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투쟁의 첫길을 열었던 선구자! 초기 독립운동의 방략을 설계한 선구자요, 가려진 거인이라 말하는 인물 '이상설' (KBS 20170814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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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2 ส.ค. 2024
  • ◈ 나의 외고조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이상설’
    막연히 자신의 외증조 할아버지가 헤이그 특사 이상설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후손은 어느 날 할머니가 어린 시절에 자랐던 예산의 수당고택을 찾았다가 오래된 책들을 보게 된다.
    작고 낡은 그 책의 이름은 [수리].. 이상설의 친필로 쓰여진 수학연구서로 까마득한 후손들은 그 책을 처음 만져보며 ‘헤이그 특사’나 ‘독립운동가’로만 알았던 외고조 할아버지의 삶에 대해 새로운 호기심을 갖게 된다.
    ◈ 헤이그 특사로만 알았던 이상설이 민족교육가, 수학자였다?
    2014년 충북 진천의 초중고생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 정도의 학생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알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 어른들이라면 사정이 더 나쁠 것이다. 하물며 독립운동가로서도 그 업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상설이 우리나라의 근대 수학교과서를 만든 인물이며, 항일민족교육의 효시가 된 북간도의 서전서숙을 설립한 교육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앞에 외고조 할아버지의 필체와 생생한 흔적을 확인한 후손은 이제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가 왜 조국을 떠나 망명길에 올랐고, 광복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난의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었는지, 자취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우선 충북 진천의 이상설 생가와 사당을 시작으로, 을사늑약이 체결된 중명전과 망국의 한으로 자살을 시도했던 종로거리에서 100년 전의 일들을 되짚어본다.
    ◈ 북간도 용정에 새겨진 이상설의 발자취
    망국의 시발점이 된 을사늑약 반대 투쟁이 벽에 부딪치자 자살을 시도했던 이상설은 나라를 되찾기 위한 뜨거운 포부를 안고 망명길에 오른다. 그것은 ‘떠남’이었지만 분명 광복된 조국에 다시 ‘돌아오기’ 위한 선택이었다. 독립운동이라는 첫길을 내며 걸어간 그의 발길은 북간도 용정에 닿았고 그곳에서 항일 민족교육의 효시가 된 서전서숙을 열었다. 이상설이 모든 경비를 대며 무상교육을 실시한 서전서숙의 정신은 명동학교, 창동학교, 신흥강습소, 한민학교 등으로 이어져 광복을 위한 항일 전사들을 길러냈다. 그 막막했던 시절에 이상설은 왜 교육에 주목했던 것일까? 서전서숙 터와 이상설 역사전람관, 극심한 탄압을 일삼았던 간도 일본총영사관 현장을 돌아보며 100년 전의 이상설에게 말을 걸어본다.
    ◈ 어둠 속에서 ‘희망’을 깨웠던 이상설 루트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수리스크까지
    고종황제의 밀명을 받아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었던 이상설의 발길은 유럽과 미국을 돌아 1909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다. 당시 연해주로 불렸던 일대에서 이상설의 활약은 눈부셨다.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고, 13도의군을 창설하고, 항일운동의 구심이 되는 성명회와 권업회를 조직하고, 독립군 사관학교를 설립했다.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에서는 정통령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이상설의 노력은 자주 실패로 돌아갔다. 헤이그 특사도, 13도의군도, 권업회도, 대한광복군정부도 일제와 러시아의 탄압 속에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상설은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고 다시금 몸을 던졌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그는 어떻게 밝은 햇살이 아니라 막막한 어둠 속에서 희망이라는 길을 찾은 것일까? 이역만리의 망명지 우수리스크에서 48세의 일기로 생을 마치기까지 그가 걸어간 발자취는 길이 끝난 곳에서 스스로 길이 되었던 희망의 루트였다. 편안함이나 안락함이란 없었던 이상설 루트. 길이 아닌 곳에서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간 사람이 바로 이상설이었다.
    ◈ 바람의 땅, 연해주에서 만난 따뜻하고 눈물겨운 사람들
    이상설 루트를 따라 연해주를 걷는 동안 후손들은 이상설의 독립운동 동지였던 최재형 선생의 손자와 홍범도 장군의 손녀를 만난다. 그리고 고려인 3세로 그곳에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어쩌면 우리가 아직 이름을 알지 못하는 무명 독립운동가의 후손일 수 있는 어르신들을 만난다. 그들은 서로에게 할아버지의 존재와 100년 전의 시대를 실감하게 하는 생생한 증거로 다가온다.
    ※ 이 영상은 2017년 8월 14일 방영된 [서거 100주년 기획특집 다큐 - 이상설의 길을 걷다] 입니다.
    #이상설 #독립운동가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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ความคิดเห็น • 3

  • @user-wx6ut6em3w
    @user-wx6ut6em3w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감사

  • @user-fq7qt5iv2i
    @user-fq7qt5iv2i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이상설 선생님이 충북 진천 출신이군요. 역시 충청도가 애국열사의 땅입니다.
    이상설 선생님의 막내따님이신 이가희 여사님 지금 보아도 참 고결하고 품위가 있어 보입니다.
    그 시대에 선각자로 애국운동 하신 분들 존경합니다.

  • @user-xv3hf9mp9k
    @user-xv3hf9mp9k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잘 보았습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