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본 사람으로서 놀란 감독의 작품들을 참 좋아했는데 이번 영화는 많이 실망했어요. 항상 인상적인 영상 기법과 스토리가 돋보였는데, 이번 영상미는 너무 자주 시청자를 과도하게 불안토록 만들고 오히려 전개를 난잡하게 만들어 집중에 불필요한 방해만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지나치게 설명적이고 지루했으며 사실 관계 역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어요. 평생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았던 아인슈타인이 오펜하이머와 휘하 과학자들의 이론에 동의하는 듯 얘기하고, 맨해튼 프로젝트의 과학자들이 마치 미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뭉친 사람들처럼 해놨고요. 아인슈타인처럼 당시 참여한 과학자들 상당수는 이민자로 전쟁과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온 망명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모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왔던 거였고 대부분 미국을 자신의 고국으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많은 과학자들 중 상당수가 평등이라는 이념을 내건 소련을 이상향으로 생각했고 간첩 행동을 했던 겁니다. 영화에서도 교수진 중 절반이 공산주의자라는 대사가 나오고 오펜하이머 주변이 공산주의를 동경하는 모임을 가지는 모습들이 나오죠. 결국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의 친척이었던 로젠버그 부부를 비롯 많은 과학자들이 소련에 원자폭탄 자료를 넘겨 1949년 소련은 2번째로 원자폭탄을 개발하게 되죠. 그런데 지나치게 오펜하이머를 순수하게만 각색하려는 억지가 영화를 보는 동안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있는 사실대로가 아니면 좀더 자연스러운 전개로 가도 충분했을텐데 뭔가 해명과 비호를 목적으로 하는 선동 정치 영화를 본 것 같았어요. 아내와 자녀가 있으면서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는 건 별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면서 수백만명 미국 군인들의 희생을 막아 명성을 얻게 해준 원자폭탄의 피해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자책을 보여주는 것도 뭔가 부자연스럽고..어떠한 목적과 의도가 있는 영화라는 찜찜한 기분만 계속 남더군요
@@lastblue6274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을 완전 부정한게 아님. 실험으로 증명된 부분은 부정할수없죠 그리고 애국심으로 뭉쳤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요? 나치가 패망하자 페르미등 유대인 과학자들이 핵 사용 반대 서명을 요청하는 장면이 나오죠 이사람들은 나치때문에 협력했다는 뜻이고 그리고 오펜하이머는 애초에 성격이 오만하고 이상한사람으로 묘사됩니다. 대표적인게 도움안되는 텔러는 뛰어난인물이라고 생각해서 감싸고, 심지어 배신당한 다음에도 악수를 합니다 반대로 평범한 인물이라고 생각한 스트로스는 자신에게 호의적임에도 초면에 모욕하고, 나중에는 공개석상에서까지 모욕해서 적으로 만들죠 불륜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핵을 만든것에 자책하는게 이상한가요? 이중잣대 안가진 사람이 있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의 주제는 핵폭탄이 원자만 분열시키는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나라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러한 것들로 구성된 세계를 끊임없이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분열시키는 그러한 악순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에 오펜하이머가 아이슈타인에게 파멸의 연쇄작용이 시작됐다고 한 대사가 너무 인상깊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뭐 morality나 인류에 대한 ethic 같은거지. 천재들이 발명해내는 과학 수학 무기같은것이 잘못 사용되면 인류가 스스로 파괴된다는.1945년 당시 나찌 핵무기 개발을 견제하기위해 전세계 천재들이 모인 project. 분명 천쟈들은 애국심으로 참여했을..근데 정치가들이 일본에게 실험용 복수용으로 2방 빵. 지금 푸틴 김정은이 핵단추 누르면 다 죽는거지. 산업스파이들 기밀 유출도 위험하고.
저도 김상욱 교수님처럼 물리학자들이 잔뜩 나오는 점이 가장 설레었어요ㅋㅋ 특히 리처드 파인만이 나왔을 때 '아 자동차 안에서 맨 눈으로 트리니티 실험을 관측한 일화도 영화가 담아줄까?' 했는데 그 씬이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ㅎㅎ 그래서 영화관을 나와서 그 얘기를 하는데, 같이 본 여자친구는 물리학자 이름과 배우 얼굴도 매칭이 안 되어 공감하기 어렵더군요. 그때 깨닳았습니다. 물리학도에겐 마블 엔드게임 같은 슈퍼히어로의 올스타전이었지만, 관심 없는 사람에겐 '그래서 아이언맨이 누군데?' 라는 느낌일 뿐이구나 하구요..ㅋㅋㅋ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등장 인물에 대한 간단한 배경지식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오펜하이머가 청문회에서 겪었던 수모들이, 마치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가 받게된 형벌처럼 느껴졌어요. 영화 초반 대사에서도 나왔고, 킬리안 머피가 잘 연기하기도 해서 그런지 온갖 고초들을 묵묵히 감내하는 모습이 마치 오펜하이머도 스스로 그 형벌을 달게 받는 모습같이 느껴졌네요.
어제 알쓸별잡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요근래 TV를 잘 시청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목요일 밤만 되면 소파에 앉아 기다리고 있어요! 다방면으로 박식하신 분들과 함께하니 교수님의 설명도 더욱 재밌어진 것 같아요. 이번에 라는 영화도 한국에서 '아파트'라는 개념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재인식 시켜줌과 동시에 한정된 공간에서의 인간 군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라 교수님이 리뷰해주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문과출신이라 그런지, 오펜하이머보다 스트로스와 트루먼에게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누구보다 가까이 있으면서 이상만을 그리는 오펜하이머의 태도가 위선적이고 의뭉스럽게 느껴졌고, 트루먼의 '징징이'라는 표현이 정말 적절했다고 느꼈었는데 확실히 문이과 출신들이 같은 영화를 다르게 감상했다는게 참 재미있네요.
와 교수님 이야기를 듣고나니 오히려 이 핵폭탄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나라의 이익을 가져올것인지에 대해 생각했던건 스트로스등 정치적인물들이었구 핵폭탄의 사용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와 두려움을 가져올것인지에 대해 인도적인 측면에서 순수하게 접근한건 오히려 과학자들이었다는 생각이 들음
11:31 장항준 MC님의 부탁이 가장 익살적이긴 했죠. 안 잊힘 그건ㅋㅋㅋ 심채경 박사님께서 한국어 '놀란'의 뜻을 알려드린 것도 재밌었어요. 알쓸 시리즈는 진짜 교양 기르기에 최적의 예능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주에 미국편이 끝나기도 하고, 끝까지 잘 방영되면 좋겠네요 ^^
진짜 마지막에 아인슈타인과의 대화에선 오펜하이머 본인이 느끼는 인간관계의 단절과 분열을 적절하게 핵분열에 빗대어서 잘 표현을 한 거 같아요 또 현준님의 해석을 들으면서 오히려 원자폭탄이 사회의 분열을 시각화시켜서 그 주동자였던 오펜하이머가 명예를 잃고, 욕을 먹고 한 게 사실은 이러한 연속적인 갈등은 사회에서 무수히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도, 사익을 위해서 남을 공론화 시켜 깎아먹는 건 인간이 감정의 해소 대상을 찾아 욕을 하는 것과 같다고 봐요 게다가 한 사람의 전기 영화로써 인간의 다양한 부분들이 잘 표현이 되어있기도 하고, 또 그런 것들을 놀란 감독이 잘 표현을 해서 무한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빗대어 해석할 수 있는, 다시 말해 관객들에게 정답을 주는 게 아닌 여지를 주다 못해 서로 대화를 하는 듯하게 할 정도로 하는 그게 놀란 감독의 영화들의 특징 중 하나인 거 같기도 해요 테넷도 그렇고 오펜하이머도 그렇고
현준님 저도 영화를 개봉날 보며 완전히 같은 생각을하였어요.... 저도 영화가 끝나고 울고 싶고 온몸이 경직되는 기분을 느꼈어요 그 기분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오펜하이머는 관객에게 원초적 공포의 압박을 계속 때렸고 그거와 겹쳐 영화가 끝나고 의자에서 쉽게 일어날수 없었고 알수없는 감정까지 겹쳐 울고 싶다는 감정이 지배를 했었죠........
하... 진짜 99% 똑같이 느꼈네요... 이런 점들을 느끼지 못한 사람이라면 인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 역사기록적인 영화로 받아들여질수 있었다고 봐요. 이 영화가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오펜하이머가 비주얼도 내용도 관점도 전개 방식도 너무나 탁월했다고 생각하고, 놀란이라는 거장 감독과 동시대에 살면서 그의 영화를 개봉과 동시에 스크린에서 곧장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삽니다...
인터스텔라같은 재미있는 소재의 과학 영화인가 보다하구 ᆢ 관련영상 좀 찾아보구 가볍게 갔다가ᆢ 마지막 장면보구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ㅠㅠ 정말 쎄게 한대 맞은 느낌이었어요 ~~ 옆에 골수이과 남편이 넘 부끄러워해서 더 슬프기도했는데 ᆢ 제 감상과 제일 비슷한 느낌의 평을 만나 넘 반가웠습니당❤
유현준교수님이 시련이 있었다는 게 놀랍네요. 그리고, 좋은 영화를 만나 전환점을 만들었다는게 인상적이고요. 저도 시련이 있었고 가게 문닫고 여행가서 스스로 긍정적으로 전환점을 만들어 망해가는 장사를 더 지속했다가 더 망한 케이스입니다. 유현준교수님은 전환점을 만들 당시 전지적 관점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실력이 있어서 성공하신 것 같고.. 저의 경우는, 저 역시 전지적 관점은 아니었는데다가 실력도 없어서 망한 케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냉정하게 판단해야 된다는 거죠. 교수님처럼 실력이 있으면 주머니의 송곳처럼 결국에는 드러나게 마련이지만, 실력이 없음에도 저처럼 '열심히 하면 잘 될거야'라는 긍정적인 생각은.. 결국은 많은 시간을 까 먹게 된다는 거죠. (저의 경우 복구하는데 거의 10년이 걸렸습니다) 교수님 영상 역주행하고 있는데, 이제야 댓글 다네요. 이런 것도 재능기부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교수님이랑 비슷한 생각에서 되게 많이 울컥했던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이데올로기적으로 고민과 고뇌가 많고, 작중 주인공이 올곧은 신념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의도와 다르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이..물론 일개 시민인 제 자신을 거기에 투영시키기에는 불가하고, 좀 안쓰럽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 품성이 올바른 사람은 아닌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익과 전쟁을 끝낼수 있다는 최초의 신념 그리고 폭탄투하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며 신념의 변화로 수소폭탄 프로젝트를 반대한것인데 너무 혹독한 대가를 치룬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개봉 첫 날 조조로 관람 했습니다. 과학적인 지식 全無한 50대 중반 女性입니다. 물론 오펜하이머가 누구인지 정도는 수박 겉핥은 사람이구요. 영화 보는 내내 정말 집중해서 보았는데, 영화에 몰입하는 데 딱히 힘들거나 어렵진 않았구요. 원폭은 도구였을뿐. 결국 인간에 관한 이야기라고 받아들였는데, 제 관점이 틀렸을지라도 전 이 영화 진심 감동적이었습니다. 끝나기 전 먹먹해지는,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 끝내 울고야 말았습니다. 타이틀 올라가는데 일어서기 힘들었어요. 한 번 더 볼 예정입니다.
앞의 30분 꽤 덜어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찬성. 현준님의 '두 개의 폭탄' 시각도 설득력 있어요. 근데, 다면적 특성을 너무 단순화해서 보는 건 좀 경계해야 할 듯. 오펜하이머를 꼭 좋게만 묘사하고 있는 것은 아니죠. 그 사람의 여러 동기와 조건들을 생각해 보게 해 주는 요소들이 많으니, 그걸 다각적으로 감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영화도 영화지만 본 사람들의 후기도 가지각색에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알쓸별잡에서도 잘 보여줬다시피, 감상하는 주체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른 것 같습니다! 어느 분야에 몸 담고 있고, 어떤 경험/가치관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영화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거 같아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오펜하이머는 이러한 시각적 차이를 극대화 해주는 영화였네요. 전 물리학에 관심이 많은 탓에, 등장하는 물리학자들과 당대의 역사 중심으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두 번째 폭탄. 교수님 말씀을 듣고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강력한 힘이 나타나면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많은 관련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람이야기. 이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연쇄적인 이야기들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폭탄이라는 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휩싸였습니다.
가운데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회에대한 긍정적 관심을 갖고 진정성있는 소리를 내야합니다.주저 앉아 우는건 아무 소용없어요.. 그들? 우리? 가 그 역할을 방기하면 그 댓가를 지금의 현실이라는 선물로 받게 되는거에요.. 나 하나가 내는 소리가.. 마음이 무슨 힘이 있겠어? 라는 절망의 자조를 하기 보다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진실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낼때 어처구니 없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좀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거겠죠?
교수님 정치적 편견으로 가득찬 시선의 폭력성과 그로 인해 교수님이 왜곡된 판단의 희생양이 되신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강화된 편협함은 그들 자신의 불행일 뿐이에요 본질적으로는 타인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교수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자신의 길을 가면 될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저도 놀란감독님 넘 좋아해서 영화 나오는건 다 찾아보고 그러는데 이번 작품도 너무 좋았네요 알쓸별잡에 나오신다 해서 챙겨봤는데 역시 더 좋아진ㅎㅎ 유현준 교수님 파트도 프로그램에서 넘 좋고 굉장히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매주 챙겨보구 있습니다😊 세상을 이분법으로 보는 사람들의 말은 신경 쓰지 마시고 언제나 힘내세요!
그때 당시 공산당이 옳다 생각한 지식층이 많은 것도 흥미로웠고 처음에 베드신? 보고 당황했는데 그야말로 모든 사생활이 발가벗겨진 그의 삶을 말하는 것 같더라구요 결국 이 멘해튼 프로젝트가 누군가는 했어야 하는 일이고 지금 이 순간 사실 가장 사람을 많이 죽이는건 자동차 같은 기계들일텐데 핵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조금은 힘의 대결에서 오펜하이머가 의도한 일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가나올 수 있는거고 지금도 전쟁으로 또 핵위협이 다가오는데 대두 돼서 좋었고 하여튼 영화속에서 오펜하이머의 혼란을 나까지 느끼고 나왔네요 ㅠ 결국 얽히고 설킨 인물들과의 관계 속 폭발하는 오펜하이머의 내면,,
독일이 패전 후 원폭 개발하던 거 아까워서 계속한 것 같은 뉘앙스로 해석을 하셨는데 그게 아니고 어차피 원자 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전세계 과학자들이 다 알고 있고 소련을 비롯한 강대국들도 언젠가는 만들테니 먼저 만들어서 원폭 보유국의 입지로 군사 및 외교적으로 압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독일이 패전했으니 일본에다가 떨어뜨렸다' 여기서도 중요한 게 생략됐는데 일본에 원폭 투하한 건 원폭의 무서움을 실제로 보여줘서 앞서 말한 원폭 보유국의 입지를 다지는 것 하고, 타국가가 개발하더라도 함부로 남용하지 못하게 하는 목적이었습니다.
0:23: 🎥 알쓸별잡에서 한 영화에 대한 논의, Oppenheimer과 Groves의 협력 3:19: 🎥 이 영화는 원자폭탄과 과학자들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6:07: 😢 영화는 원자폭탄 발명과 그로 인한 사회적 분열을 다루고 있으며, 과학자와 정치가들의 입장 차이로 인해 과학자들은 결정권에서 배제되었다. 9:08: 😊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복잡한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12:35: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보고 건축가로서의 의지를 다시 찾았다.
오펜하이머가 느끼는 고뇌와 죄책감 같은 감정은 이해가 가면서도 저정도로 슬퍼해야 하나 싶기도 했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누군가는 결국 핵폭탄을 만들어냈을거임. 중성자를 충돌시켜서 연쇄반응을 이끌어낸다는건 영화에서도 나왔고 역사적 사실이니까. 그래서 마지막 눈을 질끈 감는 장면에서 위로를 해주고 싶었음.
오퍼레이터와 크리에이터 그 중간의 많은 사람들속에서 리드하고 조합해가는 과정. 영화 디렉터와 건축가의 공통점이랄까? 그런점에서 영감(?)도 받으시고 공감도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 마에스트로처럼 놀란감독님. 셜록현준님 두분 다 결과물에 대해 100프로 만족하시지는 못하겠지만, 그 과정과 결과들로 인해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공통분모가 자리잡고 있지 않을까요?
음악이 너무 좋았고 과학을 모르지만 긴장감 넘치는 대화가 멎졌어요 그리고 알쓸별잡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한 달전 뉴욕에 있었는데 다시 보니 더 좋구요 다음은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다음은 또 어떤 주제로 알쓸이 나올지 기대도 되고요 오직 대화로만 채워지는 프로가 이리 재미있는지.. 보고나면 제가 굉장히 똑똑해진 느낌입니다. 다음엔 음악.클래식악기.오페라등고전음악을 다루면 좋겠어요 줄리어드와 유럽여러음악 학교들 건출물. 기대해 봅니당
후기 잘들었습니다 전 오펜하이머 영화는 안보고 오펜하이머 다큐를 봤습니다 오펜하이머도 원죄가 있어요 걍 국방부의 부름에 미국인으로 과학자로서 참여를 하지 않을수 없으면 핵개발과 실험을 통해 만들어놓고 물러났으면 나중에 후회나 죄책감이 덜했을텐데 제가 본 다큐에는 공중의 어느 지점에서 터트려야 가장 효과적으로 터트릴수 있는지를 오펜하이머가 알려줍니다 실제 사용 해봐야 위력을 알수 있다는 말도 합니다 일본 본토는 공중폭격으로 얼마든지 공격할수 있고 다른 공격대안도 있고 민간인에게 사용하는건 반대한다 라고 표명한적이 없습니다 난 국가를 위해서 개발만 했고 실험만 성공시킬뿐 내 역활을 다했다 라고 물러났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오펜하이머가 내손에는 피가 묻었다라고 말하며 괴로워했고 일본 핵과학자는 우리는 기껏해야 개 몇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당신들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핵을 썼네요 하면서 탄식할때 진짜 괴롭더라구요 일본 군부가 밉지 일본 민간인은 아닙니다 아무 힘없는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핵실험은 비판 받아야 합니다 일본을 패망시키고 죄값을 받아야 하는건 맞지만 일본 민간인에 대한 핵사용은 미국도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장감독님이 아부(?)라고 칭하신 말을 한 이유를 이제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오펜하이머가 다른게 아니고 바로 위에 나라가 핵에 매달리는 바람에 어렸을때 부터 꾸준히 핵에 대한 위협과 불안감에 살아간 사람으로써 여러 부분에서 생각할 만한 점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한국 사람들이 꼭 한번 봤으면 하는 영화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이미 chain reaction has already started라는 말에서 갑자기 너무 울컥하더라구요. 아인슈타인이 앞으로 일어날 정치적인 사건에 대해서 예연한 것인줄은 모르겠지만. 현재 동북아 정치상황 미중대치 국면을 봤을때 이미 일어나고 있는거 같아서..
인셉션이 왜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영화였는지, 방송에서는 짧긴 했는데 이 영상으로 제대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나도 내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는 작품 하나는 만들고 싶다”.. 그만 두고 싶을 때 자주 생각나는 문장이 될 것 같아요.
이동진 평론가님 업로드한 것 보고 겹치지 않게 다시 내리신 것 보고 교수님의 따뜻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오펜하이머 연출의 놀라움은 인정합니다!
저 사람 누구인가? 밥맛이네
물리적인 원자 폭탄만 있는 게 아니고 사회가 만들어내는, 사회를 분열시키는 '보이지 않는 폭탄' 이 말씀이 되게 와닿네요.
ㄹㅇ.....
영화 내에서도 '대기발화'라고 언급되는 우려현상이 결국 보이지 않는 폭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대기가 아닌 인간의 욕심이 발화한 것이겠지요.
영화를 본 사람으로서 놀란 감독의 작품들을 참 좋아했는데 이번 영화는 많이 실망했어요. 항상 인상적인 영상 기법과 스토리가 돋보였는데, 이번 영상미는 너무 자주 시청자를 과도하게 불안토록 만들고 오히려 전개를 난잡하게 만들어 집중에 불필요한 방해만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지나치게 설명적이고 지루했으며 사실 관계 역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어요. 평생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았던 아인슈타인이 오펜하이머와 휘하 과학자들의 이론에 동의하는 듯 얘기하고, 맨해튼 프로젝트의 과학자들이 마치 미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뭉친 사람들처럼 해놨고요. 아인슈타인처럼 당시 참여한 과학자들 상당수는 이민자로 전쟁과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온 망명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모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왔던 거였고 대부분 미국을 자신의 고국으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많은 과학자들 중 상당수가 평등이라는 이념을 내건 소련을 이상향으로 생각했고 간첩 행동을 했던 겁니다. 영화에서도 교수진 중 절반이 공산주의자라는 대사가 나오고 오펜하이머 주변이 공산주의를 동경하는 모임을 가지는 모습들이 나오죠. 결국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의 친척이었던 로젠버그 부부를 비롯 많은 과학자들이 소련에 원자폭탄 자료를 넘겨 1949년 소련은 2번째로 원자폭탄을 개발하게 되죠. 그런데 지나치게 오펜하이머를 순수하게만 각색하려는 억지가 영화를 보는 동안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있는 사실대로가 아니면 좀더 자연스러운 전개로 가도 충분했을텐데 뭔가 해명과 비호를 목적으로 하는 선동 정치 영화를 본 것 같았어요. 아내와 자녀가 있으면서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는 건 별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면서 수백만명 미국 군인들의 희생을 막아 명성을 얻게 해준 원자폭탄의 피해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자책을 보여주는 것도 뭔가 부자연스럽고..어떠한 목적과 의도가 있는 영화라는 찜찜한 기분만 계속 남더군요
@@lastblue6274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을 완전 부정한게 아님. 실험으로 증명된 부분은 부정할수없죠
그리고 애국심으로 뭉쳤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요? 나치가 패망하자 페르미등
유대인 과학자들이 핵 사용 반대 서명을 요청하는 장면이 나오죠
이사람들은 나치때문에 협력했다는 뜻이고
그리고 오펜하이머는 애초에
성격이 오만하고 이상한사람으로 묘사됩니다. 대표적인게 도움안되는 텔러는
뛰어난인물이라고 생각해서 감싸고,
심지어 배신당한 다음에도 악수를 합니다
반대로 평범한 인물이라고 생각한 스트로스는 자신에게 호의적임에도 초면에 모욕하고, 나중에는 공개석상에서까지 모욕해서 적으로 만들죠
불륜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핵을 만든것에 자책하는게 이상한가요? 이중잣대 안가진 사람이 있나요?
보이지 않는 폭탄??? 보이는 폭탄도 있다......더블어민주당...북중러 전체주의 세력
제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의 주제는 핵폭탄이 원자만 분열시키는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나라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러한 것들로 구성된 세계를 끊임없이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분열시키는 그러한 악순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에 오펜하이머가 아이슈타인에게 파멸의 연쇄작용이 시작됐다고 한 대사가 너무 인상깊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그 대사와 오펜하이머의 표정은 정말.. 보기 전에는 원자폭탄 터지는 장면을 향해 달려갈거라고 기대했지만 실제 영화는 그 마지막 장면을 향해 달려간 것 같아요
뭐 morality나 인류에 대한 ethic 같은거지. 천재들이 발명해내는 과학 수학 무기같은것이 잘못 사용되면 인류가 스스로 파괴된다는.1945년 당시 나찌 핵무기 개발을 견제하기위해 전세계 천재들이 모인 project. 분명 천쟈들은 애국심으로 참여했을..근데 정치가들이 일본에게 실험용 복수용으로 2방 빵. 지금 푸틴 김정은이 핵단추 누르면 다 죽는거지. 산업스파이들 기밀 유출도 위험하고.
그 파멸의 연쇄작용은 3차 세계대전에 각국에서 핵을 발사하며 지구에 존재하는 인류가 파멸하는 것을 뜻하고 미사일이 유성처럼 날라가는 광경을 전투기에서 오펜하이머가 보고있는 연출로 표현.
놀란감독이 건축을 포기하지 않게 해주신 은인이라 하신 것이 와닿네요. 교수님도 누군가에게 그런 은인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김상욱 교수님처럼 물리학자들이 잔뜩 나오는 점이 가장 설레었어요ㅋㅋ 특히 리처드 파인만이 나왔을 때 '아 자동차 안에서 맨 눈으로 트리니티 실험을 관측한 일화도 영화가 담아줄까?' 했는데 그 씬이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ㅎㅎ
그래서 영화관을 나와서 그 얘기를 하는데, 같이 본 여자친구는 물리학자 이름과 배우 얼굴도 매칭이 안 되어 공감하기 어렵더군요. 그때 깨닳았습니다. 물리학도에겐 마블 엔드게임 같은 슈퍼히어로의 올스타전이었지만, 관심 없는 사람에겐 '그래서 아이언맨이 누군데?' 라는 느낌일 뿐이구나 하구요..ㅋㅋㅋ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등장 인물에 대한 간단한 배경지식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슈퍼히어로의 올스타전 ㅋㅋㅋㅋㅋ 너무 공감합니다
인만이형 나올때 마다 너무 유쾌하서 좋았음 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제 최애 과학자인 닐스 보어가 당시 지위?에 걸맞게 멘토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되서 너무 좋았어요.
저도 전쟁사랑 세계사만 알다보니 과학자들은 나와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ㅋㅋㅋㅋ
이번 영화도 인터스텔라처럼 문과/이과의 감상포인트가 다를것이라는게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저도 영화 보기전부터 계속 기대했었는뎈ㅋㅋㅋ 파인만 진짜 트럭창문으로 보려나? 생각했는데 나와서 좋았어요
저도 파인만씨 언제 나오나 계속 보고있었습니다 ㅋㅋㅋ
이 형님의 매력은...마인드가 건강하고 상식적이고...또 그것을 지켜내는 단단함과 단호함...구독자가 많을 수밖에!
저는 오펜하이머가 청문회에서 겪었던 수모들이, 마치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가 받게된 형벌처럼 느껴졌어요. 영화 초반 대사에서도 나왔고, 킬리안 머피가 잘 연기하기도 해서 그런지 온갖 고초들을 묵묵히 감내하는 모습이 마치 오펜하이머도 스스로 그 형벌을 달게 받는 모습같이 느껴졌네요.
너무 멋진 견해입니다!
영화 자체가 를 기반으로 하다보니 오버랩이 될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너무 terrible, 트루먼이 정치적 야심으로 천재과학자들을 이용해먹고는 책임을 과학자들에게?? 진짜 청문회에 올라와야할 사람은 당시 대통 트루먼 왜 2방이나 쏘야했고 과연 정말 필요한 결정아였는지..
어제 알쓸별잡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요근래 TV를 잘 시청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목요일 밤만 되면 소파에 앉아 기다리고 있어요!
다방면으로 박식하신 분들과 함께하니 교수님의 설명도 더욱 재밌어진 것 같아요.
이번에 라는 영화도 한국에서 '아파트'라는 개념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재인식 시켜줌과 동시에 한정된 공간에서의 인간 군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라 교수님이 리뷰해주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문과출신이라 그런지, 오펜하이머보다 스트로스와 트루먼에게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누구보다 가까이 있으면서 이상만을 그리는 오펜하이머의 태도가 위선적이고 의뭉스럽게 느껴졌고, 트루먼의 '징징이'라는 표현이 정말 적절했다고 느꼈었는데 확실히 문이과 출신들이 같은 영화를 다르게 감상했다는게 참 재미있네요.
제일 감명깊었던게 부인이 오펜하이머에게
왜 맞서 싸우지 않고 가만히 당해주냐는 식으로 화내면서
본인이 만든 폭탄이 마치
속죄해야 하는 죄를 지은 죄인인것 처럼 느끼는 오펜하이머의 심정을 대변해줄 때..
와 교수님 이야기를 듣고나니 오히려 이 핵폭탄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나라의 이익을 가져올것인지에 대해 생각했던건 스트로스등 정치적인물들이었구 핵폭탄의 사용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와 두려움을 가져올것인지에 대해 인도적인 측면에서 순수하게 접근한건 오히려 과학자들이었다는 생각이 들음
대한민국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을 만난 사람이 얼마나 될까.......진짜 부러워요 ㅎㅎ
인셉션 너무 홀릭했던 작품입니다!
가끔 다시 보곤합니다!!!
마지막 장면이 뭉클했었어요~
그장면이 너무 좋아 또 보게 됩니다.
오펜하이머도 마지막 장면이 울림을 주나봐요
시간내서 보고 감동을 느끼고 싶네요!
좋은 컨텐츠 늘 제작해 주셔서 감사함다!!
저도 인썹션
11:31 장항준 MC님의 부탁이 가장 익살적이긴 했죠. 안 잊힘 그건ㅋㅋㅋ
심채경 박사님께서 한국어 '놀란'의 뜻을 알려드린 것도 재밌었어요.
알쓸 시리즈는 진짜 교양 기르기에 최적의 예능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주에 미국편이 끝나기도 하고, 끝까지 잘 방영되면 좋겠네요 ^^
건축학도로서 필요한 적성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는 일이라 그런 부분에서의 적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걸 봤었는데요.. 그런 부분을 영화평에서도 말씀해주시는것 같아서 공감도 되고 통섭적 시각도 배우게 됩니다~
장항준감독님과 케미는 진짴ㅋㅋㅋㅋ알쓸별잡에서 너무 웃겼어옄ㅋㅋㅋ
스트로스를 보면서 정치인이 무지하면 무슨 짓을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알쓸별잡에서 교수님 하하하 웃으시는 장면 많이 나오는데 유튜브에서 못 보던 모습이라 넘 좋아요ㅎㅎ
9:57 저도 이부분이 너무 좋았고 마음 아팠던것 같아요.!! 제가 문과성향이라 그런가 관계속의 인간애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인물이 너무 많이 나오고 다들 과학자들이여서 미리 인물구조는 인지하고 봤는데 전 개인적으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인셉션 얘기하신거 너무 감동적입니다😂❤ 마치 제가 교수님이 된 것 같네요. 건축가면서 교수로서의 고뇌를 참 솔직하게 얘기해주셔서 와닿고 감사합니다!
이념에 사로잡힌 인간은 별을 보고도 죽음을 떠올린다
라는 감상평을 본 적 있는데 되게 공감이 많이되었습니다
교수님과 비슷한 관점으로 저도 영화가 보여지더군요. 말씀하신 내용들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
놀란 감독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다양한 해석과 다양한 시선으로 보는 영화.
저와 또 다른 해석의 리뷰들을 보면서 다시 봐야하나 싶습니다.
교수님 리뷰가 제일 깔끔하고 정리가 잘 돼서 좋아요
저도 비슷한 관점에서 많이 공감하며 봤습니다. 한 줌밖에 안되는 작은 업계에서 손톱만한 명성?에 시기질투 뜬소문 말도 안되는 오해와 소문이 난무해서 크고 작은 피해를 많이 봤었어요. 영화도, 교수님 말씀도 많이 공감됩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인가 봐요.
진짜 마지막에 아인슈타인과의 대화에선 오펜하이머 본인이 느끼는 인간관계의 단절과 분열을 적절하게 핵분열에 빗대어서 잘 표현을 한 거 같아요 또 현준님의 해석을 들으면서 오히려 원자폭탄이 사회의 분열을 시각화시켜서 그 주동자였던 오펜하이머가 명예를 잃고, 욕을 먹고 한 게 사실은 이러한 연속적인 갈등은 사회에서 무수히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도, 사익을 위해서 남을 공론화 시켜 깎아먹는 건 인간이 감정의 해소 대상을 찾아 욕을 하는 것과 같다고 봐요 게다가 한 사람의 전기 영화로써 인간의 다양한 부분들이 잘 표현이 되어있기도 하고, 또 그런 것들을 놀란 감독이 잘 표현을 해서 무한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빗대어 해석할 수 있는, 다시 말해 관객들에게 정답을 주는 게 아닌 여지를 주다 못해 서로 대화를 하는
듯하게 할 정도로 하는 그게 놀란 감독의 영화들의 특징 중 하나인 거 같기도 해요 테넷도 그렇고 오펜하이머도 그렇고
현준님 저도 영화를 개봉날 보며 완전히 같은 생각을하였어요.... 저도 영화가 끝나고 울고 싶고 온몸이 경직되는 기분을 느꼈어요 그 기분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오펜하이머는 관객에게 원초적 공포의 압박을 계속 때렸고 그거와 겹쳐 영화가 끝나고 의자에서 쉽게 일어날수 없었고 알수없는 감정까지 겹쳐 울고 싶다는 감정이 지배를 했었죠........
차분하게 말씀하셔서 뭔가 힐링이 되네요. 공감가는 부분 많았어요
교수님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영화라니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교수님도 그런 위기가 있으셨다니 이 채널이 더 소중하고 감사해지네요!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됩니다!!😊😊쭉 응원할게요!
요즘 가장 기다리는 프로가 알쓸별잡 입니다.교수님 다시 나오시니 너무 좋더라구요
하... 진짜 99% 똑같이 느꼈네요... 이런 점들을 느끼지 못한 사람이라면 인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 역사기록적인 영화로 받아들여질수 있었다고 봐요. 이 영화가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오펜하이머가 비주얼도 내용도 관점도 전개 방식도 너무나 탁월했다고 생각하고, 놀란이라는 거장 감독과 동시대에 살면서 그의 영화를 개봉과 동시에 스크린에서 곧장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삽니다...
원자폭탄으로 인한 사회의 연쇄 분열 작용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놀란감독의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여러가지 시각에서 오는 느낌을 다양하게 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가 끝나도 서로 이야기할 거리가 많게 하는거 같아요.
교수님은 타고난 이야기꾼이셔요.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슴다. 캐쥬얼해서 편하면서 빠져들어용~^^
저도 인셉션 인생 영화에요 ^^
영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놀란 감독 작품은 왠만하면 믿고 봅니다 ㅎㅎ 직접 만나셨다니 넘 부럽습니다👍
알쌀별잡 2편은 여러번 반복해서 보았어요. 놀란감독앞에서 공손해지시는 교수님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다양한시각의 깊이있는 질문에 반하고 성실하고 젠틀한 답변하시는 감독님이 매력적이지 않을수 없었어요. 조만간 교수님 유투브에 위의 비하인드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올려주셨네요. ♡
이렇게 되면 오펜하이머를 안볼 수는 없겠군요.
알쓸별잡에 이어 교수님의 솔직한 후기까지...
오펜하이머의 사람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는데
방송과 영상덕에 조금은 알아가네요.
인터스텔라같은 재미있는 소재의 과학 영화인가 보다하구 ᆢ 관련영상 좀 찾아보구 가볍게 갔다가ᆢ 마지막 장면보구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ㅠㅠ 정말 쎄게 한대 맞은 느낌이었어요 ~~ 옆에 골수이과 남편이 넘 부끄러워해서 더 슬프기도했는데 ᆢ 제 감상과 제일 비슷한 느낌의 평을 만나 넘 반가웠습니당❤
유현준교수님이 시련이 있었다는 게 놀랍네요.
그리고, 좋은 영화를 만나 전환점을 만들었다는게 인상적이고요.
저도 시련이 있었고 가게 문닫고 여행가서 스스로 긍정적으로 전환점을 만들어 망해가는 장사를 더 지속했다가 더 망한 케이스입니다.
유현준교수님은 전환점을 만들 당시 전지적 관점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실력이 있어서 성공하신 것 같고..
저의 경우는, 저 역시 전지적 관점은 아니었는데다가 실력도 없어서 망한 케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냉정하게 판단해야 된다는 거죠.
교수님처럼 실력이 있으면 주머니의 송곳처럼 결국에는 드러나게 마련이지만,
실력이 없음에도 저처럼 '열심히 하면 잘 될거야'라는 긍정적인 생각은.. 결국은 많은 시간을 까 먹게 된다는 거죠. (저의 경우 복구하는데 거의 10년이 걸렸습니다)
교수님 영상 역주행하고 있는데, 이제야 댓글 다네요. 이런 것도 재능기부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도 좌절을 겪고, 그만둘까 고민하셨던 시기가 있었군요. 그 좌절을 지금 겪고 있는 입장에서 뭔가 매우 와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좌절 극복못하고 주저앉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987과 비슷한 결이라고 느껴졌어요 단편적인 매체나 역사서 속 글자로 남은 역사를 영상화시키는데 판단하려 들지 않고 담백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여줌으로써 관객이 이해하도록 맥락을 제시하는것.. 저는 영화이지만 서사가 깊은 드라마 보는 기분이었어요
저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어요. 영화에서 나오는 오펜하이머가 겪는 그 사회적 고난있죠. 공감이 참 많이 되더라구요. 아직도 마음 한켠이 찝찝하고 무겁네요.
건축가로써 힘든 시간들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셜록현준님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교수님이랑 비슷한 생각에서 되게 많이 울컥했던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이데올로기적으로 고민과 고뇌가 많고, 작중 주인공이 올곧은 신념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의도와 다르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이..물론 일개 시민인 제 자신을 거기에 투영시키기에는 불가하고, 좀 안쓰럽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 품성이 올바른 사람은 아닌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익과 전쟁을 끝낼수 있다는 최초의 신념 그리고 폭탄투하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며 신념의 변화로 수소폭탄 프로젝트를 반대한것인데 너무 혹독한 대가를 치룬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개봉 첫 날 조조로 관람 했습니다.
과학적인 지식 全無한 50대 중반 女性입니다. 물론 오펜하이머가 누구인지 정도는 수박 겉핥은 사람이구요. 영화 보는 내내 정말 집중해서 보았는데, 영화에 몰입하는 데 딱히 힘들거나 어렵진 않았구요.
원폭은 도구였을뿐. 결국 인간에 관한 이야기라고 받아들였는데, 제 관점이 틀렸을지라도 전 이 영화 진심 감동적이었습니다. 끝나기 전 먹먹해지는,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 끝내 울고야 말았습니다. 타이틀 올라가는데 일어서기 힘들었어요. 한 번 더 볼 예정입니다.
앞의 30분 꽤 덜어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찬성. 현준님의 '두 개의 폭탄' 시각도 설득력 있어요. 근데, 다면적 특성을 너무 단순화해서 보는 건 좀 경계해야 할 듯. 오펜하이머를 꼭 좋게만 묘사하고 있는 것은 아니죠. 그 사람의 여러 동기와 조건들을 생각해 보게 해 주는 요소들이 많으니, 그걸 다각적으로 감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건축 계속 하시길 정말 잘하셨어요! 유 교수님은 천상 건축가세요. 건축에 대한 얘기 정말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영상에 감사합니다❤
영화도 영화지만 본 사람들의 후기도 가지각색에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알쓸별잡에서도 잘 보여줬다시피, 감상하는 주체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른 것 같습니다! 어느 분야에 몸 담고 있고, 어떤 경험/가치관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영화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거 같아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오펜하이머는 이러한 시각적 차이를 극대화 해주는 영화였네요. 전 물리학에 관심이 많은 탓에, 등장하는 물리학자들과 당대의 역사 중심으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역시 매체의 변화가 낳은 유튜브 스타 답게 영화에 대한 통찰이 남다르시네요 ㄷㄷ
두 번째 폭탄. 교수님 말씀을 듣고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강력한 힘이 나타나면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많은 관련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람이야기. 이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연쇄적인 이야기들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폭탄이라는 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휩싸였습니다.
교수님이
오펜하이머에 동질감을 느낀다고 하시는데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교수님을 외부적으로 재단하려는 시선이 많은듯하네요. 오펜하이머처럼 굳은 심지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시길 빕니다. 진정한 평가는 역사가 하겠죠.
가운데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회에대한 긍정적 관심을 갖고 진정성있는 소리를 내야합니다.주저 앉아 우는건 아무 소용없어요.. 그들? 우리? 가 그 역할을 방기하면 그 댓가를 지금의 현실이라는 선물로 받게 되는거에요.. 나 하나가 내는 소리가.. 마음이 무슨 힘이 있겠어? 라는 절망의 자조를 하기 보다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진실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낼때 어처구니 없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좀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거겠죠?
방학내내 눈뜨면 제일먼저 하는게 알쓸시리즈와 셜록현준채널을 틀어놓는게 하루의 시작입니다. 큰아이도 건축가가 꿈이기도 하고 관심이 많았는데 그밖의 흥미로운 내용도 너무 좋아서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소재가 더 많아져서 알찬 방학을 보냈어요~감사합니다^^
교수님
정치적 편견으로 가득찬 시선의 폭력성과 그로 인해 교수님이 왜곡된 판단의 희생양이 되신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강화된 편협함은 그들 자신의 불행일 뿐이에요 본질적으로는 타인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교수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자신의 길을 가면 될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저도 놀란감독님 넘 좋아해서 영화 나오는건 다 찾아보고 그러는데 이번 작품도 너무 좋았네요 알쓸별잡에 나오신다 해서 챙겨봤는데 역시 더 좋아진ㅎㅎ 유현준 교수님 파트도 프로그램에서 넘 좋고 굉장히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매주 챙겨보구 있습니다😊 세상을 이분법으로 보는 사람들의 말은 신경 쓰지 마시고 언제나 힘내세요!
구독자 100만이 넘었네요 ^^🎉
호~~축하드립니다
독서모임에서 단체관람 예정인데 ᆢ
빨리 보고싶네요^^
저도 굉장히 공감이 됩니다. 그 다양한 시선과 입장... 어렵고 항상 고민이 되는. 살면서 더더 그러해지는....
저도 오늘 봤는데.. 너무 집중해서 잘봤어요... 다시 한번 더 보러 가야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영화에 대한 견해와 해석을 들어보니 더욱 오펜하이머란 영화가 더욱 재밌어졌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알쓸잡을본사람으로서 놀란감독에게 그런멘트날렸을땐이유가있을꺼라생각했는데 역시그러셨군요 교수님은축복받으신듯합니다 직접만나서마음표현하셨으니..
그때 당시 공산당이 옳다 생각한 지식층이 많은 것도 흥미로웠고 처음에 베드신? 보고 당황했는데 그야말로 모든 사생활이 발가벗겨진 그의 삶을 말하는 것 같더라구요 결국 이 멘해튼 프로젝트가 누군가는 했어야 하는 일이고 지금 이 순간 사실 가장 사람을 많이 죽이는건 자동차 같은 기계들일텐데 핵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조금은 힘의 대결에서 오펜하이머가 의도한 일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가나올 수 있는거고 지금도 전쟁으로 또 핵위협이 다가오는데 대두 돼서 좋었고 하여튼 영화속에서 오펜하이머의 혼란을 나까지 느끼고 나왔네요 ㅠ 결국 얽히고 설킨 인물들과의 관계 속 폭발하는 오펜하이머의 내면,,
'깔때기같은 시각'이라는 표현이 굉장히 와닿는 것 같습니다..
알쓸별잡 멤버들 리뷰를 보는데 정말 다들 관점이 다르네요.
그런 부분이 너무 흥미있고 재미있습니다.
영상 즐겁게 잘 봤다는 소감을 드립니다.
항상 이야기를 쉽게 현실적으로 전달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
60년 인생을 살면서 만났던 영화평 중 Best of best. 두 개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스토리 텔링~Awesome
주말에 보는데, 교수님 설명 들으니 더 기대되네요
독일이 패전 후 원폭 개발하던 거 아까워서 계속한 것 같은 뉘앙스로 해석을 하셨는데 그게 아니고 어차피 원자 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전세계 과학자들이 다 알고 있고 소련을 비롯한 강대국들도 언젠가는 만들테니 먼저 만들어서 원폭 보유국의 입지로 군사 및 외교적으로 압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독일이 패전했으니 일본에다가 떨어뜨렸다' 여기서도 중요한 게 생략됐는데 일본에 원폭 투하한 건 원폭의 무서움을 실제로 보여줘서 앞서 말한 원폭 보유국의 입지를 다지는 것 하고, 타국가가 개발하더라도 함부로 남용하지 못하게 하는 목적이었습니다.
좋은 부분을 시사해 준것 같습니다.어떤 시선...그렇죠....공감합니다. .
수많은 평론 중 가장 좋네요
0:23: 🎥 알쓸별잡에서 한 영화에 대한 논의, Oppenheimer과 Groves의 협력
3:19: 🎥 이 영화는 원자폭탄과 과학자들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6:07: 😢 영화는 원자폭탄 발명과 그로 인한 사회적 분열을 다루고 있으며, 과학자와 정치가들의 입장 차이로 인해 과학자들은 결정권에서 배제되었다.
9:08: 😊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복잡한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12:35: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보고 건축가로서의 의지를 다시 찾았다.
와 영화 홍보를 계기로 알쓸별잡이 시작되었군여
7개월이면 기존 주기랑 비슷한거 같긴하지만 덕분에 더 늦어지지 않고 새 시즌 볼 수 있게 된거 같아서 좋네요
각자의 관점으로 해석과 토론이 되는게 재밌었습니다 ㅎ
알뜰별잡 정말 좋아합니다
사람들 관계에 있어서의 원자 폭탄이라.. 멋진 통찰력인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재밌게 봤네요 ㅎㅎ
저도 알쓸별잡 보고 영화를 봐서
영화의 세계관이 쏙쏙 이해되고
영화도 정말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놀란 감독님의 인셉션 도 요렇게
해석 해주시면 좋을텐데 ㅜ_ㅜ
오펜하이머가 느끼는 고뇌와 죄책감 같은 감정은 이해가 가면서도 저정도로 슬퍼해야 하나 싶기도 했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누군가는 결국 핵폭탄을 만들어냈을거임. 중성자를 충돌시켜서 연쇄반응을 이끌어낸다는건 영화에서도 나왔고 역사적 사실이니까. 그래서 마지막 눈을 질끈 감는 장면에서 위로를 해주고 싶었음.
Your review was the best movie review I've ever seen ~~~^^🤗👏👍
너무 재미있게 영상 보았습니다:)길게 말할순 없지만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들 해주셨고 교수님의 솔직한 표현에 늘 더욱 이 채널을 방문하게 됩니다:)
와.. 정말 인정 .. 저도 그래서 울었던거 같아요 .. 오펜하이머 본인에게도 그렇지만 와이프가 남편 변론할때 왜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
9:04 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
9:35 이 점에서 여러가지 영화가 떠오르네요
13:02 이런 생각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멋있습니다
제가 오펜하이머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봤는데 왼쪽 얼굴을 클릭하면 환상적인 뮤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편집테크닉의 완성을 볼수있죠.~^^이거만 봐도 영화한편 요약정리~
죄송하지만 이번편은 내일 예매한 영화보고 보겠습니다. 좋아요 먼저 누르고...
영상이 날이 갈수록 멋있습니다. 놀란 감독을 만나셔서 말씀하실 기회가 있었다니, 듣는 사람도 흥분이 됩니다.
오퍼레이터와 크리에이터 그 중간의 많은 사람들속에서 리드하고 조합해가는 과정. 영화 디렉터와 건축가의 공통점이랄까? 그런점에서 영감(?)도 받으시고 공감도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 마에스트로처럼 놀란감독님. 셜록현준님 두분 다 결과물에 대해 100프로 만족하시지는 못하겠지만, 그 과정과 결과들로 인해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공통분모가 자리잡고 있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전부 다 자기만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것같아요
다만 자기가 그런색안경을 쓰고 있다는걸 아는 사람과 모르는사람이 있고
다른 사람이 다른 색안경을 쓰고 있는걸 받아들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고
그런거 아닐까요ㅋㅋ
알쓸별잡 보고 교수님 유튜브도 이어서 봤어요.
그다음 내일은 오펜하이머 보러갑니다.
알쓸별잡이랑 교수님 이야기로 배경지식 쌓고 가는거라
영화가 너무 기대되네요 ㅎㅎ ^^
감상평을 듣고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감상평이 나오고 회자될 수 있는 영화가 가치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초록 책상 어디껀지 알수 있을까요?😅
음악이 너무 좋았고
과학을 모르지만
긴장감 넘치는 대화가 멎졌어요
그리고 알쓸별잡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한 달전 뉴욕에 있었는데
다시 보니 더 좋구요
다음은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다음은 또 어떤 주제로 알쓸이 나올지 기대도 되고요
오직 대화로만 채워지는 프로가 이리 재미있는지..
보고나면 제가 굉장히 똑똑해진 느낌입니다.
다음엔 음악.클래식악기.오페라등고전음악을 다루면 좋겠어요
줄리어드와 유럽여러음악 학교들 건출물.
기대해 봅니당
후기 잘들었습니다 전 오펜하이머 영화는 안보고 오펜하이머 다큐를 봤습니다 오펜하이머도 원죄가 있어요
걍 국방부의 부름에 미국인으로 과학자로서 참여를 하지 않을수 없으면 핵개발과 실험을 통해 만들어놓고
물러났으면 나중에 후회나 죄책감이 덜했을텐데 제가 본 다큐에는 공중의 어느 지점에서 터트려야 가장 효과적으로
터트릴수 있는지를 오펜하이머가 알려줍니다 실제 사용 해봐야 위력을 알수 있다는 말도 합니다 일본 본토는
공중폭격으로 얼마든지 공격할수 있고 다른 공격대안도 있고 민간인에게 사용하는건 반대한다 라고 표명한적이 없습니다
난 국가를 위해서 개발만 했고 실험만 성공시킬뿐 내 역활을 다했다 라고 물러났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오펜하이머가 내손에는 피가 묻었다라고 말하며 괴로워했고 일본 핵과학자는 우리는 기껏해야 개 몇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당신들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핵을 썼네요 하면서 탄식할때 진짜 괴롭더라구요 일본 군부가 밉지 일본 민간인은 아닙니다
아무 힘없는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핵실험은 비판 받아야 합니다 일본을 패망시키고 죄값을 받아야 하는건 맞지만
일본 민간인에 대한 핵사용은 미국도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잘나가기만 하셨을 것 같았는데 그런 시절도 있으셨다니.. 어째 더 인간적이고 정감이 느껴지는게 좀더 가까운 기분도 들고 좋으네요 하하하
알쓸별잡 3편의 마지막 견해는 계속 돌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책상이랑 의자 바꾸셨네요 !! 색 조합 크리스마스 너낌나고 넘 예쁩니당🎄
마지막에 장감독님이 아부(?)라고 칭하신 말을 한 이유를 이제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오펜하이머가 다른게 아니고 바로 위에 나라가 핵에 매달리는 바람에 어렸을때 부터 꾸준히 핵에 대한 위협과 불안감에 살아간 사람으로써 여러 부분에서 생각할 만한 점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한국 사람들이 꼭 한번 봤으면 하는 영화 같습니다.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12:56 저도 지금 현재 하는 일이 잘 안되는 시점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교수님을 뵙고 생각이 바꼈어요..! 더 공부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저는 마지막에 이미 chain reaction has already started라는 말에서 갑자기 너무 울컥하더라구요. 아인슈타인이 앞으로 일어날 정치적인 사건에 대해서 예연한 것인줄은 모르겠지만. 현재 동북아 정치상황 미중대치 국면을 봤을때 이미 일어나고 있는거 같아서..
알쓸별잡 재밌게 보고 있어요~~
뼈의 단면적 계산 기준이 사뭇 궁금합니다ㅋㅋㅋ
놀란감독
전 그냥 할말이 없습니다
인터스텔라 인셉션을 봤을때의 그 감동은
아직도 할말이 없습니다🙏
놀란 감독
최고👍👍👍
전 크리스토퍼 놀란 빅팬이라 건축가님이 넘 부럽네요ㅎ
교수님의 감성을 같이 느끼는것 같습니다 ᆢ울컥하는 마음까지 ~인간미가 느껴지는 분이셔서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