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수박의 계절인데…마음껏 먹다간 큰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แชร์
ฝัง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 ก.ค. 2024
  • [출근길 인터뷰] 수박의 계절인데…마음껏 먹다간 큰일?
    [앵커]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나 싶지만,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과일 찾으시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수박 한입 크~게 베어먹으면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데요.
    그런데 제철 과일, 덥다고 마음껏 먹었다가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자들에게는 말이죠.
    뉴스캐스터 연결해 여름 제철 과일과 건강의 궁합 살펴보겠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김민지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캐스터]
    수박은 수분이 90%라서 수분 섭취에도 좋고 열량도 낮아 모두에게 좋을 것만 같은데 꼭 좋은 과일만은 아니라고요.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맞습니다. 수박의 경우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긴 하지만 GI라고 흔히 알고 계시는 혈당 지수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혈당에 빠르게 상승시키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만성콩팥병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한꺼번에 두 조각 이상을 섭취하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박에는 라이코펜 성분이라는게 있는데요. 항산화 작용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이런 라이코펜 성분이 항산화 작용이랑 면역력 향상 그리고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섭취하셨을 경우에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 이제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런 시트룰린 성분은 우리 몸의 혈액이 다니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또 만성콩팥병 환자분들의 경우는 칼륨을 배설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데 이런 제철 과일 중에 수박이나 참외, 바나나 같은 경우는 칼륨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캐스터]
    그럼 당뇨병이나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은가요?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당뇨병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혈당을 빠르게 또 많이 상승시키지 않는 저혈당 과일.
    예를 들면 토마토, 블루베리, 복숭아 등을 추천해 드리고요.
    만성콩팥병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칼륨이 좀 적게 들어 있는 저칼륨 과일.
    예를 들자면 포도, 블루베리 또 파인애플 이런 과일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캐스터]
    몸이 찬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과일을 먹었다가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고 또는 참외만 먹었다 하면 속이 부글부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요?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맞습니다.
    수박이나 참외 같은 경우는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과일들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에는 이제 신부 체온이 떨어지게 되고 이게 장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거나 장이 민감해져서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참외 씨앗 부분 그리고 씨앗이 붙어 있는 태자 부분의 경우 단맛이 집중되어 있어서 맛도 좋고 영양소가 풍부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장이 좀 예민한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을 긁어내고 드시거나 좀 찬성질이 적은 복숭아 같은 과일을 드시는 것이 좋은 대체안이겠습니다.
    [캐스터]
    교수님 말씀을 종합해 보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이라면 복숭아와 같은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인가요?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맞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복숭아는 혈당지수가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고 특별하게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가 않습니다.
    또 과육이나 껍질 상관없이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천도 복숭아 같은 경우에는 껍질째 드시는 것도 되게 좋은 방법입니다.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www.yonhapnewstv.co.kr/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