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에 화가 나는걸 보면 제가 정말 힘들긴 한가봅니다. 뭐 아무튼 얘기 시작해보죠. 7월 theVC 기준 국내 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한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상 투자 건수 는 32%, 투자 금액은 19.5% 감소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기 보다는 상위 20% 기업이 80%의 투자금을 받는 경향성이 보인다고 적혀있네요. 제가 볼 때 이 말은 고연봉 일자리를 제공할 20% 기업은 여유가 생겼고, 중간 수준, 신입 수준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하위 80% 기업은 더 고삐를 조일 것이란 말로 들리네요. 기업 규모에 따른 투자를 볼까요? 시리즈 A (일반적으로 50인 이하의 중소규모) 이하의 투자 건수는 29%~37% 정도 감소했고, 시리즈 D (몰로코, 오늘의집, 당근마켓, 뱅크샐러드, 트릿지, 와디즈, ..)에 대한 투자는 9.5% 증가했습니다. 누구나 이름들으면 아는 저 기업들은 고용을 늘리겠네요. 아, 생각해보니 카톡 광고에서 맨날 보이던 이름들이네요. 그리고 2022년 포스트 팬데믹 이후 투자가 심각하게 위축되면서 문을 닫는 스타트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이력이 있음에도 30% 가까운 스타트업이 폐업했고, 신규 스타트업중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기업은 2022년 대비 2023년에 70% 감소했습니다. 신규 스타트업은 누구나 알겠지만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하던 개발자들은 어디로 갈까요? 여러분 옆에서 같이 이력서 넣고 있습니다. 혹시나 왜 스타트업만 따지냐고 말씀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서비스 IT 기업은 스타트업이거나 쿠팡과 같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거대 기업입니다. 자, 대체 뭐가 그렇게 어렵진 않고, 뭐가 그렇게 힘들진 않다는지 들어나 봅시다. 제대로 된 방법론도 없이 커리어 설계를 잘못했다, 미래 계획이 없어서 그렇다. 사실 지금 상황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런 말은 누구라도 합니다. 하지만 미래설계와 커리어 설계는 꾸준히 쌓아나가면서 천천히 바꿔야 하는 것이고, 처음부터 정하고 달리는 게 아닙니다. 뭣도 모르는 신입 개발자가 커리어 설계하면 퍽이나 제대로 설계하겠네요. 지금 문제는 일단 개발자로 일을 시작하고, 성장하며 무엇을 할지 설계해 나갈 길 자체가 막혀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하든 자유고, 코딩웨일님께 이정도 한파는 실력으로 극복하면 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까지 호도하지 마세요. 하실 말씀 있으시거든 거기에 집중하시고, 극복할 수 있는 위기에 우리가 제대로 커리어 설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은 그냥 들어줄 수 없습니다. (인생 -> 커리어, 대단찮은 -> 극복할 수 있는 | 워딩 수정했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 표현이 지금 개발 상황이 힘들지 않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느끼셨거나 실제로 그러게 말했다면 제가 잘못 말한겁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지금 시장 상황이 어렵지 않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오히여 어렵고 힘든 시기라고 말하고 왜 힘든지 말하고 싶습니다. 말씀하신 데이터가 너무 좋은 자료이고 저는 거기에 더 얹어서 내년은 더 힘들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는 상황은 힘든게 맞지만 상황은 상황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대한 반응은 우리가 선택해야합니다 1.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느거에 그칠 것인가 2.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으려고 파고들 것인가 이게 상황이 변할 떄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지들을 수집해서 선택해야합니다. 이건 개발자 뿐만아니라 누구나, 회사생활에서, 그리고 그걸 넘어 인생 전체에서 계속해서 겪어야할 패턴입니다. 노력하는 개발자는 많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호황기 시절 여름 옷 짜는것에 익슥해져있다보니 이제는 한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옷을 짜고 있습니다. 거기에 겨울옷 전략을 세워야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더 나아기서 말씀하신 것처럼 데이터를 찾아서 스스로 시장 상황을 분석라고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대응을 설계하는 힘 이 것 자체가 길러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신입이면 혹은 사회초년생이면 더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시도하고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앞으로 가면갈수록 신입의 진입장벽이 높아질거니깐요. 개발자 상황이 좋아져도 신입의 상황은 여전히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실력만 좋으면 되는데 커리어 설계를 안하니 취업을 못하는 거야 라고 퉁치고 싶지 않아요. 넓게보면 말 자체가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이런 말을 해봤자 도움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걸 제가 제일 싫어하는 표현법입니다.
@@코딩웨일-u2j "실력만 좋으면 되는데 커리어 설계를 안하니 취업을 못하는 거야 라고 퉁치고 싶지 않고요." 전 절대 이렇게 퉁친적 없습니다. 전 코딩웨일님을 모르니 실력이 대단하고, 그래서 저와는 지금 시장 상황을 다르게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상황은 커리어 설계를 잘했다면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라는 표현이었습니다. 마지막 문단이 문제가 된 것 같은데.. 저도 저런 표현법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왜 그렇게 읽으신건지.. "힘든건 공감하지만, 이정도 문제는 여러분들도 충분이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 정도는 극복을 해야하는 문제에요." 제가 댓글까지 남기건 이 말에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의도한 바가 아니라고 하시니 굳이 더 날선 댓글을 이어가고 싶진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젝트 같이 한 팀원들 취업할 때 같이 하려다가 전공 지식을 먼저 깊게 배우고 싶더라고요. 미래를 보면 이게 더 멀리갈 것 같아서요. 만약 제가 일을 전혀 안 해본 사회 초년생이면 실무 감을 늘리기 위해 취업 했을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유튜브 하다보니 제 말에 책임을 지고 싶어서 취준하는건데요. 본심은 그래픽스랑 멀티 테스킹을 좀 더 공부하고 싶어요ㅎㅎ ㅠㅠ
![ILLSLICK - KILLSHOT REMIX [FULL VERSION]](http://i.ytimg.com/vi/RIK8RrqIAzE/mqdefault.jpg)
개발 실력을 올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신 분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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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앞으로의 영상이 기대 됩니다 화이팅 입니다!!ㅎㅎ
개발자 취업 영상 찾아보면서 이 영상까지 흘러왔네요ㅎㅎ 응원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당
이런 말에 화가 나는걸 보면 제가 정말 힘들긴 한가봅니다.
뭐 아무튼 얘기 시작해보죠.
7월 theVC 기준 국내 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한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상 투자 건수 는 32%, 투자 금액은 19.5% 감소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기 보다는 상위 20% 기업이 80%의 투자금을 받는 경향성이 보인다고 적혀있네요.
제가 볼 때 이 말은 고연봉 일자리를 제공할 20% 기업은 여유가 생겼고, 중간 수준, 신입 수준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하위 80% 기업은 더 고삐를 조일 것이란 말로 들리네요.
기업 규모에 따른 투자를 볼까요?
시리즈 A (일반적으로 50인 이하의 중소규모) 이하의 투자 건수는 29%~37% 정도 감소했고, 시리즈 D (몰로코, 오늘의집, 당근마켓, 뱅크샐러드, 트릿지, 와디즈, ..)에 대한 투자는 9.5% 증가했습니다.
누구나 이름들으면 아는 저 기업들은 고용을 늘리겠네요. 아, 생각해보니 카톡 광고에서 맨날 보이던 이름들이네요.
그리고 2022년 포스트 팬데믹 이후 투자가 심각하게 위축되면서 문을 닫는 스타트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이력이 있음에도 30% 가까운 스타트업이 폐업했고, 신규 스타트업중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기업은 2022년 대비 2023년에 70% 감소했습니다. 신규 스타트업은 누구나 알겠지만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하던 개발자들은 어디로 갈까요? 여러분 옆에서 같이 이력서 넣고 있습니다.
혹시나 왜 스타트업만 따지냐고 말씀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서비스 IT 기업은 스타트업이거나 쿠팡과 같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거대 기업입니다.
자, 대체 뭐가 그렇게 어렵진 않고, 뭐가 그렇게 힘들진 않다는지 들어나 봅시다.
제대로 된 방법론도 없이 커리어 설계를 잘못했다, 미래 계획이 없어서 그렇다. 사실 지금 상황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런 말은 누구라도 합니다.
하지만 미래설계와 커리어 설계는 꾸준히 쌓아나가면서 천천히 바꿔야 하는 것이고, 처음부터 정하고 달리는 게 아닙니다. 뭣도 모르는 신입 개발자가 커리어 설계하면 퍽이나 제대로 설계하겠네요. 지금 문제는 일단 개발자로 일을 시작하고, 성장하며 무엇을 할지 설계해 나갈 길 자체가 막혀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하든 자유고, 코딩웨일님께 이정도 한파는 실력으로 극복하면 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까지 호도하지 마세요. 하실 말씀 있으시거든 거기에 집중하시고, 극복할 수 있는 위기에 우리가 제대로 커리어 설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은 그냥 들어줄 수 없습니다.
(인생 -> 커리어, 대단찮은 -> 극복할 수 있는 | 워딩 수정했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 표현이 지금 개발 상황이 힘들지 않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느끼셨거나
실제로 그러게 말했다면 제가 잘못 말한겁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지금 시장 상황이 어렵지 않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오히여 어렵고 힘든 시기라고 말하고 왜 힘든지 말하고 싶습니다.
말씀하신 데이터가 너무 좋은 자료이고
저는 거기에 더 얹어서 내년은 더 힘들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는
상황은 힘든게 맞지만 상황은 상황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대한 반응은 우리가 선택해야합니다
1.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느거에 그칠 것인가
2.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으려고 파고들 것인가
이게 상황이 변할 떄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지들을 수집해서 선택해야합니다.
이건 개발자 뿐만아니라 누구나,
회사생활에서, 그리고 그걸 넘어 인생 전체에서
계속해서 겪어야할 패턴입니다.
노력하는 개발자는 많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호황기 시절 여름 옷 짜는것에 익슥해져있다보니
이제는 한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옷을 짜고 있습니다.
거기에 겨울옷 전략을 세워야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더 나아기서 말씀하신 것처럼
데이터를 찾아서 스스로 시장 상황을 분석라고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대응을 설계하는 힘
이 것 자체가 길러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신입이면 혹은 사회초년생이면 더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시도하고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앞으로 가면갈수록 신입의 진입장벽이 높아질거니깐요.
개발자 상황이 좋아져도 신입의 상황은 여전히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실력만 좋으면 되는데 커리어 설계를 안하니 취업을 못하는 거야 라고 퉁치고 싶지 않아요.
넓게보면 말 자체가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이런 말을 해봤자 도움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걸 제가 제일 싫어하는 표현법입니다.
@@코딩웨일-u2j
"실력만 좋으면 되는데 커리어 설계를 안하니 취업을 못하는 거야 라고 퉁치고 싶지 않고요."
전 절대 이렇게 퉁친적 없습니다. 전 코딩웨일님을 모르니 실력이 대단하고, 그래서 저와는 지금 시장 상황을 다르게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상황은 커리어 설계를 잘했다면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라는 표현이었습니다.
마지막 문단이 문제가 된 것 같은데.. 저도 저런 표현법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왜 그렇게 읽으신건지..
"힘든건 공감하지만, 이정도 문제는 여러분들도 충분이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 정도는 극복을 해야하는 문제에요."
제가 댓글까지 남기건 이 말에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의도한 바가 아니라고 하시니 굳이 더 날선 댓글을 이어가고 싶진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딩웨일-u2j 그리고 인생설계란 말은 분명 공격적인 어조가 있네요. 영상에서 언급한 워딩은 커리어 설계? 커리큘럼이었나요? 그 부분에서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개발자국-b1m 저도 작성자분이 그렇게 말했다는건 아니고
그런 식으로 말하는갈 많이봐서 저 또한 그 표현이 싫다고 공감하는 말이었습니다.
전혀 불쾌함없고 오하려 다른 분들도 많이 보셨으면 하는 좋은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기 구독자 소수와 함께 취준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웨일님은 데이터를 얻으시고 취준생들은 웨일님께 조언을 얻을수 있으니까요!
@@Aidennn206
지금 당장 개별적으로 조언을 하기에는
시간과 준비가 부족한데요.
혹시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으세요?
저도 회사에서 프로젝트 진행할때 이렇게 하고있어요 ㅋㅋ
생각없이 살아온 내 잘못이예요
지금 생각하지 않는것만 잘못일 뿐
과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현직자신줄 알았네요ㄷㄷ
프로젝트 같이 한 팀원들 취업할 때 같이 하려다가
전공 지식을 먼저 깊게 배우고 싶더라고요.
미래를 보면 이게 더 멀리갈 것 같아서요.
만약 제가 일을 전혀 안 해본 사회 초년생이면
실무 감을 늘리기 위해 취업 했을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유튜브 하다보니 제 말에 책임을 지고 싶어서 취준하는건데요.
본심은 그래픽스랑 멀티 테스킹을 좀 더 공부하고 싶어요ㅎㅎ ㅠㅠ
말씀을 잘하셔서 그렇게 느꼈어요
멋있으세요 영상 꾸준히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