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속 양조위를 닦아내지만 계속 선명해진다니 ㅎ 숨은 뜻 찾기 고수시네요. 불과 약 30년 전인데 공기 중에 낭만이 한가득 있는듯. 김포에서 카이탁으로 날아가 유통기한 아직 좀 남은 홍콩의 공기를 비닐 봉지에 담아놓고 싶어요. 그 시절 홍콩에 못 가본게 너무 아쉬워요. 2010년대의 홍콩은 너무 다르더라구요. 스타페리 선원 아저씨 세일러복만 그 시절 그대로고.
늘 홍콩 여행의 꿈이 있었던 저도 2012년이 되어서야 처음 가봤어요. ^^ 관광코스로 유명한 곳 위주로 돌아다녔는데도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아 약간 당황스럽더라구요. 홍콩이면 영어는 통할 줄 알았거든요 ^^; 그래도 청킹맨션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본 것 만으로도 벅찬 감동이 느껴지기는 하더라구요 ㅎㅎ 오히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간 홍콩야경은 그렇게 와닿지 않았던 걸 보면 영화 속 홍콩을 더 느끼고 싶었나봐요 ^^ 현재의 홍콩은 또 많이 달라졌겠죠? ㅜㅜ 그럼에도 한 번 더 가보고 싶긴 하네요 ^^ 종종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2:193:50 영화를 30번 넘게 봤지만 뜻을 이해하지 못했던 장면들,,,,,덕분에 또 새롭게 느껴지네요 디테일한 리뷰 너무 고맙습니다 나만의 영화를 누가 리뷰하는걸 참고하진 않았습니다만 지난주 ebs에서 오랜만에 다시보는데 또 새롭더군요 언젠가 시간이 되신다면 영화 4월이야기도 한번 요청드려 봅니다.
힘이 나는 따뜻한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월 이야기는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라서 사실 이전에 한번 해볼까.. 생각했었던 영화인데 이미 좋은 리뷰들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초반에는 그런거 상관없이 제 주관대로 영상을 만들었지만 이미 많이 거론되었던 영화들은 대부분 조회수로 폭망을 경험한터라...(중경삼림 또한 그런 케이스라 할 수 있겠죠.. ㅎㅎㅎ;;) 쉽지 않네요... ^^ 그래도 마음속에 저장해 놓겠습니다. 영화 요청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들 전부 정말 감사드립니다!! 😊
리뷰나 해석 참 디테일하게 잘 하셨네요. 그 시절에 청춘을 보내고 중경삼림을 백번쯤 보았던 나 같은 사람에겐 페이의 주거침입이 괴상하게는 보였으나 결코 범죄로는 느껴지지 않는 시절이었습니다. 그 동기는 결국 범죄가 아닌 '사랑'이니까요. 요즘 젊은이들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이미 30년 전의 정서입니다.
어제 중국어 교양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이 영화를 틀어주셨어요. 어제 볼 당시에는 난해하기만 하고 그렇게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못 했는데 해석과 함께 다시 보니 뭔가 제 심장이 쿵쿵 뛰는 느낌이네요. 재미도 재미지만 심장이 간질거려요. 네 사람을 보면서 사랑이란 뭘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1994년 작이면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데 그 시절에 살았던 것처럼 울림이 느껴지네용 ㅎㅎ 제가 댓글을 잘 안 다는데, 영화를 제대로 맛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 전하고 싶어 늦은 밤에 주절주절 써봅니다! 저들을 보니 저도 괜스레 사랑이 하고 싶어지네요 ☺️
그동안 명성으로 듣기만 했던 중경삼림이 재개봉하여서 어제밤 혼자 영화관에서 보고 왔어요! 홍콩 영화를 처음 경험했어서 그런지 끝나고 나왔을 때는 영상미와 설레임 정도만이 남아있고, 상세한 해석은 어렵더라구요! 오늘 이 영상 보자마자 퍼즐들이 맞춰지는 듯하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역시 이 2부를 더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당시 홍콩 가요계의 떠오르는 별이었던 페이웡 때문이었어요^^ 쫌 못생긴 듯 하면서도 촌스럽던(페이웡은 본토출신 이었어요) 그녀가 이방인이었던 제 처지와 비슷하다고 느꼈었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ㅎ. 사실은 령쪼우와이의 영화는 뭣이든 다 빼놓지 않고 보던 시절이었어요.잘 생겼지 않나요? 령쪼우와이는 아마도 웡까와이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었나 싶어요. 쭁꿕잉(장국영)도 아꼈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하지 않았을까... 이 시절을 함께 했던 제게 웡감독의 영화는 아직도 깊은 페이소스로 남아 있어요 ㅜㅜ "어디로 가요?" " 아무 곳이나..." 당시의 홍콩 처지를 가장 잘 직설적으로 남겼던 대사였던 것 같아요.
저도 이 영화를 처음 봤던 20여년 전에는 왕페이가 풍기는 외향이 양조위와 어울리지 않다고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그저 노래가 너무 좋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이제는 왕페이가 너무 세련되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왕페이의 스타일이 꽤나 앞서간 듯 싶었다는 생각에 새삼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면서 이 영화의 흐름에 더욱 집중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당시 촌스러웠던 저의 안목이 문제였겠죠.. ㅎㅎ) 양조위의 빠져들 것만 같은 눈빛과 그윽한 표정들은 뭐 예나 지금이나 역대급인 것만은 변하지가 않네요. ㅎㅎㅎ 홍콩과 인연이 깊으신 듯 합니다. 그 시대를 온전하게 향유하셨다고 생각하니 정말정말 너무너무 부럽네요. ㅎㅎ 영상마다 깊은 소회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어느덧 내돈으로 75인치 TV를 샀습니다. 도착은 한달정도 걸릴것 같은데요.. 장소는 이번에 계약한 여의도와 한강이 보이는 멋진 아파트입니다. ~ 그리고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영화는 20년전 일때문에 서울로 상경해서 누나집 작은방에서 아무 약속도 없는 주말에 봤던 중경삼림입니다. ~!!
중2때 무심결에 빌려논 비디오테이프로 봤던 영화가 인생 영화가 되어 워크맨에는 ost 몽정야? 의 원곡 그룹 클린베리스 노래만 줄곧 플레이 되던 그때... 설레던 학창시절 풋사랑도 이 영화에 더욱 배가 되고 더욱 슬퍼졌던... 매해 때가 되면 봐지는 4월의 이야기랑 이 영화는 앞으로도 몇십번은 더 감상할거 같다.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 단 두편을 선택하라면 여인의 향기와 중경삼림이다. 중경삼림은 싸이코드라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삶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조금이라도 해본사람들이라면 이게 사트르트의 실존주의와도 연결된다고 볼 수 있는, 아니 오히려 서양적 근현대 철학관을 동양에서 재해석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의 명작이라고 봄. 세상에 아무 이유없이 던져진 피투체로서 그 자체로 의미가되는 기투체로의 짧은 여정, 방황 등을 특유의 색감과 각색으로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만들어진 영화라고 봄 난 봉준호, 박찬욱 감독도 정말 훌륭한 감독들이지만 왕가위 앞에선 한수 접어야한다고 생각함
@@kkyung_CineLafe 저는 그래서 저 90년대 홍콩영화들을 참 좋아함 1900년 초중반 프랑스에서 일어난 청년들의 철학 기조들이 세계를 돌고돌다 홍콩에 정착한 기분 그냥 뭐랄까 많은 사람들이 레옹을 프랑스에서 찍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멘하탄에서 찍었던 것과 같은 시점의 전이같다랄까.. 마치 까뮈와 사르트르, 데리다같은 철학가들이 활동하던 시대상 분위기가 홍콩으로 넘어간 것 같은 기분
모든 사람들의 삶과 기억, 추억이 다르듯이 같은 것을 보아도 받아들이는 감정은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누군가에겐 인생영화가 누군가에겐 지루하고 따분한 영화가 될 수 있어요. ^^ 90년대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과 최근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과의 시점 차이도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90년대 마지막 홍콩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한 번씩 꺼내봐야 하는 바이블 같은 영화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불안한 청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배우들과 듣기만 해도 심장이 떨리는 OST는 스치듯 우연히 만나더라도 그 당시의 내 청춘으로 끌어 당겨주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답을 드린다면 저에게는 명작 중에 명작이기 때문에 온 마음을 다해 만든 영상입니다. ^^
@@김예슬-b6e 재미없어도 됩니다 왕가위 감독도 영화는 슈퍼마켓의 상품처럼 맘에 들면 골라서 보면 되는 것이라고 그랬었죠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근데 여기에 사이코패스 요소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독백이 사이코드라마와 유사하다면 모르겠지만요 근데 왕가위 감독 영화에선 독백이 자주 쓰이는 편입니다
좋은 리뷰입니다만 사이코.. 가스라이팅.. 등의 용어가 좀... 상황에 안맞네요 왕가위 감독 영화야 별거 없고 한결같은것 같습니다 열혈남아 중경삼림 타락천사 춘광사설 동사서독 화양연화 2046 전부 사람의 만남과 헤어짐을 다룬것 아닐까요 그래서 언제봐도 인간이면 누구나 느끼는 감동을 받는 것이고.....
유리창 속 양조위를 닦아내지만 계속 선명해진다니 ㅎ 숨은 뜻 찾기 고수시네요. 불과 약 30년 전인데 공기 중에 낭만이 한가득 있는듯. 김포에서 카이탁으로 날아가 유통기한 아직 좀 남은 홍콩의 공기를 비닐 봉지에 담아놓고 싶어요. 그 시절 홍콩에 못 가본게 너무 아쉬워요. 2010년대의 홍콩은 너무 다르더라구요. 스타페리 선원 아저씨 세일러복만 그 시절 그대로고.
늘 홍콩 여행의 꿈이 있었던 저도 2012년이 되어서야 처음 가봤어요. ^^
관광코스로 유명한 곳 위주로 돌아다녔는데도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아 약간 당황스럽더라구요. 홍콩이면 영어는 통할 줄 알았거든요 ^^;
그래도 청킹맨션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본 것 만으로도 벅찬 감동이 느껴지기는 하더라구요 ㅎㅎ
오히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간 홍콩야경은 그렇게 와닿지 않았던 걸 보면 영화 속 홍콩을 더 느끼고 싶었나봐요 ^^
현재의 홍콩은 또 많이 달라졌겠죠? ㅜㅜ 그럼에도 한 번 더 가보고 싶긴 하네요 ^^
종종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양조위는 여자로 태어났으면 할리웃까지 평정할 인형과 꽃미녀였을듯...
2:19 3:50 영화를 30번 넘게 봤지만 뜻을 이해하지 못했던 장면들,,,,,덕분에 또 새롭게 느껴지네요 디테일한 리뷰 너무 고맙습니다 나만의 영화를 누가 리뷰하는걸 참고하진 않았습니다만 지난주 ebs에서 오랜만에 다시보는데 또 새롭더군요 언젠가 시간이 되신다면 영화 4월이야기도 한번 요청드려 봅니다.
힘이 나는 따뜻한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월 이야기는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라서 사실 이전에 한번 해볼까.. 생각했었던 영화인데 이미 좋은 리뷰들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초반에는 그런거 상관없이 제 주관대로 영상을 만들었지만 이미 많이 거론되었던 영화들은 대부분 조회수로 폭망을 경험한터라...(중경삼림 또한 그런 케이스라 할 수 있겠죠.. ㅎㅎㅎ;;) 쉽지 않네요... ^^
그래도 마음속에 저장해 놓겠습니다.
영화 요청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들 전부 정말 감사드립니다!! 😊
리뷰나 해석 참 디테일하게 잘 하셨네요. 그 시절에 청춘을 보내고 중경삼림을 백번쯤 보았던 나 같은 사람에겐 페이의 주거침입이 괴상하게는 보였으나 결코 범죄로는 느껴지지 않는 시절이었습니다. 그 동기는 결국 범죄가 아닌 '사랑'이니까요. 요즘 젊은이들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이미 30년 전의 정서입니다.
이 부분에서 참 많은 의견들이 세월이 흐를수록 나오는 것 같아요. 그 시대, 그 시절의 감성을 오롯이 지나쳐온 사람들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
정성스런 댓글 참 감사합니다!! 😊
작품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장면의 선택과 감독의 의중에 들어가 본 듯한 분석등에 들인 시간과 노력이 느껴집니다. 격려와 감사를 전합니다.
다른 리뷰영상보다 들인 시간이 정말 길었던 영화입니다~^^
노력에 비해 반응과 성과가 없어서 좀 허탈했는데 ㅎㅎ
modam J 님께서 알아주셔서 조금 뿌듯하네요 ^^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스크립트를 정말 잘 쓰시네요~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구요
좋게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리뷰 잘하신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힘이 되는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버블경제 일본애니처럼 영화색이 굉장히 이쁘고 음악이 좋고 분위기가 그 시절에만 표현할 수 있는 낭만을 담고 있어요. 보는내내 뭔가 행복했습니다.
행복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중경삼림이라는 영화가 명작이라는 이야기듣곤해서 문득 생각나서 유튜버 검색하다가 1부 2부 다 잘봤습니다 중간중간 숨은의미도 잘 풀이해주시고 감사합니다 ㅎㅎ
우연히 만난 작은 채널에 힘이 나는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최근에 다시 봤는데, 집중이 너무 잘됐었고, 모든 장면에 담고있는 숨은뜻을 다시금 알아가서 또한번 좋은영화임을 깨달았어요. OST도 너무 좋고, 그시절 양조위, 왕페이 너무 예쁘네요.❤
따뜻한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행복한 한 주의 시작 되세요~~^^
이시절의 홍콩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음이 너무 슬프네요 홍콩민주화운동을 응원했는데 ㅠㅠ
내 어릴적 홍콩영화는 이젠 한시대의 저편으로 사라졌음이 너무 슬퍼요
정말 공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ㅠㅠ
그래도 이렇게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의 영화들이 나의 세대에 남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
정말 정성 가득한 해석이네요 영화를 감명깊게 본 한사람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공감해 주셔서 저도 정말 감사합니다. 😊
감사해요!! 구도하고 가요. 힘내세요, 채널 너무 좋네요!
저도 정말 감사드려요!!
힘내서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ㅎㅎ
추천해주시는 영화들이 정말 다 좋네요. 잘 보고 있어요. 특히 볼륨을 높여라는 저도 OST 까지 샀던 영화인데 좀 놀랐습니다. 감사해요.
취향이 비슷한 분을 만나면 저도 참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
힘이 되는 댓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랑하명 닮아가는
어제 중국어 교양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이 영화를 틀어주셨어요. 어제 볼 당시에는 난해하기만 하고 그렇게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못 했는데 해석과 함께 다시 보니 뭔가 제 심장이 쿵쿵 뛰는 느낌이네요. 재미도 재미지만 심장이 간질거려요. 네 사람을 보면서 사랑이란 뭘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1994년 작이면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데 그 시절에 살았던 것처럼 울림이 느껴지네용 ㅎㅎ 제가 댓글을 잘 안 다는데, 영화를 제대로 맛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 전하고 싶어 늦은 밤에 주절주절 써봅니다! 저들을 보니 저도 괜스레 사랑이 하고 싶어지네요 ☺️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람 없는 시기인 듯 보이니 꼭 사랑을 찾아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
힘든 시기, 무슨 배부른 소리냐는 생각은 좀 더 나이가 들었을 때 하셔도 되요! ☺️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시는 정성스러운 댓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중경삼림 열세번 보고 홍콩으로 훌쩍 떠났다가 치앙마이를 거쳐 13년만에 귀국했네요 ... 그게 벌써 10년전.
와~ 훌쩍 떠나 13년이라니...깊은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
그동안 명성으로 듣기만 했던 중경삼림이 재개봉하여서 어제밤 혼자 영화관에서 보고 왔어요! 홍콩 영화를 처음 경험했어서 그런지 끝나고 나왔을 때는 영상미와 설레임 정도만이 남아있고, 상세한 해석은 어렵더라구요! 오늘 이 영상 보자마자 퍼즐들이 맞춰지는 듯하네요❤ 감사합니다
@@why_es 따뜻한 말씀과 소중한 경험담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王家卫的电影没有故事情节,有的是生活。所以你看就好了,不需要细想。
저도 역시 이 2부를 더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당시 홍콩 가요계의 떠오르는 별이었던 페이웡 때문이었어요^^ 쫌 못생긴 듯 하면서도 촌스럽던(페이웡은 본토출신 이었어요) 그녀가 이방인이었던 제 처지와 비슷하다고 느꼈었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ㅎ. 사실은 령쪼우와이의 영화는 뭣이든 다 빼놓지 않고 보던 시절이었어요.잘 생겼지 않나요? 령쪼우와이는 아마도 웡까와이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었나 싶어요. 쭁꿕잉(장국영)도 아꼈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하지 않았을까... 이 시절을 함께 했던 제게 웡감독의 영화는 아직도 깊은 페이소스로 남아 있어요 ㅜㅜ "어디로 가요?" " 아무 곳이나..." 당시의 홍콩 처지를 가장 잘 직설적으로 남겼던 대사였던 것 같아요.
저도 이 영화를 처음 봤던 20여년 전에는 왕페이가 풍기는 외향이 양조위와 어울리지 않다고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그저 노래가 너무 좋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이제는 왕페이가 너무 세련되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왕페이의 스타일이 꽤나 앞서간 듯 싶었다는 생각에 새삼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면서 이 영화의 흐름에 더욱 집중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당시 촌스러웠던 저의 안목이 문제였겠죠.. ㅎㅎ)
양조위의 빠져들 것만 같은 눈빛과 그윽한 표정들은 뭐 예나 지금이나 역대급인 것만은 변하지가 않네요. ㅎㅎㅎ
홍콩과 인연이 깊으신 듯 합니다. 그 시대를 온전하게 향유하셨다고 생각하니 정말정말 너무너무 부럽네요. ㅎㅎ
영상마다 깊은 소회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령쪼우와이 웡까와이 쭁꿕잉 !!! 광동어 표기가 인상적이네요
90년도여름 홍콩의 기억이 아련하네여 !!! 며칠 머물던 그녀의집 아파트문이 철문으로 이중으로된걸보고 신기했던기억 !! ㅎ 픽트램타고 산딩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던 야경 !! 세월이 ~~
진짜 아득하고 아련한 추억이네요. ^^
아니 선생님 리뷰 퀄리티가 왜이리 좋나요?
@@talkingape86 ㅎ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중경삼림에 대해 여러 리뷰를 봤지만, 넘사벽 리뷰입니다. 멋져요. 리뷰보고 구독하기는 처음.❤
구독도 감사드리고 힘이 나는 따뜻한 댓글은 더 감사드립니다!! 🤗
그 어떤 해석들보다 훨씬 쉽고 깊게 와닿네요 잘봤습니다
힘이 되는 따뜻한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촉촉한 눈망울의 대명사 양조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빨려들어가죠!!! 몇몇 눈빛 장인들 중에서도 최고봉인듯 싶습니다~^^
양조위 젊은 시절 보면 임창정 젊은 시절 생각나는건 뭐지 😂 닮앗다
"아시아와 유럽이 혼재된 유일하고도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홍콩이,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할수 있었던 일은 자유로운 홍콩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모습들을 기록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내가 #중경삼림에 대한 수많은 리뷰를 봤지만 이런 차원다른 리뷰는 본적이 없다.
따뜻한 응원을 받는 기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좋은해석 감사합니다 ~😊
저도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
정말 촘촘한 리뷰 입니다. 잘 봤습니다. 2024년 연말에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해석 잘하십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와우 이리뷰 좋아요 백번누르고싶습니다❤❤❤
백개의 마음을 받은 기분입니다. 😊
정말 감사드려요!! 🥰😍
올드해서 앞부분에 두번포기했는데 끝까지보고나니 헤어나올수 없는 인생영화
어느덧 내돈으로 75인치 TV를 샀습니다. 도착은 한달정도 걸릴것 같은데요.. 장소는 이번에 계약한 여의도와 한강이 보이는 멋진 아파트입니다. ~
그리고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영화는 20년전 일때문에 서울로 상경해서 누나집 작은방에서 아무 약속도 없는 주말에 봤던 중경삼림입니다. ~!!
한달 뒤 멋진 공간에서 20년 만에 보는 중경삼림은 어떤 느낌일까요? ^^
오만 감정과 함께 할 중경삼림을 시작으로 좋은 영화 많이 보시길 바랄께요!!
아련한 추억과 멋진 계획까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를 볼 때는 몰랐던 숨은 해석을 보니까 왕가위 감독의 치밀함에 굉장히..소름돋네요 혼란스러운 홍콩의 시대를 잘 드러낸..그리고 그 홍콩을 잊히지 않게, 역사처럼 남게 하는..그런 영화네요 최고입니다
따뜻한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말 되세요~~😊
내 생의
최고 영화!!!
말도 안되는 내용이 생각도 안나는
영상미 ost 양조위만의 압도적인 분위기
모든것이 완벽한 영화쥬!!!
@@zxxn-l4k 😍👍🏻
해석 감사합니다 어제 넷플에서 봤는데 영알못이라 놓치고 지난 장면이 너므 많았네요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저도 정말 감사드려요!! 🤗
리뷰가 넘 웃겨요 ㅋㅋㅋㅋ 덕분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숨어있는 저의 유머코드에 응하셨으니 다음 영화도 즐겨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해석과 설명 감사해요!
예쁜 댓글 감사해요~^^
옛날에 대학교때 이 영화를 보지는 못하고 말로만 들었다가,
몇일전 보면서 이게 뭐가 그리 대단한건가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세히 설명해 주시니 이제야 의미를 잘 알거 같습니다. 정말 아는만큼 보인다는 것이 맞는듯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댓글 남겨 주셔서 저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눈길 조심하세요!!
해설 감사합니다 🎉🎉🎉
저도 감사합니다. 😊
해석을 보니 어제 본 이 영화를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중2때 무심결에 빌려논 비디오테이프로 봤던 영화가 인생 영화가 되어 워크맨에는 ost 몽정야? 의 원곡 그룹 클린베리스 노래만 줄곧 플레이 되던 그때... 설레던 학창시절 풋사랑도 이 영화에 더욱 배가 되고 더욱 슬퍼졌던... 매해 때가 되면 봐지는 4월의 이야기랑 이 영화는 앞으로도 몇십번은 더 감상할거 같다.
그 중 한 번이 되어 영광입니다. 😉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 단 두편을 선택하라면 여인의 향기와 중경삼림이다. 중경삼림은 싸이코드라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삶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조금이라도 해본사람들이라면 이게 사트르트의 실존주의와도 연결된다고 볼 수 있는, 아니 오히려 서양적 근현대 철학관을 동양에서 재해석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의 명작이라고 봄. 세상에 아무 이유없이 던져진 피투체로서 그 자체로 의미가되는 기투체로의 짧은 여정, 방황 등을 특유의 색감과 각색으로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만들어진 영화라고 봄 난 봉준호, 박찬욱 감독도 정말 훌륭한 감독들이지만 왕가위 앞에선 한수 접어야한다고 생각함
@@deleuze9285 피투체, 기투체 진짜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 정성스러운 소회와 다양한 시각을 이 공간에 던져 주셔서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
@@kkyung_CineLafe 저는 그래서 저 90년대 홍콩영화들을 참 좋아함 1900년 초중반 프랑스에서 일어난 청년들의 철학 기조들이 세계를 돌고돌다 홍콩에 정착한 기분 그냥 뭐랄까 많은 사람들이 레옹을 프랑스에서 찍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멘하탄에서 찍었던 것과 같은 시점의 전이같다랄까.. 마치 까뮈와 사르트르, 데리다같은 철학가들이 활동하던 시대상 분위기가 홍콩으로 넘어간 것 같은 기분
씬 하나하나에 의미가 숨어있는 왕가위감독의 영화인데.. 경찰 제복을 입었을때 표정이 경직되어 있다가 제복을 탈출하면서 표정이안정되고 바뀌는 디테일까지는 몰랐네요ㅋㅋ 양조위가 잘생긴것만 알았지 ㅋㅋㅋ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 정성이 담긴리뷰 감사합니다❤
저 또한 이런 따뜻한 댓글에 많은 힘을 받습니다. 감사드려요!! 😊
난 중1때 였는데 이상하게 금성무만 기억에 남는데...ㅋㅋㅋ 지금봐도 이름 기억하는건 금성무...
중경+삼림 =캘리포니아 드림😅
하마정사거리에서 663에게 잡혔다. ^^ 용모와 체격까지 영판 663이었다. 헌데, 딱지 발부가 아닌 호의적 계도였다. "화물(나무가지 등)이 튀어나와 위험하니 정리하고 가라"는 친절한! 그때는 지금의 흉칙한 복장이 아닌 맑은 청색이었다.
잊으려 노력하면 더욱 선명해진다.
동사서독이 무협판 이라면 중경삼림은 도시판
왕정문 몽중인 너무좋음❤❤
몇일전에 봤는데 왜 저는 명작이란생각도 잘안들고 이해하기가 어려웠을까요? ㅜㅜ 다들 한번보시고 명작이라고 느끼시는건지요?
모든 사람들의 삶과 기억, 추억이 다르듯이 같은 것을 보아도 받아들이는 감정은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누군가에겐 인생영화가 누군가에겐 지루하고 따분한 영화가 될 수 있어요. ^^
90년대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과 최근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과의 시점 차이도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90년대 마지막 홍콩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한 번씩 꺼내봐야 하는 바이블 같은 영화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불안한 청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배우들과 듣기만 해도 심장이 떨리는 OST는 스치듯 우연히 만나더라도 그 당시의 내 청춘으로 끌어 당겨주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답을 드린다면 저에게는 명작 중에 명작이기 때문에 온 마음을 다해 만든 영상입니다. ^^
저도 좀 전에 넷플로 봤는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싸이코패스인 요소들에다가 .. 이영화가 감성적이라는데 그 감성에 이해도 공감도 안되네요.. 😅
@@김예슬-b6e 재미없어도 됩니다 왕가위 감독도 영화는 슈퍼마켓의 상품처럼 맘에 들면 골라서 보면 되는 것이라고 그랬었죠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근데 여기에 사이코패스 요소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독백이 사이코드라마와 유사하다면 모르겠지만요 근데 왕가위 감독 영화에선 독백이 자주 쓰이는 편입니다
@@duc7601 독백말고, 여주가 남주한테 호감느끼고 그 남자 집에 맨날 몰래 들어가서 스토커짓 하는거여.. 범죄적이고 소름끼치는 행동인데 이걸 감성화하니 몰입이 힘들도라고요
@@김예슬-b6e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도 명작이라고 해서 봤는데 아니 왠 사이코영화야 하고 댓글 보고 있엇는데 저같은 분이 역시 계셨군여 ㅎㅎㅎㅎㅎ
처음 이영화를 보았을 때 뭐이
런. 영화가다있지 이해하기 어
려웠다
하지만 지금 내나이 50에 다시
보니. 그때. 안보였던. 뭔가가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그리고. 가치를 알게되었다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야 여기 리뷰 맛집이네
맛집으로 선정된 건가요? 감사합니다! ㅎㅎ
1994년 여름....그립다
주거침입이니 스토킹이니...시대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이것들은 둘째치고 그저 영화일 뿐인데 다큐로 받아들이는 건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맞음. 일본은 요바이라고 밤에 여자 방 몰래 들어가 한번 하고오는 풍습이 있었음. 그 시대 문화 였음. 지금은 다른 시대 됐으니 범죄지만 그 시대 풍습을 존중해줘야지.
양조위 볶음밥 먹방 이후로 아직까지 볶음밥 젓가락으로피니시하는 나 ㅎㅎ
663에 대한 뜻을 없을까요????뭐죠?? 분명 있을 것 같은데......
글쎄요... 그것까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
좋은 리뷰입니다만 사이코.. 가스라이팅.. 등의 용어가 좀... 상황에 안맞네요 왕가위 감독 영화야 별거 없고 한결같은것 같습니다 열혈남아 중경삼림 타락천사 춘광사설 동사서독 화양연화 2046 전부 사람의 만남과 헤어짐을 다룬것 아닐까요 그래서 언제봐도 인간이면 누구나 느끼는 감동을 받는 것이고.....
의견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게 왜 싸이코드라마? 이건 정상영화임
당시에는 낭만이었지만 지금 시점으로는 무단주거 침입, 몰래 수면제를 타는 행위 등등 스토커 범죄로 바라볼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저 나름의 선제 멘트였습니다. ^^
@@kkyung_CineLafe 그때도 범죄였죠
나도 좋아하는 스탭프린팅 ㅋ
혹시 사람들이 어렵게 찾으라고
꼉씨네 라페 라는 이름을
쓰셨을까😮😮?
저도 썩 마음에 차지 않아 고민중인데 참 마땅치 않네요. 😅
기회되신다면 타락천사도 해주세요.
네, 생각해 보겠습니다. ^^
댓글 감사드려요!!
페이누님 완적 럭긱시크 자나~
14:00
才知道了 你会说广方言
한국 사람인데 호...
ㅎㅎㅎㅎ유튜버 mbti t일듯
ㅎㅎ 전 mbti를 한번도 검사해 보지 않았어서요..^^
굉장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 같지만 허당끼도 있고... 공감도 잘합니다. ㅎㅎ
영화 볼 때마다 슬픈 장면에는 광광 울어대는데 뭘까요? ㅎㅎ
그 당시에 볼때는 참 영화 스타일 리쉬하고 여주의 짝사랑이 소소한 결실이되는 과정이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시대에는 좀 여주는 범죄자네요 ㅋ
@@WoongChang2922 현재로써는... 좀 그렇죠? ㅎㅎ
해석 과하네요. 이.영화는 해석이 아닌 느끼는 영화니까요.
중국 영화는 왠지 깨끗하지 않아서 싫어했네요😂
ㅎㅎ 그러셨군요.. 각자 취향은 다양하니까요~^^
지금은 중국
그냥 4차원인척하는 망나니 여자와 자기방이 매일 바뀌는데도 눈치못채는 둔한 남자의 멍청한 이야기
둘다 제 정신이 아니네요~
현재 시점에선 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분명히 있죠 ㅎㅎ
그 시대의 홍콩 특수성을 감안한 감성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내 최애 영화다 수십번 봤다 너무 사랑스럽지 않냐? 이영화 말야…90년대 사춘기를 보낸 내가 그때도 ㅈ같아서 안보던 홍콩 영화 인데 …이영화는 내가 본 영화중 최고중 최고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는 잘생기고 예쁘거나,
풋풋한 아시안 배우가 나와야 진가가 발휘된다.
p.s - 자이언트 옥수수 통조림 먹고싶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홍콩 최고 미남 미녀들이 그의 영화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는것 같아요!! ㅎㅎ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