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eok-01스토로스로 인해서 오펜하이머의 일생이 뒤흔들렸으니 오펜하이머의 전기영화인 이번 영화에서 비중이 크게 나올 수 밖에 없었죠 누구보다도 미국에 큰 공을 세웠지만 공산주의자로 몰리고 보안인가가 계속 나지 않았던 이유가, 그의 프로젝트 이후 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자가, 과학자들의 성격을 모두 보여줬던자가 스트로스니까요
박사 3명 이상 모이면 반드시 싸움난다는 말이 있는데, 저렇게 자존감 높은 과학자들을 잔뜩 모아 공동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성공시킨 오펜하이머는 진짜 엄청난 사람이다. 영화에선 그런 부분이 그렇게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아마도 매일같이 자강두천이 벌어지고 그걸 중재하는게 일상이였을 것.
리처드 파인만은 '인간 계산기' 역할을 했어요. 팀을 꾸려서 폭발에 필요한 조건을 위해 복잡한 계산을 해내고 검증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아팠던 와이프를 위해 치료할 병원을 소개시켜준 오펜하이머를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도 합니다ㅎㅎ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 다 까고 다니던 파인만도 오펜하이머에 대한 욕은 한 적이 없다는 썰을 접한 적 있네요.
또한 리처드 파인만은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자물쇠를 잘따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심지어 열쇠공도 그를 칭찬했지만 클래식 파인만 에서는 전문가인 열쇠공을 인정하기도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요 그리고 MIT시절 문을 훔치고 누가 훔쳤냐는 질문에 제가 훔쳤어요 라고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ㅋㅋ 개인적으로 아주 현명하고 멋진 과학자이기에 영화를 만들면 재밌겠네요ㅋㅋ
1. 어니스트 로렌스와 오펜하이머는 버클리를 물리학 성지로 만드는데 협력하고 기여했기 때문에 사이가 각별했는데 나중에 틀어지게 된건 오펜하이머가 상당한 난봉꾼이여서 친구의 처와 바람피우고 다니는 등 도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점차 멀어졌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도 결혼후 전 애인 진 테트록과 밀회하는 장면도 나오고 친구 부인과 친밀한 모습도 보여주어서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청문회때 대장염, 설사를 이유로 증언 불참을 했던 로렌스에 대해 그가 최소한의 의리를 지킨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지요. 2. 레오 질라드, 실라르드라고 나오는 이 헝거리 출신 물리학자는 나찌에 대해 광적인 증오심이 있었고 독일의 카이저 빌헬름 연구소를 중심으로 오토한이 연쇄 반응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당장에라도 독일이 먼저 A bomb을 개발할것 같은 불안증에 사로잡혀 딱히 별 생각 없었던 아인슈타인을 설득(?)하여 자신이 작성한 대통령 탄원서에 그의 서명을 넣는데 성공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이름값을 빌린 셈이죠. 정작 독일은 오토한의 계산 착오로 인해 감속재를 중수로만 하려다가 입수가 힘들어 연구에 진척이 없었고 무엇보다 미국같은 방대한 산업 기반이 없어서 U235 농축이 사실상 불가능 했고 그의 계산 실수를 알아챘던 리제 마이트너는 알려주기도 전에 유대인 신분 때문에 게슈타포의 방문을 받기 직전, 오토 한의 언질로 집으로 안가고 그 길로 바로 스웨덴으로 망명하여 목숨을 건집니다. 사실 리제는 오토 한을 상당히 좋아했고 유부남이긴 했지만 한도 리제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어서 가능했던 사건이였고 전후에도 꽤 가깝게 지냈다고 합니다. 결론은 미국이 원폭 개발을 안했어도 독일은 원폭 개발 못하고 패망했을 것이라는 역사의 아이러니,,, 3. 루이스 스트로스 제독은 사실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 전후 오펜하이머를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에 초빙했을때도 정성을 다해서 응대했었고 그가 어렸을때 가정상태가 불우해서 포기했지만 물리학의 꿈을 가졌던 사람이라 성격 까다로운 수많은 물리학자들을 다 모아서 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었습니다. 그가 오펜하이머와 틀어지게 된것은 단순히 수폭개발과 군비경쟁에서의 견해 차이 자체 보다는 그 과정에서 오펜하이머가 오만불손하게 대놓고 스트로스 제독을 공개적으로 모독하고 망신을 주었고 아마 그때부터 앙심을 품고 오펜하이머를 공식석상에서 끌어내릴 쪽으로 계획을 잡고 그것이 당시 냉전 초기,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과 경계가 극에 달했던 미국의 주류의견과도 부합했기 때문에 공적 사적으로 모두 일치된 행동을 했던 것이죠. 만약 오펜하이머가 반대는 했어도 스트로스 개인에 대한 모욕이나 인신공격을 자제했어도 단순히 사퇴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4. 클라우스 푹스 Klaus Fuchs, 이름에서 알수 있듯 원래 독일인인데 열렬한 공산주의자 였다가 독일이 나찌 집권후 공산주의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보편화 되자 영국으로 망명하게 됩니다. 그 뒤 맨해튼 프로젝트에 파견가게된 영국 물리학자 그룹에 끼게 되었고 플루토늄 내파렌즈 설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등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은 학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공산주의를 신봉하고 있었고 당시 쏘련이 동맹국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순진한 인터내셔널리즘에 입각하여 영국에서 부터 끈이 닿아 있었던 쏘련 고첩망을 활용하여 맨해튼 프로젝트의 핵심 정보를 전해 주었고 거의 실시간 수준으로 스탈린은 그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합니다. 1945.7 나찌 패망후 독일 포츠담에서 모였던 연합국 수뇌들의 모임에서 사망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후임으로 대통령이 된 해리 트루만이 트리니티 실험 성공 소식을 받고 스탈린에게 개략적인 핵무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스탈린은 그거 일본에 썼으면 좋겠네요, 식으로 가볍게 응대했지만 기실은 이미 트리니티 실험 전말에 대한 보고를 이미 다 알고 있었습니다. 리처드 파인만하고도 친했기 때문에 영상에서 나온 농담 따먹기가 가능했었을 것입니다. 파인만은 봉고를 들고 다니면서 두들기곤 했는데 영화에서도 이게 잘 묘사되어 있더군요. 푹스는 영국으로 돌아가서도 계속 정보를 제공하다가 MI5에 체포당해 자백을 조건으로 징역형으로 타협하여 10년 복역후 동독으로 돌아가 사망합니다. 동그란 안경 쓴 모습이 박헌영 닮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던 인물.
오펜하이머를 보면 자신의 기준으로 특별한 사람, 그렇지 못 한 사람으로 나누고 특별한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든간에 관대하게 바라보고 나와 다른 의견을 내더라도 존중을 해주는 등 신사적으로 행동하지만(대표적으로 텔러) 자신의 기준에서 특별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무례한 측면이 있는 사람이었죠(대표적으로 스트로스). 오펜하이머의 그 기준이란 추측컨데 그 사람의 지적능력에 가장 큰 비중을 둔 것 같구요. 완벽한 사람은 없는거죠 결국.
@@user-hv5pc2ji6g /질라드 뿐 아니라 전쟁이 곧 종전 될것 같은데 굳이 이런 위험한 무기를 계속 개발해야 할까??? 라는 의구심을 가진 학자들이 많았고 그래서 물리학자들이 집단으로 핵무기 개발 반대 탄원서도 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물론 나찌 멸망으로 인해 그의 증오심이 좀 완화된 것도 원인으로 볼 수는 있겠지만 딱히 기록은 없습니다.
13:30 리처드 파인만은 핵무기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진 않았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파인만-베테 방정식이라는 핵무기 수율을 계산할 수 있는 방정식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U-235의 증가에 따라 실제 위력이 얼만큼 증가되는지를 밝혀냈고 이 공식을 알면 원자폭탄의 개발속도가 빠르게 진척된다고 하네요. 이 방정식은 현재까지도 기밀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우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 도 감사히 잘 봤습니다. 하이젠베르크가 쓴 라는 책에 오토 한 이라는 과학자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히로시마에 폭탄이 떨어지고 수만명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아주 낙담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과학자의 이름을 이 영상에서 보게 되니 이 영상에 더 반갑습니다 ^^
우리입장에서는 미국이 핵을 만들고 일본이 알박기 하면서 결국 핵맞고 우리가 해방을 했으니 결론적으로 우리는 득을본거 같음 물론 핵으로 인해 우리 동포도 많은 피해를 당했으니 무조건 득이라고는 할수는 없겠지만 다만 이왕 쓸거였으면 소련이 참전하기전에 좀더 미리 사용했다면 분단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음
![[Full] 인물 사담회 - 제14화 원자폭탄을 만든 오펜하이머, 창조자인가, 파괴자인가?](http://i.ytimg.com/vi/tCJnuVmI2HY/mqdefault.jpg)
![[안방1열 풀캠4K] 베이비몬스터 'FOREVER' (BABYMONSTER FullCam)│@SBS Inkigayo 240707](http://i.ytimg.com/vi/_2HL-ogzzBU/mqdefault.jpg)
이 영화에서 가장 멋있었던게 데이비드 힐 아니었나 싶음 스트로스한테 이 세상을 적과 친구 이분법으로 보는 사람만있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듯했던 힐 정말 감명싶었음
ㅇㅈ 거기서 힐은 당연히 오펜하이머를 까는 입장인줄 알았는데 같은 과학자라는 점에서 지켜주는게 반전
저는 오펜하이머 청문회는 재밌게봤는데 스토로스의 일화에는 전혀 관심이 생기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자꾸 스트로스 이야기 나올때마다 몰입이 깨졌었죠 ㅠ
@@yunseok-01스토로스로 인해서 오펜하이머의 일생이 뒤흔들렸으니 오펜하이머의 전기영화인 이번 영화에서 비중이 크게 나올 수 밖에 없었죠 누구보다도 미국에 큰 공을 세웠지만 공산주의자로 몰리고 보안인가가 계속 나지 않았던 이유가, 그의 프로젝트 이후 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자가, 과학자들의 성격을 모두 보여줬던자가 스트로스니까요
@@user-eu6jx3dt7b 그렇긴한데 스트로스의 결말이 오펜하이머의 앞으로의 인생에 영향을 주는 기믹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복수심이나 원망감은 좀 덜수 있겠지만 이미 비공개 청문회는 끝나있었고 기승전전 느낌이었어요 ㅠ
초반에 힐이 싸인만 받으려고 나왔나 했는데.. 나중에 반전이^^ 저도 감동 그자체였죠~
박사 3명 이상 모이면 반드시 싸움난다는 말이 있는데, 저렇게 자존감 높은 과학자들을 잔뜩 모아 공동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성공시킨 오펜하이머는 진짜 엄청난 사람이다.
영화에선 그런 부분이 그렇게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아마도 매일같이 자강두천이 벌어지고 그걸 중재하는게 일상이였을 것.
조롱의 뜻이 아닌 진짜 "자강두천"들의 말싸움...생각만 해도 살벌함..
리얼 자강두천 ㅋㅋㅋㅋㅋㅋㅋ
자강두천이 아닌 자강수천...ㅋㅋ
심지어 여긴 그냥 박사급도 그냥 교수급도 아닌 노벨상 위너들이 바글바글함
난다긴다 수준이 아닌 그냥 아득한 위에있으신 학자들
라비 멜렉(데이비드 힐)이 대사 한마디 안하는거보고 와 저런 영화에선 저런 배우도 쩌리역이구나 싶었는데 마지막 한방이 묵직했죠
파인만은 우라늄의 임계점 계산담당이었습니다.
우라늄을 농축하는데 계산보다 원자의 실제 임계점이 낮으면 정제공장에서 핵폭발이 일어나는 대참사를 일으키죠
사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었습니다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파인만 그는 도덕책....
와 이건 오펜하이머 보고 꼭 봐야하는 영상이다ㅠ 영화가 워낙 템포가 빨라서 누가 누군지는 구분하더라도 이 사람이 하는게 뭔가를 파악하기 힘든데 이 영상은 등장인물들 관계랑 역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설명해줌bb
리처드 파인만은 '인간 계산기' 역할을 했어요. 팀을 꾸려서 폭발에 필요한 조건을 위해 복잡한 계산을 해내고 검증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아팠던 와이프를 위해 치료할 병원을 소개시켜준 오펜하이머를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도 합니다ㅎㅎ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 다 까고 다니던 파인만도 오펜하이머에 대한 욕은 한 적이 없다는 썰을 접한 적 있네요.
파인만ㅋㅋ 진짜 모두까기인형
리처드 파인만은 기지 입구 근처에 개구멍을 발견한뒤 입구의 경비가 사람 얼굴을 얼마나 알아보는지 실험하려고 입구로 들어왔다가 개구멍으로 나가고 또 다시 들어가고를 수차례 반복하다 결국 걸려서 잡혀갈 뻔 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캐릭터 확실하네요
이거 듣고 개처웃었는데 ㅋㅋㅋ
행동파 과학자네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지한 현장에서 저딴 개짓거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마지막에
텔러가 오펜하이머 부인에게 악수를 청하자
부인이 텔러를 기생충 보듯이 경멸하며 노려보며 거부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죠
또한 리처드 파인만은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자물쇠를 잘따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심지어 열쇠공도 그를 칭찬했지만 클래식 파인만 에서는 전문가인 열쇠공을 인정하기도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요 그리고 MIT시절 문을 훔치고 누가 훔쳤냐는 질문에 제가 훔쳤어요 라고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ㅋㅋ
개인적으로 아주 현명하고 멋진 과학자이기에 영화를
만들면 재밌겠네요ㅋㅋ
조별과제 리더도 참 고달프고 힘든역인데, 여러 박사를 거느린 리더 오펜하이머는 도덕책...
1. 어니스트 로렌스와 오펜하이머는 버클리를 물리학 성지로 만드는데 협력하고 기여했기 때문에 사이가 각별했는데 나중에 틀어지게 된건 오펜하이머가 상당한 난봉꾼이여서 친구의 처와 바람피우고 다니는 등 도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점차 멀어졌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도 결혼후 전 애인 진 테트록과 밀회하는 장면도 나오고 친구 부인과 친밀한 모습도 보여주어서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청문회때 대장염, 설사를 이유로 증언 불참을 했던 로렌스에 대해 그가 최소한의 의리를 지킨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지요.
2. 레오 질라드, 실라르드라고 나오는 이 헝거리 출신 물리학자는 나찌에 대해 광적인 증오심이 있었고 독일의 카이저 빌헬름 연구소를 중심으로 오토한이 연쇄 반응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당장에라도 독일이 먼저 A bomb을 개발할것 같은 불안증에 사로잡혀 딱히 별 생각 없었던 아인슈타인을 설득(?)하여 자신이 작성한 대통령 탄원서에 그의 서명을 넣는데 성공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이름값을 빌린 셈이죠. 정작 독일은 오토한의 계산 착오로 인해 감속재를 중수로만 하려다가 입수가 힘들어 연구에 진척이 없었고 무엇보다 미국같은 방대한 산업 기반이 없어서 U235 농축이 사실상 불가능 했고 그의 계산 실수를 알아챘던 리제 마이트너는 알려주기도 전에 유대인 신분 때문에 게슈타포의 방문을 받기 직전, 오토 한의 언질로 집으로 안가고 그 길로 바로 스웨덴으로 망명하여 목숨을 건집니다. 사실 리제는 오토 한을 상당히 좋아했고 유부남이긴 했지만 한도 리제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어서 가능했던 사건이였고 전후에도 꽤 가깝게 지냈다고 합니다. 결론은 미국이 원폭 개발을 안했어도 독일은 원폭 개발 못하고 패망했을 것이라는 역사의 아이러니,,,
3. 루이스 스트로스 제독은 사실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 전후 오펜하이머를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에 초빙했을때도 정성을 다해서 응대했었고 그가 어렸을때 가정상태가 불우해서 포기했지만 물리학의 꿈을 가졌던 사람이라 성격 까다로운 수많은 물리학자들을 다 모아서 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었습니다. 그가 오펜하이머와 틀어지게 된것은 단순히 수폭개발과 군비경쟁에서의 견해 차이 자체 보다는 그 과정에서 오펜하이머가 오만불손하게 대놓고 스트로스 제독을 공개적으로 모독하고 망신을 주었고 아마 그때부터 앙심을 품고 오펜하이머를 공식석상에서 끌어내릴 쪽으로 계획을 잡고 그것이 당시 냉전 초기,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과 경계가 극에 달했던 미국의 주류의견과도 부합했기 때문에 공적 사적으로 모두 일치된 행동을 했던 것이죠. 만약 오펜하이머가 반대는 했어도 스트로스 개인에 대한 모욕이나 인신공격을 자제했어도 단순히 사퇴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4. 클라우스 푹스 Klaus Fuchs, 이름에서 알수 있듯 원래 독일인인데 열렬한 공산주의자 였다가 독일이 나찌 집권후 공산주의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보편화 되자 영국으로 망명하게 됩니다. 그 뒤 맨해튼 프로젝트에 파견가게된 영국 물리학자 그룹에 끼게 되었고 플루토늄 내파렌즈 설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등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은 학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공산주의를 신봉하고 있었고 당시 쏘련이 동맹국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순진한 인터내셔널리즘에 입각하여 영국에서 부터 끈이 닿아 있었던 쏘련 고첩망을 활용하여 맨해튼 프로젝트의 핵심 정보를 전해 주었고 거의 실시간 수준으로 스탈린은 그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합니다. 1945.7 나찌 패망후 독일 포츠담에서 모였던 연합국 수뇌들의 모임에서 사망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후임으로 대통령이 된 해리 트루만이 트리니티 실험 성공 소식을 받고 스탈린에게 개략적인 핵무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스탈린은 그거 일본에 썼으면 좋겠네요, 식으로 가볍게 응대했지만 기실은 이미 트리니티 실험 전말에 대한 보고를 이미 다 알고 있었습니다. 리처드 파인만하고도 친했기 때문에 영상에서 나온 농담 따먹기가 가능했었을 것입니다. 파인만은 봉고를 들고 다니면서 두들기곤 했는데 영화에서도 이게 잘 묘사되어 있더군요. 푹스는 영국으로 돌아가서도 계속 정보를 제공하다가 MI5에 체포당해 자백을 조건으로 징역형으로 타협하여 10년 복역후 동독으로 돌아가 사망합니다. 동그란 안경 쓴 모습이 박헌영 닮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던 인물.
실라르드는 독일 조지고 싶어했는데 갑자기 타겟이 일본이 되어서 반대한거라고 생각해도 무방한가요
감사합니도
오펜하이머를 보면 자신의 기준으로 특별한 사람, 그렇지 못 한 사람으로 나누고 특별한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든간에 관대하게 바라보고 나와 다른 의견을 내더라도 존중을 해주는 등 신사적으로 행동하지만(대표적으로 텔러) 자신의 기준에서 특별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무례한 측면이 있는 사람이었죠(대표적으로 스트로스).
오펜하이머의 그 기준이란 추측컨데 그 사람의 지적능력에 가장 큰 비중을 둔 것 같구요.
완벽한 사람은 없는거죠 결국.
@@user-hv5pc2ji6g /질라드 뿐 아니라 전쟁이 곧 종전 될것 같은데 굳이 이런 위험한 무기를 계속 개발해야 할까??? 라는 의구심을 가진 학자들이 많았고 그래서 물리학자들이 집단으로 핵무기 개발 반대 탄원서도 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물론 나찌 멸망으로 인해 그의 증오심이 좀 완화된 것도 원인으로 볼 수는 있겠지만 딱히 기록은 없습니다.
@@masksiro /영화라 상당히 미화되거나 넘어간 측면은 있다고 봅니다. 아인슈타인도 여성 관계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난잡, 그 잡채였고 상당히 비열한 모습까지 보여주었죠. 인격적으로는 미성숙한 측면이 있었다고 봐야죠.
영화만으로도 충분히 인물관계 파악이 가능하긴 했는데 이런 역사적 사실과 함께 보니까 '그래서 그랬구나' 싶은 장면이 많네요!
이렇게 설명 해주시니 영화에서 부족했던 뭔가가 채워지네요
너무긴급하게 진행되어서 놓친부분이 많았네요
13:30 리처드 파인만은 핵무기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진 않았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파인만-베테 방정식이라는 핵무기 수율을 계산할 수 있는 방정식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U-235의 증가에 따라 실제 위력이 얼만큼 증가되는지를 밝혀냈고 이 공식을 알면 원자폭탄의 개발속도가 빠르게 진척된다고 하네요. 이 방정식은 현재까지도 기밀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i8😅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공식이 기밀이라니.. 파인만도 진짜 천재중의 천재다ㅋㅋㅋㅋ
영화보면서 인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이해가 잘 안됐는데, 영상보니까 이해가 잘 되네요. 이 분야에 지식이 전무한데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주시네요😮
그 학교 운동장 걸어갈때 같이 나온 과학자들은 몰랐어요 한 명 한 명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습을 많이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보는 동안 이해가 안갔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영상이 궁금증을 해소 시켜줬고, 놓쳤던 디테일을 많이 채워줬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조쉬하트넷 왜 일찍 놀란사단에 못들어가쓸까싶을정도로 잘 어울려씀
오펜하이머를 재밌게 봤음에도 어려운 부분이 바로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어떻게 연결되있는지 모른다는 점이었는데...등장인물 하나하나 너무 잘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쏙쏙!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오펜하이머 보기 전에 유튜브에 관련 영상들 몇 개 찾아봤는데 여기가 제일 잘 만들었네요
인물 관계도 너무 깔끔하게 설명 잘 해줘요.. 중간 중간에 부가 설명까지 퀄리티 대박입니다!
리처드 파인만은 맨하튼 프로젝트에서 한스베테와 함께 작업하며
베테-파인만 방정식을 만들기도 하는 등 수학적 계산 작업을 주로 맡았다고 합니다.
추가로 베테-파인만 방정식은 핵무기 개발에 가장 중요한 방정식이라서 2023년 현재도 기밀이라고 합니다.
기밀이면 뭐해 개나소나 다 만드는데
@@메라메라 효율에서 극적인 차이가 납니다. 최적화 설계가 안되면 같은 핵물질 가지고도 폭발력 차이가 매우 날 수 밖에 없지요.
@@hawk8873 그정도 유추도 못해서 내가 이 소리를 하는거같음? 효율이 좋든말든 파괴력이 어떻든간에 이젠 한번 터뜨리면 끝장이라 기밀내용이 어떻든간에 아무 소용없단 소리임
@@hawk8873 기술적인 지식을 논하자는게 아니니깐 애새끼들 아는체좀 그만했으면 좋겠음 구글검색하면 다 나오는 마당에
영화 보고 나와서 다른 영상 다 찾아봤지만 이렇게 인물 관계까지 설명해주는 영상이 꼭 필요했어요... 이제라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보충설명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전다방의 맨해튼 프로젝트편을 같이 보면 더욱 좋더라고요.
익숙한 이름들이 몇몇 나와서 궁금했는데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기다릴게요 ❤
영화 보는 내내 가슴을 요동치게 했던 영화임 인류에 큰 영향을 준 너무 중요한 과학자들이 많이 나오고
최고 이론을 인류 역사상 가장 프로젝트로 실현 한 자체가 너무 경이로움 그게 원자 폭탄여서 안타까운 면도 있지만..
오우 좋음요
요거 진짜 궁금했지만 다 못찾아 보고 있었는데 정리해 주셔서 감사해요 ❤❤❤
오. 역시 다른 시각의 리뷰가 좋네요. 기다렸어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다른 배우들의 싱크로율도 놀라웠는데, 뭣보다 아인슈타인은 본인 그대로 나오신줄 ㅋㅌㅋㅋ
프린스턴 대학에서 촬영할때도 사람들 반응이 그랬다는 걸 본거같음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지하 감옥에 갇힌 브루스 웨인을 도와주던 할배(대머리 할배 말구요)였습니다
한국판이면 민식이형님이 맡으면 딱일듯ㅋㅋ
오펜하이머의 영화는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과학자가 가져야 될 윤리의식에 관해 다룬 영화 같기도 합니다
유익한 영상 덕분에 영화 내용이 더 잘 이해되었네요ㅎㅎ감사합니당
인물정리 중 최고입니다❤
12:28 13:24 쩌리인 리처드 파인만도 출연하는데, 맨해튼 핵심인물이었던 폰 노이만이 영화에 1도 언급 안 된거 많이 아쉬움. 핵개발에 오펜하이머랑 가장 크게 대립한 인물이라 대립구도 영화에서도 보여줄만 했는데
노이만 ㄷㄷ
오펜하이머 보며 궁금했던 과학자들이었는데, 영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대충 이름정도만 알고 있어서 영화를 보면서 누가누군지 헷갈렸는데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까 확실히 알겠어요 ^^ 감사합니다!
제가 궁금했던 물리학자들의 내용을 정리 해주셔서 좋아요🎉
유용한 정보 감사해요👍🏻
항상 감사합니다 잘보고있어요
마니 기다렸읍니다 이번주 보러갈거던요
영화 개봉만큼 요런시점님의 리뷰를 기다렸습니다~~~😭👍❤️
제가 보고 싶었던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역시나 고퀄 해석 영상은 이 채널이 갑
기다렸습니다~~ 잘 볼게요
와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 영화가 더 잘 이해되네요.감사합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 여기 과학자 관계만 알고가도 재미가 세배!
다양하고 적절한 시각자료 덕분에 흐름에 대한 이해가 한결 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딱 보고싶던 영상이에요!
내용이 참 좋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좋다 이런 채널❤
언제나 잘 보고갑니다
등장인물이 많아 파악하기가 힘들었는데 덕분에 잘 이해가 됐습니다👍
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전부 다 대단한 실존 과학자들이야. 이러니 다들 어려운 얘기만 해서 어렵지 으악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인물명도 그렇고 연구 내용도 생소하지만 이해 하기 쉬운 설명으로 몇번 더 돌려 보면 영화를 더 재밌게 관람 할수 있을거 같아요
와 오펜하이머 영화 관련 영상 중에 영화리뷰채널들 빼고 젤 흥미진진한 내용이에요 실존인물의 전기영화인데 쟁쟁한 과학자들이 수두룩하게 나와도 누가누군지 뭘했는지 몰라서 아쉬웠는데 배경지식이 한층 업글되네요 👍👍👍
요런시점님.. 오펜하이머 기다렸습니다...ㅠㅠ 앞으로도 좋은해석영상 부탁드려요! 화이팅😢
이제까지 여러 영상을 보았지만 이것이 제일 객관적이며 사실적이라는 판단이 드네요.
여러 방송이나 유튜브방송을 보니 사실과 틀린 내용이 너무 많아서 실망했는데...아주 좋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
너무 재밌어요❤
시점님 영상 기다렸습니다ଘ(੭ˊᵕˋ)੭* ੈ✩‧₊˚ 정말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딱 원하던 영상입니다.
요런시점님 리뷰 기다렸어요❤ 저도 이번에 너무 감명깊게 본 터라 그 두꺼운 책까지 읽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
등장인물이 많아서 솔직히 다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니 아! 하고 이해되네요^^
당신의 리뷰만을 기다려왔다오.... ♥
소중한 후원 너무 감사드립니다! 영상제작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습니다~ 후속영상도 곧 준비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영화 끝나고 나서 나머지 과학자들은 어떻게 됐는지가 제일 궁금했는데 완전 잘 봤습니다!
지식이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개쩐다ㄷ ㄷ)
대단!!!~~와우~~~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평소 잘 보고 있어요.
소중한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상제작에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이거 보고 2회독 하러갑니다
잘보고갑니다 ❤
저 요런시점님 ㅜㅠ 영상만 기다리고있었ㅇㆍㅑ요!ㅜㅜㅜ
믿고 있었다고!!!!!!!!!!
끝나기 20분 전쯤에 스트로스가 로다주인줄 알아봤음요 ㅋㅋㅋㅋ
어쩐지 낯익은 얼굴이다 생각했는데;
(배우 누구 나오는지도 스포 완전 모르고 봤어여)
스트로스가 로다주였구나...
감사합니다
정말 알고싶었던 그들만의 리그였어요 ㅋ
가려운데가 시원~~~❤
얼마나 좋았을까
닐스보어!! 꼭 해주세용 ㅎ
좋은 설명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니 비주얼 적으로도 얼마나 신경 썼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우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 도 감사히 잘 봤습니다.
하이젠베르크가 쓴 라는 책에 오토 한 이라는 과학자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히로시마에 폭탄이 떨어지고 수만명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아주 낙담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과학자의 이름을 이 영상에서 보게 되니 이 영상에 더 반갑습니다 ^^
영화보기전에 이영상을 못봐서 아쉽네요 ㅠ
이런 영화해설 딱 내 스타일
조쉬하트넷 나이들어도 너무 멋있는듯
리처드 파인만 덕분에 클라우스 폭스가 의심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건가
우리입장에서는 미국이 핵을 만들고 일본이 알박기 하면서 결국 핵맞고 우리가 해방을 했으니 결론적으로 우리는 득을본거 같음 물론 핵으로 인해 우리 동포도 많은 피해를 당했으니 무조건 득이라고는 할수는 없겠지만 다만 이왕 쓸거였으면 소련이 참전하기전에 좀더 미리 사용했다면 분단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음
놀란 미안해. 3시간은 무리야
제목부터 내 스타일
이 유튜버는 다르다
폰 노이만 분량이 없는게 아쉽다
하버드 나오고 타자 못쳐서 프로젝트에 합류한 여성도 알려주세요
영화를 보고나니까 닥터스트레인지러브가 생각나더라구요
재밌네.
에드워드 텔러 매력적이야
오펜하이머 대단한 인물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조차도 3시간 순삭 실화?
이번 오펜하이머는 삼국지임. 미국vs소련vs나치(나치 멸망 후엔 일본) 으로 판 깔아놓고 그 정세 안에서 한 박사의 인간으써의 삶과 임무, 갈등을 잘 그려낸 영화임
파인만은 로스엘러모스에서 베테-파인만 방정식을 만들었습니다.
푹스는 가만 있어도 파인만이 스파이 의심 행동 해주니까 속으로 좋아했겠네요 ㅋㅋㅋ
파인만 눈뽕맞는게 제일 웃음벨이였음 ㅋㅋ
영화 보기 전에 봐도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