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배우니까 예전에는 잘 몰랐던 셈여림, 박자, 그 곡을 해석하는 연주자의 성향 이런것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는거 같아 좋아요. 대신에 정작 스스로는 잘 안되니까 스트레스도 큰거 같아요. 그냥 마음 편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매주 1시간씩 배우는게 어디냐 가랑비에 옷 젖듯이 계속 비 맞다보면 언젠가는 나도 충분히 물들겠지 라고 오늘도 피아노 앞에 앉아봅니다.
어느 악기나 마찬가지지만 테크닉이나 기본기 보다도 악기에 흥미를 가지는게 먼저인 것 같아요. 맨날 따분한 하농만 주구장창 친다면 쉽게 흥미를 잃기 마련이죠. 일단 새로운 곡을 배우고 그 곡을 완성해 나가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면 기본기에 대한 필요성은 나중에라도 직접 느끼게 될거라 생각해요. 물론 배우는 속도는 조금 느리겠지만 자신이 재미있고 만족한다면 그걸로 된거죠.
성인피아노10년된 고인물입니다ㅎㅎ 채널에서 설명해주신 취미피아노에 대한 이야기들을 유심히 보는데요, 정말 다 맞는 말씀입니다! 피아노레슨받으면서도 이게맞나싶고 계속할수는 있는건가, 내수준에 이곡이 지금 가당키나한가.. 고민은 결국 나를 나약하게도 만들지만 결국 그것들을 다 이겨내게 만들어요. 물론 피아노에 진심인 자신이 반드시필요합니다. 피아노는 종교같아요~ 믿음이 없이는 성장도, 안정도 없는것같습니다! 올해 음대를 가게 되면서 그간의 고민이어느정도 해결되고 객관적인 나를보게 되면서 조금 더 성장하게 된 스스로를 발견하기도해요! 고민이 생긴다는건 결국 피아노에 어느정도 진심인가에 달린거같아요! 참고로 40대, 미취학아이1명, 초2 한명..아이둘에 5시기상, 8시퇴근하는 워킹맘입니다! 여러분의 의지에달린 문제입니다! 자신을 더 객관적으로보셔요❤
정말 딱 필요한 시기에 알고리즘을 통해 이 영상을 접하게 됬습니다 ~ 요즘따라 실력에 대한 의심과 좌절감 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나타나 너무 우울했었는데 … 참 부끄럽습니다 .피아노를 간절히 원한다면서 많은 연습과 노력도 없이 섣불리 판단을 내린 저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결단과 힘이 생겼습니다 .“실력은 분명 늘것이라는” 마음으로 늘 사랑하고 버텨보려고 합니다 . 이 우연이 아닌 우연에 감사드리고 귀한 조언들로 제게 동기부여가 되어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용기 내어 댓글을 한 번 달아봅니다 .❤ (구독과 좋아요 누르고 연습하러 갑니다.^^)
피아노의 실력 성장이라는 것이 인간의 성숙이라는 말처럼 모호하고 손에 잡히지도, 눈에 보이지도, 뭐라 분명히 정의하기도 힘든 것이지만요. 제 경험에 비춰보건데 애쓰고 좌절한 만큼의 성장은 일어나더라구요. 그게 반드시 눈에 띄는 기교적인 성장은 아닐 수 있지만 그만큼 깊어진달까요. . 이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세상 누구도 모르고 오직 나만 아는 피아노와의 끈끈한 유대관계가 생겨나고 견고해지는거라 믿습니다^^ 이 영상은 제가 좌절하고 주저 앉고 싶었을 때마다 누군가 제게 해줬음 했던 말들을 담았답니다. 피아노에 진심이라면 분명 피아노가 그리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닐테니 나만 겪는 좌절은 아닐꺼다 . . 생각했지요. 좋은 동지 만난 기분이네요. 오늘부터 새 마음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 보시길 마음으로 응원드려요~ 감사합니다^^
저는.. 피아노 배운지 몇달 됬습니다.. 학원 배움이 아니고 아는 지인분께 부탁해서 일주일에 한시간씩 배우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선 저한테 빠르고 잘하신다고 하시는데 저는 너무 부끄럽습니다 .. 제 실력이 늘고있다는걸 저는 조금빡에 알지못하지만요.. 하농과 체르니100 독주를위한 명곡집/ 재즈소곡집 4개 같이 하는데.. 특히 체르니 칠때마다 내가 왜 이렇게 못치나.. 싶기도하고 어쩔땐 화도 나고 내 손가락을 꾸짖고 얼마나 많이 연습하고 노력해야 눈이 보는데로 손이갈까 싶습니다만 안되는걸 계속계속하면 피아노는.. 느는것 같아요 진짜.. 하루에 2시간 연습해도 열심히만 하면 느는것 같습니다 전자피아노로만 연습했더니 레슨때 실제피아노를 치면 치던대로 안되더라구요.. 건반이 무거워서 그래서 내일 전.. 설렘 가득하게 진짜 피아노를 집에 가져오게됐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잼있는 취미생활 열심히 해볼려구요.. 혹시 아나요.. 내가 나중에 누군가를 사랑하게되고 그사람을 위해서 멋진연주 하게될지도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여러분^^
비단 피아노뿐이 아니겠지만 아무리 피아노가 좋아도 꾸준히 연습을 한다는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닌것같아요. 많은부분에서 스스로와의 길고도 험난한 싸움이 될테니까요. 결국 input 만큼 output이 나오는것이라 전 믿습니다. 저도 다른분들처럼 어려서 피아노를 치고 오랜시간 놓고 있다가 다시 나름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데 만일 정말 나이들어 처음 피아노를 접한 상황이라면 아마도 이렇게 쉽게 말을 하지는 못할것같아요.
맞습니다. 저도 백번 공감합니다. 그저 위 영상은 제가 현장에서 만나는 성인수강생분들께서 조급함을 가지고 끊임 없이 의심하시는 것을 자주 접하면서 좀 힘이 돼 드릴 수 없을까 해서 찍은 영상이랍니다. 피아노가 실력의 성장이 눈에 띄기 쉬운 악기는 아니지만 포기하면 그마저도 경험해보지 못하니까요^^ 진심어린 말씀 나눠주셔서 힘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thankyoupiano th-cam.com/video/ehQb3zQkUIc/w-d-xo.html&ab_channel=BrendanKavanagh 제가 나이가 들면서 다시 피아노를 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건 우연히 이영상을 보고나서입니다. 저 남자가 정말 멋져 보였거든요. 테크닉 등등의 기본 레슨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처럼 동기를 부여하려 노력하시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애들도 아니고 성인분들이 포기하고 안하고는 개개인의 간절함이 어느정도인가와 연관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선생님 영상을 보면서 힘이 되고 용기도 얻고 도전도 받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올려주신 영상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경험 없이 중년의 나이에 녹턴을 쳐보고 싶어 학원을 등록한지 1년6개월 차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슬럼프가 오더라구요. 그 과정을 견디고 나면 뭔가 손에 익어지고 또 몇개월 뒤에 새로운 과목을 할 때 또 오고 몇 고비를 넘기며 왔는지 셀 수 없어요^^ 6과목을 반반 나눠 일주일에 2번 받는데 버거워 죽겠어요. 뭔가 암보해서 하고픈 곡을 칠 수가 없을 정도로 시간이 너무 빡빡함을 느낍니다. 지금 체르니40 18번 들어갔는데 유튜브에 나오는 속도로는 안됩니다. 한 곡을 한 달 치면 모를까? ^^ 마음속으로는 피아노는 무조건 롱런해야한다 주문을 외우고 있지만, 피아노 기본기가 다져지려면 도대체 몇 년을 해야 되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저는 이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한지 1달반인데...ㅎㅎ 뉴에이지 악보 받아서 할까하다가,, ㅠㅠ 그런 악보를 외우는게 아니고, 나중에 클래식같은 곡도 악보보고 잘치고싶다고 말씀드리니.. 교재로 시작하다자고하셔서^^ 이제 바이엘 끝났어요ㅠㅋㅋㅋ흑... 돌아가는게 아니라는 말이 위안이 되네요^^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영상에서 연주하시는 모습에서 가장 인상적인점이 있는데 터치의 방향성이 너무 좋습니다 보통 건반 미스터치에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음 음을 치기전 건반을 미리 손을 대서 준비하고 자리확인하며 치느라 아주 정신없는 경우가 매우 허다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음악을 표현하면서 친다는것은 사실상 이미 물 건너간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선생님의 구사하시는 터치를 보면 준비없이 바로 위에서 자유롭게 떨어뜨리며 치시는 모습이 아주 훌륭하십니다 같은 곡을 연주하더라도 터치의 방향성이 어떠냐에따라 같은 곡이라도 흐르는 음악은 매우 달라집니다 즉 연주의 승패는 곡에 맞는 곡의 음악에 맞는 옳바른 터치의 방향성이 90프로는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터치의 방향성이 잘못되거나 잘못배우면 아무리 시간들여 돈 들여 노력해도 음악이 절대 나아질수 없습니다 어찌보면 한 끗 차이처럼 보일지는 모르지만 흐르는 음악적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벌어질수있을만큼 굉장히 무서운 차이가 벌어질수 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선 미리 준비해서 치는 경우도 있지만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봅니다 영상속에서 연주를 들어보니 흐름이 상당히 자연스럽고 논 레가토 주법을 잘 구사를 하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어느 분한테 배우신지 알순 없지만 정말 제대로 배우신 분이라는것이 느껴집니다
아이고. . 어떤 분이신지는 모르지만 이런 긴 댓글에 우선 너무 감동했구요. 제가 유튜브를 제대로 시작해보려고 결심한지 얼마 안돼서 영상 속 연주들은 그냥 평소에 학원에서 틈틈이 찍어본 모습이랍니다. 오랜 시간 피아노 곁을 떠나지 못하고 기어이 업으로까지 삼고 있는 저 같은 사람을 알아봐주셔서 큰 힘이 되었어요^^
@@thankyoupiano 아주 어릴때 치다가 그만두고 20대 중반에 다시 시작해서 십수년째 배우고 있지만 첫째 피아노 레슨 엿들으면서 또 많이 배우네요. 역시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첫째 배우는거 보면서 나도 저렇게 시작했었는데 그럭저럭 여기까지 왔다 싶네요. 더디지만 그래도 발전하긴 하나보다 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오늘도 모두들 화이팅!
멋진 연주자가 되려고 피아노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노래를 부르며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 부러워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투자하는 시간이 적다보니 세월만 흘러갑니다. 햇수로는 5년이 넘은 것 같네요. 과거에 비해 실력은 늘었지만, 한 곡을 완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새로운 곡을 연습하다보면 먼저 배운 곡은 잊어버리거나 연주가 잘 안됩니다. 레슨해 주시는 선생님은 "우리도 연주한 지 오래된 곡은 잘 못쳐요."하시지만, 전혀 위로가 되지 않지요. 노래는 전공을 해도 되는 수준이라 웬만한 노래는 가사와 악보만 있으면 부를 수 있는 곡이 많지요. 그런데 어렵지 않은 곡은 노래하며 반주할 수 있는 것이 목표인데 잘 안되네요. 이제서야 레슨선생님에게 이런 방향으로 배웠으면 좋겠다고 요구할 수 있게 되었네요. 얼마 전까지 만해도 그냥 새로운 곡 치고 싶은 곡이 있으면 선생님과 상의해 연습했는데, 얼마전 그 전에 연습했던 "그리운 금강산" 쉬운 반주로 된 악보를 다시 펴고 노래를 같이 해 보니까 노래하고 반주를 같이 할 수 있었죠. 지금 피아노 실력으로는 "그리운 금강산" 원악보는 평생동안 못칠 것 같은 높은 산으로 보입니다. "그리운 금강산"을 처음 작곡할 때 가사로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운 금강산"은조수미도, 엄정행도 백남옥도 오리지널 가사로 부르지 않습니다. 유명한 성악가 중에는 이규도선생님만 원래 가사대로 부르시죠.) 기타를 같이 병행하면 코드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을까 해서 통기타도 배우고 있지만, 피아노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레슨이 진행되더라구요. 피아노와 기타의 공통점은 "세상에서 배우기 가장 어려운 악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악기를 배우는 것은 수행과 같다. 죽을 때까지 그냥 시간이 날때마다 수행하는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즐겨야 하겠다."였습니다. 속세 속에서 성악레슨, 피아노 레슨, 기타레슨 받고 연습하면서마음과 정신을 닦으며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살렵니다.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것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 ! 실제로 한 번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만날 수 있는 분인가요?
영상이 마치 왕도가 없고 , 끝이 없다는 말을 하는 듯 합니다. 어릴때는 막연하게 피아노가 배우고 싶었고, 그 열의로 복지관에서 최근부터 매 주 배우기 시작했는데 "취미"라는 막연한 말에 내가 너무 오만하게 바라봤다는 느낌에 반성하게 되어요.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지는 영상이었어요.
그냥 발레랑 똑같음 다만 성인들이 발레학원은 안가도 피아노 학원은 간다는거지... 발레하는 사람들이 토슈즈신고 춤추듯이 일단 피아노를 칠려면 손끝으로 쳐야하는데 그 손끝이 단련되는게 일단 10년. 뭐 굳이 한 두달 다녀서 뉴에이지 같은건 칠수있겠지만 그건 음악이라고 할 수 없다. 그냥 성인되서도 잘할려면 10년이상 내다봐야함. 오로지 피아노만 치면서 발레리나들이 어릴때부터 매일매일 훈련받듯이, 나도 전문적인 교육은 집에 돈이 없어서 못받았지만 그래도 어릴때부터 쳤고 10년 정도 쳤는데 손끝은 다 밖으로 뒤집히고 그냥 거울보면 손모양이 빙신같이 됐고 가끔은 지혼자 어딜 가리키고있음 -_-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피아노를 포기 못하고 있는데 그게 다 쇼팽 때문임 씨부랄 내가 체르니 40까지 치고 모짜르트 베토벤 까지만 쳤어도 지금 피아노 안함 빌어먹을 쇼팽 한두개치고 그 피아노의 시인의 맛을 알아버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슈만 브람스.. 이것도 알아버려서 이제 포기 못함 ㅡㅡ 사람이 누울자리보고 발을 뻗으랬지만 이젠 그냥 내게 남는건 오기 뿐임 ㅡㅡ
피아노 시작 전에 이 영상을 참고하세요 th-cam.com/video/3CBdmSi_gDo/w-d-xo.htmlsi=M0nLZzx6zAouOsTG
나이들어 배우니까 예전에는 잘 몰랐던 셈여림, 박자, 그 곡을 해석하는 연주자의 성향 이런것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는거 같아 좋아요.
대신에 정작 스스로는 잘 안되니까 스트레스도 큰거 같아요. 그냥 마음 편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매주 1시간씩 배우는게 어디냐
가랑비에 옷 젖듯이 계속 비 맞다보면 언젠가는 나도 충분히 물들겠지 라고 오늘도 피아노 앞에 앉아봅니다.
어느 악기나 마찬가지지만 테크닉이나 기본기 보다도 악기에 흥미를 가지는게 먼저인 것 같아요. 맨날 따분한 하농만 주구장창 친다면 쉽게 흥미를 잃기 마련이죠. 일단 새로운 곡을 배우고 그 곡을 완성해 나가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면 기본기에 대한 필요성은 나중에라도 직접 느끼게 될거라 생각해요. 물론 배우는 속도는 조금 느리겠지만 자신이 재미있고 만족한다면 그걸로 된거죠.
네. 너무 당연한 말씀이고 저도 200% 공감합니다^^ 다만. . 어쩔 수 없이 기초부터 시작하셔야 하는 분들이 계시고 그 분들이 아득함. . 조급함. . 의심 같은 것들로 피아노를 포기해버리는 게 안타까운 마음이었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열공...감사합니다 ❤
전 왜 하농이 제일 재밌을까요… ㅠㅠ 새로운 곡 배우려고 악보 읽는게 오히려 힘들어요
성인피아노10년된 고인물입니다ㅎㅎ
채널에서 설명해주신 취미피아노에 대한 이야기들을 유심히 보는데요, 정말 다 맞는 말씀입니다! 피아노레슨받으면서도 이게맞나싶고 계속할수는 있는건가, 내수준에 이곡이 지금 가당키나한가..
고민은 결국 나를 나약하게도 만들지만 결국 그것들을 다 이겨내게 만들어요.
물론 피아노에 진심인 자신이 반드시필요합니다.
피아노는 종교같아요~ 믿음이 없이는 성장도, 안정도 없는것같습니다!
올해 음대를 가게 되면서 그간의 고민이어느정도 해결되고 객관적인 나를보게 되면서 조금 더 성장하게 된 스스로를 발견하기도해요!
고민이 생긴다는건 결국 피아노에 어느정도 진심인가에 달린거같아요!
참고로 40대, 미취학아이1명, 초2 한명..아이둘에 5시기상, 8시퇴근하는 워킹맘입니다!
여러분의 의지에달린 문제입니다! 자신을 더 객관적으로보셔요❤
와. 존경스럽네요. 잠시나마 바쁘다 힘들다 생각했던 저를 반성하며. . 응원합니다👍👍
오늘 피아노앞에 오래 앉아 있었습니다 재미가 있더라구요 역시 흥미가 먼저인것 같습니다 채널명 넘 좋으네요 좌절될때마다 힘받으러 오겠습니다
정말 딱 필요한 시기에 알고리즘을 통해 이 영상을 접하게 됬습니다 ~
요즘따라 실력에 대한 의심과 좌절감 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나타나 너무 우울했었는데 … 참 부끄럽습니다 .피아노를 간절히 원한다면서 많은 연습과 노력도 없이 섣불리 판단을 내린 저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결단과 힘이 생겼습니다 .“실력은 분명 늘것이라는” 마음으로 늘 사랑하고 버텨보려고 합니다 .
이 우연이 아닌 우연에 감사드리고 귀한 조언들로 제게 동기부여가 되어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용기 내어 댓글을 한 번 달아봅니다 .❤
(구독과 좋아요 누르고 연습하러 갑니다.^^)
피아노의 실력 성장이라는 것이 인간의 성숙이라는 말처럼 모호하고 손에 잡히지도, 눈에 보이지도, 뭐라 분명히 정의하기도 힘든 것이지만요.
제 경험에 비춰보건데 애쓰고 좌절한 만큼의 성장은 일어나더라구요. 그게 반드시 눈에 띄는 기교적인 성장은 아닐 수 있지만 그만큼 깊어진달까요. .
이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세상 누구도 모르고 오직 나만 아는 피아노와의 끈끈한 유대관계가 생겨나고 견고해지는거라 믿습니다^^
이 영상은 제가 좌절하고 주저 앉고 싶었을 때마다 누군가 제게 해줬음 했던 말들을 담았답니다. 피아노에 진심이라면 분명 피아노가 그리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닐테니 나만 겪는 좌절은 아닐꺼다 . . 생각했지요.
좋은 동지 만난 기분이네요.
오늘부터 새 마음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 보시길 마음으로 응원드려요~
감사합니다^^
@@thankyoupiano 말씀이 정말 마음 깊이 와닿습니다.겉으로는 피아노의 실력성장에 초점을 두는것 같지만 내면의 성장과 단단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것 같습니다 .
답장해 주신 내용도 너무 좋아서 캡쳐해서 저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피아노 배운지 몇달 됬습니다.. 학원 배움이 아니고 아는 지인분께 부탁해서 일주일에 한시간씩 배우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선 저한테 빠르고 잘하신다고 하시는데 저는 너무 부끄럽습니다 .. 제 실력이 늘고있다는걸 저는 조금빡에 알지못하지만요.. 하농과 체르니100 독주를위한 명곡집/ 재즈소곡집 4개 같이 하는데.. 특히 체르니 칠때마다 내가 왜 이렇게 못치나.. 싶기도하고 어쩔땐 화도 나고 내 손가락을 꾸짖고 얼마나 많이 연습하고 노력해야 눈이 보는데로 손이갈까 싶습니다만 안되는걸 계속계속하면 피아노는.. 느는것 같아요 진짜.. 하루에 2시간 연습해도 열심히만 하면 느는것 같습니다 전자피아노로만 연습했더니 레슨때 실제피아노를 치면 치던대로 안되더라구요.. 건반이 무거워서 그래서 내일 전.. 설렘 가득하게 진짜 피아노를 집에 가져오게됐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잼있는 취미생활 열심히 해볼려구요.. 혹시 아나요.. 내가 나중에 누군가를 사랑하게되고 그사람을 위해서 멋진연주 하게될지도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여러분^^
위로와 격려가 담긴 말씀 감사합니다.
힘들때마다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으리라 다짐해봅니다.
화이팅입니다!
다 맞는 말씀이세요.❤감사합니다.
너무나 공감이 되네요 ~
구독과 좋아요 누르고 응원합니다 ~
힘이 되는 댓글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진짜 저도 많이 늘었네요 그런데도 늘 고비가 옵니다. 피아노가 는다는 말씀만으로도 이미 큰 격려가 되네요. 감사드리고, 격려를 힘입어 연습은 많이 못했지만 기운내어 오늘 레슨 받으러 갑니다 ^^
꾸준히 연습하시는 분들 중에 안 느는 분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본인이 계속 더 나아지고픈 열망이 커서 못 느끼시는 거죠^^ 화이팅입니다.
위로가 참 많이 되는 채널이로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보겠습니다..
비단 피아노뿐이 아니겠지만 아무리 피아노가 좋아도 꾸준히 연습을 한다는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닌것같아요. 많은부분에서 스스로와의 길고도 험난한 싸움이 될테니까요. 결국 input 만큼 output이 나오는것이라 전 믿습니다. 저도 다른분들처럼 어려서 피아노를 치고 오랜시간 놓고 있다가 다시 나름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데 만일 정말 나이들어 처음 피아노를 접한 상황이라면 아마도 이렇게 쉽게 말을 하지는 못할것같아요.
맞습니다. 저도 백번 공감합니다.
그저 위 영상은 제가 현장에서 만나는 성인수강생분들께서 조급함을 가지고 끊임 없이 의심하시는 것을 자주 접하면서 좀 힘이 돼 드릴 수 없을까 해서 찍은 영상이랍니다. 피아노가 실력의 성장이 눈에 띄기 쉬운 악기는 아니지만 포기하면 그마저도 경험해보지 못하니까요^^
진심어린 말씀 나눠주셔서 힘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thankyoupiano th-cam.com/video/ehQb3zQkUIc/w-d-xo.html&ab_channel=BrendanKavanagh 제가 나이가 들면서 다시 피아노를 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건 우연히 이영상을 보고나서입니다. 저 남자가 정말 멋져 보였거든요. 테크닉 등등의 기본 레슨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처럼 동기를 부여하려 노력하시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애들도 아니고 성인분들이 포기하고 안하고는 개개인의 간절함이 어느정도인가와 연관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선생님 영상을 보면서 힘이 되고 용기도 얻고 도전도 받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올려주신 영상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응원합니다^^
저는 어렸을때 경험 없이 중년의 나이에 녹턴을 쳐보고 싶어 학원을 등록한지 1년6개월 차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슬럼프가 오더라구요. 그 과정을 견디고 나면 뭔가 손에 익어지고 또 몇개월 뒤에 새로운 과목을 할 때 또 오고 몇 고비를 넘기며 왔는지 셀 수 없어요^^ 6과목을 반반 나눠 일주일에 2번 받는데 버거워 죽겠어요. 뭔가 암보해서 하고픈 곡을 칠 수가 없을 정도로 시간이 너무 빡빡함을 느낍니다. 지금 체르니40 18번 들어갔는데 유튜브에 나오는 속도로는 안됩니다. 한 곡을 한 달 치면 모를까? ^^ 마음속으로는 피아노는 무조건 롱런해야한다 주문을 외우고 있지만, 피아노 기본기가 다져지려면 도대체 몇 년을 해야 되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 얘기하는 줄 알았어요. 영상보고 뜨끔해서 조용히 피아노의자에 앉았어요ㅎ
5년째 되는 47아재인데. 선생이
이젠
늘었다는 말도 안하네요. 오히려 더 못친다네요. 점점 평생할려고 시작했눈데. 이제 포기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첼로랑 플룻은 곧잘 한단말듯는데. 피아노는 어떻게 해야 할지.
그런 샘은 바꿔야합니다!!! 좋은 선생님찾으시면 꼭 즐거운 피아노시간보낼수 있을거에요..
저는 이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한지 1달반인데...ㅎㅎ 뉴에이지 악보 받아서 할까하다가,, ㅠㅠ 그런 악보를 외우는게 아니고, 나중에 클래식같은 곡도 악보보고 잘치고싶다고 말씀드리니.. 교재로 시작하다자고하셔서^^ 이제 바이엘 끝났어요ㅠㅋㅋㅋ흑... 돌아가는게 아니라는 말이 위안이 되네요^^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목소리가 참 예쁘세요~~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에서 연주하시는 모습에서 가장 인상적인점이 있는데 터치의 방향성이 너무 좋습니다
보통 건반 미스터치에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음 음을 치기전 건반을 미리 손을 대서 준비하고 자리확인하며 치느라 아주 정신없는 경우가 매우 허다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음악을 표현하면서 친다는것은 사실상 이미 물 건너간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선생님의 구사하시는 터치를 보면 준비없이 바로 위에서 자유롭게 떨어뜨리며 치시는 모습이 아주 훌륭하십니다 같은 곡을 연주하더라도 터치의 방향성이 어떠냐에따라 같은 곡이라도 흐르는 음악은 매우 달라집니다
즉 연주의 승패는 곡에 맞는 곡의 음악에 맞는 옳바른 터치의 방향성이 90프로는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터치의 방향성이 잘못되거나 잘못배우면 아무리 시간들여 돈 들여 노력해도 음악이 절대 나아질수 없습니다
어찌보면 한 끗 차이처럼 보일지는 모르지만 흐르는 음악적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벌어질수있을만큼 굉장히 무서운 차이가 벌어질수 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선 미리 준비해서 치는 경우도 있지만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봅니다
영상속에서 연주를 들어보니 흐름이 상당히 자연스럽고 논 레가토 주법을 잘 구사를 하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어느 분한테 배우신지 알순 없지만 정말 제대로 배우신 분이라는것이 느껴집니다
아이고. . 어떤 분이신지는 모르지만 이런 긴 댓글에 우선 너무 감동했구요. 제가 유튜브를 제대로 시작해보려고 결심한지 얼마 안돼서 영상 속 연주들은 그냥 평소에 학원에서 틈틈이 찍어본 모습이랍니다.
오랜 시간 피아노 곁을 떠나지 못하고 기어이 업으로까지 삼고 있는 저 같은 사람을 알아봐주셔서 큰 힘이 되었어요^^
피아노 혼자서 연습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자주 올게요. ~
언제쯤 골드베르그 전곡을 쳐볼런지
할 수 있을때까지 포기않고 갑니다.
평생 걸릴듯요 ㅎㅎ
응원하겠습니다!^^
@@thankyoupiano 아주 어릴때 치다가 그만두고 20대 중반에 다시 시작해서 십수년째 배우고 있지만 첫째 피아노 레슨 엿들으면서 또 많이 배우네요.
역시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첫째 배우는거 보면서 나도 저렇게 시작했었는데 그럭저럭 여기까지 왔다 싶네요.
더디지만 그래도 발전하긴 하나보다 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오늘도 모두들 화이팅!
글렌굴드 이시네요!!??
전 잘치는건 포기하고 그냥 평생 친구로 그냥 하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 말 잘 경창하고 구독 누르고 갑니다
잘 치는건 항상 내게서 멀어지는 기분 안 드시나요? ^^ 애쓰면서 연습하는걸로 지내는게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멋진 연주자가 되려고 피아노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노래를 부르며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 부러워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투자하는 시간이 적다보니 세월만 흘러갑니다. 햇수로는 5년이 넘은 것 같네요. 과거에 비해 실력은 늘었지만, 한 곡을 완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새로운 곡을 연습하다보면 먼저 배운 곡은 잊어버리거나 연주가 잘 안됩니다. 레슨해 주시는 선생님은 "우리도 연주한 지 오래된 곡은 잘 못쳐요."하시지만, 전혀 위로가 되지 않지요. 노래는 전공을 해도 되는 수준이라 웬만한 노래는 가사와 악보만 있으면 부를 수 있는 곡이 많지요. 그런데 어렵지 않은 곡은 노래하며 반주할 수 있는 것이 목표인데 잘 안되네요. 이제서야 레슨선생님에게 이런 방향으로 배웠으면 좋겠다고 요구할 수 있게 되었네요. 얼마 전까지 만해도 그냥 새로운 곡 치고 싶은 곡이 있으면 선생님과 상의해 연습했는데, 얼마전 그 전에 연습했던 "그리운 금강산" 쉬운 반주로 된 악보를 다시 펴고 노래를 같이 해 보니까 노래하고 반주를 같이 할 수 있었죠. 지금 피아노 실력으로는 "그리운 금강산" 원악보는 평생동안 못칠 것 같은 높은 산으로 보입니다. "그리운 금강산"을 처음 작곡할 때 가사로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운 금강산"은조수미도, 엄정행도 백남옥도 오리지널 가사로 부르지 않습니다. 유명한 성악가 중에는 이규도선생님만 원래 가사대로 부르시죠.) 기타를 같이 병행하면 코드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을까 해서 통기타도 배우고 있지만, 피아노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레슨이 진행되더라구요. 피아노와 기타의 공통점은 "세상에서 배우기 가장 어려운 악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악기를 배우는 것은 수행과 같다. 죽을 때까지 그냥 시간이 날때마다 수행하는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즐겨야 하겠다."였습니다. 속세 속에서 성악레슨, 피아노 레슨, 기타레슨 받고 연습하면서마음과 정신을 닦으며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살렵니다.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것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 ! 실제로 한 번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만날 수 있는 분인가요?
선생님 피아노학원은 어딘가요? 거기로 가고싶어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고마워,피아노입니다^^
감사드려요.
@@thankyoupiano 아.. 여기는 용인 수지인데,ㅠ ㅠ
기본기 10년
어제 저희 선생님한테 진지하게 저 느는것 맞나요 했는데
곡이 익숙한데 제목이 뭔가요? 아는건데 아는건데 하면서 제목이 안떠올라요ㅠㅠ 저도 연습해보고싶네요 ㅎㅎ
바흐 골든베르그 변주곡 1번이에요^^
영상이 마치 왕도가 없고 , 끝이 없다는 말을 하는 듯 합니다.
어릴때는 막연하게 피아노가 배우고 싶었고, 그 열의로 복지관에서 최근부터 매 주 배우기 시작했는데
"취미"라는 막연한 말에 내가 너무 오만하게 바라봤다는 느낌에 반성하게 되어요.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지는 영상이었어요.
그냥 발레랑 똑같음 다만 성인들이 발레학원은 안가도 피아노 학원은 간다는거지... 발레하는 사람들이 토슈즈신고 춤추듯이 일단 피아노를 칠려면 손끝으로 쳐야하는데 그 손끝이 단련되는게 일단 10년. 뭐 굳이 한 두달 다녀서 뉴에이지 같은건 칠수있겠지만 그건 음악이라고 할 수 없다. 그냥 성인되서도 잘할려면 10년이상 내다봐야함. 오로지 피아노만 치면서 발레리나들이 어릴때부터 매일매일 훈련받듯이, 나도 전문적인 교육은 집에 돈이 없어서 못받았지만 그래도 어릴때부터 쳤고 10년 정도 쳤는데 손끝은 다 밖으로 뒤집히고 그냥 거울보면 손모양이 빙신같이 됐고 가끔은 지혼자 어딜 가리키고있음 -_-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피아노를 포기 못하고 있는데 그게 다 쇼팽 때문임 씨부랄 내가 체르니 40까지 치고 모짜르트 베토벤 까지만 쳤어도 지금 피아노 안함 빌어먹을 쇼팽 한두개치고 그 피아노의 시인의 맛을 알아버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슈만 브람스.. 이것도 알아버려서 이제 포기 못함 ㅡㅡ 사람이 누울자리보고 발을 뻗으랬지만 이젠 그냥 내게 남는건 오기 뿐임 ㅡㅡ
뭔가 멋지신데요? 응원합니다👍
@@thankyoupiano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