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subtitles: th-cam.com/video/pkaFQLruvKA/w-d-xo.html Caruso & Swedish/American/Young Carusos(Björling/Lanza/Del Monaco)- Madama Butterfly Vogliatemi bene: th-cam.com/video/s8Ncqt4aPTw/w-d-xo.html (바로 위 링크의 영상을 만들고 나서 일부분만 한글 자막을 입혀 뗀 것이 이 영상입니다. 비슷한 영상을 더 보고 싶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마리오 란자와 캐스린 그레이슨 주연인 '뉴올리언스의 유명 인사'에 나비부인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와 유시 비욜링 음반을 더빙했습니다. 더빙 이유는 영어판에... 오페라 나비 부인 중 사랑의 이중창(Love Duet / Viene la sera)은 꽤 긴 듀엣인데요, 이 영상은 이중창의 후반부인 Vogliatemi bene(날 사랑해줘요)부터 시작합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은 이 이중창으로 1막을 끝맺습니다.
플레이리스트 - 한글, 한국어 자막으로 보는 오페라 명반들 속 명곡: th-cam.com/play/PLxVjmfb0YlsHv_G6mxjBRCwgjQQICzNKD.html 플레이리스트 - 지아코모 푸치니(작곡가): th-cam.com/play/PLxVjmfb0YlsFnT70kFaBCBGyLguDDMG30.html
플레이리스트 - 한글, 한국어 자막으로 보는 오페라 명반들 속 명곡: th-cam.com/play/PLxVjmfb0YlsHv_G6mxjBRCwgjQQICzNKD.html 플레이리스트 - 지아코모 푸치니(작곡가): th-cam.com/play/PLxVjmfb0YlsFnT70kFaBCBGyLguDDMG30.html
이 이중창의 마지막 피날레 쪽 선율은 나비 입장 대목과 겹쳐 듣기 편하지만 저는 오히려 나비 입장부분을 더 선호합니다. 개인적으로 나비부인 전곡 공연시 당시 공연의 퀄리티? 를 간보는 대목으로 나비 입장부분을 꼽는데 이때 등장하는 초초상의 친구들의 수가 얼만큼 있으며 의상을 어떻게 입혔고(기모노 여밈 방향, 퀄리티 있는 기모노인가 등) 나비부인의 마지막 음처리는 어떻게 끝나는 가 등을 살핍니다. 이 대목을 애착한 탓인지 나비부인 상영 20분 안쪽으로 이 부분만 보는 순간 눈물이 납니다.
밖이라 답댓글을 띄엄띄엄 달아서 죄송합니다^^; 아마 알람이 띄엄띄엄 가서 번거로우실텐데; 저도 나비부인의 입장 부분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Db6로 끝나는 음반들은 들을때마다 짜릿하고요. Callas, Freni, Price, Steber Lorengar, Scotto... 하지만 Db6로 끝내지 않은 앙헬레스와 테발디 둘이 제 최애 나비부인이라(특히 앙헬레스는 하이 D도 가지고 있었고 녹음한 음반들이 있는데 나비부인에서는 라이브든 스튜디오든 다 Db6가 아닌 게 개인적으로 참 아쉽습니다ㅠㅠ)저는 소프라노의 C6로 끝나는 이 사랑의 이중창이 조금 더 마음에 드네요ㅎㅎ 나비부인의 입장 부분은 하이 D 플랫으로 끝내지 않으면 무척 아쉬운데 사랑의 이중창 부분은 테너가 하이C를 부르든 안부르든 둘 다 음악적으로 제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 한동안 바쁠 예정이라 언제 마저 자막을 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테발디, 앙헬레스, 칼라스 셋의 나비부인 비교 영상을 만들고 있었답니다. 나비부인의 입장, 사랑의 이중창/ 고음이 시원한 Una nave da guerra, 꽃의 이중창 이렇게요 :)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세 소프라노 - 테발디, 앙헬레스, 칼라스의 음반들을 비교해보는 시리즈, 아름다운 오페라 이중창(주로 푸치니) 비교 시리즈를 제가 만들었을때 그때도 봐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fanoftheopera95 아, 맞아요. 꽃의 이중창... 오페라의 이중창 리스트 중 나비부인의 이중창을 저는 라크메 이후로 알게 됬습니다. 나비부인이 일본배경이란 얕은 지식으로 일부로 피했다가 칼라스의 짧은 필름을 보고 빠져들어 그 기회에 알게 된 이중창 입니다. 이 이중창도 애착을 갖는데 특히나 연출에서 감동을 더 받는 편입니다. 충분히 만족한 연출은 드물었으나 영화버전 나비부인과 유튜브에 일어와 영어로 공연된 나비부인 에서의 이중창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곡의 명장면은 꽃을 아낌없이 팍팍 뿌려줘야 하는데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 제발 가사에 맞춰서 꽃 좀 뿌려라 입니다. 가사중에 "이 꽃이 다예요."-"그래 그럼, 꽃으로 집안을 장식 하자꾸나" 이 가사가 나온 후에야 꽃을 뿌려야 하는데 어떤 공연은 "아, 지난 삼년동안 저 바다를 바라보며 얼마나 많은 눈물을 이 땅에 뿌렸던 가." 부터 꽃을 뿌리니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게다가 꽃을 옹졸하게 한 소쿠리나 몇 송이면 더더욱... 반면 위에서 언급된 두 공연은 이 공식을 조금이라도 지키고 있는데 그중 일어와 영어가 함께 섞인 버전은 이중창 간주에 꽃잎을 무대 천장에서 전체적으로 뿌려 말 그대로 황홀경을 느끼게 합니다. 심지어 객석에서 훌쩍거리는 소리도 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비극은 객석에서 울어야 맛인데 푸치니가 이런 틈을 만든 것 같기도 합니다. 더군다다 그 부분의 여유 선율은 얼마안가 나비부인과 스즈키의 합창으로 끝나지만 흩날리는 꽃잎과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슬프기에 뭐라 할 수 없는 기분에 눈물을 흘립니다. 개인적으로 나비부인을 연출할 수 있다면 다방면에 까다로운 무대의상과 연출에 신경쓰겠지만 특히 스즈키에게 많은 부탁을 할 것 입니다. 나비부인에서 스즈키는 하녀이기도 하면서 관객의 마음을 대변하는 존재입니다. 그녀는 관객과 함께 나비부인을 지켜보면서 관객을 대신하여 웁니다. 이 이중창은 테발디 녹음을 우선으로 듣습니다. 나비입장과 어느갠날은 칼라스, 이중창은 테발디. 아예 이 곡을 한글로 장단에 맞춰 나비입장과 어느 갠 날과 함께 부릅니다.
@@la_callastar9852 맞아요, 라크메 꽃의 이중창도 좋지요 :) 카르멘 꽃 노래도, 파우스트 꽃 노래도 간만에 떠오르네요. 영화는 모포 버전, 프레니 버전, 후앙 버전 중 어떤 것을 말씀하시나요? 저도 일어와 영어로 된 그 공연 영상을 봤는데 영상미가 참 좋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저는 욕심이 너무 많았는지 영화는 세 버전 다 꽃의 이중창때 조금 아쉬웠어요. 세 영화 다 다른 부분 영상미는 좋았는데 그냥 제가 욕심이 많았나봅니다😄 라 칼라스타님이 말씀하신 '꽃을 아낌없이 팍팍 뿌려줘야' 한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뮤지컬, 오페라 모두 취향이 통하는 분을 만나뵈어서 정말 기쁘네요! 스즈키에 대한 라 칼라스타님의 의견도 정말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fanoftheopera95 영화는 중국인 소프라노 잉 후앙 출연 영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동양성악가가 출현? 한 덕인지 의상과 세밀한 부분 구현이 잘됐습니다. 일부 다른 공연에선 초초상 의상이 헤이안 시대(프레니 음반 표지)나 소매만 긴 중국의상이거나 얼굴 새하얗게 분칠하기애 집중하는데에 가장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이 공연은 괜찮다 싶은 무대가 2017년 자호 소프라노가 출현한 영상인데 무대 배경이 가부키 무대에 쓰이는 화법과 더불어 자호의 열연으로 나비입장에서 눈물을 흘린 공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공연의 아쉬움은 마지막 피날레 나비부인의 죽음인데 제가 서양 무대학을 몰라서 그런지 매번 공연때마다 느끼는 건데 거의 모든 나비부인들은 "잘가라 아가야"-핑커톤의"나비야! 나비야!" 이 사이에 자결하고 그 뒤로 쭉 미동도 없이 허무이 가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배를 뒤집는?-마치 서덜랜드의 루치아 피날레-마무리를 고집하는 현상에서 "아, 서양에선 죽음을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선 일단 배를 까뒤집고 가는구나" 하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론 푸치니 나비부인 초연 포스터 처럼 핑커톤의 외침을 듣자 진짜 이별을 직감한 나비부인이 아기를 향해 안간힘을 쓰다 도중에 죽고 극이 끝나는 마무리 바로 그 직전에 핑커톤과 샤플레스, 스츠키 다같이 등장해 극이 끝나는 연출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la_callastar9852 잉 후앙 주연의 영상을 말하셨던거군요! 바닷가 근처 언덕 위의 집이라는 배경이 아름답게 묘사되어서 참 좋았어요. 자호 그 분 나비부인은 메트에서 했던 공연 일부분만 봤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연출에 대한 설명들을 멋지게 해주셨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비부인은 버전이 참 많은데 저는 늘 스탠다드인 판본 버전만 봐서 다음에는 맨 처음, 초기 버전도 보고 싶네요. 제가 (음악적으로) 좋아하는 핑커톤의 아리아가 빠지지만 나비부인의 태도가 더 현실적이라 들어서요. 혹시 라 칼라스타님은 다른 판본들 버전도 보셨나요?
영상 처음부터 음악/화면 분리해서 설명 써뒀는데... 제목만 보고 스킵하지 마시고 영상 계속 보시면 어떻게 편집한 건지 바로 아실 것 같네요 :) 닉네임이 코렐리이시니까요ㅎㅎ 옛날 오페라 영화들 중에 연기하는 배우와 노래를 부른 가수가 다른 경우가 꽤 많았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취미로 재밌는 영상을 만들어봤네요ㅎㅎ
English subtitles: th-cam.com/video/pkaFQLruvKA/w-d-xo.html
Caruso & Swedish/American/Young Carusos(Björling/Lanza/Del Monaco)- Madama Butterfly Vogliatemi bene: th-cam.com/video/s8Ncqt4aPTw/w-d-xo.html
(바로 위 링크의 영상을 만들고 나서 일부분만 한글 자막을 입혀 뗀 것이 이 영상입니다. 비슷한 영상을 더 보고 싶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마리오 란자와 캐스린 그레이슨 주연인 '뉴올리언스의 유명 인사'에 나비부인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와 유시 비욜링 음반을 더빙했습니다. 더빙 이유는 영어판에...
오페라 나비 부인 중 사랑의 이중창(Love Duet / Viene la sera)은 꽤 긴 듀엣인데요, 이 영상은 이중창의 후반부인 Vogliatemi bene(날 사랑해줘요)부터 시작합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은 이 이중창으로 1막을 끝맺습니다.
플레이리스트 - 한글, 한국어 자막으로 보는 오페라 명반들 속 명곡: th-cam.com/play/PLxVjmfb0YlsHv_G6mxjBRCwgjQQICzNKD.html
플레이리스트 - 지아코모 푸치니(작곡가):
th-cam.com/play/PLxVjmfb0YlsFnT70kFaBCBGyLguDDMG30.html
플레이리스트 - 한글, 한국어 자막으로 보는 오페라 명반들 속 명곡: th-cam.com/play/PLxVjmfb0YlsHv_G6mxjBRCwgjQQICzNKD.html
플레이리스트 - 지아코모 푸치니(작곡가):
th-cam.com/play/PLxVjmfb0YlsFnT70kFaBCBGyLguDDMG30.html
이 이중창의 마지막 피날레 쪽 선율은 나비 입장 대목과 겹쳐 듣기 편하지만 저는 오히려 나비 입장부분을 더 선호합니다. 개인적으로 나비부인 전곡 공연시 당시 공연의 퀄리티? 를 간보는 대목으로 나비 입장부분을 꼽는데 이때 등장하는 초초상의 친구들의 수가 얼만큼 있으며 의상을 어떻게 입혔고(기모노 여밈 방향, 퀄리티 있는 기모노인가 등) 나비부인의 마지막 음처리는 어떻게 끝나는 가 등을 살핍니다. 이 대목을 애착한 탓인지 나비부인 상영 20분 안쪽으로 이 부분만 보는 순간 눈물이 납니다.
밖이라 답댓글을 띄엄띄엄 달아서 죄송합니다^^; 아마 알람이 띄엄띄엄 가서 번거로우실텐데; 저도 나비부인의 입장 부분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Db6로 끝나는 음반들은 들을때마다 짜릿하고요. Callas, Freni, Price, Steber Lorengar, Scotto... 하지만 Db6로 끝내지 않은 앙헬레스와 테발디 둘이 제 최애 나비부인이라(특히 앙헬레스는 하이 D도 가지고 있었고 녹음한 음반들이 있는데 나비부인에서는 라이브든 스튜디오든 다 Db6가 아닌 게 개인적으로 참 아쉽습니다ㅠㅠ)저는 소프라노의 C6로 끝나는 이 사랑의 이중창이 조금 더 마음에 드네요ㅎㅎ 나비부인의 입장 부분은 하이 D 플랫으로 끝내지 않으면
무척 아쉬운데 사랑의 이중창 부분은 테너가 하이C를 부르든 안부르든 둘 다 음악적으로 제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 한동안 바쁠 예정이라 언제 마저 자막을 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테발디, 앙헬레스, 칼라스 셋의 나비부인 비교 영상을 만들고 있었답니다. 나비부인의 입장, 사랑의 이중창/ 고음이 시원한 Una nave da guerra, 꽃의 이중창 이렇게요 :)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세 소프라노 - 테발디, 앙헬레스, 칼라스의 음반들을 비교해보는 시리즈, 아름다운 오페라 이중창(주로 푸치니) 비교 시리즈를 제가 만들었을때 그때도 봐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fanoftheopera95 아, 맞아요. 꽃의 이중창... 오페라의 이중창 리스트 중 나비부인의 이중창을 저는 라크메 이후로 알게 됬습니다. 나비부인이 일본배경이란 얕은 지식으로 일부로 피했다가 칼라스의 짧은 필름을 보고 빠져들어 그 기회에 알게 된 이중창 입니다. 이 이중창도 애착을 갖는데 특히나 연출에서 감동을 더 받는 편입니다. 충분히 만족한 연출은 드물었으나 영화버전 나비부인과 유튜브에 일어와 영어로 공연된 나비부인 에서의 이중창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곡의 명장면은 꽃을 아낌없이 팍팍 뿌려줘야 하는데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 제발 가사에 맞춰서 꽃 좀 뿌려라 입니다. 가사중에 "이 꽃이 다예요."-"그래 그럼, 꽃으로 집안을 장식 하자꾸나" 이 가사가 나온 후에야 꽃을 뿌려야 하는데 어떤 공연은 "아, 지난 삼년동안 저 바다를 바라보며 얼마나 많은 눈물을 이 땅에 뿌렸던 가." 부터 꽃을 뿌리니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게다가 꽃을 옹졸하게 한 소쿠리나 몇 송이면 더더욱... 반면 위에서 언급된 두 공연은 이 공식을 조금이라도 지키고 있는데 그중 일어와 영어가 함께 섞인 버전은 이중창 간주에 꽃잎을 무대 천장에서 전체적으로 뿌려 말 그대로 황홀경을 느끼게 합니다. 심지어 객석에서 훌쩍거리는 소리도 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비극은 객석에서 울어야 맛인데 푸치니가 이런 틈을 만든 것 같기도 합니다. 더군다다 그 부분의 여유 선율은 얼마안가 나비부인과 스즈키의 합창으로 끝나지만 흩날리는 꽃잎과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슬프기에 뭐라 할 수 없는 기분에 눈물을 흘립니다. 개인적으로 나비부인을 연출할 수 있다면 다방면에 까다로운 무대의상과 연출에 신경쓰겠지만 특히 스즈키에게 많은 부탁을 할 것 입니다. 나비부인에서 스즈키는 하녀이기도 하면서 관객의 마음을 대변하는 존재입니다. 그녀는 관객과 함께 나비부인을 지켜보면서 관객을 대신하여 웁니다. 이 이중창은 테발디 녹음을 우선으로 듣습니다. 나비입장과 어느갠날은 칼라스, 이중창은 테발디. 아예 이 곡을 한글로 장단에 맞춰 나비입장과 어느 갠 날과 함께 부릅니다.
@@la_callastar9852 맞아요, 라크메 꽃의 이중창도 좋지요 :) 카르멘 꽃 노래도, 파우스트 꽃 노래도 간만에 떠오르네요. 영화는 모포 버전, 프레니 버전, 후앙 버전 중 어떤 것을 말씀하시나요? 저도 일어와 영어로 된 그 공연 영상을 봤는데 영상미가 참 좋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저는 욕심이 너무 많았는지 영화는 세 버전 다 꽃의 이중창때 조금 아쉬웠어요. 세 영화 다 다른 부분 영상미는 좋았는데 그냥 제가 욕심이 많았나봅니다😄 라 칼라스타님이 말씀하신 '꽃을 아낌없이 팍팍 뿌려줘야' 한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뮤지컬, 오페라 모두 취향이 통하는 분을 만나뵈어서 정말 기쁘네요!
스즈키에 대한 라 칼라스타님의 의견도 정말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fanoftheopera95 영화는 중국인 소프라노 잉 후앙 출연 영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동양성악가가 출현? 한 덕인지 의상과 세밀한 부분 구현이 잘됐습니다. 일부 다른 공연에선 초초상 의상이 헤이안 시대(프레니 음반 표지)나 소매만 긴 중국의상이거나 얼굴 새하얗게 분칠하기애 집중하는데에 가장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이 공연은 괜찮다 싶은 무대가 2017년 자호 소프라노가 출현한 영상인데 무대 배경이 가부키 무대에 쓰이는 화법과 더불어 자호의 열연으로 나비입장에서 눈물을 흘린 공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공연의 아쉬움은 마지막 피날레 나비부인의 죽음인데 제가 서양 무대학을 몰라서 그런지 매번 공연때마다 느끼는 건데 거의 모든 나비부인들은 "잘가라 아가야"-핑커톤의"나비야! 나비야!" 이 사이에 자결하고 그 뒤로 쭉 미동도 없이 허무이 가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배를 뒤집는?-마치 서덜랜드의 루치아 피날레-마무리를 고집하는 현상에서 "아, 서양에선 죽음을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선 일단 배를 까뒤집고 가는구나" 하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론 푸치니 나비부인 초연 포스터 처럼 핑커톤의 외침을 듣자 진짜 이별을 직감한 나비부인이 아기를 향해 안간힘을 쓰다 도중에 죽고 극이 끝나는 마무리 바로 그 직전에 핑커톤과 샤플레스, 스츠키 다같이 등장해 극이 끝나는 연출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la_callastar9852 잉 후앙 주연의 영상을 말하셨던거군요! 바닷가 근처 언덕 위의 집이라는 배경이 아름답게 묘사되어서 참 좋았어요. 자호 그 분 나비부인은 메트에서 했던 공연 일부분만 봤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연출에 대한 설명들을 멋지게 해주셨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비부인은 버전이 참 많은데 저는 늘 스탠다드인 판본 버전만 봐서 다음에는 맨 처음, 초기 버전도 보고 싶네요. 제가 (음악적으로) 좋아하는 핑커톤의 아리아가 빠지지만 나비부인의 태도가 더 현실적이라 들어서요. 혹시 라 칼라스타님은 다른 판본들 버전도 보셨나요?
0:22
유시비욜링이 아니라 마리오 란자임. . .
설명과 영상에 써뒀는데 제가 마리오 란자 주연 영화 영상을 바탕으로 기타 영상들을 더해 비욜링 노래를 더빙했습니다ㅋㅋ 소프라노도 마찬가지이고 더빙 외에도 자막 추가 등 여러 영상 편집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자막도 다른 분이 번역하신 게 아니라 제가 번역한 것이고요
영상 처음부터 음악/화면 분리해서 설명 써뒀는데... 제목만 보고 스킵하지 마시고 영상 계속 보시면 어떻게 편집한 건지 바로 아실 것 같네요 :) 닉네임이 코렐리이시니까요ㅎㅎ 옛날 오페라 영화들 중에 연기하는 배우와 노래를 부른 가수가 다른 경우가 꽤 많았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취미로 재밌는 영상을 만들어봤네요ㅎㅎ
@@fanoftheopera95 아 제가 착각했군요 죄송합니다
@@코렐리 앗 사과하실 거 없어요ㅎㅎ 좋은 하루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