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쯤에 듣다가 문득 질문이 생겼는데, 칸트의 철학처럼 인간은 존엄하기때문에 자살이든 살인이든 옳지 않다라고 이해했는데 병든 어린아이를 내버려두고 자신이 죽어감에 있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건 옳은건가요?? 자연의 순리대로 죽음을 마주하는건 옳은건가요? (극단적으로 주변에는 식량 식수를 절대로 얻지 못한다 가정했을때)
그거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겠네요 하지만 칸트식으로 풀이하자면 죽어가는 사람이 의무이자 목적으로 살릴려고 했다면 그것 만으로 가치있는 '선'이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순리대로 삶을 마무리하는게 '선'이라고 해석할수 있겠네요 옳다 옳지않다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살릴려고 하는 원인(이유)과 그에따른 보상유무라는 심리상태(과정)을 넣는다면 수월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식량 식수가 없다해도 그사람의 도덕적태도는 변하지 않기때문에 목적과 의무라면 그것만으로도 선이라고 생각합니당
약 2천년 전, 30대 초중반의 한 청년이 저와 당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대신해 죄와 고통을 대신 짊어지고 감당하여 목숨을 대신 잃기를 결심했습니다. 그 젊은 청년에게는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남은 인생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결심대로 비참한 고통과 멸시 속에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대체 그가 그런 인생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 건 무슨 이유였을까요? 그런데 적어도 한 가지 알 수 있는 사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한 인간이 온갖 날붙이가 달린 채찍에 몸이 찢겨가며 수십킬로그램이 넘는 나무를 끌고 올라가 못박혀 죽음을 맞이하는 선택을 하려면, 분명히 이 사람은 정신병자이거나 혹은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었을 것입니다. 과연 이 청년은 누구인 걸까요? 눈치채셨는지 모르지만, 이 청년의 이름은 예수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시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런 말도 안되는 인생을 살기로 결심할정도로 당신을 사랑하셨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사랑하셨습니다. 당신이 그 사실을 외면하든, 이해가 되던 안되든 , 예수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든 상관없이 그 분은 당신을 끝까지 사랑하기로 작정하시고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당신이 어떤 직업이건, 어떤 외모나 성별이건, 어떤 지역에 거주하며 재산이 어떻건, 당신이 얼마나 큰 죄를 지었든 상관없습니다. 그 분은 당신을 사랑하기로 결심하셨고 십자가에서 그 사랑을 피와 죽음으로써 확증하셨습니다. 꼭 지금은 아니더라도 살다 힘든 순간이 온다면, 도저히 내 힘과 능력으로는 할 수 없고, 세상 그 누구도 나를 돌아보지 않을 때, 예수님을 기억해주세요. 돈, 명예, 쾌락, 사람, 지식, 깨달음 그 어떤 것도 자신을 구제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면 예수님을 기억해주세요. 그 사랑이 당신의 마음을 만지기 시작하여 통째로 집어 삼키는 순간, 그 어떤 걸로도 채워지지 않던 당신의 마음 속 구멍을 영원히 솟구치는 샘물로 채워주시며 그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셨던 예수님이 살아계신 모습으로 곁에 계신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목마르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급하고 목마른 날이 찾아온다면 예수님을 기억하세요. 예수님은 당신을 끝까지 사랑하고 기다리실 것입니다.
ㅇㅎㅎ 어려운 문제이기에 아마 제 기억에 샌델도 이 사례에서 공동체주의 적용은 안했던것 같아요. 다만 물에 빠진 사람들 중에 아빠가 자기딸만 구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그것을 야박하다고 욕하지 않을거라는 본문은 있죠. 공동체주의가 무조건 다수를 위한 선택이 아니기에 부모로써 자녀를 위하는 선택을 하는것을 공동체주의가 반대하지는 않을듯합니다. 단! 선로를 바꿔서 딸을 구하는 경우인지, 선로를 바꿔서 딸을 희생시키는 상황이나에 따라서도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드넹ㅆ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댈 미국에서 10만 부 정도 팔렸다는 데 한국에서 무려 2백만부! 마이클도 깜짝 놀랬다고 이념 갈등과 격동의 한국 사회를 살아온 국민으로서 사회 정의를 갈망하고 과연 정의가 무엇인지 관심이 갔던 것 아닐까? 내 개인 생각을 적어본다. 대부분의 일반 독자는 이 책에 실망했을 것이고 완독한 사람은 드물었을 것이다. 어떤 물리학자는 말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엇이 정의인지 더 모르게 된다 아주 솔직한 표현 같다. 책의 내용은 대부분 누구누구의 무슨무슨주의가 말하는 정의에 대한 해설이 장황하다. 대학 강단의 강의식 전개라 그런가 무슨 주의에 대한 소개 이론인지 정의 이론인지 이런 화법이 나 같은 보통 독자가 기대하는 것과 달라 금방 지루해진다. 과거의 사회학자 철학자의 이론들을 지금 우리 상황에 잘 녹여 서술한 책이 있다면 좋을텐데 너무 어려운 과제일까? 일반 독자는 자유주의 공리주의 공동체주의 전체주의..주의 주의에는 관심이 없다 무슨 시험 볼 것도 아니고 누구의 무슨 주의에는 정의가 어떠하다가 아니라 한국 상황에 맞는 대표적인 어떤 사례에 있어 각각의 사람이 이것이 정의다고 달리 말한다. 당신의 선택은..? 당신의 선택이 이것이고 그것에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누가 주장한 무슨 주의이며 그 주의의 역사는 이렇다 하고 전개되는 그런 책 없을까? 존 롤스에서 MB 선성장론을 거론하며 궤도이탈? 선성장이론은 정의에 반한다? 경제이론이 다툴 문제 같은데 갑자기 톤을 높이시네여 한 마디로 선성장론을 좇아 오늘 대한민국이 있읍니다 물론 문제점 많아요 문제점은 항상 있어요 사회적 합의 아래 고쳐 나갑니다 그 과정에 진통이 있어요 성장 안 해도 평등하게 살자는 결국 평등하게 더 못 살게 된다는 것이 역사의 증명 재벌기업 대기업 욕하지만 그들이 성장해서 경제 성장하고 국제 사회에서 위상이 올라갑니다. 그 대기업 아래 무수한 중소기업들이 같이 얽혀 있어요 일자리 늘어납니다. 대기업 흥하고 GDP 올라봐야 내 주머니 사정은..? 불평 나와요 그러나 그들이 내는 거액의 세금이 국가 재정을 채우고 이슬처럼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낭비하고 삥치는 정치인들이 문제이지만... 공정하게 나누라고 칼자루 주면 자기 주머니부터 채우고 내 편만 챙기고 .... 그것이 바로 정의다 외칩니다. 사람들이 그래요 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관된 정의가 법칙이 될수는 없겠죠. 인간이 일관적이지 않고 경제,정치는 더욱 그리 돌아가니 말이죠 그래도 그 와중에 정의를 포기하지 않는 롤스나 샌델 등의 학자들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어장치조차 없으면 그냥 천민자본주의로 폭주에 버리니까요
보편적이거나 절대적인 정의도 선도 없다. 모든 것은 주관이다. 불의와 악만이 있다. 자신의 주관을 자신만이 아닌 타인에게도 강요하는 것이 불의이며 악이다. 칸트가 말하는 정언명령이 실현돼려면 단 두사람이 합의하기에도 일평생 토론하고 논쟁해도 답이없다. 개인의 준칙들을 자신에게만 적용하고 서로 간섭하지않는 것만이 최선이다. 애초부터 사회를 결성하는 것 자체가 무리한 시도이다. 각각의 다양한 개체들이 한두가지 목적으로 모이는 것부터가 오류다. 가끔 우연의 일치로 결성했더라도 목적을 이루면 즉시 해체해야한다.
이호준 사례를 잘못이해하신듯 합니다.자기가 더 먹고 싶은데 앞에 있는 조각을 균등하지 않게 자르면 어떻게 될까요?.균등하지 않다는것은 어느 한조각이 더 크겠죠? 그럼 다른 멤버가 바로 그 조각을 선택할겁니다.그럼 나누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작은 조각을 먹게 되죠. 즉 자기가 남보다 적게먹기 않기위해서라도 최대한 균등하게 자르게 된다는 비유입니다
사랑마다 능력과 재능이 모두 다른 것이 분명한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 결과를 맞추어야 정의롭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요. 기본적으로 인간의 재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결과, 즉 빈부의 차이도 인정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자유주의니 공리주의니, 존 롤스니 이러한 틀속에 맞출려고 할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의견감사합니다. 다만 롤스는 결과를 맞추자는 주장은 아닙니다. 롤스도 각자의 능력에 따른 차이 인정합니다.ㅎㅎ 학자들의 견해를 알아야 말씀하신 그 상황에 따른 대안도 고민이 되겠죠. 그 기준이 없을때는 그저 기분에따라 혹은 권력앞에서 기회주의적 선택을 하게 될수도 있겠지요
질문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무상복지와 선별적복지를 따지는 것도 정의론이 맞습니다. 특히 롤스입장에서는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장을 펼치는 셈이니까요. 같은 자유주의지만 자유지상주의라면 무상급식이든 선별적 급식이든 반대할 가능성이 크지요. 공정성의 논리를 펼치는 롤스입장에서라면 무상급식이든 선별적 급식이든 일단 동등한 교육의 기회의 조건으로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인데요.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입장에서의 논리가 맞다는 전제하에서 보면 선별적인 급식도 결국 또다른 박탈감을 주게 된다면 이 또한 공정한 기회라 보기 힘들어지기에 역시 롤스의 입장에서 옹호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별도의 강의안 없이 녹음하는 거라서 불필요하게 사례를 적용하거나 과장하는 측면이 있음은 저도 인정합니다. ㅠㅠ 부족한 준비로 논란의 여지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강의이긴 합니다만 무슨 교수 강의도 같이 들어봤는데 마이클 샐던이 이론을 근거로 무엇이 정의롭고 바람직한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보이는 반면에 한국은 이런 사상들을 그저 단편적인 해석과 분석만으로 본질을 왜곡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의는 매우 종합적이고 좋긴 합니다만... 한국에서의 논의 자체는 그 본질이 모두 훼손되어 버린 듯해서 좀 혼란스러운 또 다른 화두를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이태영 저는 trolly car의 상황이 단순히 direct하고 indirect하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심적인 영향이 없을 순 없겠지만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을 이용하여 여러 사람을 살리는 것과 그 상황과 관계가 있는 사람을 이용하여 여러 사람을 살리는 것. 이것의 차이 아닐까요. #Jongil Jo 께서 말씀하신 총으로 죽이는 것과 부비트랩은 단순히 direct와 indirect한 심적문제만을 건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 질문하신건 가치의 차이라서 그게 본인견해시라면 틀렸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정치철학적 논의를 다루는게 이 강의니까요. 저는 무상급식은 찬성이라고 보구요.기회의평등에 있어서 형식적인지 실질적인지를 나누면 견해가 또 나뉘게됩니다. 지금 말씀하신것은 형식적 기회의평등 입장입니다. 저는 실질적 기회의 평등이구요
@@jongilj 제 말씀도 무상급식이전에도 실질적 평등을 이뤘다는 말씀입니다 무상급식이전에도 배가고파 공부할 기회를 박탈당한건 아니죠 그게 실질적 평등이죠 롤즈가 말한 격차를 완화하는 조치인거고. 다만 야간학습을 강제한것이라면 그건 당연히 학교에서 부담하는건 맞겠구요 애초에 학교는 야간학습을 강제할 권리가 없죠
@@avantry8797 말씀이해했어요. 단지 이건 정책을 보는 관점차이가 될 듯하네요. 롤즈의 원칙도 결국 사회주의계열에서 보면 지나친 자유주의로 보이고, 자유주의 입장에서 보면 롤즈는 사회주의나 결과적 평등론자처럼로 인식되니까요. 저는 대학학비도 무료로 해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게 진짜 사회적으로 공정한 기회라고 보니까요. 다만 모두가 대학을 가는 지금 한국의 학벌주의 현실에서는 무리인 것은 사실이구요. 시대상황에 따른 정치철학의 관점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만해도 무상급식은 생각도 안했으니까요. 그걸 왜 국가가 하냐고 했겠죠. 하지만 지금은 맞벌이가 많아지고 여성의 역할이 도시락을 싸는 역할이 아니게됨으로써 급식은 필연화되었고, 이런 상황에서 국가의 역할이 필요해진 것이죠
@@jongilj 대학학비든 급식비든 그 자체의 필요가 모두가 똑같이 받아야한다는 이유는 될수 없습니다 원인에 따른 합당한 결과가이뤄질때만 정의니 공정이라는 말을 붙일 수가 있죠. 가난하든 부자든 대학등록금을 내야 교육받을 권리가 주어지는 것처럼요 극단적으로보면 여기에 더해서 우리는 이미 장학금형태로 오히려 불공정하게 특정인에게 이유없는 특혜를 준다고 까지 할 수 있죠 하지만 장학금 제도나 소외계층의 급식비 지원이 옳지 않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그에 따른 긍정효과 때문이죠. 하지만 대학등록금을 국가가 모두에게 공평하게 지급한다던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 자체는 그 실리를 따져보면 0입니다. 공정 정의는 냉정히 생각하면너무 간단한 이치인데 사람들이 너무 허울좋은 정치인 폴리페서들의 미사여구에 현혹되어 이성이 퇴화되는지 모르고 함몰된것 같네요. 애초에 모든 인간을 포함한 생물은 다른 환경과 기질을 갖고 태어나고 이 차이속에서 그 차이를 극복하는것이 생이지 신이 아닌 사람이 만든 완전할 수 없는 제도를 통해서 획일적으로 그 차이를 없애려는 시도 자체가 어리석고 반대급부가 훨씬 큰것을 알아야 합니다
@@avantry8797 결국 롤즈를 허울뿐인 폴리페서로 보시는거군요? 제가 공부하기에는 지금 Avant님의 답변이 노직의 입장과 동일해보입니다. 그 관점에 대해서 롤즈가 공정으로서의 정의개념을 제시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관점의 차이라고 봅니다. 결국 그 차이를 공화제안에서 시대의 변화를 겪어가며 정책으로 반영하는 셈이구요. 그래서 이런 관점의 차이에 대한 토론이 중요한것이겠죠
입시 강의의 한계이겠지만 정치철학이나 법철학, 혹은 좀더 보편적인 윤리철학이라하더라도 자연과학이 아닌 이상 기학학적 대수학적 과학성이 담보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2500년전 혹은 400년, 300년전 생각에 기하학적 불변성이 담겨있는양 그 역사적 배경과 사상가들의 시대적 고민을 무시한채 현대의 시간적 공간적 상황에 마구 가져다 대입해서 풀면 안된다. 당시의 사상가의 생각은 당시의 가언적 상황적 물음에 대한 답변일뿐 모든 x에 대입할 만고불변의 답변은 절대 아니다. 오희려 만고불변의 정의론적 실천철학에 대해서 공부하자면 플라톤 아리스토틀 키케로 아퀴나스 스피노자 칸트 그리고 현대의 하트 피니세 풀러 드워킨 같은 사람들을 읽으면서 논해야한다. 샌델의 책도 보기에 따라선 일종의 허접한 잡편집물에 불과한데 이러한 대중서적 한권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또한 민주주의란것도 그리스 사상에 입각해서 말하면 폴리테이아가 타락하면 데모크레티아가 된다고 경고한 즉 폴리스공화정이 타락하면 중우적민주정이 된다는 진리를 알아야할것이다. 일종의 열역학의 엔트로피법칙 같은 것 말이다. 따라서 젠더평등 같은 이슈도 자연법철학의 입장에서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지 지맘대로 래디컬한 구성주의 입장서 이 책에 등장하는 아무잣대나 들이 대고 재단할 일이 절대 아니다. 샌델이 일종의 대중용으로 출판한 책이 미국이 아닌 이 땅에서 유행하는걸 보면 우리 민족성이 얼마나 경박한가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마도 성리학적 노예사상에 의한 생래적 세례 때문인듯. 자유와 행복이 자신의 투쟁이 아니라 성군을 가장한 포퓰리스트적 타이런트가 가져다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개돼지 착시현상 같은..., 차라리 공부를 해서 제대로 알고 싶으면 시카고대 선정 100권의 책을 정독하던지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면 제대로된 정치사상사와 법철학 텍스트를 정독하기를 권한다. 민주주의라는 것은 방법론이지 실체가 아니므로 개돼지 우리에서도 할수있고 잉카의 제단에서도 할수 있고 로마의 민회에서도 스탈린의 크렘린궁메서도 김일성궁에서도 할수 있고 영국이나 일본이나 미국의 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거기에 있는 생물들이 세뇌된 개돼지인지 교양을 가진 시민인지가 핵심인 것이다. 그래서 정치철학에서는 민주주의가 아닌 법치적민주주의 즉 공화정을 화두로 삼는 이유이다. 그것이 바로 미국 평원에서는 잘 자라는 밀이 멕시코 평원에서는 말라 죽는 이유이기도 하다. 입시강의의 한계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강의 수강이 인생의 최종적 수강이 될 수도 있는 학생이 있을 수도 있어 섯부른 지식이 전부인줄 착각하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여 세상의 질을 떨어 뜨릴 수 있어 몇자 적게 된다.
@@jongilj 이곳에서까지 와서 좌파.우파 라는 단어가 보이는군요.ㅎㅎ 고생많으십니다. 마이클샌덜의 정의란 무엇인가 강의영상을 여러번 봤었지만 이렇게 순서대로 정리해준 건 시나페홀로님과 다른 유튜브 딱 2 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자주 이 영상을 반복해서 듣겠습니다.
대단한 강의를 무료로 들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칸트 설명부분에선 정말 감명받았습니다.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더 공부중입니다
.
감사합니다. 덕분에 책읽기 시작하겠습니다. 늦었지만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예시와 요약 정리 좋았습니다^^
네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유튜브 거의 다 봤는데,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게 제일 잘 이해됩니다. 감사합니다.
응원감사합니다. 제게도 큰 힘이 됩니다 ^^
롤즈설명 도입부에서 선생님 목소리가 메이는게 진정성이 느껴지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선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하셨지만 다 읽고나서 생각을 정리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시간이 되면 롤즈를 더 깊게 읽어볼 예정입니다.
5:11 부터시작
감사합니다
책으로 이해되지 않은걸 풀어서 설명해주시니 훨씬 쉽게 이해되네요ㅡ
감사합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구독합니다.
지식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적으면서 필기도 하면서 들었습니다. ^^b
제가 감사하죠.도움이 되셔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저도 감사합니다.^^
멋진 강의 감사합니다
헛 소리가 너무 많네요. ㅠㅠ 40:30 에서 멈춥니다.
네 누군가에는 헛소리도 될수 있으니 필요한 시점에 잘멈추셨습니다.
시간을 아껴주시고 이해하기쉬운사례를 넣어 설명하니 이해가 넘 잘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사례는 책에 있는 겁니다.
정말 1시간 16분동안 심취해서 들었습니다 1년 강의 수강 한것보다 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최고의 찬사네요. 감사합니다
주변에 주로 읽는 이들이 저처럼 시력의 문제로 큰 글씨를 선호합니다.
말씀 의도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늘 감사한 마음으로 강의를 잘 듣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책을 읽어 보아야 겠습니다
오늘 내일 최종업로드본도 있으니 그것도 들으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책을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는데, 우우마발의 눈높이를 낮추어 쉽게 설명하셔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님의 강의를 더 많이 들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효진 정효진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다양한 댓글의견 또한 감사합니다
품격있는대한민국나라를나라답게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당~^^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20:50쯤에 듣다가 문득 질문이 생겼는데,
칸트의 철학처럼 인간은 존엄하기때문에 자살이든 살인이든 옳지 않다라고 이해했는데 병든 어린아이를 내버려두고 자신이 죽어감에 있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건 옳은건가요??
자연의 순리대로 죽음을 마주하는건 옳은건가요?
(극단적으로 주변에는 식량 식수를 절대로 얻지 못한다 가정했을때)
그거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겠네요 하지만 칸트식으로 풀이하자면
죽어가는 사람이 의무이자 목적으로 살릴려고 했다면 그것 만으로 가치있는 '선'이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순리대로 삶을 마무리하는게 '선'이라고 해석할수 있겠네요 옳다 옳지않다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살릴려고 하는 원인(이유)과 그에따른 보상유무라는 심리상태(과정)을 넣는다면 수월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식량 식수가 없다해도
그사람의 도덕적태도는 변하지 않기때문에 목적과 의무라면 그것만으로도 선이라고 생각합니당
간만에 오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습니다
저도 여전히 공부중입니다. 공리주의는 가장 쉬운 듯하면서도 가장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약 2천년 전, 30대 초중반의 한 청년이 저와 당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대신해 죄와 고통을 대신 짊어지고 감당하여 목숨을 대신 잃기를 결심했습니다. 그 젊은 청년에게는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남은 인생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결심대로 비참한 고통과 멸시 속에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대체 그가 그런 인생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 건 무슨 이유였을까요? 그런데 적어도 한 가지 알 수 있는 사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한 인간이 온갖 날붙이가 달린 채찍에 몸이 찢겨가며 수십킬로그램이 넘는 나무를 끌고 올라가 못박혀 죽음을 맞이하는 선택을 하려면, 분명히 이 사람은 정신병자이거나 혹은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었을 것입니다. 과연 이 청년은 누구인 걸까요?
눈치채셨는지 모르지만, 이 청년의 이름은 예수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시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런 말도 안되는 인생을 살기로 결심할정도로 당신을 사랑하셨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사랑하셨습니다. 당신이 그 사실을 외면하든, 이해가 되던 안되든 , 예수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든 상관없이 그 분은 당신을 끝까지 사랑하기로 작정하시고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당신이 어떤 직업이건, 어떤 외모나 성별이건, 어떤 지역에 거주하며 재산이 어떻건, 당신이 얼마나 큰 죄를 지었든 상관없습니다. 그 분은 당신을 사랑하기로 결심하셨고 십자가에서 그 사랑을 피와 죽음으로써 확증하셨습니다. 꼭 지금은 아니더라도 살다 힘든 순간이 온다면, 도저히 내 힘과 능력으로는 할 수 없고, 세상 그 누구도 나를 돌아보지 않을 때, 예수님을 기억해주세요. 돈, 명예, 쾌락, 사람, 지식, 깨달음 그 어떤 것도 자신을 구제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면 예수님을 기억해주세요. 그 사랑이 당신의 마음을 만지기 시작하여 통째로 집어 삼키는 순간, 그 어떤 걸로도 채워지지 않던 당신의 마음 속 구멍을 영원히 솟구치는 샘물로 채워주시며 그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셨던 예수님이 살아계신 모습으로 곁에 계신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목마르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급하고 목마른 날이 찾아온다면 예수님을 기억하세요.
예수님은 당신을 끝까지 사랑하고 기다리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당~~♡
제가 감사하죠.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정말 유용하고 간결한 강의 감사합니다. 제가 모르는 것이 있어서요. 아리스토텔레스 목적론적 윤리설은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것인가요? 상대적인가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저도 잘모르겠지만 샌델이 활용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윤리는 상대적입니다. 왜냐하면 공화주의를 더했기 때문이죵. 공동체가 추구하는 본래목적도 분명 느리기는 하겠으나 구성원들의 입장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겠지요
이책 유명해서 읽으려고 도전했다 지루해서 포기했는데. 대신 이 강좌를 통해 쉽게 내용을 파악을 했습니다. 아주 도움 많이 됐습니다!!
그건 니 능지가… 이책이 지루하다고?
업로드하신지 5년이 지났지만 궁금한게 있어 질문 남겨봅니다.
공동체주의 입장에서 철도의 딜레마 문제에 대해 어떤 해결방식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철도 딜레마에서 본래적 목적을 따질려면 어떤걸 다뤄야 하나요?
ㅇㅎㅎ 어려운 문제이기에 아마 제 기억에 샌델도 이 사례에서 공동체주의 적용은 안했던것 같아요. 다만 물에 빠진 사람들 중에 아빠가 자기딸만 구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그것을 야박하다고 욕하지 않을거라는 본문은 있죠. 공동체주의가 무조건 다수를 위한 선택이 아니기에 부모로써 자녀를 위하는 선택을 하는것을 공동체주의가 반대하지는 않을듯합니다. 단! 선로를 바꿔서 딸을 구하는 경우인지, 선로를 바꿔서 딸을 희생시키는 상황이나에 따라서도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드넹ㅆ
이익에 따라 세상일은 움직인다...이게 정의입니다.
세상일이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고 정의가 되는것은 아니겠죠. ㅎㅎ 하지만 이익은 강력한 힘이죠
@@jongilj 세상을 옳고 그른것...정의롭고 정의 롭지 않은것 처럼 틀에넣어 이분법으로 나눈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봅니다
선생님..
글자 크기가 작으면 읽지 못하는 50대가 많습니다^^
책선정에 있어
활자크기가 우선순위가 되는 사람들이요♡
와 50대도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신기하다
제 유튜브채널은 40,50대 분들이 70프로입니다. 인문,철학에 대한 관심이 젊을수록 적게 나타나서 20대분들은 방문자분들중 5프로가 안됩니다. 성비로는 남자가 70,여성이 30정도입니다.
@@leeedoe 뭐가신기함 ㅂㅅ아 ..? 있는게 당연한거 아님?
자유가 전제되지않은 정의는 장의가ㅜ아니다.
정의는 각 나라마다 다르다.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댈
미국에서 10만 부 정도 팔렸다는 데 한국에서 무려 2백만부!
마이클도 깜짝 놀랬다고
이념 갈등과 격동의 한국 사회를 살아온 국민으로서 사회 정의를 갈망하고
과연 정의가 무엇인지 관심이 갔던 것 아닐까?
내 개인 생각을 적어본다.
대부분의 일반 독자는 이 책에 실망했을 것이고 완독한 사람은 드물었을 것이다.
어떤 물리학자는 말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엇이 정의인지 더 모르게 된다 아주 솔직한 표현 같다.
책의 내용은 대부분 누구누구의 무슨무슨주의가 말하는 정의에 대한 해설이
장황하다. 대학 강단의 강의식 전개라 그런가 무슨 주의에 대한 소개 이론인지 정의 이론인지
이런 화법이 나 같은 보통 독자가 기대하는 것과 달라 금방 지루해진다.
과거의 사회학자 철학자의 이론들을 지금 우리 상황에 잘 녹여 서술한 책이 있다면 좋을텐데
너무 어려운 과제일까?
일반 독자는 자유주의 공리주의 공동체주의 전체주의..주의 주의에는 관심이 없다
무슨 시험 볼 것도 아니고
누구의 무슨 주의에는 정의가 어떠하다가 아니라 한국 상황에 맞는 대표적인 어떤 사례에 있어
각각의 사람이 이것이 정의다고 달리 말한다.
당신의 선택은..? 당신의 선택이 이것이고 그것에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누가 주장한 무슨 주의이며 그 주의의 역사는 이렇다 하고 전개되는 그런 책 없을까?
존 롤스에서 MB 선성장론을 거론하며 궤도이탈?
선성장이론은 정의에 반한다? 경제이론이 다툴 문제 같은데 갑자기 톤을 높이시네여
한 마디로 선성장론을 좇아 오늘 대한민국이 있읍니다
물론 문제점 많아요 문제점은 항상 있어요 사회적 합의 아래 고쳐 나갑니다 그 과정에 진통이 있어요
성장 안 해도 평등하게 살자는 결국 평등하게 더 못 살게 된다는 것이 역사의 증명
재벌기업 대기업 욕하지만 그들이 성장해서 경제 성장하고 국제 사회에서 위상이 올라갑니다.
그 대기업 아래 무수한 중소기업들이 같이 얽혀 있어요
일자리 늘어납니다.
대기업 흥하고 GDP 올라봐야 내 주머니 사정은..? 불평 나와요
그러나 그들이 내는 거액의 세금이 국가 재정을 채우고 이슬처럼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낭비하고 삥치는 정치인들이 문제이지만...
공정하게 나누라고 칼자루 주면 자기 주머니부터 채우고 내 편만 챙기고 ....
그것이 바로 정의다 외칩니다. 사람들이 그래요
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관된 정의가 법칙이 될수는 없겠죠. 인간이 일관적이지 않고 경제,정치는 더욱 그리 돌아가니 말이죠
그래도 그 와중에 정의를 포기하지 않는 롤스나 샌델 등의 학자들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어장치조차 없으면 그냥 천민자본주의로 폭주에 버리니까요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매주 논술 교재를 만들어서 논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철학 정치 경제
사회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참 반갑습니다
혹시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네 저랑 같은 직업군이네요^^
아이들 읽히시는게 아니라면
이진경 철학과굴뚝청소부,김상봉 호모에티쿠스, 스티글리츠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 강순전 생각하고 토론하는 철학수업,임지현 우리 안의 파시즘 정도가 일단 떠오르네요^^
보편적이거나 절대적인 정의도 선도 없다. 모든 것은 주관이다. 불의와 악만이 있다. 자신의 주관을 자신만이 아닌 타인에게도 강요하는 것이 불의이며 악이다.
칸트가 말하는 정언명령이 실현돼려면 단 두사람이 합의하기에도 일평생 토론하고 논쟁해도 답이없다. 개인의 준칙들을 자신에게만 적용하고 서로 간섭하지않는 것만이 최선이다.
애초부터 사회를 결성하는 것 자체가 무리한 시도이다. 각각의 다양한 개체들이 한두가지 목적으로 모이는 것부터가 오류다. 가끔 우연의 일치로 결성했더라도 목적을 이루면 즉시 해체해야한다.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리한 최고의 동영상입니다.
최고의 극찬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잘듣고 갑니다!!! 정말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실제 책이랑 하버드 강의에서는 주요 내용은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 칸트, 롤즈, 아리스토텔레스와 샌델 자신의 의견 이렇게 끝맺음되나요? 아직 다 보지를 못해서 ㅜㅜ
네 아마도 그 순서가 맞을겁니다. 아님 자유지상주의가 먼저일수도 있구요 ^^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내일 대학교 교양과목 시험이라 영상 요거조거 찾아보고 있는데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정의가 뭔지 알아보는게...되게 흥미롭고 생각 많아지는 학문인듯 해요.
@@msgflavr 도움이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댓글이 없다는게 의아 하네요
wisdom Lee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2:30 케익을 모두가 먹고싶어한다는 전제하에 케익을자르는 사람이 마지막에 남은 케익조각을 먹는다고해서 공정한지는 의문이드네요 자기가 더 먹고싶어서 앞에있던 케익조각을 균등하게 자르지 않을수도 있지않을까요?
이호준 사례를 잘못이해하신듯 합니다.자기가 더 먹고 싶은데 앞에 있는 조각을 균등하지 않게 자르면 어떻게 될까요?.균등하지 않다는것은 어느 한조각이 더 크겠죠? 그럼 다른 멤버가 바로 그 조각을 선택할겁니다.그럼 나누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작은 조각을 먹게 되죠. 즉 자기가 남보다 적게먹기 않기위해서라도 최대한 균등하게 자르게 된다는 비유입니다
인간은 대화가 가능한 어느정도의 교육을 받은 집단 공동체...그 사회가 복잡해지고 놀랄만한 속도로 변화해가는 과학문명에 과연 인간은 얼마나 합리적일까?? 합리적이기 바랄뿐???
사랑마다 능력과 재능이 모두 다른 것이 분명한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 결과를 맞추어야 정의롭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요.
기본적으로 인간의 재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결과, 즉 빈부의 차이도 인정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자유주의니 공리주의니, 존 롤스니 이러한 틀속에 맞출려고 할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의견감사합니다. 다만 롤스는 결과를 맞추자는 주장은 아닙니다. 롤스도 각자의 능력에 따른 차이 인정합니다.ㅎㅎ 학자들의 견해를 알아야 말씀하신 그 상황에 따른 대안도 고민이 되겠죠. 그 기준이 없을때는 그저 기분에따라 혹은 권력앞에서 기회주의적 선택을 하게 될수도 있겠지요
@@jongilj 답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의는 도그마이다
훌륭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성이 들어 있는 개인 의견은 삼가해 주세요
개인방송에 개인 정치성을 드러내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요.무엇보다 정의는 정치적 성향과 밀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하다가 무상급식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무상급식을 하지않더라도
가난한 아이들에게는 무상급식이 가능합니다
무상복지와 선별적복지의 논리지
정의를 따지는게 아닌데요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이상한 곳으로 새버리네요
질문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무상복지와 선별적복지를 따지는 것도 정의론이 맞습니다. 특히 롤스입장에서는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장을 펼치는 셈이니까요. 같은 자유주의지만 자유지상주의라면 무상급식이든 선별적 급식이든 반대할 가능성이 크지요. 공정성의 논리를 펼치는 롤스입장에서라면 무상급식이든 선별적 급식이든 일단 동등한 교육의 기회의 조건으로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인데요.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입장에서의 논리가 맞다는 전제하에서 보면 선별적인 급식도 결국 또다른 박탈감을 주게 된다면 이 또한 공정한 기회라 보기 힘들어지기에 역시 롤스의 입장에서 옹호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별도의 강의안 없이 녹음하는 거라서 불필요하게 사례를 적용하거나 과장하는 측면이 있음은 저도 인정합니다. ㅠㅠ 부족한 준비로 논란의 여지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댓글에 현자 등장..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 꼼수를 부려서 책값을 올리는 것이 정의롭지 않다고 말할수 있다.
맞습니다 ㅎㅎㅎ 그러고보니 출판사가 바뀌고 커버갈이하면서 가격이 더 올랐던것 같아요. 이 책이야말로 새로 살 필요가 없어요. 우리나라 왠만한 집에 다 있는만큼 헌책으로 구매하면 아마 5천원이내면 사지않을까싶어요.
샌델이 주장하는 정의는 무엇인가요??
제 강의중에 칠판으로 강의한 정의란무엇인가편이 따로 있는데 그것도 찾아보세용 ^^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윤리를 바탕으로한 공동체주의라고 표현하고 싶지만 이렇게 한줄로 쓰면 되려 혼동만 드릴듯해서용
아브라함 카이퍼의 정치강령도 해주세요^^
좋은 강의이긴 합니다만 무슨 교수 강의도 같이 들어봤는데 마이클 샐던이 이론을 근거로 무엇이 정의롭고 바람직한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보이는 반면에 한국은 이런 사상들을 그저 단편적인 해석과 분석만으로 본질을 왜곡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의는 매우 종합적이고 좋긴 합니다만... 한국에서의 논의 자체는 그 본질이 모두 훼손되어 버린 듯해서 좀 혼란스러운 또 다른 화두를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하구요^~~
논술 교재 구매가능한가요
감사합니다. 교재구입은 010 9500 7423으로 문의부탁드려요
@@jongilj 네^~~연락드릴께요
"우수바발의 눈높이로"
잘 봤습니다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하죠
구독하고갑니다
2:00:00
데오시스마퀴나 어디서 들을 수 있는지요
haerin seo 팟캐스트에서 [시나페홀로]를 구독하시면 됩니다
그 안에 데우스엑스마키나 강의가 따로 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플룻 연주자를 선발하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상주의에 그치고 마는거지 결국 현실적으로 최선의 공정한 방법은 경매지
넵 다만 샌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거죠. 샌델은 플룻사례를 통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윤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셈이죠.^^
질문있는데요, 샌델의 강의에서 기차의 방향을 바꾸는 것과 레일 근처 남자를 미는 것의 행위는 같은데 심정적으로 전자는 가능하나 후자는 깨름직한 이유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태영 글쎄용. 아마도 이런 차이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내가 직접 총으로 100명을 쏴죽이는것과 부비트랩이나 폭탄으로 100명을 죽이는 것의 차이말이죠. 중간에 매개가 있다면 감정의 전달도 조금 둔화되는 것과 같은 원리아닐까요?
이태영 간접과 직접에 따른 심리 작용에 불과합니다.
#이태영 저는 trolly car의 상황이 단순히 direct하고 indirect하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심적인 영향이 없을 순 없겠지만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을 이용하여 여러 사람을 살리는 것과 그 상황과 관계가 있는 사람을 이용하여 여러 사람을 살리는 것. 이것의 차이 아닐까요. #Jongil Jo 께서 말씀하신 총으로 죽이는 것과 부비트랩은 단순히 direct와 indirect한 심적문제만을 건드는 것 같습니다.
돈이 없어서 급식비를 못낼 정도인 사람은 지원하고 능력이 되면 내라는데 그게 왜 문제이나요? 기회의 평등을 이미 제공하고 있었는데? 기존 기득권 정당들도
지금 질문하신건 가치의 차이라서 그게 본인견해시라면 틀렸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정치철학적 논의를 다루는게 이 강의니까요. 저는 무상급식은 찬성이라고 보구요.기회의평등에 있어서 형식적인지 실질적인지를 나누면 견해가 또 나뉘게됩니다.
지금 말씀하신것은 형식적 기회의평등 입장입니다. 저는 실질적 기회의 평등이구요
@@jongilj 제 말씀도 무상급식이전에도 실질적 평등을 이뤘다는 말씀입니다 무상급식이전에도 배가고파 공부할 기회를 박탈당한건 아니죠 그게 실질적 평등이죠 롤즈가 말한 격차를 완화하는 조치인거고. 다만 야간학습을 강제한것이라면 그건 당연히 학교에서 부담하는건 맞겠구요 애초에 학교는 야간학습을 강제할 권리가 없죠
@@avantry8797 말씀이해했어요. 단지 이건 정책을 보는 관점차이가 될 듯하네요. 롤즈의 원칙도 결국 사회주의계열에서 보면 지나친 자유주의로 보이고, 자유주의 입장에서 보면 롤즈는 사회주의나 결과적 평등론자처럼로 인식되니까요.
저는 대학학비도 무료로 해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게 진짜 사회적으로 공정한 기회라고 보니까요. 다만 모두가 대학을 가는 지금 한국의 학벌주의 현실에서는 무리인 것은 사실이구요. 시대상황에 따른 정치철학의 관점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만해도 무상급식은 생각도 안했으니까요. 그걸 왜 국가가 하냐고 했겠죠. 하지만 지금은 맞벌이가 많아지고 여성의 역할이 도시락을 싸는 역할이 아니게됨으로써 급식은 필연화되었고, 이런 상황에서 국가의 역할이 필요해진 것이죠
@@jongilj 대학학비든 급식비든 그 자체의 필요가 모두가 똑같이 받아야한다는 이유는 될수 없습니다 원인에 따른 합당한 결과가이뤄질때만 정의니 공정이라는 말을 붙일 수가 있죠. 가난하든 부자든 대학등록금을 내야 교육받을 권리가 주어지는 것처럼요 극단적으로보면 여기에 더해서 우리는 이미 장학금형태로 오히려 불공정하게 특정인에게 이유없는 특혜를 준다고 까지 할 수 있죠 하지만 장학금 제도나 소외계층의 급식비 지원이 옳지 않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그에 따른 긍정효과 때문이죠. 하지만 대학등록금을 국가가 모두에게 공평하게 지급한다던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 자체는 그 실리를 따져보면 0입니다. 공정 정의는 냉정히 생각하면너무 간단한 이치인데 사람들이 너무 허울좋은 정치인 폴리페서들의 미사여구에 현혹되어 이성이 퇴화되는지 모르고 함몰된것 같네요. 애초에 모든 인간을 포함한 생물은 다른 환경과 기질을 갖고 태어나고 이 차이속에서 그 차이를 극복하는것이 생이지 신이 아닌 사람이 만든 완전할 수 없는 제도를 통해서 획일적으로 그 차이를 없애려는 시도 자체가 어리석고 반대급부가 훨씬 큰것을 알아야 합니다
@@avantry8797 결국 롤즈를 허울뿐인 폴리페서로 보시는거군요? 제가 공부하기에는 지금 Avant님의 답변이 노직의 입장과 동일해보입니다. 그 관점에 대해서 롤즈가 공정으로서의 정의개념을 제시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관점의 차이라고 봅니다. 결국 그 차이를 공화제안에서 시대의 변화를 겪어가며 정책으로 반영하는 셈이구요. 그래서 이런 관점의 차이에 대한 토론이 중요한것이겠죠
입시 강의의 한계이겠지만 정치철학이나 법철학, 혹은 좀더 보편적인 윤리철학이라하더라도 자연과학이 아닌 이상 기학학적 대수학적 과학성이 담보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2500년전 혹은 400년, 300년전 생각에 기하학적 불변성이 담겨있는양 그 역사적 배경과 사상가들의 시대적 고민을 무시한채 현대의 시간적 공간적 상황에 마구 가져다 대입해서 풀면 안된다. 당시의 사상가의 생각은 당시의 가언적 상황적 물음에 대한 답변일뿐 모든 x에 대입할 만고불변의 답변은 절대 아니다.
오희려 만고불변의 정의론적 실천철학에 대해서 공부하자면 플라톤 아리스토틀 키케로 아퀴나스 스피노자 칸트 그리고 현대의 하트 피니세 풀러 드워킨 같은 사람들을 읽으면서 논해야한다.
샌델의 책도 보기에 따라선 일종의 허접한 잡편집물에 불과한데 이러한 대중서적 한권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또한 민주주의란것도 그리스 사상에 입각해서 말하면 폴리테이아가 타락하면 데모크레티아가 된다고 경고한 즉 폴리스공화정이 타락하면 중우적민주정이 된다는 진리를 알아야할것이다. 일종의 열역학의 엔트로피법칙 같은 것 말이다. 따라서 젠더평등 같은 이슈도 자연법철학의 입장에서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지 지맘대로 래디컬한 구성주의 입장서 이 책에 등장하는 아무잣대나 들이 대고 재단할 일이 절대 아니다.
샌델이 일종의 대중용으로 출판한 책이 미국이 아닌 이 땅에서 유행하는걸 보면 우리 민족성이 얼마나 경박한가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마도 성리학적 노예사상에 의한 생래적 세례 때문인듯. 자유와 행복이 자신의 투쟁이 아니라 성군을 가장한 포퓰리스트적 타이런트가 가져다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개돼지 착시현상 같은...,
차라리 공부를 해서 제대로 알고 싶으면 시카고대 선정 100권의 책을 정독하던지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면 제대로된 정치사상사와 법철학 텍스트를 정독하기를 권한다.
민주주의라는 것은 방법론이지 실체가 아니므로 개돼지 우리에서도 할수있고 잉카의 제단에서도 할수 있고 로마의 민회에서도 스탈린의 크렘린궁메서도 김일성궁에서도 할수 있고 영국이나 일본이나 미국의 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거기에 있는 생물들이 세뇌된 개돼지인지 교양을 가진 시민인지가 핵심인 것이다. 그래서 정치철학에서는 민주주의가 아닌 법치적민주주의 즉 공화정을 화두로 삼는 이유이다. 그것이 바로 미국 평원에서는 잘 자라는 밀이 멕시코 평원에서는 말라 죽는 이유이기도 하다.
입시강의의 한계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강의 수강이 인생의 최종적 수강이 될 수도 있는 학생이 있을 수도 있어 섯부른 지식이 전부인줄 착각하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여 세상의 질을 떨어 뜨릴 수 있어 몇자 적게 된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충고명심하겠습니다.이 책이 학생들에게 인생마지막 책이 아닌 시작점이 될수 있도록 잘안내할수 있도록 방법론에 있어서도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법이란 무엇인가? 국회의원이 정하는것 국회의원이 정의인가? 한국국회의원이 正義 라면 개가 웃겟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리자일 뿐이죠. 절대 정의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되겠죵
21.00
지적허세충들이 많이 샀던책 ㅋ
카페에 이책 한권 나두고 커피마시면 왠지 깨어있는 지성인처럼 보이기도 하고 ㅋㅋ 책도 읽지않고 자기방 책꼿이 데코레이션으로 나두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ㅋ
아 그렇죠.정말 많이 팔려서 학계에서도 의아해했던 현상이기는 했죠. 그때문에 이 책을 반박하는 책들도 나올정도였는데 거기에는 묘한 질투심도 있지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ㅎㅎ 그래도 인문학분야에서 간만에 자기계발서류를 밀어냈던 시기이기도 했죠.
ㅎㅇ
평등 = Good ?
자유없는 평등이라면 의미가 없겠죠~^^
@@jongilj 자유 and 평등 양립 가능?
@@김태유-e9g 그걸 위한 논쟁이 정치철학논쟁이라고 봅니다~^^ 각자의 방식대로 양립가능을 시도하는거죠
이런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조금더 배움이 필요하실것같아요.
루스바 죄송은요~^^ 배움이 여전히 많이 필요하죵~ 정치철학 전반을 공부한 내공이 아니기에 부족함이 아직 많습니다~^^조언감사히듣겠습니다
본인의 소견을 섞어서 말하다보니 반박할구석이 많이보임
사설 그만!
급식은 또ㅠ다른 문제 아닌가요.
말할때는 좋지만.. 실상은 식사문재를 왜ㅠ공부와 연관시켜.. 당신 좌파지
ㅇㅎㅎㅎ 말투가 갑자기 폭주하네요. ㅎㅎㅎㅎ 서로의 의견이 다를수 있으니 그 다름을 굳이 서로 강요하려 할 필요까지는 없어용.
입이 막~말하시네 공개하고 말하세요
? 어떤 막말이 있고 뭐를 공개하면 될까요?^^
좌파방송이라고좀 써놓지...
하하하, 그런가요?? 샌델은 좌파가 아니지만 그 내용을 그대로 정리한 제가 좌파가 되어버렸군요. 규정해주셔서 감사.
@@jongilj
이곳에서까지 와서 좌파.우파 라는 단어가 보이는군요.ㅎㅎ
고생많으십니다. 마이클샌덜의 정의란 무엇인가 강의영상을 여러번 봤었지만 이렇게 순서대로 정리해준 건 시나페홀로님과 다른 유튜브 딱 2 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자주 이 영상을 반복해서 듣겠습니다.
@@KIMWINTER김겨울 정말 힘이나는 과찬이십니다 ^^ 감사합니다
성경을 딱 한글자로 義 의 ~ 두글자 공의 ~ 문장으로 정여립 강증산 ~
천하는 공물이다 물 한그릇이라도 함부로 하지마라
~ 쓸데없는 소리 허접한 책 버려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