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보기에는 힘든 것처럼 보이는 방법이지만, 그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어요.타고난 자질이 좀 다르니까 나오는 성과도 각자 다르겠지만, 연습을 해서 악기를 잘 다루거나 운동을 잘 하게 되는 것처럼, 꾸준히 노력하는 방법외에 실질적으로 자기의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잠깐 그럴듯 하게 보이는 방법은 있을지 몰라도, 언젠가 다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레시피라.. 만들고 싶지만 아직 많이 어렵네요ㅋㅋㅋ 휴가잘다녀오세요~ 그리고 나중에 혹시 가능하시면 미국에서 cfd 전공자 또는 박사때 cfd를 이용한 연구를 한사람이 졸업 후 무난한 직장잡기가 가능한지 힘들게 유학가서 먹고살수 있을만큼의 전망은 되는지 너무 궁금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당연히 어렵습니다. 요리를 처음하면서 새로운 음식을 만들라고 하면 당연히 어렵죠. 남이 하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우고 고민해봐야, 이렇게 해 볼까 저렇게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저도 제가 전공한 한 분야 중에서도 한 길만 걸어온 사람이라, 어떤 전공이 전망이 있는지 없는지를 말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Soon_ 님께서 연구실의 선배들이 어떤 자리에서 뭘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시고, 내가 그런 일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 명심하셔야 할 부분이 결국 내가 갈 '한 자리'가 중요한 거예요. 연구를 한다는 것은, 누군가는 그 지식/기술을 필요로 한다는 얘기예요. 즉, 어떤 연구를 하든지 길은 있습니다. 그래서 전공 분야가 전망이 있는지보다, 내가 그 한 자리를 얻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전공 분야가 잘 될지 말지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지만, 내가 얼만큼 실력을 키울지는 본인에게 달려 있는 거니까요.
우문이라뇨. 앞이 안 보여서 너무 답답한 마음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원론적인 대답밖에 못해 드려서 죄송해요. 지나고나면 내가 걸어온 길이 너무 당연한데, 내 앞에 놓인 길은 수천만 가지죠. 내가 이 길을 가고 싶은지는 계속 고민해 보시고, 그와 동시에 한발한발 내딛는 일은 계속 해 나가시길 바래요.
가장 괴로운 건 상사가 의욕만 넘쳐서 “요새 치즈로 떡볶이 만드는게 유행이던데 우리도 (너가) 책임지고 가게를 올해안에 무조건 내라. 못내면 너의 능력 부족 이다” 같은거인듯… 아니면 연구비 천만원 학교에서 꼴랑 줘놓고 이걸로 이만한 업적을 내시오~~~ 마치 천원 주면서 오백원 빵 다섯개 사오고 이백원 남겨와~~~~ 같은거지
좋은 비유네요. 이 경우, 상사의 지시(?)에 합리적으로 push back 하는 것도 연구원 (석/박사학생 포함) 에게 필요한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에선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지도교수나 PI의 '불합리한 지시'에 무조건 okay하고 책임을 떠 안는 것도, 그 지시만큼이나 잘못된 결정이라고 봐요.
쉬운길은 없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ㆍ인문학 논문 써야는데 고민이 됩니다ㆍ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논문 관련 영상 추가로 올려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프로 연구원 이라는 직책이 어울리는 내용이네요. 연구원 님의 마인드 처럼 꾸준히 연구해서 가는 지름길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보기에는 힘든 것처럼 보이는 방법이지만, 그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어요.타고난 자질이 좀 다르니까 나오는 성과도 각자 다르겠지만, 연습을 해서 악기를 잘 다루거나 운동을 잘 하게 되는 것처럼, 꾸준히 노력하는 방법외에 실질적으로 자기의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잠깐 그럴듯 하게 보이는 방법은 있을지 몰라도, 언젠가 다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Don't worry, This is part of research 라는 말에서 소름 돋았습니다..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평생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아요.
연구원들을 최고로 대접해야 세상의 어느 선한 환경이 될텐데 진짜 아쉽습니다.
연구원 뿐 아니라,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그에 합당한 대접/보상을 받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처음 봤는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될만한 영상들 더 만들어 보겠습니다 ^^
진짜 이런 분들의 연봉은
완전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 그러면 좋겠어요
저의 딸도 미국에서 포닥하는데
얼마나 고생하는지요.
응원합니다.
그러시군요. 마음이 많이 쓰이시겠어요. 포닥이란게 박사 이후 다음 단계를 위해 또 열심히 달리는 시기라, 지금 당장은 고생하고 불안하겠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 자리를 잡고 나면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을 거예요. 힘 내세요.
@@미국프로연구원 하하 ~
감사합니다.
새로운 레시피라.. 만들고 싶지만 아직 많이 어렵네요ㅋㅋㅋ 휴가잘다녀오세요~ 그리고 나중에 혹시 가능하시면 미국에서 cfd 전공자 또는 박사때 cfd를 이용한 연구를 한사람이 졸업 후 무난한 직장잡기가 가능한지 힘들게 유학가서 먹고살수 있을만큼의 전망은 되는지 너무 궁금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당연히 어렵습니다. 요리를 처음하면서 새로운 음식을 만들라고 하면 당연히 어렵죠. 남이 하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우고 고민해봐야, 이렇게 해 볼까 저렇게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저도 제가 전공한 한 분야 중에서도 한 길만 걸어온 사람이라, 어떤 전공이 전망이 있는지 없는지를 말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Soon_ 님께서 연구실의 선배들이 어떤 자리에서 뭘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시고, 내가 그런 일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 명심하셔야 할 부분이 결국 내가 갈 '한 자리'가 중요한 거예요. 연구를 한다는 것은, 누군가는 그 지식/기술을 필요로 한다는 얘기예요. 즉, 어떤 연구를 하든지 길은 있습니다. 그래서 전공 분야가 전망이 있는지보다, 내가 그 한 자리를 얻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전공 분야가 잘 될지 말지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지만, 내가 얼만큼 실력을 키울지는 본인에게 달려 있는 거니까요.
@@미국프로연구원 우문현답 감사합니다!!
우문이라뇨. 앞이 안 보여서 너무 답답한 마음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원론적인 대답밖에 못해 드려서 죄송해요. 지나고나면 내가 걸어온 길이 너무 당연한데, 내 앞에 놓인 길은 수천만 가지죠. 내가 이 길을 가고 싶은지는 계속 고민해 보시고, 그와 동시에 한발한발 내딛는 일은 계속 해 나가시길 바래요.
가장 괴로운 건 상사가 의욕만 넘쳐서 “요새 치즈로 떡볶이 만드는게 유행이던데 우리도 (너가) 책임지고 가게를 올해안에 무조건 내라. 못내면 너의 능력 부족 이다” 같은거인듯… 아니면 연구비 천만원 학교에서 꼴랑 줘놓고 이걸로 이만한 업적을 내시오~~~ 마치 천원 주면서 오백원 빵 다섯개 사오고 이백원 남겨와~~~~ 같은거지
좋은 비유네요. 이 경우, 상사의 지시(?)에 합리적으로 push back 하는 것도 연구원 (석/박사학생 포함) 에게 필요한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에선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지도교수나 PI의 '불합리한 지시'에 무조건 okay하고 책임을 떠 안는 것도, 그 지시만큼이나 잘못된 결정이라고 봐요.
조승우 닮으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