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지나가는 말이었는데, 그걸 캐치하셨네요. ^^ 제 아내한테 얘기해줬더니 좋아합니다. 네, 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죠. 배우자의 지지를 받으며 힘든 과정을 거쳤으니... 싱글은 그런 걱정이 없는 대신, 배우자를 찾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사는 것 같고요. 결혼하고 꿈을 향해 걸어가시는 분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배우자의 지지 없이는 사실 불가능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영상을 통해 좀 더 자세한 얘기를 해 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이네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저인데, 교수직에 대한 꿈을 가지고 달려온 결과 내년에 미국 박사 졸업을 앞두고 있네요. 졸업 이후의 커리어에 대해서 두려움과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요즘이지만,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기에 그저 정진 또 정진한다면 제가 꿈꾸던 곳에 머지않아 도착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일전에 미국국립연구소 취업에 관심있다고 소개했던 사람입니다 ㅎㅎㅎ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미국 온지 10일 정도 되었는데 밀린 영상들을 보니 한국 있을때 보다도 더욱 와닿네요 ㅎㅎㅎ (위스콘신 매디슨에서 재료공학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접하게 되어 영상 정주행하고 있는 고3입니다ㅎㅎ 분야는 생명과학으로 프로연구원님과 다르지만, 저도 미국 유학을 꿈꾸고 있는 학생으로서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집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이 아니고 지방 거주중이라 부모님께서는 지방거점국립대에 진학하길 원하십니다. 학부가 지방이면 후에 서울 또는 미국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밟을 때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까요? 아니면 혹시,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정도는 되어야 미국 대학원 진학을 노릴 수 있는건 아닌가요? 2. 1번질문과 연결되는데, 만약 학부가 서울( 건국대, 서울시립대 수준의 학교) 인 것이 유리하다면 그 이점이 지방거점국립대(경북대, 부산대) 를 다니며 모을 수 있는 경제적인 이점(자취비용, 등록금 절약으로 미국 유학시 자금 충당)보다 더 클까요? 3.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딴다고 하면 대학에서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5년안에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을 신청해 빠르게 석사를 따고 돈도 아끼는 게 좋을까요, 학부를 다니며 신중하게 고민 후 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과 같은 유명 국내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학위를 따는 것이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작 19살밖에 되지 않은 제가 박사님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ㅎㅎ..대학 원서 접수 기간이라 취업 잘 되는 과와 제가 원하는 과를 고민하며 제가 원하는 과를 가도 꿈 꾸던대로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박사님 영상으로 제 꿈이 가진 힘을 믿어보기로 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앞으로도 영상 올려주세요~!~!! 이왕이면 제가 미국 유학을 갈 때까지도 계속이었으면 좋겠네용...ㅎㅎ
안녕하세요.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고3, 저는 이때 한치 앞만 걱정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멀리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멋지네요. 제가 댓글로 충분히 설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제 생각을 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1번에 대한 답은, 제가 반절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유학까지만 생각한다면, 한국에서 생각하는 학부의 명성이나 랭킹? 이런 것들은 유학을 가는데 큰 영향이 없습니다. 학점 낮고 특별한 경력 없는 서울대생보다, 학점 좋고 연구 및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있는 지방대학생이 유학에는 훨씬 유리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학 이후의 계획을 모르기 때문에 나머지 반절의 대답은 못하겠어요. 미국에서 자리를 잡으실 계획이라면 학부의 이름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석사나 박사를 취득하게 되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제가 떠난지 꽤 돼서,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예전에는 (왜 그랬는지) 학부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만약, 유학 후 한국에서 자리를 잡으려는데, 이 때 학부가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면, 지방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 2번에 대한 대답은 우선은 1번에 연결되니까, 건너 뛰도록 하겠습니다. 3. 3번도 성윤님이 왜 학위를 하려고 하는지, 결국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박사 학위 취득하는 것까지 보는 것도 엄청 멀리 보는 것이지만, 지나고나면 박사 학위는 그 다음 단계를 위한, 지나가는 과정이 될 거예요. 댓글만 놓고 판단했을 때, 빨리 학위를 받아 빨리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런 통합과정을 하는 것도 좋죠. 저 같은 경우는 '석박 통합 (direct PhD) 과정으로 석/박사를 4년반만에 끝냈습니다. 성윤님께서 학사/석사를 5년에 마쳐도, 아마 박사 과정만으로 다시 4-5년을 잡아야 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학사/석사 통합보다는 오히려 학사를 잘 마치고, 석/박 통합을 하는게 전체적인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와도, 말씀드린 것처럼, 박사만 4-5년을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좋은 학교에서 석사를 하면서 좋은 연구 실적을 쌓는다면, 연구 경력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미국프로연구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몇번이고 드려도 모자랄 것 같아요 마침 혼란스럽던 이 시기에 프로연구원님의 영상을 보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ㅠㅠ 한 글자 한 글자 집중하며 읽었고 덕분에 갈팡질팡하던 마음이 잘 정리되었어요 연구원님처럼 멋진 분의 응원과 조언을 받은만큼 열심히 살아볼게요! 제가 다시 꿈 꿀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저에게 꼭 필요한 위로와 응원이었어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위로와 응원이 되었다니 보람되네요. ^^ 큰 꿈 꾸시고, 그 꿈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영상을 보니 다른것보다 꿈을 응원해주는 배우자가 곁에 있다는 게, 많이 부럽습니다 ㅎㅎ
순식간에 지나가는 말이었는데, 그걸 캐치하셨네요. ^^ 제 아내한테 얘기해줬더니 좋아합니다.
네, 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죠. 배우자의 지지를 받으며 힘든 과정을 거쳤으니... 싱글은 그런 걱정이 없는 대신, 배우자를 찾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사는 것 같고요. 결혼하고 꿈을 향해 걸어가시는 분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배우자의 지지 없이는 사실 불가능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영상을 통해 좀 더 자세한 얘기를 해 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이네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저인데, 교수직에 대한 꿈을 가지고 달려온 결과 내년에 미국 박사 졸업을 앞두고 있네요. 졸업 이후의 커리어에 대해서 두려움과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요즘이지만,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기에 그저 정진 또 정진한다면 제가 꿈꾸던 곳에 머지않아 도착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훌륭합니다. 제가 영상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꿈을 찾아 하루하루 살아가시는 분들은 꼭 그 꿈에 근접한 삶을 살게 될 거예요.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소식 생기게 되면 알려주세요. 저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전에 미국국립연구소 취업에 관심있다고 소개했던 사람입니다 ㅎㅎㅎ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미국 온지 10일 정도 되었는데 밀린 영상들을 보니 한국 있을때 보다도 더욱 와닿네요 ㅎㅎㅎ (위스콘신 매디슨에서 재료공학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꾸준히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도움이 될 만한 영상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매디슨, 좋은 도시인 것 같아요. 아름다운 호수가 생각나네요. ^^
@@미국프로연구원 답글 감사합니다! 호수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 프로연구원님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접하게 되어 영상 정주행하고 있는 고3입니다ㅎㅎ 분야는 생명과학으로 프로연구원님과 다르지만, 저도 미국 유학을 꿈꾸고 있는 학생으로서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집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이 아니고 지방 거주중이라 부모님께서는 지방거점국립대에 진학하길 원하십니다. 학부가 지방이면 후에 서울 또는 미국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밟을 때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까요? 아니면 혹시,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정도는 되어야 미국 대학원 진학을 노릴 수 있는건 아닌가요?
2. 1번질문과 연결되는데, 만약 학부가 서울( 건국대, 서울시립대 수준의 학교) 인 것이 유리하다면 그 이점이 지방거점국립대(경북대, 부산대) 를 다니며 모을 수 있는 경제적인 이점(자취비용, 등록금 절약으로 미국 유학시 자금 충당)보다 더 클까요?
3.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딴다고 하면 대학에서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5년안에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을 신청해 빠르게 석사를 따고 돈도 아끼는 게 좋을까요, 학부를 다니며 신중하게 고민 후 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과 같은 유명 국내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학위를 따는 것이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작 19살밖에 되지 않은 제가 박사님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ㅎㅎ..대학 원서 접수 기간이라 취업 잘 되는 과와 제가 원하는 과를 고민하며 제가 원하는 과를 가도 꿈 꾸던대로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박사님 영상으로 제 꿈이 가진 힘을 믿어보기로 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앞으로도 영상 올려주세요~!~!! 이왕이면 제가 미국 유학을 갈 때까지도 계속이었으면 좋겠네용...ㅎㅎ
안녕하세요.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고3, 저는 이때 한치 앞만 걱정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멀리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멋지네요. 제가 댓글로 충분히 설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제 생각을 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1번에 대한 답은, 제가 반절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유학까지만 생각한다면, 한국에서 생각하는 학부의 명성이나 랭킹? 이런 것들은 유학을 가는데 큰 영향이 없습니다. 학점 낮고 특별한 경력 없는 서울대생보다, 학점 좋고 연구 및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있는 지방대학생이 유학에는 훨씬 유리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학 이후의 계획을 모르기 때문에 나머지 반절의 대답은 못하겠어요. 미국에서 자리를 잡으실 계획이라면 학부의 이름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석사나 박사를 취득하게 되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제가 떠난지 꽤 돼서,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예전에는 (왜 그랬는지) 학부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만약, 유학 후 한국에서 자리를 잡으려는데, 이 때 학부가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면, 지방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 2번에 대한 대답은 우선은 1번에 연결되니까, 건너 뛰도록 하겠습니다.
3. 3번도 성윤님이 왜 학위를 하려고 하는지, 결국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박사 학위 취득하는 것까지 보는 것도 엄청 멀리 보는 것이지만, 지나고나면 박사 학위는 그 다음 단계를 위한, 지나가는 과정이 될 거예요.
댓글만 놓고 판단했을 때, 빨리 학위를 받아 빨리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런 통합과정을 하는 것도 좋죠. 저 같은 경우는 '석박 통합 (direct PhD) 과정으로 석/박사를 4년반만에 끝냈습니다. 성윤님께서 학사/석사를 5년에 마쳐도, 아마 박사 과정만으로 다시 4-5년을 잡아야 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학사/석사 통합보다는 오히려 학사를 잘 마치고, 석/박 통합을 하는게 전체적인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와도, 말씀드린 것처럼, 박사만 4-5년을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좋은 학교에서 석사를 하면서 좋은 연구 실적을 쌓는다면, 연구 경력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어느 길로 가든, 이렇게 꿈을 꾸고 준비하는 사람은, 결국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꾸준히, 묵묵히, 걸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꿈을 꾸고 이뤄나가는데, 제가 준비한 영상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미국프로연구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몇번이고 드려도 모자랄 것 같아요 마침 혼란스럽던 이 시기에 프로연구원님의 영상을 보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ㅠㅠ 한 글자 한 글자 집중하며 읽었고 덕분에 갈팡질팡하던 마음이 잘 정리되었어요 연구원님처럼 멋진 분의 응원과 조언을 받은만큼 열심히 살아볼게요! 제가 다시 꿈 꿀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개인 메일로 고민 같은거 상담도 받아주시나욤??? 저는 한국 대학 통합 12학기 학생이고, 현재 미국 대학의 한 랩에 컨택해서 비지팅 와있습니다. 내년 2월에 졸업한 이후가 넘 걱정이네요 ㅠㅠ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제가 좋은 조언을 해 드릴 수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 답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로 메일 보내주세요. proresearcherdr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