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한국사 332회] 이괄의 난이 실패한 이유 feat 정충신의 지략은 어느 정도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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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9 ก.ย. 2024
  • 속수무책으로 도성을 내어준 관군의 충격은 생각 이상으로 컸다.
    수도방위를 책임진 최고 지휘관 장만이 말했다.
    "군사의 사기가 참담할 지경이오! 군사를 물려 힘을 비축한 후 다시 싸우는 것이 좋겠소!"
    안주 목사 정충신은 고개를 저었다.
    "기다려 보십시오... 역도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 후 군사를 움직여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역도들이 어떻게 할 것 같소?"
    "이괄이 바로 추격하여 어가를 사로잡는다면 상책이고, 가도에 주둔 중인 모문룡과 합세한다면 중책일 것이며 저대로 한양에 머문다면 하책이 될 것입니다."
    이괄은 하책을 선택했다. 정충신이 말했다.
    "이괄을 잡을 기회가 왔습니다. 병법에 북쪽 산을 먼저 점거하면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안령에 올라 진을 친다면 우리는 높은 곳에서 적을 깨트릴 수 있습니다."
    장만이 말했다.
    "그보다는 도성을 포위하여 적들을 압박하는 것이 좋지 않겠소?"
    "적들은 연전연승으로 자만에 빠져있습니다. 우리가 안령을 차지한다면 이괄은 반드시 정면대결을 걸어올 것입니다."
    남이홍도 정충신의 말이 옳다 하였다.
    "그렇습니다. 그리하면 한성의 민심도 우리 쪽으로 기울 것이니 이괄은 초조해질 것입니다."
    "좋소. 안령에서 싸웁시다!"
    한편 이괄은 궁을 장악하고 인조의 피란 행렬에서 빠져나온 흥안군을 왕으로 추대하였다.
    이제 다 이룬 것 같았다. 이괄은 1등공신을 누구로 할 것인가? 자신은 어느정도의 위치에 설 것인가를 고민하였다.
    그런데.. 급보가 전해져 왔다.
    "관군이 안령에 진을 쳤다고 하옵니다."
    이괄은 가소로운 마음에 코웃음이 나왔다.
    "흥... 오합지졸에 그 정도 병력이라면 점심도 먹기 전에 쓸어버릴 수 있다. 볼 것도 없다! 당장 출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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