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00:00 Khachaturian - Masquerade Suite (하차투리안 - 가면무도회 중 왈츠) 03:53 Iosif Ivanovici - The Danube Waves 09:42 Danse Macabre - Camille Saint-Saëns 16:45 Rachmaninov Vocalise 23:28 Kim Junsung - Cite de Reboldoeux 30:29 Nocturne C Sharp Minor 35:23 Comptine d’un autre 38:00 Kim Junsung - Granado Espada
16:45 이 부분은 독이 든 술인 걸 알면서도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목 뒤로 삼키는 공작가 독녀, 악녀 느낌... 원래는 남주인 황태자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던 소꿉친구였는데 언젠가부터 악녀가 남주를 마음에 품게 되면서 행동도 수줍은 소녀처럼 변하고 티를 엄청 내는 거지. "전하, 오늘 공작저에 가서, 요번에 새로 산 장신구들이 저한테 잘 어울리는지 보고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좋아." "정말요?!" "응. 어려운 일도 아닌걸." 근데 그걸 남주도 어느 정도 눈치를 챘어. 그래도 몇 년간의 우정이 있으니까 악녀가 상처받지 않도록 비위 맞추고 알아도 모르는 척하면서 둘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이어져. 그리고 악녀의 데뷔탕트 날, 그 자리엔 남주도 있었어. 악녀는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사교계 데뷔를 잘 마쳤지. 참석한 사람들은 그 아름다운 자태에 탄성을 내뱉었어. 그래서 악녀도 뿌듯한 미소와 함께 남주를 쳐다봤지. 분명 남주도 자신의 모습에 반했으리라는 확신을 갖고서. 그런데 남주의 시선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남작가 영애이자 악녀의 절친인 여주인 거야. 그 모습에 악녀는 마음이 상했지. 그래서 일부로 남주한테 다가가 말도 걸고 오늘 자기 괜찮냐며 이상하지 않냐며 근심 걱정 많은 척도 했어. "전하, 오늘 제 모습 괜찮은 것 같습니까?" ".... 그렇다" "이상하진 않겠지요..." "......" "황태자 전하..?" 정작 남주는 악녀의 말보다는 여주가 어디로 향하는지, 어느 집안 영애인지 궁금해하면서 자신에게 저 영애에 대해 소개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을 해오는데 말이야. 간절해 보이는 남주의 모습에 악녀는 입술을 짓이기다 마지못해 소개해줘. 그 뒤로는 예상하는 것처럼 여주와 남주는 사랑에 빠지고 그런 둘의 뒤에서 악녀가 여주를 괴롭히는 거야. 물론 이 과정에서 여주와 악녀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어. 나중에는 남주가 여주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겠다며 발표도 했어. 그리고 그걸 기념하는 가면무도회장, 그날 악녀는 독이든 술을 마시곤 집으로 돌아가던 마차 안에서 죽음을 맞았어. 아무도 그 죽음에 대해 애도하지 않았어. 그래서 수사 또한 범인을 밝히지 못한 채 끝났지. 사교계 사람들은 잘됐다며 여주와 남주를 응원하고 그렇게 해피엔딩처럼 악녀의 이야기는 마무리되는 거지. 하지만 사람들이 모르는 이야기가 있어. 사실 이 이야기의 악녀는 따로 있거든. 여주는 악녀가 남주와 친하다는 것을 알고 부러 친구가 되려고 접근한 거야. "안녕하세요... 공녀님." "......." 순수한 악녀는 어릴 때부터 황태자와 친한 저를 시기하며 친한 척하다가 이내 괴롭히는 여자아이들을 여럿 보았기에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주 또한 경계했지.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여주만은 자신을 온전히 좋아해 주는 것을 보고 악녀의 울타리 안에 들이게 돼. 여주가 연기한다는 사실도 모른 채 말이야. 그렇게 둘의 우정은 싹트는 것 같았어. "황태자 전하는 뭘 좋아하셔?" "전하? 음... 전하는.." 여주는 간간이 악녀에게 황태자에 대해 물었어. 하지만 악녀는 자신에게 진정한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들떠 자신이 황태자를 짝사랑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황태자에 대한 정보를 술술 여주에게 말해줬지. 그 후 데뷔탕트날, 여주는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동안 악녀가 자신에게 말해준 정보를 머릿속에 되새겨 봐. 그리고 운 좋게도 황태자의 관심에 들어 악녀와 함께 걸어온 남주와 마주쳤어. 근데 웬걸 남주가 악녀한테 자신에 대해 소개해 달라고 했다? 여주는 남몰래 미소를 지었어. 그날 이후 악녀는 여주한테 그때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고 시무룩한 얼굴로 묻고 여주는 걱정하지 말라며 자기는 악녀의 사랑 이어주고 싶다고 안심시켰어. 그래, 악녀도 여주를 믿었어. 하지만 여주의 속내는 한낱 남작가의 영애인 자신이 황태자와 혼인해 온갖 부귀영화를 얻는 것이었어. 오로지 그 부를 얻기 위해 여주는 그동안 악녀가 자신에게 알려준 정보대로 행동하며 황태자의 걸맞은 완벽한 짝이 되려 애를 썼지. 사실 황태자의 취향은 여주와는 정반대였거든. 결국은 악녀도 여주의 그 검은 속내를 알게 되고 크게 화를 내게 돼. "어떻게..?! 네가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 "난 그저 외톨이인 너와 친구가 되어준 것뿐인걸? 아- 목적은 따로 있었지만," "외톨이... 난 정말 우리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악녀는 여주에게 크게 실망했고, 평생 착하게만 살아왔던 악녀의 마음속에 분노가 깊게 자리하게 됐어. 여주는 계속해서 악녀에게 시비를 걸며 싸움이 일어나게 유도했고 꼭 악녀가 자신에게 뭔 짓을 할 때마다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면서 가련한 척을 했지.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선 여주는 피해자, 악녀는 가해자가 되어가고 있었어. 맞아, 둘의 사이는 이렇게 틀어지게 된 거야. 불쌍한 우리 악녀는 더는 여주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싶지도 않았고 그럴 기운조차 없었어. 그런 악녀의 앞에 남주와 여주의 약혼을 기념한다는 가면무도회 초대장과 함께 쓰고 와 달라는 가면이 왔어. 악녀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가면무도회에 가게 됐어. 그런데 그 가면은 그냥 가면이 아니었어. 타깃을 가려내기 위한 가면이었거든. 무도회가 열리기 몇 시간 전, 여주는 시녀 몇을 불러 손에 악녀가 쓰고 올 가면과 똑같은 가면을 보여주면서 지시를 내렸어. "거행일은 오늘 밤, 이 가면을 쓰고 온 자의 술잔에 독을 타도록 해." 그리고 가면무도회, 악녀는 자신에게 친한 척을 해오는 여주에 토가 나올 정도야. 여주는 악녀에게 축하 기념 주를 악녀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면서 잔을 건네. 당연히 악녀도 이상한 것을 느끼곤 머뭇거렸어. 그러자 악녀의 모습을 보던 여주는 악녀의 귓가에 낮게 속삭였어. "지치지 않니? 이젠 그만하고 싶잖아. 안 그래?" "......" "그러니까, 잔말 말고 마셔." -꿀꺽 여주는 울렁이는 악녀의 목울대를 보고 환하게 웃었어. 그리고 악녀 또한 글썽이는 눈을 환하게 접으며 여주에게 말했어. "축하해." 이 말을 하곤 악녀는 급히 자신의 공작저로 발걸음을 옮겼고 마차 안에서 숨을 거뒀어. 참 불행한 결말이지. 그런데 말이야, 모두 악녀가 죽었다고 말하지만 그날 마차에서는 처참히 죽은 마부와 피 흘린 자국뿐 악녀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어. 어쩌면, 악녀는 죽은 게 아닐지도 몰라. 그럼 왜 남주와 여주가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를 낳을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까? 이런 MANGSANG...☆
플리 너무 감사합니다🥺 일러스트 그리는 사람인데 딱 무도회에서 암살하는... 그런 그림을 그리던 중 요 플리를 발견해서 너무 기뻐요 ㅠㅠ 그림이 정말 슉슉 잘 그려집니다... 보통 브금 틀고 하면 브금에 신경 쓰느라 작업 속도가 오히려 느려질 때도 있는데 몰입 엄청 잘 돼요 ㅠㅠ 선곡들 전부 제가 생각하는 일러스트 방향이랑도 너무 잘 맞아서... 그림 그리다 플리 끝나기 전에 댓글 남겨 봐요
아 이 말 꼭 하고 싶었는데 ㅠㅠ 빼먹었네요 첫곡 느낌이 어땠냐면 거사 직전 신경전 펼치면서 춤 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노래가 하나 둘 바뀌어 가면서 스토리 진행이 되는 듯한... 그래서 집중이 잘 됐던 것 같아요 차근차근 빌드업 하는 느낌?? 무한반복해서 듣겠습니다... 감사해요 ㅠㅠ
우리는 먹을게 없어 나무뿌리를 캐 먹는 지경인데 귀족들은 와인잔을 기울이며 하하호호 떠든다지 그들이 먹고 자고 입는데 우리손이 안거친곳이 있나 그들이 하하호호 떠드는 성은 우리의 피와 눈물 땀으로 지어졌다네 그들이 입는 옷하나 우리에게 준다면 우리식구 4식구 10년은먹고살텐데 그깟 보석이뭐라고 우리를 고통받게하는가 땅이뭐라고 우릴 지옥으로 내모는가 그들이 안주한 평화 우리의 피로 죽음으로 만든것을 왜모르는가 더높은 지위를 위해 터무니없는일을 하게하고 못하면 매질을 하거나 앞에서 가족을 죽이거나 일어나세 저 악마들을 처단하세 무도회가 열리는날 저들의 가면을 피빛색으로 바꾸세 저들이 마시는 와인은 그들의 피일것이고 그들이 입는 옷은 그들의 가죽일것이다 오늘 먹는것은 그들의 최후의 만찬이겠지 자 낫이나 괭이를 들고 횟불을 지어 저 성으로가 악마들을 처단하세
헤어질 결심 플레이리스트에 빠져 이것저것 듣다가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오늘 효정님 플리만 하루 종일 들은 것 같아요. 요즘 노래 권태기 와서 무슨 노래를 들어도 질렸는데, 익숙한 음악들만 들어서 질려서 그랬었나봐요. 아무튼 좋은 음악들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하고 알림 설정 누르고 갑니당 😄 내일 또 찾아올게요
PLAYLIST 00:00 khachaturian - Masquerade Suite (하차투 리안 - 가면무도회 중 왈츠) 03:53 losif lvanovici - The Danube Waves 09:42 Danse Macabre - Camille Saint-Saëns 16:45 Rachmaninov Vocalise 23:28 Kim Junsing - Cite de Reboldoeux 30:29 Nocturne C Sharp Minor 35:23 Comptine d'un autre 38:09 Kim Junsung - Granado Espada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00:00 Khachaturian - Masquerade Suite (하차투리안 - 가면무도회 중 왈츠)
03:53 Iosif Ivanovici - The Danube Waves
09:42 Danse Macabre - Camille Saint-Saëns
16:45 Rachmaninov Vocalise
23:28 Kim Junsung - Cite de Reboldoeux
30:29 Nocturne C Sharp Minor
35:23 Comptine d’un autre
38:00 Kim Junsung - Granado Espada
와 플리 맛집 플리가 너무 달아요
4번째 라흐마나노프 곡 비오는 배경음이 좋아서 그런데 혹시 영상 링크 있으실까요??
약간 자기 주인인 공작 부인에게 받은 높은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을 시행하려고 화려하면서 뭔가 음침한 무도회장에서 음악과 함께 어지롭게 원으로 펼쳐지며 돌아가는 드레스 사이로 등 뒤로 칼을 숨기고 조용히 걸어가는 시녀가 된 느낌...
헐 너무 좋아요....님 필력 짱
대박... 완전 머릿속으로 그려져요
겁나 환상적이고 황홀한 분위기에서 칼을 숨기고 독기를 품은 여인 ㄷㄷ
설정이 ㅋㅋㅋㅋㅋ
독기를 품은 페미
맥베스..
16:45
이 부분은 독이 든 술인 걸 알면서도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목 뒤로 삼키는
공작가 독녀, 악녀 느낌...
원래는 남주인 황태자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던 소꿉친구였는데
언젠가부터 악녀가 남주를 마음에 품게 되면서
행동도 수줍은 소녀처럼 변하고 티를 엄청 내는 거지.
"전하, 오늘 공작저에 가서, 요번에 새로 산 장신구들이
저한테 잘 어울리는지 보고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좋아."
"정말요?!"
"응. 어려운 일도 아닌걸."
근데 그걸 남주도 어느 정도 눈치를 챘어.
그래도 몇 년간의 우정이 있으니까
악녀가 상처받지 않도록 비위 맞추고
알아도 모르는 척하면서
둘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이어져.
그리고 악녀의 데뷔탕트 날, 그 자리엔 남주도 있었어.
악녀는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사교계 데뷔를 잘 마쳤지.
참석한 사람들은 그 아름다운 자태에 탄성을 내뱉었어.
그래서 악녀도 뿌듯한 미소와 함께 남주를 쳐다봤지.
분명 남주도 자신의 모습에 반했으리라는 확신을 갖고서.
그런데 남주의 시선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남작가 영애이자 악녀의 절친인 여주인 거야.
그 모습에 악녀는 마음이 상했지.
그래서 일부로 남주한테 다가가 말도 걸고
오늘 자기 괜찮냐며 이상하지 않냐며
근심 걱정 많은 척도 했어.
"전하, 오늘 제 모습 괜찮은 것 같습니까?"
".... 그렇다"
"이상하진 않겠지요..."
"......"
"황태자 전하..?"
정작 남주는 악녀의 말보다는 여주가 어디로 향하는지,
어느 집안 영애인지 궁금해하면서
자신에게 저 영애에 대해 소개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을 해오는데 말이야.
간절해 보이는 남주의 모습에
악녀는 입술을 짓이기다 마지못해 소개해줘.
그 뒤로는 예상하는 것처럼
여주와 남주는 사랑에 빠지고
그런 둘의 뒤에서 악녀가 여주를 괴롭히는 거야.
물론 이 과정에서 여주와 악녀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어. 나중에는 남주가 여주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겠다며 발표도 했어.
그리고 그걸 기념하는 가면무도회장,
그날 악녀는 독이든 술을 마시곤
집으로 돌아가던 마차 안에서 죽음을 맞았어.
아무도 그 죽음에 대해 애도하지 않았어.
그래서 수사 또한 범인을 밝히지 못한 채 끝났지.
사교계 사람들은 잘됐다며 여주와 남주를 응원하고
그렇게 해피엔딩처럼 악녀의 이야기는 마무리되는 거지.
하지만 사람들이 모르는 이야기가 있어.
사실 이 이야기의 악녀는 따로 있거든.
여주는 악녀가 남주와 친하다는 것을 알고
부러 친구가 되려고 접근한 거야.
"안녕하세요... 공녀님."
"......."
순수한 악녀는 어릴 때부터 황태자와 친한
저를 시기하며 친한 척하다가 이내 괴롭히는
여자아이들을 여럿 보았기에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주 또한 경계했지.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여주만은
자신을 온전히 좋아해 주는 것을 보고
악녀의 울타리 안에 들이게 돼.
여주가 연기한다는 사실도 모른 채 말이야.
그렇게 둘의 우정은 싹트는 것 같았어.
"황태자 전하는 뭘 좋아하셔?"
"전하? 음... 전하는.."
여주는 간간이 악녀에게 황태자에 대해 물었어.
하지만 악녀는 자신에게 진정한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들떠 자신이 황태자를 짝사랑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황태자에 대한 정보를 술술 여주에게 말해줬지.
그 후 데뷔탕트날, 여주는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동안 악녀가 자신에게 말해준 정보를 머릿속에
되새겨 봐. 그리고 운 좋게도 황태자의 관심에 들어
악녀와 함께 걸어온 남주와 마주쳤어.
근데 웬걸 남주가 악녀한테
자신에 대해 소개해 달라고 했다?
여주는 남몰래 미소를 지었어.
그날 이후 악녀는 여주한테
그때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고
시무룩한 얼굴로 묻고
여주는 걱정하지 말라며
자기는 악녀의 사랑 이어주고 싶다고 안심시켰어.
그래, 악녀도 여주를 믿었어.
하지만 여주의 속내는 한낱 남작가의 영애인 자신이
황태자와 혼인해 온갖 부귀영화를 얻는 것이었어.
오로지 그 부를 얻기 위해 여주는
그동안 악녀가 자신에게 알려준 정보대로
행동하며 황태자의 걸맞은 완벽한 짝이 되려 애를 썼지.
사실 황태자의 취향은 여주와는 정반대였거든.
결국은 악녀도 여주의 그 검은 속내를 알게 되고
크게 화를 내게 돼.
"어떻게..?! 네가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
"난 그저 외톨이인 너와 친구가 되어준 것뿐인걸?
아- 목적은 따로 있었지만,"
"외톨이... 난 정말 우리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악녀는 여주에게 크게 실망했고,
평생 착하게만 살아왔던 악녀의 마음속에
분노가 깊게 자리하게 됐어.
여주는 계속해서 악녀에게 시비를 걸며
싸움이 일어나게 유도했고
꼭 악녀가 자신에게 뭔 짓을 할 때마다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면서 가련한 척을 했지.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선
여주는 피해자, 악녀는 가해자가 되어가고 있었어.
맞아, 둘의 사이는 이렇게 틀어지게 된 거야.
불쌍한 우리 악녀는 더는 여주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싶지도 않았고 그럴 기운조차 없었어.
그런 악녀의 앞에 남주와 여주의 약혼을 기념한다는
가면무도회 초대장과 함께 쓰고 와 달라는 가면이
왔어. 악녀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가면무도회에 가게 됐어.
그런데 그 가면은 그냥 가면이 아니었어.
타깃을 가려내기 위한 가면이었거든.
무도회가 열리기 몇 시간 전,
여주는 시녀 몇을 불러 손에
악녀가 쓰고 올 가면과 똑같은 가면을
보여주면서 지시를 내렸어.
"거행일은 오늘 밤,
이 가면을 쓰고 온 자의 술잔에 독을 타도록 해."
그리고 가면무도회,
악녀는 자신에게 친한 척을 해오는
여주에 토가 나올 정도야.
여주는 악녀에게 축하 기념 주를
악녀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면서 잔을 건네.
당연히 악녀도 이상한 것을 느끼곤 머뭇거렸어.
그러자 악녀의 모습을 보던 여주는
악녀의 귓가에 낮게 속삭였어.
"지치지 않니? 이젠 그만하고 싶잖아. 안 그래?"
"......"
"그러니까, 잔말 말고 마셔."
-꿀꺽
여주는 울렁이는 악녀의 목울대를 보고 환하게 웃었어.
그리고 악녀 또한 글썽이는 눈을 환하게 접으며
여주에게 말했어.
"축하해."
이 말을 하곤 악녀는 급히 자신의 공작저로
발걸음을 옮겼고 마차 안에서 숨을 거뒀어.
참 불행한 결말이지.
그런데 말이야, 모두 악녀가 죽었다고 말하지만
그날 마차에서는 처참히 죽은 마부와 피 흘린 자국뿐
악녀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어.
어쩌면, 악녀는 죽은 게 아닐지도 몰라.
그럼 왜 남주와 여주가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를 낳을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까?
이런 MANGSANG...☆
그렇게 회귀 후 복수가 시작되는데..잼있다
와 미쳤는데요..? 진짜 술술 읽힌다..
다음 편... 다음 편 줘요...
뭐야 당신 당장 다음 편 줘요
내놔요
아따 이게 무슨일이요!! 하루 두개 영상이라니!
"가면이 당신과 어울리는 군."
그녀에게도 이렇게 다정하게 말했겠지,,?
"가볼까?"
당신의 손을 잡는 것도 마지막이야,, 오늘 밤이 불꽃으로 물들면 당신의 가면은 피로 물들테니.
와 첫곡부터 확 빨려 들어가네요 ㅋㅋㅋ 완전 매혹적.. 플리 들어오자마자 숨 막히게 빙글 빙글 춤 추는데 어떤 잘생긴 미친 놈이 나만 뚫어져라 쳐다봐서 위험하고 불안한 느낌..
"오늘 밤이면 모든 것이 다 내 것이 되겠지
너의 그런 눈빛마저도."
저 진짜 댓글 잘 안 남기는ㄴ데요...
이런 플리 진짜 가뭄의 콩나듯 나오거든요
클래식은 주로 경쾌하고 유명한 것만 모아놔서...
이런 무거운 풍 클래식 꾸준히 모아주시면 안되나요ㅠㅜ 효정샘 플리가 최고인 것 같아요
플리 대박,,,
약간 윌라 오디오 북 광고 보는 느낌
.
.
"너가 누구든 상관 없어 가면이 표정을 숨겨줄 테니 나와 함께 춤을 추자"
헐 효정님 하루에 플리가 두개씩이나 주시면 전 너무 행복해요...//...
어디한번 무도회장을 휘어잡는 사교계의 유명인사가 되어 젊은 대공과 은밀한 스캔들 거하게 터트려 보겠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속고 속이지만 칼을 등뒤에 감추고 무도회를 즐겨보도록 하죠
아니 효정님!!! 플리를 몇 개나 올려주시는 거에요ㅠㅠㅠ💗💗💗💗 이러면 세계 최고 플레이리스트 맛집밖에 못 된다구요 사랑합니다 진차...
와 세상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효정님 + 무도회 + 왈츠라니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이런거 만들어주셔서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크한 왈츠 느낌 플리는 효정님 진짜 원탑.... 사랑흡니드.....ㅠㅠㅡㅠㅠ❤❤❤
오늘 밤 공작을 죽이는 거야.
미소를 가장한 가면을 쓰고, 친절을 빙자한 도움의 손길로 그의 술에 독을 타는 거야.
사람들이 춤을 추고 모두가 분위기에 취해 무도회가 절정에 달할 때, 그때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공작은, 아아, 정말로
환상일 거야.
왈츠 너무 좋아요ㅜㅜ 진짜 컨셉별로 분위기맞게 노래 채워주는건 효정님이 짱
중세 무도회라니…효정님 오늘도 효자 하나가 현생에서 사라집니다 사랑해요💗💗💜 왈츠 너무 좋아요..
진짜항상좋아요
제일좋아요
진짜다좋아요
늘감사합니다
덕분에 귀가 호강하네요...ㅠ💖💚💛🧡💙
03:53 다뉴브강의 잔물결.. 사의찬미 모티브곡이죠
효정씨 덕분에 윤심덕이 무도회에서 있었을 것만 같은 또 새로운 상상을 하네요.
감사합니다
효정님 오늘 플리 걍 도랐고 오졌어요 앞으로 새벽공부는 이 플리와 함께 우아하게,,
중세 유럽은, 그 어둡고 잔혹한 분위기가 아름다움...
화려한 겉치레에 숨겨진 서민들의 빈곤,
삶에 대한 체념과 절망
플리 주제에서 벗어나긴 했는데 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히히 유럽사 좋아
요즘 효정님 없어서 들을 플리가 없었는데 이렇게 폭업해주시면 ... 정말 감사함니다...😘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 잔혹 플리가 그렇게 좋아요?
네 좋아요 미치겠어요 효정님 진짜 살앙합니다
어머ㅠㅠ!!!! 왈츠처돌이인데 너무 좋잖아요 사랑해요ㅠ❤️🔥
왁 너무 좋아요 ㅜㅜ
헉ㅜㅜ 이런 광기(?)에 찬? 미친 무도회 플리라니 진짜 신선한데 너무 좋은 플리에요ㅠㅠㅜ 😭
진짜...감사합니다 효정님 ... 효정님 진짜 최고십니다 ㅠㅠㅠㅠㅠ 🙏🏻😍 이런 플리 ......❤️ 넘 사랑입니다 ! ! !
헐.....효정님 사랑해요 진짜 꽃길에 돈길 걸으세요❤ 어쩜 플리 노래 하나하나가🙊
우왕ㅠㅠㅠ대박이다..
하루에 2개라니...
효정님 사랑해요..
어쩜 올리시는 플리마다 다 제 취향이랑 찰떡인지..
잔혹! 하면 효정님🖤 믿고 들어요
아악 제 취향저격 플리 감사해요 효정님🤟
플리 너무 감사합니다🥺 일러스트 그리는 사람인데 딱 무도회에서 암살하는... 그런 그림을 그리던 중 요 플리를 발견해서 너무 기뻐요 ㅠㅠ 그림이 정말 슉슉 잘 그려집니다... 보통 브금 틀고 하면 브금에 신경 쓰느라 작업 속도가 오히려 느려질 때도 있는데 몰입 엄청 잘 돼요 ㅠㅠ 선곡들 전부 제가 생각하는 일러스트 방향이랑도 너무 잘 맞아서... 그림 그리다 플리 끝나기 전에 댓글 남겨 봐요
아 이 말 꼭 하고 싶었는데 ㅠㅠ 빼먹었네요 첫곡 느낌이 어땠냐면 거사 직전 신경전 펼치면서 춤 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노래가 하나 둘 바뀌어 가면서 스토리 진행이 되는 듯한... 그래서 집중이 잘 됐던 것 같아요 차근차근 빌드업 하는 느낌?? 무한반복해서 듣겠습니다... 감사해요 ㅠㅠ
우리는 먹을게 없어 나무뿌리를 캐 먹는 지경인데
귀족들은 와인잔을 기울이며 하하호호 떠든다지
그들이 먹고 자고 입는데 우리손이 안거친곳이 있나
그들이 하하호호 떠드는 성은 우리의 피와 눈물 땀으로 지어졌다네
그들이 입는 옷하나 우리에게 준다면 우리식구 4식구 10년은먹고살텐데
그깟 보석이뭐라고 우리를 고통받게하는가
땅이뭐라고 우릴 지옥으로 내모는가
그들이 안주한 평화 우리의 피로 죽음으로 만든것을 왜모르는가
더높은 지위를 위해 터무니없는일을 하게하고 못하면 매질을 하거나 앞에서 가족을 죽이거나
일어나세 저 악마들을 처단하세
무도회가 열리는날 저들의 가면을 피빛색으로 바꾸세
저들이 마시는 와인은 그들의 피일것이고
그들이 입는 옷은 그들의 가죽일것이다
오늘 먹는것은 그들의 최후의 만찬이겠지
자 낫이나 괭이를 들고 횟불을 지어 저 성으로가
악마들을 처단하세
와 멋져
아니!! 하루에 2개나 올리시다니 ㅠ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내일도 행복한 하루되세여!!!🥰🥰
진짜로 효정님이 제 뮤즈라고 할 정도로 작업에 영감을 많이 주세요ㅠㅠ♥♥ 작업할 때 늘 분위기에 맞춰 틀어놓는데 너무 짜릿합니다.
어제랑 오늘 연속으로 두번? 극락 ㄹㅇ,,, 마침 어제 올리신 아포칼립스 플리 듣고 있었는데 알람이 뒤늦게 떠서 이제 달려왔네요 으악악 너무 좋아요..
이 플리를 왜 난 이제 알게된거야...이 계정을 난 왜 이제 알게 된거야!!너무 좋잖아요오오!!
무도회가 열리는 밤, 나는 아름답게 왈츠를 추는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보았다. 그랬던 그녀가 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을까?
헐
하루에 2개 영상 가능…? 대단하시네요 ㄷ
불끄고 들으니까 넘 좋아요!!
헐 돌아오셨다ㅜㅜ 기다렸어요ㅠㅜㅠ
아 이래서 효정님을 싫어할 수가 없어ㅠㅠㅜㅠ넘 싸릉해요ㅜㅜ
와..첫노래부터 왈츠라닙크흡.. 너무좋아요ㅠㅠ
판타지 소설이나 설정 구상할때 좋은 플리네요:) 효정님짱(*ฅ́˘ฅ̀*)♡
드디어 찾았다 이런느낌 브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한달째 찾는중이었는데… 0.75 배속 극락이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첫곡부터 확 맘에 드네요
효정님!!!돌아오셨군요!!! 얼마나 기다린지 몰라요😭😭😭 이번도 ㄹㅈㄷ네요🥰🥰🥰
수많은 춤추는 사람들 속에 섞여 둘만이 이곳에 존재하듯 서로가 눈짓을 주고받으며 여유로운듯 위태로운 웃음을 지으며 최대한 마지막의 평화를 누려보려는 듯한 느낌이 드는 플리네요!!!
오늘부터 듣기 시작했어요 너무 좋은 선곡 감사합니다
이래서 효정님 효정님 한다니까..👍믿고 듣는 채널!
십 ㅎㅎ첫곡부터 내가 대회 나간 곡 틀어줘서 감성 우지끈 햌ㅅ네요 ㅎ
이 플리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헤어질 결심 플레이리스트에 빠져 이것저것 듣다가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오늘 효정님 플리만 하루 종일 들은 것 같아요.
요즘 노래 권태기 와서 무슨 노래를 들어도 질렸는데,
익숙한 음악들만 들어서 질려서 그랬었나봐요.
아무튼 좋은 음악들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하고 알림 설정 누르고 갑니당 😄
내일 또 찾아올게요
첫 노래부터 익숙한 노래 들려서 뭔가 했더니 벤쿠버 올림픽 때 아사다마오가 쇼트 프로그램 노래로 썼던거네 김연아가 썼던 죽음의 무도도 있고...
3:54 부터는 사의 찬미 멜로디랑 같다!!!신기
와 여기서 그라나도 에스파다 브금을 듣게 될줄이야ㅠㅠ
효자 잠시 여기 눕습니다...🙇🏻♀️ 넘 행복해여...🥰
아 딱 평화로운척 하는데 뒤에서 독 샴페인 지나가고 귀족여인들 왕따 도모하는 중이고 황태자는 자기 동생들 죽일 궁리 웃으며 하는 재질.. 근데 겉으론 누가봐도 신나고 우아한 무도회..
헉 04:14 쾅!!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
와 약간 곧 핏빛으로 물들 무도회에서 시녀가 파티의 주인공인 공주 옆에서 칼들고 고개 내리고 웃고 있는 느낌…
전부 감탄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 기립박수 침
프로몰입러 INFP에겐 효정님 플리는 낙원입니다..
뭔가 이분 계속 보이셔서 뭔가 계속 보게됨
nocturn c 마이너 악기가 달라졌는데..바이올린같기도 하고 첼로 같기도 한게..몽환적인 너낌 너무 좋습니다
요즘 지금부터 제 최애 플리
너무 제스타일ㅜㅜㅠ
제 방에 이 음악을 틀어놓으니 중세시대 무도회장으로 변했습니다
소설 만들때 들으면 어느세 내 작품이 하나의 비극의 스토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세상에 플레이리스트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혹시 30:29의 nocturne C sharp minor 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을까요? 연주자나 음원을 찾을수 있는곳이나 음원에 대한 정보요! 너무 좋아서 혹시 알 수 있을까 하여서요💜💜💜💜🌸🌷🌸
아.. 너무좋다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이거 들으니깐 고딩때 Khachaturian - Masquerade Suite 전체를 공연했던 적이 기억나네요... 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하는 곡이지만 진작 연주하는 사람은 미치고 팔짝 뛰고있는 중...
지금까지 올린영상 하나라도 비공하시면 저 진짜 다시는 음악 안들을 거예요.,
효정님! 등골이 오싹합니다! 이럴수가....
🎵💜
노래는 너무 좋지만 첫곡이 입시곡이였어서 감상을 할 수가 없다....
엔씨소프트 85만원에 산 주주들 모여서 파티장에 불내고나서 가면쓰고 술먹고 춤추고 웃고 다같이 불타죽을때 듣기 좋은 노래 ㅎㅎㅎㅎㅎㅎ야호!!
선생님들 이런 분위기의 로판 추천좀여…. 이거 들으면서 읽고싶어요..ㅎ
이 플리 진짜 교만이랑 잘 어울린다
앗 플리 듣다가 리볼도외 노래 들으니 그라나도 노래가 뽕이 찬다
16:45 기록용
PLAYLIST
00:00 khachaturian - Masquerade Suite (하차투
리안 - 가면무도회 중 왈츠)
03:53 losif lvanovici - The Danube Waves
09:42 Danse Macabre - Camille Saint-Saëns
16:45 Rachmaninov Vocalise
23:28 Kim Junsing - Cite de Reboldoeux
30:29 Nocturne C Sharp Minor
35:23 Comptine d'un autre
38:09 Kim Junsung - Granado Espada
🌙🎻🕯🗡💔
흑집사 생각난다...
아돌았네개좋아
42:30
9:54
오예 1등
효정씨.. 혹시 .. 한곡 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