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처음 달아봅니다.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하는 일터에서 보람과 행복까지 얻을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떤 사람보다 운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저또한 여러 일터를 헤매며 힘든생각을 했었는데요. 올해 제가 만난 곳이 제게 치유를 주었습니다. 그런 날이 꼭 올겁니다. 푹 쉬시고 하루하루 평안하게 살아가시길.
사시를 준비하다 실패후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결혼후 세아이를 낳아서 키우면서..멈춰진 삶에 조바심이 났습니다..자존감도 떨어졌어요. 막내가 좀 크면서 공무원시험에 도전했어요 하루에 4~5시간 시간을 내서 공부해도 학습량은 많고 체력도 견뎌내지 못하기를 몇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 세월동안..다 내려놨어요. 부모의 기대. 나 자신에 대한 기대. 남들의 이목.. 나의 평범함..그래서 다시 바닥부터 시작합니다7~8시간 공부를 목표로 합니다.. 미래에 환희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저, 오늘 공부가 하고 싶고, 몰입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들어왔는데 댓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저는 지금 신촌세브란스에서 인턴으로 근무중인 40대 아줌마입니다!^^ 저도 의대를 중간에 자퇴를하고 10년도 더 지나 40에 재입학을 하고 이번에 졸업하고 뜻하지 않게 인턴까지 하고있습니다 상황과 환경은 다 다르지만 1년의 쉼을 갖는것이 인생에서 그렇게 긴시간도 아니고 많은 길을 도는 것도 아닌 그저 쉼표 하나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하나님은 언제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주 안에서 참된 쉼과 평강 누리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의사란 직업은 성직이라고 가끔 부모님께서 말씀하곤하셨는데, 공부도 많이해야하고 책임감도 막중하고 늘 신경을 써야하는, 정말로 고단한 길인 것 같아요.. 애많이 쓰셨어요. 1년간 길게 여행 다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전 20대 초반에 정말 고민이 많을때에 론리 플래닛에서 나온 gap year란 책 가지고 장기여행 갔었는데, 정말 세상은 넓구나, 그런데 사람사는거는 행태는 다르지만 결국 다 똑같구나. 내가 뿌리내린곳이 아닌곳에서 지내는게 이렇게 힘든거였나 이래저래 생각이 많이 넓어지고 마음에 자양분이 됐던것 같아요
40대 한국내과의사입니다. 의대 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인턴 레지던트는 정말 고난의 과정이었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힘들고 어떻게 뜷고 나왔는지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차라리 안하고 다른 직종을 가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도 전공의를 하다가 중도에 너무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포기한적이 있습니다. 정말 그때는 모든것이 무너지는 느낌이더라구요. 평생 싾아온 캐리어. 엘리트라 자부했던 자신에 대한 긍지. 다 날아가고 도저히 안되겠다 내가 죽겠구나 이런 심정뿐....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전공의를 시작해서 지금은 전문의가 되었지만 의사로서 성장한다는것은 정말 몸과 마음 모두 피폐해지는 과정이지요. 같은 길을 걷는 동료로서 위로의 말을 드립니다.
감사해요. 저는 현재 그냥 한국의 고등학생이지만 영상 속 이야기가 다 제 이야기인 것만 같아서 보는 내내 울었어요. 제 안의 원동력이 사라진 것만 같아서 고등학교 올라오고 참 많이 외롭고 우울하고 힘들었어요. 저는 선생님처럼 그렇게 많이 공부를 한 것도 아닌데 왜 힘든 건지 스스로를 깍아내리게 되요. 그럼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저를 붙잡아주시기를 바래봅니다. 제 인생의 힘듦과 버거움의 고난이 고등학생 때 일어나니 더 스스로가 원망스러워요..
@@우택-j3m 우울감이나 외로움은 사람을 가리지도 않고 더 고생한다고 생기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우택님 말씀대로 우리가 바닥을 칠때, 다시 올라가는것도 보게 될거에요. 정체되어 나아가지 않는듯한 끝없는 폭풍 속이 분명 절망스럽겠지만, 분명 그곳에서도 우택님의 배를 잡고 이끄시는 하나님이 계신답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것이라 믿습니다. (롬8:28) 조금만 더 버티세요. 더 잘 할 필요 없어요.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요.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보게 되었지만 정말 공감 되네요. 타인의 도움과 사랑이 어느 정도 채워줄 순 있지만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없으니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니까 되려 힘들었거든요. 저는 지인의 권유로 곧 안락사 할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모든 게 달라졌답니다. 도달님도 꼭 삶의 활력소를 찾으셔서 남은 인생 행복한 나날이 가득하시길 기도해요. 화이팅!
“나는 나 자신을 놓아주기로 했다. 모든 것들에서 나를 해방시키기로 했다.” 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도 각고의 노력을 했으나 성취는 커녕 계속 고꾸라지는 성과를 받아들 때면, 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야만 한다는 강박이 생길 때에 늘 세상을 탓하고 나를 붙잡고 기대하는 가족을 탓하고 나를 우러러보는 지인들을 탓하고 금전적으로 유복하지 못 한 환경을 탓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근원은 저에게 있더라구요. 잘 해 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 하는 나 자신을 인정하지 못한 채 그저 조급해져서, 그럼에도 자꾸 내 자신을 그리고 내 성과를 통제하고 싶은 마음에 자꾸 스스로를 옥죄어 왔더라구요. 내가 강박에 휩싸이게 된 것은 그 어떤 주변 사람들의 탓이 아니었고, 제 자신이 힘을 뺄 줄 모른 채 꼭 쥐고만 있으려고 했던 탓이었어요. “주변 탓”의 색안경을 벗겨보니, 외려 주변 사람들은, 그럼에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하고 보듬어주고 있었더라구요. 나 자신을 향한 칼날을 자꾸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대응하고 있던 저를 발견했을 때에, 저도 이제 그만 이 족쇄를 놓아야겠다 판단했습니다. 아무쪼록, 그간 스스로를 다그치고 달래도 보고 스스로와 타협도 해보며, 손에 쥔 것들을 놓지 않기 위해 애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당신도 “스스로를 위한 삶”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GOD BLESS YOU 🌙
이야기를 듣는데 제 얘기 같은 부분 때문에 숨이 너무 막혀서.. 잠깐 쉬었다 마저 봤어요. 잘 모르는 분이지만 이 영상 하나 봤다고 다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영상 하나를 통해 당신의 삶을 살짝 엿본 덕분에 당신을 응원하고 지지할게요! 인생은 수많은 갈림길과 선택의 연속 같아요. 선택은 그 자체로 옳거나 그르지 않아요. 그 선택을 옮게 만드는 것은 당신의 앞으로의 삶의 방향입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고 뒤돌아보지 말아요. 화이팅
저는 시애틀에서 심리 상담사로 일하고 있고, 또 크리스쳔이예요^^ 문득 영상이 떠서 우연치않게 보게되었네요~ 도달님께서 버티신 그 시간들 동안 참 많이 수고하셨어요^^ 도달님께서 버티셨던 그 수많은 시간들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그 신음들을 하나님이 들으셨을거예요. 우리들이 이 땅에 태어났을 때,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서 특별한 목적을 부여하셨죠! 도달님께도 하나님이 이 땅에 창조하신 unique 하고도 special 한 목적이 분명히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비록 인턴하셨던 직장에서의 삶의 chapter는 끝났지만, that does not mean that His purpose, plan, and goodness for you has ended 😊! As you know, God is faithful! 이 세상을 창조하신, 만물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께서 도달님을 창조하셨고, 도달님 삶의 주권자 되십니다~ 이 시간들 필요하신 상담 치료와 약물 치료 잘 받으시고, 또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 안에 거하시며, 도달님의 영혼과 마음 육체가 회복 되길 기도해요!
영상 잘 봤어요.. 저랑 비슷한 스토리를 가지고 계셔서 관심갖고 봤네요~ 저는 결국 basic science연구로 길을 돌렸어요.. 의대졸업만 하면 이제 공부 안해도 되겠구나 좋아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됬어요. 하나님이 길을 인도해주셨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인생입니다. 주님이 도달님에게 하실 일이 너무나도 기대가 되요❤
군대에서 하루 네번씩 1년간 맞았다. 개같이 맞았다. 50살이 넘어 생각해보니 그시절도 좋았던거 같다. 예수가 맞았다. 천국과 지옥은 내 마음속에 동시에 존재했다. 진흙속에서 연꽃이 피는게 아니라 진흙과 연꽃은 본래 한몸이었단 것을....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가, 그저 내 마음의 변덕일 뿐인 것을....
무슨 이유로 님의 영상이 나의 유튜브에 떴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얘기가 있을거 같네요. 고생하셨네요. 이젠 좀 내려놓고 쉬세요. 다시 돌아갈 힘이 언젠가는 생길겁니다. 내과파트부터 돌지않고 외과 파트부터 돌았다면 좀 나으셨을까요...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쓸 필요는 없어요. 내 페이스대로 나아가는게 중요하죠. 인생깁니다~ 지겹도록^^: 한국에서 의대 다니면서 힘들어서 휴학하고 도피처로 군대갔다오고.. 인턴 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에 별 관심도 없이 그냥 편해 보인다는 이유로 영상의학 전공하다가 전공의 1년차때 힘들어서 때려치우고 쉬다가 지금은 적성에 맞는 응급의학과를 전공하고 전문의로 한국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삶이 너무 힘들어서였을까 10년전에 혈액암(CML)에 걸려서 몇달을 쉬면서 무력한 시간을 보내야 했고 지금도 글리벡을 먹으면서 부작용도 잘 견디고 응급실 업무를 잘 해냈지만 몇년 전부터 우울감과 불안감등으로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증상이 있을 때만 가끔 약을 먹지만 그래도 가끔 다 의사일 다 때려치우고 쉬고 싶은 마음이 한달에도 여려번입니다. 결혼해서 아내와 초중등 자녀도 있어서 책임감에 일을 그만 둘 수는 없지만 10년안에 일을 그만 두리라 다짐하고 열심히 은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크리스챤이고 하나님께서 제 삶을 통해서 저에게 많은 감사한 일들을 행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들고 우울한 것은 힘들고 우울한 거죠. 마음이 아픈 것이니까 하나남께 미안해 하고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언젠가 님이 의사의 직으로 돌아왔을 때 지금 이렇게 보낸 시간들이 좋은 거름이 되어서 남은 삶들을 더욱 밫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겁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너무 힘들 땐 쉬어가는 거... 패배나 좌절이 아니라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생각하세요. 님의 인생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 글을 쓰다보니 장문이 되어버렸네요....^^;;)
저도 현재 인턴과정을 겪고 있는 전공의입니다. 응원하고 또 의미 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실패가 아닌, 한 문을 닫고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경험하며 우리의 모든 마음, 능력 그리고 깊은 속의 생각들까지 아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힘든 과정 겪는라 너무 수고하셨어요
잘 모르겠어요, 지금 공무원 3년차인데 어질어질한 걸 넘어 멍한 게 반 년 정도 됐고 불안한지 3~4달 된 거 같아요. 저를 포함한 의원면직자들은 할 게 마땅히 없는 백수지만 잘 몰라도 의사는 힘든 일 안 해도 일반의? 불안한 느끼지 않는 일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님 상황을 잘은 모르지만 대략 봤을 때 실력자, 능력자로 보여서 마냥 부럽고 멋있을 따름이에요,,, 의사는 안 하시는 거는 아니고 잠시 쉬시는 거죠? 의사계열 다소 책임감 적고 쉽고 편한 길 있으면 글로 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kim_su-min 안녕하세요~ 수민님도 지금 많이 힘드신것 같아요 ㅠ 개인적으로 저는 의사 + 심리 상담이 많이 도움이 되어서 수민님에게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ㅎㅎ 실력자... 능력자요? 아니에요. 그냥 애매하게 이것 저것 발 담그고 있는 백수랍니다. (인턴도 중간에 그만뒀는걸요). 일단 남아공에서는 일반의가 되기 위해선 인턴 2년에 사회 봉사 1년을 해야하는데, 저는 거기까지 못 가겠더라고요. (피부과나 정신과- 이런 전문의도 일단 일반의가 되고 수년간의 일반의 + 빡센 전공의 과정을 거쳐야 될 수 있어요) 그저 일이 힘들어서라기 보다는, 힘든일을 견딜 만큼 제 안에 원동력이 없어서인것 같아요. 저는 의대생 시절부터 이 일이 적성에 맞지 않다 여겼고, 보람을 느끼지 못했어요. 어려운 시간이 있더라도, 이 길에 대한 확신이나 열정이 있었다면 조금은 더 수월했을거에요. 오랜 고민 끝에, 제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기로 했어요. 그래서 의사는 아에 그만 두기로 했어요. 모두가 좋다고 하는 길이더래도. 저한테 좋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평양 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죠ㅎ 다만 제3자가 봤을 때 대부분은 아쉬워하고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고요. 한 편으로는 의사도 스마일 라식 유명 전문의나 그런 류의 의사들처럼 떼돈? 벌 수도 있지만 일반 직장인보다 조금 나은 월급쟁이 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니면 유튜브 보니까 조선대 의대였나 관두고 서울대 수학과였나 수학교육과였나 가신 분도 있고, 한국사 전한길 쌤이나 이지영 쌤처럼 일반적으로 돈 많이 벌기 쉽지 않지만 성공하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너무 성공적으로만 얘기했나 싶은데요 여차하면 그냥 본인 맘 편하고 알바만 하고 살더라도 행복해하면서 만족하면 됐죠 뭐ㅎ암튼 저나 유튜버님이나 지금보다 조금이나마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선택과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ㅎ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서울에서 근무 중인 의사입니다. 우연히 뵙게 된 영상으로 정말 공감되어 댓글 남겨봅니다. 나를 놓아주고, 나와 화해해주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그것이 필요함을 충분히 들여다보고, 결정한 용기에 정말 큰 응원을 보냅니다. 저는 30대 중반즈음 한창 전문의로 안정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을 때. 특별히 무엇이 힘든지 뚜렷이 보이지 않음에도, 내가 20대에 접어든 이 길이 족쇄처럼 느껴지고. 그렇다고 그만두기에는 너무 와버린 것 같고. 이미 만들어진 삶으로 살아가버려야하는가에 대해 많이 방황하는 시기가 왔었어요. 도달님 말씀하신 것처럼, 내 발목을 잡은 것은. 부모님이 의사가 되라고 푸쉬했던 어린 시절도, 주변의 시선에 대해 부응해야한다는 인간으로서 지켜야한다고 생각했던 의무감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걸 깨닫지 못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주변 탓, 어린시절 탓, 한국교육 탓으로 한창 돌렸었죠. 혹은 다들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잘 지내는 듯 보이는데, 왜 나는 혼자 브레이크를 걸고 있나 자책감이 들기도 하구요. 쉼을 줄 수 있게, 도달님 곁의 주변 지지가 있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저도 응원합니다 : ) 함께 화이팅입니다!
지나가던 일반외과의입니다. 타국에서 의대생/레지던트생활 해본 사람으로써 많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그 외로움과 공허함은 말로 표현못하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행복하세요.
@@shouldves7030 친구가 있고 말고 문제가 아니에요 ㅎㅎ
다 잘 살아보자고 하는 일인데 그 일을 하며 죽어간다는게 정말 모순이네요. 타이틀이고 시선이 뭐가 중요해요 살고 봐야지 그만두는게 답… 스스로 자신을 옥죌때가 가장 힘들더라구요.
댓글 처음 달아봅니다.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하는 일터에서 보람과 행복까지 얻을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떤 사람보다 운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저또한 여러 일터를 헤매며 힘든생각을 했었는데요. 올해 제가 만난 곳이 제게 치유를 주었습니다. 그런 날이 꼭 올겁니다. 푹 쉬시고 하루하루 평안하게 살아가시길.
사시를 준비하다 실패후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결혼후 세아이를 낳아서 키우면서..멈춰진 삶에 조바심이 났습니다..자존감도 떨어졌어요. 막내가 좀 크면서 공무원시험에 도전했어요
하루에 4~5시간 시간을 내서 공부해도 학습량은 많고
체력도 견뎌내지 못하기를
몇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 세월동안..다 내려놨어요. 부모의 기대. 나 자신에 대한 기대. 남들의 이목..
나의 평범함..그래서 다시 바닥부터 시작합니다7~8시간 공부를 목표로 합니다..
미래에 환희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저, 오늘 공부가 하고 싶고, 몰입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들어왔는데 댓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저는 지금 신촌세브란스에서 인턴으로 근무중인 40대 아줌마입니다!^^ 저도 의대를 중간에 자퇴를하고 10년도 더 지나 40에 재입학을 하고 이번에 졸업하고 뜻하지 않게 인턴까지 하고있습니다 상황과 환경은 다 다르지만 1년의 쉼을 갖는것이 인생에서 그렇게 긴시간도 아니고 많은 길을 도는 것도 아닌 그저 쉼표 하나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하나님은 언제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주 안에서 참된 쉼과 평강 누리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저기요..아주머니... 이시국에 일하고 계세요😅😅😅
진짜 어질어질하네요...
의사란 직업은 성직이라고 가끔 부모님께서 말씀하곤하셨는데, 공부도 많이해야하고 책임감도 막중하고 늘 신경을 써야하는, 정말로 고단한 길인 것 같아요.. 애많이 쓰셨어요.
1년간 길게 여행 다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전 20대 초반에 정말 고민이 많을때에 론리 플래닛에서 나온 gap year란 책 가지고 장기여행 갔었는데, 정말 세상은 넓구나, 그런데 사람사는거는 행태는 다르지만 결국 다 똑같구나. 내가 뿌리내린곳이 아닌곳에서 지내는게 이렇게 힘든거였나 이래저래 생각이 많이 넓어지고 마음에 자양분이 됐던것 같아요
40대 한국내과의사입니다. 의대 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인턴 레지던트는 정말 고난의 과정이었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힘들고 어떻게 뜷고 나왔는지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차라리 안하고 다른 직종을 가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도 전공의를 하다가 중도에 너무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포기한적이 있습니다. 정말 그때는 모든것이 무너지는 느낌이더라구요.
평생 싾아온 캐리어. 엘리트라 자부했던 자신에 대한 긍지. 다 날아가고 도저히 안되겠다 내가 죽겠구나 이런 심정뿐....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전공의를 시작해서 지금은 전문의가 되었지만
의사로서 성장한다는것은 정말 몸과 마음 모두 피폐해지는 과정이지요.
같은 길을 걷는 동료로서 위로의 말을 드립니다.
감사해요. 저는 현재 그냥 한국의 고등학생이지만 영상 속 이야기가 다 제 이야기인 것만 같아서 보는 내내 울었어요.
제 안의 원동력이 사라진 것만 같아서 고등학교 올라오고 참 많이 외롭고 우울하고 힘들었어요. 저는 선생님처럼 그렇게 많이 공부를 한 것도 아닌데 왜 힘든 건지 스스로를 깍아내리게 되요.
그럼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저를 붙잡아주시기를 바래봅니다.
제 인생의 힘듦과 버거움의 고난이 고등학생 때 일어나니 더 스스로가 원망스러워요..
@@우택-j3m 우울감이나 외로움은 사람을 가리지도 않고 더 고생한다고 생기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우택님 말씀대로 우리가 바닥을 칠때, 다시 올라가는것도 보게 될거에요. 정체되어 나아가지 않는듯한 끝없는 폭풍 속이 분명 절망스럽겠지만, 분명 그곳에서도 우택님의 배를 잡고 이끄시는 하나님이 계신답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것이라 믿습니다. (롬8:28)
조금만 더 버티세요. 더 잘 할 필요 없어요.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요.
방금 알고리즘으로 처음 뵙지만, 항상 행복하시길 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경험과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어떤 길을 선택하던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행복과 건강인 것 같아요.
앞으로 도달 님이 걸을 앞날에도 언제나처럼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Good Luck 😄
2/3지점까지 다녀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보게 되었지만 정말 공감 되네요.
타인의 도움과 사랑이 어느 정도 채워줄 순 있지만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없으니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니까 되려 힘들었거든요.
저는 지인의 권유로 곧 안락사 할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모든 게 달라졌답니다.
도달님도 꼭 삶의 활력소를 찾으셔서 남은 인생 행복한 나날이 가득하시길 기도해요. 화이팅!
@@하만-u2n 감사합니다!
“나는 나 자신을 놓아주기로 했다. 모든 것들에서 나를 해방시키기로 했다.”
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도 각고의 노력을 했으나 성취는 커녕 계속 고꾸라지는 성과를 받아들 때면, 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야만 한다는 강박이 생길 때에 늘 세상을 탓하고 나를 붙잡고 기대하는 가족을 탓하고 나를 우러러보는 지인들을 탓하고 금전적으로 유복하지 못 한 환경을 탓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근원은 저에게 있더라구요.
잘 해 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 하는 나 자신을 인정하지 못한 채 그저 조급해져서, 그럼에도 자꾸 내 자신을 그리고 내 성과를 통제하고 싶은 마음에 자꾸 스스로를 옥죄어 왔더라구요.
내가 강박에 휩싸이게 된 것은 그 어떤 주변 사람들의 탓이 아니었고, 제 자신이 힘을 뺄 줄 모른 채 꼭 쥐고만 있으려고 했던 탓이었어요.
“주변 탓”의 색안경을 벗겨보니, 외려 주변 사람들은, 그럼에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하고 보듬어주고 있었더라구요.
나 자신을 향한 칼날을 자꾸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대응하고 있던 저를 발견했을 때에, 저도 이제 그만 이 족쇄를 놓아야겠다 판단했습니다.
아무쪼록, 그간 스스로를 다그치고 달래도 보고 스스로와 타협도 해보며, 손에 쥔 것들을 놓지 않기 위해 애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당신도 “스스로를 위한 삶”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GOD BLESS YOU 🌙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에리히 프롬이 말했듯, 결국 인생의 정답은 사랑임. 서로 뼈속까지 사랑하며 사는 남여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겨냄. 사랑이 없으면 결국 무너짐.
더 좋은 인생을 경험하셔서
정말 멋진 닥터님이 되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응원하고 격려하고 강건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평안하시기를... 기도해요
이야기를 듣는데 제 얘기 같은 부분 때문에 숨이 너무 막혀서.. 잠깐 쉬었다 마저 봤어요. 잘 모르는 분이지만 이 영상 하나 봤다고 다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영상 하나를 통해 당신의 삶을 살짝 엿본 덕분에 당신을 응원하고 지지할게요! 인생은 수많은 갈림길과 선택의 연속 같아요. 선택은 그 자체로 옳거나 그르지 않아요. 그 선택을 옮게 만드는 것은 당신의 앞으로의 삶의 방향입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고 뒤돌아보지 말아요. 화이팅
갬덩 그자체잖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시애틀에서 심리 상담사로 일하고 있고, 또 크리스쳔이예요^^ 문득 영상이 떠서 우연치않게 보게되었네요~ 도달님께서 버티신 그 시간들 동안 참 많이 수고하셨어요^^ 도달님께서 버티셨던 그 수많은 시간들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그 신음들을 하나님이 들으셨을거예요. 우리들이 이 땅에 태어났을 때,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서 특별한 목적을 부여하셨죠! 도달님께도 하나님이 이 땅에 창조하신 unique 하고도 special 한 목적이 분명히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비록 인턴하셨던 직장에서의 삶의 chapter는 끝났지만, that does not mean that His purpose, plan, and goodness for you has ended 😊! As you know, God is faithful! 이 세상을 창조하신, 만물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께서 도달님을 창조하셨고, 도달님 삶의 주권자 되십니다~ 이 시간들 필요하신 상담 치료와 약물 치료 잘 받으시고, 또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 안에 거하시며, 도달님의 영혼과 마음 육체가 회복 되길 기도해요!
@@Mts0209 감사합니다~ 🥰
"당신의 위대한 인생을 위하여" 👏
교사 그만 두고 다른 새 길을 시작하는
사람이예요. 참 많은 우여곡절 속에 그때와 다른 눈물 즐거움이 공존해요. 그
후 삶을 계속 나누고 싶어 구독 누르고 갑니다. 평안함이 가득한 인생 되시길. 저도
잠잠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갑니다💕
@@DReAn-h6e 감사합니다! 그 여정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
힘내세요. 그래도 부럽습니다. 전 머리가 나빠 계속 n수중인데 의사가 되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ㅠ
영상 잘 봤어요.. 저랑 비슷한 스토리를 가지고 계셔서 관심갖고 봤네요~ 저는 결국 basic science연구로 길을 돌렸어요.. 의대졸업만 하면 이제 공부 안해도 되겠구나 좋아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됬어요. 하나님이 길을 인도해주셨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인생입니다. 주님이 도달님에게 하실 일이 너무나도 기대가 되요❤
힘내세요
우울증 겪으신 것 같은데...맞을까요?
고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다 내어드린 그 때에 하나님이 정말 귀하고 선하게 사용하실줄 믿어요! 다 잘될거에요!!!
"평안"이란 두글자.
축하드립니다 이젠 원하는일을 하시길
군대에서 하루 네번씩 1년간 맞았다. 개같이 맞았다. 50살이 넘어 생각해보니 그시절도 좋았던거 같다. 예수가 맞았다. 천국과 지옥은 내 마음속에 동시에 존재했다. 진흙속에서 연꽃이 피는게 아니라 진흙과 연꽃은 본래 한몸이었단 것을....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가, 그저 내 마음의 변덕일 뿐인 것을....
응원합니다
뿌헹🥺
아 힘내길바랍니다
고생하셨어요
무슨 이유로 님의 영상이 나의 유튜브에 떴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얘기가 있을거 같네요.
고생하셨네요. 이젠 좀 내려놓고 쉬세요. 다시 돌아갈 힘이 언젠가는 생길겁니다. 내과파트부터 돌지않고 외과 파트부터 돌았다면 좀 나으셨을까요...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쓸 필요는 없어요. 내 페이스대로 나아가는게 중요하죠. 인생깁니다~ 지겹도록^^:
한국에서 의대 다니면서 힘들어서 휴학하고 도피처로 군대갔다오고.. 인턴 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에 별 관심도 없이 그냥 편해 보인다는 이유로 영상의학 전공하다가 전공의 1년차때 힘들어서 때려치우고 쉬다가 지금은 적성에 맞는 응급의학과를 전공하고 전문의로 한국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삶이 너무 힘들어서였을까 10년전에 혈액암(CML)에 걸려서 몇달을 쉬면서 무력한 시간을 보내야 했고 지금도 글리벡을 먹으면서 부작용도 잘 견디고 응급실 업무를 잘 해냈지만 몇년 전부터 우울감과 불안감등으로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증상이 있을 때만 가끔 약을 먹지만 그래도 가끔 다 의사일 다 때려치우고 쉬고 싶은 마음이 한달에도 여려번입니다. 결혼해서 아내와 초중등 자녀도 있어서 책임감에 일을 그만 둘 수는 없지만 10년안에 일을 그만 두리라 다짐하고 열심히 은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크리스챤이고 하나님께서 제 삶을 통해서 저에게 많은 감사한 일들을 행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들고 우울한 것은 힘들고 우울한 거죠. 마음이 아픈 것이니까 하나남께 미안해 하고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언젠가 님이 의사의 직으로 돌아왔을 때 지금 이렇게 보낸 시간들이 좋은 거름이 되어서 남은 삶들을 더욱 밫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겁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너무 힘들 땐 쉬어가는 거... 패배나 좌절이 아니라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생각하세요. 님의 인생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 글을 쓰다보니 장문이 되어버렸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현재 인턴과정을 겪고 있는 전공의입니다. 응원하고 또 의미 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실패가 아닌, 한 문을 닫고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경험하며 우리의 모든 마음, 능력 그리고 깊은 속의 생각들까지 아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힘든 과정 겪는라 너무 수고하셨어요
@@jojobananaa 감사합니다 :)
호주신가요?
남아공입니다~
잘 모르겠어요, 지금 공무원 3년차인데 어질어질한 걸 넘어 멍한 게 반 년 정도 됐고 불안한지 3~4달 된 거 같아요. 저를 포함한 의원면직자들은 할 게 마땅히 없는 백수지만 잘 몰라도 의사는 힘든 일 안 해도 일반의? 불안한 느끼지 않는 일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님 상황을 잘은 모르지만 대략 봤을 때 실력자, 능력자로 보여서 마냥 부럽고 멋있을 따름이에요,,, 의사는 안 하시는 거는 아니고 잠시 쉬시는 거죠? 의사계열 다소 책임감 적고 쉽고 편한 길 있으면 글로 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kim_su-min 안녕하세요~ 수민님도 지금 많이 힘드신것 같아요 ㅠ 개인적으로 저는 의사 + 심리 상담이 많이 도움이 되어서 수민님에게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ㅎㅎ 실력자... 능력자요? 아니에요. 그냥 애매하게 이것 저것 발 담그고 있는 백수랍니다. (인턴도 중간에 그만뒀는걸요).
일단 남아공에서는 일반의가 되기 위해선 인턴 2년에 사회 봉사 1년을 해야하는데, 저는 거기까지 못 가겠더라고요. (피부과나 정신과- 이런 전문의도 일단 일반의가 되고 수년간의 일반의 + 빡센 전공의 과정을 거쳐야 될 수 있어요)
그저 일이 힘들어서라기 보다는, 힘든일을 견딜 만큼 제 안에 원동력이 없어서인것 같아요. 저는 의대생 시절부터 이 일이 적성에 맞지 않다 여겼고, 보람을 느끼지 못했어요.
어려운 시간이 있더라도, 이 길에 대한 확신이나 열정이 있었다면 조금은 더 수월했을거에요.
오랜 고민 끝에, 제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기로 했어요.
그래서 의사는 아에 그만 두기로 했어요. 모두가 좋다고 하는 길이더래도. 저한테 좋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평양 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죠ㅎ 다만 제3자가 봤을 때 대부분은 아쉬워하고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고요. 한 편으로는 의사도 스마일 라식 유명 전문의나 그런 류의 의사들처럼 떼돈? 벌 수도 있지만 일반 직장인보다 조금 나은 월급쟁이 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니면 유튜브 보니까 조선대 의대였나 관두고 서울대 수학과였나 수학교육과였나 가신 분도 있고, 한국사 전한길 쌤이나 이지영 쌤처럼 일반적으로 돈 많이 벌기 쉽지 않지만 성공하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너무 성공적으로만 얘기했나 싶은데요 여차하면 그냥 본인 맘 편하고 알바만 하고 살더라도 행복해하면서 만족하면 됐죠 뭐ㅎ암튼 저나 유튜버님이나 지금보다 조금이나마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선택과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ㅎ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서울에서 근무 중인 의사입니다. 우연히 뵙게 된 영상으로 정말 공감되어 댓글 남겨봅니다.
나를 놓아주고, 나와 화해해주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그것이 필요함을 충분히 들여다보고, 결정한 용기에 정말 큰 응원을 보냅니다.
저는 30대 중반즈음 한창 전문의로 안정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을 때. 특별히 무엇이 힘든지 뚜렷이 보이지 않음에도, 내가 20대에 접어든 이 길이 족쇄처럼 느껴지고. 그렇다고 그만두기에는 너무 와버린 것 같고. 이미 만들어진 삶으로 살아가버려야하는가에 대해 많이 방황하는 시기가 왔었어요. 도달님 말씀하신 것처럼, 내 발목을 잡은 것은. 부모님이 의사가 되라고 푸쉬했던 어린 시절도, 주변의 시선에 대해 부응해야한다는 인간으로서 지켜야한다고 생각했던 의무감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걸 깨닫지 못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주변 탓, 어린시절 탓, 한국교육 탓으로 한창 돌렸었죠. 혹은 다들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잘 지내는 듯 보이는데, 왜 나는 혼자 브레이크를 걸고 있나 자책감이 들기도 하구요. 쉼을 줄 수 있게, 도달님 곁의 주변 지지가 있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저도 응원합니다 : ) 함께 화이팅입니다!
@@joodoc 너무 귀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힘내보아요!
As a working mom of 2 daughters I think more women should pursue nursing rather than the doctorate title. You get that work life balance.
예예 다 알겠는데 제목 어그로는 심하네요 완전히 관둔거 아니고 쉬고있는거잖아요.
@@김그린-m8g 관둔거맞습니다
@@dodal_신경쓰지마세요
이런 벌레들은 본인이 이룬게 1도없다보니 남이 불행이 행복인데 자기가 속았다고 생각해서 저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