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주신 댓글을 보며 어떨 땐 흐뭇했고 어떤 날엔 큰 감동과 위로로 눈물을 찔끔 흘리면서 보기도 했어요. 길 위에서 많이 주저앉았고 스스로를 의심하고 다그치다가 또 이런 내가 안타까워 토닥이기도 하면서 걸었는데요, 돌아보니 스스로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조금 더 나를 사랑하게 된 값진 시간들이었네요🙂 누군가 길에서 무엇을 얻었냐고 묻는다면 당장은 눈에 보이는 분명한 게 없는 거 같지만 내 안의 많은 마음들이 조금씩 변했고 그게 제 삶을 크게 바꿀 거라 믿어요. 또 행복을 더 자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된 거 같구요! 이 외에도 말로 다 나누지 못할 아주 많은 것들을 얻었어요 :) 혹시나 순례길을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지나가는 참새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겁쟁이인 저도 해냈으니 까미노에서 인생의 한 페이지에 선명하게 찍힐 자신만의 쎄요를 남겨보는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랄게요. 긴 에피소드 동안 따듯한 시선으로 또 예쁜 댓글로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안의 많은 마음들이 바뀌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무엇이 가장 좋았냐고 물으시는 분들에게 저는 말합니다. 직접 걸으면서 느껴보시라고.. 딱히 뭐라 설명해야 할지 오묘한 그 마음을 저는 그렇게 답했더니 무슨 대답이 그렇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그 길을 걸어야만 알 수 있는 의미를 제 언어로 표현하기는 힘들더군요. 그래서 모든 길이 다 좋았다..라고..ㅎ 제가 출발 하기 전부터 보았던.. 그러다 5월10일부터 시작해서 산티아고까지 잘 걷고 돌아와서 또 보게 되는 ( 아직도 유투브로 걷고 있는..ㅎ).. 그 과정을 공감하기에 또 보았네요. 앞으로의 삶의 여정도 잘 걸어가시길~^^
23/11/04 ~ 12/06 저도 33일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10월의 갈지 11월의 갈지 망설이다가 님의 영상을 보고 11월의 갔습니다!^^ 제가 아이젠 챙겨야 되는지 여쭤 봤을 때도 없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진짜 안 가져가길 잘했어요! 가져갔으면 짐만 되었거든요! 11월의 800키로 걸은 거 한 번도 후회 안 했어요!^^ 날씨도 야외 활동 하기 좋았고 알베르게 예약 한 번도 안 했어요!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항상 부엔까미노!^^
긴 글과 영상 편집 정성에 부족하지만 댓글로 축하드립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영상이 처음 올라왔던 시기가 제 기억으로 좀 싸늘했던 것 같은데, 도착하는 시기는 푹푹찌는 날씨를 잠시 날려보내는 태풍 카눈이 지나가는 시점이네요. 빠르게 흘려보내는 숏폼 영상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20분 남짓 영상을 1주일에 하나씩 올라오는 채널이 조금 답답해 보일 수 있겠지만요. 누군가는 순례길에서 평생 기억하고 싶은 장면, 순례자와의 길 위에 뜻밖에 만남, 내면과 진솔하게 대화하던 시간 등을 천천히 살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평소에 일기나 글을 쓰셔서 그런지 매일을 반성하고 느낀 점이 영상에 담겨있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위에 말한 짦고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져서 인지 제가 그동안 생각을 깊이 안하고 살고 있었나 하는 반성도 하게 하더군요. 한편으로는 본업이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 예전의 영상을 편집하는게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을 것 같아요. 마치 방학동안 밀린 일기나 숙제를 매주하는 것 처럼 느졌을지도 모르죠. 암튼, 산티아고 순레 31일간의 건강한 완주 축하드리고, 그보다 더 긴 6개월 정도 영상편집 완주는 더욱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이 댓글을 몇 번이나 다시 읽어봤는지 몰라요... 제 모습을 영상으로 담을 때마다 꾸밈없이 진심으로 담으려 노력했는데 그런 마음을 알아주신 거 같아서 뭉클했어요. 편집을 하는 동안 사실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어요. 한 편의 에피소드가 올라갈 때마다 아쉽기도 했구요. 이 시간들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 다른 의미로 제 순례길 영상을 함께 완주해 주셔서 고생하셨습니다🤣 긴 시간의 업로드 동안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아 ...! 제가 바람막이를 버리고 와서 정확한 모델명을 모르겠네요ㅠㅠ 노스페이스 거였는데.... 전 끝나고 버리고 오고 싶어서 일부러 사지 않고 집에 있는 바람막이 중에 버릴 수 있을 만한 거 들고 갔던 거였거든요! 그리고 제가 입은 모델은 그렇게 비를 막아주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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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주신 댓글을 보며 어떨 땐 흐뭇했고
어떤 날엔 큰 감동과 위로로 눈물을 찔끔 흘리면서 보기도 했어요.
길 위에서 많이 주저앉았고 스스로를 의심하고 다그치다가
또 이런 내가 안타까워 토닥이기도 하면서 걸었는데요,
돌아보니 스스로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조금 더 나를 사랑하게 된 값진 시간들이었네요🙂
누군가 길에서 무엇을 얻었냐고 묻는다면 당장은 눈에 보이는 분명한 게 없는 거 같지만
내 안의 많은 마음들이 조금씩 변했고 그게 제 삶을 크게 바꿀 거라 믿어요.
또 행복을 더 자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된 거 같구요!
이 외에도 말로 다 나누지 못할 아주 많은 것들을 얻었어요 :)
혹시나 순례길을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지나가는 참새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겁쟁이인 저도 해냈으니
까미노에서 인생의 한 페이지에 선명하게 찍힐 자신만의 쎄요를 남겨보는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랄게요.
긴 에피소드 동안 따듯한 시선으로 또 예쁜 댓글로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안의 많은 마음들이 바뀌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무엇이 가장 좋았냐고 물으시는 분들에게 저는 말합니다.
직접 걸으면서 느껴보시라고..
딱히 뭐라 설명해야 할지 오묘한 그 마음을 저는 그렇게 답했더니 무슨 대답이 그렇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그 길을 걸어야만 알 수 있는 의미를 제 언어로 표현하기는 힘들더군요.
그래서 모든 길이 다 좋았다..라고..ㅎ
제가 출발 하기 전부터 보았던.. 그러다 5월10일부터 시작해서 산티아고까지 잘 걷고 돌아와서 또 보게 되는 ( 아직도 유투브로 걷고 있는..ㅎ)..
그 과정을 공감하기에 또 보았네요.
앞으로의 삶의 여정도 잘 걸어가시길~^^
23/11/04 ~ 12/06
저도 33일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10월의 갈지
11월의 갈지
망설이다가 님의 영상을 보고 11월의 갔습니다!^^
제가 아이젠 챙겨야 되는지 여쭤 봤을 때도 없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진짜 안 가져가길 잘했어요!
가져갔으면 짐만 되었거든요!
11월의 800키로 걸은 거 한 번도 후회 안 했어요!^^
날씨도 야외 활동 하기 좋았고 알베르게 예약 한 번도 안 했어요!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항상 부엔까미노!^^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무사히 완주하셔서 다행이에요!
저도 11월의 까미노 후회 없이 참 좋았어요 :)
기억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엔까미노...☆
행복의 순례길, 축하드립니다!
다집님의 어깨춤이 그리워 다시 정주행 해볼께요. 많은 감동을 주어서 감사합니다....
3월부터 시청했는데 보는 저도 벅차오르고 감동했어요 감사합니다. 주님은총 가득하시길 바라요~
Congratulations. Felicidades. Job well done. Buena Vida. Buen Camino.
건강하게 산티아고까지 도착해서 다행이예요 그리고 너무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
영상 완주 축하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1등!!! 선댓글 후감상!! ㅋㅋ 완주 축하드려요!!
무사히 순례길 완주 하시것 축하드려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실것 같네요
Congratulations🎉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하셔서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더 멋지게 ~~🎉🎉🎉🎉
침대에 누웠는데 올라와서 일단 좋아요 누르고 내일 큰 화면으로 같이 감동 느낄려구 안보고 그냥 잡니다. 완주한거 너무 너무 부럽고 축하드려요~~🎉🎉🎉
처음부터 끝까지 잘 봤습니다.축하드려요. 시간이 갈수록 이때가 그리워질거예요
건강하게 완주하셨다니 축하드려요 맨발의 투혼을 엊그제 본 것 같은데 한편으로 끝이라니 맴이 섭섭... 고생하셨어요😊
순례길 영상을 통해 많은 위로와 감동을 얻었습니다. 곧 시작될 저의 순례길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0km 에서 시작하신 새로운 인생길에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채널도 늘 응원할게요. ^^
화이팅!
이다집님 순례길영상 NO.1!!!
순례길 하드털이영상방출도 기대해 볼께요
🐓꼬꾜~~~~~~~~
순례길 영상 정주행하며 큰 즐거움과 위로 받았어요. 다집님은 지금 더 행복을 느끼는 선물을 받으셨네요. 저도 2024년2월쯤 순례길을 가보려고 하는데 벌써 두근거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길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마지막에 하게 된다고 하는데 마지막에 웃는 모습을 보니 뭔지 알 것 같아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좀 추스리고 당분간 푹 쉬셨으면 좋겠네요.
버킷리스트였던건데 곧 퇴사하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다집님 유튜브 보면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네요!
영상 하나하나 볼때마다 마음이 몽글몽글 행복해져서 힐링이 되었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마침 저도 11월에 가게 될 것 같아서 많이 참고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멋졌어요!!! 새로운 시작도 화이팅입니다!!! 저는 11월 29일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일정으로 까미노를 시작해여!! 덕분에 많이 즐겁게 보았습니다!!! :-)
겨울까미노가 궁금해서 들어왔다가 함께 산티아고까지 왔네요ㅎㅎ 이렇게 멋진 영상과 함께 걸을 수 있어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이다집님도 행복한 날들이 앞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했어요, 훌륭히 해내신 이다집 자매님 응원합니다 ❤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담백하고 털털해보여서 너무보기 좋았어요 . 앞으로남은 이다집님의 인생까미노역시 무사완주하시길.... 참! 혹시 묵시아알베 이름을 알수있을까요? 다으영상도 기대합니다
묵시에 알베르게는 제가 급하게 예약을 했던 곳이라서
아무리 찾아봐도 알베르게 정보를 알 수가 없었어요!
영상에 꼭 기재하고 싶었는데 죄송해요 ㅠ.ㅠ
10월쯤 갈준비중인데 어렵네요 ㅠ 처음부터보는데도 ㅋㅋ 욕심을 버려야하나 ㅋㅋ 진짜 찐 조언 듣고 싶어요.. 스페인어는 못하구 영일중은 되요..
ㅜㅜ 저도 처음 준비할 때 너무 어렵고 고민스러웠어요! 어떤 점이 가장 궁금하세요 ?!
혹시 영상촬영은 뭘로하셨나요? 저장공간이 충분했나요?
긴 글과 영상 편집 정성에 부족하지만 댓글로 축하드립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영상이 처음 올라왔던 시기가 제 기억으로 좀 싸늘했던 것 같은데, 도착하는 시기는 푹푹찌는 날씨를 잠시 날려보내는 태풍 카눈이 지나가는 시점이네요.
빠르게 흘려보내는 숏폼 영상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20분 남짓 영상을 1주일에 하나씩 올라오는 채널이 조금 답답해 보일 수 있겠지만요.
누군가는 순례길에서 평생 기억하고 싶은 장면, 순례자와의 길 위에 뜻밖에 만남, 내면과 진솔하게 대화하던 시간 등을 천천히 살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평소에 일기나 글을 쓰셔서 그런지 매일을 반성하고 느낀 점이 영상에 담겨있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위에 말한 짦고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져서 인지 제가 그동안 생각을 깊이 안하고 살고 있었나 하는 반성도 하게 하더군요.
한편으로는 본업이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 예전의 영상을 편집하는게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을 것 같아요.
마치 방학동안 밀린 일기나 숙제를 매주하는 것 처럼 느졌을지도 모르죠.
암튼, 산티아고 순레 31일간의 건강한 완주 축하드리고, 그보다 더 긴 6개월 정도 영상편집 완주는 더욱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이 댓글을 몇 번이나 다시 읽어봤는지 몰라요...
제 모습을 영상으로 담을 때마다 꾸밈없이 진심으로 담으려 노력했는데
그런 마음을 알아주신 거 같아서 뭉클했어요.
편집을 하는 동안 사실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어요.
한 편의 에피소드가 올라갈 때마다 아쉽기도 했구요.
이 시간들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
다른 의미로 제 순례길 영상을 함께 완주해 주셔서 고생하셨습니다🤣
긴 시간의 업로드 동안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바람막이 모델좀 알 수 있을까여!!? 판초우의 없이 방수되는 바람막이 하나만 가볍게 가져가고 싶은데 (추위는제가 정말 안타는 편이라 한국에서도 겨울에 패딩을 거의 입질 않아요) 궁금해서요!!
아 ...! 제가 바람막이를 버리고 와서 정확한 모델명을 모르겠네요ㅠㅠ 노스페이스 거였는데....
전 끝나고 버리고 오고 싶어서 일부러 사지 않고 집에 있는 바람막이 중에 버릴 수 있을 만한 거 들고 갔던 거였거든요! 그리고 제가 입은 모델은 그렇게 비를 막아주진 못했어요!!🤣
알겠습니다 ..ㅠㅠㅠ 그래서 중간중간 판초우의를 입으셨던 거군여!! @@Idazip
영상촬영은 어느걸로 진행하신건가요?
아이폰xs, 루믹스lx10으로 촬영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