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할 비브린 데이어가 카멘일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할 비브린 오데나가 아마도 혼돈의 마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데나는 데이어를 자신이 완성한 큐브(시간과 공간을 조작하는 권능을 구현하는 큐브)로 들여보냈고, 큐브 연구자인 오데나조차 자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고 했던 큐브에 들어간 데이어는 상당부분 뒤틀려 버렸을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큐브를 통해 어둠의 영역까지 흘러들어간 데이어는 다시 큐브를 통해 패트라니아에 떨어졌고, 자신이 뒤틀린 채로 가진 기억과 사명감에 따라 "혼돈의 마녀"의 예언을 이루는데 협조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안타레스 신은 화마군단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추측해봅니다. 전설호감도 선물인 불과 얼음의 축제, 시리우스 신의 권능과 화마군단의 힘이 서로 융합한 힘의 잔영인 브리아레오스 등을 볼 때, 시리우스 신의 힘과 화마군단의 불꽃은 상호 적대가 아니라 어떤 유사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화마군단은 "악마"로 묘사되곤 하지만, 정작 카제로스 휘하 패트라니아의 악마군단에서 화마군단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꽤 여러 영역에서 화마군단은 "악마군단"이 아니라 "마군단"이라고 표현되는데 이것이 단순한 실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화마군단과 관련하여서는 엘가시아의 불온한 존재들 역시 하나의 떡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엘라의 힘을 활용하는 스펠 가운데에서 소위 금기의 주문에 해당하는 것들의 오용으로 인해 라제니스가 변질된 것이 "불온한 존재들"이었지요. 제 생각에는 화마군단도 그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즉, 안타레스 신의 힘(엘라)과 아크의 힘에 의해 어떤 형태로 변질되었거나, 혹은 아크의 힘을 파괴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희생된 할족이 변형된 것이 바로 화마군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타레스 산에 봉인된 카제로스의 육신이라는 떡밥과도 관련을 해보고 싶습니다. 서림님이 의심하신 대로, 안타레스가 카제로스라는 것은 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타레스와 할족은 카제로스가 탄생하기도 전인 태초의 전쟁을 불러왔습니다. 오히려 안타레스가 카제로스의 탄생을 유도했을 것이라 여기는 것이 더 합당하겠지요. 안타레스 신은 태초의 전쟁을 통해 루페온의 질서의 권능과 이그하람의 혼돈의 권능이 서로 뒤엉키는 상황을 유도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한편으로는 루페온의 질서를 약화시키고, 이그하람의 혼돈도 약화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아크라시아에는 질서와 혼돈의 중간에서 선택권을 지닌 새로운 초월자 에버그레이스가, 패트라니아에는 혼돈의 세계에 어둠의 질서를 세운 초월자 카제로스가 탄생했습니다. 이는 질서와 혼돈이 서로 대립하여 분리되는 것이 제1원칙으로 자리잡은 현 세계를 끝내고, 질서와 혼돈이 서로 융합하여 공존하는 것이 제1원칙으로 자리잡은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것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다시 그 연장선에서 오직 질서, 오직 혼돈을 주관하는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실각 내지는 소멸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추측을 기반으로 다시 추측을 연장해보건데, 아마도 안타레스 신은 프로키온 신이 라제니스을 아꼈던 것처럼 할족을 아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서의 법칙에 의해 정해진 운명을 반복하기만 하는 할족의 삶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자유를 주고자 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질서는 마냥 좋은 것이 아니며 혼돈은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질서는 한편으로는 세상에 안정을 부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을 고인물로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혼돈은 세상을 불안정하게 만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고정된 질서에 새로움을 불어넣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안타레스 신은 할족과 더불어 아크라시아에 적절한 수준의 혼돈이 더 해져서, 그 땅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에게 적절한 질서의 안정감과 더불어 적절한 혼돈의 새로움도 주어져야 한다고 판단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질서 원툴, 혼돈 원툴인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소멸 내지는 격리가 필수적이었을 것이며, 아크라시아와 패트라니아가 서로 이어지는 것 역시 필요했을 것입니다. 위의 안타레스에 대한 추측과 할 비브린 데이어-카멘에 대한 추측을 종합적으로 보면, 안타레스는 할족과 더불어 태초의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1)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실각을 유도, 2) 아크라시아와 패트라니아의 연결을 유도, 3) 질서와 혼돈의 조화를 추구함으로써 안정과 새로움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구현한 새로운 시대를 불러오고자 함.
사실 위의 내용에 더해서 안타레스 신에 대한 추측에 또 달리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 로웬 대륙의 실마엘 수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찍이 스마게에서 실마엘 수정이 스토리 상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지요. 그리고 이번에 프리테리아 섬에서 우리는 실마엘 수정의 힘이 신의 힘을 속박하고 변형하는데 이용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황혼의 사제단은 신성력과 실마엘 수정의 힘이 뒤섞여 공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그 두 힘을 균형있게 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을 찾기 위해 그들 스스로를 바쳐가며 실험을 했습니다. 그 중 성공한 사람이 로웬 파견단의 빌헬름 주교와 플레체의 안토니오 주교였습니다. 실마엘 수정은 카제로스의 힘의 이 아크라시아에 영향을 미치면서 탄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 수정이 화마군단이 발호했던 로웬 대륙에 집중적으로 퍼져있는 것은 분명 기이한 일입니다. 실제 카제로스의 침공 현장은 오히려 루테란 서부 격전의 평야가 중심이었으니 말입니다. 만약 제 추측처럼 화마군단이 안타레스와 할족과 앞서 말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면, 로웬 대륙에 집중적으로 존재하는 실마엘 수정 역시 그들이 지닌 목적과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마군단의 발호지인 스타르가드 역시 분명 그와 연관된 요소를 품고 있을 테구요. 프리테리아에서 실마엘 수정은 신들과 천사들의 동상에 섞여 사용됨으로써 실제로 신들과 천사들을 속박하고 그 힘을 변형하며 갈취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동상에 실마엘 수정이 섞인 것으로 어떻게 그들의 본체를 속박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지요. 플레체 지하 성역과 프레테리아 섬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을 근거로 보자면, 현재 크라테르, 알데바란, 아크투르스 신이 속박이 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아만은 바실리오와의 계약을 통해 그 세 신의 힘을 직접 갈취하여 본인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황혼의 사제단 내에서도 일종의 기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며, 라자루스 주교는 황혼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아만이 신의 힘을 쓰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지요. 프리테리아 섬과 플레체 지하 성역, 로웬의 실마엘 수정, 화마군단의 발호지인 스타르가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스타르가드의 전설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본다면, 어쩌면 스타르가드야말로 세 명의 신이 봉인된 곳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 대해서는 추측이 어려우나, 스타르가드에 화마군단과 세 신들, 그리고 그들의 천사들이 함께 봉인되어 있고, 그 봉인의 주축에 실마엘 수정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황혼의 사제단은 실마엘 수정 연구를 통해 이를 알아내어 실마엘 수정의 힘으로 세 신들과 그들의 천사들을 속박하고 힘을 갈취, 변형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보면 이제 할족과 관련된 이야기는 안타레스,할족(비브린 / 에브니),화마군단,스타르가드의 전설,타이예르의 사명,황혼의사제단의 목적 등과도 연관되는 거대한 설정이 될 것입니다.
사실 루테란이 봉인을 택한건 엘가시아에 갔을때 라우리엘이 큐브를 보여주고는 겉으로는 지금 죽이면 안되고 봉인해야함 그래야 500년뒤에 모험가(플레이어)가 카제로스 및 그 이후의 위협으로부터 아크라시아를 구할수있음이라고 말하지만 속마음은 그렇게 해야 500년뒤에 할족이 부활함 인게 아닐까?
할족이 루페온의 질서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차원에 서겠다는것과 라우리엘이 본 미래인 라제니스의 선택으로 해방된다는것이 뭔가 겹쳐보이네요 루페온의 뜻에서 스스로 해방될 자격을 지니게 하는것이 "선택" 이라는 키워드가 될거같아요 안타레스를 주신 제우스의 명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불을 건네주는 선택을 한 프로메테우스에 비유하셨듯이 로스트아크라는 세계는 자신의 선택으로 스스로를 증명하고 자신이 선택한 길을 나아가라는 표현이 계속해서 보이는 느낌이네요 유저ㅡ계승자를 제외하고는요 그렇기에 오류섬에서 제4의 벽을 통해 선을 그어놨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13:25 최후의 재는 카단이 아닌가요?.? 불과 빛으로 빚어진 죄인(에브니와 라우리엘)이 이곳에서 피의 맹세(둘의 약속)를 나눴으니 약속의 이행은 최후의 재(카단)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결국 카단이 그 둘의 약속을 지켜줄, 그들의 열쇠겠네요 15:13 그들이 한 약속이 여기서 나오네요 라우리엘이 자유를 원했던 것 처럼 오랜 시간 엘가시아라는 새장을 벗어나고 싶어했고 에브니가 접근해 카단이 그 새장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라 말하며 서로 약속했나봅니다
'카단'을 '너'라고 표현하지만, 우리(할)이 빚어낸 아비(카제로스)를 벨 자, 재에서 피어날 불씨, 사그라져 재가 되어 불이 될 (불의 신), "큐브를 포함한 모든 것은 너를 위해 준비되었다" 이는 사실상 신에게 바치는 정도의 글 아닙니까? 할종족 일 것이라고 예상은 하지만, 오피셜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할 종족이 아니라면 카단이 안타레스일 수 있지 않을까요? 할 종족이 살아남을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이 자신들의 창조주를 봉인하는 것. 그리고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현현할 때의 모습이 은발의 엄청난 무력을 가지는 것이라하면 카멘과 카단이 비슷하게 생기고 힘이 비슷한 것도 설명이 됩니다. 루테란이 당시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할의 유적에서 찾은 비석에서의 숨은 이야기가 이것이라면? 마지막에 작게읊조리는 장면은 카단이 자기의 정체를 알게되었다는걸 암시하는건 아닐까요?
궁금한 게 있는데요... 카멘 후일담 퀘스트는 카멘을 깨야 할 수 있는 거죠? ...그럼 솔직히 저거 볼 수 있는 유저가 전체 유저의 10퍼센트도 안 된다는 거잖아요...? 이제 스토리 감상도 '그들만이 사는 세상'이 온건가... '스토리모드 군단장' 이라도 좀 내주지.... (오레하나 카양겔같이...)
교수님!!! 돌아오셨군요...😊
오셨군요
연구실에서 뛰쳐나가 필드에서 직접 뛰다가 그만😢
@@ziggurat6262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할 비브린 데이어가 카멘일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할 비브린 오데나가 아마도 혼돈의 마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데나는 데이어를 자신이 완성한 큐브(시간과 공간을 조작하는 권능을 구현하는 큐브)로 들여보냈고, 큐브 연구자인 오데나조차 자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고 했던 큐브에 들어간 데이어는 상당부분 뒤틀려 버렸을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큐브를 통해 어둠의 영역까지 흘러들어간 데이어는 다시 큐브를 통해 패트라니아에 떨어졌고, 자신이 뒤틀린 채로 가진 기억과 사명감에 따라 "혼돈의 마녀"의 예언을 이루는데 협조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안타레스 신은 화마군단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추측해봅니다. 전설호감도 선물인 불과 얼음의 축제, 시리우스 신의 권능과 화마군단의 힘이 서로 융합한 힘의 잔영인 브리아레오스 등을 볼 때, 시리우스 신의 힘과 화마군단의 불꽃은 상호 적대가 아니라 어떤 유사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화마군단은 "악마"로 묘사되곤 하지만, 정작 카제로스 휘하 패트라니아의 악마군단에서 화마군단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꽤 여러 영역에서 화마군단은 "악마군단"이 아니라 "마군단"이라고 표현되는데 이것이 단순한 실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화마군단과 관련하여서는 엘가시아의 불온한 존재들 역시 하나의 떡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엘라의 힘을 활용하는 스펠 가운데에서 소위 금기의 주문에 해당하는 것들의 오용으로 인해 라제니스가 변질된 것이 "불온한 존재들"이었지요. 제 생각에는 화마군단도 그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즉, 안타레스 신의 힘(엘라)과 아크의 힘에 의해 어떤 형태로 변질되었거나, 혹은 아크의 힘을 파괴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희생된 할족이 변형된 것이 바로 화마군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타레스 산에 봉인된 카제로스의 육신이라는 떡밥과도 관련을 해보고 싶습니다. 서림님이 의심하신 대로, 안타레스가 카제로스라는 것은 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타레스와 할족은 카제로스가 탄생하기도 전인 태초의 전쟁을 불러왔습니다. 오히려 안타레스가 카제로스의 탄생을 유도했을 것이라 여기는 것이 더 합당하겠지요. 안타레스 신은 태초의 전쟁을 통해 루페온의 질서의 권능과 이그하람의 혼돈의 권능이 서로 뒤엉키는 상황을 유도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한편으로는 루페온의 질서를 약화시키고, 이그하람의 혼돈도 약화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아크라시아에는 질서와 혼돈의 중간에서 선택권을 지닌 새로운 초월자 에버그레이스가, 패트라니아에는 혼돈의 세계에 어둠의 질서를 세운 초월자 카제로스가 탄생했습니다. 이는 질서와 혼돈이 서로 대립하여 분리되는 것이 제1원칙으로 자리잡은 현 세계를 끝내고, 질서와 혼돈이 서로 융합하여 공존하는 것이 제1원칙으로 자리잡은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것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다시 그 연장선에서 오직 질서, 오직 혼돈을 주관하는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실각 내지는 소멸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추측을 기반으로 다시 추측을 연장해보건데, 아마도 안타레스 신은 프로키온 신이 라제니스을 아꼈던 것처럼 할족을 아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서의 법칙에 의해 정해진 운명을 반복하기만 하는 할족의 삶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자유를 주고자 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질서는 마냥 좋은 것이 아니며 혼돈은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질서는 한편으로는 세상에 안정을 부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을 고인물로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혼돈은 세상을 불안정하게 만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고정된 질서에 새로움을 불어넣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안타레스 신은 할족과 더불어 아크라시아에 적절한 수준의 혼돈이 더 해져서, 그 땅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에게 적절한 질서의 안정감과 더불어 적절한 혼돈의 새로움도 주어져야 한다고 판단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질서 원툴, 혼돈 원툴인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소멸 내지는 격리가 필수적이었을 것이며, 아크라시아와 패트라니아가 서로 이어지는 것 역시 필요했을 것입니다.
위의 안타레스에 대한 추측과 할 비브린 데이어-카멘에 대한 추측을 종합적으로 보면,
안타레스는 할족과 더불어 태초의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1)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실각을 유도, 2) 아크라시아와 패트라니아의 연결을 유도, 3) 질서와 혼돈의 조화를 추구함으로써 안정과 새로움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구현한 새로운 시대를 불러오고자 함.
헉
..스마게 직원이세요?ㅎㄷㄷ
사실 위의 내용에 더해서 안타레스 신에 대한 추측에 또 달리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 로웬 대륙의 실마엘 수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찍이 스마게에서 실마엘 수정이 스토리 상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지요. 그리고 이번에 프리테리아 섬에서 우리는 실마엘 수정의 힘이 신의 힘을 속박하고 변형하는데 이용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황혼의 사제단은 신성력과 실마엘 수정의 힘이 뒤섞여 공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그 두 힘을 균형있게 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을 찾기 위해 그들 스스로를 바쳐가며 실험을 했습니다. 그 중 성공한 사람이 로웬 파견단의 빌헬름 주교와 플레체의 안토니오 주교였습니다. 실마엘 수정은 카제로스의 힘의 이 아크라시아에 영향을 미치면서 탄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 수정이 화마군단이 발호했던 로웬 대륙에 집중적으로 퍼져있는 것은 분명 기이한 일입니다. 실제 카제로스의 침공 현장은 오히려 루테란 서부 격전의 평야가 중심이었으니 말입니다. 만약 제 추측처럼 화마군단이 안타레스와 할족과 앞서 말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면, 로웬 대륙에 집중적으로 존재하는 실마엘 수정 역시 그들이 지닌 목적과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마군단의 발호지인 스타르가드 역시 분명 그와 연관된 요소를 품고 있을 테구요.
프리테리아에서 실마엘 수정은 신들과 천사들의 동상에 섞여 사용됨으로써 실제로 신들과 천사들을 속박하고 그 힘을 변형하며 갈취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동상에 실마엘 수정이 섞인 것으로 어떻게 그들의 본체를 속박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지요. 플레체 지하 성역과 프레테리아 섬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을 근거로 보자면, 현재 크라테르, 알데바란, 아크투르스 신이 속박이 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아만은 바실리오와의 계약을 통해 그 세 신의 힘을 직접 갈취하여 본인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황혼의 사제단 내에서도 일종의 기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며, 라자루스 주교는 황혼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아만이 신의 힘을 쓰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지요.
프리테리아 섬과 플레체 지하 성역, 로웬의 실마엘 수정, 화마군단의 발호지인 스타르가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스타르가드의 전설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본다면, 어쩌면 스타르가드야말로 세 명의 신이 봉인된 곳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 대해서는 추측이 어려우나, 스타르가드에 화마군단과 세 신들, 그리고 그들의 천사들이 함께 봉인되어 있고, 그 봉인의 주축에 실마엘 수정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황혼의 사제단은 실마엘 수정 연구를 통해 이를 알아내어 실마엘 수정의 힘으로 세 신들과 그들의 천사들을 속박하고 힘을 갈취, 변형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보면 이제 할족과 관련된 이야기는 안타레스,할족(비브린 / 에브니),화마군단,스타르가드의 전설,타이예르의 사명,황혼의사제단의 목적 등과도 연관되는 거대한 설정이 될 것입니다.
와 미쳐따 ㄷㄷ
@@bcaa6068 나오기 전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입꾹닫 하고 있다가 나오자 마자 와서 깝치는게 훨씬 역겨운데 우웩
서림교수님의 할종족 강의 잘 봤습니다. 교수님 정말 귀에 속속 잘 들어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곧 있을 카멘 강의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스토리는 좋아하는데 음미하긴 어려운 제 입장에선 서림님 영상이 최고인듯
매번 타이밍좋게 보충강의를 해주시는데 어떻게 안 좋아할수가 있을까
교수님 분량이 너무많아서 좋아요
진짜 귀에 쏙쏙 박히넹
8:25 오데나 저렇게 이야기하는 거보면 오데나도 세헤라데 처럼 전설의 호문쿨루스 아닐까요.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교수님
사실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보다는 세계관이 너무 흥미로워서 재미가 있는듯. 특히 할 종족에 대해서 연구할수록 뭔가 찾아내는 재미가 있네요
진짜 재밌게 봤는데
21:36에 인게임 채팅ㅋㅋ개웃기네ㅋㅋ너무한거아니냐곸ㅋㅋㅋ
먼소린가 해서 찾아봣는데 뛰어내리라네 ㅋㅋㅋ
진짜 스토리나 떡밥 다루는 다른 영상들 많이 봤는데....
급이 많이 다르네ㄷㄷ
이정도로 깊게 알고 있는것도 대단한데 설명도 깔끔하네요...
ㄷㄷ하다
역사는 살아남은 자들에 의하여 써진다
로아 세계관 내에서 로아의 역사와 설화들을 쓴, 남긴 자들은 누구일까
공홈의 세계관 설정까지 영향이 있었을까
햐 대충 머리속으로 알고있던 내용들 깔끔하게 정리해준 느낌! 이제 25일만 기다리면 되겠네용 기대된다 ㅎㅎ
좋다 좋아! 스토리머!
선 엄지 후감상!
사실 루테란이 봉인을 택한건 엘가시아에 갔을때 라우리엘이 큐브를 보여주고는
겉으로는 지금 죽이면 안되고 봉인해야함 그래야 500년뒤에 모험가(플레이어)가
카제로스 및 그 이후의 위협으로부터 아크라시아를 구할수있음이라고 말하지만
속마음은 그렇게 해야 500년뒤에 할족이 부활함 인게 아닐까?
루테란이 굳이 할족을 부활시키려고...? 왜? 그랬으면 카단한테라도 말했지 않았을까요
루테란은 500년 후 봉인풀린 카제로스로 단련된 모험가가 돌아온 할 족을 막을 수있다.
라는 미래를 본게 아닐까요.
뭔가 루테란이 마냥 선한 인물?이 아니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보면 뭔가.. 납득은 가지만 살짝은 이기적인 그런 선택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단순하게 미래의 모험가만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보다는 좀 더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 느낌?
그냥 짬처리한 느낌
시네마틱 영상에서도 그렇고 요근레 카단의 나히니르의 힘이 성속성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게 맞는거같습니다. 간만에 소름돋는 추리였습니다
역쉬! 중간중간 교수님 말끊는 도네 스킵된 편집본이 최고야
젠장 이렇게 들으니 진짜로 10월 25일이 기다려진다구욧!!!
진짜 서림님이 알려주는 스토리는 최고예요 ㅋㅋㅋㅋㅋ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
소오름... 너무 재미있어요! 더 이야기 해주세요 교수님!!
오우 타이밍 너무좋게 다시한번 환기시켜주시네요
워... 이게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진짜 소름끼치게 촘촘하구나,,,,
절망에서 돌아오셨군요 할서림
26:43 태초의 비치요? ㅗㅜㅑ
넘모 기대되고
할족이 루페온의 질서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차원에 서겠다는것과
라우리엘이 본 미래인 라제니스의 선택으로 해방된다는것이 뭔가 겹쳐보이네요
루페온의 뜻에서 스스로 해방될 자격을 지니게 하는것이 "선택" 이라는 키워드가 될거같아요
안타레스를 주신 제우스의 명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불을 건네주는 선택을 한 프로메테우스에 비유하셨듯이
로스트아크라는 세계는 자신의 선택으로 스스로를 증명하고 자신이 선택한 길을 나아가라는 표현이 계속해서 보이는 느낌이네요
유저ㅡ계승자를 제외하고는요 그렇기에 오류섬에서 제4의 벽을 통해 선을 그어놨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쩌면 스토리에서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없는 존재는 유저ㅡ계승자로 루페온(개발자)의 의지대로 흘러가는 존재는 아닐까요
교수님 특강 감사합니다~~
1달의 휴강끝에 교수님이 돌아왔다
13:25 최후의 재는 카단이 아닌가요?.? 불과 빛으로 빚어진 죄인(에브니와 라우리엘)이 이곳에서 피의 맹세(둘의 약속)를 나눴으니 약속의 이행은 최후의 재(카단)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결국 카단이 그 둘의 약속을 지켜줄, 그들의 열쇠겠네요
15:13 그들이 한 약속이 여기서 나오네요 라우리엘이 자유를 원했던 것 처럼 오랜 시간 엘가시아라는 새장을 벗어나고 싶어했고 에브니가 접근해 카단이 그 새장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라 말하며 서로 약속했나봅니다
아니였구요
진짜 스토리군단장
흥미로운 영상 잘 봤어요~ 그치만 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또 틀렸쥬!
지린당 노스킵으로봄 분석미쳤넹
엘가시아 스토리를 보고 나니 아크를 가져와서 멸족 된 게 아니라, 큐브와 관련된 것 때문에 멸족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크 가져다 쓴 라제니스는 벌을 받았지만, 그래도 멸족은 아니었으니까요.
스토리 넘 좋아
어둠에 잠식에서 벗어나신 교수님
진짜 금강선이랑 루테란전기500년
대화하시면 일주일 날밤새면서
떠드실꺼같은 서림님..
스토리에 진심..
큐브에서 정답을 찾았으니 그게 혼돈의 마녀의 예언 이겠지 마녀 또한 할족이라는 결론
돌아왔구나 박태식
이래서 뇨룡님이 스승님이라 부르는건가 ^^ㅋ
'카단'을 '너'라고 표현하지만, 우리(할)이 빚어낸 아비(카제로스)를 벨 자, 재에서 피어날 불씨, 사그라져 재가 되어 불이 될 (불의 신), "큐브를 포함한 모든 것은 너를 위해 준비되었다" 이는 사실상 신에게 바치는 정도의 글 아닙니까?
할종족 일 것이라고 예상은 하지만, 오피셜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할 종족이 아니라면 카단이 안타레스일 수 있지 않을까요? 할 종족이 살아남을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이 자신들의 창조주를 봉인하는 것. 그리고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현현할 때의 모습이 은발의 엄청난 무력을 가지는 것이라하면 카멘과 카단이 비슷하게 생기고 힘이 비슷한 것도 설명이 됩니다.
루테란이 당시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할의 유적에서 찾은 비석에서의 숨은 이야기가 이것이라면? 마지막에 작게읊조리는 장면은 카단이 자기의 정체를 알게되었다는걸 암시하는건 아닐까요?
오호...
카멘의 4관문 브금에 담긴 슬픔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얼른알고싶네요 ㅠㅅㅜ
퀘스트 이름 아로새겨진 불씨..
할족이 스스로 "재"라고 표현한다고 한 부분에서 카멘시네마틱 등장 씬이 오버랩되네요
깊은 구덩이 안쪽으로 떨어지다가 바닥에 닿을때 카멘의 모습이 몸이 불타는것처럼 연기에 가려져 있었죠
교수님 질문이요
카마인은 재의큐브를 어떻게 알고있을까요??
분명 에브니와 라우리엘 .카단만 알고 있어야 하는 재의 큐브인데 카마인의 정체가 모길래???
잘은모르지만 모든게 밝혀지고 정리해서 영상올라오면 증말 재밋는 영상될듯 조회수100만 이상 예상해봄
카제도 왠지 에버그레이스 태어난 것처럼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충돌로 태어났을듯 빛의 혼돈 어둠의 질서 대칭..
너무 재밌다
빛과 불로 빚어진 카단
태초의 빛 아크와 안타레스의 불로 빚어진 카단
이면 카단은 안타레스의 자식 같기도...
아비를 벨 자 카단
자아를 잃고 태초의 어둠을 받고 떨어진
아비[안타레스=카멘]를 벨 자 [아크+안타레스의자식=카단]
이면 아침드라마급 석씨딩유파더가 될거 같기도 한데말이죠🤣
흠....어차피 서림님이 스토리 정리해주실꺼잔아요 구독하고 알람대기하고 있을게요 ㅎㅎㅎ
카마인은 이그하람의 나눠진 두 조각 중 하나이다! 야호!
드디어 멈춘 스토리머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급하게 흘겨 썻다면서 표현이 죄다 은유인게 웃음벨ㅋㅋㅋ
레이드만 봐선 놀아준 정도였고 오히려 가면 벗은 페이즈가 ㄹㅇ 찐인 느낌이였죠. 카단도 대응이 안되지 않았나 싶을정도.
스마게 한편에 로아 스토리 박물관 만들어서 실제 문화제들 만들고 인물 서사지 붙이고
박물관 서기로 떠리미 평생 직장 만들자!!!
카멘은 루페온에게 기억과 존재를 빼앗긴 불의 신 안타레스이다! 야호!
29:00부터 시청
할 종족의 아이가 들어있던거니까 카마인일 가능성은 없는건가요?카마인도 할 종족으로 추정하는데 우예 살아남았지...
재밌다~!
궁금한 게 있는데요... 카멘 후일담 퀘스트는 카멘을 깨야 할 수 있는 거죠?
...그럼 솔직히 저거 볼 수 있는 유저가 전체 유저의 10퍼센트도 안 된다는 거잖아요...?
이제 스토리 감상도 '그들만이 사는 세상'이 온건가...
'스토리모드 군단장' 이라도 좀 내주지.... (오레하나 카양겔같이...)
어차피 rpg게임은 시간지나면 다 해결됨. 그 쌔보이는 카멘도 나중가면 지금 일리아칸처럼 눈감고도 깨는 숙제가 될거임.
뒤틀린 경고문은 루페온이 작성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큐브를 거절하기 위해서
한 두어번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불은 안타레스가 아닐까요? 프로메테우스가 모티브라면 자신의 분신이라던가 뭔가를 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재밌다
이 오빠 목소리 좋네ㅎㅎ
빛과 어둠 질서와 혼돈이 균형을 이뤄야하니까 할과 빛으로 빚은 카단을 만들면서 할과 어둠으로 빚어진 카멘도 만들어진건가...
저는 카멘의 정체는 할 에브니 제이드일것으로 생각합니다.
카단의 내용이라 생각되는 아비를 밸자가 카단이면 아비는 제이드일것으로 생각되고
제이드는 카단을 남겨놓고 할종족의 부활을 위해 세계를 넘어갔다고 생각되네요
기록과 실제 역사는 항상 다르죠.
뭔가 비틀린 기록이 존재하기는 할 거 같네요.
와 시네마틱에 카제로스가 나왔던 거구나 ㄷㄷ
👍
카마인이 진짜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카멘 4관 클리어 할 때 카멘 긁다가 런치는 장면 보면 작은 비중의 인물은 아닌데..
스토리머 '등장'
안타레스랑 크라테르가 부부라는 떡밥도있는데 어떻게생각하세요
밀린 스토리 어서 달라아아아
후일담이 보통 플탐이 어떻게되나요??
할 종족은 장막을 들춰 보면 안됐어 ㅋㅋ
이거다
이 신성한 스토리머 영상에 롤벳 이게 뭔지...ㅡㅡ;;;;
음... 그렇군요
그래서 실리안 아빠는 루테란이죠?
역시 카제로스섭 스토리머
근데 은유 좀 고만허고 아임 유어 파더 같은거 하자 이제 ㅋ
할 비브린 박서림
얼굴도 잘생겼는데 분석정리 잘하고 목소리까지 좋은 서림님
드롭컷좀해주세요
4관브금 종말의시 가사 보면 이그하람인데..
진짜 로아 스토리 뭐이리 심오한지 ㄷㄷㄷ
본업 시작하는 ㅋㅋ
아빠 카멘. 엄마 아브렐.
아들 카단. 카아존버
그래서 리퍼가 강해진다구요????
제레온도 할족이라던데
누구 교수님 자료 복사 한사람 공유 좀
할 에브니 제이드 = 카마인
할 연구자들은 할족+타종족의 혼혈들을 만들어 루페온의 할 멸족을 회피하도록 여러 세계에 숨겨놨어요.
그 결과물이 카단(할+라제니스), 카멘(할+악마족), 카마인(할+???)
아님
지금까지 이양반 스토리 예측 적중률이....?
제가 오랫동안 알기론
엘가시아 날개와 니나브 스토리 적중
프로키온 신 스토리 적중
볼다이크 크라테르, 바르칸 등장 스토리 적중 플레체 구스토 교황 스토리 적중
이 외에도 자잘한 컨텐츠 스토리 적중
이정도인듯??
ㄴㅓㅁㅜㅈㅗㅎㄷㅏ..
솔직히 안타레스랑 프로키온이 제일불쌍함.
안타레스나 프로키온은 진짜부하직원 잘챙겨주고 회사내규도 잘지키는 중간관리직이었는데 말단사원이 회사기밀유출하고 망해라더러운회사 이러는 하극상이 일어남.
그리고 아무죄없는 한간부는 그냥 퇴직금.은퇴식이연거도없이 짤리고 한간부는 온갖 제약이다걸리고 결국 해외발령..
아뭐..회장이 구리니 그럴수있다치더라도
두간부는 그냥 너무불쌍함.
안타레스가 카멘이더라도 이해쌉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