷 속 깊은 곳, 한참을 헤엄쳐야 나오는 더욱 깊고 어두운 그곳. 마녀의 심해였지. 다리의 출처는 모르겠어.. 마녀가 마법이라고 했으니 마법이겠지. 어쨌든 놀랍고도 아름다운 마법으로 인어공주는 여인의 다리를 얻었을 거야. 맨 다리는 꼭 두 갈래로 찢긴 꼬리 같기도 하고, 팔 같기도 하고. 공주는 신기한 듯 다리를 이리저리 만져보겠지. 잘린 꼬리는 어디로 갔을까? 그것도 모르겠는걸. 디딜 때마다 다리가 붙어 있는 배 아래쪽이 욱신거렸어. 체중을 지탱하며 꼿꼿히 서는 것도 어려웠지. 그래도 괜찮았어. 예쁘잖아. 옛날 머리 위에 온갖 것들을 올려두다 목이 부러진 사람들도 있었단 거 알지? 공주도 마찬가지였어. 마녀는 몇 가지를 충고해 줬어. 인간의 말은 통하지 않을 거라고, 뭍에서 공주는 벙어리나 마찬가지라고. 인어공주는 굳이 말할 생각이 없었어. 보기만 하면 되잖아? 해변을 이리저리 밟는 다리들을, 그리고 감은 눈이 예뻤던 남자를 말야. 인어공주는 동상의 옷을 벗겨 입었어. 춤추는 두 남녀의 조각을 보며 그대로 걸쳤지. 그리고 이제 뭍으로 나갈 때였어. 다리를 감아오는 치렁치렁한 천들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헤엄쳤겠지? 꼬리 대신에 그 가늘고 얇은 팔을 열심히 휘저으며 말야. 그리고 왕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다 깊은 곳 어딘가에 두고 온 왕자는, 그날도 지평선 끝 그 아래 있을 연인을 생각하며 눈물을 떨구던 왕자는 제 약혼녀의 옷을 걸친 사람이 해변가로 떠밀려 오는 걸 봤겠지. 얼핏 살아있는 것도 같았겠고, 물에 젖어 낡아 해진 드레스는 분명 그때의 자신과 맞췄던 물빛 드레스였기에 왕자는 서둘러 물가로 달려갔을 거야. 조금 휘청이기도 했겠지. 그러나 왕자가 발견한 건 초면의, 분명 인간과 닮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다른 생명체였겠지? 그럼에도 너무나 인간과 비슷한. 분명 그 드레스였어. 떠올리기도 끔찍한 그날, 잔잔히 들리는 음악을 배경으로 빙글 돌 때마다 살짝 다리를 스치던 그 드레스였단 말야. 그렇지만 제 손을 맞잡고 눈을 마주보며 웃어주던 사람은 온데간데 없었지. 그런데 자신을 구했다잖아. 입을 꾹 다물고 왕자와 자신을 번갈아 가리키는 모습도 그 파도치는 바다에서 나만을 꺼내왔단 사실도 정말로 사람처럼은 보이지를 않는데 왕은 왕자와 인어를 결혼시키겠다지.
그거 알아요? 하트퀸은 앨리스의 또다른 자아였다는 걸... 환상속에서 앨리스는 자신의 자살을 막기 위해 또다른 자신을 죽인거예요.. 즉 자신을 죽인거죠... +++ 제가 말한 내용은 앨리스를 재해석한 라는 게임의 내용입니다. 원작이 아니예요! 혼란을 불러일으켜서 죄송합니다ㅜㅡㅜ
엄마랑 둘이 이런 얘길 했는데,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는 원래 괴팍하고 성질이 고약해서 마녀가 저주를 내렸지만 벨과의 사랑으로 착한 심성으로 변해서 인간이 됐잖음. 과연 결혼 후 깨볶는 시기가 지나고도 야수가 다정한 모습을 이어갈까? 하는 얘기였음. 본래의 위협적인 성향이 결혼 생활중에 드러나지 않을 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헉 그것도 그러네...한번 엄청 쎄게 데이긴했지만... 얘네 사람됬다고 주기적으로 술먹ㄱ고 파티할거같거든...그러다 갑자기 다 갈아엎고... 소리지르는데 벨이 그러지말라고 하자 취한모습으로 나의 벨 그런소리 할거면 내 집에서 나가 라고 할거같음... 그상태로 다시 저주 내려지고
제가 애니매이션으로 봤을때에는 마녀는 원래 요정인데, 마녀가 무도회인가 중인( 사실상 그냥 파티죠 ) 왕자( 야수 )에게 도와달라고 했지만 돕지 않아서 저주를 내렸다네요... 외모로만 보고 차별까지 했어요. 결혼 후 잘 살았다고 하더라도, 과연 시간이 지나 벨이 늙었을때, 왕자는 벨을 어떻게 대할지가 저는 궁금하네요.
나 갑자기 잠자는 숲속의 공주 생각났는데 마녀가 바늘에 찔리면 뒤진다고 했는데 요정들이 대처해서 진정한 사랑의 키스가 영원한 잠에서 공주를 깨운다고 했는데 16살 될때까지 진정한 사랑은 개뿔 사람들이랑 인간관계 다 쌩까고 사회랑 단절 시켰는데 공주가 만약 숲에서 왕자를 만나지 않고 잠들고나선 어쩔 생각이였나ㅋㅋㅋㅋㅋㅋㅋㅋ
[13:13] 체셔는 정답을 알고있었다. 엘리스가 어떻게 하면, 어디로 가면 이곳에서 무사히 빠져나가 그녀의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지 처음부터 체셔에겐 너무나 간단한 문제였다. 저기 앨리스가 울고있다. 어둠속에서 나무위에 나른하게 누워있던 체셔는 턱을 괴고 다정한 시선으로 앨리스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감에 무력히 무너져버렸고, 두려움과 혼란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말라갔지만 체셔는 방관한 채 그저 그런 그녀는 감상했다. 쓰러지듯 주저앉아 흐느끼고 있는 앨리스를 바라보는 체셔의 눈동자가 서늘히 빛나며 녹아내리듯 잔잔히 휘어진다. 체셔는 작게 웃었다. 안가르쳐 줘. 아무에게도 못 줘. 나의 앨리스. 사랑스러운 앨리스. 체셔는 슬픔에 잠긴 앨리스에게 느긋한 몸짓으로 조용히 다가갔다. 어둠이 스며들듯이 체셔는 앨리스의 앞에 다다라 멈춰서서 그녀를 가느다랗게 내려다보았다. 바닥에 흐트러진 그녀의 머리칼을 발끝으로 살짝 뭉개며 체셔는 미소지었다. 한쪽 무릎을 굽혀 시선을 앨리스와 맞춘 체셔는 울고있는 그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잡아 들어올렸다. 초점흐린 눈이 허공에서 헤매인다. "나 봐봐, 앨리스." 오랜 울음에 푹 젖어든 눈가와 물기에 어지럽게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다정스레 살살 어루만져주며 속삭였다. "괜찮아 앨리스. 내가 있잖아. 널 위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귓가에 나직히 속삭이는 목소리에 앨리스의 갈 곳 잃은 눈이 체셔를 허약하게 올려다보며 불안하게 눈빛을 맞춘다. 체셔는 그 애처로운 눈을 깊게 들여다보며 엘리스의 눈물로 얼룩진 젖은 뺨을 가만히 매만졌다. 뺨을 더듬는 그의 손 위로 앨리스의 눈물이 끊임없이 흘려내린다. 체셔는 "울지마" 하며 그녀의 어깨를 끌어안고 상냥한 손짓으로 토닥였다. 자신의 가슴이 그녀의 눈물로 천천히 젖어드는 것을 느끼며 체셔의 입매가 부드럽게 휘었다. 나만 의지하면 돼. 그러면 돼 앨리스. 너한텐 나밖에 없는거야. 나만 있으면 되는거야, 너한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이상한 나라는 사실 엘리스의 꿈이자 환상이었죠. 시계토끼가 그녀를 환상속으로 이끌어 온건 그들이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요.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시계토끼를 보낸게 아닐까요. 근데 엘리스가 더이상 이상한 나라를 꿈꾸지 않는다면, 그 환상을 잊어버린다면 이상한 나라와 그곳에서 사는 이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모든게 멈춰버릴까요? 혹은 사라질까요?
주변에 퍼져있는 잔혹동화들이 원작이라고 하는 잘못된 이야기들이 요즘 많이 돌아다니고 그러다보니 그게 원작인줄 아시는 분들 엄청 많은데 사실 그렇지 않은 게 많다구요ㅠㅠㅠ 제가 그림동화의 번역판본을 갖고있어요. 백설공주가 아버지랑 근친을 하고 난쟁이랑도 관계를 했고 왕자는 네크로필리아라는 이야기, 헨젤과 그레텔이 실제사건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고 그 둘은 사실 제빵사를 죽인 살인자라는 이야기, 빨간망토의 망토는 흰색인데 부모가 자기를 죽이려한 걸 알고 빨간망토가 부모를 역으로 죽였고 그 피가 망토에 물들어서 빨갛게 되었다는 이야기, 신데델라를 괴롭히던 계모가 사실 가정교사였다는 거라던가 (신데렐라의 경우 뒷 내용은 발 자르고 눈 파먹힌게 원작 내용은 맞음) 그것들은 다 잘못된, 왜곡된 사실이에요ㅠㅜ 특히 헨젤과 그레텔의 경우 제빵사 스토리는 모두 작가 한스 트랙슬러가 지은 (한스 트랙슬러 지음, 정창호 옮김, 이룸 펴냄)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영상화하여 내보낸 것을 사람들이 진짜 스토리라고 오해하고 있는 거에요ㅠ 그림형제의 그나마 원작에 가까운 내용으로 보고싶다면 책 중에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이야기 라는 책이 있어요. 그거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Doyeon Kim 그렇죠 그림 형제가 출판과 각색만 열 번 넘게 했고 자문 구한 사람들은 가난한 할머니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중산층 이상 중장년 여자들도 좀 있어서 그림 형제의 독일 만화도 정확하진 않을거에요. 하지만 잔혹 동화라면서 2차 창작인 시체성애자 설정 원래 독일 민담인양 퍼나르고 속은 사람들도 많은 듯
당시 평민들은 색있는 구두를 신지 않았습니다. 갈색, 검은색의 옷과 어울리지도 않았고 예쁜 색의 신발을 신어봤자 금방 더러워지니까요. 게다가 가격도 비쌌고. 그러니까 빨간구두 소녀는 귀족들만 신을수있는 빨간구두를 신은거죠 춤을 춘다는것도 귀족이 되고싶어하는거고. 다리가 잘린건 평민이 아무리 귀족흉내를 내어 귀족이 되려 해도 다리가 잘려 더이상 귀족들의 세계까지 갈 수 없다는 어쩌구저쩌구,.. 라고 어떤 책에서 봤어요
“분명 아름다웠었는데.” “네?” 왕자가 썩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예전만 못해. 분명 아름답고 멋진 여인이었는데. 그 금발이 정말 좋았었는데. 봐, 지금 하얗게 물들고 있잖아?” 여인이 자신의 머릿결을 어루만졌다. 주름져 가는 자신의 손도 보았다. 더이상 아름답지 못했다. 그 옛날 요정의 도움을 받아 왕자와 행복했던 자신은 어디에도 없었다. 아, 그래. 둘은 이제 더이상 왕자와 공주가 아니었다. 왕과 왕비였다. 새하얗게 늙어가기 직전의 왕과 왕비. “여전히 멋지신걸요. 늙어가도... 폐하는 여전히 멋지세요.” 슬픈 눈망울에 왕의 모습이 담겼다. 그녀의 눈에 왕은 아직도 몇십년전 처음 만났던 그 멋진 왕자의 모습으로 비춰졌다. 왕이 코웃음을 쳤다. “그래? 내가 아무리 멋지다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야.” 화려하게 장식된 의자에서 왕이 일어났다. “마음에 안들어.” 왕은 싸늘한 눈으로 자신의 왕비를 바라보았다. 그대로 왕은 왕비의 드레스를 즈려 밟으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왕은 새로운 것을 찾았다. 왕비와 대화를 하는 것은 5분도 채 안됐었다. 그에겐 더이상 왕비란 존재가 필요하지 않았다. 자신을 시각적, 정신적, 성적 등으로 만족시켜줄 다른 존재를 찾았다. 왕비는 왕의 안중에서 완벽하게 제외 되어 있었다. 왕이 새로운 것을 찾게 되자, 왕비를 찾는 일은 더이상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금으로 장식된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은, 아름답지 않았다. 금빛 머리카락에 섞여들어간 하얀 머리카락은 전혀 아름답지 않았다. 푸석푸석해 보였다. “...이게 뭐야. 내가. 내가 왜.....” “나는... 나는 아름다운데... 대체 왜...” 그녀는 문 밖의 왕과 여인들을 초점 없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자신의 모습이었다. 오래전의 자신의 모습. 왕자에게 사랑받던, 예쁨받던, 서로 손을 맞잡고 평생을 약속했던 그런 모습들. “이제 나에게 남은 건 뭐지?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모든 게.... 아니야.” 현실을 부정했다. 미쳐갔다. 왕비는 환상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난 여전히 아름다워.” 그렇지? 난 여전히 행복해. 광기어린 미소를 띠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헐헐... 이런 막대한(?) 관심을 받아보는 건 또 첨이네요..!... 지금 와서 보니 너무 민망한 글로밖엔 안느껴지지만.... 천 명이라는 많은 분들께서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민망함이 싹 가시네용..ㅎㅎ 감사합니당당
옛날 어느 마을에, 큰 역병이 돌았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웠던 꽃들은 시들어 말라비틀어졌고, 그칠줄 모르는 병의 전염은 마을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시계공이었던 아버지를 홀로 부양하던 딸은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유일하게 도움을 주려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소설가인 그녀의 지성에 반해 끊임없이 청혼을 하였으나 그녀는 이미 정혼자가 있었죠. 그녀의 정혼자는 훤칠한 인물에 그녀와 같은 지성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극심한 전염병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찰랑거리던 금발머리는 떨어진 면역력으로 수없이 빠져갔고, 벨벳같이 부드럽던 피부는 썩어 곪아갔습니다. 자신의 변한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던 그는 점점 난폭해져만 갔고, 그런 그의 모습은 마치 '야수'같았습니다. 그녀는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간호했어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진 말이죠. 그녀의 고생이 무력하게도 아버지는 역병에 걸린지 나흘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자, 희망의 끈을 놓아버렸어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녀를 도우려 온 남자는, 자신의 형편이 어려움에도 최선을 다해 도왔습니다. 그러나 그 도움 뒤엔 그의 새까만 속마음이 숨어있었죠. 처음엔 마냥 순진했던 남자의 사랑은 집착으로 물들어갔습니다. 남자의 도움에 불편함을 느낀 그녀는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그녀의 손목을 거칠게 움켜쥐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청혼을 했죠. "당신의 정혼자 보다 내가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해줄게요. 그 사람 살아봤자 얼마나 산다고 그래요. 이러지 말고 나랑 결혼해요" 그녀가 남자의 손을 뿌리치며 달아나려 하자, 남자는 그녀를 더욱 거세게 붙잡고는 그 작은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그녀는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녀는 주머니에 있던 칼로 그 남자를 찔렀습니다. 남자는 저항할 틈도 없이 죽어갔어요. 그녀는 죽어가는 남자의 눈을 보며 웃으며 말했어요. "Bell" 그렇게 시신을 땅에 묻어 암매장하고, 수첩을 꺼내들어 그녀는 소설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소설의 이름은, [미녀와 야수] 입니다.
![[Sleep Piano] 잠이 올 수 밖에 없는, 심해에서 듣는 수면유도 피아노 소리 | Underwater Ambience](http://i.ytimg.com/vi/-XscaPzM1D0/mqdefault.jpg)
근데 각색해도 제일 기괴한건 진짜 인어공주 아니냐
남자때문에 평생을 가지고 살았던 꼬리를 다리로 바꾸고 목소리 줘버려서 장애인이 되고, 집안 버리고 완전히 다른 세계로 갔는데
결국 물방울이 되어서 죽잖아 ..... 시발 이게 대체 뭐지 싶었음
나도 이해 안 갔음..내가 아무리 모쏠에다가 짝사랑도 안 해본 사람이지만 응..? 그렇게 까지 좋아한다고..? 그 잠깐 보고 헤어졌으면서?? 이랬음..
맞음 진짜 지 다리 바꾸고 집안 버리고 딴데 갔는데 언니들이 개착해서 머리카락 짤라서 칼도 구해줬는데 미친거야 정말....
용왕이 너무 둥가둥가 자기 품안에서만 키웠으니 세상물정 모르는 인어공주는 그럴만도...
유설 ㅇㅈ 인어공주 개고구마임
언니들이 말려줬어야 하는데 언니들도 세상물정 몰라서... 하아
동화내용 그동안 별 생각없다가 댓글보고 혼자 졸라 진지해짐
아 님두??
아 인정ㅋㅋㅋㅋㅋ
무서워요 님들 살려줘요 앨리스가 제일 무서워요 으악
나만 그런줄 ㅋㅌ
개귀엽네ㅋㅋㅋㅋㅋㅋ
아 미친 샤워하면서 플리 하나씩 틀고하는데
이건 샤워가 아니고 비맞으면서 화장 다 지워진 비련의 여주인공이었음 뭐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넼ㅎ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세상에 미친놈들 많네
안그래 안젤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걍수산시장진열대
비유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동화도 비슷한 경우 있음
해와 달의 오누이도 각각 해와 달이 되잖슴
근데 각각 해와 달이 되니까 다신 못만난다는거..
그렇네..
아...와
달이 공전하면서 해랑 마주볼 때가 있지 않나요..뭐..아니면 죄송하구요!
유일하게 마주볼때가 일식인가요ㅜ
지구의 관점에서 보면 그렇지만 우주의 관점에서는 잘 만남
그리고 사실 해와 달이 같이 떠 있는 시간대도 있고
일식때도 따져보면 우리 눈에 겹쳐보이는거지 매우 멀리 떨어져있음
아름다움은 연출의 문제라고 생각함. 어떤 불륜도, 잔혹함도 연출과 관점에 따라 누군가의 불행이 될수도, 기쁨이 될수도 있음..
헐 진짜 그러게요 관점에 따라 누군가의 불행이 될수도 있고 행복이 될수도 있고 이마 탁치고 갑니다
오우..말을 넘 멋있게 하시는거아닙니까..ㅠㅠㅠ크게 배우고갑니다요...👍
진짜 이 생각 많이 했는데... 공감
와 ㅇㄱㄹㅇ
완전...ㅠ
인트로에 노래 갑자기 바뀌는거 진짜 소름이다. 공포영화보다 이게 더 무서움.
ㄹㅇ
시작할 때 웃음이 지어지다가 흑백으로 바뀌고 인상으로 바뀜..
헐 ㅁㅊ 2k 감사해요!! 이렇게 많이 받아본거 처음이에요...
오... 미친...
@뽕빵루지 오오 이거슨 인연...?
동화같은 세상에 살고 싶단 말은
자신이 주인공일 때나 허용되는 말
이말은 대충 준30대가 되면 누구나 실감하기 시작한다..
동화같은세상의 악역들의 말로는 그 어떤 조연주연 엑스트라보다도 끔찍하지..
댓글은 이렇게 멋진 말인데 닉이 너무ㅠㅠㅠㅠㅠㅠ무빙이 지린다뇨ㅠㅠㅠㅠ
@@아르카나-i9e 12살인데도 너무 공감이 되는데요...
@@wongilkang7266 ㅠㅠㅠㅠㅠㅠㅠ......ㅜ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안보이지롱"
.....
잔혹동화 댓글보고 이 새벽에 무서웠는데 고맙다…
ㅋㅋㄲㅋ희극 일줄알았는뒁ㅋㅋ
ㅆㅂㅋㅎ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왕자들은 공주들의 아름다움으로 다 첫 눈에 반했는데 그 아름다움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 지 한 번도 생각 안 해봤네
헐 진짜 소름,..
그럼 공주는 왕자의 재력 권력이 없었다면 청혼을 받아줬을까? 이분법이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여러분...
@@연수-i5s 그말도 맞는말..거지가 고백했어봐..ㅇ.
@@연수-i5s 맞아...왕자가 늙고 못생긴 거지였다면 절대 안받아줬을껄
그 반대도
동화속 공주는 동화속이라서 아름다움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동화의 악당들도,,그들의 관점에서 보면 주인공이 악당일 수도....
동화에는 주인공의 해피엔딩과 악당의 새드엔딩이 존재하는데 우린 해피엔딩만 본거지
애초에 선 과 악의 정의도 없잖슴? 가해자가 아니라 할 순 없지만 또 동시에 피해자일수 있고 누군가 입장에선 선과악의 기준이 다르고 결과도 다르다는것 뿐이지
@@besuccessful9681 저도 항상 뭐 영화나 소설 보면 빌런들이 더 끌림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이런걸보면 참 다른 관점에서 보는 사람들의 감정과 느끼는것들이 참 다르다고 느껴져요..어쩌면 우리가 해피엔딩이라고 넘겼던것들 모두,누군가에겐 세드일지도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않은이야기일수도 누군가에게는 무서운이야기일수도 이렇게 다양한 감정들이 다 다르게 느껴지니까..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에게는 개새끼
Ex) 후크선장
왕비는 하나도 진실 되지 않은 그 궁에서 진실만을 말하는 거울을 좋아했던 것이라고...
네? 저만 이해 못했나요ㅜㅜ 자신이 가장 아름답지 않다고 얘기한 거울을 좋아했나요..?
@@gooeun 생각해 보세요, 모두 여왕에게 잘보이려고 거짓만 말하고 있지만 거울만은 진실을 말해주고 있잖아요?
하지만 백설공주가 가장아름답다고 말하자 깨부셔버렸죠...
원작에서는 공주랑 왕이랑 근친이었을 걸요? 그래서 왕비가 빡친거고
@@user-ep4li4om9j 우잉 그 진실이 자신에겐 듣기 싫은 소리 아닌가요? 자신을 칭찬하는 소리를 좋아하지 왜 가혹한 진실을 좋아하겠어요
오글거린다는말 다들 안했으면 ㅠㅠㅠ 이대로면 또 오글거린다는 댓으로 다 덮일거잖아 나 이런 재밌는글들 더 보고싶다고
ㄹㅇㅠㅠ 그냥 혼자서 불편해주면 안될까ㅠㅠ
@@아니그니까-y5l ㄱㄴㄲ
오글거리는것도사람마다다르지
취향이다른데 이해해줬으면..ㅜ
난 막 오글거리는 웹드라마 이런거
조아한단말야 ㅜ
@@박한별-w7f 원래 이런건 좀 뻔하디 뻔한 클리셰가 있어야지 몰입하기 쉬운데
맞아 뻔한거 좋단말야 ㅜㅜ 몰입도되고
예상가서 재밌고 오글오글한데 좋고 ㅜㅜ
제발 오글거린다고 도배안했으면 꼬우면
니네들이보지마 ㅜㅜ
@@박한별-w7f 싫으면 본인이 그냥 조용히 나가지... 인프피는 속상해서 광광 울어요 ㅠㅠㅠ
어릴 적 내 첫사랑이었던 피터팬..
아이들을 네버랜드로 납치해가서 어른이 되면 죽인다던데
피터팬에게서 살아남아 어른이된 아이들을 받아준게 후크 선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받았었음
진짜 동화는 관점의 차이구나 싶다
+이 댓이 언제 이렇게 좋아요랑 답글이 많아졌는지
감사합니다ㅜㅜ
그리고 저도 이거 그냥 잔혹동화 피터팬 이야기로 다른분이 만드신걸 보고쓴겁니다..이게 원작이라 한적도 없고요 (+답글보니까 원작이 아니라고합니다)
그냥 플레이리스트 듣다가 그게 생각나서 적은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줄은 몰랐네요
와 진짜요? 소름..
미친.............................................와....................
우와..
웬디가 괜히 돌아가겠다고 한게 아녀...ㄷㄷ
헐......ㄴㅏ 후크랑 피터랑엮었는데 엮을소재하나 더생김 아싸
잔혹동화의 대표적인 작품이 오즈의 마법사 아닐까. 머리가 꽃으로 이뤄져있는듯이 행복해보이는 영화의 반대편엔 여주인공의 학대, 성폭행 및 강간, 강제 마약 투여, 노동 및 임금 착취 등으로 인해 평생 기억에 남을 정신적 트라우마와 육체적 고통을 주었지
엥 ??? 자세히 말씀해주세여
@@잉잉잉잉-n2k 오즈의 마법사는 그 동화내용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주디갈란드라는 여주가 오즈의 마법사를 촬영하면서 학대와 강제적인 성관계, 강제 마약 등 을 당하셨어요
@@abc-ce8bp 아 ... 그 여배우님이요 ....?
@S.H 헉 ... 감사해요 ...
@@Soz-g7b ㅎ..헐 미칭 .. 감독 나쁜시키 ..
그거 아냐 라푼젤의 마법 머리카락은 치유의 마법이 아님 시간을 돌리는거임 그니까 머리카락의 감싸져있던 부분을 다치기전이나 그렇게 시간을 돌리는거지 근데 그게 잘못 사용되면 파멸을 이르킬수도 있다는게 소름임
@@뿌앙-x8u 그래서 계속 곁에 둬야만 한다는거구나 ㅠㅠㅠ 마녀가 계속 라푼젤을 붙잡아둔 이유네
잠만 그럼 칼에 찔린 유진은...
음 신체가 과거로 돌아갔다하면 미래를 바꿀 수 있는거 아닌가요? 마녀가 라푼젤을 곁에두려했던이유는 어쨌든 미래에 늙는건 바꿀 수 없으니 그런거구... 유진의 상처가 다시 생기진 읺을 것 같네요
헉 그래서 라푼젤이 노래 부를 때 시간을 거꾸로 돌려 라는 가사 있었구나
애니에서는 파괴의 주문도 나옴 애니영화말고 그냥 애니
진짜 아무 의미 없는데 슈퍼마리오 쿠파가 우리나라 말인 국밥에서 온 거래요. 혼자 이 노래 듣다가 이 생각나서 진지해짐
쿸ㅊㅋ팤ㅋㅋ
국밥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ㅏ 개웃겨
진짜야..?
국밥이요....?? 대박
헐 이게 일리있는게, 일본 사람들이 국밥을 쿳파 라고함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왕자와 결혼한 여자주인공들이 어떤 결혼생활을 했을 지 궁금해짐 보통 왕들은 정부나 후궁들을 기본으로 두었고 그게 엄청 심했던 사람들도 있지 그리고 만약 얼굴은 잘생겼는데 정치는 엄청 못해서 신하들한테 휘둘리고 살았으면? 그리고 기싸움은 없었을까? 그냥 완전 막장으로 가자면... 왕자 앞에 또다른 공주가 나타나겠지 원래 공주는 마녀로 묘사될 거고 어떻게 보면 한 동화의 결말이 다른 동화의 시작점이 되는...
오로라도 그렇고 백설공주, 신데렐라의 외모만 보고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는데 그 왕자들은 그 후에도 이쁜 여인을 자신의 여자로 삼고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던 공주들은 괴로워하지 않을까요?
아니 이분 여기 또 계시네.. 생각해보니까 그럴수도 있겠어요 ㅋㅋㅋㅋ
@@지각생-l3m 아니 잠만 님도 왤캐 자주 보죠ㅋㅋㅋㅋㅋ 운명인가요
@@프랄린앤크림 운명인가봐요 증말 어쩜좋아 ㅋㅋㅋㅋ
님 여기도 계시네요.....ㅋㅋㅋㅋㅋ
사실 독사과 먹고 죽은 백설공주한테 아름답다며 왕자의 키스를 받는 이야기는 다 허구였던거지.어느 왕자가 시체에게 애정어린 눈빛을 보내며 키스해주겠어.
원작에는 왕자가 시체애호가라고 나온걸로 알고있어요
원작에는 왕자가 시체성애자로나오는걸로알고있어요
@@뉴닐 허걱 그럼 네크로필리아네
@@행복한마녀네TH-cam 굳이 또 알려주네
존나 친절하당
아 그래서 뭐 난 우리집 공준데 뭐
아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공주 공주라고 말해서 한거에요..
@@김아무개-w6zㅋㅋㅋㅋㅋㅋㅋ왜 시무룩해 하세요,,
이나라는 대통령제다
@@김아무개-w6z 혹시 제가 단 댓글땜에 그러시는건가요ㅋㅋㅋㅋ이거 짤?같은거에서 어떤 사람이 아빠한테 공주 집 가는중~이래서 아빠가 이나라는 대통령제다 한거 패러디한거에요ㅋㅋㅋ
엄마가 방 청소하라고 해서 하는중인데
마치 신데렐라가 언니들을 다 죽이고 뒷처리 하는
기분이야..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롸???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엗ㅋㅋㅋㅋㅋ
딱 그거네.
홍차가 원래부터 달고 은은한 맛인 줄 알았는데 그건 가공해서 만든거고, 진짜 홍차는 씁쓸한 맛이나는거..
아...! 머리 맞은것 같아... 전치 4주각
아!
이마 탁!
알로에도 비슷한듯... 알로에 주스가 달달해서
진짜 알로에도 달달한맛 일듯해서 유치원에서 뜯어 먹었는데 엄청 쓰고 밍밍했음.
.
@@최권능이버섯 헐 유치원에서 안 혼났어요?
슈렉에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안에 속하지 않는 악당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공주와 왕자가 행복한만큼 악당의 불행이 있고 행복과 불행은 어디든지 따라온다는 이야기. 그게 어디든 완벽한 해피엔딩은 존재하지 않겠지.
행복과 불행은 같이 간다는게 정말 맞는말,,
"완벽한 해피엔딩은 존재하지 않는다"
공감 합니다..
그거 슈렉이아니라 주먹왕랄프
@@현우-p3t 주먹왕랄프도 그런 장면이 있고, 슈렉3에서 프린스 챠밍이 바에 악당 모아놓고 이야기 하는 장면 있어욤. 시간 날 때 한 번 봐보세요!! 재밌어요☺️
@@m11nz1 ㅇㅎ? ㅇㅋ요
근데 진짜 나는 디즈니가 행복한 느낌의 핑크핑크한 분위기가 좋은것도 있지만 그 과도한 행복으로 인한 틈 속 아주 작은 서늘함,공포,무서움, 섬뜩함 이런게 느껴져서 좋았음... 특히 투디그림체에서 더더욱. 약간 뭐랄까 아주 소량의 마약을 먹은듯한 그 느낌..? 그래서 디즈니가 순수하고 아름답다라는 생각은 해본적 없음.
나는 마약같은 과도한 행복에서 오는 작은 기시감이 있어서 더 아름답다고 생각함.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은 전부 약에 절은 주인공의 한낮 꿈일 뿐이고 현실은 추하기 그지없을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여지가 되려 이야기 속 주인공의 모험을 더 예쁘고 화려하게 보여주는 느낌이 있어서 그 여지마저도 아름다워보였음.
이 댓글들 진짜 딱 완전 내 맘같다...
3D로 바뀌면서부턴 그런 느낌이 사라짐. 개연성도 어느정도 있고 사랑보단 주인공의 성장스토리로 집중해서 교훈을 주는..참고로 난 디즈니 영화중에 라푼젤 제일 좋아함
@@mnandbck 그러네요 2D 특유의 어쩐지 서늘한 분위기가 좋았는데...ㅠ
난 솔직히 잔혹동화같은건 아니었지만 2d그림체 중 미키마우스가 젤 공포스러웠음..아니 분명 어릴땐 재밋게 봤던것같은데 커서보니깐 그림체 요상하게 기괴함..뭐랄까 좀 과장된 행동과 그림체가 참...묘하게 정이 떨어지는느낌이랄까 사실 미키마우스 그거 배경음이랑 성우목소리빼고 본다 생각하면 ㄹㅇ...이해되실거임 너무 비약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원작 피터팬에서는 후크은 흰 피부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잘생긴 청년이라고 묘사되었다고하네요...디즈니가 악당은 무조건 못생겨야한다며 그렇게 추남이 되었다고...
오타가 있네욯ㅎㅎ '후크는'입니다
이거 공감해요.
슈렉을 만든 작가는 디즈니에서 일하다가 나온 사람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자기는 슈렉을 만들고 싶은데 디즈니는 왕자와 공주는 잘 생기고 예뻐야 하니까 슈렉을 주인공으로 쓸 수 없는거죠.
그래서 슈렉 첫 장면이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동화를 찢으면서 시작하는 거라고.. 피오나가 슈렉과 마법이 풀리고 키스한 이유도 마찬가지죠.
어쩌면 작가에게 디즈니는 슈렉의 요정대모같은 느낌이었을거고, 요정 역시 아름다운 피오나에겐 왕자를 소개시켜 줬지만 못생긴 슈렉에겐 굉장히 못됐죠. 주인공이 피오나가 아닌 슈렉이기에 요정이 나빠보였던거.
@@레몬존맛 얼굴에 핏기가 없고 검고 긴 곱슬머리를 가졌으며 머리카락을 빼면 험상궃은 구석을 찾기 힘든 잘생긴 이목구비였다 눈은 물망초처럼 깊은 우수에 젖어있었다.
외형 묘사인데.. 심지어 귀족같은 자태를 느낄 수 있었고 욕을 할때조차 고상한 말투였다고 합니다.
@@우외-x2i 오..집착광공st
@@우외-x2i 와우... 짜릿해... 상상돼...
신데렐라의 발에 유리구두가 꼭 맞았다고 했는데 왜 유리구두가 벗겨진거냐고 하던 글 생각난다
ㅁㅊㅁㅊ
그러게요 계단을 급히 내려간다고 그게 벗겨질라나
근데 님들 잔혹동화랑 어울리는 mbti뭐라고 생각해요?
@@kimkyoungsun3945 JHDH
@@btsjonnagood ㅋㅋㅋㅋㅋㅁㅊ
디즈니는 약간 360도 돌아서 순수한 느낌임
언뜻보면 순수하고 그저 아름다운 이야긴데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소름끼치는 요소가 많음
....? 360도면 그대로인데?드립이신가요?
@@김재운-d4g ㅋ
ㅋㅋ 아 돌긴돌앗잖아요
@@양이-z7q ㅋㅋㅋㄱㅋㅋㅋㅋ
@@양이-z7q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이-z7q 돌긴 돌았댘ㅌ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크선장은 검은 곱슬머리를빼면 험상궂은 모습은 찾을 수 없는 잘생긴 이목구비에
시체같이 창백한 흰 피부에 눈은 물망초같이 파랬고 깊은 우수에 젖어있었다고함
그에게는 아직 귀족같은 자태를 느낄 수 있는데
그가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놓을때조차 예절을 찾았다고...
진짜 원작 후크가 나라라니까?
기출변형 오지고 ㅋㅋㅋㄱㅋㅋ
사실 사람들이 후크가 잘생기면 피터팬과 엮는다고 디즈니가 외모를 개너프시킨거임
생각하니까 걍 존나 섹시한대???!?!?
후크는 내가대려간다
@@지율-d4w 너프당한 후크도 ㄱㅊ?
가장 잔혹한것은 과거 자신의 댓글을 볼 미래의 자신이라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ㅋ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올가가십쇼
ㅋㅋㅋㅋ 이것도 흑역사가 되려나
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ㄹㅇㅋㅋ
나중에 쪽팔릴거 생각해서 현재 감성에 제동걸지 말고 즐기세요. 컸다고 착각하는 어릴때나 쪽팔리지 성장하고 나서 보면 추억이고 성장의 역사입니다.
누구나 어릴때 감성은 완성도가 덜한거죠. 지금 당장 부끄럽다고 감성을 미완성인채 숨기는건 바보짓입니다.
댓글에서 진짜 '와 저런 식으로 볼 수 있구나!' 싶은 이야기가 있고 정말 행복한 이야기를 신기한 발상으로 보일려고 억지로 베베 꼬인 댓글 볼때 뭔가 거북하고 기분 나빠... 창의력은 누군가에게 보여줄려고 만들어내면 그냥 기괴할뿐이야
이 글을 보니까 많은게 느껴져요...어제 여기에 소설 올렸던 사람인데 전 왠지 후자 쪽에 더 가까운듯 해요... 애초에 빨간구두 이야기를 모티브로 쓴거라 행복한걸 꼰건 아니지만 단어도 더 멋진걸 고르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쓴게 아니라고 할 수가 없네요...
창의력은 누군가에게 보여줄려고 만들어내면 기괴한 것이라는 말 정말 멋지네요
@@fgjjssj 그런 뜻이 아니자나여.....
자기가 진짜 그렇게 생각해서 쓴게 아니고 사람들에게 칭찬 받고 반응을 얻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데 진짜 자기 생각 인것 마냥 비꼬아서 쓰는 사람들을 비난하는거잖아요...
@@fgjjssj 아니 이분ㅋㅋㅋㅋㅋㅋ 이분댓글 블핑이었나 아이즈원이었나 거기서도 몇번보고 딴주제의 영상에서도 한번 봤는데 다 시비걸다가 역으로 욕먹드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창의력은 누군가에게 보여줄려고 만들어내면 그냥 기괴할 뿐이야 라는 말 너무 좋네요
"결국 왕자들이 바라보았던건 공주들의 예쁜 겉모습이었죠,하지만 슈렉은 달랐어요.왜냐면 자신도 결국 괴물이었으니까요"
ㅁㅊ...
공주들을이 아니고 공주들의 아닌가요?
@@우정-t5u 빙고 !!!
@@엥웅웅-x8r 감사합니다 ㅎㅎ
아니 이게 왜 500개가 넘어 ㅋㅋㅋ21개였던게 어제 같은데,오랜만에 이계정 와보니 깜짝 놀랐음ㅋㅋㅋ
그러게... 어떻게 왕국을 통틀어서 신데렐라랑 발크기가 같은 사람이 없었을까...? 사라졌... 다던지?
요정이 뿅 하고 없앴네 없앴어
헐
신데렐라 발이 ㅈ만해서 그래요 215임 성인 여자 발 크기가 215인 경우는 흔치 않죠...
근데 신데렐라가 쓰여졌던 시절에는 사이즈대로 신발을 만들지 않고 주문자 발 모양에 맞혀 신발을 만들었대요. 사람마다 발 모양이 다르니까요. 아마 요정이 준 유리구두도 이 배경이어서 신데렐라 발에만 맞은게 아닐까요?
@@박은혜-g3d 아 말투 너무 웃겨욬ㅋㅋㅋ큐ㅠㅠㅠ 소문 들은 애주머니 같은 느낌...
진짜 생각 할수록 소름돋는건 백설공주임
왕자는 어캐 시체한테 키스를 할수 있음?
생각할수록 개소름
@@Luna_llena12 시체애호가
네크로필리아..
원래 중세시대 때 네크로필리아들이 진짜 많았다고 해요. 밤마다 무덤을 헤치고 돌아다녀서 시체 없는 무덤도 엄청 많았다네요
죽은 사람에게 조의의 의미로 입맞춤하는 건 아마 그 시절 풍습이었을 거예요. 그거 때문에 전염병이 많이 옮겨가기도 했고
네크로필리아라는 설정은 2차 창작입니다
@@dfje_eosvfkapao 헐헐...이런 정보 감사합니다🙇♀️🙇♀️
누가 그랬는데 디즈니의 영화들은 행복하게 마지막을 맞이한게 아니라 이미 시작부분에서 끝난거라고..
+ 디즈니 모욕같은것도 아니고 결혼 강요 이런 뜻으로 적은 것도 아니에요~ 저도 디즈니 좋아하고 재미있게 보는데 어디서 들은 말이 영상과 어울려서 한 말일 뿐이고요. 디즈니의 결혼 엔딩이 좋든 나쁘든 너무 몰입하며 강압적이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결혼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와...그렇게 되네...
헉!!! 너무 소름 돋아요
ㅇㅈ 결혼하면서 끝나잖아 현실은 결혼이 시작인데
@@hybe_toilet 그래서 결혼까지의 이야기만을 그리잖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환상만을 고집하는 그런 곳이니
@@쿵따리샤바라-m2f 어씨 뭐야 갑자기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들으면서 종합장에 그림 그리고 있었는데 이 종합장이 디즈니 종합장 이라는 걸 알게됨...
종합장 ㅋㅋㅋㅋㅋㅋ 종합장이라는 단어 개오랜만이다
아 종합장..
내 핑크핑크 디즈니 공주 종합장을 무시하지 말라구ㅠㅠㅠㅠㅠ
종합장ㅋㅋㅋㅋㅋㅇㅈ 개오랜만
ㅇㄴㅋㅋㅋㅋㅋ디즈니 종합장ㅋㅋㅋㅋ삥꾸삥꿐ㅋㅋㅋㅋ
우리나라 동화 중 심청전에 심청이가 인당수에 뛰어들고 맹인 잔치를 열어서 아버님을 찾은 대목을 조금만 더 생각해 본다면 청이는 자기가 인당수에 뛰어든다고 해도 아버지가 눈을 뜨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너무 힘들어서 명분 있는 자살을 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맹인 잔치를 연다 하더라도 자신이 인당수에 뛰어들어 얻은 쌀이 있기 때문에 아버지가 안 오실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연 것을 보아 쌀을 여자에게 흥청망청 써버린 아버지의 평소 성품을 잘 알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죠 이건 소름은 아니고 청이가 너무 안타까움 ㅠ
그런생각은 못해봤는데 ㅠㅠ 댑악
ㅇ ㅏ...
@3125한도연 그 이후에 동네사람들이 불쌍해서 뭐 가져다 줬는데 여자랑 같이 살다가 그 여자가 통수치지 않았나...
여자에게 흥청망청....? 그 새 부인이 일부러 접근해서 다 빼돌리고 내쫒은건데...?
조선후기에는 원작 심청이를 각색해서 심청이가 죽은 심청전도 나왔었죠..ㅎㅎㅎ 막 심봉사한테 심청이 죽은걸 비밀로 하고 딸 여기있다며 속이는 이야기도 있어요
여러분 그거 알아요?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신데렐라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당하면서도 떠나지 않은 이유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집을 지키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왕자가 결혼하자고 청혼하자 마자, 신데렐라는 그 집을 곧바로 떠나 궁에서 살았어요
진정한 사랑이 좋다고 둘러대면서 말이에요
그 닉네임과 프사로 그런말하니깐 감성깨졋어요...
짜피 나가도 갈때 없잖슴? 그래서 일단 핑계대더라도 남아있어야지... 나같아도 왕자가 청혼하면 나갈듯
@@fpin8647 와장창
뭐 집에 나가면 노숙해야 되는데
나라도 남아있을듯 구박이 심하긴해도
침대네서 자는게 낫지
그래놓고 이혼했죠
자신이 쓴 댓글을 볼 미래의 나에게 사과 한 번씩 하고 가라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천잰가 ㅋㅋㅋㅋㅋㅋㅋ너무 맞말임
미안하다 미래의 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댓개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버웹툰 중에 화장지워주는남자?
거기 내용에서 인어공주를 화장으로 표현한게 난 그때 당시 충격적이었는데
공주라고 무조건 아름답고 반짝거리는게 아니라 심해에 살기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해서 멀어버린 눈, 곳곳에 붙어있는 따개비, 상반신은 매끄러운 팔과 배가 아니라 투둑투둑 징그러운 비늘들로 표현된 인어공주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몇화인지 아시나요!!
@@gochideath 현재 기다무인데 45화 전후일겁니당
@@sunrise.0_0.v 직접적으로 이 부분이 나오는 화는 47화였던 것 같아용
그때 충격적
인어공주가 아니라 아귀공주아닌가요
난 어렸을 때의 내가 어떻게 빨간 구두를 읽고 음~ 그랬구나 했눈지 이해가 안감ㅋㅋㅋㅋㅋㅋㅋ 멈추지 않는 구두 때문에 발목을 자르고 {발목과 구두는 춤을 추며 저멀리 사라졌습니다} 가 마지막 문장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기괴한듯••
인정....거기서 "아저씨 제 발목을 잘라주세요" 이 대사가 그렇게 무서운줄 몰랐는데 지금보니...
맞아 생각해보면 기괴하고 공포스러워...
진짜로... 예전에는 딱히 동화의 대한
해석에 중점을 두지 않았음..
대체 어떤 방식으로 빨간 구두를 본 건지..
지금은 너무 소름 끼치는데..
@LIKA618 너무 긍정적인거 아니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괴해...
다 모르겠고 난 과제를 내는 교수님이 제일 잔혹해
대학원 안가요???
@@영채권-z1e 너무잔인하다 진짜
@@순대-d5q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영채권-z1e 어떻게 그런 끔찍한 말을
인어공주는 심해에서 일평생 살아왔기 때문에 눈이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음 그래서 인어공주가 물밖의 왕자를 봤을때 첫눈에 반했다는데 실은 첫눈에 반할만큼 잘생기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 미친 ..... . . . . . . . . . . .
오우.....미쳤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비슷한데 좀 다름 인어는 심해에서 살았기 때문에 인어가 심해어처럼 기괴? 이상하게 생겼을거라 들었음
거짓된 사랑속에 일생을 바쳤다..
7:48 급발진 깜짝아
아 ㅁㅊ
프사에 있는 루피도 놀랬네여
@@구구-g3i5d 깜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키웠는데ㅠㅠ
동생이 맨날 공주놀이 하자고 하는데 앞으로는 여기 댓글들 읽어주면 되려나
옼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
팡팡 울듯
너무합니다....슨생님
멈쳐!!!
실제로 원작 피터팬은 자신이 나이가 먹지 않는 병에 걸린 걸 안 부모는 피터팬을 버렸고 피터팬은 그 증오심에 사묻혀서 어린 아이들을 잡아와서 네버랜드에 가두고 아이들이 성장하면 죽으면 다시 어린아이로 태어날 수 있을거라며 악어의 먹이로 아이들을 던지며 아이들을 죽이고 악어의 먹이로 떨어졌지만 악어에게 한쪽 손을 내어주고 해변가로 무사히 도착해 그 당시 유일하게 피터팬으로부터 살아남은 아이가 바로 후크선장. 그 후로 후크선장은 무고한 아이들을 죽이는 피터팬으로부터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구하는 선장이 됬고 살아남은 아이들을 거둬준 것. 이게 실제로 피터팬의 원작...
실제론 잘생겻다고...
그거 원작 아니라 그냥 잔혹동화..원작 아님
그리고 실제론 후크 선장이 시체처럼 창백한 피부에 길고 검은 곱슬머리, 물망초같이 깊고 우수에 젖힌 파란눈을 가진 미남인데 디즈니가 악역은 못생겨야 한다고 외모를 바꿨다는...
알고보니 좋은놈이엿어...!
잉 원작 이 내용 아님 피터팬이 유모차에서 떨어져서 실종됐는데 (원작에서 애들이 실종되는 이유를 유모차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했음) 실종 되고 시간이 지나도 부모님이 피터팬을 못찾으니까 피터팬이 직접 부모님을 찾아 갔는데 부모님은 이미 다른 애를 나아 키우고 있어서 배신감을 느낀 피터팬이 어른들을 증오하고 나이가 멈춰 네버랜드를 만든거라고 했음..
앨리스 너무 좋음.. 기괴하고 환상?망상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밝고 호기심이 많으며 사랑스러운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서 공포랑 따뜻함이 같이 있음
ㄹㅇ 내용자체는 마약하고 환각본거같은데...
그럼 걍 앨리스 정병 아니냐...
@@범고고래 정병이머임
@@ThuLe-nl9xd 정신병
앨리스 줄거리가 왕자가 나와서 구해준다는 내용이 아니라서 좋은것도 있어요
문과들 감정 터졌다 좀 주워봐..
나는 문이과 예체능 다 하는데 감정 보단 현실에 집중함 ㅆㅂ 이과체질
문송합니다
문송..
각박한 현실이 조아둔 내 감성은 여기서야 터지는구나 하지만 한번에 터트리진 않을거야. 조금씩 풀며 즐길거라고!핳핳하!
@@예진-j5c5h
저랑 같구나. 이상하단 말이에요 분명 재능은 문과 나왔는데 진로 방향은 이과 나왔어요. 이게 무슨 개소리지 싶었다가 현재 심리학을 지망하게되는 저를 보고 납득...
TMI 죄송...
ㅇㄴ 님들아... 빨간 구두가 ㄹㅇ임 그때도 무서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어쩜 그런 내용을 애들에게 읽으라 했던 건지...
도끼로 발목을 자른 뒤 그 빨간 구두와 잘린 발목이 춤을 추며 숲속으로 사라진다는 엔딩도...
그걸 애들 보라고 만든건지 참;; 기괴하단 말밖에 안나옴
@@oha-vu3cv 빨간구두 좋아서 신은게 문제가 아니라 질투심에 누구하나 골로보내서 벌받은거 아니었음?? 이건 다른 동환가
@@poiuerjld 골로 보낸건 아니고… 그냥 관심을 자기한테 끈 거 아님?
@@세상이왜이래-h8x 관심 끌려고 골로보낸걸로 기억하는데 어디 하나 못쓰게했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poiuerjld ㄱㄹ…? 내가 봣던건 그 애한테 쏠려잇던 관심만 지한테 가져왓었음
ㅇㄴ 어떤 댓이 디즈니가 후크 존잘로 그렸으면 피터랑 오지게 엮으니깐 일부러 못생기게 그렀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작작 싸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기넼ㅋㅋ 쌉가능이다
못생겨도 엮이던데 잘생겼음ㄹㅇ
ㅅㅂ ㅋㄹㅋㄹㅋㅎㅋ
아 개맛있겠다 ㄹㅇㅠㅠㅠ
마카오: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조마: 그래서 인생이 재밌는 거 아니겠어?
마카오: 잘생긴 왕자님이 나타나서, 아름다운 공주님을 구해준다는 옛날 이야기는―
조마: 이젠, 질릴 때도 됐지.
앗아안돼
@@J_the_white-blosso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분위기 깨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
??? : 죠커뽑기이(씨익)
짱구?
@말김뭐야ㅋㅋ
옛날옛적, 한 가난한 부부가 살았습니다.
그 부부는 아이를 너무나도 가지고 싶었고, 결국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아내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남편은 상추가 먹고싶다는 아내의 말에 한 마녀가 사는 옆집의 텃밭에서 상추를 훔칩니다.
며칠 뒤, 여느날처럼 도둑질을 하던 남편은 마녀에게 잡히게 됩니다. 마녀는 도둑질의 대가로 아이가 태어나면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합니다. 남편은 동의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자, 마녀는 약속대로 아기를 데려갑니다. 아이를 너무나 가지고싶지만 그러지 못했던 마녀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웁니다.
임신이 가능한 나이인 15세가 되자, 마녀는 아이를 탑에 가둡니다. 바깥세상은 너무나도 위험했기 때문이죠. 아이는 답답해했습니다.
어느날, 권력없는 한 왕자가 떠돌아다니다가
탑을 발견합니다. 왕자는 아이를 속였고, 아이는 그런 왕자를 탑에 들입니다.
탑에 올라간 후 왕자는 아이를 강간해 임신시키게됩니다. 왕자는 자신이 앞으로 천조각을 가져올테니 그걸 엮어 밧줄을 만들어 자신과 떠날것을 요구합니다. 순진한 아이는 그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마녀는 아이의 배가 불러오는것을 눈치채고, 탑에서 기다리다가 밧줄을 잘라 올라오는 왕자를 떨어뜨립니다. 왕자는 가시에 눈이 찔려 눈이 멀게됩니다. 마녀는 아이의 탐스러운 긴 금발을 잘라버리고 떠나게합니다.
세월이 흐른 후, 왕자는 여전히 눈이 먼채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고있습니다. 그런 왕자를 반기는 한 사람, 그 아이입니다. 아이는 어느새 쌍둥이를 출산해 가정을 꾸렸습니다. 아이의 눈물이 왕자의 눈에 닿자, 왕자의 눈이 나았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이 이야기는 라푼젤의 원작입니다. 중세 당시에는 긴 금발이 남자를 유혹하는 성적 매력으로 여겨졌기에 여자들은 머리카락을 가려야했습니다. 마녀가 라푼젤의 머리를 자른것도 라푼젤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던 것입니다.
마녀는 과연 악역일까요? 아이가 마녀 대신 원래 부부의 손에 자랐다면, 가난에 허덕이는 가정에서 자랐다면 몸을 파는것 외에는 생계를 유지할 방법이 없었을것입니다. 또한 정상적인 부모라면 아이를 그렇게 쉽게, 고작 상추의 댓가로 홀랑 넘겨줄까요? 마녀는 암울한 미래에서 아이를 구원한게 아닐까요? 마녀는 나쁘기만 한 사람이 아닙니다.
디즈니도 좋습니다. 하지만 원작에는 더 많은 이야기와 암울했던 현실이 담겨있습니다. 원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좋네요
와 쩐다
뜬금없지만 라푼젤이 라틴어?로 하면 상추라는 뜻이라네요!
@@무-e7s 헐... 상추와 맞바꾼 아이라서...??
@@재호는살아있다 아마도..?
피터팬이 유괴 살인범이었다니...
내가 그 놈 그럴 줄 알았지 미소가 어찌나 사악해 보이던지...
어쩐지 난 어릴 때 부터 후크선장이 좋더라... 찌질하지만 정감 가고 동족 같았지... 피터팬이 다 커버려서 버린 어른들을 후크선장이 거둬줘서 해적단이 생겼다던데...
후크선장 이런 따뜻한 사람 같으니
역시 내 초이스는 틀리지 않아
내 어릴적 최애,,, 후크,, 톰,, 고길동 아저씨,,,
@@miIkybear 헐헐..저두 항상 제리가 이기는게 별로였음 톰이 너무 불쌍
와 저는 어릴 적에는 모르고 크면서 악당처럼 보였던 조연들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었는데,, 어릴 때부터 보는 눈이 남다르셨네여..
아 님 프사랑 닉네임 때문에 너무 웃겨요 내 감성 지금 다 날아감..
톰이 이겼어봐.. 톰과 제리 벌써 끝나고 남음
나도... 피터팬이 뭔가 저주받은 인형같이 생겨서 디게 동네 백수삼촌같은 후크선장이 좋앗어...🥺🥺
다들 이러면서 디즈니 영화 나오면 재미있게 볼거잖어..
크흠....어음...그게...
그렇지만... 디즈니잖아...
뮬란 실사판 보셨어요?
화분던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앀ㅋㅋㅋ
감성작가가 되어 잔혹동화쓰는 댓글 45%
각색하지 않은 원본내용 알려주는 댓글 30%
나중에 흑역사 된다고 쓰지말라하는 댓글 15%
그냥 드립치는 댓글 10%
그리고 그걸 정리하는 너
그냥 보는 사람 50%
+오글거려ㅜㅜ3%
각색된 잔혹동화 원본이라고 잘못 알려주는 댓글 5%...ㅠㅠ
“ 앨리스는 너무 급했던 나머지 쿠키와 약물을 동시에 입에 넣었어. 그 후로는 뭐, 비명과 피로 가득찼지. “
해석: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에서 쿠키를 먹으면 몸이 커지고, 약물을 먹으면 몸이 작아진다. 그런데 주인공인 앨리스가 쿠키와 약물을 동시에 섭취해 뼈는 커지고, 몸은 작아지기 시작했다. 뼈가 몸 밖으로 나오게 됐다.
@@user-px2cy3om4c 자...작가님... 제 마음 한켠의 어딘가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요...
@@박소연-z9k ㅋㅋㅋㅋㅋ 아 이제봣네요
@@쁘얠-l8q ..???????
@@쁘얠-l8q •᷄⌓•᷅..??
아 미친 처음 부터 미쳤네
누가 그러던데 디즈니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아니라 결국은 죽는거라고
결말이 아닌 시작임에 불구하다고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만을 보인거라고
근데 진짜 디즈니중에서 앨리스는 제일 기괴했다 흰장미를 붉은색으로 칠하는것부터..
진짜 기묘하다 뭐랄까 어릴땐 그저 행복하게 살았다는 스토리만 보고 말았는데 이렇게 재해석이 가능하다니.. 알고 보니까 좀 대단한 것 같음...
ㄹㅇ 병사들이 죽어서 흰 장미가 빨갛게 물들었댔나 그런 장면도 있었을걸요... 기괴함의 끝판왕이고 디즈니 기괴함 삼대장중에서 탑임 ㄹㅇ
5:53 에 나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도 진짜 재밌는데 기괴함..아주 어렸을 때 보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흰장미를 붉은색으로 칠하는 것이 어떠한 뜻인디 알려주새요
@@hjgn5262 원래 그 나라에서는 붉은 장미가 피지 않는데 여왕이 붉은 장미를 좋아하니까 흰 장미에다 붉은 물감을 칠해서 억지로 빨간장미를 만드는 내용이거든요 딱히 의미가 없더라도 제가 느끼기엔 여왕의 의사 하나만으로도 없는 걸 있게끔 만드는 상황과 그걸 행복하고 우스꽝스럽게 드러내는 연출이 소름끼치고 섬뜩했어요... 그러다가 결국 여왕한테 들켜서 모두 참수형 엔딩이어서 더 섬뜩....
Itzy, 넌 동화가 정말 아름답다구 생각해?
예쁘기만 하고 매력은 없는 애들과 난 달라달라달라
Not shy not me ITZY~~
낫 샤이
아름다운 동화들과 달라 달라 달라이
참말많아~ 난괜찮아~
동화의 끝은 항상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데 작중 내내 도태되는 사람은 그 모두에도 못 들어가는 것 같아 참 아이러니...
헉.. 그런 관점으로 보니까 너무 슬프고 무서워요 ㅜㅜ
그러게요..
동화는 그저 누군가의 환상일뿐이야
우리 삶은 환장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뭔가 슬프면서 웃겨 ㅋㅋ
ㅋㄱㅋㅋㄱㄱ인정 오늘 모고점수도 환장
ㄹㅇㅋㅋ
ㅇㄴㅋㅋㅋㅋㅋㅋㅌ
헨젤과 그레텔이 사실은 살인범이라는 내용이 충격이었음...
원래 궁에서 빵만드는 남매였는데 어떤 여자가 빵을 잘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자신들의 자리가 뺏길까봐 그 여자 찾아가서 죽였던거.....
+예전에 어떤 책에서 본 이야기라 정확하지도 않고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ㅠ
더 소름인건 그 일이 실화라는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자리가 뺏길 것 같아서가 아니라, 빵 만드는 비법 빼내려고 오빠가 구혼했다가 실패하니까 빡쳐서 우선 그 여자, 카타리나를 마녀라고 소문내서 죽이려고 했습니다만, 실패하죠. 카타리나는 숲 속 오두막으로 도망갔는데, 그곳에서 남매가 카타리나를 죽입니다.
@@임서희-u7v 우오ㅏ..
@예인이의_하루 근데 이거 실화맞고 그걸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가 헨젤과 그레텔 동화라는건 사실이죠 서프라이즈에도 나왔었고요
일본인 작가가 각색한 잔혹동화 책이 2권 있는걸로 아는데 거기에 헨젤과 그레텔은 없음
@예인이의_하루 유튜버들이 잔혹동화랍시고 각색해서 올린 영상 많은건 인정요.
근데 희윳님 이 댓글 내용이 실화라고 했는데 님이 희윳님 사람 태그해서 일본작가가 각색한거고 그림형제가 쓴게 원작이라는건 실화아니라고 직접적으로 쓰지 않아도 뉘앙스가 충분히 실화 아니란 뜻으로 전해지는데요 그래서 세현씨님도 님 태그해서 실화라고 한거고 ㅋㅋㅋ
정확히 따지면 임서희님이 단 댓글내용이 독일에서 진짜 있었던 실화였던거 맞고 그 실화를 바탕으로 그림형제가 쓴 동화가 헨젤과 그레텔임
그리고 이게 실화 맞다고 단정할수 있는 이유가 예전에 서프라이즈란 tv프로에 당시 기록이랑 같이 나왔었음
먼저 일본작가가 각색한 내용이라며 실화아니란 뉘앙스로 써놓고 실화아니라고 한적 없다며 오히려 뭐라 하는거 좀...
10:14 항상 공주의 아름다움에 한눈에 반했다고 했는데.. 이 노래를 들으니까 시간이 흐르면서 늙고 예쁘지 않은 왕비가 왕한테 버림받은 느낌이다
와,,,
오오 이 노래 제목이랑도 비슷한 것 같고 진짜 그런 느낌이네요!
누르니깐 틱톡 광고가 쳐 뜨는1인;-;
왕도늙었잖아ㅠㅠㅠ왜왕비만버림받는데
@@신박한잡덕러 제 말은 왕비가 "못생긴왕! 탈주해야겟어." 하고 나가는 걸 말하는 거였어용
결국에 동화는 주인공들에게만 아름다운 이야기인거임. 생각해보면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초대받지 못해 공주에게 저주를 내렸던 요정도 사실은 외롭고 쓸쓸했던 한 소녀였을지도 모름. 백설공주에서도 마찬가지임. 다들 알잖아. 책 읽어보면 공주는 입술은 새빨갛고 피부는 눈처럼 하얗고 머리는 아름다운 검은색이라고 하면서 미인이라고. 나쁜 왕비에게는 거울이 예쁘다고 하다가 결국 공주가 더 아름답다고 말하고. 그렇게 왕비가 외모에 왜 이렇게 집착했다고 생각해? 결국 왕비는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일수도 있음.
+아니 피해자라서 잘못한게 정당화된다는게 아니라 악역이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걸 말한거임.
주인공들에게조차 아름답지 않은 스토리라고 생각...
와 백설공주의 왕비가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여서 외모에 집착했을수도 있구나!.... 그럼 너무 슬프다..
말레피센트 영화를 보면 다른관점으로 볼수있었어요.. 저는 빨간구두가 제일 좋더라구요:)
근데 저는 어릴 때도 잠자는 숲속의 공주 요정이 불쌍했었던 기억이 ㅋㅋ큐ㅠㅠㅠㅠ
디즈니에서 "빌런즈"라고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냈는데 거기서 여왕 이블퀸의 이야기가 나와요 이블퀸이 어릴적 그녀의 아버지는 이블퀸을 반학대했고 한번도 예쁘다는 말을 안해줬대요 그러다 아버지가 마법의 거울에 갇히게 되면서 진실만을 말하게 되죠 아버지의 영혼이 자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라고 말하는거에 이블퀸은 충격을 먹고 곧내 그 거울에 집착하게 돼요....그런 아버지가 들어간 거울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 그것도 자신의 양딸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했으니...참...이블퀸도 미칠만 했다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면 어렸을 땐 공주와 왕자가 결혼하는 게 완벽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했는데 명예와 부가 엄청난 공주와 왕자가 자만심과 이기심이 없을리가
그 잠깐의 행복했던 모습은 서로의 대한 흥미정도였고 진심인줄 알고 결혼했는데 연애 1년도 안 해본 사람끼리 결혼하면 결말은 뻔하지 서로 안맞아 왕자는 밖으로 나돌기 일쑤고 공주는 그런 왕자를 보면서 점점 미쳐가겠지
결국 동화는 가장 아름답고 짧았던 하이라이트씬에 조명을 더 해주는 것뿐임 비하인드씬을 알게되면 그냥 불륜극 치정극 밖에 안 되니까
사랑과 전쟁 ㅠㅠ
@@user-bk1yj6dy1s 헐.. 그렇게 짧을 줄은 몰랐네요..
난 코렐라인이 젤 무서웠음 처음에 볼땐 별생각없었고 걍 결말이 조금 찝찝할 뿐이였는데 나중에 영화 해석 보고 마지막에 코렐라인이 도착한 세계가 그 악역이 만든 가상의 세계라는거… 결국 코렐라인은 진짜세계에 도착하지 못함
찐빌런은 고양이라는 해석도 많았ㅇ음..
헐 진짜요 난 그거 보고 지금 까지도 해피엔딩으로 알고있었는데 배드엔딩이었다니,,
헐
전 그거 무서워보여서 아예 영화도 안보고 영화리뷰같은것도 안보고있어요..ㅠㅜㅠㅠ
진짜많이 무섭나요.. ㄷㄷㄷ ㄷ
@@jujumler 보지도 않고 무섭다는건 뭦죠.. 그냥 애기들 영환데 소름이 끼칠 뿐이에요
"난 오늘 날씨도 좋아 소풍하려고"
"그래서 엄마랑 같이 소풍하러 갔지"
"근데 마침 하얀토끼가 뛰어다니는거야"
"눈은 붉었지"
"그래서 잡으러 갔어"
"그런데 하얀 토끼 앞에 이상한 토끼가 하는말"
버니버니버니버니버니
당근당근
삽질! 삽질!!
움치치 움치치 움치치 움치치
당근당근!!!!
ㅅㅂ뭔왜이래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앨리스 기괴하다고 하네 ㅜㅜ 애니메이션은 모르겠지만 원작 소설은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린 날의 환상, 여름 한낮의 햇빛 속에 아른거리는 한순간의 꿈들. 백일몽과 어린 시절의 불분명한 기억들을 보는 듯한 그 분위기를 너무 사랑함. 문장 하나 하나의 분위기가 여름 날 아침에 깨어났을 때 단편적으로 기억나는 그날의 기묘한 꿈 같고···.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를 뿐더러 워낙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기괴하게 느껴질 수는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정말 매력적인 동화임. 기괴하다는 표현보다는 기묘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임. 이 플리에서 이런 이야기 하니까 좀 웃기긴 하지만 ㅋㅋㅋ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작품을 너무 기괴하게만 바라보지는 않았으면 해서···
나도 그런분위기 개좋아하는데..ㅠㅠ 그래서 아얘 꿈속에서 살고싶음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함 봐보세요 초딩때봤는데 10년지나도 다기억나요
앨리스 소설은 언어유희가 엄청 많은데 원래 영어로 된 걸 한국어로 번역해서 오리지널의 느낌이 안살아서 아쉬웠음
저는 사람들이 앨리스를 기괴하다고 표현하는게 전적으로 애니메이션 스토리와 연출을 담당한 디즈니의 책임에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 원작소설은 아이들의 재미와 언어유희만을 위한 다정하고 기묘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야기인데ㅔ.... 아이들을 겁주고 훈육하기 위한 잔혹동화가 판을 쳤던 유럽에서 최초로 아이들의 행복과 즐거움만을 위해 만들어진 동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죠. 제 인생작품이에요. 윗 분 말대로 언어유희와 다양한 해석을 따라가며 읽다보면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고요:)
디즈니의 결말이 행복한 까닭은 모든 사랑이 시작될때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기 때문이라고
모든 사랑은 시작은 찬란히 빛나나, 엔딩은 검은 악흑같은 불행이라는걸 모두 알잖아
그래서 디즈니는 모든 영화를 사랑이 시작할때 끝내버린거 아닐까
오오 진짜 그럴수도 있겠네요
억지
@@g106-v9s 억진지 아닌지는 각자 맘이니까요
와 여태까지 디즈니 영화는 사랑이 싹틈에서 시작학 때문에 해피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들으면서 글쓰니까 무슨 살인 예고장 보내는 사람같아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동화도 그렇지 않을까요 멀리서 보면 너무나 해피엔딩인데 가까이서 보면 너무나 비극적인
???: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온라인클래스 접속불가다
@@몽글-u7r 앜ㅋㅋㅋㅋㅋㅋㅋ큐ㅜㅠㅠㅜ
@@몽글-u7r 냨ㅋㅋㅋ
어쩌면 그 반대일지도... 가까이서 그 상황만 보면 해피앤딩이지만 멀리서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하며 보면 비극적이고 소름돋는.... 두 말 다 맞는것같앙ㅅ
@@sparkle_ggam 저는 가까이-> 좁게 멀리서-> 넓게 인듯하네요.....ㅜ 좁게 생각하면 희극이고 넓게 생각하면 비극이라는 듯
진짜 이런 댓글보면서 되게 신기하네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행복해보일수도 있고 또 기괴해보일수도 있고 동화.. 아름다운 결말이라지만 결국 주인공들에게만 아름다울수도 있고 그 이야기를 읽는 저희에게만 아름다울수도 있네요
동화는 아니지만 검은 고양이라는 소설이 있는데 아내를 죽이고 그 시체를 벽 안에 넣는다는 내용이다. 그런 소설이 꼭 읽어봐야 할 초등학생 권장 도서에 있었다는 게 제일 소름이었다.
아이고 댓글 보니까 여기 초등학생 시절 피해자 모임 열렸네... 그래도 추천해요. 재밌어요~^^
저 그거 읽었는데 진짜 소름끼쳤음ㅠㅠ
내 나이 11살 초딩.. 읽고나서 뇌정지가 왔다.
아 공원 작은 도서관에서 읽었다가 당시 초등학생이던 저에게 충격적이였던 만화..... 저도 기억나요
에드거 앨런 포... 유명한 작가죠
@@한음이-r5h 와 미친 나 어릴때 읽었는데 기억난다 개소름 ㄷㄷ
저도 뭐지? 검은고양이 네오인가? 하고 훑어보기만 햇는데 그림에 고양이가 죽어있어서 진짜 깜짝놀라서 챡 덮었었는데 그 후로는 그책 건들지도 않아요..ㅋㅋㅋ
어렸을때 본 인어공주 책에서 벙어리인 인어공주와 결혼하기 싫었던 왕자는 옆나라의 더 아름다운 공주와 약혼을 했고 왕자는 인어공주에게 "옆나라 공주와 결혼할거야, 너라면 축하해 줄거라 믿어."
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
어...나도 봤던 책인것같다
𝙅𝙊𝙉𝙉𝘼 가스라이팅 ㄱㅅ꾸ㅜㅜ
나도 그거 봤었는데...ㅠㅜㅠ그때 진짜 육성으로 욕나올뻔..
애라이 왕자
근데 진짜 예전부터 앨리스는 예쁘기는 해도 진짜 기괴한 것 같다고 생각했음.. 등장인물 하나하나 마다 너무 이상해서 어릴 때에는 무서워하기도 했고ㅠ 특히 그 쌍둥이ㅠㅠ 계속 이상한 얘기 하면서 길막하는 거 ㄹㅇ 개빡쳤었음
ㄹㅇ 쌍둥이 최근에 다시보니까 개소름돋음...나약한 사람들을 시궁창으로 빠지게만드는 무언가같음....다른등장인물들도 여주의 생명력같은걸 갉아먹는느낌이랄까... 애들 다 앨리스 말 끊고 자기 할말만 하는데 그게 완전 가스라이팅같고 앨리스는 결국 무력해지는느낌...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빗자루가 길 지우는게 앨리스를 고립시키는 기분이고 그 과정에서 채셔고양이가 구원하는것처럼 말해서 믿을수밖에 없게만드는... 일던 좀 소름돋아유
루이스캐롤이 원작을쓸때 모자장수가 미친 역할로 나온이유는 그때 영국에서 모자에 수은을 너무 많이 넣어서 많은 모자 장수들이 미쳤다고하네요… 삼월토끼는 삼월이 짝짓기 시즌이어서 토끼들이 거의 미친다고 하고… 처음에 도도새랑 동물들이 이야기하는건 그때의 귀족사회를 비판하는거래요…
@@Bella-jo2mf 헐...다른것도맞는데 도도새는 진짜 맞는거같아요....나머지 애들 다 잘하고 있다고 다독이고 자기는 깨끗하고 따뜻한 곳에있으면서 모두 같다고 하고 다른애들은 자기도 저렇게 될 수 있다고 믿으면서 따르고...대박인거같아요
동화는 항상 권선징악이라고 하지만 세상을 보면 절대적 선도 절대적 악도 없죠... 만약 왕권을 빼앗기고 흉측한 모습으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우슐라가, 왕비가 되었으나 출신으로 인해 왕권의 위협을 받은 그림하일드가, 평생 외모와 다룰 수 있는 마법의 종류로 인해 요정들과 인간들에게 마녀라 불리며 평생을 왕따 당한 말레피센트가 동화를 적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실제로 그런 책이 있어요.
디즈니 악당들을 주인공 삼아서 그들의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해석한 책이 있어요.
총 5권이고 시리즈에요.
1.사악한 여왕(백설공주의 왕비)
2.버림받은 마녀(인어공주의 마녀 우슐라)
3.저주 받은 야수(미녀와 야수의 야수)
4.말레피센트(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악당)
5.가짜 엄마(라푼젤의 마녀)
그 밖에도 디즈니에서 만든 공주와 왕자 악당들의 자식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어린이 실사화 영화도 3개있어요.
영화1,2 3편이 있고 온갖 공주,왕자들이 서로 결혼하고 그 후 2세들이 나와요.
요정 대모 딸도 나오고 난쟁이 아들도 나오고 말레피센트 딸이랑 사악한 왕비 딸, 자파 아들, 크루엘라(11마리의 달마시안 악당)아들 이 4명이 주인공이고 벨이랑 야수 아들도 나와요.
전 인어공주에서 우르술라가 제일 좋아요. 멋진 악역이 제일 멋진걸요..
@@아름-p3y 이거 개꿀잼...
다...당신.... 예언가지! 어떻게 말레피센트가 나올거라는걸 예측한거야!
으아아아 위자드 베이커리에서
백설공주 엄마가 새엄마가 아니고
친엄마라는 구절이 자꾸 생각나요
디즈니는 순수함의 절정에서 아슬아슬 하게 매달려 있는 느낌이야
절벽이야
@@망상이나를지배해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
악역 여주되서 벌써 남주뺏고 다 뿌수는 망상 회로 벌써 돌아간다; 판타지랑 영화브금 일상의 효정 넘는 플리 못봤음; 진짜 계속 판타지만 파줘요;;
돼
갑자기 콩쥐팥쥐 원작 생각났어...팥쥐가 콩쥐 죽이고 콩쥐인 척 하고 원님이랑 결혼했는데 원님이 그걸 알고 화나서 팥쥐로 젓갈 담가서 팥쥐 엄마한테 보냈고 그 젓갈을 팥쥐 엄마가 먹었다는거....팥쥐 엄마는 미쳐서 죽었고 팥쥐는 젓갈 담글때 쓰일려고 잘렸고 콩쥐는 호수에서 익사했고...
@@gongchill 젓갈 팥쥐 어머니가 냠냠하다가 원님이 반전 스포해 버려서 팥쥐 어머니가 쓰러지셨음
@@박소연-z9k 반전스포 미칰ㅋㅋㅋㅋ
제가 본건 팥쥐가 콩쥐 죽여서 태웠는데 콩쥐가 연꽃으로 다시 태어나서 팥쥐를 계속 괴롭히다가 원님이 알게 되서 팥쥐랑 계모랑 다 죽였다는 얘긴데 허ㅓㅎ
인어공주에서 만약 왕자가 인어공주를 대려갔으면 해산물 불법 포획아닌가?
+헐 좋아요 444 헐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
해산물 ㅋㅋㅋㅋ 아. 하긴ㅌㅋㅋㅋㅋㅋ
왕자인데...?
우리나라 영해에서 나는 거니까 왕궁소유☆
@@홍진-f5w ㅋㅋㅋㅋㅋㅋ
그리구 혹시 미드소마 플리도 제작해주실 수 있을까요ㅜ? 평화롭고 밝고 화려하나 기괴한.. 그런 분위기.!!!
오 이 플리 존버합니다
오 대박
미드소마는 너무 공포아닙니꺼
그 시작할 때 동화스럽던 오프닝 진짜...ㅠㅠ 비슷한거 듣고싶네요
와 미드소마 존버 간다..
인어공주의 왕자가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아마 왕자와 약혼녀는 같이 선상 파티에 갔겠지. 둘은 함께 춤을 췄을거고 몰아친 파도에 배가 잠겼지. 선원들이나 왕자는 비교적 간소한 옷을 입었으니 배의 잔해라도 붙잡고 있었겠지만 치렁치렁하고 화려한 드레스에 발이 감겨버렸나 물에 젖은 천이 너무 무거웠나, 약혼자는 그 차가운 바다 아주 깊은 곳에 가라앉고야 말거야.
다른 사람들도 손에 힘이 빠지거나 다시 친 파도에 잠겨 하나둘 떨어질거고 드디어 열 여섯 생일을 맞아 위로, 위로 헤엄치던 인어공주는 지금껏 하늘이라고만 생각했던 곳에서 다리를 가진 사람들이 내려오는 걸 보겠지. 어쩌면 보이는 거라곤 물고기와 배의 잔해 뿐, 가라앉은 물건들을 모으며 놀았던 천진난만한 공주에겐 천사처럼도 보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나서 왕자의 약혼녀를 발견하겠지. 입고 있는 보석과 드레스가 화려했어. 평생 걸칠 것이라곤 머리카락밖에 없었던 공주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을 거야.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몸을 인어공주는 얼핏 동상이라고 생각했지도 않았을까? 동굴에 보관해둘 게 하나 더 늘어난거지.
그래서 공주는 다시 위로 헤엄쳤을 거야. 더 예쁘고 귀하고 아름다운 게 있지 않을까? 천천히 가라앉고 있는 왕자를 보고 인어공주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지. 정말 사랑이려나, 하지만 누구나 귀한 것을 좋아하니 비슷하지 않을까.
감긴 눈, 금방이라도 생기를 잃을 듯이 정말 약간 따듯한 몸. 그러나 평생을 바다에서 살아온 인어에게는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로 뜨거운 온도였겠지. '인간'이었어. 해변 위, 쨍쨍히 내리쬐는 태양 아래 일하기만 한다는 그 생명체들 말이야.
그렇지만 너무 아름다운걸... 너무 생소했어. 짧은 머리칼이라던가, 공주보다 살짝 짙은 피부. 바닷 속 그 무엇보다도 우리와 닮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리와 달라. 그럼에도 너무나 닮았으므로 이 얼굴과 몸은 너무나도-인어의-취향이었을 거야.
하지만 계속 붙들고 있을 순 없었겠지. 그 온도는 너무 뜨거웠을 거야. 공주는 간신히 셔츠의 끝자락만 집고는 왕자를 뭍으로 올려보냈어. 태양 아래 일하기 시작할 인간들이 금세 발견해 주겠지? 인간은 더 화려하게, 예쁘게, 아름답게 꾸밀 거고 이제 난 그걸 다시 바라봐야지. 그런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이제 인어공주는 열 여섯이고 아무렇게나 놀러다닐 수 있으니까.
그치만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간 인어공주의 머릿속엔 자꾸만 어른거리는 풍경이 있었어. 다리 말이야. 다시 말하지만 보이는 거라곤 물고기와 배의 잔해 뿐, 가라앉은 물건들을 모으며 놀았던 천진난만한 공주는 순진했고 남을 잘 믿었을 거야. 신비로운, 바닷 속 깊은 곳, 한참을 헤엄쳐야 나오는 더욱 깊고 어두운 그곳. 마녀의 심해였지.
다리의 출처는 모르겠어.. 마녀가 마법이라고 했으니 마법이겠지. 어쨌든 놀랍고도 아름다운 마법으로 인어공주는 여인의 다리를 얻었을 거야. 맨 다리는 꼭 두 갈래로 찢긴 꼬리 같기도 하고, 팔 같기도 하고. 공주는 신기한 듯 다리를 이리저리 만져보겠지. 잘린 꼬리는 어디로 갔을까? 그것도 모르겠는걸.
디딜 때마다 다리가 붙어 있는 배 아래쪽이 욱신거렸어. 체중을 지탱하며 꼿꼿히 서는 것도 어려웠지. 그래도 괜찮았어. 예쁘잖아. 옛날 머리 위에 온갖 것들을 올려두다 목이 부러진 사람들도 있었단 거 알지? 공주도 마찬가지였어.
마녀는 몇 가지를 충고해 줬어. 인간의 말은 통하지 않을 거라고, 뭍에서 공주는 벙어리나 마찬가지라고. 인어공주는 굳이 말할 생각이 없었어. 보기만 하면 되잖아? 해변을 이리저리 밟는 다리들을, 그리고 감은 눈이 예뻤던 남자를 말야.
인어공주는 동상의 옷을 벗겨 입었어. 춤추는 두 남녀의 조각을 보며 그대로 걸쳤지. 그리고 이제 뭍으로 나갈 때였어. 다리를 감아오는 치렁치렁한 천들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헤엄쳤겠지? 꼬리 대신에 그 가늘고 얇은 팔을 열심히 휘저으며 말야.
그리고 왕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다 깊은 곳 어딘가에 두고 온 왕자는, 그날도 지평선 끝 그 아래 있을 연인을 생각하며 눈물을 떨구던 왕자는 제 약혼녀의 옷을 걸친 사람이 해변가로 떠밀려 오는 걸 봤겠지.
얼핏 살아있는 것도 같았겠고, 물에 젖어 낡아 해진 드레스는 분명 그때의 자신과 맞췄던 물빛 드레스였기에 왕자는 서둘러 물가로 달려갔을 거야. 조금 휘청이기도 했겠지. 그러나 왕자가 발견한 건 초면의, 분명 인간과 닮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다른 생명체였겠지? 그럼에도 너무나 인간과 비슷한.
분명 그 드레스였어. 떠올리기도 끔찍한 그날, 잔잔히 들리는 음악을 배경으로 빙글 돌 때마다 살짝 다리를 스치던 그 드레스였단 말야. 그렇지만 제 손을 맞잡고 눈을 마주보며 웃어주던 사람은 온데간데 없었지.
그런데 자신을 구했다잖아. 입을 꾹 다물고 왕자와 자신을 번갈아 가리키는 모습도 그 파도치는 바다에서 나만을 꺼내왔단 사실도 정말로 사람처럼은 보이지를 않는데 왕은 왕자와 인어를 결혼시키겠다지.
와 진짜 쩌러요.......
와 캐 쩌러 당신
쩌러...요
쩌...러요
쩌러...요
잔잔하게 틀고 결말부분 읽는데 뭔가 정신병 걸릴 것 같음. 너무 기괴해.
+)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대댓글에 잔인한 묘사와 에 대한 스포가 많네요ㅜㅡㅜ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은 대댓글 안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와 따라햇는데 ㄹㅇ 정신병 걸릴것같다 앨리스 죽이기 마지막 부분 너무 잔인하고 인물들 생각 이 진짜 개쌉지리는데 ,,
와 저도 그 책 있어서 읽는데 .. 미친 소름이 쫙 돌아..
저도 그거 읽어보고 싶었는데 책을 못찾음.. 근데 좀 무서워 보이던뎅
그냥 읽을때도 진심 정신나갈것 같았는데 새벽에 플리 틀어두고 보니까 쓸데없이 몰입 잘 되서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아 ㅋㅋㅋㅋ큐ㅠㅠㅠ
@@히힛-x5k 무섭다기보다는 잔인해요..! 후반부로 갈수록 죽거나 뭉개지거나 이런 묘사가 많습니다
그거 알아요? 하트퀸은 앨리스의 또다른 자아였다는 걸... 환상속에서 앨리스는 자신의 자살을 막기 위해 또다른 자신을 죽인거예요.. 즉 자신을 죽인거죠...
+++ 제가 말한 내용은 앨리스를 재해석한 라는 게임의 내용입니다. 원작이 아니예요! 혼란을 불러일으켜서 죄송합니다ㅜㅡㅜ
설명 해주세요ㅠㅠ
대박,,
진짜 기괴하다...
그게 앨리스 내용이었어요?... 헐...
그거 게임얘기 아닌가요?
엄마랑 둘이 이런 얘길 했는데,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는 원래 괴팍하고 성질이 고약해서 마녀가 저주를 내렸지만 벨과의 사랑으로 착한 심성으로 변해서 인간이 됐잖음.
과연 결혼 후 깨볶는 시기가 지나고도 야수가 다정한 모습을 이어갈까? 하는 얘기였음. 본래의 위협적인 성향이 결혼 생활중에 드러나지 않을 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헉 그것도 그러네...한번 엄청 쎄게 데이긴했지만... 얘네 사람됬다고 주기적으로 술먹ㄱ고 파티할거같거든...그러다 갑자기 다 갈아엎고... 소리지르는데 벨이 그러지말라고 하자 취한모습으로 나의 벨 그런소리 할거면 내 집에서 나가 라고 할거같음... 그상태로 다시 저주 내려지고
@@sparkle_ggam 됐
제가 애니매이션으로 봤을때에는 마녀는 원래 요정인데, 마녀가 무도회인가 중인( 사실상 그냥 파티죠 ) 왕자( 야수 )에게 도와달라고 했지만 돕지 않아서 저주를 내렸다네요... 외모로만 보고 차별까지 했어요. 결혼 후 잘 살았다고 하더라도, 과연 시간이 지나 벨이 늙었을때, 왕자는 벨을 어떻게 대할지가 저는 궁금하네요.
만약에 백설공주에서 나오는 거울이 백설공주가 늘 자기가 제일 예쁘다고만 말하라고 해놓고 왕비한테 선물한거면 무서울듯...아무리 물어봐도 똑같은 대답을 해서 왕비 미치게 만들려고 저주걸어놓는 것도 잔혹동화스러울것 같음
아 오글거령...손발이 오그라진다...
개소름;;거울은 한번도 생각 안 해봤는데ㅔ
@@호피문희-c5l 별로 오그라들진않는디
@@호피문희-c5l 어느부분이...?ㅋㅋㅋㅋ
일단 불쾌하신 분들, 이 글 작성자분께 죄송합니다 일이 이리 커질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제 생각을 말한거지만 일이 이리 더ㅣㄹ줄은 몰랐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나 갑자기 잠자는 숲속의 공주 생각났는데 마녀가 바늘에 찔리면 뒤진다고 했는데 요정들이 대처해서 진정한 사랑의 키스가 영원한 잠에서 공주를 깨운다고 했는데 16살 될때까지 진정한 사랑은 개뿔 사람들이랑 인간관계 다 쌩까고 사회랑 단절 시켰는데 공주가 만약 숲에서 왕자를 만나지 않고 잠들고나선 어쩔 생각이였나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어디서 들어본 얘기인데 왕자가 잠자는 공주를 만나긴 했지만 공주가 너무 오래자서인지 키스하려다가 입냄새 개오져서 그냥 떠났다는 것도 있음
@@참교육-b6z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추악한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이 생기듯 가장 잔혹한 곳에서 명작이 탄생하는 듯.
난 원래 기괴한거 즐기는 편이라 동화 내용은 상관 없는데 선곡이 미쳤다..
컨셉질 하기 딱좋음
기괴한걸 즐기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aaa-up9oq 재밌어용
@@8_Rumi_11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재밌으신건지 말씀 해주실 수 있을까요?
@@aaa-up9oq 앨리스가 인기가 많은 이유가 뭔지 찾아보면 나올거에요
@@aaa-up9oq 말로 표현할수 없는 신비롭고 무섭고 오싹한.. 또 한편으로는 흥미로운 그 느낌을 즐기는거죠
[13:13]
체셔는 정답을 알고있었다.
엘리스가 어떻게 하면, 어디로 가면 이곳에서 무사히 빠져나가 그녀의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지 처음부터 체셔에겐 너무나 간단한 문제였다.
저기 앨리스가 울고있다.
어둠속에서 나무위에 나른하게 누워있던 체셔는
턱을 괴고 다정한 시선으로 앨리스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감에 무력히 무너져버렸고, 두려움과 혼란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말라갔지만 체셔는 방관한 채 그저 그런 그녀는 감상했다.
쓰러지듯 주저앉아 흐느끼고 있는 앨리스를 바라보는 체셔의 눈동자가 서늘히 빛나며 녹아내리듯 잔잔히 휘어진다.
체셔는 작게 웃었다.
안가르쳐 줘. 아무에게도 못 줘.
나의 앨리스. 사랑스러운 앨리스.
체셔는 슬픔에 잠긴 앨리스에게 느긋한 몸짓으로 조용히 다가갔다. 어둠이 스며들듯이 체셔는 앨리스의 앞에 다다라 멈춰서서 그녀를 가느다랗게 내려다보았다.
바닥에 흐트러진 그녀의 머리칼을 발끝으로 살짝 뭉개며 체셔는 미소지었다.
한쪽 무릎을 굽혀 시선을 앨리스와 맞춘 체셔는 울고있는 그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잡아 들어올렸다.
초점흐린 눈이 허공에서 헤매인다.
"나 봐봐, 앨리스."
오랜 울음에 푹 젖어든 눈가와 물기에 어지럽게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다정스레 살살 어루만져주며 속삭였다.
"괜찮아 앨리스. 내가 있잖아.
널 위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귓가에 나직히 속삭이는 목소리에 앨리스의 갈 곳 잃은 눈이 체셔를 허약하게 올려다보며 불안하게 눈빛을 맞춘다. 체셔는 그 애처로운 눈을 깊게 들여다보며 엘리스의 눈물로 얼룩진 젖은 뺨을 가만히 매만졌다.
뺨을 더듬는 그의 손 위로 앨리스의 눈물이 끊임없이 흘려내린다. 체셔는 "울지마" 하며 그녀의 어깨를 끌어안고 상냥한 손짓으로 토닥였다.
자신의 가슴이 그녀의 눈물로 천천히 젖어드는 것을 느끼며 체셔의 입매가 부드럽게 휘었다.
나만 의지하면 돼. 그러면 돼 앨리스.
너한텐 나밖에 없는거야. 나만 있으면 되는거야, 너한텐.
와...진짜 미친거 아니에요...? 집착광공 쳬셔....
체셔..... 캬 조타조아
체셔앨리임??? 존맛탱 허버허버
제가 이런걸 좋아합니다 ㅎㅎ
나도 네 글 나만 보고 싶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이상한 나라는 사실 엘리스의 꿈이자 환상이었죠.
시계토끼가 그녀를 환상속으로 이끌어 온건 그들이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요.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시계토끼를 보낸게 아닐까요.
근데 엘리스가 더이상 이상한 나라를 꿈꾸지 않는다면, 그 환상을 잊어버린다면 이상한 나라와 그곳에서 사는 이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모든게 멈춰버릴까요? 혹은 사라질까요?
오우...👍🏻
실제로 미국의 아메리칸 맥기란 분이
앨리스 어사일럼 게임 제안서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하셨죠
사람들에게 잊혀진 이야기는 죽은 것과도 같다고
주변에 퍼져있는 잔혹동화들이 원작이라고 하는 잘못된 이야기들이 요즘 많이 돌아다니고 그러다보니 그게 원작인줄 아시는 분들 엄청 많은데 사실 그렇지 않은 게 많다구요ㅠㅠㅠ
제가 그림동화의 번역판본을 갖고있어요. 백설공주가 아버지랑 근친을 하고 난쟁이랑도 관계를 했고 왕자는 네크로필리아라는 이야기, 헨젤과 그레텔이 실제사건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고 그 둘은 사실 제빵사를 죽인 살인자라는 이야기, 빨간망토의 망토는 흰색인데 부모가 자기를 죽이려한 걸 알고 빨간망토가 부모를 역으로 죽였고 그 피가 망토에 물들어서 빨갛게 되었다는 이야기, 신데델라를 괴롭히던 계모가 사실 가정교사였다는 거라던가 (신데렐라의 경우 뒷 내용은 발 자르고 눈 파먹힌게 원작 내용은 맞음) 그것들은 다 잘못된, 왜곡된 사실이에요ㅠㅜ 특히 헨젤과 그레텔의 경우 제빵사 스토리는 모두 작가 한스 트랙슬러가 지은 (한스 트랙슬러 지음, 정창호 옮김, 이룸 펴냄)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영상화하여 내보낸 것을 사람들이 진짜 스토리라고 오해하고 있는 거에요ㅠ
그림형제의 그나마 원작에 가까운 내용으로 보고싶다면 책 중에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이야기 라는 책이 있어요. 그거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맞아요 왕자가 시체성애자란 얘기 인터넷에 많이 나돌던데 제가 가진 그림 형제 동화 모음집 번역본에는 그런 내용 전혀 없어서...
백설공주 왕자가 네크로필리아란 얘기는 일본에서 잔혹동화 쓰는 작가가 백설공주 나온 이후에 덧붙여서..? 쓴거로 알고 있는데 다들 그걸 원작으로 알더라구요ㅠㅠㅠ
@Doyeon Kim 그렇죠 그림 형제가 출판과 각색만 열 번 넘게 했고 자문 구한 사람들은 가난한 할머니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중산층 이상 중장년 여자들도 좀 있어서 그림 형제의 독일 만화도 정확하진 않을거에요. 하지만 잔혹 동화라면서 2차 창작인 시체성애자 설정 원래 독일 민담인양 퍼나르고 속은 사람들도 많은 듯
@@user-lk3yw3qr3x 오! 수정할게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사람들이 자극적인걸 좋아해서 원하는대로 믿는건가 아니면 진짜 모르는건가 ㅜㅜ 너무 잔혹동화로만 오해하고 아는게 조금 아쉽네요
시발 이거 들으면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읽는데 무서워서 자결하고 싶어짐
그 책 많이 무섭나요?? 이번에 읽어 볼까 하는데
@@나-m6p 아뇨아뇨 전혀 안 무서워요
완전 재미있으니까 꼭 읽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김지은-c7l 감사합니다!!
@@나-m6p 무슨책이요..?
@@syun888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는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유명한 소설가의 추리소설이에요!! 진짜 제가 사랑하는 책..
근데 ㄹㅇ 원작도 해피한 동화가 있는 반면에 처음부터 끝까지 호러에 기괴한 얘기도 있는듯...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빨간구두인데 난 아직도 빨간구두의 교훈을 잘 모르겠어 욕심내지 마라?
빨간구두....잔혹한거 좋아하는 제겐 취접니당...헷
아니 질투 좀 할 수도 있는거지 발을 없애버리네 시댕 ㅠㅠㅠㅠㅠ
당시 평민들은 색있는 구두를 신지 않았습니다. 갈색, 검은색의 옷과 어울리지도 않았고 예쁜 색의 신발을 신어봤자 금방 더러워지니까요. 게다가 가격도 비쌌고. 그러니까 빨간구두 소녀는 귀족들만 신을수있는 빨간구두를 신은거죠 춤을 춘다는것도 귀족이 되고싶어하는거고. 다리가 잘린건 평민이 아무리 귀족흉내를 내어 귀족이 되려 해도 다리가 잘려 더이상 귀족들의 세계까지 갈 수 없다는 어쩌구저쩌구,.. 라고 어떤 책에서 봤어요
전형적인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장려하는 청도교적이거나 개신교적인 동화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빨간머리 앤같은 책에서도 옛 개신교들의 사치나 화려함에 대한 불호를 볼수 있는것처럼요
@@kwonminteethbomb 한마디로 지 주제를 알아라
동화 특유에 반짝반짝함과 이런 괴랄함도 너무 좋다...
에(X) 의(ㅇ)
특유의
@@조나폰 1년전 댓글가지고 불편해서 이러네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라 좀
지는@@Jean-MichelHwang
난 동화처럼 살고 싶어요,
끝따윈 없는 시작에 불과한 행복이라는 가식 속에서.
동화에는 마녀도 있는데 과연 마녀는 행복할까요..?
@@예-z1p 나중에는 마녀가 행복해질 수도 있겠죠? 저는 마녀 생각은 못하고 그냥 제가 갇혔으면 줗겠다는 생각만 했네용
“분명 아름다웠었는데.”
“네?”
왕자가 썩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예전만 못해. 분명 아름답고 멋진 여인이었는데. 그 금발이 정말 좋았었는데. 봐, 지금 하얗게 물들고 있잖아?”
여인이 자신의 머릿결을 어루만졌다. 주름져 가는 자신의 손도 보았다. 더이상 아름답지 못했다. 그 옛날 요정의 도움을 받아 왕자와 행복했던 자신은 어디에도 없었다. 아, 그래. 둘은 이제 더이상 왕자와 공주가 아니었다. 왕과 왕비였다. 새하얗게 늙어가기 직전의 왕과 왕비.
“여전히 멋지신걸요. 늙어가도... 폐하는 여전히 멋지세요.”
슬픈 눈망울에 왕의 모습이 담겼다. 그녀의 눈에 왕은 아직도 몇십년전 처음 만났던 그 멋진 왕자의 모습으로 비춰졌다.
왕이 코웃음을 쳤다.
“그래? 내가 아무리 멋지다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야.”
화려하게 장식된 의자에서 왕이 일어났다.
“마음에 안들어.”
왕은 싸늘한 눈으로 자신의 왕비를 바라보았다.
그대로 왕은 왕비의 드레스를 즈려 밟으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왕은 새로운 것을 찾았다. 왕비와 대화를 하는 것은 5분도 채 안됐었다. 그에겐 더이상 왕비란 존재가 필요하지 않았다. 자신을 시각적, 정신적, 성적 등으로 만족시켜줄 다른 존재를 찾았다.
왕비는 왕의 안중에서 완벽하게 제외 되어 있었다. 왕이 새로운 것을 찾게 되자, 왕비를 찾는 일은 더이상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금으로 장식된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은, 아름답지 않았다. 금빛 머리카락에 섞여들어간 하얀 머리카락은 전혀 아름답지 않았다. 푸석푸석해 보였다.
“...이게 뭐야. 내가. 내가 왜.....”
“나는... 나는 아름다운데... 대체 왜...”
그녀는 문 밖의 왕과 여인들을 초점 없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자신의 모습이었다. 오래전의 자신의 모습. 왕자에게 사랑받던, 예쁨받던, 서로 손을 맞잡고 평생을 약속했던 그런 모습들.
“이제 나에게 남은 건 뭐지?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모든 게.... 아니야.”
현실을 부정했다. 미쳐갔다.
왕비는 환상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난 여전히 아름다워.”
그렇지?
난 여전히 행복해.
광기어린 미소를 띠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헐헐... 이런 막대한(?) 관심을 받아보는 건 또 첨이네요..!... 지금 와서 보니 너무 민망한 글로밖엔 안느껴지지만.... 천 명이라는 많은 분들께서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민망함이 싹 가시네용..ㅎㅎ 감사합니당당
아악 다음 내용 너무 궁금해
와 다음이 필요합니다
당신,...정말루 조하...
@김현선 오 좋은 거 같아용 다음에 기회 되면 혼자 끄적여 봐야겠어요...
이러면서 이게 왕비 즉 마녀가 되가고•••
근데 옛날 공주들 눈을보면 다 초점이 없음...
어..?ㅇ..어..??
갑자기 소름돋음
이런미친
옛날인만큼 기술력의 한계..나 그림체 차이
그냥 그림체가 그런거ㅓ 과몰입노농 이쁘기만한데 뭐
그림체..
백설공주 왕자가 시체 성애자인게 ㄹㅇ인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시체 성애자면 백설공주가 살아나는 순간 관심이 사라질거 아녀,.백설공주는 사랑에 빠지고..이마 탁
그건 2차 창작에서 나온거고 예전에는 고인에게 마지막으로 키스하는 것이 예의 였다는 말을 얼핏 들은적이 있어요 ㅎㅎ
@@정연-y2d 이게맞음
@@위로-b2x 이게 무슨 소리람… 왜 잔혹동화니까 성추행이에요?
@오곡코코볼 기침해서 왕자 얼굴에 붙었습니다
와,,,정말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해요 기괴하면서도 몽환적인..
난 그냥 플리나 들으려고 온건데....여기 댓보고 무서워서 벌벌떨고 있음...오늘 잘 수는 있을까...
아 인정
나 좀 살려죠.. 무서워
ㄹㅇ..
옛날 어느 마을에, 큰 역병이 돌았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웠던 꽃들은 시들어 말라비틀어졌고, 그칠줄 모르는 병의 전염은 마을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시계공이었던 아버지를 홀로 부양하던 딸은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유일하게 도움을 주려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소설가인 그녀의 지성에 반해 끊임없이 청혼을 하였으나 그녀는 이미 정혼자가 있었죠.
그녀의 정혼자는 훤칠한 인물에 그녀와 같은 지성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극심한 전염병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찰랑거리던 금발머리는 떨어진 면역력으로 수없이 빠져갔고, 벨벳같이 부드럽던 피부는 썩어 곪아갔습니다.
자신의 변한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던 그는 점점 난폭해져만 갔고,
그런 그의 모습은 마치 '야수'같았습니다.
그녀는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간호했어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진 말이죠.
그녀의 고생이 무력하게도 아버지는 역병에 걸린지 나흘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자, 희망의 끈을 놓아버렸어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녀를 도우려 온 남자는, 자신의 형편이 어려움에도 최선을 다해 도왔습니다.
그러나 그 도움 뒤엔 그의 새까만 속마음이 숨어있었죠.
처음엔 마냥 순진했던 남자의 사랑은 집착으로 물들어갔습니다.
남자의 도움에 불편함을 느낀 그녀는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그녀의 손목을 거칠게 움켜쥐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청혼을 했죠.
"당신의 정혼자 보다 내가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해줄게요. 그 사람 살아봤자 얼마나 산다고 그래요. 이러지 말고 나랑 결혼해요"
그녀가 남자의 손을 뿌리치며 달아나려 하자, 남자는 그녀를 더욱 거세게 붙잡고는 그 작은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그녀는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녀는 주머니에 있던 칼로 그 남자를 찔렀습니다.
남자는 저항할 틈도 없이 죽어갔어요.
그녀는 죽어가는 남자의 눈을 보며 웃으며 말했어요.
"Bell"
그렇게 시신을 땅에 묻어 암매장하고, 수첩을 꺼내들어 그녀는 소설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소설의 이름은,
[미녀와 야수] 입니다.
???: 야 수같은 나를 느껴
???: 제껴라 제껴라 제껴라
아니 댓은 되게 진지하고 겁나 소름돋는 얘긴데 대댓은 왤케 유쾌해ㅋㅋ 겁나 웃곀ㅋㅋ
???:우우우~우~!
???:상상도 못한 black out 유혹은 깊고 진해 too hot too hot
님들 님들 그거 아셈? 신데렐라네는 결혼 2년 만에 이혼했음 오피셜임
ㄹㅇ?
헐
혹시 왜 이혼했는지 사유도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ㅠㅠㅠㅠㅠㅜ
어디서 나옴?
이름 마음에드는데..
+이름 바뀌샷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