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가 처음에 왕복 2차로 개통이라 한 줄로 다녔죠. 그 흔적 중 하나가 마성터널 옆에 있는 마성(에버랜드) 나들목 구간이 옛 본선 길. 이후 새말(동횡성) 나들목까지 확장이 먼저 끝났고, 횡성대교를 포함한 횡계 나들목(지금은 대관령 나들목으로 이름 바꿈)까지의 구간은 1990년대 후반에 개통이 되었죠. 횡성대교 구간이 당시 건설 기술의 한계로 야로대교(합천)처럼 시원하게 뚫지는 못하고 능선을 따라 도는 구간으로 만들어졌죠. 대관령 구간도 대관령면에서 동서로 1터널을 뚫고 경사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만들고, 동해고속도로 확장 이설까지 묶어서 강릉 분기점과 강릉 나들목이 새로 생기게 됐죠.
99년에 군생활을 강릉에 파견가서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일병 정기휴가를 받아 서울로 오게되었습니다. 영상에서도 말해주듯이 당시 영동고속도로는 75년에 개통되고 지금은 지방도로 격하된 456번 도로였는데 하필 고속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서 서울로 오다가 길이 어찌나 구불구불한지 대관령도 채 넘기전에 멀미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 20년이 흐른 지금도 강릉을 엄청 많이 가는데 그 길은 다시는 타지 않습니다 ;;
그야말로 '혁신' 그 자체였죠! 고딩 수학여행 당시 굽이굽이 낑낑대며 대관령을 오르던 버스가.. 졸업 후 정동진에 기차 타고 해돋이 보러 갔다가 서울로 버스타고 올라올 때에 터널 몇 곳 통과하더니 횡계까지 금방 슝슝~^^ 개통 직후에 대관령 터널 사이사이는 강풍이 많이 분다며 안전운전을 종종 강조했던 뉴스거리도 기억에 선합니다. (* 실제로 밤시간엔 강풍이 더 강하여 차가 조금씩 흔들려서 서행할 수밖에 없기도 했었죠~~)
수도권에서 동해로 피서가는 길이 대관령을 넘어가는 2차선 고속도로만 있던 그 시절은 여름엔 피서 차량들이 몰려 기어다니고 겨울엔 눈길로 기어다니거나 운전도 못할 정도로 아예 길이 통제되었던게 일수였죠. 아버지가 하시던 일 특성상 지방으로 많이 다니셨는데 영동고속도로가 직선화가 된 직후에 강릉을 다녀오신 직후 길이 너무 편해졌다고 만족해하시던 그때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고향이 강릉이라 어릴때 여름방학때 되면 아버지 졸라졸라 강릉가자고 할때마다 항상 저 대관령이 문제였음 멀미때문에 ㅎㅎ 아는 사람만 아는건데 올라가는건 어쩔수 없지만 절반쯤 내려가다보면 중간에 산길같은게 있는데 그게 강릉 시내로 이어지는데 예전에 아버지가 그리로 빠지니 뒤에 10대도 넘게 따라오던거 기억남 ㅋㅋ
대관령이 구불구불한 도로였을 때 서울발 강릉행 버스가 교동에 있던 터미널에 가기 전 한국은행 앞에 임시정차를 했는데, 내리는 승객마다 거기서 오바이트들 많이 했던 시절이었음. 그 정도로 도로사정이 열악했는데, 4,5차선 개통은 거의 혁명이었지. 물론 개통 다음 해에 태풍 루사가 영동지방 강타했는데, 대관령의 산신이 노해서 그런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ㅎㅎ
요즘 차로 대관령 올라가면 의외로 별 무리 없이 쓱 올라갈겁니다. 옛날 차들은 엔진 힘도 딸리고 브레이크 성능도 별로였지만 요츰 차들은 100마력 넘는 차들이 수두룩하고 브레이크도 당대와 비교 불가한 내구성을 가졌습니다. 물론 트럭이나 대형 버스들은 여전히 대관령을 조심하긴 해야 하지만 그것도 브레이크 정비 관련 이슈지 엔진힘은 이제 아무런 이슈도 안 됩니다.
저 중학교시절 설악산으로 수학여행갈 때 굽이굽이 경사길을 수많은 버스들이 돌고있는데 고속도로 공사하던 아저씨가 손흔들어주시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분들 덕분에 이젠 산맥넘는지도 모르게 지나가죠
확포장된 구간도 벌써 20년이 흘렀네요. 덕분에 편하게 이용하게 되었지만, 16년뒤에 원주-강릉 복선철도로 서울에서 1시간대로 다니게 되었죠.
어릴때 아빠랑 눈 ㅈㄴ와서 대관령에서 하룻밤 차에서 자면서 아빠가 끓여준 라면이 개꿀맛이였는데...
영동고속도로가 처음에 왕복 2차로 개통이라 한 줄로 다녔죠. 그 흔적 중 하나가 마성터널 옆에 있는 마성(에버랜드) 나들목 구간이 옛 본선 길. 이후 새말(동횡성) 나들목까지 확장이 먼저 끝났고, 횡성대교를 포함한 횡계 나들목(지금은 대관령 나들목으로 이름 바꿈)까지의 구간은 1990년대 후반에 개통이 되었죠. 횡성대교 구간이 당시 건설 기술의 한계로 야로대교(합천)처럼 시원하게 뚫지는 못하고 능선을 따라 도는 구간으로 만들어졌죠. 대관령 구간도 대관령면에서 동서로 1터널을 뚫고 경사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만들고, 동해고속도로 확장 이설까지 묶어서 강릉 분기점과 강릉 나들목이 새로 생기게 됐죠.
99년에 군생활을 강릉에 파견가서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일병 정기휴가를 받아 서울로 오게되었습니다.
영상에서도 말해주듯이 당시 영동고속도로는 75년에 개통되고 지금은 지방도로 격하된 456번 도로였는데 하필 고속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서 서울로 오다가 길이 어찌나 구불구불한지 대관령도 채 넘기전에 멀미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
20년이 흐른 지금도 강릉을 엄청 많이 가는데 그 길은 다시는 타지 않습니다 ;;
그야말로 '혁신' 그 자체였죠!
고딩 수학여행 당시 굽이굽이 낑낑대며 대관령을 오르던 버스가.. 졸업 후 정동진에 기차 타고 해돋이 보러 갔다가 서울로 버스타고 올라올 때에 터널 몇 곳 통과하더니 횡계까지 금방 슝슝~^^
개통 직후에 대관령 터널 사이사이는 강풍이 많이 분다며 안전운전을 종종 강조했던 뉴스거리도 기억에 선합니다. (* 실제로 밤시간엔 강풍이 더 강하여 차가 조금씩 흔들려서 서행할 수밖에 없기도 했었죠~~)
지금은 서울양양고속도로같이 장대터널로 백두대간을 통과하는 고속도로까지 생겼으니 정말 격세지감입니다.
수도권에서 동해로 피서가는 길이 대관령을 넘어가는 2차선 고속도로만 있던 그 시절은 여름엔 피서 차량들이 몰려 기어다니고 겨울엔 눈길로 기어다니거나 운전도 못할 정도로 아예 길이 통제되었던게 일수였죠. 아버지가 하시던 일 특성상 지방으로 많이 다니셨는데 영동고속도로가 직선화가 된 직후에 강릉을 다녀오신 직후 길이 너무 편해졌다고 만족해하시던 그때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우리나라가 진짜 기차 도로는 정말 공사를 잘함 세계1등임
다른건 몰라도 이건 혁명적이었다ㅋ
미시령이랑 더불어 비닐봉지 필수였는데ㅋㅋㅋㅋㅋ
1시간 단축되었지만 만종 가서 밀리고, 원주 가서 밀리고, 양평 가서 밀리고. 기차 만들어지기 전에는 은근 많이 걸렸음. 456번 지방도, 6번 국도, 42번 국도 우회도로로 많이 다녔죠.
양평이요?? 장평이겠죠
첨에는 신갈까지 모두 왕복4차선이었지만 늘어나는교통량때문에.. 이천에서부터는 점점 차선이 늘어나고.. 어떤구간은 왕복10차선임
고향이 강릉이라 어릴때 여름방학때 되면 아버지 졸라졸라 강릉가자고 할때마다 항상 저 대관령이 문제였음 멀미때문에 ㅎㅎ 아는 사람만 아는건데 올라가는건 어쩔수 없지만 절반쯤 내려가다보면 중간에 산길같은게 있는데 그게 강릉 시내로 이어지는데 예전에 아버지가 그리로 빠지니 뒤에 10대도 넘게 따라오던거 기억남 ㅋㅋ
중간에 산길 같은길이 어흘리 말씀하시는건가요 ?
영동고속도로 없던시절 강릉에서 서울까지 3시간 넘게걸렸지만, 고속도로 개통후, 2시간 30분 걸림
4년전 강릉-원주 고속철도 개통후, 강릉에서 서울까지 2시간 걸림
대관령 올라서 횡계까지 30분 강릉역 옆 강원여객 영업소 동부고속 영업소 시절 (1996년 1월엔가 홍제동터미널 오픈 한 걸로 기억)
대관령 보다 높은 둔내령 890미터 고개
행운을 빌며 넘은 속사리재 777미터 고개
대관령 바로 앞 820미터 싸리재 고개
2000년 엘란트라 승용차에 피카츄 데리고 대관령고개 지난 적이 있었어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고개 정체 극혐이였어요. 현재 영동고속도로 횡계에서 강릉분기점 구간까지 5차로로 되어있어요.
고속도로 나들목 계산 이모들이 전국에서 동해 나들목 이모들이 젤로 이쁨~진짜 진짜 다들 넘 이뿜😄😄😄😄😄😄😄
대관령이 구불구불한 도로였을 때 서울발 강릉행 버스가 교동에 있던 터미널에 가기 전 한국은행 앞에 임시정차를 했는데, 내리는 승객마다 거기서 오바이트들 많이 했던 시절이었음. 그 정도로 도로사정이 열악했는데, 4,5차선 개통은 거의 혁명이었지.
물론 개통 다음 해에 태풍 루사가 영동지방 강타했는데, 대관령의 산신이 노해서 그런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ㅎㅎ
여름방학이면 매년 다녔었지요ㅎㅎ BCT나 대한통운 풀카 만나면 그런 길에서도 추월쇼를 했었던...
다행히 저는 멀미가 없어서 버스뒷자리에서 엔진음 듣고 잠도 안자고 혼자 신났었던.
동부고속 에어로퀸 신차 나왔을때 횡계까지 편도 1차로 140 밟았던 기억도
트랜스타 신차 나왔을때 퍼진기억도 생생하네요 ㅋㅋ
어릴때 아버지가 모는 뒷자석에 타고 대관령 넘다가 토했던 기억이 여러번 있네요.
제가 멀미를 잘하는 체질인가 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ㅋㅋㅌ
그게 2002년 8월 31일 하루 870미리 폭우 왔을 때와
4년 후 2006년 7월 15일 (이 날은 강원도 내 모든 국도 기능 상실)
@@ERetroAutoDesign 대한통운 풀카 새말에서 소사로 덕고산 고개 오를때 새카만 먼지 뿜으며 오르고
관광버스 들은 새말요금소(현재 소초휴게소) 지나면 새말나들목만 벗어나면 완전 국도나 다름없는 평면교차로
삽교 쉼터 계곡 옆 휴게소
용전 이목정 휴게소..... 차항 횡계 휴게소
@@jaehakkim340 새말요금소ㅋㅋ
고속도로지만 맨날 공사하던 국도같은 험한 길은 고속버스 기사님들 진자 베테랑이었죠ㅎㅎ 강릉 구터미널도 그렇고 대우H앞엔진 RB520 동진버스도 그렇고 이젠 전부 추억 속 ㅜㅜ
저거개통전에는 횡계에서 강릉까지는 고속도로가 무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월정인가? 마지막 요금소가...
야 진짜 니즈 파악 잘한다. 진짜 최고다. ㅋㅋㅋ
18전투비행단 에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고가도로) & 강릉시청 다 보이던데...
지금 월정졸음쉼터가 강릉으로가는 요금소 있던자리.
네, 이 길은 겨울에 많은 고통과 괴로움을 덜어줍니다
이젠 KTX가 다니는 세상이 되었으니
앞으로 20년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네
한계령고개와 함께 옛대관령 고개도 진짜 후덜덜했던
벌써 20년.......ㄷㄷㄷ대관령 구불구불길과 당시 영동고속도로가 좁았는데 그래서 외갓집 가면 완전 새벽에 출발하고 출발전에 멀미약은 필수였는데...
유아들은 급커브에 다 토하고
대관령ㅜㅜ 그리운 추억속으로...
요즘 차로 대관령 올라가면 의외로 별 무리 없이 쓱 올라갈겁니다. 옛날 차들은 엔진 힘도 딸리고 브레이크 성능도 별로였지만 요츰 차들은 100마력 넘는 차들이 수두룩하고 브레이크도 당대와 비교 불가한 내구성을 가졌습니다. 물론 트럭이나 대형 버스들은 여전히 대관령을 조심하긴 해야 하지만 그것도 브레이크 정비 관련 이슈지 엔진힘은 이제 아무런 이슈도 안 됩니다.
내리막길에서 엔진 브레이크 안 쓰면 큰일났죠... ㅎㄷㄷ
예전에는 대형관광버스 브레이크 과열로 인한 추락사고도 많았는데.. 그때 그시절엔 없었는지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대형버스 리타터 사용으로 브레이크과열되서 추락사고난건 없어졌죠
오 최승규 기자 되게 오랜만에 보네요 지금은 퇴직하신거 같은데
영동 고속도로 2차선일때도 서울 강릉간 주 이동 수단은 고속버스였다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생각난다..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 96년부터시작해주신 김영삼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옛날 강원도간다하면 키미테및 검정비닐봉지필수
영동선 열차가 좃망테크 타게만든 고속도로직선화 ㅋㅋ
새말구간도 소사휴게소 장사못한다고 횡성대교건설해서 빙빙돌아서 오르막 급경사구간 탄생했다죠 원래대로라면 저수지 옆으로해서 둔내로 이어지는 노선인데 글고 진부에서 바로 터널뚫어서 지금의 강릉분기점으로 연결시키면 되는데 여성가족부 수십조 예산이면 고속도로 몇개 건설할수있는 예산~~
경사도 때문에 일부러 빙 둘러서 만든건데...
벌써 20년 넘음
저기..아무리 시대의 흐름 앞에 장사는 없는 건가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요.
MBC강원영동 유튜브 채널이면 언론사 유튜브 채널 아닌가요??
"이거슨 모두가 주목하는 역사적인 날이었따.."
영동, 중앙 : 88? 그 새끼는 우리 패거리의 최약체라고~
슨상님 운전대 잡은거 보소🤣🤣🤣
96김영삼대통령때 확장시작 ㅡ도요다다이쥬는 뭐하러 저길갔는지
@@저거저거홍어다 근데 김영삼도 대중이랑 같이 경부고속도로 반대한다며 드러 누웠음
진짜 핵대중이 그렇게 고속도로를 반대했으면서 저기에 나타나는 게 코미디네 ㅋㅋㅋ
96년 김영삼대통령때 확장공사 시작 했네요 ~~ 도요다 대중이는 뭐하러 저길 갔는지 에헴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겹기 그지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김대중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개통식하던 날이 기억이 나네요. 관동대에 출강하기 위해 서울에서 마티즈 끌고 내려왔었는데요... 아... 모는 것이 그립습니다.
ㅋㅋㅋㅋ김대중이가 한것 뭐있나 ??? ㅋㅋㅋㅋ 96년 김영삼대통령때 시작 한건데 ㅋㅋㅋㅋ
머중슨상님 경부고속도로 반대해서 드러누울땐 언제고 이제와서 고속도로개통참석에 오셨노
96년 김영삼대통령때 확장공사 시작 했네요 ~/ 대중이는 뭐하러 저길 갔는지 ㅋㅋㅋ
@@저거저거홍어다 지지율 높일려고 참석한거겠죠 ㅋ
@@저거저거홍어다 대통령이라서 간거지... 그러면 할일없이 갔나? 아님 전직 대통령보고 축사해? 왜? 경부고속철도 노태우때 착공한거니까 2004년 개통때 노태우보고 축사하라 하지?
@@KSG-Catyear3 ㅡㅡ김개중이는 조또 한것 없음ㅋㅋㅋ
김대통령 이나라 가 개판되고있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습니다 어찌하옵니까 대통령님ㅠㅠ
이놈아, 내일 일이나 나가라. 집구석에서 하루종일 컴터질하니까 인생이 개판으로 보이지 이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대중선생님은 노무현을 엄청미워하던 전라도민주당을 아주 미워하셨어요. 그러니
윤석렬이되어서 좋아하실듯
96년 김영삼 대통령때 시작했네
김대중이가 한것이 뭐가 있나 ?? 저 고속도로도 96년 김영삼대통령때 공사 시작 했네
@@저거저거홍어다 응 다음 IMF 대통령. 사람 많이 자살하게 만든 대통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