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7우리 안 놀았어요. 탈곡하던 날 저학년을 뒤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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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7 ก.ย. 2024
  • 엄청 힘든 날이었는데 볏짚을 텃밭으로 옮긴다는 아이들이 하도 안 보여서 가봤어요. 수레를 계단 아래로 못 내려서 운동장을 힘들게 가로지르고 있었죠. 수레를 내려준 후 영상 잠깐 찍고 가려고 했는데 멈출 수가 없었어요. 3학년 선배와 4명의 1학년 후배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 받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더라고요. 그 모습에 반했어요. 아이들끼리 이렇게 협력을 잘 할 수 있다니... 정말 중요한 삶의 기술을 잘 터득해가고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뭔가 힘든 과제가 있어야 서로가 마음을 합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텃밭용 짚은 이미 옮겨 놨으니 자기들 놀이터를 만들 차례라고 하더라고요. 와.... 볏짚이 놀이터가 되다니... 아이들은 정말 기발해요. 위험할까봐 또 제 자리로 갈 수 없었습니다. 흠흠.. 잘 지켜보고 주의를 주는 부분은 많이 뺐어요. 제 목소리가 너무 크게 들어가서요. 사실 아이들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안전하게 노는 건데... 다치기도 하며 크는 건데... 살짝...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음음~~ 너도 그렇다~
    오늘 저학년 아이들을 자세히 보니 더욱 예뻤습니다. 편집하면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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