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글(오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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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왜 짠가 _ 함민복 시(詩)
* 영상 초반에 함민복 시인의 이름이 제대로 출력되지 않은 오류가 있습니다. ㅠㅠ
다음부터는 더 주의깊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오늘의 시는
함민복 시인의 '눈물은 왜 짠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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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 갈 곳이 없어진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릴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차 시간도 있고 하니까 요기를 하고 가자시며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한평생 중이염을 앓아 고기만 드시면 귀에서 고름이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나를 위해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는 마음을 읽자 어머니 이마의 주름살이 더 깊게 보였습니다 설렁탕집에 들어가 물수건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습니다
“더울 때일수록 고기를 먹어야 더위를 안 먹는다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고깃국물이라도 되게 먹어 둬라”
설렁탕에 다대기를 풀어 한 댓 숟가락 국물을 떠먹었을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주인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뭐 잘못된 게 있나 싶었던지 고개를 앞으로 빼고 의아해하며 다가왔습니다 어머니는 설렁탕에 소금을 너무 많이 풀어 짜서 그런다며 국물을 더 달라고 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흔쾌히 국물을 더 갖다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주인아저씨가 안 보고 있다 싶어지자 내 투가리에 국물을 부어주셨습니다 나는 당황하여 주인아저씨를 흘금거리며 국물을 더 받았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넌지시 우리 모자의 행동을 보고 애써 시선을 외면해 주는 게 역력했습니다 나는 그만 국물을 따르시라고 내 투가리로 어머니 투가리를 툭, 부딪쳤습니다 순간 투가리가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왜 그렇게 서럽게 들리던지 나는 울컥 치받치는 감정을 억제하려고 설렁탕에 만 밥과 깍두기를 마구 씹어댔습니다 그러자 주인아저씨는 우리 모자가 미안한 마음 안 느끼게 조심, 다가와 성냥갑만한 깍두기 한 접시를 놓고 돌아서는 거였습니다 일순, 나는 참고 있던 눈물을 찔끔 흘리고 말았습니다 나는 얼른 이마에 흐른 땀을 훔쳐내려 눈물을 땀인 양 만들어 놓고 나서, 아주 천천히 물수건으로 눈동자에서 난 땀을 씻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눈물은 왜 짠가
= 함민복 시집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창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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มุมมอง: 25

วีดีโอ

빈집 _ 기형도 시(詩)
มุมมอง 1097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오늘의 시는 기형도 시인의 '빈집' 입니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 기형도 시집 [입속의 검은 잎](문학과지성사) 중에서 = #기형도 #빈집 #문학과지성사 #시집_입속의검은잎 #사랑을잃고나는쓰네 #가엾은내사랑빈집에갇혔네 #오글 #오글_오늘의글 #은영선 #낭독 #낭송 #시낭독 #시낭송 #힐링낭독 #힐링낭송 #poem #poems #poetry #korea #korean #koreanpoetry
가난한 사랑 노래 _ 신경림 시(詩)
มุมมอง 19916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오늘의 시는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 입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법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신경림 #가난한사랑노래...
꽃자리 _ 구상 시(詩)
มุมมอง 127วันที่ผ่านมา
오늘의 시는 구상 시인의 '꽃자리' 입니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 있다 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다 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묶여 있다// 우리는 저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삶의 보람과 기쁨도 맛본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구상 #꽃자리 #앉은자리가꽃자리니라 #오글 #오글_오늘의글 #은영선 #낭독 #낭송 #시낭독 #시낭송 #힐링낭독 #힐링낭송 #poem #poems #poetry #korea #kore...
혼자 가는 먼 집 _ 허수경 시(詩)
มุมมอง 10614 วันที่ผ่านมา
오늘의 시는 허수경 시인의 '혼자 가는 먼 집' 입니다.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 은행의 두 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망초의 시름,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감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하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설 음식도 없이 맨 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각 따로인 것을 킥킥 당신 이쁜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내가 아니라서 끝내 ...
낙화 _ 이형기 시(詩)
มุมมอง 11414 วันที่ผ่านมา
오늘의 시는 이형기 시인의 '낙화' 입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 #이형기 #낙화 #가야할때가언제인가를 #분명히알고가는이의뒷모습 #오글 #오글_오늘의글 #은영선 #낭독 #낭송 #시낭독 #시낭송 #힐링낭독 #힐링낭송 #poem #poems #poetry #korea #korean #k...
성우가 직접 읽어주는, 시(詩)낭송 모아 듣기 | 1시간 | 김소월, 김용택, 윤동주, 정호승, 김남권, 김후란, 황동규, 김영랑, 한용운 등
มุมมอง 10414 วันที่ผ่านมา
은영선 성우님이 읽어주시는 시낭송 모음입니다. 한시간 정도, 장거리 운전이나 힐링이 필요할 때 감상하시라고 모음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성우님의 시낭송은 라경진 연주자의 피아노 연주와 동시 녹음되었습니다. 성우와 연주자가 서로를 들으며 매 순간 즉흥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새로운 종류의 예술형태를 훌륭한 시인들의 작품들로 즐겨보세요. ^_^ 감사합니다. 0:00 수선화에게 - 정호승 2:50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5:58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9:10 나무 - 김후란 11:24 홀로움 - 황동규 13:25 먼 후일 - 김소월 15:11 개여울의 노래 - 김소월 17:12 아우의 인상화 - 윤동주 19:06 달밤 - 이상화 21:52 술 한잔 - 정호승 23:39 독수리를 말한다 -...
어둔 밤의 노래 _ 오장환 시(詩)
มุมมอง 4321 วันที่ผ่านมา
오늘의 시는 오장환 시인의 '어둔 밤의 노래' 입니다. 다시금 부르는구나 지난날 술마시면 술들이 모여서 부르든 노래 무심한 가운데- // 아, 우리의 젊은 가슴이 기다리고 벼르든 꿈들은 어듸로 갔느냐 굳건히 나가켜든 새고향은 어디에 있느냐 // 이제는 병석에 누어서까지 견듸다 못하야 술거리로 나아가 무지한 놈에게 뺨을 맞는다 나의 불러온 모-든 노래여! 새로운 우리들의 노래는 어듸에 있느냐 // 속속드리 오장까지 썩어가는 주정뱅이야 너조차 다같은 울분에 몸부림 치는걸, 아, 우리는 알건만 그러면 젊음이 웨치는 노래야, 너또한 무엇을 주저하느냐 // #오장환 #어둔밤의노래 #공유마당 #오글 #오글_오늘의글 #은영선 #낭독 #낭송 #시낭독 #시낭송 #힐링낭독 #힐링낭송 #poem #poems #poetry...
의자 _ 이정록 시(詩)
มุมมอง 4321 วันที่ผ่านมา
오늘의 시는 이정록 시인의 ‘의자' 입니다.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 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참외밭에 지푸라기라도 깔고 호박에 똬리도 받쳐야겠다 그것들도 식군데 의자를 내줘야지// 싸우지 말고 살아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게 별거냐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다가 의자 몇 개 내놓는 거여// #이정록 #의자 #허리가아프니까 #세상이다의자로보여야 #그늘좋고풍경좋은데다가 #의자몇개내놓는거여 #오글 #오글_오늘의글 #은영선 #낭독 #낭송 #시낭독 #시낭송 #힐링낭독 #힐링낭송 #poem #poems #p...
흐르는 거리 _ 윤동주 시(詩)
มุมมอง 3821 วันที่ผ่านมา
오늘의 시는 윤동주 시인의 ‘흐르는 거리' 입니다. 으스럼히 안개가 흐른다. 거리가 흘러간다. 저 전차(電車), 자동차(自動車), 모든 바퀴가 어디로 흘리워 가는 것일까? 정박(碇泊)할 아무 항구(港口)도 없이, 가련한 많은 사람들을 싣고서, 안개속에 잠긴 거리는, // 거리 모퉁이 붉은 포스트상자를 붙잡고 섰을라면 모든 것이 흐르는 속에 어렴풋이 빛나는 가로등(街路燈), 꺼지지 않는 것은 무슨 상징(象徵)일까? 사랑하는 동무 박(朴)이여! 그리고 김(金)이여! 자네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끝없이 안개가 흐르는데, // `새로운 날 아침 우리 다시 정(情)답게 손목을 잡어 보세' 몇 자(字) 적어 포스트 속에 떨어뜨리고, 밤을 새워 기다리면 금휘장(金徽章)에 금(金)단추를 삐었고 거인(巨人)처럼 찬란히...
사평역에서 _ 곽재구 시(詩)
มุมมอง 4421 วันที่ผ่านมา
오늘의 시는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 입니다.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
독백 _ 이육사 시(詩)
มุมมอง 3121 วันที่ผ่านมา
오늘의 시는 이육사 시인의 ‘독백' 입니다. 운모(雲母)처럼 희고 찬 얼굴 그냥 주검에 물든줄 아나 내 지금 달아래 서서 있네 // 돛대보다 높다란 어깨 얕은 구름쪽 거미줄 가려 파도나 바람을 귀밑에 듣네 // 갈메긴양 떠도는 심사 어데 하난들 끝간델 아리 으릇한 사념(思念)을 기폭( 幅)에 흘리네 // 선창(船窓)마다 푸른막 치고 초ㅅ불 향수(鄕愁)에 찌르르 타면 운하(運河)는 밤마다 무지개 지네 // 박쥐같은 날개나 펴면 아주 흐린날 그림자속에 떠서는 날잖는 사복이 됨세 // 닭소리나 들리면 가랴 안개 뽀얗게 나리는 새벽 그곳을 가만히 나려서 감세 // #이육사 #독백 #운모처럼희고찬얼굴 #돛대보다높다란어깨 #오글 #오글_오늘의글 #은영선 #낭독 #낭송 #시낭독 #시낭송 #힐링낭독 #힐링낭송 #p...
성북동 비둘기 _ 김광섭 시(詩)
มุมมอง 50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오늘의 시는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 입니다.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산1번지 채석장에 도루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溫氣)에 입을 닦는다. //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者)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
부둣가에서 _ 김기영 시(詩)
มุมมอง 456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오늘의 시는 김기영 시인의 '부둣가에서' 입니다. 한여름 _ 김기영 노을 지는 갯벌 바닷물 뒤척이며 방파제를 깨운다 밧줄 묶인 어선들 빨간 깃발 나부끼고 갯바람 수군거리며 지나자 비린 냄새 풍기고 어머니 옷자락이 펄럭인다 고깃배 뱃고동 울리면 누워 있던 갯벌 일어나고 등대 불빛이 커진다 전봇대 희미한 전등에 생선 옮기는 어부들 갈매기 맴돌며 날갯짓 포장마차 호롱불 춤춘다 노쇠한 고깃배 잠자는 사이 어둠이 갯벌을 껴안고 연인들 웃음 가득 채워지며 소주잔 속에 달이 웅크리고 있다 #오늘의시, #시인, #저작권없는시, #시추천, #편안한목소리, #시낭송, #좋은시, #시문학, #시, #편안한음악
별 _ 황순원 단편 (3)
มุมมอง 63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황순원 #별 #황순원단편 #누이 #어머니 #의붓어머니 #대동강 #모란봉 #당나귀 #땅따먹기 #오글 #오글_오늘의글 #은영선 #낭독 #낭송 #힐링낭독 #힐링낭송 오늘의 글은 황순원 작가의 단편 '별' 낭독 중 첫 번째 영상입니다. 갓난 이복동생을 업어주는 것이 학교 다녀온 뒤의 나날의 일과가 되어 있는 누이가, 하루는 아이의 거동에서 자기를 꺼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그런 동생을 기쁘게 해주려는 듯이, 업은 애의 볼기짝을 돌려대더니 꼬집기 시작했다. 물론 누이의 손은 힘껏 꼬집는 시늉만 했고, 그럴 적마다 그 작은 눈을 힘주는 듯이 끔쩍끔쩍 하였지만, 결국은 애가 울지 않을 정도로 조심하면서 꼬집어대는 것이었다. 사실 줄곧 누이에게만 애를 업히는 의붓어머니에게 슬그머니 불평 같은 것이 가고 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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มุมมอง 335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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มุมมอง 133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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ความคิดเห็น

  • @정현우시인
    @정현우시인 11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응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zzanga2023
    @zzanga2023 13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뚝배기 방언 투가리 - 기쁨 슬픔 하품 다 짠가? 눈물 😅

  • @san-ln9qz
    @san-ln9qz 3 วันที่ผ่านมา

    좋은 시 잘들었습니다 행복한 날 되소서...❤❤❤❤❤

  • @단미그린비MUSIC-ri5om
    @단미그린비MUSIC-ri5om 3 วันที่ผ่านมา

    오늘은 우리나라 근대 詩의 거장 중 한 분인 기형도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 빈집을 낭송으로 공유해 주셨네요. 감사 감사드려요. 마냥 좋기만한 한가위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또 만나요.~~💙💙

  • @user-oj1wv6nd4h
    @user-oj1wv6nd4h 3 วันที่ผ่านมา

    잘 듵었습니다~~

  • @user-oj1wv6nd4h
    @user-oj1wv6nd4h 5 วันที่ผ่านมา

    감상 잘하고 갑니다

    • @o_gle
      @o_gle 3 วันที่ผ่านมา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현우시인
    @정현우시인 6 วันที่ผ่านมา

    응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o_gle
      @o_gle 3 วันที่ผ่านมา

      즐거운 연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_^

  • @san-ln9qz
    @san-ln9qz 7 วันที่ผ่านมา

    ❤❤❤❤❤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o_gle
      @o_gle 3 วันที่ผ่านมา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 @zzanga2023
    @zzanga2023 7 วันที่ผ่านมา

    🌐✨️🔭🏡🌬🌾🙄😳😁즐 추석여 ~ 마음은 부자라는

    • @o_gle
      @o_gle 3 วันที่ผ่านมา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라요 🥰

  • @단미그린비MUSIC-ri5om
    @단미그린비MUSIC-ri5om 7 วันที่ผ่านมา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가난하기에 가슴 아픈 詩를 참으로 아름답게 낭송해 주시네요... 굿굿. 오늘 저녁도 행복하세요. 또 만나요.~~💙💙

    • @o_gle
      @o_gle 3 วันที่ผ่านมา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 @정현우시인
    @정현우시인 10 วันที่ผ่านมา

    곱고 고운 낭송 잘 감상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san-ln9qz
    @san-ln9qz 10 วันที่ผ่านมา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듣는 자리가 꽃자리이지요 ❤❤❤❤❤❤❤

  • @user-wn8lw9mc1w
    @user-wn8lw9mc1w 11 วันที่ผ่านมา

    고향에 대한 향수, 어릴적 동심으로 내맘이 몽글몽글해지네요

  • @user-wn8lw9mc1w
    @user-wn8lw9mc1w 11 วันที่ผ่านมา

    부둣가에서..... 부둣가에서, 우리네 인생의 정겨움이 담뿍 담겨져 있는 아름다운시, 감동입니다~~^^

  • @user-oj1wv6nd4h
    @user-oj1wv6nd4h 11 วันที่ผ่านมา

    감상 잘하고 갑니다

  • @TV-be5hq
    @TV-be5hq 13 วันที่ผ่านมา

    교수님 덕분에 좋은 시 . 고향의 생각과 물씬 풍기는 정겨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TV-be5hq
    @TV-be5hq 13 วันที่ผ่านมา

    아름다운 노을지는 배경과 시를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san-ln9qz
    @san-ln9qz 14 วันที่ผ่านมา

    고맙습니다 ❤❤❤❤❤~~~

  • @단미그린비MUSIC-ri5om
    @단미그린비MUSIC-ri5om 14 วันที่ผ่านมา

    애타게 그리는 당신... 서글픔과 그리움이 가득한 詩를 넘넘 아름답게 낭송해 주시네요... 굿 굿. 오늘 하루도 내내 행복하세요.~~ 💙💙💙

  • @rose_house_
    @rose_house_ 14 วันที่ผ่านมา

    진정한 ASMR이네요..귀로 눈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 @정현우시인
    @정현우시인 16 วันที่ผ่านมา

    고운영상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zzanga2023
    @zzanga2023 17 วันที่ผ่านมา

    🌐✨️🔭🏡🌞🌡🍂🙄😳🦻🎶🎵떨어지는 낙엽아 곧 추석 좀 여름아 양보하렴

    • @o_gle
      @o_gle 17 วันที่ผ่านมา

      여름에게 양보하라니 참 재미있고 시적인 표현인것 같습니다😍

  • @san-ln9qz
    @san-ln9qz 17 วันที่ผ่านมา

    고맙습니다 잘들었습니다 ❤❤❤❤❤~~~

    • @o_gle
      @o_gle 17 วันที่ผ่านมา

      감사합니다♥️♥️♥️

  • @단미그린비MUSIC-ri5om
    @단미그린비MUSIC-ri5om 17 วันที่ผ่านมา

    이형기 시인님의 낙화... 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움을 잉태한 아름다운 사랑시를 올려주셨네요... 굿 굿.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 @o_gle
      @o_gle 17 วันที่ผ่านมา

      시를 읽으시는 방법도 참 아름다우십니다😍😍

  • @user-mj2me1rp3z
    @user-mj2me1rp3z 18 วันที่ผ่านมา

    황 순원님의 아드님이란 걸 안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일케 영상으로 만나네요. 반갑습니다. 어쩌면..보통 사람들의 저녁 일상들. 저리 담담하게 풀어내셨군요 소박한 삶을 사시는 모습도 느껴지는군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촉촉히 비내린 9월 두쨋 날...

  • @박은숙-x6u
    @박은숙-x6u 19 วันที่ผ่านมา

    노을 지는 갯벌이 펼쳐지는 시를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박은숙-x6u
    @박은숙-x6u 19 วันที่ผ่านมา

    무더위에 한여름 시를 잘 감상하였습니다. 옛 추억 생생하게 떠오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김선희-i4k
    @김선희-i4k 20 วันที่ผ่านมา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시 한 편 주셔서 감사합니다~~~ 넘실대는 형산강 줄기따라 사과던지며 물놀이 즐기고 놀던 어린시절 추억이 전부입니다. '부둣가에서' 바다내음!!!사랑합니다~~~

  • @정현우시인
    @정현우시인 21 วันที่ผ่านมา

    늦은밤 시낭송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user-nw8hn5eg6b
    @user-nw8hn5eg6b 24 วันที่ผ่านมา

    지금 이 순간 내가 꼭 읽고 싶은 시였어요🫠🫠❤

    • @o_gle
      @o_gle 23 วันที่ผ่านมา

      와..!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_^ 꼭 듣고 싶었던 말이에요~ ☺️

  • @단미그린비MUSIC-ri5om
    @단미그린비MUSIC-ri5om 24 วันที่ผ่านมา

    민족 시인 이육사님의 시 '독백'... 감사히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소서~~

    • @o_gle
      @o_gle 23 วันที่ผ่านมา

      늦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셔요~❣️

  • @김익진-s9p
    @김익진-s9p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좋은 시 만남 감사합니다 님을 사랑하는 마음 느꺼지는 시 감사합니다

  • @user-fp4wf5ty5c
    @user-fp4wf5ty5c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시가 어머니 생각나게 하네요

  • @bibam-p8p
    @bibam-p8p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너무 좋습니다❤

  • @단미그린비MUSIC-ri5om
    @단미그린비MUSIC-ri5om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안타깝기만 한 비둘기의 생활을 김광섭 시인이 참 아름답게 시로 표현하셨네요. 오늘 하루도 해피 데이~~~💝💖💗💚💙💙💙

  • @san-ln9qz
    @san-ln9qz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고맙습니다 잘들었습니다 ❤❤❤❤❤

  • @경자정-n1l
    @경자정-n1l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아 ~ 김광섭 詩 감사드림!

  • @익영안
    @익영안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시가 너무좋아요 생선냄새가 풍겨요 포구의 통통배 뱃머리에 밧줄들이 보이고 어머니 치마폭 냄세가 나요 좋은시 감사합니다 벽강 안조영

  • @이다은-b6r
    @이다은-b6r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정겹고 그리운 고향이 생각나는 시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 @밍-o3w
    @밍-o3w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해외에서 혼자 생활하니까 힘들었는데 김기영 시인님 덕분에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yonglee496
    @yonglee49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아름다운 고향이 그리워집니다. 가고싶은 고향바다가 눈에 아른 아른~~

  • @정진욱-z3y
    @정진욱-z3y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따듯한 시 한 잔, 감사합니다

  • @user-ym1sq7bg8l
    @user-ym1sq7bg8l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달이 웅크리고 있는 소주잔 마시고 싶네요~^^

  • @veronicakim7232
    @veronicakim723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시들으면서 오늘하루 시작합니다😊

  • @단미그린비MUSIC-ri5om
    @단미그린비MUSIC-ri5om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김기영님의 시, 부둣가에서...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 @zzanga2023
    @zzanga202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시낭송 금메달 드린다는😅

  • @단미그린비MUSIC-ri5om
    @단미그린비MUSIC-ri5om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황순원의 별... 즐거운 마음으로 님의 낭송에 잠시 심취해 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 하루도 해피 해피 데이~~~💯💙💙💙

  • @san-ln9qz
    @san-ln9qz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좋은 글 고맙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날 되소서...

    • @o_gle
      @o_gle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더위를 잘 피해 시원한 곳에서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

  • @user-nw8hn5eg6b
    @user-nw8hn5eg6b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잘 감상했어요 좋은 시 고마워요

  • @정현우시인
    @정현우시인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편안하게 감상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