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少年(소년) - 윤동주 ] 여기저기서 단풍닢 같은 슬픈가을이 뚝뚝 떠러진다。 단풍닢 떠러저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무가지 우에 하늘이 펄처있다。 가만이 하늘을 드려다보려면 눈섭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손으로 따뜻한 볼을 쓰서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드려다 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속에는 사랑처럼 슬픈얼골―― 아름다운 順伊(순이)의 얼골이 어린다。 少年(소년)은 황홀이 눈을 감어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름 슬픈얼골―― 아름다운 順伊(순이)의 얼골은 어린다。
너무 좋아^^
피아노와 따뜻한 목소리와 분위기 있는 공간.... 감성에 젖어들게 되네요.
와...시낭송이 이렇게 멋지다니!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목소리가 넘 아름답습니다!
단어, 목소리, 억양, 음악이 이렇게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낭독이 또 있을까 싶어요. 제가 이 낭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로 잘 설명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ㅎㅎ 매번 새로운 기분으로 듣습니다. 감사해요. ^^
와~~~~♥
[ 少年(소년) - 윤동주 ]
여기저기서 단풍닢 같은 슬픈가을이 뚝뚝 떠러진다。
단풍닢 떠러저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무가지 우에 하늘이 펄처있다。
가만이 하늘을 드려다보려면 눈섭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손으로 따뜻한 볼을 쓰서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드려다 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속에는 사랑처럼 슬픈얼골―― 아름다운 順伊(순이)의 얼골이 어린다。
少年(소년)은 황홀이 눈을 감어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름 슬픈얼골―― 아름다운 順伊(순이)의 얼골은 어린다。
연주도 멋지고 낭독도 정말 멋지네요😊 팬 입니다🤩
정말 좋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