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가는 먼 집 _ 허수경 시(詩)

แชร์
ฝัง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8 ก.ย. 2024
  • 오늘의 시는
    허수경 시인의 '혼자 가는 먼 집' 입니다.
    ------------------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 은행의 두 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망초의 시름,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감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하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설 음식도 없이 맨 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각 따로인 것을 킥킥 당신 이쁜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내가 아니라서 끝내 버릴 수 없는, 무를 수도 없는 참혹……, 그러나 킥킥 당신//
    = 시집 『혼자 가는 먼 집』(문학과지성사) 中 =
    #허수경 #혼자가는먼집
    #당신이라는말참좋지요 #무를수도없는참혹
    #오글 #오글_오늘의글 #은영선
    #낭독 #낭송 #시낭독 #시낭송 #힐링낭독 #힐링낭송
    #poem #poems #poetry #korea #korean #koreanpoetry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3

  • @san-ln9qz
    @san-ln9qz 14 วันที่ผ่านมา

    고맙습니다 ❤❤❤❤❤~~~

  • @단미그린비MUSIC-ri5om
    @단미그린비MUSIC-ri5om 14 วันที่ผ่านมา

    애타게 그리는 당신... 서글픔과 그리움이 가득한 詩를 넘넘 아름답게 낭송해 주시네요... 굿 굿. 오늘 하루도 내내 행복하세요.~~ 💙💙💙

  • @user-oj1wv6nd4h
    @user-oj1wv6nd4h 11 วันที่ผ่านมา

    감상 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