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창(悲愴)은 마음이 몹시 상하고 슬픔을 뜻하는 한자어다. 국내에는 프랑스어로 'pathétique'라는 단어가 붙은 곡의 역어로 거의 굳어졌는데 오역이다. pathétique는 '비장(悲壯)', '비장미'라는 뜻이며, 베토벤이나 차이콥스키의 곡 표제 모두 원제가 pathétique로서 '비장'이라 번역해야 한다. 참고로 '비창'에 해당하는 프랑스어는 tristesse, chagrin, pathos 등이 있다. 즉, 이 곡은 '마음이 몹시 상하고 슬픔'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비장 즉, '슬프지만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입니다.
베토벤이 이 작품을 음악을 사랑하는 눈먼 처녀를 위해서 썼다거나, 연인( 귀차르디)에 대한 이별의 편지 차원에서 작곡했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베토벤 본인은 생전에 이 작품의 작곡 배경에 대해 특별히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월광의 낭만적인 작곡배경은 모두 근거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창(悲愴)은 마음이 몹시 상하고 슬픔을 뜻하는 한자어다.
국내에는 프랑스어로 'pathétique'라는 단어가 붙은 곡의 역어로 거의 굳어졌는데 오역이다. pathétique는 '비장(悲壯)', '비장미'라는 뜻이며, 베토벤이나 차이콥스키의 곡 표제 모두 원제가 pathétique로서 '비장'이라 번역해야 한다. 참고로 '비창'에 해당하는 프랑스어는 tristesse, chagrin, pathos 등이 있다.
즉, 이 곡은 '마음이 몹시 상하고 슬픔'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비장 즉, '슬프지만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입니다.
와 이렇게 생각하니까 해석이 완전 달라질 수 있겠네요
비창 : 슬픔
비장 : 슬픔을 억누르는
매년 시력을 잃어가는 입장에서 베토벤의 감정이 뼈에사무치게 이해갑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렇게 댓글을 쓰거나 유튜브를 보는것도 불가능해지겠지만 다른감각에 적응하고자합니다
이순신님 기적에 시간이 일어나시길 아시간 하느님께 기도 드립니다 🙏 힘내세요
🙏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해설 잘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창 연주는 조성진님 연주가 가장 감동적인 듯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좋네요~!!
-시각을 잃은 화가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베토벤이 위대한지...어려움을 극복하였기에 그의 음악에는 진지함이 너무나 절절하게 묻어난다...비창2악장은 더더욱...
해설해주시니 너무 도움이되요.음악들을때 이해가 더 깊이되니 풍부하게 감상할수잇는것같아 너무 좋아요~^^감사합니다.
와우 해설 듣고 나니 더 와닿네요
너무 멋지고 우아한 컨텐츠
너무 좋아요~~ 베토벤 비창 조성진님 연주 듣고 베토벤이 궁금했는데 넘 잘봤습니다 클알못이 봐도 재밌어요👍
원제목인 Pathetique 비장미,비장함이란 뜻이고 일본 오역으로 비창으로 된것이 그대로 쓰인것입니다.그러므로 오히려 이 곡은 슬픔보단 의지를 표현한곡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룹이 비창2악장을 샘플링한 골든에이지란 노랠 발표해서.비창이랑 연결성이 있나하고.이 영상을보게 되었네요.2악장은 추억과 희망이라니.이해가 가네요.자세한 설명과 연주영상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아요 해설이함께하는 클래식♡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도 모르고 배웠네요. 왜 선생님들은 그런설명 없이 가르쳤을까요? 이렇게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
우왕 ㅠ 이 곡 너무 조아하는데 이런 슬픈 이야기가 담겨있었네여 ㅠ
숭고함을 창조하는 예술가 베토벤
슬픈 아름다움..
슬퍼요..ㅠㅠ
누나 소개 남다르심
너무 아름다우시네요.
김윤경 선생님 💏
바렌보임은 어느정도 피아니스트 수준인가요
악성 베토벤,,, 모든것을 포기할수도 가져갈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왜 그때 위에 덮게 없는 마차를 타고 가다가 추운 겨운날 갔을까요 사촌 동생을 끝까지 ,,,,,,
베토벤이 이 작품을 음악을 사랑하는 눈먼 처녀를 위해서 썼다거나, 연인( 귀차르디)에 대한 이별의 편지 차원에서 작곡했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베토벤 본인은 생전에 이 작품의 작곡 배경에 대해 특별히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월광의 낭만적인 작곡배경은 모두 근거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곡은 월광이 아니고 비창이래요
pathétique의 독일어가 pathetisch, Pathos에서 온 말.
pathos는 ethos의 반대말, 에토스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반복적이고, 관습적, 거기서 나온게 Ethik(윤리).
고로 pathétique, "파토스를 담아서", 열정으로, 理가 아니라 情으로, 혼을 다해 치라는 소리.
아직까지 비창이네 비장이네하고 있고,...전공자들이라면서 어쩜 그렇게 공부들을 안하고 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