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의 이방인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단두대 앞에서 사람들이 그게 무슨 의미라도 있는양 열광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예술가가 원하고 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아닐까함. 처형이 끝나면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세상은 흘러가겠지만, 처형식에 열광할 때만큼은 존재의 보잘 것 없음을 잊을 수 있고 그 사실로서 우리는 통하는 것임. 고로 이런 영화에서 나오는 예술에 비판은 예술가가 교육자로서 기능하고 싶어할 때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더 깊게 들어가면 pc 주의에 연관된다고 생각함. 예술은 진실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에 섞이는 것이기에, 절대 이데아에 닿을 수 없는 우리에게 섞여들어 위안이나 주면 그만임. 결국 이 영화의 아버지를 담은 필름이 있다면, 그 영화의 제목 역시도 백치일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철학적이고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상을 보고 난 뒤 계속 철학적인 질문을 생각해내며 나 자신에게 되묻지만 얼마 안 가 결국 본질을 찾지 못한 채 지루함을 느끼고 다시 유튜브를 서핑하며 괴물쥐 랄로 파카 영상을 아무런 걱정과 생각 없이 뇌를 비우고 보면서 나오는 도파민에 낄낄거리는 나, 정상일까요.
기나긴 인생의 단 한번의 순간. 강렬한 현재 순간들이야 말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이 이성적이머 궁국적인 무언가를 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인간이라는건 사실 너무도 나약해서 언제 죽을지 모르죠. 당장 내일 제가, 제 친구가, 제가족이 죽을 수도 있는거죠. 그렇기에 사람이 어떠한 이상적이지만 불분명한 미래만을 위해 현제의 욕망과 즐거움을 모두 버리는게 맞을까요? 저는 미래를 위한 인내와 계획, 목표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 과정의 순간 순간들에서 의미를 느낄 수 있는가 가 중요하다 생각할 뿐입니다. 인간의 삶이 미래에만 있고 궁국적으로 목표를 이룬 삶만이 의미가 있다면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어게 너무나 슬프고 허무한 사실일 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중요한건 미래를 무시하지는 않지만 현재를 더 충실히 즐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표가 없으면 사람은 길을 해메기에 미래와 계획 등을 무시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만약 내가 그 길을 걷다 내가 더이상 나아갈 수 없게 되어 과정에 머물게 되더라도 길을 걸었던 그 순간 순간들을 의미있게 생각하며 후회하지 않는것이 옳다 생각합니다. 목표 또한 내가 그럴 수 있을 것을 고르는게 중요하겠네요. 이 영상의 마지막에 영화가 예술들이 그저 어떠한 궁극적 결과를 낳지 못한다 말하고, 그뒤 하신 말씀이 참 공감이 갔습니다. 예술이 확실히 어떤 측면에서는 별 의미없고 가식적이며 순간의 쾌락과 인상을 위해 존제한다고 할수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예술이 순간을 위해 존재한다면, 순간적일지라도 현제의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면,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결말은 죽음입니다. 무엇을 남겼든 어떤 삶을 살았든 결국 인생에 끝에서 우리는 자아조차 잃고 영원히 사라지죠. 다만 어떠한 사람은 한순간으로 평생을 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삶에 중요한건 현제의 순간이고 예술은 그것을 충족시켜주니 저는 예술이 우리에게 무엇이든 느끼게 해준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최근 용산에서 한 라스폰트리에 작품 중에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예술정신의 위선화, 중산층과 서민계급의 본질적인 간극 말씀하신 난교 씬 속의 요세프의 배드신마저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서로 백치인 척 하는 장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 타자와의 관계에 가면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걸 느껴서… 라스폰트리에 다른 영화들도 리뷰 해주시면 너무 좋겠구만유 😂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탕아는 돌아가신다. 예술이라는 경계를 삶과 생활 중 어디에서 바라보는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전위가 내세우던 '백치성'은 규범을 깨기 위한 또 하나의 규범으로 작용하죠. 그 '규범 깨기'가 자기 생활의 문제가 되었을 때 사회적 규범에 저항하지 않는 듯한 표현형으로 개인적 규범을 깨뜨리는 것은 규범 깨기의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라고 인정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한 발 떨어져 보면 이 작품은 '규범 깨기'인가 '규범 깨기를 깨는 규범인가' 같은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어요. 내킬 때 내키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예술성이라면 사회적 규범에 내키는 대로 표현형을 끼워맞추는 것 또한 예술성일 수 있다는 것, 결국 예술은 무위이되 그것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하겠다는 믿음의 문제가 부상하지 않을까 싶네요. 모순적 담론에서 결론을 도출하려고 조급해 하지 말고 끊임없이 궁금해야 하는 거예요. 이 영화는 예술인가요 예술이 아닌가요. 이 질문을 놓지 않는 사람들에게만 예술이 예술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겠고요.
지나가던 사회복지 종사자입니다. 지체장애는 신체적인 장애를 뜻합니다. 정신장애로 수정해주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이 또한 우울증,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과 관련된 용어로 적절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표현하시려던 내용으로는 지적장애가 적합한 명칭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전에 사용하던 정신지체라는 용어로 인해 혼동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영상의 내용은 인상깊었습니다만 지적장애를 묘사함에 있어 '흉내' 나 '멍청함' 등의 조롱의 성격을 띈 비하성 표현들은 가급적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내용 너무 좋아서 정리하던 중에 문득 든 생각이 이거 완전 랩한다고 깝치는 오빠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자신의 삶과 공존할 수 없는 예술, 딱히 의미도 없고 아름답지 않은 예술은 그저 염병이고 돈많은 부유층들만 그저 취미로 향유할수있으며 그걸 도전하는 서민은 수치 max찍을정도로 추하다는 것같네요 더불어 자기 주변사람들을 다 잃구요 이걸 어떻게 90년도에 이걸 통찰해서 영화로 만들생각을 했지… 진짜 천재 감독… 이걸 듣기좋게 해석하는 영재 마리갤,,
@@Dilimdal 좋던 싫던, 사회에 소속되어 누군가와는 이야기하며 살아가야 하니까요. 편의점을 가더라도 직원이 있어야 물건을 살수있듯이, 또 그 물건은 누군가가 만들어야만 내 손에 들어오듯이 관계를 깊게가지지않더라도, 무인도를가서 혼자 살아가는게 아니라면 누군가와 부딪히며 살 수 밖에 없으니까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군요. 보통 예술하면 고급적이거나 뭔가 우아한 그런 이미지들을 떠올리곤 하죠. 그것이 추상예술이던 현대미술이던 뭐던, 어쨌건 뭔가 의미있어보이는 것에서부터 고급스러워보이니까요. 그걸 비꼰건 이해는 가지만 정작 예술을 비판한다면서 사람들이 혐오할만한 행동을 하고 그것을 예술의 일부라고 백치짓이라 정당화하는 등. 아마 예술의 범위가 한정적인건 아니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모순적이게도 결국 이 행위조차 예술의 틀에선 벗어났다고 볼 순 없다 생각합니다. 예술을 비꼬려고 했더니 오히려 자신의 행동이 예술이 되는... 좋네요 이런 영화.
어리석은 짓을 하면 즐겁다. 신을 섬기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적절한 강도로 어리석은 짓으로 자신과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마땅한데, 이들은 때와 강도에 무지하였고, 가장 중요한 신을 섬기는 자의 위대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내게 이것은 체계없이 방종하는 자들의 비애를 그린 영화다. 똥구덩이 속에서 팔을 넣고 휘적거리는 느낌이다. 눈과 귀가 있었다면 똥임을 알았을텐데..
와 한글로 된 백치들 리뷰 영상을 보다니 ㅠㅠㅠㅠ 이런 마이너한 영화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예술영화도 많이 다뤄주세요!
와 이 영상 덕분에 쓸데없이 나가는 돈을 찾았어요
고정지출 컷~~~😊
ㅋㅋㅋㅋㅋㅋㅋㅋ
빨간약 ㄷㄷ
헉
흠....
나의 결론: 컨셉도 돈이 있어야 한다... 아니면 돈이 되는 컨셉을 하라... 기댈 곳이 없이 컨셉질하면 결국 그게 자신이 될테니... 불쌍한 카렌
무녀도의백설천공주노잼은해어황당뮬란주노
보여줄 수 없는 장면이 이렇게나 많다니 이 영화의 제목은 사실 '빗치들'인게 아닐까요
아......
bitches~
카뮈의 이방인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단두대 앞에서 사람들이 그게 무슨 의미라도 있는양 열광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예술가가 원하고 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아닐까함. 처형이 끝나면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세상은 흘러가겠지만, 처형식에 열광할 때만큼은 존재의 보잘 것 없음을 잊을 수 있고 그 사실로서 우리는 통하는 것임. 고로 이런 영화에서 나오는 예술에 비판은 예술가가 교육자로서 기능하고 싶어할 때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더 깊게 들어가면 pc 주의에 연관된다고 생각함. 예술은 진실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에 섞이는 것이기에, 절대 이데아에 닿을 수 없는 우리에게 섞여들어 위안이나 주면 그만임. 결국 이 영화의 아버지를 담은 필름이 있다면, 그 영화의 제목 역시도 백치일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트리에가 도그마95를 선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서약서를 1000달러에 팔아버린걸 보면 그 서약의 의의는 규칙을 생성함으로서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어김으로서 그 허위적 프로세스를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되기도 하네요.
어렵네
그럴지도
이런 답도없는 영원한 말장난이 현대 예술에 대중들이 염증과 반감을 갖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silnot8235애초에 그런 류 예술은 대중을 타겟한 게 아니라서요. 저는 오히려 왜 대중이 염증과 반감을 갖는지 모르겠네요. 님은 여자 속옷 회사에 염증과 반감을 느끼나요?
@@noonting999 ㅋㅋ 맞는 말씀이네요
요즘 다시 닉값하기 시작한거 너무 좋아요
이렇게 철학적이고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상을 보고 난 뒤 계속 철학적인 질문을 생각해내며 나 자신에게 되묻지만 얼마 안 가 결국 본질을 찾지 못한 채 지루함을 느끼고 다시 유튜브를 서핑하며 괴물쥐 랄로 파카 영상을 아무런 걱정과 생각 없이 뇌를 비우고 보면서 나오는 도파민에 낄낄거리는 나, 정상일까요.
진짜 최고의 영화죠!! 이 영화를 다루다니 최고!!
아니 이 영상은 퀄리티가 뭔가 좀 다른데요? ㄷㄷ
마지막 말이 되게 인상적이네요
재밌는 리뷰 감사합니다❤
꽤 오래전 부터 마리갤님이 롤모델이었는데 새삼 대단한 분이구나를 느꼈어요 이렇게 심도깊은 리뷰를 또 어디서 볼 수 있을까싶네요..
6:11 내가 방금 뭘 들은거냐 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이 혼미해진다
우우,., 뜌땨땨뜌땨,..,, 난교파티씬 보여줘 응애
존나패고싶다
기저귀로 정액 닦으면 기저귀 색 바뀜 ㄷㄷ
더러운 그남들😂😂😂😂
@@괭-i5i 1차원적 드립조차 무지성 혐오로 표출하는 그"성별"똥떡여대 찬양하고 4b운동이나 평생해라
@@괭-i5i 그"성별"왔능가 뚱떡여대나 찬양하고 4b운동이나 평생해라
순간 순간의 느껴지는 감정과 감동에 집중하고, 그 속에 살고 그 감정을 공유하고 함께하는게 예술.. 의미깊다.
이 리뷰를 보고 재미에 대해서 다시 고민해봤습니다 친구관계에 도움 되더라고요 ㅋㅋ 어떨땐 재밌고 어떨땐 재미없는 드립같은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리뷰가 될거 같네요
0:39 지체장애인는 그냥 몸이 장애인 거구요, 여기서는 문맥상 정신병자라는 단어가 더 어울립니다
정신 지체라고 말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현재는 지적장애라는 말이 쓰입니다
장애인 엌ㅋㅋㅋㅋㅋ 불쌍하노 걍 ㅋㅋ
장애인 엌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노 걍 ㅋㅋ
헏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중 하나다,,, 이 영상이 어쩌다 내 알고리즘에 뜬 것 조차 행복혀 ,,,
억눌려있는 삶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나오는.. 어쩌면 가장 원초적인 몸짓들을 통해 그 허상을 좇는 모든 모호함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영화임…, 투박하지만 찬란함
마리갤님 혹시 천재신가여 왜케 똑똑함왜케 멋있음
백치들 참 좋지요,,,
저한텐 되게 뒤통수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을 주네요
내 행동도 모두 부끄럽게 만드는 듯함
계속 자기파괴적이고 싶어...
기나긴 인생의 단 한번의 순간. 강렬한 현재 순간들이야 말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이 이성적이머 궁국적인 무언가를 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인간이라는건 사실 너무도 나약해서 언제 죽을지 모르죠. 당장 내일 제가, 제 친구가, 제가족이 죽을 수도 있는거죠. 그렇기에 사람이 어떠한 이상적이지만 불분명한 미래만을 위해 현제의 욕망과 즐거움을 모두 버리는게 맞을까요?
저는 미래를 위한 인내와 계획, 목표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 과정의 순간 순간들에서 의미를 느낄 수 있는가 가 중요하다 생각할 뿐입니다. 인간의 삶이 미래에만 있고 궁국적으로 목표를 이룬 삶만이 의미가 있다면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어게 너무나 슬프고 허무한 사실일 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중요한건 미래를 무시하지는 않지만 현재를 더 충실히 즐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표가 없으면 사람은 길을 해메기에 미래와 계획 등을 무시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만약 내가 그 길을 걷다 내가 더이상 나아갈 수 없게 되어 과정에 머물게 되더라도 길을 걸었던 그 순간 순간들을 의미있게 생각하며 후회하지 않는것이 옳다 생각합니다. 목표 또한 내가 그럴 수 있을 것을 고르는게 중요하겠네요.
이 영상의 마지막에 영화가 예술들이 그저 어떠한 궁극적 결과를 낳지 못한다 말하고, 그뒤 하신 말씀이 참 공감이 갔습니다. 예술이 확실히 어떤 측면에서는 별 의미없고 가식적이며 순간의 쾌락과 인상을 위해 존제한다고 할수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예술이 순간을 위해 존재한다면, 순간적일지라도 현제의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면,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결말은 죽음입니다. 무엇을 남겼든 어떤 삶을 살았든 결국 인생에 끝에서 우리는 자아조차 잃고 영원히 사라지죠. 다만 어떠한 사람은 한순간으로 평생을 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삶에 중요한건 현제의 순간이고 예술은 그것을 충족시켜주니 저는 예술이 우리에게 무엇이든 느끼게 해준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와 간만에 초기같은 재미였다
이왕 어려운거 한거 어떤가요. 조커 시리즈랑도 닿는 면이 있는것도 같고
영화계의 딥웹이자 절검단
세르비안 필름을 리뷰 해 보시는건 어떤가요?
금단의 내용 속 멘탈 테러를 나만 당할 수 없다
이건 좀... 안할듯 ㅋㅋ
오늘 bgm이 특이하네요
파이어펀치 업로드를 위한 빌드업 잘봤습니다 빨리 파이어펀치해주세요
조커 리뷰로
@@김민재-o5j “부족해”
리뷰 정말 좋네요. 고밉습니다
미드소마 또한 백치들 앞에서는 범부라고 생각함. 백치들이 진짜임. 보면서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더라.
영상 잘 봤습니다.
20만 구독자 축하드려요
엔딩 하나 때문에 노빠꾸 난교씬조차 세상 슬퍼지는 미친 영화... 리뷰 재밌게 봤어용
최근 용산에서 한 라스폰트리에 작품 중에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예술정신의 위선화, 중산층과 서민계급의 본질적인 간극
말씀하신 난교 씬 속의 요세프의 배드신마저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서로 백치인 척 하는 장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 타자와의 관계에 가면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걸 느껴서…
라스폰트리에 다른 영화들도 리뷰 해주시면 너무 좋겠구만유 😂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순간을 믿어요...
탕아는 돌아가신다. 예술이라는 경계를 삶과 생활 중 어디에서 바라보는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전위가 내세우던 '백치성'은 규범을 깨기 위한 또 하나의 규범으로 작용하죠. 그 '규범 깨기'가 자기 생활의 문제가 되었을 때 사회적 규범에 저항하지 않는 듯한 표현형으로 개인적 규범을 깨뜨리는 것은 규범 깨기의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라고 인정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한 발 떨어져 보면 이 작품은 '규범 깨기'인가 '규범 깨기를 깨는 규범인가' 같은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어요. 내킬 때 내키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예술성이라면 사회적 규범에 내키는 대로 표현형을 끼워맞추는 것 또한 예술성일 수 있다는 것, 결국 예술은 무위이되 그것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하겠다는 믿음의 문제가 부상하지 않을까 싶네요. 모순적 담론에서 결론을 도출하려고 조급해 하지 말고 끊임없이 궁금해야 하는 거예요. 이 영화는 예술인가요 예술이 아닌가요. 이 질문을 놓지 않는 사람들에게만 예술이 예술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겠고요.
메이저를철저히 거부하는 예술가들은 대책없는 몽상가일까
사실 그런건 딱히 없음에도 내 자아를 찾아가고 있다 진짜를 볼 수 있다라는
가능성에 심취한 사람들이 아닐까
오우야…;; 영화가 진짜 아프게 찌르네ㄷㄷ
이해가 쏙쏙 되자너 마슝좍아
마리갤님 혹시 코미디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종교특집처럼
곱창크루 리뷰 잘 보겠습니다
Wait 잠깐 M쪽에 손놓고있었고
렐끼얏호우
겆줌쳐내
돌려
나진짜한마디만할게
솔직히 요즘들어 잘안봤는데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여전히 멋진영상들 만들고 계셨군요 자주 올게 주열아 (◕‿◕)
나도 백치행위의 일환으로 마리갤 구독했음
?
나 백치행윈데 이거 마따
그저께 발견하고 뜨는 영상들 다 봤는데 분석력이 미쳤네요
철학과나 미학과 나오셨나요?
영화좋다
15:46 순간을 믿어요
12:27 와 사르트르 와 실존주의 와 보부아르 와 영화학도 너무 만족 재미뗘재미뗘
고학력의 냄새가 나네요
웃긴건 기존의 정형화된 예술을 이렇게 까내린 이영화도 결국 예술이다.(다다이즘)
네트워크 저번에 리뷰하신거 보고 하나 더 생각나서 추천드립니다
매드시티 (1997) 라는 영화 좋습니다.
지나가던 사회복지 종사자입니다.
지체장애는 신체적인 장애를 뜻합니다.
정신장애로 수정해주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이 또한 우울증,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과 관련된 용어로 적절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표현하시려던 내용으로는 지적장애가 적합한 명칭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전에 사용하던 정신지체라는 용어로 인해 혼동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영상의 내용은 인상깊었습니다만 지적장애를 묘사함에 있어 '흉내' 나 '멍청함' 등의 조롱의 성격을 띈 비하성 표현들은 가급적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니까 시 막 써서 와 진짜 잘 썼다 혼자 이런 식으로 자아도취 하다가 아 이딴 글씨 쪼가리가 뭔 가치가 있다고 그렇게 자아도취에 빠졌지 자괴감 들고 막 그럼...
하모니 코린 (1997)도 라폰트 영화만큼 정신나간 영화인데 한 번 리뷰해 주셨으면 좋겠네요잉~
영상내용 너무 좋아서 정리하던 중에 문득 든 생각이
이거 완전 랩한다고 깝치는 오빠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자신의 삶과 공존할 수 없는 예술, 딱히 의미도 없고 아름답지 않은 예술은 그저 염병이고
돈많은 부유층들만 그저 취미로 향유할수있으며
그걸 도전하는 서민은 수치 max찍을정도로 추하다는 것같네요
더불어 자기 주변사람들을 다 잃구요
이걸 어떻게 90년도에 이걸 통찰해서 영화로 만들생각을 했지…
진짜 천재 감독… 이걸 듣기좋게 해석하는 영재 마리갤,,
예전에 크리스브라운처럼 음악한다고 깝친 사람으로서 댓글보고 뜨끔했네요ㅋㅋㅋㅎㅎ;
사랑은 어디에 와서 어디로 가는가
제가 요즘 푸니르에 빠진 이유가 이런 이유였군요..
마지막 구절에서 사르트르의 라이벌격인 알베르카뮈의 부조리철학이 떠오르네요
5천원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
한 순간의 정신적 초월을 위해 나머지를 전부 파괴하는 행위라니 참...이거 X약이네요
다음 리뷰는 님포매니악 가시져ㅋㅋㅋㅋㅋㅋ
07:55 주인장ㅋㄲㅋ 이 사진 용찬우 용호수 박찬우가 흑룡대전 초기에 올린 인스스 아니오? ㅋㅋ
결국사람은 혼자서 살아갈수없기에...
그럼에도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줄 타인이란건 존재치않기에...
그럼에도 누군가는 자신을
이해해주지않을까라는 작은기대때문에
그렇기에 예술이 존재한다고생각합니다.
예술이란것.
사실 말이아닌 다른방법으로
소통하는 과정이라생각하기때문
사람이 왜 혼자 살아갈 수 없죠
@@Dilimdal 좋던 싫던, 사회에 소속되어
누군가와는 이야기하며 살아가야 하니까요.
편의점을 가더라도 직원이 있어야 물건을 살수있듯이, 또 그 물건은 누군가가 만들어야만 내 손에 들어오듯이
관계를 깊게가지지않더라도,
무인도를가서 혼자 살아가는게 아니라면
누군가와 부딪히며 살 수 밖에 없으니까요.
엉덩국 작가님의 브리아노의 연구소도 가능할까요?
와 얼마전에 백치들 봤었는데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군요. 보통 예술하면 고급적이거나 뭔가 우아한 그런 이미지들을 떠올리곤 하죠. 그것이 추상예술이던 현대미술이던 뭐던, 어쨌건 뭔가 의미있어보이는 것에서부터 고급스러워보이니까요. 그걸 비꼰건 이해는 가지만 정작 예술을 비판한다면서 사람들이 혐오할만한 행동을 하고 그것을 예술의 일부라고 백치짓이라 정당화하는 등. 아마 예술의 범위가 한정적인건 아니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모순적이게도 결국 이 행위조차 예술의 틀에선 벗어났다고 볼 순 없다 생각합니다. 예술을 비꼬려고 했더니 오히려 자신의 행동이 예술이 되는... 좋네요 이런 영화.
순간을 믿어요
예술도 자기 지위, 관계 모든것을 다 버리고 할정도로 해야 진정성이 있지. 그냥 세상에 순응하면 살뿐임.
자아 찾기도 염병...
한땀 한땀 그러모은 감정을 평생 안고 갈 백치들의 예술에 박수~~
"5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
굿
배경음악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클래식...썼던거가타요...
th-cam.com/video/HItyzpDfiqA/w-d-xo.htmlsi=SRaoDTu8_p2C7NLw 이거 아닌가요
Hungarian Rhapsody No. 2 in D Minor 오케스트라 버전 같습니다
15:06 여기서부터 나오는건 윌리엄텔 서곡인데 그 전에는 모르겠네요. 헝가리안 랩소디가 맞나.
지들끼리 모여서 병신같은 행위를 하며 외부인을 조롱한다...이거 인터넷 커뮤자늠...?
그럼 내가 카렌인건가?
와 어둠속의댄서 보고 꽂혀서 이거 어제 봤는데...
7:46 이게 중산층이면 난 중산층 아냐... 부모 잘 만났다고 생각했던 내 세계가 부서졌어...
으윽 사회학 안한 나에게 두손 두발 다 들어서 칭찬을!
선생님 라는 덜 알려진 명작 보시고 힐링하세요
물론 도 참 좋죠 ㅎ.ㅎ
처음에 나온 오징어볶음 반도 못따라간 영화 ㄷㄷ
예술은 저능이 아닌, 누군가의 [설화]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나이트런 리뷰 기원 3일차
수시로 예술대학교 붙었는데 우울해졌어요
알고리즘 도배됐다 나를 책임져
영상 올리고 이승빈 팬미팅 가있는 마리갤이면 개추
예술가들이 모이면 돈을얘기하고. 부자가 모이면 얘술을 얘기한다.
에니어그램 4w5가 느끼는 소외를 그대로 표현한걸지도 모르겠네요
우으.. 뜌따이.. 마부이.. 난교파티 못봐서 꼬끄가 화나써어어..
어 중간에 어디선가 많이본 캐비어 햄버거가?
뿌우...
유치해야지 인생이 재밌는거 같음ㅋㅋㅋㅋ
어어..
꾸에에에엑 꾸익꾸익 부히힛 꾸와와악
어려워
어리석은 짓을 하면 즐겁다.
신을 섬기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적절한 강도로 어리석은 짓으로 자신과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마땅한데, 이들은 때와 강도에 무지하였고, 가장 중요한 신을 섬기는 자의 위대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내게 이것은 체계없이 방종하는 자들의 비애를 그린 영화다. 똥구덩이 속에서 팔을 넣고 휘적거리는 느낌이다. 눈과 귀가 있었다면 똥임을 알았을텐데..
캬
슬프당..😢
폭발은 저능 ㄷㄷ
7:53 대 찬 우
7:56 햄버거에 캐비어 쳐넣고 겁나 맛있다고 하는 용찬우
오징어볶음 존나먹어야지보고 개웃었네 ㅋㅋㅋㅋㅋ
행니마 말이 너어무 빨라요
뜌우땨 뚜아땨 뚜땨뚜땨!! 뚜우..
웬일로 회원전용??!
현대 예술은 1호선 미만잡
처음 본 시청자 리뷰
저는 위 영상의 본질/ 채널장이 하고 싶은 의도가 무엇일까
천천히 들어봤어요
허무,비판을 기본으로한 저급한 표현이 글쓴이와 토론하기는
영상이 너무 기네요
개소리로 가득한 쇼츠 16분 보는 기분입니다
으어 다른 건 모르겠고요. 행복이니 자아니 여튼 그런 걸 찾으려고 고뇌하고 그러는 게 참 버겁고 아프고 그런 건데. 그냥 멍청해지고 싶네요. 그럼 뭐 즐겁기라도 하겠죠. 으아 뜌땨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