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위키드 완전완전 처음 접했는데 일단 재미있었음 특히 엘파바가 감동적임🥺 남들의 시선에영향도 많이 받고 본인에 대해 의심도 많이 했지만 결국은 글린다의 말처럼 '파퓰러'해지는 모습이 정 말 멋졌음. 내년에 2탄 나온다는데 ㅈㄴ 기대됨 가서 또봐야지^^ 그리고 defying gravity ㅈㄴ 쩐다👍
왜 영화나 드라마 같은 픽션에 이 리뷰어를 포함한 대중들이 정치적 올바름의 선을 지키냐 안지키냐를 제일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참 재밌고 씁쓸한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원체 다양한 소수자들이 어릴 때부터 주변에 있어서 편견이 없는 편이라 특히 미국과 한국에서 반발심을 느끼는 정치적 올바름에 이해를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미국은 일상생활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는 분위기인데 은근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그런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단순히 원작 훼손에 대한 비판이라면 납득이 되지만 결국 주장하는 걸 보면 정치적 올바름 자체를 불편해서 비판하는 게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 일도 아닌데 누가 보면 어릴 때부터 그 원작의 광팬이었나 싶을 정도로 격한 반응들이 나왔을 때는 참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의 경우엔 한국을 벗어나 백인 중심 사회에 가면 자신들도 소수자가 되는 입장인데 말이죠. 물론 주류들을 단합시키기 위해 소수자나 사회적 약자들을 공통적인 적으로 만드는 것은 이 위키드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매우 편리한 전략이니까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인권과 같은 인간의 기본권 침해에 대한 반대 운동은 적당히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적당히 하면 하나마나였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은유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주류, 기득권층들의 신경에 거슬리지 않게 잘 구슬리고 타이르는 방법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나? 생각을 해봅니다. 많이 노출해서 하다못해 익숙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아서요. 어쨌든 위키드가 원작을 잘 존중하면서눈에 불을 켜고 PC함을 찾으려고 하는 그들에게 생각해봄직한 좋은 메세지들을 전하는 영화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
저 위키드 작품 잘 아시는 분이라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그 영화에서 엘피가 검은 모자 쓰고 무도회? 같은 곳에 와서 다짜고짜 아무 말 없이 추는 춤이 어떤 의미.. 인가요..??? 그 춤 동작 안에 담긴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글린다가 그걸 보고 따라추는 것도 그게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서요 화해한 건 알겠는데 왜 그런 춤을 (?) 춘 건지는 이해가 잘 안 가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hanni-d4u 엘파바는 글린다가 준 검은모자를 쓰고 파티장에 부푼 마음으로 등장했을 때 기대했던 것 과는달리 학생들의 비웃음과 멸시가득한 조롱을당하죠. 아마도 엘파바는 인기가 많은 글린다가 선물해준 모자이기에 좋게 생각했을 것이고, 그에 답해 글린다가 마법 수업을 함께들을 수 있게 모리블 교수님께 부탁을 한것같아요. 막상 와보니 기대와 다른 학생들의 못된 반응에 당황스럽고 도망치고싶었을 거에요. 하지만 엘파바는 보란듯이 춤을 춥니다. 동작에 큰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멸시 속에서도 춤을 출 수있는 용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평생 받았던 조롱의 관심을 그 순간 만큼은 신경쓰지 않은것이죠. 그 모습을 본 글린다는 양심의 큰 가책을 느끼고 엘파바의 마음에 공감하게되죠. 그 마음을 춤으로 보답합니다. 친구들이 글린다에게 "뭐하는거야 그만해" 라고할때 글린다는 "싫어"라고 말합니다. 엘파바와 글린다의 마음이 용기로 연결된거죠 그 순간 엘파바는 눈물을 흘리고 글린다는 닦아줍니다. 그렇게 밥맛이라며 싫어하던 서로가 사실은 서로를 위해 주고있다는 존제임을 알게된 순간인거죠.
@@hanni-d4u 원작에서 그런 춤을 춘다는 내용은 없어요. 이번 영화는 현대에 PC 사상이 많이 반영되었고 녹색 피부색은 사실 흑인 차별을 상징하고 있는데, 과거 흑인이 차별받을 때 댄스홀에서 약간 바보같은 동작을 하며 슬픔을 달랬던 '보그'라는 춤이 있거든요. 그 장면을 연출한 게 아닌가 합니다
이번 위키드는 정말 defying gravity를 위해 나아가는 서사가 정말 탄탄하여 아는 내용임에도 관극때 못지않은 감동을 얻었다 반면 피에로와 엘파바의 서사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I'm not that girl의 감흥은 관극만 못했다 아무튼 엘파바에 감정이입해서 잘따라가야 후반 클라이막스를 즐길수 있고 중도이탈자는 이게 뭐냐할거다 ㅎ
위키드의 원작 세계관인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에서 도로시가 허리케인 때문에 오즈로 떨어졌을 때 동쪽 마녀가 도로시의 집에 깔리면서 구두를 신은 발만 내민 채로 죽게 되는데, 글린다가 이 구두를 벗겨서 도로시에게 신겨줍니다. 여기서 깔려 죽은 동쪽 마녀는 엘파바의 동생인 네사로즈이고, 엘파바는 동생의 유품이 외지에서 날라온 소녀에게 넘어가게 되자 빡쳐서 도로시를 쫓게 되죠. 위키드에서는 엘파바의 아버지가 동생만 이뻐하면서 동생한테만 이 구두를 선물하고 엘파바한테는 아무 것도 선물하지 않는 차별대우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으면서 동시에 2부에서 글린다와의 갈등의 매개체가 됩니다.
위키드에서 나오는 엘파바 동생(네사로즈)의 구두와 오즈의 마법사 영화에서의 빨간 구두가 같아요. (원래는 위키드에서처럼 흰색이지만 칼라영화가 처음 나오는 시기라 일부러 구두를 강렬하게 빨간색으로 바꿨다고 해요)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알아야 하는 설정이죠. 위의 영상에도 빨간 구두 신은 동쪽마녀 얘기가 나오네요 0:25
그냥 찐한 PC범벅 영화일 거라는 선입견에 안 봤는데 그건 아닌가 보네요. 파트가 나뉜 것도 다른 분들 댓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모쪼록 제대로 잘 만들어서 좋은 작품으로 남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PC주의를 싫어하게 된 건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 강압적이고 과도해서라는 걸 꼬집어 주는 그런 작품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후에 나올 영화들도 이 영화를 길라잡이 삼아 발전해 나갈 수 있을테니까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왜 영화나 드라마 같은 픽션에 이 리뷰어를 포함한 대중들이 정치적 올바름의 선을 지키냐 안지키냐를 제일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참 재밌고 씁쓸한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원체 다양한 소수자들이 어릴 때부터 주변에 있어서 편견이 없는 편이라 특히 미국과 한국에서 반발심을 느끼는 정치적 올바름에 이해를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미국은 일상생활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는 분위기인데 은근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그런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단순히 원작 훼손에 대한 비판이라면 납득이 되지만 결국 주장하는 걸 보면 정치적 올바름 자체를 불편해서 비판하는 게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 일도 아닌데 누가 보면 어릴 때부터 그 원작의 광팬이었나 싶을 정도로 격한 반응들이 나왔을 때는 참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의 경우엔 한국을 벗어나 백인 중심 사회에 가면 자신들도 소수자가 되는 입장인데 말이죠. 물론 주류들을 단합시키기 위해 소수자나 사회적 약자들을 공통적인 적으로 만드는 것은 이 위키드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매우 편리한 전략이니까 이해는 갑니다. 그런 사회이기 때문에 역사 속에서 인권과 같은 인간의 기본권 침해에 대한 반대 운동은 적당히란 있을 수 없었습니다. 네거티브한 선전을 대대적으로 하는 주류 세력들에게 적당히 하면 결국 하나마나이고 계속 욕만 먹었을 거에요. 어떻게서든 필사적으로 큰 소리 외쳐야만 했죠. 하지만 이런 은유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주류, 기득권층들의 신경에 거슬리지 않게 잘 구슬리고 타이르는 방법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나? 생각을 해봅니다. 많이 노출해서 하다못해 익숙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아서요. 어쨌든 위키드가 원작을 잘 존중하면서눈에 불을 켜고 PC함을 찾으려고 하는 그들에게 생각해봄직한 좋은 메세지들을 전하는 영화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
![[ 위키드 파트2 미리보기 ] 서쪽마녀가 된 엘파바의 최후!](http://i.ytimg.com/vi/BV0T7Rrfm8M/mqdefault.jpg)
뮤지컬은 본 적 없고 영화로 처음 접했는데 서쪽마녀의 죽음을 알리는 글린다의 첫 씬에서부터 묘하게 서글픈 얼굴이 계속되어 의아했는데 후반보고 알겠더라는..ㅠㅠ정말 아리아나가 잘 표현했더라고요...
처음 나오는 노래 제목이 no one mourns the wicked 아무도 악(엘파바)을 추모하지 않아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글린다는 엘파바 친구죠? no/ one mourns the wicked. 아니! 한명은 엘파바를 추모해 라는 뜻도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mendel_meow😢
@@mendel_meow헐 그건몰랐네😢
그러게요 기쁘고 성대한 노래를 주민들과 같이 부르는데 슬픔을 숨기고 부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mendel_meow정말 좋은 언어해석입니다!!!😮
왜 "마녀사냥"이라는 단어가 요즘에도 쓰이고있는지 잘 설명해준 뮤지컬...미쳤음..글린다랑 엘피 외에 나온 다른 주인공들도 다음 파트에 아주 중요한 인물들일듯..생각해보면 소름이야..
사람들은 진실에 관심없고 믿고싶은걸 믿는게 문제임
또 마녀사냥 하지말라는 사람들보고 선동..ㅋㅋㅋ 하지말라는 사람들도 존재하죠
위키드 하나도 모른채로 영화 보는데 초반에 도로시 4총사 나오는거 보고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이었던 것과 거기에 나오는 악당 마녀에 대한 이야기라는걸 깨닫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마녀도 참 기구한 인생을 살았구나...오랜만에 오즈의 마법사 한번 봐야겠다
도로시 4총사 마녀죽이고 해맑게 먼치킨랜드로 가는거보고 빡쳤습니다ㅜ
이번에 위키드 완전완전 처음 접했는데 일단 재미있었음 특히 엘파바가 감동적임🥺 남들의 시선에영향도 많이 받고 본인에 대해 의심도 많이 했지만 결국은 글린다의 말처럼 '파퓰러'해지는 모습이 정 말 멋졌음. 내년에 2탄 나온다는데 ㅈㄴ 기대됨 가서 또봐야지^^ 그리고 defying gravity ㅈㄴ 쩐다👍
왜 영화나 드라마 같은 픽션에 이 리뷰어를 포함한 대중들이 정치적 올바름의 선을 지키냐 안지키냐를 제일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참 재밌고 씁쓸한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원체 다양한 소수자들이 어릴 때부터 주변에 있어서 편견이 없는 편이라 특히 미국과 한국에서 반발심을 느끼는 정치적 올바름에 이해를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미국은 일상생활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는 분위기인데 은근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그런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단순히 원작 훼손에 대한 비판이라면 납득이 되지만 결국 주장하는 걸 보면 정치적 올바름 자체를 불편해서 비판하는 게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 일도 아닌데 누가 보면 어릴 때부터 그 원작의 광팬이었나 싶을 정도로 격한 반응들이 나왔을 때는 참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의 경우엔 한국을 벗어나 백인 중심 사회에 가면 자신들도 소수자가 되는 입장인데 말이죠. 물론 주류들을 단합시키기 위해 소수자나 사회적 약자들을 공통적인 적으로 만드는 것은 이 위키드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매우 편리한 전략이니까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인권과 같은 인간의 기본권 침해에 대한 반대 운동은 적당히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적당히 하면 하나마나였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은유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주류, 기득권층들의 신경에 거슬리지 않게 잘 구슬리고 타이르는 방법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나? 생각을 해봅니다. 많이 노출해서 하다못해 익숙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아서요. 어쨌든 위키드가 원작을 잘 존중하면서눈에 불을 켜고 PC함을 찾으려고 하는 그들에게 생각해봄직한 좋은 메세지들을 전하는 영화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
아 진짜 뮤지컬 두번보고 영화 봤는데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많이 보면 볼수록 더더욱 함께 동의하게 되는 해석인것 같아요
제가 사랑하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위키드를 알고있는 사람으로서 파트1이 스토리적으로 지루했다라는 평이조금있는데 파트2는 정말 엄청난 스토리를 가지고있어요 파트2에서 지루하게느껴졌던 모든 떡밥이 회수되며 반전과 역동적인 감정들이 휘몰아치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어요
특히 프리퀄작품이라 오즈의마법사 안봐도 된다고는 하는데 제입장에선 보는게 이해하기는 더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위키드 파트2의 스토리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스토리라인과 세계관 시기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나오기때문에 왠만하면 보시는게 나을거라는 의견입니다 그래도 오즈의 마법사는 워낙 잘알려진 이야기라 검색하면 함축된 스토리도 많이 나오니 짧게나마라도 보시는거 추천!
저 위키드 작품 잘 아시는 분이라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그 영화에서 엘피가 검은 모자 쓰고 무도회? 같은 곳에 와서 다짜고짜 아무 말 없이 추는 춤이 어떤 의미.. 인가요..??? 그 춤 동작 안에 담긴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글린다가 그걸 보고 따라추는 것도 그게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서요
화해한 건 알겠는데 왜 그런 춤을 (?) 춘 건지는 이해가 잘 안 가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hanni-d4u 엘파바는 글린다가 준 검은모자를 쓰고 파티장에 부푼 마음으로 등장했을 때 기대했던 것 과는달리 학생들의 비웃음과 멸시가득한 조롱을당하죠.
아마도 엘파바는 인기가 많은 글린다가 선물해준 모자이기에 좋게 생각했을 것이고, 그에 답해 글린다가 마법 수업을 함께들을 수 있게 모리블 교수님께 부탁을 한것같아요.
막상 와보니 기대와 다른 학생들의 못된 반응에 당황스럽고 도망치고싶었을 거에요. 하지만 엘파바는 보란듯이 춤을 춥니다.
동작에 큰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멸시 속에서도 춤을 출 수있는 용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평생 받았던 조롱의 관심을 그 순간 만큼은 신경쓰지 않은것이죠.
그 모습을 본 글린다는 양심의 큰 가책을 느끼고 엘파바의 마음에 공감하게되죠. 그 마음을 춤으로 보답합니다. 친구들이 글린다에게 "뭐하는거야 그만해" 라고할때 글린다는 "싫어"라고 말합니다.
엘파바와 글린다의 마음이 용기로 연결된거죠 그 순간 엘파바는 눈물을 흘리고 글린다는 닦아줍니다.
그렇게 밥맛이라며 싫어하던 서로가 사실은 서로를 위해 주고있다는 존제임을 알게된 순간인거죠.
@@---fh7ej 아하.....! 춤 출 수 있는 용기요....!!! 그렇게 이해하니까 감동이 또 한 번 확 와닿네요,, ㅎㅎ 친절한 설명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찝찝했던 게 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hanni-d4u 원작에서 그런 춤을 춘다는 내용은 없어요. 이번 영화는 현대에 PC 사상이 많이 반영되었고 녹색 피부색은 사실 흑인 차별을 상징하고 있는데, 과거 흑인이 차별받을 때 댄스홀에서 약간 바보같은 동작을 하며 슬픔을 달랬던 '보그'라는 춤이 있거든요. 그 장면을 연출한 게 아닌가 합니다
@@얼음맥주-k1g제가 알기론 원작(뮤지컬)에도 엘파바가 나타나서 막춤 추는 장면 있습니다!! 물론 영화속 춤과 좀 다르기는 한거 같긴한데 dancing through 넘버 참고하시면 됩니다!
포퓰러 곡 해석에 감탄하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초록 피부나 말하는 동물같이 비현실적인 소재를
소수자의 상징으로 사용한 게 상당히 영리하다고 생각했어요.
인류사를 꿰뚫는 정치적인 주제를 가진 서사를
정치 성향 막론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잘 풀어낸 것 같아요.
이런 장르들을 마술적 사실주의라고 부른다네요.
오우 지식 하나 늘리고가네요 감사합니다
위키드는 처음부터 차별이란 주제가 핵심인 작품인데 어느샌가 영화에서 차별과 관련된 무언가가 나오면 PC 주의부터 꺼내고 보는 세상이 된게 안타까움. 따지고 보면 정치적 올바름도 과하게 문제지 개념 자체는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하는 부분인데 말입니다.
첫 관람보다 두번째 볼때 더 많은 것이 보이는 영화인 것 같았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해리포터 이후의 새로운 IP 획득에 성공한 만큼 오즈의 마법사까지는 다시 리메이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위키드에서의 주제의식을 이어가면서 어떻게 재해석 할지가 기대되더군요.
공감. 영화 보니까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테마파크에 활용할 IP 확보에 신경썼다는 게 보이더군요
아리아나 그란데는 MIKA가 편곡한 Popular도 피처링한 적이 있죠
이젠 영화화된 위키드에서 원곡을 부르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제가 영화를 보며 느꼈던 서사 잘 해석한게 맞네요 엘파바역 신시아님 연기너무 잘하신듯
그리고 보는내내 완전 미국인데~미국이 하는짓을 잘표현했네 싶던데요 ㅎ
오즈의마법사도 그렇고 사회풍자적이고 철학적요소가 있어서 스토리가 너무좋네요
파트2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캣츠를 이렇게 만들었어야지ㅋㅋㅋㅋㅋ
뮤지컬로 먼저본 사람으로써 절정부인 디파잉 그래피티가 궁금해서 봤는데 역시 기대한만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출은 뮤지컬쪽을 더 선호하지만 영화적 스케일로 웅장하게 표현하니까 압도되는 기분이였어요
그부분만 다시보고 싶을정도
미쳤네 진짜 파트2 어떻게 기다리나?
근데 금방 1년감 ㅠㅠ
고딩때 뮤지컬로보고 성인인 지금 영화로 봤는데 진짜 뮤지컬 초월했나 싶고 그냥 눈물만 펑펑 쏟고왔어요 꼭 보시길
성님 수퍼 소닉 3 예고편 리뷰 기대합니다 영화는 포기하고 이런 리뷰 보고 사는게 낙입니다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예전과 달리 악역들도 매력적이게 만들어야 되는 시점에서 파트2가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기존의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를 따라 간다고 해도 예전처럼 1차원적인 악역으로써 소비 될 거 같지 않아요
위키드 내용 하나도 모르고 봤는데 서쪽 마녀라는 거 알고 왜 악당이 됐는지 나오자마자 눈물 줄줄;
이번 위키드는 정말 defying gravity를 위해 나아가는 서사가 정말 탄탄하여 아는 내용임에도 관극때 못지않은 감동을 얻었다
반면 피에로와 엘파바의 서사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I'm not that girl의 감흥은 관극만 못했다
아무튼 엘파바에 감정이입해서 잘따라가야 후반 클라이막스를 즐길수 있고 중도이탈자는 이게 뭐냐할거다 ㅎ
위키드 원작 소설만 몇 년 전에 읽고 영화를 봤는데 훨씬 밝고 해피해피한 이야기라 조금 놀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여러번 생각하지만 ‘위키드’는 무엇보다 정치적이고 철학적이며 평화적이고 연대적인, 그야말로 이 세상에 가장 필요한 작품이다.. 어쩌면 가장 PC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작품
2막 개봉때 재개봉 해주겠지??
파트2까지 어떻게 기달려…
형님 영상 너무 보고싶은데 스포당하기 싫어서 볼수가 없네요 ㅠㅠ
게다가 나중에 영화보면 예전 형님영상 본다는걸 까먹구요.. 어렵겠지만 절충안이 없을까 말씀드려 봅니다
아리아나 글린다 진짜
찰떡이었음😮😮😮
인물들 개별적 서사도 너무 재밌더라
영화 보면서 아는 얼굴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음ㅠ
영화 중간중간 엘파바 동생의 구두를 보여주는 이유가 뭔가요?
위키드의 원작 세계관인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에서 도로시가 허리케인 때문에 오즈로 떨어졌을 때 동쪽 마녀가 도로시의 집에 깔리면서 구두를 신은 발만 내민 채로 죽게 되는데, 글린다가 이 구두를 벗겨서 도로시에게 신겨줍니다. 여기서 깔려 죽은 동쪽 마녀는 엘파바의 동생인 네사로즈이고, 엘파바는 동생의 유품이 외지에서 날라온 소녀에게 넘어가게 되자 빡쳐서 도로시를 쫓게 되죠. 위키드에서는 엘파바의 아버지가 동생만 이뻐하면서 동생한테만 이 구두를 선물하고 엘파바한테는 아무 것도 선물하지 않는 차별대우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으면서 동시에 2부에서 글린다와의 갈등의 매개체가 됩니다.
@@kmw0720 혹시 나중에 네사로즈는 걸을 수 있게 되나요?
@@왼손잡이알파카 네 뮤지컬에서는 2부에서 엘파바가 이 구두에 마법을 걸어서 네사로즈를 걷게 하는 장면이 나와요
위키드에서 나오는 엘파바 동생(네사로즈)의 구두와 오즈의 마법사 영화에서의 빨간 구두가 같아요. (원래는 위키드에서처럼 흰색이지만 칼라영화가 처음 나오는 시기라 일부러 구두를 강렬하게 빨간색으로 바꿨다고 해요)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알아야 하는 설정이죠. 위의 영상에도 빨간 구두 신은 동쪽마녀 얘기가 나오네요 0:25
네사로즈가 오즈의마법사에서 동쪽의 마녀로 나오거든요?
도로시 집에 깔려 죽어서 존재감은 없지만요. 구두 자체가 엘파바와 네사로즈의 엄마의 유품이기에, 둘을 관통하는 아이템이란 점에서 매우 중요한 소품이기도 하고요
너무해설좋네요!!👏👏👏
영화 보면서 계속 궁금했던건데 혹시 왕자는 대체 무슨 역할인가요....? 갑자기 사랑에 빠지는 감정선도 이해하기 힘들고 캐릭터의 존재 의의를 모르겠어요...ㅠ 진짜 너무 궁금한데 얘가 파트 2에 뭘 하나요???
혹시 백수님의 시선으로본 아케인에 대한 평가해주실 수 있을까요 해외랑 평가가 긍정적인데 국내에선 호불호가 많아서요
형 오랜만에 형이 리뷰한 디태치먼트 영상 찾고 있는데 ㅠㅠ 혹시 비공개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0:14 이병헌
혹시 초속5센티미터 영상이 왜 내려간지 알수있을까요?
너무 좋아하는 영상이었는데 ㅜㅜ
뮤지컬 보고 싶당
글린다가 unlimited를 포기한 게 맞나요? 마지막에 같이 가려다가 경비원한테 잡혀서 그런 거 아닌가요?
영화에서 눈빛을 보니까 아니던데요… 엘파바가 같이 가자고 하니까 갑자기 아련한 표정 지으면서 너 떨고있다면서 엘파바에게 어울리는 검정망토를 갖다주는거 보고 아, 차마 가진걸 두고 떠나지는 못하나보구나 저게 작별선물이구나 했어요
정말 명작이었습니다
간만에 단비같은 작품이었네요
방금 보고 왔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그런데 전체적인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머리가 꽃밭이라는게 아쉬워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서 슉슉 지나간다고는 하지만 캐릭터들의 갈등이 너무 얼렁뚱땅 지나가다보니 유치하다고 생각되는건 아쉬운 점이라 생각합니다.
골방님! 혹시 "한국 sf가 제자리인 이유" 영상과 "외계+인 2부" 영상을 비공개 전환 하셨나요? 제가 평소 자주보던 영상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이네요....sf에 관심이 많아 여러모로 배울게 많았던 영상들이었는데, 혹시 내리셨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택시도착3분전
아리아나의 글린다가 파워가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좀 아쉬웠음
이 영화가 가장잘한 선택: 디즈니에서 안만든것
디즈니였으면 글린다도 "흑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음ㅋㅋㅋㅋ
진짜 멍청한 댓글이다
오즈의 마법사는 정말 옛날부터 lgbt 상징이었고 엘파바는 소수자를 상징하고 위키드는 퀴어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고 pc 그 자체인데...이런 헛소리를
게다가 글린다는 작중에서 백인들의 특유 성격을 대표(비꼬는)하는 인물이라 흑인으로 나올 수가 없음…;; 진짜 알못이면 조용히라도 해야하는데
@@yj6989그럼왜 스노우화이트는 까매졋나용???
사건 사고는 자기가 만들고다니네ㅋㅋㅋ
하.. 난 왜 이렇게 재미가 없었을까.. 너무 길고 지루하고 유치했어요 ㅠㅠ
솔직히 뮤지컬 2막 내용을 모른다면
영화 파트2에서 회수될 각종 복선이나 입체적인 내막 요소를 찾아내기 어려워서 단순한 플롯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마지막 15분 빼곤 동감합니다ㅋㅋ
음향 구린곳에서 봐서?
솔직히 저도.. 진짜 애정하는 작품인데 1막만 길게 보니 유치해보이더라구요...
뮤지컬을 좀 알아야 진가가 나오는 영화인 것 같음 ㅠㅠㅠ
아리아나그란데가 도넛가게에서 침을 뱉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흑인혼혈 흉내 내면서 돈 명성을 쥐면서 그랬었죠...
그냥 찐한 PC범벅 영화일 거라는 선입견에 안 봤는데 그건 아닌가 보네요.
파트가 나뉜 것도 다른 분들 댓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모쪼록 제대로 잘 만들어서 좋은 작품으로 남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PC주의를 싫어하게 된 건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
강압적이고 과도해서라는 걸 꼬집어 주는 그런 작품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후에 나올 영화들도 이 영화를 길라잡이 삼아
발전해 나갈 수 있을테니까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글에서는 아직까지도 선입견냄새가 물씬나는데요?ㅋㅋㅋ 😂😂😂
왜 영화나 드라마 같은 픽션에 이 리뷰어를 포함한 대중들이 정치적 올바름의 선을 지키냐 안지키냐를 제일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참 재밌고 씁쓸한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원체 다양한 소수자들이 어릴 때부터 주변에 있어서 편견이 없는 편이라 특히 미국과 한국에서 반발심을 느끼는 정치적 올바름에 이해를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미국은 일상생활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는 분위기인데 은근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그런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단순히 원작 훼손에 대한 비판이라면 납득이 되지만 결국 주장하는 걸 보면 정치적 올바름 자체를 불편해서 비판하는 게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 일도 아닌데 누가 보면 어릴 때부터 그 원작의 광팬이었나 싶을 정도로 격한 반응들이 나왔을 때는 참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의 경우엔 한국을 벗어나 백인 중심 사회에 가면 자신들도 소수자가 되는 입장인데 말이죠. 물론 주류들을 단합시키기 위해 소수자나 사회적 약자들을 공통적인 적으로 만드는 것은 이 위키드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매우 편리한 전략이니까 이해는 갑니다. 그런 사회이기 때문에 역사 속에서 인권과 같은 인간의 기본권 침해에 대한 반대 운동은 적당히란 있을 수 없었습니다. 네거티브한 선전을 대대적으로 하는 주류 세력들에게 적당히 하면 결국 하나마나이고 계속 욕만 먹었을 거에요. 어떻게서든 필사적으로 큰 소리 외쳐야만 했죠. 하지만 이런 은유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주류, 기득권층들의 신경에 거슬리지 않게 잘 구슬리고 타이르는 방법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나? 생각을 해봅니다. 많이 노출해서 하다못해 익숙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아서요. 어쨌든 위키드가 원작을 잘 존중하면서눈에 불을 켜고 PC함을 찾으려고 하는 그들에게 생각해봄직한 좋은 메세지들을 전하는 영화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
앨파바역도 예쁜배우가 맡으면 흥행이 더 잘돼었을텐데 😅
엘파바가 왜 예뻐야 하나용? 전혀 예쁠 이유가 없는 캐릭터인데요 ㅜㅜ 표면적으로 봐도 악은 그렇게 태어나는 건가, 만들어지는 건가? 태어난 것으로 차별하는 게 옳은가?를 전하는 영화에서 이러는 게 더 PC주의 아닌가용? ㅋㅋㅋㅋ
ㅋㅋ댓글로 완성되는 영화..
PC가 잔득 묻은 영화들이 너무 많아서 포스터만 보고 오해했네요. 한번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