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마감되었습니다 :) 꼭 어린아이만 성장통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우리는 늘 성장의 길목에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이 겪었던, 혹은 겪고 있는 성장통은 무엇인가요? 플레이리스트의 댓글에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이벤트 참여 문구가 없으면 당첨자 명단에서 제외됩니다.) 총 5분께 《태양을 너에게 줄게》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기간: 8월 26일 금요일 21시 ~ 9월 1일 목요일 24시 (일주일간 진행) 당첨자 발표: 9월 4일 일요일 채널의 커뮤니티 탭에서 발표 💡채널 알림 설정, [이벤트 참여] 문구 꼭꼭 확인해주세요!💡
부유력과 무중력을 혼동하여 헤엄치다 소리없이 잠겨간 이들은 바다를 원망했고 그저 기분좋게 물살에 몸을 맡긴채 떠다니는 사람들만이 바다를 사랑했다. 잠겨있던 이들은 숨이 멎고나서야 발버둥을 멈추고 떠올랐으며 물위를 부유하던이들은 그모습에 기겁하여 몸부림치다 천천히 가라앉았다.
세상은 바다같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헤엄치지 않으면, 물살에 떠밀려 원치도 않은 방향을 향하게 되고 천천히 가라앉게 되는 쉴 틈 조차 없이 그 넓디 넓은 바다에서 살고자 발버둥쳐야 가라앉지 않고 떠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하지만 그 깊은 심해에 겁을 먹고 헤엄치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이 과연 헤엄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는 것이죠. 우리에게는 누구나 헤쳐나갈 힘은 있습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모두가 끊임없이 살고자 한다면, 고통스러울 망정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헤엄쳐보기도 전에 막막해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죠. 지금 현실과 마찬가지 입니다. 모두가 능력을 가지고도 나아갈 용기가 부족하여 자기자신을 포기해버리고 마는. 행복한 사람도 가끔 심해 속에 빠져버립니다. 언제나 노력하는 사람도 헤엄을 포기할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겨냅니다. 못할 것은 없습니다. 그저 두 팔과 두 다리를 움직여내는 것 뿐이니까. 심해에 계속 머물던 사람도, 헤엄쳐나가면 살고자 한다면 옅은 물표면에 비치는 햇빛이 눈이 부신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가라앉고, 다시 떠오르기를 반복이죠. 한번 가라앉았다고 좌절해선 안됩니다. 가라 앉는다는 건, 다시 떠오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심, 그 특이하다고도 볼 수 있는 성씨 때문에 나는 한동안 심해라고 불렸었지 깊은 바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시간이 딱 1분 더 있었더라면 나는 너를 끌어안고 그대로 바다로 추락했을거였어 그거 알아? 성씨 심의 한자는 沈 잠길, 가라앉을 침과 같은 한자를 써. 그렇게 나는 바다에 가라앉았어
[이벤트 참여] 천천히 가라앉고 있던 내 옆을 너는 헤엄쳐 지나갔다. 내가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헤엄칠 수 있느냐고. 너는 대답했다.“아무것도 날 가라앉게 하지 못하니까” 나는 네 손을 잡고 세상을 헤엄쳐 다녔다. 다 포기하고 싶을 때 너는 내가 헤엄칠 때 얼마나 빛나는 지 말해주었다. 하지만 난 혼자 헤엄치는 법을 모른다. 너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너를 잃어버린 나는 다시 가라앉으며 너가 내 옆을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너 만나기 전엔 무감각했는데 가라앉는 거 무섭다. 바닥에 닿아 산산조각 나기 전에 빨리 와줘.
너는 잔잔한 파도와도 같아서 가까워지는 듯했지만 항상 그 자리에 머물렀다. 내게 물밀듯 밀려와 잡아보려 하면 어느새 밀려나 잡히지 않았다. 파도가 치지 않아 당신이 보고 싶을 때면 물장구를 쳐 당신을 떠올리곤 했다. 내 마음대로 보지도 잡지도 못할 사람이었다. 어쩔 수 없지, 이제 내가 바다가 되어야겠다. 그럼 당신은 내게 스며들어라.
[이벤트 참여] 숨을 쉬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지 그만두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다. 과도한 성장통을 겪으면서까지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인생을 그대로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어 그 중간에서 천천히 헤엄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식물은 폭우가 아닌 잔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무엇을해도 흥미이없을떄는 물로 가라앉고 그 사이 하나라도 흥미가 생겼을 경우 잡을려고 헤엄치지만 영원히 가라앉는 심해. 그 심해를 나올려고 늘 밝고 그저 괜찮다는 형식으로 살아가는 가면을 쓴체로 자신은 헤엄처나가고 있다 믿지만 사실은 가라앉고있는, 이것이 그저 또 하나의 성장통이라면. 빨리끝나기를 그저 기다리는 게 다죠. 끝난다 해도 다음 성장통이 또 있겠죠. 그저 기다릴수밖에 없는 나를 미워하고 자책할수밖에요.
차갑게 이야기해서 미안해요 근데요 제발 ‘입시 준비중인데 너무 힘들어요’, ‘대학 어디에 지원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안나올까봐 걱정돼요’, ‘지금까지 공부를 안한게 후회돼요.’, ‘앞으로 뭘 하고 살지 모르겠어요.’ 왜 현실적인 고민이 당신을 잡아먹게 놔둬요? 어느정도는 청춘에게 맡겨두고 발길을 돌리세요. 청춘을 지나면 더 힘든 일들로 울게 될 날들이 더 많아요. 마음 단단히 먹고 헤엄쳐보세요.
[이벤트 참여] 살아가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한심해보이고 내가 이때까지 뭘한건지 자각이 들때쯤 정말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도 막막 할때가 있죠.. 그치만 그게 저는 저만의 성장통 같아요 그 순간이 오면 계속 아파하고 있지만은 않고 그래서 어떻게 나아갈건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되거든요 그게 더 절 힘들게 하는것 같지만요 .. 많은 현생을 살고있으신 분들께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줄 성장통을 극복할 시간도 물론 필요한것이고 긍정적으론 성장할 수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이벤트 참여] 이 플리의 제목을 보고는 마치 인생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성장통이라는 단어에 관한 플레이리스트였네요. 헤엄치지 않으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도태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을 느끼면서 인생을 살아가곤 합니다. 저 역시 지금은 그런 삶을 살고 있고요. 하지만 성장통이라는 것은 잠깐 헤엄을 멈춘다고 해서 깊은 아래로 가라앉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고난을 겪는 중 수면 아래로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실제로는 가라앉지 않고 새로운 것들은 깨달은 한층 나은 스스로가 헤엄을 치고 있을지 몰라요. 어쩌면 저도 그 고난의 과정 중에 있는 건지도 모르죠. 언젠가는 헤엄을 매번 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릴 날도 오지 않을까요.
[이벤트 참여] 아무래도 고3이다 보니.. 수시 준비하랴 수능 준비하랴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는데 과는 정해야하고 대학은 갈 수 있을지 대학 가면 학업이나 친구 관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지 갈 수나 있을지 그 후에 앞으로 대학을 제외하고 나는 무엇을 하고 먹고 살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는 뭘 잘하는지… 모든 게 고민이고 어렵습니다. 고민만 쌓이고 해결은 되지 않네요…
진지하게 고민을 하는 것도, 철저하게 고뇌하는 것도, 전부 이 생각하는 녹록함을 즐기기 위해 한다, 딱히 별로 무언갈 찾으려 갈박한 것이 아니다 두 눈을 감은 채로 이 인생을 걸어간다, 나만의 방식으로 이 길을 찾아간다, 누구도 신경써주지 않고 확실함도 불확실함도 제대로 볼 수도 없지만 마음과 머리가 하나가 된 그 연결 속에서는 보이지 않더라도 손을 뻗을 수 있다,
최근 제 삶에 큰 변화가 있었어요. 저는 그게 제 어리광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해서 자책을 심하게 했구요. 주변에서는 제 선택이 옳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전혀 아니거든요. 마음의 무게가 많이 무거워질때쯤 메르헨님께서 오늘 플레이리스트를 주시네요. 저의 철없는 투정을 성장통이라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 마음을 성숙해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잘 이겨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삶을 더 잘 살 수 있겠죠?
[이벤트 참여] 늘 나를 지키려고 있지도 않은 가면을 만들어 세상앞에 걸어두었어요. 그 시간이 길어지니 그 가면이 저의 모습인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되찾기 위해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 가는것이 대단히 어려우나 그럼에도 되찾고 싶습니다, 본래의 맑았던 저의 정갈한 모습이 지금의 가짜 저에게는 간절하니까요!
[이벤트 참여] 어렸을 때부터 유독 낯을 가리고 말수가 없는 성격 때문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학창 시절에서 자잘한 인간관계의 문제들이 종종 있었어요. 예를 들면 저의 생각을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특징을 친구들이 악용하고 우습게 보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에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 점차 활발해지고 용기 있게 할 말도 하는 성격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1살이 된 지금도 학창 시절의 경험이 저에게는 아직 상처로 남아있어서 사람들과의 심리적 관계가 가까워지면 저도 모르게 일정 거리를 두기 위해 멀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성장통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동아리도 하고, 학생회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성장통을 극복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이벤트 참여]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시간은 자비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억겁의 시간 같다가도 정신 차리고 보면 계절이 바뀌어 있어요. 바뀐 계절에 또다시 자기혐오를 하며 가라앉는 저를 발견할 수 있더라구요. 제목처럼 세상은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둘 중 하나라서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도 전자인 것 같아요. 그냥 둥둥 떠있기만 해도 얼마나 좋을까. 무기력하게 혼자 아무것도 못하는 게 삶을 천천히 죽이고 있는 것만 같아서 무서워요. 세상에 사연 없는 삶은 없다지만 제 삶은 사연조차 없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나더군요. 바다생물조차 없는 크고 잔잔한 바다에 혼자 가라앉는 것 같아요. 근데 모두가 이렇게 살아가는 걸까요? 제가 볼 수 있는 타인의 삶은 그들의 하이라이트만 보이니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거든요. 나의 하이라이트도 있겠지 생각하며 부러워하지 않고 제 삶에 집중하고 제 삶을 보살피려고 생각은 하는데 잘 안되네요. 너무 잔잔해서 하이라이트는 무슨 백색도, 흑색도 아닌 회색인 삶이라는 생각이 제 이상과의 괴리감을 더욱 더해줘요. 이벤트 참여를 핑계로 익명의 힘을 빌려 제 생각을 토해낼 수 있어서 후련하기도 하고, 어쩌면 이 댓글을 보고 기분이 안 좋아진 분들을 생각하니 죄송하기도 해요. 모두 각자의 삶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벤트 참여] 누구나 지나왔을 지금 순간이 저에게는 제일 아픈 성장통 같습니다. 지금의 제 인생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데 제가 지금까지 잘해왔는지도 의문이고 잘하고 있는지도 계속해서 의심이 드네요. 어떤 어른들은 수능과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시는데 저에게는 너무 크고 거대해 그 무게에 질식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는 이 성장통을 웃으며 바라볼 수 있을까요?
[이벤트 참여]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나이도 먹어가면 변하는게 있어야 할텐데 아직 그 자리 그대로인 것 같아요. 여전히 사람을 대하는 것은 어렵고 자신만의 우울함에 빠졌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법도 모르죠. 그냥 한없이 가라앉아요. 언제 끝날지도 알지 못한채 말이에요. 법적으로는 어엿한 성인이지만 아직 마음은 성장통을 겪고있는 어린아이같아요. 잔뜩 움츠러들어있고 바깥세상을 향해 가시를 세우고 있는, 그런 어린아이요. 하지만 그런 어린아이는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고 설레였으며 한편으로는 살아있다고까지 느꼈어요. 그러나 지금의 어른은 무언이든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두려워졌으며 한편으로는 죽어있다고까지 느껴져요. 이런 내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나 있을까요.. 저런 좋은 단어로 나를 설명하는게 가당키나 할까요...? 오늘도 깊이 가라앉는 중입니다. . . 아무 소음도 없이 오롯이 머릿속의 소음에만 집중하며.
[이벤트 참여] 세상은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둘 중 하나야 걸음을 멈추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턱 끝까지 차오른 숨에 벌렁이는 가슴을 부여잡았다. 얼마나 왔을까? 이제는 끝이 보이지 않을까? 조금 전 벌렁임이 두근거림으로 바뀐 걸 느꼈다. 하지만 떨리는 눈동자 위로 바라본 길은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실소가 터져나왔다. 길 위에 벌러덩 드러누운 채 막힌 숨을 토해내며 웃었다. 이 짓거리를 시작하게된 것이 언제부터였는지 이제는 기억 조차 나지 않는다. ‘살아남는 것’ 짧지만 모든 것을 함축한 이 행위를 위해 지금까지 나는 길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끝은 보이지 않는다. 때로는 뛰었고, 때로는 걷기도 했다. 각자 만의 길의 끝에 도달하는 방법은 다르기에 나는 성공한 그들의 이야기를 머릿속에 담고 똑같이 따라했다. 그러자 조금씩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칠흑 같이 어두운 길에 한줄기 빛이 새어들어온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다시 길 위를 걸었었다. 내게는 선구자들의 지식이 머릿속에 있고, 그들의 발자취 하나 하나 모두 기억하고 있다. 내게 실패란 없다. 그들이 성공한 방법이니 나 역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에 힘차게 걸음을 내딛었다. 이따금 갈림길이 나왔고, 보자 못한 구덩이도 나오기도 했지만 모두 선구자들의 지식 범위 내의 일이다. 가볍게 그것들을 피해가며 길의 끝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이내 멈춰섰다. 지친 것 때문이 아니다. 발바닥에 물집이 잡힌 것 때문도 아니다. 모든 것을 바쳐 걷기 시작했던 나의 길이… 이 길이… “더이상 보이지 않아…” 분명히 성공한 인생들의 방식을 따라했다. 조금의 오차없이 하루에 3시간도 채 자지 못하고 걸었었다. 하지만 지금 이 길은 더이상 보이지가 않았다. 지금껏 내 인생을 담은 이 길이 보이지 않았다. 다시금 칠흑 같이 어두워진 채 내가 서있는 곳이 길 위가 맞는지, 도태된 인생들의 넋두리인지 구분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다급해진 마음에 노트를 펼쳐들었다. 수십번, 수백번, 아니 수천번은 더 읽어, 닳아버린 나의 노트엔 이럴 때의 행동법이 적혀있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주저앉았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아주었는지 기억 조차 나지 않는 나의 길은 이것으로 끝이 났다. 조언을 해줄 선구자도, 그들의 지식이 담긴 노트와 볼펜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노트를 읽어도 변함이 없다. 마침내 나는 완전히 주저 앉았다. 이제는 더이상 걸을 힘도, 의지도 생기지 않았다. 오직 이 길의 끝을 보기 위해 그들의 꼭두각시처럼 살아온 내 인생이 끝이 나버렸다. 세상에 낳아주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그들이 되지 못했던 인생을 내게 강요하고, 또 밀어넣었다. 때때로 저항하기도 했지만 핏발선 그들의 눈빛은 저항하려는 의지 조차 사그러들게 만들었다. 그래도 괜찮다. 어차피 이런 인생도 오늘로 끝이니까, 다시금 마음을 굳게 다짐하고 바라본 길은 내 인생 어떠한 순간보다도 밝다. 옆에는 차가 지나다니고, 밝게 나를 비추는 가로등이 있다. 그리고 나는 난간에 매달린다. 쌀쌀히 내 몸을 감싸는 바람도 함께다. 그리고 손에 힘을 푼다. 이윽고 떨어지는 내 몸은 심연 저 깊숙한 곳으로 잠수했고, 나는 가라앉는다. 이러한 길 위에서도 헤험치며 인생을 이어갈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미 놓아버린 나의 삶은 더는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제는 편해지고 싶다. 세상에 태어나 끝 만을 향해 달려갔으니 이제는 편히 눕고 싶다. 의외로 온도가 그리 차갑지 않아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은 걷거나 뛰거나 기어가는 것 뿐이다. 때때로 헤험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길의… 아니, 이 인생의 나는 가라앉는다.
[이벤트 참여] 20대 중반까지 꿈도 미래도 없이 그냥 남들이 가는 대로 살기만 했어요 이대로 가다간 정말 인생이 무채색이 될 것 같아 계획도 없이 충동적으로 외국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때가 제일 힘들고 아팠지만 제 인생에 있어 가장 다채로웠던 시간이 아녔나 싶습니다 지금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살고 있어요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라는 흔적을 남긴 채....
[이벤트 참여] 인간은 인생이란 여정 속에 여러 선택의 갈림길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 선택 하나로 인해 나의 인생이 좌지우지 될 수 있을 중요한 순간도 찾아오게 되죠. 저에게도 그런 순간이 왔고 선택을 했지만 그 선택이 비록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보통 인간은 이런 선택을 하지 말 걸, 다른 선택을 할 걸 이렇게 자책하고는 하죠. 하지만 저는 그저 자신을 더 성장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높이 날기 위한 경험일 뿐 이라고, 삶이란 긴 여정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것 좌절을 했다고 해서 끝나지 마세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시작입니다. 사람이 쉽게 성공하면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겠죠. 어렵더라도 자신이 행복하고 즐겁고 뿌듯하고 하고싶은 것을 하는 도전을 할 수 있는 삶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그럴 것이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도 그러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삶이란 긴 여정은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책입니다. 모든 순간을 아껴주세요.
[이벤트 참여] 10대의 끝에 서있는 지금, 살면서 가장 기이하고도 허망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11시를 넘어서 집에 들어와도 타박하지 않는 부모님의 그런 사소한 행동이 평소와 같이 무릎관절을 구부릴 때마다 욱신거려왔던 어렸을 적의 성장통과도 같게 느껴지네요. 더 커다란 세상을 향해 뻗어갈 수 있다는 자유를 느끼면서도 조금씩 얹어지는 책임감에 숨이 턱턱 막히곤 합니다. 아직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 불과 4달만 지나면 어른이 된다는게 가끔은 기쁘면서도 두렵네요. 메르헨님의 플리 들으면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고 갑니다.
[이벤트 참여] 살다보니 때론 인생이란 바다가 참 공허하고 두렵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더라고요.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삶이라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다 포기하고픈 순간도 분명 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상처도 아물고 반드시 괜찮아지는 순간이 오곤 합니다. 그럼 다시 힘을 내어 날 사랑하는 이들을 향해 힘껏 헤엄쳐보곤 합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망망대해를 탐험하는 여행자들이라고 생각해요. 늘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로 오늘도 살아가려 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이벤트 참여] 십대 시절을 두루뭉실하게 보내고 이십대가 되고 그때에 겪은 사랑과 헤어짐 그리고 다시는 못 볼 이별과도 마주하며 숱한 악몽을 꾸면서 삼십대를 맞이했었습니다. 제 나이 만 서른에 잠시 한국을 벗어나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말 없이 벗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묵묵하게 곁을 지키던 예전의 저는 지금의 저와는 같지만 조금은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완전 독립된 환경을 직접 느끼기 이전에 아니, 서른까지 왜 사람은 태어나고 죽는가 왜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하여 생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낳아주셨으니 부모님보다 먼저 죽으면 안된다는 생각과 태어났으니 살아야 한다로 끝맺음이었던 저에게 한국을 벗어난 외국에서의 외국인으로서의 시간들이 제 안의 휘오라치는 태풍과 함께 살랑이며 고요해지는 적막함까지 고스란히 저에게 스며들어와 진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저와 현재를 살아가는 저는 똑같은 저인데 달라지고 있습니다. 삼십대에 느끼게 된 알게 된 성장통은 굉장히 가슴이 고통스럽다가도 설레이기도 하고 좀 더 타오르는 열감이 식지 않기를 바라게 됩니다. 느즈막히 저를 알아가며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시련과 아픔을 딛고 그럼에도 관계를 맺으며 너무 힘이 들 때엔 잠시 홀로 캄캄한 방 안에 앉아 심신을 단련하고 다시 바깥으로 나가고 엄청난 에너지를 뺏는 고통에서 살아간다는 걸 배웠을 때 비로소 제가 산다는 게 재밌다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도 저를 제가 힘들게 만들지만 이겨내는 시간 속의 제가 저는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간을 이제라도 알게 된 것에 너무 고마워집니다. 제 곁의 이들 또한 모두가 인내하며 살아가는 서로의 시간들이 알차고 보람차기를 언제나 희망하게 됩니다. 평생토록 이어질 성장기, 스스로를 위해 웃어줄 수 있다면 잘 성장 중인 게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벤트 참여] 고3이라는 격정의 시기에 덜컥 입시 미술이라는 세계에 발을 담가버린 학생입니다. 이제 한 서너 달 지난 것 같아요. 물론 제 선택이 무모하고 지나치게 과감한 결정이라는 것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진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계속 품고 있던 마음이 울컥 터져 버려서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처음 이 결정을 이야기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주변 모두가 반대할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다들 한 번 걱정의 말을 던지시고는 수긍하셨어요. 아마도 제가 한 번 결정하면 번복하는 스타일도 아닐 뿐더러 이런 이야기를 잘 입 밖에 내지 않는 사람이어서 그랬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고맙다는 마음뿐입니다. 메르헨님의 '세상은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둘 중 하나'라는 제목이 제게는 그만큼 더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세상이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둘 중 하나밖에 없다면 저는 헤엄치는 것을 택하겠습니다. 시작한 이상 멈추진 않을 거라고 저 자신과 약속했었고 저는 제 수영 실력이 형편없더라도 좌절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지금의 고통이 제게 아주 달콤한 양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아주 멀리 가볼 작정입니다. 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먼 곳까지 가서 저만의 무언가를 쟁취할 겁니다. 이런 댓글은 처음 써봐서 조금 서툴렀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여정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네요.
[이벤트 참여] 성장통은 항상 매 순간 찾아오죠. 누구나 다 성장통을 겪지만 이겨내는 속도, 방법 모두가 다 다르더라고요. 저도 언제 제가 꿈꾸던 육지에 도착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육지에 도착하겠죠. 바다에 가라앉거나, 보란듯이 육지에 도착하거나 둘 중 제 미래는 하나겠지만 제 미래는 여태 절 힘들게 했던 모든 것들이 볼 수 있게 육지에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벤트 참여] 나는 매번 성장의 길목에서 가라앉아 성장을 피할 것인지 헤엄쳐 성장할 것인지 고민한다. 나의 마음은 헤엄치는 것을 원하지만 잠잠한 물 밑에 가라앉고자 하는 마음과 부딪혀 성장통을 겪곤 한다. 그때마다 몇 번 가라앉은 나에게는 더 이상 물 밑의 잔잔함과 고요함이 궁금하지 않다. 그 고요함은 나를 외롭게 하였고, 아가미가 없는 나를 숨막히게 하였다. 지금 나는 또 한 번 파도에 몸을 실었다. 아마 헤엄치는 동안 물을 먹기도 하고 고된 몸에 가라앉고 싶어지겠지만 나는 내가 숨 쉴 곳을 찾아 나아가려 한다.
오늘 너무 고된 하루여서 일찍 자려고 누웠는데 또 뒤척이다 잠에 깨서 이 플리를 발견해서 고정 댓글을 보고 우는 중이에요 그렇구나 나는 성장통을 겪고 있는구나 좋은 글과 플리 감사해요 이 밤은 내게 지금 너무 힘들지만 이 시간이 있기에 숨쉴 수 있는 시간들이 올 수 있기를
[이벤트 참여]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거? 이건 어릴 때도 나이가 먹은 지금도 안 고쳐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먹다 보면 배는 차는데 허한 그런 불쾌하고 몇 번을 겪어도 낯선 느낌이 드는데 그냥 저 사는 동안 계속 안 고쳐질 것 같아요 성장통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낡고 바랜 거지만... 품고 가야겠죠
[이벤트 참여] 고1학생인데 1년 전부터 자존감이 정말 낮았어요 실제로도 미숙한 행동을 많이 해왔고요..전에는 그저 저 스스로를 자책했는데 요즘에는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줄여나가고 있고 성공한 것도 꽤 있어요ㅎㅎ자존감도 낮았고 난 왜 이런 인성을 가지고 태어났을까 하며 힘들어하는,그런 성장통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제 부족한 행동을 개선하면서 성장해나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벤트 참여] 플리에 들어간 노래들이 현재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을 풀어내주는 느낌이에요. 곧 있으면 대학교 수시 원서를 지원해야하는데 몇달째 잠을 못자고 있어요. 계속해서 과거의 제 실수와 오만함을 탓하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기분이에요. 뭔가 아직도 전 고3이 아니라 그저 갓 입학한 고등학교 1학년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주변의 사람들은 다들 자신만의 진로를 찾아서 나아가고 있는데 저만 한 곳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그저 이리저리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에요. 그러다 오후 12시가 넘어서 이 플리를 들으니까 뭔가 모르게 머릿속을 정리하는 느낌이들어요. 너무 우울하고 지칠때는 희망만을 담고 밝기만 한 분위기는 솔직히 거부감이 드는데 이번 플리는 제 마음 한구석을 대변해주는 느낌도 들고, 이 감정이 느낌이 그저 이상한것만은 아니라는 안정감도 없지않아 들어요. 뭔가 새카만 하늘아래 해변가에 혼자 앉아서 파도치는걸 바라보다 쉼없이 울고있는 모습이 연상돼요. 묘하면서도 분위기가 매력적이라 외워지지 않던 단어도 머릿속에 들어와요. 뭔가 쓸쓸하고 복잡한 감정이 다양하게 뒤섞인 감정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몇년 동안 붙이지 못한 이상한 감정은 이 플리를 들으면 확실하진 않아도 붙일만한 단어가 생각나긴해요. 굉장히 두서없는 글이된 것 같네요. 그래도 새벽이니까, 다들 좋진 못해도 조금은 낫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회색과 푸른색이 공명하는 밤을 보내시길...!
[이벤트 참여] 성장통이라… 처음 키가 크려고 성장통을 겪었을 땐 이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쑤시고 아파서 불편하길래 얼른 멈추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저는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렇게 뭘 해야할지, 자존감과 자존심의 하락, 그냥 얼른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것들을 다 지난 후에는 더욱 성정한 나 저는 지금 제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요.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는 상태.. 잘 모르겠는 공부를 시작하고 자존감은 점점 하락하고 그냥 지금이 지나 미래가 오길 바라고 있었어요 아까까지만 해도요 하지만 이 성장통을 겪고 지나면 한 층 더 성장한 자신이 있을 거예요 저처럼 잘 모르겠는 분들 그리고 현재 겪고 계신 분들 드르릉 저 정말 열심히해서 꼭 꿈도 찾고 즐거운 미래 만들테니 여러분도 힘내시고 성장통들 이겨내세요! 내ㅜ친구 화이팅
이벤트참여 가끔 열심히 살고있는데 돌아보면 이게 맞는지 잘하고있는건지 많은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럴땐 문득 울고싶기도 아무것도 하기 싫기도하다 그래서 다 놓고 쉬려고하면 불안함과 초조함이 엄습해온다 그러면 또 일어나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를 살고 노력한다 이러한 통증이 나라는 인간을 또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성장통이 아닐까
[이벤트 참여] 정말 성장통처럼 힘들었던 모든 것들이 지나고나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있기도 하고, 또 지난것 같으면서 다시 오는 성장통에 많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이 성장통으로 인해 제가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만 성장통을 겪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참 와닿으면서 묘하네요
[이벤트 참여] 이벤트 참여 양식을 보면서 저는 어쩌면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듯해요 성장통이란 겪고 나서는 한 층 성장해 있는 나를 볼 수 있지만 성장통을 겪고 있을 때는 나를 바닥까지 끌고 가는 그런 힘듦을 겪어야만 하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 저는 비록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이거를 잘 견뎌내서 한 층 더 성장한 저를 만나고 싶네요
[이벤트 참여] 밤이 되면 마음이 너무나 소란해지는 병을 앓고있습니다. 한 번 말이 터진 마음은 저를 어린아이처럼 이불에 숨어 엉엉 울게 만들때도 있지만, 어떠할 때에 저는 그 말 속에서 해답을 찾으며, 어떤 날에는 그 말과 함께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그렇게 긴 밤을 앓게하다 언젠가 해가 뜨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 이 병을 전 성장통이라 부릅니다.
[이벤트 참여]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오랫동안 하기 위해서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잘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사는 것처럼 행운인 삶도 없지만 혹시 이 길이 아닐까 조바심도 나고 두렵기도 한 것 같아요. 그만큼 어려운 길이기도 하고요. 용기 내는 시간만 5년이 걸렸어요. 잘하길 간절히 바라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는 아니라는 것도 명심하길. 그리고 어느때보다 힘차게 살아나가길 오늘, 내일의 나에게 부탁합니다.
[이벤트 참여] 제 인생에 절반이였던 그림을 포기하는 순간 아무 후회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집에와서 스케치북은 다 서랍속에 넣어놓고 보기도 싫었습니다. 열심히 너만을 바라보며 6살이라는 나이부터 달려왔는데.. 언제나 웃으며 그린그림들이 피를 튀기고 아파하고 울고.. 그림들을 다시보며 울었습니다 아 너가 날 버린게 아니라 내가 널 버렸었구나 행복하지 않았구나 내 인생이 분명히 나는 열심히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열심히가 아니라 ‘행복’ 이 들어가야했구나
[이벤트 참여] 움직임을 멈추면 고요한 바닷속으로 끝없이 들어갈 것만 같아 수면 위로 떠오르기 위해 버둥거리기를 몇 수십 번 물도 많이 먹었지만 헤엄을 알게 된다면 어디든 원하는 그곳으로 갈 수 있겠지. 언젠가 더 이상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는 그날이 온다면 난 수면 위에 떠서 이곳저곳을 여행할 수 있을 태지. 그날을 위해 난 오늘도 코로, 입으로 물을 마신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통과 노력이 필요하니깐.
[이벤트 참여] 저에게 가장 큰 성장통은 인간관계 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셨겠지만 저는 회사에서 받는 압박. 또한,예전 친구들 과도 예전엔 사이좋게 놀았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서로 금전적인 사이로 밖에 보지 않는것 같습니다. 새 살이 돋아나길 바라면서 시간에 기대어 봅니다.
[이벤트 참여] 예전부터 줄곧 생각해오곤 한다. 내가 누구인지, 나는 무얼 이루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그러다보면 혼돈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사람들에게 비추어지는 나와, 혼자인 나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 괴리감이 느껴진다. 사람들과 함께일 때의 밝은 나와, 늦은 밤 책상 앞에 앉아있는 나의 어두운 모습은 너무나도 달라서. 이유 모를 눈물을 흘린다. 나도 잘 모르겠다. 무엇이 나고, 무엇이 가짜인지.
[이벤트 참여] 비 오는 날이 좋았다. 토독토독 들리는 소리가 나 대신 울어주는 것 같아 좋았다. 해가 쨍쨍한 날보다 흐린 날이 좋았다. 어두운 하늘이 내 흐린 얼굴을 가려주는 것 같아 부담없어 좋았다. 내 감정을 조금이라도 더 편히 들어낼 수 있는 시간, 장소 그리고 그 하루를 좋아했다. 지금도 여전히 난 비오고 흐린 날을 좋아한다. 언젠가는 맑은 날에 편하고 환하게 함께 웃는 날이 오기를. 그 하루를 천천히 음미하기를
[이벤트 참여] 나쁜 행동이라 여겼던 것들이 그럴 수 있는 것들이 되고 이해할 수 없던 생각이 이해할 수 있게 되며 배척했던 것들이 오답은 아닌 것에 대해서 ... ... 그때의 나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나는 배려 따위 하지 않는 몰상식한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바보였던 나를 인정하고, 나의 잘못을 뉘우쳐야 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역겹습니다. 나를 부정하는 것 같아서
[이벤트 참여] 나는 멈춰있다. 아무 생각 없이, 주어진 시간표에서만 움직이던. 어릴 때가 그리워서 지금의 나는 성장통이라는 포장에 가려진 나태함임을 알면서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 하나하나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 가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고 나도 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하지 못하는 것은 더 이상 성장 할 수 없다고 단정 지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지하보다 더 깊은 지하도 존재한다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누군가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면서 무언가를 잡기 위해 손을 뻗지 못하는 이유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도. 속 안에 눌러 담았던 그 감정들이 화가 되어 돌아온 것이 아닌가.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극복해보려고 발버둥 쳤던 무모한 도전 때문이지 않은가. 이런저런 이유. 핑계.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들을 함부로 부모님께 털어놓지 못하겠는 것도. 친구에게 말을 못하는 이유도. 성장통을 겪을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얽매는 것이 아닐까. 마음을 털어놓을 누구와 허물없는 대화를 하는 것을 언제부터 이렇게 꺼려했는가. 맥주 한 잔에 하루.일주일.한달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한 번 파도를 거스를 용기는 언제부터 없었던 걸까. 부모님께.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항상 어른이라고. 정서적으로 이미 독립이 된. 온전한 어른이라고. 자랑했던 과거들이 부끄러워지는 밤이다. 어쩌면 아직도 성장통이 끝나지 않은. 어린이가 아닐까.
[이벤트 참여] 요즘 저는 취업을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정해진 곳으로 떠밀려가는 저를 붙잡아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변하는 것이 당연하다지만, 어린 날에 이런 건 절대 하지 말아야지 했던 것들을 고민하고 있는 지금, 조금 서글픈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그렇게도 되고 싶지 않았던 어른이 된 것 같아 씁쓸함이 맴도네요. 이것 또한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잘 넘겨서 더욱 나은 제가 되고 싶습니다.
[이벤트 참여] 나의 조울증은 유전이며 평생 간단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살고싶었다. 이런 삶이어도 살고싶었다. 자주 죽고싶었지만 그래도 삶을 원했다. 이 심해를 잘 헤쳐나갈진 모르겠다. 아마 가라앉는 때가 많긴 하겠지. 그럼에도 난 발버둥을 칠 것 이다. 삶을 원하기 때문에.
[이벤트 참여] 실기과를 졸업한지 6개월, 쉼없이 달리며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제 나름의 성공선을 정해놓고 달리며, 능력을 키우고,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을 반복 중입니다. 인생을 사는 것 자체가 매순간 성장통이라고 매번 느낍니다. 살면서 선택을 하는 것은 쉽거나 혹은 어렵고 또한 괴롭고, 옳고 그름은 정확하게 없다고는 하지만, 선택에 대한 대가는 늘 어떠한 형태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성장통을 겪으며, 겪은 후 우리가 어떠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닐까요. 모든 성장통이 지나고 나서 제가 어떤 존재가 될지 궁금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며 설렙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한 성장통을 겪고 있기를 바랍니다.
[이벤트 참여] 때아닌 야밤에 이 영상을 보고, 여태껏 생각해본 적 없던 저의 성장통에 대해 고민하게 됬습니다만.. 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성장을 위한 고통이라니, 말 자체만 보면 엄청난 열정과 시간이 담겨 있을 듯한, 청춘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청년들이나 향유할 것 같은 말이잖아요? 어쨌든 간, 정적이고 무색무취인 것과는 거리가 먼 느낌인데 말이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 성장통은 후자에 가까워서... 이렇게 공개된 곳에서 쓰기 부끄럽지만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음..앞선 글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을텐데, 저는 조용하고 소심한 편입니다. 처음부터 이런 성향이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너무 어렸을 때라 부끄럽지만 초 6학년 때 같이 다녔던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었던 이후로 갈수록 조용해진 것 같습니다. 그일 전까지는 주변인들에게 곧잘 밝고 명랑한 아이란 소리를 듣곤 했습니다만.. 한창 자아를 형성해나가던 시기에 제가 버티기에는 너무 큰 고민거리였던 걸까요. 그 후 중학교에 진입하고 나서부터는 괴롭힘이나 왕따를 당한 적은 없지만, 언제부턴가 친구들끼리 그저 편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없게 됐어요. 다같이 웃고 떠들고 있는데 항상 저만 얼굴 위에 가면을 올려놓은 것 같았습니다. 초 6학년때부터 해가 나날이 지나갈수록, 마주칠때마다 편하게 인사할 수 있는 친구들의 수가 줄어들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저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 털어놓은 줄 알았는데, 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걸. 그 후로 나는 변했고 이것이 유의미한 변화인지 확신할 순 없으나, 어렸을 적 옆에 순전히 누군가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그 시절의 나는 영영 없어져버렸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깨닫고 나서, 시선을 외부에서 내부로 돌리니 없던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집착하던 인간관계를 흘러가는 대로 냅두고, 지나갈 사람은 지나가게 두고.. 온전히 내 모습으로 있을 수 있도록, 날것의 제 자신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늘상 누군가와 같이 다니고 식사를 하던 그 시간들을 홀로 보내는 것이 외롭지 않다면 솔직히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마이웨이라고 해야할려나요? 타인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을 안쓰기로 하니, 무얼 혼자하든 오로지 그시간은 저만의 시간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외부의 소리에 둔감한 건 아니라서, 혼자 있을 때마다 뉴에이지를 한두곡씩 듣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엥간한 뉴에이지는 다 섭렵하게 만들었네요 ㅎ 덕분에 메르헨님도 알게되었구요. 항상 제 플리에 없는 백옥같은 음악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하게 잘 듣고 있습니다! 매우 고요하고 심심한 성장통이지만,,, 이 시간들을 겪음으로써 지금의 혼자서도 의연한 제가 될 수 있었던 거니...성장통이라 봐도 괜찮겠죠? 아, 그렇다고 해서 제가 친구 한명도 없는 우울한 사람은 아니고요, 찐으로 먼훗날에도 연락하고 지낼 친구들은 많이 있는 편이에요 ㅎㅎ 와우,,, 쓰다보니 매우 긴글이 되었네요.. 유튭 댓글에서 이정도 분량의 글이라니 훗날에 보면 흑역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이벤트 참여] 어렸을 땐 오히려 마음의 성장통은 없었는데 머리가 늦게 컸는지 다 크니까 이제서야 오는것 같아요 저는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요즘 성장통을 느끼고 있어요 상처를 주고 받고 피하고 싶어도 마주해야하고 그것에 대해 예민해져서 또 서로 상처를 주고 …아직도 답을 못 찾았지만 답을 찾을 때 쯤 성장통은 끝났겠죠…?
[이벤트참여]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나만의 불안감들이 있었다. 이건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이었기에 애써 스스로 외면해가며 살아가던 나날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레 터져버린 감정들이 나를 힘들게 했고 결국 더이상 피할 수 없어 마주한 나는 웃다가 울다가 소리지르다가 하며 그동안 쌓인 나를 마주했다. 오래 걸렸다. 그래도 언젠가 끝은 오더라.. 이겨낸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잘했어. 잘했다..
[이벤트 참여] 우정이라는 길고 긴 성장통을 겪었고 지금도 진행중인 거 같아요. 타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썩 좋지 않고 불편한데 친구랑 있을 땐 마냥 행복하고 그렇거든요.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우정이라는 게 침체된 상태같아서 고민입니다. 친구를 통해서 많이 울고 웃고 하는 게 지금의 저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는 것만 같아서 신기해요. 그러나 우정에 몰두를 한 나머지 저라는 사람를 다 앗아가기도 해서 이 점이 씁쓸합니다. 이러려고 만난 인연인가 싶고, 결국 이렇게 될 줄 알면서 왜 질질 끌고 만났나 싶기도 하고. 난 널 이렇게까지 좋아하는데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은 마음을 느낄 땐 슬퍼서 눈물이 절로 나고요. 마음이 휑하네요🌬 그래도 이런 과정을 겪어야 제가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는 거겠죠? 🌞
[이벤트참여] 내가 겪은 성장통은 세상으로 헤엄치는 것이었다. 나는 가끔 행복하고 자주 우울함에 가라앉아야했다. 공부가 나를 수 없이 괴롭혔다. 올해로 벌써 3년째이다. 꿈에서도 공부했으며 그 내용이 깨어나서도 생생했다.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데 항상 현재는 없다. 내 현재는 언제쯤 생기는건지 묻고싶다. 어쩌면 난 그냥 물 아래로 깊이 가라앉아 맑은 침잠 속에 자유로이 유영하고싶다.
[이벤트 참여] 누군가 제게 인생은 파도와 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나를 덮칠 때도 있는 반면에 나를 집어 삼킨 파도가 언젠가는 잔잔해져 나를 놓아줄거라고요. 그렇지만 요즘 저는 잔잔한 파도보다는 잔잔한 파도에 비치는 햇빛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각자가 하는 일에 칭찬과 인정이 있어야 그 일을 더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건 공통점일거예요.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공부를 했고, 원하는 대로 성적을 만들었지만 돌아오는 건 없었습니다. 성적이 나오기 전에는 성적이 모두일 것처럼 말했지만, 성적이 나오고 나면 인생에서 성적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처럼 말합니다. 전 무엇을 해야하는 걸까요. 요즘 저의 세상은 아이들의 벨트를 훔쳐 멘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편하게 숨을 쉬기 힘들어요. 메르헨님의 음악은 그 가죽벨트를 손으로 잡고 조금씩 늘려주는 것만 같습니다. 구름 사이로 햇빛이 보여요. 지금 겪는 일들조차 성장통일 수 있습니다. 제 성장통과 플리가 함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배의 키를 다시 잡았어요.
[이벤트 참여] 바다로 다이빙을 하였습니다. 제 첫 수영이었습니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그렇게 바다의 바닥까지 곤두박질치었습니다. 바다의 바닥에서 저는 저 위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저는 바다 위, 땅을 밟고 일어서야 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저 꿈꾸기만 하면 안됩니다. 난 발에 힘을 주어 힘차게 발길질 해야합니다. 내 움직임을 무뎌지게 하는 이 바다 속에서 난 매일 매일 발길질 해야합니다. 난 조류와도 싸워야합니다. 난 파도와도 싸워야합니다. 그것이 나의 성장통입니다. 땅 위에 한 발 디딜때 나에게 돌아오는 사람들의 박수갈채 아, 잘 살았다 이렇게 살아야지.
[이벤트 참여] 예전에는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너무 무서웠어요. 살아가면서 저는 점점 성장해져 갔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있는 또 다른 저는 그저 언제 죽나 기달리는 것만 같았거든요. 매일 매일 압박과 죄책감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는 그냥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면서 살고 있는데 나는 점점 죽어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취미생활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이게 과연 맞는 선택일까 또 그러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은 곧 멈춰졌고 이젠 취미생활이 그냥 제 일상 생활이 됐어요!!
[이벤트 참여] 다섯살 무렵부터 이십대 후반인 지금까지 죽으려는 노력을 안 한 날이 없었어요. 왜 태어났지 왜 마음대로 날 낳았지 하면서 얼마 전까지 저는 이 무거운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쳤어요. 굳이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 필요가 있나, 곧 서른인데 꿈도 희망도 목표도 믿을 것도 하나 없는 이 세상 억지로 살아서 뭐하나 .. 그럼에도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절 살려주려 노력해요. 죽으려는 자아와 그걸 이겨내려는 자아가 매일 부딪혀요. 저는 이게 진행중인 제 성장통이라고 생각해요.
[이벤트 참여] 인간관계가 어려워 어딘가의 끝에서 버둥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진로 결정도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요 이런 성장통을 피해 도피를 하는 게 많아 탈이기도 합니다 곧이곧대로 받아드리는 게 무섭기도 하고 내가 성인이 되어버린다면 무얼 해야 할까 라는 고민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 나이는 어리다 생각합니다 아프더래도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있겠다고 믿어보고는 있습니다만 또 힘없이 도피만 해버릴까 고민입니다. 그래도 이 모든 것 성장통이라 믿습니다.
[이벤트 참여] 현재 수능을 앞둔 고3 현역 입니다. 지금 많이 아프고 힘들고 괴롭고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나 싶을정도로 혼란스럽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죠? 성장통은 갑자기 성장하면서 생기는 통증이래요. 그래도 마냥 안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성장통이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잘 성장할 수 있었으니깐요. 제가 겪고 있는 것들도 성장통의 일 부분이라고 생각할래요. 잘 버티면 멋지게 성장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삶이라는 깊고 아주 깊고 어두운 바다에 던져졌다 넘실대는 파도들이 나에게 기대감 이라는 것으로 나의 몸을 넘실 대었다 밑에는 헤어쳐 올라오지못한 패자들이 나를 지켜보았지만 이상하게 희미한 웃음을 뜨웠다 .위에는 날 깔보듯한 햇빛이 비웃었다 넘실대는 기대감 거기에서 나는 기대감에 벗어나려 헤엄치고 있었다 버겁기만 한 이 넓은 바다에서 나는 무엇을 하려 이바다에 갇혔는가
[이벤트 참여] 20대 초 저의 삶은 가라앉는 저 자신을 인지하지도 못 했고 그저 두려워서, 젊음을 이유로, 생각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곧 중반에 들어가는 이 시점에서 진정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며 제 고통과, 두려워서 피했던 문제들을 서서히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조금씩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항상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제 모습이 좋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임에 저는 확신합니다. 한없이 가라앉는 나 자신, 그리고 많은 사람들... 모두 죽도록 발버둥치면서 살아가며 힘내봅시다.
[이벤트 참여] 저는 제가 온전히 감당하여야 할 책임들에 대해서 도망치고 도망칩니다. 고쳐졌다고, 나아졌다고 생각하던 것들조차 사실은 전혀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좌절감이 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좌절이라도 얻을 수 있음에 내가 조금은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아주 작은 희망을 얻습니다! 이러한 성장통이 조금씩 무뎌지고 가끔씩만 아파온다면, 제가 조금은 성장했다는 것이겠죠.. 쓰라리지만 성장통을 통해서 더욱 자라나 있을 나를 상상하며 버텨보겠습니다.
[이벤트 참여]인생은 참 다양하게 고난과 역경들이 닥쳐온다.얼마 전까지도 성장통을 겪었다.이따금씩 성장통이 찾아오긴 했는데 이번에는 나의 꿈과 학업과 인간 관계로 나에게 찾아왔다.내 꿈은 뮤지컬 배우이다.하지만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했다.하필이면 친구들과도 다 떨어지고 집에서 1시간 거리인 곳으로...중2때부터 극단을 다녀서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공연 준비를 하면서 하루 하루를 살았는데 문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주어진 시간 자체가 달라졌다.항상 시험기간과 공연이 거의 겹쳤는데(시험 끝나면 1주일 안에 공연)처음에는 중학생 때처럼 내가 둘다 잘 해낼거라 생각했다.하지만 그건 내가 고등학교를 너무 만만하게 본 것이었다.공부로 대학을 가기 위해 친구들은 열심히 공부를 했고 시험 치기 직전까지 몰아치는 수행평가들..공연도 대사 분석,춤 노래 익히기,보컬 레슨 등으로 바빴다.화,토요일은 극단 연습이 있어서 평일인 화요일은 하교와 동시에 발걸음을 극단으로 향하였다.왕복 세시간 거리였으므로 대중교통에서 쪽잠을 자며 버텼다.항상 공연 연습 가는 길은 행복했는데..힘들었다.매우..이 와중에 극단 친구들은 나 빼고 예고에 들어갔기에 나랑 말할만한 거리가 없었고 하하호호하는 대화들을 듣고 있으면 외로워졌다..가슴이 차갑게 식었다..그리고 열등감이 생겼다.지금보면 나에게도 장점이 많은데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보고 부러워 했던 거 같다.고등학교도 마찬가지로 멀리 친구들과 다 떨어졌었기에 처음 학교 발표날에는 울었다.하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기회라 여기고 마음을 다 잡았다.하지만 반 애들 중에서는 아직 어색하다.같이 다니는 무리는 있지만 그 안에서 같이 있으면 편한 친구는 없다.그래서 쉬는 시간에 편히 떠들고 웃고 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다시금 외로워 진다..외로워 지다가 가슴에서 응어리짐이 느껴진다.슬프다..여러 관계들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어느날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아 극단에서 좀 오래 연습을 했다.그 날에 마치고 연출쌤에게 "00이는 이 길을 가면 어려울 거 같아.이 쪽으로는 재능이 부족해."라는 말을 들었다.듣는 순간 망치로 머릴 얻어 맞은 듯 멍해졌고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울 일이 아니라는 말이 가슴속에 유리 조각처럼 박혔다.집 가는 내내 울고 며칠을 울었다.왜 항상 힘든 일들은 겹쳐오는 것인지..연출가 선생님의 말이 이때동안 참아오던 모든 것들을 터트렸다.감정이 폭팔하니 그동안 참아온 외로움,슬픔들이 소용돌이처럼 몰려왔고 마음속에서 태풍이 되었다.3일 후 태풍은 가라 앉았지만 내 마음도 심해에 갖힌 듯이 가라 앉았다.그 후 며칠을 더 힘들어 했다.주변에서 말을 걸어올 때 밝게 받아줬지만 내 마음은 그때도 비가 내렸다.그리고 생각 정리의 시간을 가졌다.성장통을 겪었으니 천천히 약을 먹고 나아야지.현재는 완전히 나았다.다행이다.이번 일로 발전하는 것이 생겨서.
[이벤트 참여] 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던 적이 있어요 저 먼 바다 속에선 앞으로 헤엄치는 상어도 있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연어도 있고, 육지로 나가는 거북이도 있지만 평생을 바다에서 둥둥 떠다니며 살아가는 해파리도 있다고. 요즘따라 버거운 순간이 오면 해파리 같은 마음가짐으로 바라보는 여유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쨌거나 우리의 인생은 흘러가니까요. 성장통도 그렇게 바라보면 넘어야할 파도같기도 하면서도 바다의 넘실댐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 같기도 해요.
[이벤트 참여]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우리 인생이 그런 거겠죠. 잠에서 깨어나 눈이라도 떠야 뭔가 시작하니까요. 몇 달 전 처음으로 직장인이 되었는데 한창 헤엄칠 때임에도 불구하고 가라앉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주변에 헤엄치다 지치면 잠쉬 쉴 통나무뗏목도 있고, 같이 헤엄치는 친구도 있기에 아직은 가라앉을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지치지 않게 너무 무리하지 않으며 헤엄쳐보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가라앉기가 무서워 마음이 닳았는데도 헤엄치는 일이 없길, 더이상 헤엄칠 자신이 없어 끝도 없이 가라앉지 않길 바랍니다. 너무 멀리 가지만 않는다면 우린 언제든 가라앉거나 헤엄칠 자유가 있어요.
[이벤트 참여] 제목처럼 겪었는 성장통이 있는데, 인간관계도 똑같은거 같아요. 앞으로 나아가거나. 가라앉거나...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때는 그쪽이 저한테 관심조차 없는거 같아서 가라앉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생각해보니 관심이 없으면 관심부터 만드는게 맞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적극적인 대쉬로...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그 친구와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었네요.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니까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이 되는거 같아요
[이벤트 참여] 성장통이라는 단어를 보니, 내가 겪는 것들이 성장통이라고 생각해보지 못하고 그냥 모두가 이렇게 사는구나 이걸 어떻게 이겨내고 사는거지 난 이것도 이겨내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라며 자학하고 난 대체 어떤 삶을 살고싶어하는건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서 자꾸만 우울에 빠지고 남들과 나를 비교하며 사는 현재가 저의 성장통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불확실한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찼으면 좋겠어요 (내가 꼭 이 성장통을 이겨낼수있기를..!!)
[이벤트참여] 저는 제 인생에 대해 생각하면 항상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올바른길로 가야하는지 고민하고 계속 고민해요. 어릴때부터 꾸준히 '인생'이라는 하나의 큰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생각하는것의 실체가 없어도 항상 인생의 흐름을 읽으려 노력했고 근 10년동안 계속 틈날때마다 생각했는데 하나씩 새로운것을 깨달을 때마다 그때 제가 느낀것은 허무하고도 꽉 찬 무언가였어요. 이때까지 이걸 모르고 살아가던 제가 무지해 보였고 이걸 이제야 깨달은 제가 멍청해보이기도 하면서 가슴 한편에 알수없는 쓰라림이 있었는데 오늘 메르헨님의 글을 보고 이게 성장통이 아니었나 싶기도해요. 새로운것을 깨달을 때마다 '과거의 나' 에 대한 무지함과 부족함을 하나씩 감내해야 비로소 성장한 '오늘의 나' 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것이 앞으로도 계속 감내해야할 저의 성장통이 아닐까싶네요
[이벤트참여] 요즘 생각이 많아졌어요. 되고 싶었던 모습은 점점 멀어만 지는 것 같고 바라던 그 모습은 흐릿해지고 있네요. 지금 이게 성장통이라면 아프지만 견뎌볼게요. 항상 플레이리스트 잘 듣고 있습니다. 메르헨님 영상 속 음악들은 듣다보면 심해에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아요...
🌊 이벤트 마감되었습니다 :)
꼭 어린아이만 성장통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우리는 늘 성장의 길목에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이 겪었던, 혹은 겪고 있는 성장통은 무엇인가요?
플레이리스트의 댓글에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이벤트 참여 문구가 없으면 당첨자 명단에서 제외됩니다.)
총 5분께 《태양을 너에게 줄게》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기간: 8월 26일 금요일 21시 ~ 9월 1일 목요일 24시 (일주일간 진행)
당첨자 발표: 9월 4일 일요일 채널의 커뮤니티 탭에서 발표
💡채널 알림 설정, [이벤트 참여] 문구 꼭꼭 확인해주세요!💡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27:53
00:01 Akisai - Sailors
04:54 Akira Kosemura & Haruka Nakamura - Landscape
08:13 Haruka Nakamura - Lamp (Feat. Nujabes)
14:51 [.que] - Anywhere
17:40 はのかるる - Snow
22:57 Nitsua - Lost In Translation
이영상에 나온 자막 글이 이 책에 있는건가용?
9월 4일이 일요일이에요!
@@그뭐냐-l1c 네 그렇습니다!
내가 이 유튜바 때문에 책을 너무 많이 읽어…
혹시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저두 인간실격 읽었음
저도 시간되면 읽어보려고요 ㅋㅋㅋ
인간실격이랑 눈사람 자살사건이랑 두권 사서 읽었어요
전 소설….ㅋㅋㅋ
부유력과 무중력을 혼동하여 헤엄치다
소리없이 잠겨간 이들은 바다를 원망했고
그저 기분좋게 물살에 몸을 맡긴채
떠다니는 사람들만이 바다를 사랑했다.
잠겨있던 이들은 숨이 멎고나서야
발버둥을 멈추고 떠올랐으며
물위를 부유하던이들은
그모습에 기겁하여 몸부림치다
천천히 가라앉았다.
ㄹ
@@2jimegg 그냥 고등학생입니다;;ㅋㅋ
@@삼각이-j4x 나중에 취미로든 뭐로든 글로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네요…
이게 '재능'이지ㅋㅋ
찢었다...
색체를 빨아들여 포만감이 들었다는 표현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새벽에 제 마음에 포만감이 들게 해주네요
물위를 걷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었다.
헤엄쳐야 할 필요도 가라앉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는 그런 상상을.
왜 우린 항상 물속에 존재해야하는 것일까.
왜 가라앉으면 발을 디딜 바닥이 없는 걸까.
살기 위해 계속해서 헤엄쳐야 한다면
우리는 왜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세상은 바다같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헤엄치지 않으면, 물살에 떠밀려 원치도 않은 방향을 향하게 되고 천천히 가라앉게 되는 쉴 틈 조차 없이 그 넓디 넓은 바다에서 살고자 발버둥쳐야 가라앉지 않고 떠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하지만 그 깊은 심해에 겁을 먹고 헤엄치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이 과연 헤엄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는 것이죠. 우리에게는 누구나 헤쳐나갈 힘은 있습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모두가 끊임없이 살고자 한다면, 고통스러울 망정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헤엄쳐보기도 전에 막막해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죠. 지금 현실과 마찬가지 입니다. 모두가 능력을 가지고도 나아갈 용기가 부족하여 자기자신을 포기해버리고 마는. 행복한 사람도 가끔 심해 속에 빠져버립니다. 언제나 노력하는 사람도 헤엄을 포기할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겨냅니다. 못할 것은 없습니다. 그저 두 팔과 두 다리를 움직여내는 것 뿐이니까. 심해에 계속 머물던 사람도, 헤엄쳐나가면 살고자 한다면 옅은 물표면에 비치는 햇빛이 눈이 부신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가라앉고, 다시 떠오르기를 반복이죠. 한번 가라앉았다고 좌절해선 안됩니다. 가라 앉는다는 건, 다시 떠오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심, 그 특이하다고도 볼 수 있는 성씨 때문에 나는 한동안 심해라고 불렸었지 깊은 바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시간이 딱 1분 더 있었더라면 나는 너를 끌어안고 그대로 바다로 추락했을거였어 그거 알아? 성씨 심의 한자는 沈 잠길, 가라앉을 침과 같은 한자를 써. 그렇게 나는 바다에 가라앉았어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27:53
00:01 Akisai - Sailors
04:54 Akira Kosemura & Haruka Nakamura - Landscape
08:13 Haruka Nakamura - Lamp (Feat. Nujabes)
14:51 [.que] - Anywhere
17:40 はのかるる - Snow
22:57 Nitsua - Lost In Translation
'피터팬 증후군'으로 메르헨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좋은 플리가 넘 많아요! 제목들도 곡들과 찰떡이구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이벤트 참여]
천천히 가라앉고 있던 내 옆을 너는 헤엄쳐 지나갔다. 내가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헤엄칠 수 있느냐고. 너는 대답했다.“아무것도 날 가라앉게 하지 못하니까”
나는 네 손을 잡고 세상을 헤엄쳐 다녔다. 다 포기하고 싶을 때 너는 내가 헤엄칠 때 얼마나 빛나는 지 말해주었다.
하지만 난 혼자 헤엄치는 법을 모른다. 너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너를 잃어버린 나는 다시 가라앉으며 너가 내 옆을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너 만나기 전엔 무감각했는데 가라앉는 거 무섭다. 바닥에 닿아 산산조각 나기 전에 빨리 와줘.
----------------------------
너는 잔잔한 파도와도 같아서
가까워지는 듯했지만 항상 그 자리에 머물렀다.
내게 물밀듯 밀려와 잡아보려 하면
어느새 밀려나 잡히지 않았다.
파도가 치지 않아 당신이 보고 싶을 때면
물장구를 쳐 당신을 떠올리곤 했다.
내 마음대로 보지도 잡지도 못할 사람이었다.
어쩔 수 없지, 이제 내가 바다가 되어야겠다.
그럼 당신은 내게 스며들어라.
이 채널 너무 좋다....이벤트 참여와 동시에 나를 털어놓을수 있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ㅜ
[이벤트 참여] 숨을 쉬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지 그만두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다. 과도한 성장통을 겪으면서까지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인생을 그대로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어 그 중간에서 천천히 헤엄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식물은 폭우가 아닌 잔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
헤엄치는 너는 거친 물살에 쓸리지 않길.
가라앉는 너도 언젠가 다시 떠오르길.
[이벤트 참여] 이른 나이에 가족의 품을 나와 해외에서 유학 생활 중입니다. 수많은 책임감이 저를 수면 저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지만 이대로 가라앉기는 너무 억울해 계속 헤엄쳐 나가는 중입니다 :)
[이벤트 참여] 무엇을해도 흥미이없을떄는 물로 가라앉고 그 사이 하나라도 흥미가 생겼을 경우 잡을려고 헤엄치지만 영원히 가라앉는 심해. 그 심해를 나올려고 늘 밝고 그저 괜찮다는 형식으로 살아가는 가면을 쓴체로 자신은 헤엄처나가고 있다 믿지만 사실은 가라앉고있는, 이것이 그저 또 하나의 성장통이라면. 빨리끝나기를 그저 기다리는 게 다죠. 끝난다 해도 다음 성장통이 또 있겠죠.
그저 기다릴수밖에 없는 나를 미워하고 자책할수밖에요.
차갑게 이야기해서 미안해요
근데요 제발 ‘입시 준비중인데 너무 힘들어요’, ‘대학 어디에 지원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안나올까봐 걱정돼요’, ‘지금까지 공부를 안한게 후회돼요.’, ‘앞으로 뭘 하고 살지 모르겠어요.’
왜 현실적인 고민이 당신을 잡아먹게 놔둬요?
어느정도는 청춘에게 맡겨두고 발길을 돌리세요.
청춘을 지나면 더 힘든 일들로 울게 될 날들이 더 많아요.
마음 단단히 먹고 헤엄쳐보세요.
[이벤트 참여] 살아가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한심해보이고 내가 이때까지 뭘한건지 자각이 들때쯤 정말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도 막막 할때가 있죠.. 그치만 그게 저는 저만의 성장통 같아요 그 순간이 오면 계속 아파하고 있지만은 않고 그래서 어떻게 나아갈건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되거든요 그게 더 절 힘들게 하는것 같지만요 .. 많은 현생을 살고있으신 분들께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줄 성장통을 극복할 시간도 물론 필요한것이고 긍정적으론 성장할 수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이벤트 참여]
이 플리의 제목을 보고는 마치 인생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성장통이라는 단어에 관한 플레이리스트였네요.
헤엄치지 않으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도태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을 느끼면서 인생을 살아가곤 합니다. 저 역시 지금은 그런 삶을 살고 있고요.
하지만 성장통이라는 것은 잠깐 헤엄을 멈춘다고 해서 깊은 아래로 가라앉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고난을 겪는 중 수면 아래로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실제로는 가라앉지 않고 새로운 것들은 깨달은 한층 나은 스스로가 헤엄을 치고 있을지 몰라요. 어쩌면 저도 그 고난의 과정 중에 있는 건지도 모르죠.
언젠가는 헤엄을 매번 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릴 날도 오지 않을까요.
[이벤트 참여]
수능 82일 남은 고3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기쁘면서도 너무 두렵습니다. 어딜 가던지 수능 얘기가 끊이지 않고 꿈에서도 문제를 풀고 있어요 ㅜ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요..
세상은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둘 중 하나야. 근데 지금 너가 하는 행동은 가라앉는 건지, 헤엄치는 건지 생각해봐 가라앉는 거라고 생각이 들면 바꾸면 되고, 헤엄치고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들면 계속 쭉 헤엄치면 돼.
[이벤트 참여] 아무래도 고3이다 보니.. 수시 준비하랴 수능 준비하랴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는데 과는 정해야하고 대학은 갈 수 있을지 대학 가면 학업이나 친구 관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지 갈 수나 있을지 그 후에 앞으로 대학을 제외하고 나는 무엇을 하고 먹고 살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는 뭘 잘하는지… 모든 게 고민이고 어렵습니다. 고민만 쌓이고 해결은 되지 않네요…
좋아하는 파도가 있니, 나는 때리는 파도보는걸 좋아하지만 잔잔한 파도에 몸을 맏기는게 좋더라.
나는 파도를 좋아하지만 아무런 파도도 없는 공허한 물을 더 좋아해.
다가오는 파도를 마다하진 않지만 공허하고 잔잔한 물 가운데 혼자, 오롯이, 나뿐인 물결을 만들어내고싶다.
[이벤트 참여]
나는 지금 가라앉는 고통으로 인한 성장을 하고 있다 성장통이란 단어 그대로 성장이 곧 고통이고 고통이 곧 성장이라면 좌절과 무기력함으로 가라앉고 있는 지금 나의 고통도 곧 성장의 과정인 것이다 나는 지금 성장을 하고있다
진지하게 고민을 하는 것도,
철저하게 고뇌하는 것도,
전부 이 생각하는 녹록함을 즐기기 위해 한다,
딱히 별로 무언갈 찾으려 갈박한 것이 아니다
두 눈을 감은 채로 이 인생을 걸어간다,
나만의 방식으로 이 길을 찾아간다,
누구도 신경써주지 않고
확실함도 불확실함도 제대로 볼 수도 없지만
마음과 머리가 하나가 된 그 연결 속에서는
보이지 않더라도 손을 뻗을 수 있다,
최근 제 삶에 큰 변화가 있었어요. 저는 그게 제 어리광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해서 자책을 심하게 했구요. 주변에서는 제 선택이 옳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전혀 아니거든요. 마음의 무게가 많이 무거워질때쯤 메르헨님께서 오늘 플레이리스트를 주시네요. 저의 철없는 투정을 성장통이라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 마음을 성숙해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잘 이겨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삶을 더 잘 살 수 있겠죠?
세상은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둘 중 하나임
헤엄을 칠 줄 모르는 나는 내 나름대로 발버둥 쳤는데
그건 헤엄을 치는 방법이 아니었음
결국 나는 가라앉을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닐까
[이벤트 참여]
늘 나를 지키려고 있지도 않은 가면을 만들어 세상앞에 걸어두었어요. 그 시간이 길어지니 그 가면이 저의 모습인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되찾기 위해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 가는것이 대단히 어려우나 그럼에도 되찾고 싶습니다, 본래의 맑았던 저의 정갈한 모습이 지금의 가짜 저에게는 간절하니까요!
[이벤트 참여]
어렸을 때부터 유독 낯을 가리고 말수가 없는 성격 때문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학창 시절에서 자잘한 인간관계의 문제들이 종종 있었어요.
예를 들면 저의 생각을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특징을 친구들이 악용하고 우습게 보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에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 점차 활발해지고 용기 있게 할 말도 하는 성격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1살이 된 지금도 학창 시절의 경험이 저에게는 아직 상처로 남아있어서 사람들과의 심리적 관계가 가까워지면 저도 모르게 일정 거리를 두기 위해 멀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성장통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동아리도 하고, 학생회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성장통을 극복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이벤트 참여]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시간은 자비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억겁의 시간 같다가도 정신 차리고 보면 계절이 바뀌어 있어요. 바뀐 계절에 또다시 자기혐오를 하며 가라앉는 저를 발견할 수 있더라구요. 제목처럼 세상은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둘 중 하나라서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도 전자인 것 같아요. 그냥 둥둥 떠있기만 해도 얼마나 좋을까. 무기력하게 혼자 아무것도 못하는 게 삶을 천천히 죽이고 있는 것만 같아서 무서워요. 세상에 사연 없는 삶은 없다지만 제 삶은 사연조차 없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나더군요. 바다생물조차 없는 크고 잔잔한 바다에 혼자 가라앉는 것 같아요. 근데 모두가 이렇게 살아가는 걸까요? 제가 볼 수 있는 타인의 삶은 그들의 하이라이트만 보이니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거든요. 나의 하이라이트도 있겠지 생각하며 부러워하지 않고 제 삶에 집중하고 제 삶을 보살피려고 생각은 하는데 잘 안되네요. 너무 잔잔해서 하이라이트는 무슨 백색도, 흑색도 아닌 회색인 삶이라는 생각이 제 이상과의 괴리감을 더욱 더해줘요. 이벤트 참여를 핑계로 익명의 힘을 빌려 제 생각을 토해낼 수 있어서 후련하기도 하고, 어쩌면 이 댓글을 보고 기분이 안 좋아진 분들을 생각하니 죄송하기도 해요. 모두 각자의 삶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이벤트 참여]
누구나 지나왔을 지금 순간이 저에게는 제일 아픈 성장통 같습니다. 지금의 제 인생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데 제가 지금까지 잘해왔는지도 의문이고 잘하고 있는지도 계속해서 의심이 드네요. 어떤 어른들은 수능과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시는데 저에게는 너무 크고 거대해 그 무게에 질식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는 이 성장통을 웃으며 바라볼 수 있을까요?
[이벤트 참여]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나이도 먹어가면 변하는게 있어야 할텐데 아직 그 자리 그대로인 것 같아요.
여전히 사람을 대하는 것은 어렵고 자신만의 우울함에 빠졌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법도 모르죠. 그냥 한없이 가라앉아요.
언제 끝날지도 알지 못한채 말이에요.
법적으로는 어엿한 성인이지만
아직 마음은 성장통을 겪고있는 어린아이같아요. 잔뜩 움츠러들어있고 바깥세상을 향해 가시를 세우고 있는, 그런 어린아이요.
하지만 그런 어린아이는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고 설레였으며
한편으로는 살아있다고까지 느꼈어요.
그러나 지금의 어른은
무언이든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두려워졌으며
한편으로는 죽어있다고까지 느껴져요.
이런 내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나 있을까요..
저런 좋은 단어로 나를 설명하는게 가당키나 할까요...?
오늘도 깊이 가라앉는 중입니다. . .
아무 소음도 없이
오롯이 머릿속의 소음에만 집중하며.
[이벤트 참여]
세상은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둘 중 하나야
걸음을 멈추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턱 끝까지 차오른 숨에 벌렁이는 가슴을 부여잡았다.
얼마나 왔을까? 이제는 끝이 보이지 않을까?
조금 전 벌렁임이 두근거림으로 바뀐 걸 느꼈다. 하지만 떨리는 눈동자 위로 바라본 길은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실소가 터져나왔다. 길 위에 벌러덩 드러누운 채 막힌 숨을 토해내며 웃었다. 이 짓거리를 시작하게된 것이 언제부터였는지 이제는 기억 조차 나지 않는다.
‘살아남는 것’
짧지만 모든 것을 함축한 이 행위를 위해 지금까지 나는 길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끝은 보이지 않는다. 때로는 뛰었고, 때로는 걷기도 했다. 각자 만의 길의 끝에 도달하는 방법은 다르기에 나는 성공한 그들의 이야기를 머릿속에 담고 똑같이 따라했다.
그러자 조금씩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칠흑 같이 어두운 길에 한줄기 빛이 새어들어온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다시 길 위를 걸었었다.
내게는 선구자들의 지식이 머릿속에 있고, 그들의 발자취 하나 하나 모두 기억하고 있다. 내게 실패란 없다. 그들이 성공한 방법이니 나 역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에 힘차게 걸음을 내딛었다. 이따금 갈림길이 나왔고, 보자 못한 구덩이도 나오기도 했지만 모두 선구자들의 지식 범위 내의 일이다.
가볍게 그것들을 피해가며 길의 끝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이내 멈춰섰다.
지친 것 때문이 아니다. 발바닥에 물집이 잡힌 것 때문도 아니다. 모든 것을 바쳐 걷기 시작했던 나의 길이… 이 길이…
“더이상 보이지 않아…”
분명히 성공한 인생들의 방식을 따라했다. 조금의 오차없이 하루에 3시간도 채 자지 못하고 걸었었다. 하지만 지금 이 길은 더이상 보이지가 않았다.
지금껏 내 인생을 담은 이 길이 보이지 않았다. 다시금 칠흑 같이 어두워진 채 내가 서있는 곳이 길 위가 맞는지, 도태된 인생들의 넋두리인지 구분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다급해진 마음에 노트를 펼쳐들었다. 수십번, 수백번, 아니 수천번은 더 읽어, 닳아버린 나의 노트엔 이럴 때의 행동법이 적혀있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주저앉았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아주었는지 기억 조차 나지 않는 나의 길은 이것으로 끝이 났다.
조언을 해줄 선구자도, 그들의 지식이 담긴 노트와 볼펜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노트를 읽어도 변함이 없다.
마침내 나는 완전히 주저 앉았다.
이제는 더이상 걸을 힘도, 의지도 생기지 않았다. 오직 이 길의 끝을 보기 위해 그들의 꼭두각시처럼 살아온 내 인생이 끝이 나버렸다.
세상에 낳아주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그들이 되지 못했던 인생을 내게 강요하고, 또 밀어넣었다. 때때로 저항하기도 했지만 핏발선 그들의 눈빛은 저항하려는 의지 조차 사그러들게 만들었다.
그래도 괜찮다.
어차피 이런 인생도 오늘로 끝이니까, 다시금 마음을 굳게 다짐하고 바라본 길은 내 인생 어떠한 순간보다도 밝다.
옆에는 차가 지나다니고, 밝게 나를 비추는 가로등이 있다. 그리고 나는 난간에 매달린다. 쌀쌀히 내 몸을 감싸는 바람도 함께다.
그리고 손에 힘을 푼다.
이윽고 떨어지는 내 몸은 심연 저 깊숙한 곳으로 잠수했고, 나는 가라앉는다. 이러한 길 위에서도 헤험치며 인생을 이어갈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미 놓아버린 나의 삶은 더는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제는 편해지고 싶다.
세상에 태어나 끝 만을 향해 달려갔으니 이제는 편히 눕고 싶다.
의외로 온도가 그리 차갑지 않아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은 걷거나 뛰거나 기어가는 것 뿐이다. 때때로 헤험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길의… 아니, 이 인생의 나는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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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까지 꿈도 미래도 없이 그냥 남들이 가는 대로 살기만 했어요 이대로 가다간 정말 인생이 무채색이 될 것 같아 계획도 없이 충동적으로 외국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때가 제일 힘들고 아팠지만 제 인생에 있어 가장 다채로웠던 시간이 아녔나 싶습니다 지금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살고 있어요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라는 흔적을 남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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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생이란 여정 속에 여러 선택의 갈림길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 선택 하나로 인해 나의 인생이 좌지우지 될 수 있을 중요한 순간도 찾아오게 되죠.
저에게도 그런 순간이 왔고 선택을 했지만
그 선택이 비록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보통 인간은 이런 선택을 하지 말 걸,
다른 선택을 할 걸 이렇게 자책하고는 하죠.
하지만 저는 그저 자신을 더 성장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높이 날기 위한 경험일 뿐 이라고, 삶이란 긴 여정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것 좌절을 했다고 해서 끝나지 마세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시작입니다.
사람이 쉽게 성공하면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겠죠. 어렵더라도 자신이 행복하고 즐겁고 뿌듯하고 하고싶은 것을 하는 도전을 할 수 있는 삶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그럴 것이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도 그러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삶이란 긴 여정은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책입니다. 모든 순간을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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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끝에 서있는 지금, 살면서 가장 기이하고도 허망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11시를 넘어서 집에 들어와도 타박하지 않는 부모님의 그런 사소한 행동이 평소와 같이 무릎관절을 구부릴 때마다 욱신거려왔던 어렸을 적의 성장통과도 같게 느껴지네요. 더 커다란 세상을 향해 뻗어갈 수 있다는 자유를 느끼면서도 조금씩 얹어지는 책임감에 숨이 턱턱 막히곤 합니다. 아직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 불과 4달만 지나면 어른이 된다는게 가끔은 기쁘면서도 두렵네요. 메르헨님의 플리 들으면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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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때론 인생이란 바다가 참 공허하고 두렵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더라고요.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삶이라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다 포기하고픈 순간도 분명 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상처도 아물고 반드시 괜찮아지는 순간이 오곤 합니다. 그럼 다시 힘을 내어 날 사랑하는 이들을 향해 힘껏 헤엄쳐보곤 합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망망대해를 탐험하는 여행자들이라고 생각해요. 늘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로 오늘도 살아가려 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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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움이 내 몸속으로 밀려들어오는 것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어젯밤 처음으로 세계의 온화한 무관심에 마음을 열었어요. 이 세계는 나와 너무 닮았고 마침내 친동기임을 깨닫는 순간 나는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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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시절을 두루뭉실하게 보내고 이십대가 되고 그때에 겪은 사랑과 헤어짐 그리고 다시는 못 볼 이별과도 마주하며 숱한 악몽을 꾸면서 삼십대를 맞이했었습니다. 제 나이 만 서른에 잠시 한국을 벗어나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말 없이 벗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묵묵하게 곁을 지키던 예전의 저는 지금의 저와는 같지만 조금은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완전 독립된 환경을 직접 느끼기 이전에 아니, 서른까지 왜 사람은 태어나고 죽는가 왜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하여 생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낳아주셨으니 부모님보다 먼저 죽으면 안된다는 생각과 태어났으니 살아야 한다로 끝맺음이었던 저에게 한국을 벗어난 외국에서의 외국인으로서의 시간들이 제 안의 휘오라치는 태풍과 함께 살랑이며 고요해지는 적막함까지 고스란히 저에게 스며들어와 진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저와 현재를 살아가는 저는 똑같은 저인데 달라지고 있습니다. 삼십대에 느끼게 된 알게 된 성장통은 굉장히 가슴이 고통스럽다가도 설레이기도 하고 좀 더 타오르는 열감이 식지 않기를 바라게 됩니다. 느즈막히 저를 알아가며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시련과 아픔을 딛고 그럼에도 관계를 맺으며 너무 힘이 들 때엔 잠시 홀로 캄캄한 방 안에 앉아 심신을 단련하고 다시 바깥으로 나가고 엄청난 에너지를 뺏는 고통에서 살아간다는 걸 배웠을 때 비로소 제가 산다는 게 재밌다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도 저를 제가 힘들게 만들지만 이겨내는 시간 속의 제가 저는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간을 이제라도 알게 된 것에 너무 고마워집니다. 제 곁의 이들 또한 모두가 인내하며 살아가는 서로의 시간들이 알차고 보람차기를 언제나 희망하게 됩니다. 평생토록 이어질 성장기, 스스로를 위해 웃어줄 수 있다면 잘 성장 중인 게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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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라는 격정의 시기에 덜컥 입시 미술이라는 세계에 발을 담가버린 학생입니다.
이제 한 서너 달 지난 것 같아요. 물론 제 선택이 무모하고 지나치게 과감한 결정이라는 것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진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계속 품고 있던 마음이 울컥 터져 버려서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처음 이 결정을 이야기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주변 모두가 반대할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다들 한 번 걱정의 말을 던지시고는 수긍하셨어요. 아마도 제가 한 번 결정하면 번복하는 스타일도 아닐 뿐더러 이런 이야기를 잘 입 밖에 내지 않는 사람이어서 그랬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고맙다는 마음뿐입니다.
메르헨님의 '세상은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둘 중 하나'라는 제목이 제게는 그만큼 더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세상이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둘 중 하나밖에 없다면 저는 헤엄치는 것을 택하겠습니다. 시작한 이상 멈추진 않을 거라고 저 자신과 약속했었고 저는 제 수영 실력이 형편없더라도 좌절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지금의 고통이 제게 아주 달콤한 양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아주 멀리 가볼 작정입니다. 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먼 곳까지 가서 저만의 무언가를 쟁취할 겁니다.
이런 댓글은 처음 써봐서 조금 서툴렀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여정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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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은 항상 매 순간 찾아오죠. 누구나 다 성장통을 겪지만 이겨내는 속도, 방법 모두가 다 다르더라고요. 저도 언제 제가 꿈꾸던 육지에 도착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육지에 도착하겠죠. 바다에 가라앉거나, 보란듯이 육지에 도착하거나 둘 중 제 미래는 하나겠지만 제 미래는 여태 절 힘들게 했던 모든 것들이 볼 수 있게 육지에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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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번 성장의 길목에서 가라앉아 성장을 피할 것인지 헤엄쳐 성장할 것인지 고민한다.
나의 마음은 헤엄치는 것을 원하지만 잠잠한 물 밑에 가라앉고자 하는 마음과 부딪혀 성장통을 겪곤 한다.
그때마다 몇 번 가라앉은 나에게는 더 이상 물 밑의 잔잔함과 고요함이 궁금하지 않다. 그 고요함은 나를 외롭게 하였고, 아가미가 없는 나를 숨막히게 하였다.
지금 나는 또 한 번 파도에 몸을 실었다. 아마 헤엄치는 동안 물을 먹기도 하고 고된 몸에 가라앉고 싶어지겠지만 나는 내가 숨 쉴 곳을 찾아 나아가려 한다.
오늘 너무 고된 하루여서 일찍 자려고 누웠는데 또 뒤척이다 잠에 깨서 이 플리를 발견해서 고정 댓글을 보고 우는 중이에요 그렇구나 나는 성장통을 겪고 있는구나 좋은 글과 플리 감사해요 이 밤은 내게 지금 너무 힘들지만 이 시간이 있기에 숨쉴 수 있는 시간들이 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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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거? 이건 어릴 때도 나이가 먹은 지금도 안 고쳐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먹다 보면 배는 차는데 허한 그런 불쾌하고 몇 번을 겪어도 낯선 느낌이 드는데 그냥 저 사는 동안 계속 안 고쳐질 것 같아요 성장통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낡고 바랜 거지만... 품고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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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치다가 가라앉기도 하고 가라앉다가 헤엄칠 수도 있는거겠죠? 현재는 1학기 내신이 많이 가라앉은 고1이지만 열심히 헤엄치다보면 제 성적도 수면 위로 뜰 수도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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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학생인데 1년 전부터 자존감이 정말 낮았어요 실제로도 미숙한 행동을 많이 해왔고요..전에는 그저 저 스스로를 자책했는데 요즘에는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줄여나가고 있고 성공한 것도 꽤 있어요ㅎㅎ자존감도 낮았고 난 왜 이런 인성을 가지고 태어났을까 하며 힘들어하는,그런 성장통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제 부족한 행동을 개선하면서 성장해나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벤트 참여] 플리에 들어간 노래들이 현재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을 풀어내주는 느낌이에요. 곧 있으면 대학교 수시 원서를 지원해야하는데 몇달째 잠을 못자고 있어요. 계속해서 과거의 제 실수와 오만함을 탓하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기분이에요. 뭔가 아직도 전 고3이 아니라 그저 갓 입학한 고등학교 1학년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주변의 사람들은 다들 자신만의 진로를 찾아서 나아가고 있는데 저만 한 곳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그저 이리저리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에요. 그러다 오후 12시가 넘어서 이 플리를 들으니까 뭔가 모르게 머릿속을 정리하는 느낌이들어요. 너무 우울하고 지칠때는 희망만을 담고 밝기만 한 분위기는 솔직히 거부감이 드는데 이번 플리는 제 마음 한구석을 대변해주는 느낌도 들고, 이 감정이 느낌이 그저 이상한것만은 아니라는 안정감도 없지않아 들어요. 뭔가 새카만 하늘아래 해변가에 혼자 앉아서 파도치는걸 바라보다 쉼없이 울고있는 모습이 연상돼요. 묘하면서도 분위기가 매력적이라 외워지지 않던 단어도 머릿속에 들어와요. 뭔가 쓸쓸하고 복잡한 감정이 다양하게 뒤섞인 감정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몇년 동안 붙이지 못한 이상한 감정은 이 플리를 들으면 확실하진 않아도 붙일만한 단어가 생각나긴해요.
굉장히 두서없는 글이된 것 같네요. 그래도 새벽이니까, 다들 좋진 못해도 조금은 낫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회색과 푸른색이 공명하는 밤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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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이라… 처음 키가 크려고 성장통을 겪었을 땐 이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쑤시고 아파서 불편하길래 얼른 멈추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저는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렇게 뭘 해야할지, 자존감과 자존심의 하락, 그냥 얼른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것들을 다 지난 후에는 더욱 성정한 나
저는 지금 제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요.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는 상태.. 잘 모르겠는 공부를 시작하고 자존감은 점점 하락하고 그냥 지금이 지나 미래가 오길 바라고 있었어요 아까까지만 해도요 하지만 이 성장통을 겪고 지나면 한 층 더 성장한 자신이 있을 거예요
저처럼 잘 모르겠는 분들 그리고 현재 겪고 계신 분들 드르릉 저 정말 열심히해서 꼭 꿈도 찾고 즐거운 미래 만들테니 여러분도 힘내시고 성장통들 이겨내세요! 내ㅜ친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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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열심히 살고있는데 돌아보면 이게 맞는지 잘하고있는건지 많은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럴땐 문득 울고싶기도 아무것도 하기 싫기도하다 그래서 다 놓고 쉬려고하면 불안함과 초조함이 엄습해온다 그러면 또 일어나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를 살고 노력한다 이러한 통증이 나라는 인간을 또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성장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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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성장통처럼 힘들었던 모든 것들이 지나고나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있기도 하고, 또 지난것 같으면서 다시 오는 성장통에 많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이 성장통으로 인해 제가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만 성장통을 겪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참 와닿으면서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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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 양식을 보면서 저는 어쩌면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듯해요 성장통이란 겪고 나서는 한 층 성장해 있는 나를 볼 수 있지만 성장통을 겪고 있을 때는 나를 바닥까지 끌고 가는 그런 힘듦을 겪어야만 하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 저는 비록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이거를 잘 견뎌내서 한 층 더 성장한 저를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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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마음이 너무나 소란해지는 병을 앓고있습니다. 한 번 말이 터진 마음은 저를 어린아이처럼 이불에 숨어 엉엉 울게 만들때도 있지만,
어떠할 때에 저는 그 말 속에서 해답을 찾으며, 어떤 날에는 그 말과 함께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그렇게 긴 밤을 앓게하다 언젠가 해가 뜨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 이 병을 전 성장통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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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오랫동안 하기 위해서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잘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사는 것처럼 행운인 삶도 없지만 혹시 이 길이 아닐까 조바심도 나고 두렵기도 한 것 같아요. 그만큼 어려운 길이기도 하고요. 용기 내는 시간만 5년이 걸렸어요. 잘하길 간절히 바라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는 아니라는 것도 명심하길. 그리고 어느때보다 힘차게 살아나가길 오늘, 내일의 나에게 부탁합니다.
인생은 파도가 맞는말 같아요. 그땐 저를 집어 삼킬듯 하던 파도가 요즘은 쉬어 가려나봅니다
메르헨님 플레이리스트들은 각각의 세계가 있는것 같아서 그 세계에
빠져들고 싶어서 들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 좋은 수요일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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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절반이였던 그림을 포기하는 순간 아무 후회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집에와서 스케치북은 다 서랍속에 넣어놓고 보기도 싫었습니다.
열심히 너만을 바라보며 6살이라는 나이부터 달려왔는데..
언제나 웃으며 그린그림들이
피를 튀기고 아파하고 울고..
그림들을 다시보며 울었습니다
아
너가 날 버린게 아니라
내가 널 버렸었구나
행복하지 않았구나
내 인생이
분명히 나는 열심히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열심히가 아니라
‘행복’ 이 들어가야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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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가라앉는 기분을 느낄 때 벗어나려 하지 않고 자연스레 잠기곤 했습니다. 잠기다 보면 또 다른 해결책을 마련할 기회가 생기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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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을 멈추면 고요한 바닷속으로 끝없이 들어갈 것만 같아 수면 위로 떠오르기 위해 버둥거리기를 몇 수십 번 물도 많이 먹었지만
헤엄을 알게 된다면 어디든 원하는 그곳으로 갈 수 있겠지. 언젠가 더 이상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는 그날이 온다면 난 수면 위에 떠서 이곳저곳을 여행할 수 있을 태지. 그날을 위해 난 오늘도 코로, 입으로 물을 마신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통과 노력이 필요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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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가장 큰 성장통은 인간관계 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셨겠지만 저는 회사에서 받는 압박. 또한,예전 친구들 과도 예전엔 사이좋게 놀았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서로 금전적인 사이로 밖에 보지 않는것 같습니다.
새 살이 돋아나길 바라면서 시간에 기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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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줄곧 생각해오곤 한다. 내가 누구인지, 나는 무얼 이루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그러다보면 혼돈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사람들에게 비추어지는 나와, 혼자인 나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 괴리감이 느껴진다. 사람들과 함께일 때의 밝은 나와, 늦은 밤 책상 앞에 앉아있는 나의 어두운 모습은 너무나도 달라서. 이유 모를 눈물을 흘린다. 나도 잘 모르겠다. 무엇이 나고, 무엇이 가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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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 좋았다.
토독토독 들리는 소리가 나 대신 울어주는 것 같아 좋았다.
해가 쨍쨍한 날보다 흐린 날이 좋았다.
어두운 하늘이 내 흐린 얼굴을 가려주는 것 같아 부담없어 좋았다.
내 감정을 조금이라도 더 편히 들어낼 수 있는 시간, 장소 그리고 그 하루를 좋아했다.
지금도 여전히 난 비오고 흐린 날을 좋아한다.
언젠가는 맑은 날에 편하고 환하게 함께 웃는 날이 오기를.
그 하루를 천천히 음미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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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행동이라 여겼던 것들이
그럴 수 있는 것들이 되고
이해할 수 없던 생각이
이해할 수 있게 되며
배척했던 것들이
오답은 아닌 것에 대해서
... ...
그때의 나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나는 배려 따위 하지 않는 몰상식한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바보였던 나를 인정하고, 나의 잘못을 뉘우쳐야 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역겹습니다.
나를 부정하는 것 같아서
[이벤트 참여] 지적인 접근이 효율적인 길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었는데 더 빠른 한계점으로 인도할 수도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때론 본능에 가깝게 행동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걸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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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멈춰있다.
아무 생각 없이, 주어진 시간표에서만 움직이던. 어릴 때가 그리워서 지금의 나는 성장통이라는 포장에 가려진 나태함임을 알면서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 하나하나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 가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고 나도 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하지 못하는 것은 더 이상 성장 할 수 없다고 단정 지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지하보다 더 깊은 지하도 존재한다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누군가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면서 무언가를 잡기 위해 손을 뻗지 못하는 이유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도.
속 안에 눌러 담았던 그 감정들이 화가 되어 돌아온 것이 아닌가.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극복해보려고 발버둥 쳤던 무모한 도전 때문이지 않은가.
이런저런 이유. 핑계.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들을 함부로 부모님께 털어놓지 못하겠는 것도. 친구에게 말을 못하는 이유도. 성장통을 겪을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얽매는 것이 아닐까.
마음을 털어놓을 누구와 허물없는 대화를 하는 것을 언제부터 이렇게 꺼려했는가. 맥주 한 잔에 하루.일주일.한달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한 번 파도를 거스를 용기는 언제부터 없었던 걸까.
부모님께.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항상 어른이라고. 정서적으로 이미 독립이 된. 온전한 어른이라고. 자랑했던 과거들이 부끄러워지는 밤이다.
어쩌면 아직도 성장통이 끝나지 않은. 어린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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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취업을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정해진 곳으로 떠밀려가는 저를 붙잡아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변하는 것이 당연하다지만, 어린 날에 이런 건 절대 하지 말아야지 했던 것들을 고민하고 있는 지금, 조금 서글픈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그렇게도 되고 싶지 않았던 어른이 된 것 같아 씁쓸함이 맴도네요. 이것 또한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잘 넘겨서 더욱 나은 제가 되고 싶습니다.
[이벤트 참여] 나의 조울증은 유전이며 평생 간단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살고싶었다. 이런 삶이어도 살고싶었다. 자주 죽고싶었지만 그래도 삶을 원했다. 이 심해를 잘 헤쳐나갈진 모르겠다. 아마 가라앉는 때가 많긴 하겠지. 그럼에도 난 발버둥을 칠 것 이다. 삶을 원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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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목전에 둔 미술 입시생입니다.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이 또한 넘어가겠죠.
메르헨님 플리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좋은 플리 만들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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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과를 졸업한지 6개월, 쉼없이 달리며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제 나름의 성공선을 정해놓고 달리며, 능력을 키우고,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을 반복 중입니다.
인생을 사는 것 자체가 매순간 성장통이라고 매번 느낍니다.
살면서 선택을 하는 것은 쉽거나 혹은 어렵고 또한 괴롭고, 옳고 그름은 정확하게 없다고는 하지만, 선택에 대한 대가는 늘 어떠한 형태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성장통을 겪으며, 겪은 후 우리가 어떠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닐까요.
모든 성장통이 지나고 나서 제가 어떤 존재가 될지 궁금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며 설렙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한 성장통을 겪고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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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이후에 뒤늦게 하고싶은게 있어 접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중입니다 지금까지도 제머릿속엔 새로운 공부에 대한 호기심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갈등중입니다 제가 지금 겪고있는 이성장통의 이름은 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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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야밤에 이 영상을 보고, 여태껏 생각해본 적 없던 저의 성장통에 대해 고민하게 됬습니다만.. 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성장을 위한 고통이라니, 말 자체만 보면 엄청난 열정과 시간이 담겨 있을 듯한, 청춘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청년들이나 향유할 것 같은 말이잖아요? 어쨌든 간, 정적이고 무색무취인 것과는 거리가 먼 느낌인데 말이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 성장통은 후자에 가까워서... 이렇게 공개된 곳에서 쓰기 부끄럽지만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음..앞선 글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을텐데, 저는 조용하고 소심한 편입니다.
처음부터 이런 성향이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너무 어렸을 때라 부끄럽지만 초 6학년 때 같이 다녔던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었던 이후로 갈수록 조용해진 것 같습니다. 그일 전까지는 주변인들에게 곧잘 밝고 명랑한 아이란 소리를 듣곤 했습니다만.. 한창 자아를 형성해나가던 시기에 제가 버티기에는 너무 큰 고민거리였던 걸까요. 그 후 중학교에 진입하고 나서부터는 괴롭힘이나 왕따를 당한 적은 없지만, 언제부턴가 친구들끼리 그저 편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없게 됐어요. 다같이 웃고 떠들고 있는데 항상 저만 얼굴 위에 가면을 올려놓은 것 같았습니다.
초 6학년때부터 해가 나날이 지나갈수록, 마주칠때마다 편하게 인사할 수 있는 친구들의 수가 줄어들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저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 털어놓은 줄 알았는데, 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걸. 그 후로 나는 변했고 이것이 유의미한 변화인지 확신할 순 없으나, 어렸을 적 옆에 순전히 누군가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그 시절의 나는 영영 없어져버렸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깨닫고 나서, 시선을 외부에서 내부로 돌리니 없던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집착하던 인간관계를 흘러가는 대로 냅두고, 지나갈 사람은 지나가게 두고.. 온전히 내 모습으로 있을 수 있도록, 날것의 제 자신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늘상 누군가와 같이 다니고 식사를 하던 그 시간들을 홀로 보내는 것이 외롭지 않다면 솔직히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마이웨이라고 해야할려나요? 타인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을 안쓰기로 하니, 무얼 혼자하든 오로지 그시간은 저만의 시간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외부의 소리에 둔감한 건 아니라서, 혼자 있을 때마다 뉴에이지를 한두곡씩 듣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엥간한 뉴에이지는 다 섭렵하게 만들었네요 ㅎ 덕분에 메르헨님도 알게되었구요. 항상 제 플리에 없는 백옥같은 음악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하게 잘 듣고 있습니다!
매우 고요하고 심심한 성장통이지만,,, 이 시간들을 겪음으로써 지금의 혼자서도 의연한 제가 될 수 있었던 거니...성장통이라 봐도 괜찮겠죠?
아, 그렇다고 해서 제가 친구 한명도 없는 우울한 사람은 아니고요, 찐으로 먼훗날에도 연락하고 지낼 친구들은 많이 있는 편이에요 ㅎㅎ
와우,,, 쓰다보니 매우 긴글이 되었네요.. 유튭 댓글에서 이정도 분량의 글이라니 훗날에 보면 흑역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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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오히려 마음의 성장통은 없었는데 머리가 늦게 컸는지 다 크니까 이제서야 오는것 같아요 저는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요즘 성장통을 느끼고 있어요 상처를 주고 받고 피하고 싶어도 마주해야하고 그것에 대해 예민해져서 또 서로 상처를 주고 …아직도 답을 못 찾았지만 답을 찾을 때 쯤 성장통은 끝났겠죠…?
[이벤트참여]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나만의 불안감들이 있었다. 이건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이었기에 애써 스스로 외면해가며 살아가던 나날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레 터져버린 감정들이 나를 힘들게 했고 결국 더이상 피할 수 없어 마주한 나는 웃다가 울다가 소리지르다가 하며 그동안 쌓인 나를 마주했다. 오래 걸렸다. 그래도 언젠가 끝은 오더라.. 이겨낸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잘했어.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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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라는 길고 긴 성장통을 겪었고 지금도 진행중인 거 같아요.
타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썩 좋지 않고 불편한데 친구랑 있을 땐 마냥 행복하고 그렇거든요.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우정이라는 게 침체된 상태같아서 고민입니다.
친구를 통해서 많이 울고 웃고 하는 게 지금의 저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는 것만 같아서 신기해요. 그러나 우정에 몰두를 한 나머지 저라는 사람를 다 앗아가기도 해서 이 점이 씁쓸합니다. 이러려고 만난 인연인가 싶고, 결국 이렇게 될 줄 알면서 왜 질질 끌고 만났나 싶기도 하고.
난 널 이렇게까지 좋아하는데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은 마음을 느낄 땐 슬퍼서 눈물이 절로 나고요.
마음이 휑하네요🌬
그래도 이런 과정을 겪어야 제가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는 거겠죠? 🌞
[이벤트 참여] 항상 남들이 그러지 않을 성격이란걸 아는데도 계속해서 오해하고 망상하며 제 자신을 내몰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자신을 계속 저 깊은 곳 까지 숨통을 조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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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성장통은 세상으로 헤엄치는 것이었다. 나는 가끔 행복하고 자주 우울함에 가라앉아야했다. 공부가 나를 수 없이 괴롭혔다. 올해로 벌써 3년째이다. 꿈에서도 공부했으며 그 내용이 깨어나서도 생생했다.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데 항상 현재는 없다. 내 현재는 언제쯤 생기는건지 묻고싶다. 어쩌면 난 그냥 물 아래로 깊이 가라앉아 맑은 침잠 속에 자유로이 유영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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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제게 인생은 파도와 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나를 덮칠 때도 있는 반면에 나를 집어 삼킨 파도가 언젠가는 잔잔해져 나를 놓아줄거라고요. 그렇지만 요즘 저는 잔잔한 파도보다는 잔잔한 파도에 비치는 햇빛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각자가 하는 일에 칭찬과 인정이 있어야 그 일을 더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건 공통점일거예요.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공부를 했고, 원하는 대로 성적을 만들었지만 돌아오는 건 없었습니다. 성적이 나오기 전에는 성적이 모두일 것처럼 말했지만, 성적이 나오고 나면 인생에서 성적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처럼 말합니다. 전 무엇을 해야하는 걸까요. 요즘 저의 세상은 아이들의 벨트를 훔쳐 멘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편하게 숨을 쉬기 힘들어요. 메르헨님의 음악은 그 가죽벨트를 손으로 잡고 조금씩 늘려주는 것만 같습니다. 구름 사이로 햇빛이 보여요. 지금 겪는 일들조차 성장통일 수 있습니다. 제 성장통과 플리가 함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배의 키를 다시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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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다이빙을 하였습니다.
제 첫 수영이었습니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그렇게 바다의 바닥까지 곤두박질치었습니다.
바다의 바닥에서 저는 저 위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저는 바다 위, 땅을 밟고 일어서야 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저 꿈꾸기만 하면 안됩니다.
난 발에 힘을 주어 힘차게 발길질 해야합니다.
내 움직임을 무뎌지게 하는 이 바다 속에서
난 매일 매일 발길질 해야합니다.
난 조류와도 싸워야합니다.
난 파도와도 싸워야합니다.
그것이 나의 성장통입니다.
땅 위에 한 발 디딜때
나에게 돌아오는 사람들의 박수갈채
아, 잘 살았다
이렇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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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너무 무서웠어요. 살아가면서 저는 점점 성장해져 갔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있는 또 다른 저는 그저 언제 죽나 기달리는 것만 같았거든요. 매일 매일 압박과 죄책감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는 그냥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면서 살고 있는데 나는 점점 죽어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취미생활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이게 과연 맞는 선택일까 또 그러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은 곧 멈춰졌고 이젠 취미생활이 그냥 제 일상 생활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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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무렵부터 이십대 후반인 지금까지
죽으려는 노력을 안 한 날이 없었어요.
왜 태어났지 왜 마음대로 날 낳았지 하면서
얼마 전까지 저는 이 무거운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쳤어요.
굳이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 필요가 있나, 곧 서른인데 꿈도 희망도 목표도 믿을 것도 하나 없는 이 세상 억지로 살아서 뭐하나 ..
그럼에도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절 살려주려 노력해요.
죽으려는 자아와 그걸 이겨내려는 자아가 매일 부딪혀요.
저는 이게 진행중인 제 성장통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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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어려워 어딘가의 끝에서 버둥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진로 결정도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요 이런 성장통을 피해 도피를 하는 게 많아 탈이기도 합니다
곧이곧대로 받아드리는 게 무섭기도 하고 내가 성인이 되어버린다면 무얼 해야 할까 라는 고민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 나이는 어리다 생각합니다
아프더래도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있겠다고 믿어보고는 있습니다만
또 힘없이 도피만 해버릴까 고민입니다. 그래도 이 모든 것 성장통이라 믿습니다.
가라앉던 나를 헤엄치게 해준 것이 너였는데
헤엄치던 나를 가라앉게 한 것도 너구나.
이번 플리 너무 좋아요❣
[이벤트 참여] 현재 수능을 앞둔 고3 현역 입니다. 지금 많이 아프고 힘들고 괴롭고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나 싶을정도로 혼란스럽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죠? 성장통은 갑자기 성장하면서 생기는 통증이래요. 그래도 마냥 안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성장통이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잘 성장할 수 있었으니깐요. 제가 겪고 있는 것들도 성장통의 일 부분이라고 생각할래요. 잘 버티면 멋지게 성장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삶이라는 깊고 아주 깊고 어두운
바다에 던져졌다 넘실대는 파도들이
나에게 기대감 이라는 것으로 나의
몸을 넘실 대었다 밑에는 헤어쳐
올라오지못한 패자들이 나를 지켜보았지만 이상하게 희미한 웃음을 뜨웠다 .위에는 날 깔보듯한
햇빛이 비웃었다 넘실대는 기대감
거기에서 나는 기대감에 벗어나려
헤엄치고 있었다 버겁기만 한
이 넓은 바다에서 나는 무엇을 하려
이바다에 갇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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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이 행복을 앞지르지 않도록 노력한다.
헤엄치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나는 개헤엄을 치고 있는 것마냥
코로 물을 먹으며 가라앉고 떠오르길 반복하는 것 같다.
물밖으로 나와서 숨을 쉬고 싶다.
시원하게 들이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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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로의 고민길에 서있는 고2 학생입니다
최근들어 진로에 고민이 많아졌는데 하고싶은일은 있지만 이 일에 자신이 없어 조금 힘들니만 열심히 이 험한세상에서 헤엄쳐 나가보려 합니다 !
[이벤트 참여] 20대 초 저의 삶은 가라앉는 저 자신을 인지하지도 못 했고 그저 두려워서, 젊음을 이유로, 생각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곧 중반에 들어가는 이 시점에서 진정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며 제 고통과, 두려워서 피했던 문제들을 서서히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조금씩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항상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제 모습이 좋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임에 저는 확신합니다. 한없이 가라앉는 나 자신, 그리고 많은 사람들... 모두 죽도록 발버둥치면서 살아가며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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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온전히 감당하여야 할 책임들에 대해서 도망치고 도망칩니다. 고쳐졌다고, 나아졌다고 생각하던 것들조차 사실은 전혀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좌절감이 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좌절이라도 얻을 수 있음에 내가 조금은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아주 작은 희망을 얻습니다! 이러한 성장통이 조금씩 무뎌지고 가끔씩만 아파온다면, 제가 조금은 성장했다는 것이겠죠.. 쓰라리지만 성장통을 통해서 더욱 자라나 있을 나를 상상하며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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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내가 옳은 것인지, 내가 틀린 것인지, 그저 상대방과 다른 것인지 헷갈려서 괴로울 때가 많아요. 수학문제의 정답처럼 정해져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벤트 참여]인생은 참 다양하게 고난과 역경들이 닥쳐온다.얼마 전까지도 성장통을 겪었다.이따금씩 성장통이 찾아오긴 했는데 이번에는 나의 꿈과 학업과 인간 관계로 나에게 찾아왔다.내 꿈은 뮤지컬 배우이다.하지만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했다.하필이면 친구들과도 다 떨어지고 집에서 1시간 거리인 곳으로...중2때부터 극단을 다녀서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공연 준비를 하면서 하루 하루를 살았는데 문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주어진 시간 자체가 달라졌다.항상 시험기간과 공연이 거의 겹쳤는데(시험 끝나면 1주일 안에 공연)처음에는 중학생 때처럼 내가 둘다 잘 해낼거라 생각했다.하지만 그건 내가 고등학교를 너무 만만하게 본 것이었다.공부로 대학을 가기 위해 친구들은 열심히 공부를 했고 시험 치기 직전까지 몰아치는 수행평가들..공연도 대사 분석,춤 노래 익히기,보컬 레슨 등으로 바빴다.화,토요일은 극단 연습이 있어서 평일인 화요일은 하교와 동시에 발걸음을 극단으로 향하였다.왕복 세시간 거리였으므로 대중교통에서 쪽잠을 자며 버텼다.항상 공연 연습 가는 길은 행복했는데..힘들었다.매우..이 와중에 극단 친구들은 나 빼고 예고에 들어갔기에 나랑 말할만한 거리가 없었고 하하호호하는 대화들을 듣고 있으면 외로워졌다..가슴이 차갑게 식었다..그리고 열등감이 생겼다.지금보면 나에게도 장점이 많은데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보고 부러워 했던 거 같다.고등학교도 마찬가지로 멀리 친구들과 다 떨어졌었기에 처음 학교 발표날에는 울었다.하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기회라 여기고 마음을 다 잡았다.하지만 반 애들 중에서는 아직 어색하다.같이 다니는 무리는 있지만 그 안에서 같이 있으면 편한 친구는 없다.그래서 쉬는 시간에 편히 떠들고 웃고 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다시금 외로워 진다..외로워 지다가 가슴에서 응어리짐이 느껴진다.슬프다..여러 관계들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어느날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아 극단에서 좀 오래 연습을 했다.그 날에 마치고 연출쌤에게 "00이는 이 길을 가면 어려울 거 같아.이 쪽으로는 재능이 부족해."라는 말을 들었다.듣는 순간 망치로 머릴 얻어 맞은 듯 멍해졌고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울 일이 아니라는 말이 가슴속에 유리 조각처럼 박혔다.집 가는 내내 울고 며칠을 울었다.왜 항상 힘든 일들은 겹쳐오는 것인지..연출가 선생님의 말이 이때동안 참아오던 모든 것들을 터트렸다.감정이 폭팔하니 그동안 참아온 외로움,슬픔들이 소용돌이처럼 몰려왔고 마음속에서 태풍이 되었다.3일 후 태풍은 가라 앉았지만 내 마음도 심해에 갖힌 듯이 가라 앉았다.그 후 며칠을 더 힘들어 했다.주변에서 말을 걸어올 때 밝게 받아줬지만 내 마음은 그때도 비가 내렸다.그리고 생각 정리의 시간을 가졌다.성장통을 겪었으니 천천히 약을 먹고 나아야지.현재는 완전히 나았다.다행이다.이번 일로 발전하는 것이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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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던 적이 있어요 저 먼 바다 속에선 앞으로 헤엄치는 상어도 있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연어도 있고, 육지로 나가는 거북이도 있지만 평생을 바다에서 둥둥 떠다니며 살아가는 해파리도 있다고.
요즘따라 버거운 순간이 오면 해파리 같은 마음가짐으로 바라보는 여유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쨌거나 우리의 인생은 흘러가니까요. 성장통도 그렇게 바라보면 넘어야할 파도같기도 하면서도 바다의 넘실댐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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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우리 인생이 그런 거겠죠. 잠에서 깨어나 눈이라도 떠야 뭔가 시작하니까요. 몇 달 전 처음으로 직장인이 되었는데 한창 헤엄칠 때임에도 불구하고 가라앉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주변에 헤엄치다 지치면 잠쉬 쉴 통나무뗏목도 있고, 같이 헤엄치는 친구도 있기에 아직은 가라앉을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지치지 않게 너무 무리하지 않으며 헤엄쳐보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가라앉기가 무서워 마음이 닳았는데도 헤엄치는 일이 없길, 더이상 헤엄칠 자신이 없어 끝도 없이 가라앉지 않길 바랍니다. 너무 멀리 가지만 않는다면 우린 언제든 가라앉거나 헤엄칠 자유가 있어요.
내가 이래서 당신 플리 때문에 살아간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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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겪었는 성장통이 있는데, 인간관계도 똑같은거 같아요. 앞으로 나아가거나. 가라앉거나...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때는 그쪽이 저한테 관심조차 없는거 같아서 가라앉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생각해보니 관심이 없으면 관심부터 만드는게 맞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적극적인 대쉬로...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그 친구와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었네요.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니까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이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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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성장통은 지금인 것 같아요.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는 어둡고 무섭고 축축한 마치 늪에 빠지고 있는 것만 같은데 나의 주변 사람들은 너무나도 밝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나만 혼자 있는 것 같아서 더 깊이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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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이라는 단어를 보니,
내가 겪는 것들이 성장통이라고 생각해보지 못하고 그냥 모두가 이렇게 사는구나 이걸 어떻게 이겨내고 사는거지 난 이것도 이겨내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라며 자학하고 난 대체 어떤 삶을 살고싶어하는건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서 자꾸만 우울에 빠지고 남들과 나를 비교하며 사는 현재가 저의 성장통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불확실한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찼으면 좋겠어요 (내가 꼭 이 성장통을 이겨낼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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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인생에 대해 생각하면 항상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올바른길로 가야하는지 고민하고 계속 고민해요. 어릴때부터 꾸준히 '인생'이라는 하나의 큰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생각하는것의 실체가 없어도 항상 인생의 흐름을 읽으려 노력했고 근 10년동안 계속 틈날때마다 생각했는데 하나씩 새로운것을 깨달을 때마다 그때 제가 느낀것은 허무하고도 꽉 찬 무언가였어요. 이때까지 이걸 모르고 살아가던 제가 무지해 보였고 이걸 이제야 깨달은 제가 멍청해보이기도 하면서 가슴 한편에 알수없는 쓰라림이 있었는데 오늘 메르헨님의 글을 보고 이게 성장통이 아니었나 싶기도해요. 새로운것을 깨달을 때마다 '과거의 나' 에 대한 무지함과 부족함을 하나씩 감내해야 비로소 성장한 '오늘의 나' 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것이 앞으로도 계속 감내해야할 저의 성장통이 아닐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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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각이 많아졌어요. 되고 싶었던 모습은 점점 멀어만 지는 것 같고 바라던 그 모습은 흐릿해지고 있네요.
지금 이게 성장통이라면 아프지만 견뎌볼게요.
항상 플레이리스트 잘 듣고 있습니다. 메르헨님 영상 속 음악들은 듣다보면 심해에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