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Bach-Motet 'Jesu, meine Freude' BWV227, Seoul Motet Choir | 바흐-모테트 227번, 서울모테트합창단 | 코로나19위로의노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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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6 ต.ค. 2020
  • 예수는 나의 기쁨
    바흐 모테트 BWV 227
    예수는 나의 기쁨
    J.S.Bach Motet BWV 227
    Jesu, meine Freude
    서울모테트합창단
    코로나19 위로의노래 14
    Seoul Motet Choir
    Covid19 Song of Comfort 14
    삶과 죽음에 대한 바흐의 음악설교 6
    Bach's Musical Sermons
    on Life and Death 6
    이제, ‘삶과 죽음에 대한 바흐의 음악 설교’ 시리즈 마지막 곡 ‘예수는 나의 기쁨’에 이르렀습니다. 음악설교 시리즈를 유튜브에 올림에 있어서 한곡 한곡 어떤 순서로 올리는 것이 좋을까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작품 번호 순서나 작품 연대기 등의 방법으로 올리거나 하는 것 보다 ‘삶과 죽음에 대한 바흐의 음악 설교’ 답게 곡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메시지 차원에서 말씀의 흐름이 이어질 수 있게 그에 맞게 순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올린 BWV230은, 모든 나라 모든 백성에게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구원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선포하듯 대전제로 노래하고,
    두 번째로 올린 BWV229는,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가련하고 연약한 인간의 곤고하고 애처로운 삶을 노래하고 오직 주님만이 인생에 참된 구원의 길 되심을 노래하고,
    세 번째로 올린 BWV226은, 죄의 사슬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고 그 무엇으로도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인간을 위해 쉼 없이 일하시는 신실하신 성령님을 노래하고,
    네 번째로 올린 BWV228은, 구원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불안과 두려움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하는 연약한 인생들을 끝까지 붙들어 주시고 힘주시겠다는 언약의 주님을 노래하고,
    다섯 번째로 올린 BWV225는, 연약한 인생을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호흡이 있는 모든자들이 매일 매일의 삶의 고백을 담은 새 노래로 노래할 것을 노래하고,
    이제 마지막 여섯 번째로 올릴 BWV227 ‘예수는 나의 기쁨’은 삶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그리고 구원에 대하여 완벽하게 설명한 사도 바울의 설교 로마서 8장(구원장)의 말씀을 바흐가 음악을 통해 완벽하게 주석하여 그 신비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걸맞는 너무도 아름답고 완벽한 음악으로 구현해 냈기에 슈바이처 박사는 이곡을 설명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바흐의 음악 설교’ 라는 표현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 곡은 바흐의 모테트 전곡 중 가장 긴 11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구조 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함축하여 작곡을 하였고, 요한 프랑크 (Johann Frank)의 코랄 'Jesu, meine Freude' 에서 여섯 절을 성경 로마서 8장에서 가져온 다섯 구절을 교대로 배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6번곡을 정점으로 1번-5번(209마디)과 7-11번(208마디)이 완벽하게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고, 전반부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에 대한 전제와 완성을, 정점에 있는 6번 곡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모습을, 후반부는 그리스도인들의 궁극의 목적인 죽음을 넘어서는 영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코랄의 텍스트를 채용한 1, 3, 5, 7, 9, 11번의 여섯 곡 중에서 1번과 11번 3번과 9번 5번과 7번이 대칭을 이루고 있고, 로마서 8장을 채용한 2번과 10번이 대칭으로 똑같은 테마를 썼고 4번과 8번이 대칭으로 같은 3 성부 앙상블을 채용하였는데 이 모든 것들이 구조적으로 텍스트로 나아가 음향적으로까지 완벽한 대칭을 이루게 함으로써 하나님 구원의 완전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바흐의 치밀한 의도와 완벽한 표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바흐는 작곡을 할때마다 작품 속에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들을 화음이나 리듬 혹은 곡의 구조나 구성 속에 비밀스럽게 포함시켜 쓰곤 했는데 이 곡도 그러한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코랄
    Jesu, meine Freude
    예수는 나의 기쁨
    이 코랄은 마단조의 익숙한 선율로서 교회에서 쓰는 찬송가에도 들어가 있는 일반인 에게도 조금은 익숙한 음률의 곡입니다.
    2. 합창
    Es ist nun nicht
    결코 정죄할수 없나니
    이 합창은 십자가를 상징하는 반진행의 모티브를 매우 강력히 외치며 시작하는데 이어 나오는 긴 쉼표들이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결코 정죄할 수 “없나니(nichts)”를 다이나믹을 극단적으로 대비되게 하여 네 번 반복하게 하여 “nichts”를 강조함과 동시에 그 구원의 은총이 십자가를 통해 왔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푸가들에서 “방황한다”(wandeln)는 단어는 감화음을 품은 긴 스케일로 단어의 뜻을 강조하고 그 혼돈의 푸가 선율들은 여러차례 반복이 되는데 언제나 강력한 첫 번째 주제에 의해 정리가 됩니다.
    3. 코랄
    Unter deinen Schirmen
    주님께서 지켜주시면
    이 코랄은 세상의 모든 풍파 가운데서도 지켜 보호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노래하는데 여성파트는 환란 중에도 평안함을 표현하고 남성파트는 인생의 온갖 환란과 사탄의 계략을 드러내는 듯 한 선율을 노래합니다.
    4번 합창
    Denn das Gesetz des Geistes
    그리스도 예수 안의 생명의 성령의 법이
    이 합창은 여성 3부 앙상블로서 너무도 정연하고 지나침이 없는 안정된 어조로 우리를 살리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5번 코랄
    Trotz dem alten Drachen
    옛 뱀 곧 마귀라 해도
    이 코랄은 외형만 보면 이곡이 어떻게 코랄인가 생각할 정도로 다이나믹 합니다. 환란과 두려움 죽음의 복수로 우리를 흔드는 사탄의 계략 앞에 의연히 맞서고 주님 시는 평안을 노래하는데, 단어의 하나하나 음절 하나하나의 의미들을 음악으로 완전히 그림 그리듯 표현한 매우 드라마틱한 곡입니다.
    6번 합창
    Ihr aber seid nicht fleischlich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이 합창곡은 그리스도인의 내면을 정의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전반부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하나님의 영을 강조하는 스케일을 품은 긴 선율을 푸가로 노래하고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하는 후반부는 온 힘을 다해 세상을 향해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듯 코랄 스타일로 노래합니다.
    7번 코랄
    Weg mit allen Schätzen
    모든 보화들을 다 치워버려라
    이 코랄은 구원받은 확신과 감격을 노래하는데,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주님을 향한 나의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는 내용을 소프라노는 견고한 코랄 선율로 다른 파트들은 감격에찬 리드미컬한 노래로 표현합니다.
    8번 합창
    So aber Christus in euch ist
    그리스도께서 너희안에 계시면
    이 합창곡은 대칭에 위치한 4번곡과 마찬가지로 매우 차분하고 안정된 어조로 우리의 육신은 죄로 인해 언젠가는 죽게 될것이지만 영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될 것 임을 따뜻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9번 코랄
    Gute Nacht, o Wesen
    이제 안녕, 모든것들이여
    이 코랄은 소프라노 1, 2가 병행으로 아름답게 노래하고, 테너는 텍스트를 낭독하듯 읊조리며 반복해서 강조하고, 알토 파트는 이를 따라가며 결론을 맺듯 코랄을 노래합니다. 주님의 구원과 영생의 은총 앞에 아무 의미가 없는 세상것들에 작별을 고하는 매우 고상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간직한 곡입니다. 이보다 더 아름답고 더 신비로운 곡이 세상에 또 있을까 할 정도로 특별히 아름다운 곡입니다.
    10번 합창
    So nun der Geist des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이 합창은 구원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음 가운데서 살리셨듯이 우리의 육신도 역시 살리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으로 8번 곡에서 얘기한 영의 부활뿐 아니라 육체의 부활까지 분명히 하는 약속의 말씀을 노래합니다. 2번 곡과 같은 곡을 쓰고 있는데 영생의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2번 곡 과는 다르게 중간에 장조의 화음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1번 코랄
    Weicht ihr Trauergeister
    물러가거라 슬픔의 영이여
    이 코랄은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고 내 고통에 함께 하시는 주님은 영원한 나의 기쁨 되신다고 하는 것을 1번 코랄과 같은 곡조로 차분 하지만 확신에 찬 어조로 노래하며 끝을 맺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오랜 세월 수많은 대가의 연주로 들어보기도 하고 젊은 시절부터 때로는 노래로 때로는 지휘로 꽤 많이 접해 왔습니다.
    그때마다 로마서 5-7 장의 죄와 율법에 대한 혼돈과 번뇌의 밤을 지나 영광스럽고도 찬란한 구원을 선포하는 언약의 8장, 사도바울 신학의 요체이고 동시에 마틴 루터의 신학과 신앙의 결정체였던 귀한 말씀을 음악을 통해 더 깊이 묵상하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가볍지 않은 그 신학적 논제를 적절한 텍스트의 선택과 말씀 하나하나를 너무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신비로운 음악으로 풀어내고 완벽하게 주석해 설명하는 바흐의 위대함에 머리가 숙여지고, 우리에게 귀한 음악을 선물로 주시고 위대한 바흐를 세상에 보내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Soli Deo Gloria !!
    오직 주님께만 영광 !!
    최초 게시일 2020.10.27
    수정 게시일 2021.03.20
    서울모테트합창단 지휘자 박치용
  • เพลง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9

  • @SeoulMotetChoir
    @SeoulMotetChoir  3 ปีที่แล้ว

    Seoul Motet Choir
    서울모테트합창단
    Seoul Motet Chamber Ensemble
    서울모테트챔버앙상블
    Chee-Yong Park, Conductor
    박치용, 지휘
    서울모테트합창단 창단
    30주년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 III
    Seoul Motet Choir
    30th Anniversary Masterpiece Series III
    Seoul Motet Choir 113th regular concert
    03. 26. 2019. Seoul Arts Center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13회 정기연주회
    2019. 03. 26. 예술의전당
    영상제작, 편집 : SBS

  • @danielh7131
    @danielh7131 3 ปีที่แล้ว +10

    이 곡을 들을 때 눈에 눈물이 고이지 않은 때가 없습니다
    감동..그 이상의 표현은 없을까요..
    모테트 합창단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 @user-tr3hm8ww3l
    @user-tr3hm8ww3l 3 ปีที่แล้ว +5

    좋은음악을들려주어서감사드립니다

  • @user-le1uf1if8s
    @user-le1uf1if8s 3 ปีที่แล้ว +5

    정말 감동입니다~

  • @minlee9700
    @minlee9700 ปีที่แล้ว +1

    정말 감사합니다. 바흐의 곡을 좋와합니다. 찬송가에서 알고 있었지만 로마서 8장에 나오는 말씀으로 이리 귀하고 아름다운 찬양을 듣게 되다니..
    말씀이 찬양으로 살아 움직입니다. 감동, 은혜 받았읍니다. 자주 방문하여 들을께요. 다시 감사드립니다.

  • @sungsilkim
    @sungsilkim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모테트 찬양은 언제나 저를 제자리로 돌아오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은, 이 BWV227을 한국말로 번역된 악보가 있을까요?

    • @Fortheglorythrsuffering
      @Fortheglorythrsuffering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98년도에 곽상수 교수가 번역본으로 지휘한 것은 있습니다.

  • @sang-yoonkim341
    @sang-yoonkim341 ปีที่แล้ว

    독일어 가사는 들어갔는데 우리말 번역이 다 되지 않았습니다. 로마서 8장 1절만 번역했고 4절은 빠졌습니다.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이 들어가야 합니다. SBS에서 만든 영상인데 아쉽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 영상이 2% 부족하군요...

    • @SeoulMotetChoir
      @SeoulMotetChoir  ปีที่แล้ว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 제작에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