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때 아버지가 사업하셔서 정원 딸린 부잣집 딸이었어요. 대신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학부모위원을 해주실 어머니가 안계셨어요. 초3때 반장이 되었는데 학부모 치맛바람을 좋아하던 선생님이셨는데,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너는 학부모위원 할 엄마 없으니까 교실 화분이나 잔뜩 사오라고... 반장엄마가 학급일 하나도 못하니까 싫었나봐요. 어느날은 반 대항으로 꼬리잡기 하는데 다른반은 다들 반장이 머리를 하는데 저말고 치맛바람 있는집 딸을 머리로 하자하더라고요. 인성이 거지같은 인간은 선생님 안했음 좋겠어요. 정말...
어렸을때 슈퍼아저씨가 친구와 저에게 부당한말을 해서 아저씨!하고 블라블라 따졌는데 그얘기가 아빠한테 들어갔어요. 주인아저씨가 저희아빠에게 얘기한거죠. 아빠가 밥먹으면서 아저씨가 어떤얘길했는지는 전혀얘기하지 않고 호탕하게 웃으면서 잘했다?자랑스럽다?머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대신 예의바르게만 말해라 하셨어요. 혼날줄 알았는데 아빠가 그렇게 말해줘서 순간 내마음이 부자가 되었고 그 이후로도 어디가서든 논리왕이 된마냥 자신감 넘치게 말한것같아요. 집이 전혀부자도 아니고 부모님도 평범하지만 그 기억이 아빠가 절 혼내도 관계에대한 믿음도 생기고 사는데 많은 힘이 된것같아요. 절대 그것은 상류층부모가 아닌 좋은 부모라면 누구나 할수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중학교때 체육교사가 자기 기분 나쁘다고 학생 전체를 체육관 바닥을 네발로 기게 하고 빨리 안기어간다고 쇠파이프를 마구 휘두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운이 나빴던지 어깨죽지에 맞아서 비명을 지를만큼 아팠는데 소리지르면 더 때릴가봐 무서워서 소리도 못질렀습니다. 그 이후로 골병이 들었는지 몇십년이 지난 얼마전까지도 일년에 몇번씩 이유없는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그외에도 아무 이유없이 감정풀이로 폭력을 휘두르고 감정고문을 하는 벌레같은 교사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사람들도 이젠 많이 늘었을텐데.. 자기들이 무슨짓들을 했는지 반성은 하나 모르겠네요.
저는 고등학생때 공부를 매우 잘하던 학생이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도 이쁨을 많이 받았죠. 그런데 저희 학교선생님들은 여학교였음에도 폭력을 많이 행사했습니다. 전 반장이라 아이들 숙제를 종합해서 제출했는데 제친구 한명이 숙제를 안했다고 담임한테 뺨을 출석부로 10대를 맞았습니다. 친구 몸이 몹시도 흔들리던 그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너무 화가나서 담임한테 대놓고 따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담임은 저를 투명인간 취급을 했어요. 너무 화가나서 엄마한테 얘기했는데...엄마는 제게 화를 내시면서 당장 담임한테 사과하라고 했죠. 어디서 버릇없이 그러냐면서 소리를 지르셨죠...이런 일이 이후에도 반복이 됐고, 저는 어른이 되서 직장생활을 했을때 항상 위축이 됐어요. 아무리 좋은대학을 가도 저는 항상 무기력했어요. 저를 부모님이 지지해주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보고 빨리 사과하라고 강요하시지만 않았어도 저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거예요. 마흔이 넘은 이제야 제 주장을 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다행히 자기 주장이 명확한 남편을 만나 저도 따라 배우고 있고, 아이한테도 자기 권리감을느낄수있도록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쉽진 않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남은 제 인생 더 이상 무기력하게 살고싶지 않으니까요
제가 170정도 되는데 남편이 저보다 작아요. 제 남편이 4대째 내려오는 의사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남자인데.. 키에 대한 자격지심이 전혀 없어요. 그래서 가끔 한국에서는 남자 키 작으면 루저라고 부른다니.. 본인이 키가 작았어도 키가 큰 애들보다도 운동도 잘 했고 머리도 똑똑했다며 왜 키가 작은게 문제가 되냐고 이래를 전혀 못하더라고요.. 가끔은 그런 잘난뽕에 어이가 없어요. 어릴적부터 자기 의견 말하기에 두려움이 없는것… 정말 그 말씀이 동감 합니다. (저는 많습니다 😅)
저도 어디서나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름 강남 8학군에서 태어나서 최고학력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이런 부분을 무의식중에 잘 배우고 자랐다고 느꼈어요. 어릴때부터 제가 부당한 대우를 당할때는 정확히 뭔지도 모르면서 '내가 이 상황에서 이런 대우를 받을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 또는 '이런건 저 사람이 관여할 일이 아닌거 같은데?'라는걸 확실이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항상 당당하게 대처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나 어딜가나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커서 생각해보니 부모님 덕분이더라구요.
저도 어렸을때 님이랑 비슷했는데 강남8학군등 명문학군 출신은 아니지만 mbti유형이 intp이라 그런지 자기권리 요구 및 주장하는 성향이 타고나서 한국사회에서 요구하는 성격과 완벽하게 대척점에 서있었거든요 그럴때마다 어린게 어디서 버릇없게 토를 다냐면서 마치 못할짓마냥 취급하거나 뭔 미친놈보듯하는 시선으로 이상한 애 취급하더라구요(특히나 제가 성장기를 보낸 90년대~2000년대는 민주화된지 오래되지 않아(우리나라가 민주화된게 80년대 끝자락) 아직 권위주의적 잔재가 남아있었음) 유이하게 고2때 담임선생님과 첫 직장 점장님만 저의 이런 성향을 존중해주고 옹호해주셨구요 자라서 보니까 제가 틀린거나 잘못된것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이 저의 가치관이 배척당하지 않아서 더 편해요 90년대 2000년대 그 시절이 그립다고 많이들 그러지만 그 시절을 살았던 저는 그때가 그립지도, 돌아가고 싶지도 않아요 무튼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분을 뵈어서 반갑네요 :)
가정교육이 중요한 이유를 이 댓글을 통해 알겠어요. 대댓보니 생각나는데 저도 어릴때 가정교육 전혀 못받고 부모에게 가스라이팅당하고 살았는데 그럼에도 이게 잘못된것이고 나를 존중하지않는 행동에 화를 냈어요.성인이 되어선 대부분 사람들에게 예의있게 대했지만 함부로 하는 사람에겐 참지않긔~ 되로 주고 말로 받는게 뭔지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던데 제 mbti가 istp입니다😁
나는 이제 5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나이... 우리 때는 더 심했고 나는 그 시대에 얌전하고 착한 아이라는 평을 받았지요. 그러나 집에서는 형제들에 비해 억압이 심했고 오히려 부모님의 억압이 억울해서, 내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것에 대한 반감으로 그런 주제로 생각도 많이 하고 일기도 많이 썼더라고요. ㅋㅋ 부모님의 억압에 대항은 못하니 일기에 다 풀어놓은거죠. 부모님이 운영하는 구멍가게에서 마침 부모님 안계신데, 우리 물건 훔치는 어른 발견하고 왜 물건 훔쳐가냐고 말하니.. 적반하장으로 나에게 소리지르며 쬐그만한게 어디서 어른한테 대드냐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럼 물건 훔쳐가는 어른도 존중해줘야 하냐고 말하니, 오히려 길길이 날뛰며 자신의 잘못을 덮고 내가 버릇없이 대든다!로 일을 몰고가더라고요. 대판 싸우는데 옆 가게 아저씨가 오셔서 하는 말! 어른에게 그래도 그렇게 대들면 안된다고 그 도둑놈을 달래서 보내더라고요. 그때 초6때였는데.. 얼마나 웃기는 상황인지.. 나중에 엄마 오셔서 내가 혹시 혼자있다 그런사람에게 나쁜일 당할까봐 걱정되어 그런것이라며, 네가 잘못한것은 아니라고 말씀해 주셔서 억울함이 풀렸고 트라우마 되지는 않았던듯해요. 그 이후로 직장에서 선배들의 갑질에 뭐에.. 일일이 대항하는 나는 별로 환영받는 후배는 아니였어도 환영받는 선배로 후배들이 나를 인정하고 사랑해주었네요. 지혜롭게 행동했음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하여 때로 피해도 봤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는 받지 않고 살았네요. 억울한 일 당하고도 말못하면 얼마나 스스로 비참해지고 스트레스 받겠어요.
인간의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요? 환경/교육도 있고, 유전/타고나는 것도 있습니다. 학자에 따라 어느쪽을 더 우세하다고 보는 입장이 있는데, 환경이 전부라 보기엔 유전의 힘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고, 유전이 다라기엔 교육으로 교화되고 교정되는 부분이 분명하게 있습니다. 댓글들 논조와 다를 수 있는데, 그냥 생각나서 써봅니다.
아이가 개인정보를 이야기하면서 자기권리를 주장할때 그말을 듣고 내가 잘못했다고 깨닫는 어른은 통찰력이 있고 개방적인 머리가 좋은 사람이지 지금 5-60대가 들으면 버르장머리가 없다느니 얘가 당돌하다느니 요즘애들은 하고 싶은말 다한다는둥 묻는 말에 왜 대답안하냐고 예의없다 생각할꺼에요 지금의 어른들은 개방적인 사고도 못하는데 멍청하기까지한 지능자체가 떨어진 사람들도 많은거 같아요
이렇게 어렸을때부터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배워야하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여러이유로 사회에서 자기권리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인지도 안되고 지키는 방법도 모르기에 부당함에 쌓인 화를 잘못된 방법으로 분출하는 듯합니다. 임작가님의 선한영향력으로 공교육에 이런 교육들이 강화되었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이게 선을 잘 구분해야는것 같아요 부당한처사에 당당하게 의견을 말하는거좋죠 감정이나 의견을 그때그때 표현하는게 폭발하지 않게 도와주니까요...그런데 자신의 의무는 다하지도않으면서 권리만 내세우는 경우가 허다하딥다...그런사람은 자기권리를 주장하는게 아니라 그런행동으로 남을 무시하고 깔보며 우위에 있는기분 느끼는것같더라구요 본인이되게 합리적이고 멋지다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직장에서 퇴출인거죠
미국에서 미국인남편과 결혼해서 살고있어요. 저나 제 주변이나 전문직중상류층정도는 되지않나싶습니다. 저 여기살면서 너무 힘든것중에 하나가 '선넘는질문'이에요. 너무 괴롭습니다. 저를 아끼는거도 제 남편을 아끼는거도 아니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남편에게 대뜸 '와이프는 뭐하냐' '와이프 필드는 뭐냐, (필드모르면서) 필드아는척 평가' '얼마버냐' '너(남편)보다 못벌겠네' '네(남편) 직군여자왜안만났냐?' '(병때매 아파서 긴급으로 한국가있을때) 와이프 한국가면 어떻게사냐 결혼 생활괜찮냐' 등등 선넘는 질문해대요. 맥락도 없이 남편한테 저런거 묻고, 저한테도 마찬가지로 묻습니다. 서로 이름이라도 알면 다행인 사람들이 다짜고짜 저런 질문을 해요. 불편해해도 저런 질문을 하고 저걸 관심이라고 부르고 그걸 스몰토크라합니다. 아 자주듣는 질문 또 있네요 대뜸 '언제 미국에 왔냐' '영어 잘하네' '넌미국문화적응을좀했나보네 몇살에왔냐' 이런 질문 별로라고 하면 미국인들은 엄청 서운하다며 호들갑떱니다. 상대방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으면서 본인 호기심과 오지랖만 중요하고 자기가 관심 가져줬으니 고마워하지 않은다고 감정상한다하니 누구랑 말하기가 두려울지경입니다. 지긋지긋해서 요즘에는 영어못하는척하고 냅다 한국식으로 고개인사하며지냅니다. 미국사회 들어오면 선넘는거 엄청 많습니다. 그 선넘기를 좋은관심이라고 여기는 사회입니다. 그런데 한국분들은 미국은 안그럴거라고 여기고, 미국다녀왔더니 미국인들 안그러던데 그럽니다. 그것고 화나는데 ㅎㅎ 영상보니깐 무슨 아가야가 어떻게 느낄지 입장배려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하는거 보니까 확 쏟히네요 ㅋㅋ 한국에선 심지어 아가야한테도 무례하지말라는 이야길 하는구나싶고 ㅎㅎ 무례함을 마주하며 사는 성인인 나는 도대체 뭐지 싶습니다. 글쓰다보니 방금 떠올랐는데,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무근거하게 해외랑 비교질하는겁니다. 비교자체도 잘못됐고, 근거도 빈약합니다. 해외를 이상적으로 보는 관점도 잘못됐습니다. 한국의 특징이나 문화가 무조건 모자르다고 보는 관점도 기괴합니다. 그걸 집단세뇌하고있는거도 이상해요.
미국애서 사립학교 교사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대변할 수 있고 어떤 어려움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어른들에게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교육하는 것 말이죠. 임작가님 말씀 듣는데 소름이 돋네요 육아의 중요한 부분을 궤뚥고 계시니까요. 저희 아이들은 중학생인데 중학교 시작되면서부터는 학교 선생님들이 부모가 개입해서 아이들 대신 어려움이나 도움 요청을 하는 것을 반기지 않더라구요, 아이들 스스로 자기가 자기를 대변할 수 있는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요.
'그건 친한 사람들 한테만 알려주니까, 나중에 친해지면 알려줄게요' 라고 해도 귀엽고 좋을 것 같아요 ^^ 4~6세 쯤엔 우리애도 저랬던 거같아요 그리고 키가 작은 건 컴플렉스가 되지 않게 잘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키가 작아도 잘하는 것이 있을 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키와 몸무게가 다르니까요. 자라면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잖아요. 키, 몸무게, 피부색이 우리의 겉모습을 나타내지만 더 중요한 건 마음속에 있으니까 괜찮답니다~ 예쁜 포장지 안에 멋진 선물이 있고, 작고 아담한 선물상자 안에는 예쁜 보석이 있는 법이니까요~^^
미국 나름 중상류층이 많은 지역 학교에 아이가 다니는데, 초 저학년 미국 아이들 보면서 솔직히 너무 훈육이나 정서적 안정이 안된 아이들이 많다고 느낍니다. 교실에서 충격적인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며 이 영상에 대한 의견은 아직 중립적 이네요. 솔직히 한국 아이들이 정서나 품행이 더 안정적이고 긍정적이라 생각하던 요즘이었던지라….
저도 영국살면서 부촌에서 사립학교 보내는데 극 공감입니다. 이건 국가적 문제가 아닌 가정의 문제입니다. 서양교육은 많이 망가져있어요. 우리는 입시가 끔찍한거지. 아이들 자질은 점점더 좋아지고 있어요 성교육. 학교폭력 교육등이 강화되어서 예전같지 않아요.. 한국과 영국에서 다 키워본 경험으로요. 서양은 너무 방임이라 17세이후 술마약섹쓰. 너무 심해요. 알면 놀라자빠지실듯. 서양은 이미 식민정책으로 자본이 풍부해서 우리처럼 애쓰지 않아도 연금과 고용이 안정적이라서 잘사는거랍니다..ㅇ
좋은 강의 인데요. 초등학생이 실내에서 담배피는 30대에게 담배피지 말아주세요 했다가 목에 담뱃불 지짐을 당했다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그 남자분은 집행유예가 되셨다고 해요. 이런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걍 어른들 앞에서 의견을 말하지 말라고 하는게 아이를 지키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자기권리감이 낮은 친구는 아닌데 교사에게 부당함을 호소하느니 침묵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더라구요.왜냐고 물으니 어차피 내 말을 믿어주지 않을게 교사의 말과 행동과 분위기에서 이미 보인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성적으로 인한 차별과 편견이 존재한다고 중학교2학년 친구가 벌써 느꼈더라구요.
너무 공감합니다.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교사의 문제인데...더 크게 자랄수있는 많은 아이들이 제도권 교육 아래에서 스스로 한계를 짓고 무기력해지는게 안타까워요. 그런 부당한 환경에 길들여져서 아이들이 스스로 대단한 존재라는걸 못느끼는게 슬프네요. 저도 제가 그런 제도권 교육의 폐혜를 보고 느끼며 자랐고 그 부당함속에 내 아이를 맡기고싶지않아서 홈스쿨링을 하고있구요. 지금은 아이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아주 만족스럽게 배우고있고 스스로의 인생계획을 짜서 그걸위해 매진하고있네요.
해외에서도 아시아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기권리감 갖고 당당한 아이 흔치 않아요 미국 부모들이나 선생님들이 아이를 독립된 인격으로 보기 때문에 한국 엄마들처럼 열심히 케어하지 않고 대부분 아이 스스로 하는 문화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이 스스로가 어른과 다를바 없다고 느끼는게 우선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은 박정희시대부터 받은 군사문화로 인한 영향으로 학교는 얘들에게 노예교육을 전수했죠 "내말에 복종해" "토달지마" 그래야 잘 굴러가니까 얘들은 많고 하나 하나의 인격체 존중하면서 단체를 못 굴리니~~ 그 싸이클의 되풀이를 끊어줘야 건강한 사회가 되는데~ 한국은 학교가 문제였어요 지금도 여전히 그면이 있어요 그게 가정에도 직장에도 학교에도 그래서 한국이 우울감이 심하고 자살률이 높죠 잘못배운 박정희적 군사독재문화가 은연중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보니 이걸 끊을 대안이 필요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제일 싫어하는 말이 “말대답 하지마”였어요. 그래서 제 딸이 이야기하는 것을 막은 적이 없었네요. 그 결과 만 5살 짜리 아이는, 싫은 것은 싫다, 이유는 이러이러하다, 다른거는 안돼냐며 당당히 협상(?)까지 시도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오늘 이 영상을 보고 역시 제 신념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깊게 생각해볼만한 주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상류층과 빈곤층...그만큼 세상의 험난함이 빈곤층에겐 더 많으니 그때 마다 부딛치며 깨지며 사는게 상류층 보다는 수월하지 않을듯 싶네요. 사회의 가진자 못 가진자의 차별속에서 상류층 아이들이 더 당당할수 있는건 당연히 뒷배가 든든하니 나올수 있는 자신감아닐까요? 세상이 바뀌어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가난한집 아이에게 보이는 무차별적 폭력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보이지 않는 차별은 존재 합니다. 똑같이 잘못 했어도 잘살거나 하는집 애들에겐 관대했던 못된 선생들...그들이 양아치들 이었던 거지요
자기권리는 자기가 지키는것. 너무중요하고 좋은말씀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교사인데 연대책임을 가끔 사용합니다. 가끔 분위기가 산만해질때 모두가 눈을 감게하거나, 복도에줄설때 시끄럽게 떠들면 다시 반에 들어왔다 나가는 식의 방법을 씁니다. 물론 떠들지않은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합니다. 존중받아야 마땅하구요. 하지만 25명을 한번에 통솔해야하는 입장에서 1~2명이 떠드는것이 아닌 산만해지는분위기를 바로잡을때 개개인을 존중하기란 힘이드는것 같습니다.. 개인이 말 한두마디씩만 해도 수업진행이 어렵게됩니다. 이때 교사로서 수업할권리, 교사의말이 존중받을권리 등이 침해당하게 되고 동시에 떠든사람 안떠든사람을 구분하여 따로지도하고 25명 모두를 존중하기란 어려운것 같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권리를 강조하는 동시에 의무와 책임을 함께 길러 주어야 합니다. 권리만챙기고 의무와책임을 다하지않는 학생은 남의 권리를 빼앗게됩니다. 교사도 부모님들도 권리를교육할때 책임있는행동까지 함께 교육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그 옳으신 말씀이에요! 저희 아이들은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데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사용하시는 교육방법이 정말 좋다고 생각할때가 많았어요. 그중에 하나가 반 전체가 같은 goal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을 돕기위해 선생님이 가령 모든 아이들이 무언가를 같이 해야할 시간에 몇명이 해야할 일을 안하고 있다 그러면 “지금 두명의 친구가 지금해야할 일을 한다면, 반 아이들 모두 popsicle party 할 수 있어” 라든지 아님 퍼즐 100 개중 하나 씩을, 반 전체가 무언가을 잘 할때 마다 칠판에 하나씩 붙여서 그 퍼즐 100개가 다 모이면 반전체가 스크린 타임을 가질 수 있다 든지 등으로 아이들의 자발적인 유도를 가르치는 것 같았어요. 반에서 자기 존재감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방법을 택하는 것 같더라구요. 또 재미있는 건 선생님이 자기 얼굴이 들어간 종이 돈을 프린트 해서 학생들이 무언가 잘했을때 마다 그 것을 주는 게임도 하는 데요. 그 돈으로 나중에 아이들은 선생님이 가져온 prize를 살수도 있어요. Prize 라는게 아주 작은 건데요 예를 들면 특별한 스티커나 작은 장난감, 작은 캔디 같은 거라 한국 엄마들은 안 좋하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한국에서는 안 먹힐 수도 있겠지만 여기 아이들은 그러면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는 것 같아요. 클래스 파티도 때마다 하면서 너희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지금은 celebrate 할때라는 것도 꼭 알려주구요.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한국에서랑 너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미국 아이들은 자유로운건지도 모르겠네요
오늘도 짧고 굵게! 감사합니다. 어른들이 참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에게 무례를 범해요ㅠ 저희 큰애는 좀 마른 편인데 그걸 그렇게 물어보시더라구요. 왜 말랐냐, 어디 아프냐.. 너도 스트레스지만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반팔을 입지 않더라구요ㅠ 지금은 좀 자라서 괜찮지만 어릴 땐 참 상처였네요ㅠㅠ
그렇게 물어보는 어른들은 그렇게 친근함을 표현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쁜 의도는 없으셨을 거에요. 그분들도 그런 어른들의 표현속에서 자라셨고 그게 기분 나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전 40대 중반인데 그렇게 표현하시는 어른들도 그런 표현에 속상해하시는 글쓴이도 다 이해가 되네요.
@@notyet775 말하는 이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그 말을 흡수해야 하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됩니다. 저도 그런 세대에서 자랐기때문에 더더욱 조심하며 말을 아끼려고 노력합니다. 그 시대는 그랬어 그러니 이해해 라는 사고도 있겠지만 저는 더 나아지기 위해선 그런 시대에 나도 상처받았으니 더더욱 조심해야해 라는 사고로 사회가 더 나아지길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저마다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때문에 더욱 말에 있어서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게 상대에겐 아닐수가 있는것처럼..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자기권리를 주장해도 받아들여지는 주변환경 덕분에 자기권리감이 높아진다 생각합니다. 예시로 들어주신 작가님 어린시절 상황에서, 작가님이 체벌의 부당함을 주장한다고 한들 대다수의 교사가 그런 군대 문화에 찌들어있다면 되려 모난돌이 정맞는 원리대로 작가님이 말 안듣는 아이로 찍혀서 선생님들에게 집단적으로 이지매를 당할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돼요. 저의 경우에는 어렸을때 어른들에게 부당함을 주장했다가, 되려 더 혼나고 더 힘들었던 기억들이 있네요 ㅠㅠ 상류층 아이라면, 뒤에서 나를 받쳐줄 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있어서 자기권리감이 발현되기도 쉽고, 받아들여지기도 쉽겠죠. 뒤에서 받쳐줄 부모가 없는 하류층 아이가 자기권리감이 높다면 살아남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나로 살아야하는 권리, 내가 지켜저야만 하는 이유, 정말 좋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자기주장도 의사표현도 전 배우지 못 했어요. 내가 그냥 참고 넘어갈 일을... 고작 나같은 사람이 라는 태도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이야 의사를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무시 당하는게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저를 좀 더 돌봐주고 키워줘야할 것 같아요. 그렇지 못한 가정에서 자랐기에 하는 방법을 가정에서 배운다는 마음은 접고 좋은 사람들을 보며, 좋은 강의를 들으며 배워나가겠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희미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가정에서 잘 배우고 잘 큰 사람들은 출발선 자체가 다르군요ㅠㅠ 부럽네요🥲
그래서 기득세력이 이런공부를 안시키죠. 왜냐면 다들 자기권리를 외치면 골치아파지니까요...특히 아빠라는 존재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건지..엄마도 중요하지만 아빠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실하고 패배감이 없어야 자식들이 성공하는듯합니다.아빠가 무너진 집애들은 어느정도까지는 하다가 중간에 무너지더라구요....
임작가님처럼 저도 늘 단체벌을 서는 학교환경에서 커서 순간 저랑 같은 학교를 다니셨나 했네요. 전 선생님들의 일관성 없는 규율에 간 혹 불만을 표했던 학생이었고, 저희 아들에게도 자기의사 표시는 명확히 하도록 가르쳐왔어요. 그런데 제 시절이나 임작가님 시절이나 지금이나 학생이 그렇게 말하면 버릇없다 소리나 들어요. 아님 무시를 당하거나. 하지만, 부당함을 공손히 말씀드리면 선생님도 한 번은 재고하실 테니, 그냥 포기하지는 말라고 해요.
정신이 번쩍드는 영상이네요 아이를 잘 키우고 내 삶의 질도 향상 시키기 위해서 공부하면서 깨어있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어요예전에 직장 상사가 28이된 내게 여자나이 28살이면 할머니에 속한다며ᆢ, 그래서 원장님께는 그나이가 할머니처럼 많아 보이시겠지만 저에게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많아요 라고 ᆢ그러곤 그상사는 제게 아무 말도 못하고 눈만 깜박 깜박 어찌나 후련하던지요
임작가님 저는 신랑에게 자꾸 서운함을 느끼고 미운맘을 내는 저의 모난성격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보려고 검색하다 작가님 콘텐츠를 보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아이 교육컨텐츠까지 접하게 되었어요. 완전학습바이블도 읽고 자공마을도 가입하고 왔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기초를 탄탄히 시작한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아들 인성으로도 공부로도 12년 긴 마라톤 잘해낼수있게 잘 도와주는 엄마 될수있도록 스스로를 잘 돌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학교 다닐때 선생님으로터 억울하고 부당함을 느꼈고 마흔중반이 넘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곤 합니다. 또한 전 얼굴에 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키도 크고 눈코입 이목구비 뚜려한 외모인데도 백반증으로 얼굴 한쪽이 하얗게 변하는 질환이 있었어요..그때 참 주변에서 관심가지고 물어볼때마다 슬프고 괴로웠던 기억이 납니다..그땐 전 부모님이 딸아...괜찮아..엄만 그런 모습까지도 있는 그대로의 널 사랑한다고 얘기해줬더라면...훨씬 남들이 뭐라 하든 상관않고 당당해졌을텐데...치료시키기 바빴지 따듯한 말한마디...포옹이 없었어요..자기권리감 지키는것도 중요하고 따듯한 포옹과 괜찮다는 말은 큰 힘이 될거 같아요^^ 그냥 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두아이 엄마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들의 부조리함이나 부당함에 맞서서 할말 했던 아이인데 엄청나게 맞거나 욕먹으며 지냈어요 ㅋㅋ 예를들어 국민학교 시절에도 장학사나 누가 오면 아이들에게 대청소시키는 것도 너무너무 싫었거든요. 1. 왜 평소에는 안 하고 누가 올 때만 이렇게 우리를 생고생 시키는지. 2. 우리가 왜 공부하려고 오는 학교에서 청소 시간을 할애해서 청소를 해야 하는지. 이런 성향 덕분에 엄청나게 험난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고2때는 선생님이 대놓고 저를 성가셔 했어요. 제 중고등학교때 장래희망은 학교 폭파 시키는 거였습니다 ㅋㅋ 집도 가난했기때문에 대우 받는건 상상도 못 했고 엄마도 불려오셔서 무시당하고 아무튼 겁나게 맞거나 벌 받았네요. 다 커서 지금 생각해도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정말 별로였어요. 그래놓고 졸업하면 여고라서 여자들은 안 찾아온다고 그러시더군요🤓
자기권리감..문제가 여기에 있었는데 너무 돌아왔네요 주변에 감정을 수용하는 어른들이 없었기에 성인이 되서도 사회생활중 부당함이 있어도 쉽게 문제제기를 하게되지 않아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나의 감정을 읽어주는 훈련을 해야 겠어요 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영상이에요. 저희 부모님이 딱 이렇게 키우셨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너무 너무 힘들었었어요. 제가 자랄 당시에 한국은 사회 자체가 이런 개념은 없고 그냥 어른이 말하면 죽어서 해야지! 이런 분위기였던거 같아요. 저는 자기 주장/ 할 말 다하는 어린이였고 90년대 한국은 저 같은 아이를 매우 싫어했었어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저를보면 하는 말은 "어른이 말하면 네하고 대답해야지 왤케 말대답을 많이 하는지.." 어른 무서운지 몰라.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게 ... 쪼꼬만게 뭘 안다고 좋다 싫다야.. 등등 자기권리감이 강한게 오히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에게 별나다.당돌하다. 찍히고 차별당하고 그랬었네요. ㅠㅠ 그래서 결국 부모님이 저를 대리고 이민을 가시는 결정을 내렸어요. 시대적으로 맞지 않았던 교육방식이었네요 ㅠㅠ 뭐.. 그래도 가서는 다음날부터 적응 잘하고 잘 살았는데.. 아직도 그때 한국에서의 기억이 저도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요. 그녀의 얼굴 나이 그날 했던 악세사리들까지 다 기억하고 있네요. 그래서 아직도 한국 학교 시스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가지고 있고요. 지금 시대의 한국에서는 이런 말을 하는 아이들을 좀 예쁘게 품어줄수 있는 어른들이 많기 바래요.
저는 지금 미국에 있는데 … 미국의 아이들은 다 그렇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보기에 당돌하다고 느낄만큼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누구앞에서도 말 할 수 있어요. 제가 아이랑 놀이터에 있는데 한 아이가 저한테와서 이름이 뭐고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궁금하니까 물어본거에요. 자신은 혼혈인데 엄마가 한국이라면서 제게 먼저 말을 걸랍니다. 조금 놀랐지만 친절히 답해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랑 자주가는 소아과에 벽면에는 이런글이 있어요. 아이는 작은 사람이다 라고.. 아이를 존중해주는 문화가 있거든요. 이게 한국의 문화와 상충됩니다. 한국은 어른을 공경해야하고 나이많은 사람을 대접해줘야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죠. 저와 남편은 나중에 한국 돌아가더라도 아이에게 자신의 말을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게 교육하고 있어요. 항상 존중해줍니다 그게 떼를 쓰더라도 마음을 알아주고 선택권을 주고 들어주려고 노력해요. 그래야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고 자신의 권리를 잘 지키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상류층에 자란 아이들이 그런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부모들이 폭넓은 지적 수준이 높고 이런 존중감을 잘 아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맞아요~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줘요. 다른 사람의 신체에 대해 말하는건 예의가 없는거라고 궁금한게 있으면 나중에 엄마한테 조용히 물어보라고. 저도 동생보다 작고 약해서 어른들이 심하게는 동물원의 신기한 동물 본 듯 주위에 "봐라 봐라 얘가 언니란다!!" 다 몰려와서 저를 구경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제 신체에 불만이 없었고 잘 뛰어 다니고 하고 싶은걸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 키에 대한 비교나 욕심은 없었습니다. 대신 어른들의 그런 무례한 태도에 어른이 다 옳거나 바른게 아니라는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죠. 아이들에게도 말합니다. 너희들이 어렸을때는 보호하기 위해 엄마 말을 들어야 했지만 이제 너희들이 컸으니 너희들이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해도 된다. 엄마가 다 옳은 것은 아니야. 너를 잘 아는 것은 너 자신이니 자신의 생각대로 해도 된다고. 큰 아이가 저를 닮아 작고 마른데 동네 병원에서 대기중에 어떤 아이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얘는 왜 이렇게 작아요?" 그래서 웃으면서 얘기해줬죠~"얘는 달리기를 정말 잘해. 아줌마랑 달리기 했는데 이 친구가 아줌마를 이겼어!!" 그러니까 그 아이가 아무 말 못하고 머뭇머뭇 가만히 있더라구요. 오은영 선생님 강의가 아이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연좌책임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올해 입학생 남자,여자 구분하여 떠드는 사람 쪽은 밥을 늦게 먹는식- 초반에 그런게 어딨냐고 아이가 불평했어요. 지금은 받아들인 것인지 별말이 없네요. 아직도 학교엔 이런문화가 존재합니다. 앞번 자기권리감 다른 영상을 듣고 아이에게 부당함을 말해보라고 하니 선생님에게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했어요. 화내지말고 너의 권리가 침해되었음을 표현해보라 하니 어려운지 못들은 척 하네요. ㅎㅎ 그냥 하루씩 차례를 번갈아 가면 될 것을. 성별구분에 어린아이들에게 피해의식 부당함 억울함을 지우게 하네요. 이렬땐 뭐라고 지도하면 좋을지? 선생님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이 반친구들이 떠들어서 단체로 혼났다고 얘기하면서 자신은 떠들지않았는데 혼난게 억울하다고 얘기할때에 단체생활이 그런거다 하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아이한테 좋지않은 훈육을 하게된거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영상이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조근조근 화내지않고도 자신의 권리를 말할수있는 현명한아이로 키우려 노력할께요
@@어린물 주변에 있으면서 제지를 할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나쁜짓을 말리지않아도 범죄와 연관되는경우가 있어요. 상대방이 뭘하든 나와 관계없음. 이 서양식 사고방식이고 장점도 많지만 상대방이 잘못된 일을 하는데 휩쓸리면 내 책임도 있다. 라는것도 단점만 있는 사고 방식은 아니예요. 이미 서양식 교육과 사고방식을 주입받고 있긴하죠. 하지만 전 연대책임이라는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늘하늘하늘이-l4z 동의합니다 저는 실제로 6학년아들이 5학년때부터 검도생활에서 자기가 떠든것도아닌데 같은타임 친구모두 운동벌을 서는거에 대해 굉장히 억울해하길래 이렇게 님처럼 얘기해준 기억이 납니다..가정마다 부모마다 가르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제의견은 님과같네요
저는 그런 경우에 단체생활에 맞출 필요는 있는거다. 하지만 너가 잘못한게 없다는걸 명심하고 저런 어른도 있구나하고 옳지않다는걸 구별할 줄 아는힘만 있으면 된다고 늘 얘기했어요. 아직은 맞는 말하는 어린이를 받아들일 줄 아는 어른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요...참 어렵네요.
어른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아이들은 크면서 엄청 빠르게 자신의 집이 상류층 집과 다르다는것을 인식해요.이미 아이들은 우리 부모님이 100만원짜리 패딩을 사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사주시는분인가 사줄 수가 없어서 안사주시는분인가를 유치원생도 찰떡같이 알아냅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대우가 다르다는걸 알죠. 특히 외국같은 경우는 인종차별까지 보태질 가능성이 크구요. 이렇게 차별이 만연화된 구조화된 사회에서 아이들은 배운대로 자존감을 지키기는 엄청 힘들죠. 왜냐하면 내가 배운것과 사회는 달랐던거에요. 하지만 학교와 동화에선 가난해도 마치 행복할 수 있는것처럼 가르치고 노조 등 권력에 대한 도전에 대한 내용이나 은연중에 만연해 있는 차별, 하층민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실용교과 같은 것에 대해선 가르치지 않아요. 하지만 실제 가난을 겪어 본 사람은 말해요. 가난은 지옥이라구요. 특히 하류층의 부모님은 하루벌어 먹고 살기 바쁘고 고강도 저임금에 시달려 아이들에게 쓸 정신적 여유가 없을 테고 육아공부를 할 여유도 없을 테죠. 그저 오너에게 복종하기만을 학습당해 왔을테고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 그저 복종해라 답습되죠. 학교에서 올바르게 배워왔다 해도 가정 환경과 사회가 받쳐주지 못하면 그것에 에너지를 다 잡아먹혀요. 예를 들어 알콜 마약 중독자 부모님, 폭력행사하는 부모님아래서 목슴을 위협받고 인종차별 사회의 멸시(엘사(LH),빌거지,휴거지...) 와 1분1초를 싸워야 하죠.그게 하층민들이 자존감 교육을 아무리 해도 정신승리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요.(말은 쉽죠. '정신승리'라도 하면 대단한것임)
오늘 강의도 정말 잘 들었습니다. 또 배웁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단체벌을 받았는데 자신과 다른 친구는 조용히 했었는데 왜 벌을 받았어야했는데 억울해 했을때 그래 억울했겠네. 그런데 단체 생활이라 어쩔수가 없으셨을거야라고 말해줬었어요. 이런것에 익숙한 저의 성장배경이 아이에게도 당연시되는것을 느낍니다.
임작가님은 저에게 아킬레스건만 강의 하십니다 저의 친정 아버지도 양복 기술자라는 공통점 있고 저는 하류층에서 개고생 하면서 자랐습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저의 주장하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자기 권리감 중요하군요 그리고 저는 강의 들을때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왜 대학을 서울대만 명문대로 예를 드는지 궁금합니다
학원에서 애들을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육아로 쉬고있어요. 좀오래되었는데 아이들이 실례되는 말을 서슴없이해서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예를들면 초등학생들이 말하길 엄마가 선생님이 너무 착해서 걱정이래요. 또는 아무개가 학교에선 말을 잘듣는데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착해서 만만한가봐요. 또는 엄마한테 학원끊어달라고 할거에요. 또는 선생님은 제가 돈내는걸로 돈버니까 제가 갑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예의있는학생들도 많지만 세월이갈수록 저는 학생들과 거리두기를하고 수업외 다른말을 아예 못하게끔 했었고....지금도 어린학생상대하는것은 심적으로 힘들더라구요. 고등학생정도면 괜찮아집니다... 사실 저도 임작가님 영상보면 뜨끔한부분도 있어요. 아,나도변해야겠다라는....하지만 또 어린 학생이 . 라는말을 제가 들었다면 많이 당황스럽고 또 기분이 많이 상할것같아요....선을지키는것이 참 어렵네요 ㅠ ㅠ
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경험했다니 놀랍네요. 저의 어린시절 기억만 그랬다고 생각했었는데 선생님 책상에 걸터앉아 껌쫙쫙 앂으며 애들 노려보고 1등교탁 맨앞자리 꼴등은 가장먼자리 딱딱한출석부로 친구들 머리로 막 후려치는것보고 완전 놀랬음. 지금은 어린아이들 가르치는일 하고 있지만 난 그때 그런 사람들처럼 안되려고 항상 생각하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반성하고 갑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함부로 대하는게 흔하고 아이들은 순종하는걸 마땅히 여기던 시절에 컸음. 다른 애들은 선생님께 학대를 당해도 다음날 다시 웃었지만 난 나를 함부로 대하면 쉽게 용서하지 못했고 크게 상처받은 티를 냈음.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학년기록부마다 성격이 예민하다고 쓰여있었고 나는 진짜 내가 예민한 성격인줄로만 알고 살았음. 근데 요즘 들어서야 내가 세간에 알려진 예민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는걸 깨닳았음. 나는 어지간해서는 화가 잘 나지도 않고 무던한 성격이었음. 다만 무례하고 모욕적이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 어리더라도 사람으로써 마땅한 반응을 보였던것.
저는 초3때 애들한테 꽃값 걷고(그돈으로 교장실에 꽃사다 바침) 매일 의자 위에 세워 팬티 검사하고 매일 안 갈아 입은 애들 때림 그리고 키우던 고구마 캐내 누구 곷휴랑 크기 같다고 얘기함 월 한번 일욜에 불러내 애들 보고 우리 교실과 교장실 사포로 밀고 치자물 들이고 다시 초칠하는거 시킴 거기에 반장 엄마보고 오십명 짜장면 값 내라고 함ㅠ 애들한테 맨날 촌지 가져오라하고 가게 하는 아이에게 커피 설탕 프리마 담배 보루째로 챙김ㅠ 그당시 부모님들 아이들 헤코지 당할까봐 교육청에 신고도 못햇음ㅠ
언제나 변함없이 항상 아이들 입장에서 말씀해주시니 너무 좋아요!! 영상을 안 볼수가 없죠! 일단 제 자신부터 그게 잘 안되거든요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되고 저도 제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슬프긴 하지만 제 아이만큼은 권리를 누리게 해주고 싶어요. 맘껏!! 아이가 제 맘을 알아주면 좋겠는데...ㅋ
권리와 자존감을 키워주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로 자기권리를 지키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면 모든것에 뒤따르는 상대성 이론에따라 상대방의 권리를 존중하지 못할때가 많아서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만연한 삭막한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미국만 보더라도 각자의 권리를 추구하다보니 마스크 쓰기싫은데 내권리를 왜 침해하냐며 마스크쓰고있는 사람들을 테러한다던지 상대의 권리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마련입니다.쌍둥이니 동생이니의 어른들의 질문들이 과한 행동일수도 있으나 어찌보면 오지랖일수도 있는 우리문화가 땅덩이 좁은 우리나라의 원동력이자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사회라는걸 느끼며 답답한 삶속에 사람사는 냄새도 맡으며 살아갈수있는 정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정이라는 문화로 호구조사를 하며 상대방이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 것들을 끄집어내려는 행동은 다른 이에겐 폭력으로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나와 너가 확실히 구분되어야 하는데 오지랖문화는 나와 너의 경계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어요. 나와 너의 경계가 무너지면 선을 넘게 되더라고요. 나에겐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상대에겐 실례일수 있다는거 모두가 인지하고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이런일은 있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아주 어릴때(아이가 알아듣지도 못할때) 그런적이 많았다는게 기억이 났고…그때도 지금도 제자신이 너무 창피했습니다. 아무대응도 못하고 엄마인 저혼자 감정을 추스려야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대응책을 들은 것 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느낌입니다. 그땐 그런상황인 안오길..피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꼭 그런상황을 마주하고 싶어요 . 그리고 꼭 말하고 싶네요. “아주머니 얼굴도 심각해 보입니다. 무슨 걱정 있으세요? 이런말은 실례되는 말이니 안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요..
30여년전 시골마을 가난한 동네에서도 제일 가난한 집에서 자랐어요. 엄마는 나물 뜯어 파는 나물 장사였고 스승의날 선물도 나물로 드렸는데 가난하다고 따돌림 시키던 동창이 수업시간에 저보고 "나물장사야" 하고 속삭이며 놀리는데 제가 발끈 했어요. 그 동창 부모님은 정육점을 했는데 제가 "백정 자식아" 했더니 그 동창이 제게 버럭하고 둘이 언성을 높혔죠. 선생님께 불려나가 혼나는데 제가 억울해서 "쟤가 먼저 저보고 나물장사라고 놀렸어요" 했더니 제 뺨을 거칠게 때리더라구요. 잊을수 없어요. 가난한집 자식이라 맞았다고 생각해요. 장원기 국사선생님... 잘 계신가요?
똥 밟은거예요 ㅠ
제가 그선생 밟아주고싶네요
옛날에는 선생놈들이 많았네요...그딴식으로 쭈욱 살았다면 분명히 잘 지내지 않을거같아요~ 30여년전일이니 부디 훌훌 털어버리시고 기억속에서 지워버리세요~
지우는방법중에 한가지는 용서라고 하네요
저는 초등학교때 아버지가 사업하셔서 정원 딸린 부잣집 딸이었어요. 대신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학부모위원을 해주실 어머니가 안계셨어요. 초3때 반장이 되었는데 학부모 치맛바람을 좋아하던 선생님이셨는데,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너는 학부모위원 할 엄마 없으니까 교실 화분이나 잔뜩 사오라고... 반장엄마가 학급일 하나도 못하니까 싫었나봐요. 어느날은 반 대항으로 꼬리잡기 하는데 다른반은 다들 반장이 머리를 하는데 저말고 치맛바람 있는집 딸을 머리로 하자하더라고요. 인성이 거지같은 인간은 선생님 안했음 좋겠어요. 정말...
헐..이런..ㅠㅠ상처받으셨겠어요ㅠㅠ 예전엔 진짜ㅡ답없는 쌤들 있었어요ㅡㅠㅜ
그런 하찮은 사람이 선생으로 얼마나 많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을까요....
잊지말고 우린 정말 어른으로써 절대 저런 모지리선생 같은 사람이 되지 않고 어른답게 아이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르게 서있고 성장해야 겠네요
어렸을때 슈퍼아저씨가 친구와 저에게 부당한말을 해서 아저씨!하고 블라블라 따졌는데 그얘기가 아빠한테 들어갔어요. 주인아저씨가 저희아빠에게 얘기한거죠. 아빠가 밥먹으면서 아저씨가 어떤얘길했는지는 전혀얘기하지 않고 호탕하게 웃으면서 잘했다?자랑스럽다?머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대신 예의바르게만 말해라 하셨어요. 혼날줄 알았는데 아빠가 그렇게 말해줘서 순간 내마음이 부자가 되었고 그 이후로도 어디가서든 논리왕이 된마냥 자신감 넘치게 말한것같아요. 집이 전혀부자도 아니고 부모님도 평범하지만 그 기억이 아빠가 절 혼내도 관계에대한 믿음도 생기고 사는데 많은 힘이 된것같아요. 절대 그것은 상류층부모가 아닌 좋은 부모라면 누구나 할수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어느아파트사냐고 아이에게 묻는것도 실례라고 생각해요. 그게 왜 다들 궁금한가요
애들끼리도 물어봐요
어른들이 그러니까 아이들도 따라해요
작가님 말씀 들으니 저의 중학교시절이 생각나네요 수업시간에 그림그렸다고 싸대기 10대를 맞았습니다 수업분위기가 어수선 했고 제 뒤에 있는 일진 여자애 둘이 엄청 떠들었는데 얌전한 저를 불러내어 혼내고 때리더라구여 아직도 그선생님 기억합니다 지금같으면 폭행으로 고소당했을텐데 그때엔 학생 때리는거는 당연한듯 넘어갔어요 기쎈애들 못잡고 만만한 나한테 화풀이하던 치졸한년
쌍욕 먹을 년놈 선생들이 예전엔 더 많았죠. 말도 안되는 폭력질하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에는
한반에 덩치크고 한참 사춘기에
이성적 판단이 안되고 몸무터 쓰는 남자애들이 있죠. 선생들이 얘들은 무서워서 놔둬요. 외히려 여자애가 조용히 친구랑 얘기한걸 트집잡아 남들보면 엄청 큰잘못한것 처럼 혼냅니다. 약한 누구하나 잡아 혼내는거 흔합니다.
말은 듣게해야겠고
덩치큰 남자애들은 선생들도 무섭거든요.
애들이 그런선생 속으로 무시합니다.
애들이라고 모르지 않아요. 무시하면서
한편으로는 상처받는 상황이죠
학부모가 되니 그런상황이 더 명확히
보이더라고요 ㅜ
어쩜. 저랑같은 경험.
아주 세상 거지같은 인간이네요...
@@seongirum 문제는 사회에서도 약자가 되면 당해요.회사에서도 힘없는 직원들에게만 뒤집어 씌웁니다.
중학교때 체육교사가 자기 기분 나쁘다고 학생 전체를 체육관 바닥을 네발로 기게 하고 빨리 안기어간다고 쇠파이프를 마구 휘두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운이 나빴던지 어깨죽지에 맞아서 비명을 지를만큼 아팠는데 소리지르면 더 때릴가봐 무서워서 소리도 못질렀습니다.
그 이후로 골병이 들었는지 몇십년이 지난 얼마전까지도 일년에 몇번씩 이유없는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그외에도 아무 이유없이 감정풀이로 폭력을 휘두르고 감정고문을 하는 벌레같은 교사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사람들도 이젠 많이 늘었을텐데.. 자기들이 무슨짓들을 했는지 반성은 하나 모르겠네요.
저는 고등학생때 공부를 매우 잘하던 학생이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도 이쁨을 많이 받았죠. 그런데 저희 학교선생님들은 여학교였음에도 폭력을 많이 행사했습니다. 전 반장이라 아이들 숙제를 종합해서 제출했는데 제친구 한명이 숙제를 안했다고 담임한테 뺨을 출석부로 10대를 맞았습니다. 친구 몸이 몹시도 흔들리던 그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너무 화가나서 담임한테 대놓고 따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담임은 저를 투명인간 취급을 했어요. 너무 화가나서 엄마한테 얘기했는데...엄마는 제게 화를 내시면서 당장 담임한테 사과하라고 했죠. 어디서 버릇없이 그러냐면서 소리를 지르셨죠...이런 일이 이후에도 반복이 됐고, 저는 어른이 되서 직장생활을 했을때 항상 위축이 됐어요. 아무리 좋은대학을 가도 저는 항상 무기력했어요. 저를 부모님이 지지해주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보고 빨리 사과하라고 강요하시지만 않았어도 저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거예요. 마흔이 넘은 이제야 제 주장을 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다행히 자기 주장이 명확한 남편을 만나 저도 따라 배우고 있고, 아이한테도 자기 권리감을느낄수있도록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쉽진 않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남은 제 인생 더 이상 무기력하게 살고싶지 않으니까요
제가 170정도 되는데 남편이 저보다 작아요. 제 남편이 4대째 내려오는 의사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남자인데.. 키에 대한 자격지심이 전혀 없어요. 그래서 가끔 한국에서는 남자 키 작으면 루저라고 부른다니.. 본인이 키가 작았어도 키가 큰 애들보다도 운동도 잘 했고 머리도 똑똑했다며 왜 키가 작은게 문제가 되냐고 이래를 전혀 못하더라고요.. 가끔은 그런 잘난뽕에 어이가 없어요. 어릴적부터 자기 의견 말하기에 두려움이 없는것… 정말 그 말씀이 동감 합니다. (저는 많습니다 😅)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많은 댓글들 읽으며 살짝 울거나 억울해 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잘 자라와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을 마련해 주신 임작가 님께 감사드려요.
자기 권리감
'개인정보를 묻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좋은 강의였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가난뿐아니라 정서적지지가 안되는 부모밑에서 자랐어요.하지만 저는 어린나이에7살쯤?나는 내가 나를 지키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뿌리를 조금씩내리더니 저는 초등학교1학년때 부모님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버너에 라면끓여먹고4번의이사로 초등학교때4번이나 전학을 다녀 늘 새로운환경에 적응해야 했었어요.저는 내성적이지만 할말은다하고 부당함은 항상 존중심있는 태도로 선생님께 부탁드렸고 인성이 나쁜선생님은 만난적이 없지만 저는 오스카상 리얼연기를 해서라도 나를 괴롭히는 남학생이나 여학생을 가만히두지 않았습니다. 그런저의 성격은 어른이 되어서도 당당할수밖에없고 내자식또한 존중심있는 태도이지만 자기의부당함은 올바로대처하고 잘지내고있습니다. 가난하다고 기죽지 않았어요. 가난은 내잘못이 아니니까! 다들 귀족의 마인드를 가집시다~~^^화이팅!!
저도 어디서나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름 강남 8학군에서 태어나서 최고학력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이런 부분을 무의식중에 잘 배우고 자랐다고 느꼈어요. 어릴때부터 제가 부당한 대우를 당할때는 정확히 뭔지도 모르면서 '내가 이 상황에서 이런 대우를 받을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 또는 '이런건 저 사람이 관여할 일이 아닌거 같은데?'라는걸 확실이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항상 당당하게 대처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나 어딜가나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커서 생각해보니 부모님 덕분이더라구요.
저도 어렸을때 님이랑 비슷했는데 강남8학군등 명문학군 출신은 아니지만 mbti유형이 intp이라 그런지 자기권리 요구 및 주장하는 성향이 타고나서 한국사회에서 요구하는 성격과 완벽하게 대척점에 서있었거든요 그럴때마다 어린게 어디서 버릇없게 토를 다냐면서 마치 못할짓마냥 취급하거나 뭔 미친놈보듯하는 시선으로 이상한 애 취급하더라구요(특히나 제가 성장기를 보낸 90년대~2000년대는 민주화된지 오래되지 않아(우리나라가 민주화된게 80년대 끝자락) 아직 권위주의적 잔재가 남아있었음) 유이하게 고2때 담임선생님과 첫 직장 점장님만 저의 이런 성향을 존중해주고 옹호해주셨구요 자라서 보니까 제가 틀린거나 잘못된것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이 저의 가치관이 배척당하지 않아서 더 편해요 90년대 2000년대 그 시절이 그립다고 많이들 그러지만 그 시절을 살았던 저는 그때가 그립지도, 돌아가고 싶지도 않아요 무튼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분을 뵈어서 반갑네요 :)
가정교육이 중요한 이유를 이 댓글을 통해 알겠어요.
대댓보니 생각나는데 저도 어릴때 가정교육 전혀 못받고 부모에게 가스라이팅당하고 살았는데 그럼에도 이게 잘못된것이고 나를 존중하지않는 행동에 화를 냈어요.성인이 되어선 대부분 사람들에게 예의있게 대했지만 함부로 하는 사람에겐 참지않긔~ 되로 주고 말로 받는게 뭔지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던데 제 mbti가 istp입니다😁
나는 이제 5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나이...
우리 때는 더 심했고 나는 그 시대에 얌전하고 착한 아이라는 평을 받았지요.
그러나 집에서는 형제들에 비해 억압이 심했고 오히려 부모님의 억압이 억울해서, 내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것에 대한 반감으로 그런 주제로 생각도 많이 하고 일기도 많이 썼더라고요. ㅋㅋ
부모님의 억압에 대항은 못하니 일기에 다 풀어놓은거죠.
부모님이 운영하는 구멍가게에서 마침 부모님 안계신데, 우리 물건 훔치는 어른 발견하고 왜 물건 훔쳐가냐고 말하니.. 적반하장으로 나에게 소리지르며 쬐그만한게 어디서 어른한테 대드냐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럼 물건 훔쳐가는 어른도 존중해줘야 하냐고 말하니, 오히려 길길이 날뛰며 자신의 잘못을 덮고 내가 버릇없이 대든다!로 일을 몰고가더라고요. 대판 싸우는데 옆 가게 아저씨가 오셔서 하는 말! 어른에게 그래도 그렇게 대들면 안된다고 그 도둑놈을 달래서 보내더라고요.
그때 초6때였는데.. 얼마나 웃기는 상황인지..
나중에 엄마 오셔서 내가 혹시 혼자있다 그런사람에게 나쁜일 당할까봐 걱정되어 그런것이라며, 네가 잘못한것은 아니라고 말씀해 주셔서 억울함이 풀렸고 트라우마 되지는 않았던듯해요.
그 이후로 직장에서 선배들의 갑질에 뭐에.. 일일이 대항하는 나는 별로 환영받는 후배는 아니였어도 환영받는 선배로 후배들이 나를 인정하고 사랑해주었네요. 지혜롭게 행동했음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하여 때로 피해도 봤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는 받지 않고 살았네요.
억울한 일 당하고도 말못하면 얼마나 스스로 비참해지고 스트레스 받겠어요.
@@user-vd4gt7kd8r 저도 인팁인데 너무 공감하는게, 어릴때 어른들한테 영악하다 애가 못됬다 되바라졌다 소리를 주구장창 들었던거같아요. 제가 누굴 괴롭히거나 때리고 다녔던것도 아니거든요.어린애가 따박따박 말대꾸한다고 생각한거같아요. 부모 학교 계속 그런소리듣다보니 내가 이상하고 문제가있는 사회성이 떨어지는건가 싶고 싸움닭같이 느껴져서 허허실실 웃어넘기는 성격이 되었는데 나르시시스트들의 밥이되었더라고요. 지금은 무례한말에, 또는 열등감을 건드리는말에 웃으면서 대처하기가 힘들고 논쟁으로 갈것같아 회피하게되네요….
인간의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요? 환경/교육도 있고, 유전/타고나는 것도 있습니다. 학자에 따라 어느쪽을 더 우세하다고 보는 입장이 있는데, 환경이 전부라 보기엔 유전의 힘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고, 유전이 다라기엔 교육으로 교화되고 교정되는 부분이 분명하게 있습니다. 댓글들 논조와 다를 수 있는데, 그냥 생각나서 써봅니다.
아이가 개인정보를 이야기하면서 자기권리를 주장할때 그말을 듣고 내가 잘못했다고 깨닫는 어른은 통찰력이 있고 개방적인 머리가 좋은 사람이지 지금 5-60대가 들으면 버르장머리가 없다느니 얘가 당돌하다느니 요즘애들은 하고 싶은말 다한다는둥 묻는 말에 왜 대답안하냐고 예의없다 생각할꺼에요
지금의 어른들은 개방적인 사고도 못하는데 멍청하기까지한 지능자체가 떨어진 사람들도 많은거 같아요
자기수업때 웃었다고 일어나게 해서 싸대기 날리던 임명옥 영어 선생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잊혀지지 않아요 상담시간때 아빠 직책은 왜 묻는데? 진짜 내인생 최악의 선생 지금도 선생질할텐데 제발 깨달음 얻고 변화했기를…
이렇게 어렸을때부터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배워야하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여러이유로 사회에서 자기권리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인지도 안되고 지키는 방법도 모르기에 부당함에 쌓인 화를 잘못된 방법으로 분출하는 듯합니다.
임작가님의 선한영향력으로 공교육에 이런 교육들이 강화되었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ㅔ :.
@@LOvE-tc5gu 2222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고 저랑 생각이 같은분을 뵈어서 반갑네요 :)
공감합니다
'9''''9.
@@LOvE-tc5gu 너무 우리집 ㅠㅠ
이게 선을 잘 구분해야는것 같아요
부당한처사에 당당하게 의견을 말하는거좋죠 감정이나 의견을 그때그때 표현하는게 폭발하지 않게 도와주니까요...그런데 자신의 의무는 다하지도않으면서 권리만 내세우는 경우가 허다하딥다...그런사람은 자기권리를 주장하는게 아니라 그런행동으로 남을 무시하고 깔보며 우위에 있는기분 느끼는것같더라구요 본인이되게 합리적이고 멋지다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직장에서 퇴출인거죠
33333
4444 동의합니다.
미국에서 미국인남편과 결혼해서 살고있어요. 저나 제 주변이나 전문직중상류층정도는 되지않나싶습니다. 저 여기살면서 너무 힘든것중에 하나가 '선넘는질문'이에요. 너무 괴롭습니다. 저를 아끼는거도 제 남편을 아끼는거도 아니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남편에게 대뜸 '와이프는 뭐하냐' '와이프 필드는 뭐냐, (필드모르면서) 필드아는척 평가' '얼마버냐' '너(남편)보다 못벌겠네' '네(남편) 직군여자왜안만났냐?' '(병때매 아파서 긴급으로 한국가있을때) 와이프 한국가면 어떻게사냐 결혼 생활괜찮냐' 등등 선넘는 질문해대요. 맥락도 없이 남편한테 저런거 묻고, 저한테도 마찬가지로 묻습니다. 서로 이름이라도 알면 다행인 사람들이 다짜고짜 저런 질문을 해요. 불편해해도 저런 질문을 하고 저걸 관심이라고 부르고 그걸 스몰토크라합니다. 아 자주듣는 질문 또 있네요 대뜸 '언제 미국에 왔냐' '영어 잘하네' '넌미국문화적응을좀했나보네 몇살에왔냐' 이런 질문 별로라고 하면 미국인들은 엄청 서운하다며 호들갑떱니다. 상대방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으면서 본인 호기심과 오지랖만 중요하고 자기가 관심 가져줬으니 고마워하지 않은다고 감정상한다하니 누구랑 말하기가 두려울지경입니다. 지긋지긋해서 요즘에는 영어못하는척하고 냅다 한국식으로 고개인사하며지냅니다. 미국사회 들어오면 선넘는거 엄청 많습니다. 그 선넘기를 좋은관심이라고 여기는 사회입니다. 그런데 한국분들은 미국은 안그럴거라고 여기고, 미국다녀왔더니 미국인들 안그러던데 그럽니다. 그것고 화나는데 ㅎㅎ 영상보니깐 무슨 아가야가 어떻게 느낄지 입장배려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하는거 보니까 확 쏟히네요 ㅋㅋ 한국에선 심지어 아가야한테도 무례하지말라는 이야길 하는구나싶고 ㅎㅎ 무례함을 마주하며 사는 성인인 나는 도대체 뭐지 싶습니다. 글쓰다보니 방금 떠올랐는데,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무근거하게 해외랑 비교질하는겁니다. 비교자체도 잘못됐고, 근거도 빈약합니다. 해외를 이상적으로 보는 관점도 잘못됐습니다. 한국의 특징이나 문화가 무조건 모자르다고 보는 관점도 기괴합니다. 그걸 집단세뇌하고있는거도 이상해요.
아이가 모범답안을 잘 말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말하는게 예의없다고 생각하고 수정해줬었네요. 다시 아이에게 잘 말을 했다고 정정해줘야겠어요. 이래서 부모가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9
저도요. 똑같은 경험이 있네요.
저희집은 상류층보다는 빈곤층에 가까운데 저희집 아이들은 자기권리감이 무지 높네요..쫄지않고 언제나 당당해요. 예의도 있고 예쁘게말합니다.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드네요 못난 엄마에게 ...
'상대가 어른이라도 내가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을까?' 상대가 성인이라면?
라는 늬앙스의 말이 마음에 와 닿네요.
아이에게 말을 할 때
말조심하고, 걸러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미국애서 사립학교 교사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대변할 수 있고 어떤 어려움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어른들에게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교육하는 것 말이죠. 임작가님 말씀 듣는데 소름이 돋네요 육아의 중요한 부분을 궤뚥고 계시니까요. 저희 아이들은 중학생인데 중학교 시작되면서부터는 학교 선생님들이 부모가 개입해서 아이들 대신 어려움이나 도움 요청을 하는 것을 반기지 않더라구요, 아이들 스스로 자기가 자기를 대변할 수 있는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요.
'그건 친한 사람들 한테만 알려주니까, 나중에 친해지면 알려줄게요' 라고 해도 귀엽고 좋을 것 같아요 ^^ 4~6세 쯤엔 우리애도 저랬던 거같아요 그리고 키가 작은 건 컴플렉스가 되지 않게 잘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키가 작아도 잘하는 것이 있을 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키와 몸무게가 다르니까요. 자라면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잖아요. 키, 몸무게, 피부색이 우리의 겉모습을 나타내지만 더 중요한 건 마음속에 있으니까 괜찮답니다~ 예쁜 포장지 안에 멋진 선물이 있고, 작고 아담한 선물상자 안에는 예쁜 보석이 있는 법이니까요~^^
센스가 넘치네요 잘기억하겠습니다
말을 아름답게 잘하시네요 감동적이에요
쵝오~^^
감사합니다 아이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사례가 우리 집 얘기네요.
쫄지 않게,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있게 지도해야 하겠네요. 개방성. 공정함. 자기권리감. 고맙습니다.
미국 나름 중상류층이 많은 지역 학교에 아이가 다니는데, 초 저학년 미국 아이들 보면서 솔직히 너무 훈육이나 정서적 안정이 안된 아이들이 많다고 느낍니다. 교실에서 충격적인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며 이 영상에 대한 의견은 아직 중립적 이네요. 솔직히 한국 아이들이 정서나 품행이 더 안정적이고 긍정적이라 생각하던 요즘이었던지라….
저도 영국살면서 부촌에서 사립학교 보내는데 극 공감입니다.
이건 국가적 문제가 아닌 가정의 문제입니다. 서양교육은 많이 망가져있어요. 우리는 입시가 끔찍한거지. 아이들 자질은 점점더 좋아지고 있어요
성교육. 학교폭력 교육등이 강화되어서 예전같지 않아요.. 한국과 영국에서 다 키워본 경험으로요.
서양은 너무 방임이라 17세이후 술마약섹쓰. 너무 심해요. 알면 놀라자빠지실듯. 서양은 이미 식민정책으로 자본이 풍부해서 우리처럼 애쓰지 않아도 연금과 고용이 안정적이라서 잘사는거랍니다..ㅇ
막연하게 여유되면 아이들 미국에서 선진교육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더 어려운가요? ㅠㅠ 무서워요 학교 보낼 일이요
저도 윗분 글에 공감해요.. 국가문제가 아니고 시대의 흐름과 개인문제라고 생각해요.. 요즘 프라이버시 잘 안물어봐요…
나랑 정반대네
한국에 총기 마약류 한 번이라도 들였다면 이미 한국사람은 다 죽었다
좋은 강의 인데요. 초등학생이 실내에서 담배피는 30대에게 담배피지 말아주세요 했다가 목에 담뱃불 지짐을 당했다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그 남자분은 집행유예가 되셨다고 해요. 이런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걍 어른들 앞에서 의견을 말하지 말라고 하는게 아이를 지키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키는거 아닙니다 무시당해요
눈치껏 하는게 중요하지
자기권리감이 낮은 친구는 아닌데 교사에게 부당함을 호소하느니 침묵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더라구요.왜냐고 물으니 어차피 내 말을 믿어주지 않을게 교사의 말과 행동과 분위기에서 이미 보인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성적으로 인한 차별과 편견이 존재한다고 중학교2학년 친구가 벌써 느꼈더라구요.
하아 정말 속상하네요 ㅜㅜ 교사들중에 정말 자질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부족한 어른으로 인해 아이들이 상처받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너무 공감합니다.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교사의 문제인데...더 크게 자랄수있는 많은 아이들이 제도권 교육 아래에서 스스로 한계를 짓고 무기력해지는게 안타까워요. 그런 부당한 환경에 길들여져서 아이들이 스스로 대단한 존재라는걸 못느끼는게 슬프네요.
저도 제가 그런 제도권 교육의 폐혜를 보고 느끼며 자랐고 그 부당함속에 내 아이를 맡기고싶지않아서 홈스쿨링을 하고있구요. 지금은 아이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아주 만족스럽게 배우고있고 스스로의 인생계획을 짜서 그걸위해 매진하고있네요.
그 교사들도 그런 교육이나 대우를 받고 자라지 못해서일거에요. 차차 변할 거라 생각해요.
자기권리감..부모도 늘 공부해야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예긴 성인이 된 경우도 해당되요. 어르신들이 너무 개인적인 질문을 하시면 참 곤란합니다. 😂 제가 개인적인 질문을 안하면 상대도 지켜주지않을까 했지만 아니더군요.
자기권리감이라.. 정말 중요한 개념이네요.
아이가 익힐 수 있게 도와주면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될 것같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해외에서도 아시아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기권리감 갖고 당당한 아이 흔치 않아요
미국 부모들이나 선생님들이 아이를 독립된 인격으로 보기 때문에 한국 엄마들처럼 열심히 케어하지 않고 대부분 아이 스스로 하는 문화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이 스스로가 어른과 다를바 없다고 느끼는게 우선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생각보다 우리는 권위에 약하고, 우리 스스로도 권위에 스며들어 있는 것 같아요. 이건 참 경계해야 되는 거라 생각하네요.
한국은 박정희시대부터 받은 군사문화로 인한 영향으로 학교는 얘들에게 노예교육을 전수했죠
"내말에 복종해" "토달지마"
그래야 잘 굴러가니까
얘들은 많고 하나 하나의 인격체 존중하면서 단체를 못 굴리니~~
그 싸이클의 되풀이를 끊어줘야 건강한 사회가 되는데~
한국은 학교가 문제였어요
지금도 여전히 그면이 있어요
그게 가정에도 직장에도
학교에도
그래서 한국이 우울감이 심하고 자살률이 높죠
잘못배운 박정희적 군사독재문화가 은연중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보니
이걸 끊을 대안이 필요합니다
제 아이도 조금 수줍어 하긴 하지만 처음 보는 어른들 앞에서도 예의 바르게 물어보고 싶은건 물어보고, 대답도 또박또박 잘하더라구요. 경제적으로는 힘들지만 ㅎ 심리사회적으로 상류층으로 키우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자기 권리감을 갖지 못한채 오랫동안 살아왔던 것 같네요. 신기하게 강자(선생님, 일진, 엄친아 등)한테는 이 권리가 안생기는데, 약자(나보다 공부 못하고, 가난하고, 능력이 부족한)한테는 이 권리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참 부끄러운 모습이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제일 싫어하는 말이 “말대답 하지마”였어요. 그래서 제 딸이 이야기하는 것을 막은 적이 없었네요.
그 결과 만 5살 짜리 아이는, 싫은 것은 싫다, 이유는 이러이러하다, 다른거는 안돼냐며 당당히 협상(?)까지 시도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오늘 이 영상을 보고 역시 제 신념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깊게 생각해볼만한 주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멋지세요. 저도 배워갑니다. ^^
내가 겪었던 불합리한 것들을 시대적으로 이해하는게 아니라 나또한 답습하지 않는게 정말 어려우면서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류층과 빈곤층...그만큼 세상의 험난함이 빈곤층에겐 더 많으니 그때 마다 부딛치며 깨지며 사는게 상류층 보다는 수월하지 않을듯 싶네요. 사회의 가진자 못 가진자의 차별속에서 상류층 아이들이 더 당당할수 있는건 당연히 뒷배가 든든하니 나올수 있는 자신감아닐까요? 세상이 바뀌어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가난한집 아이에게 보이는 무차별적 폭력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보이지 않는 차별은 존재 합니다. 똑같이 잘못 했어도 잘살거나 하는집 애들에겐 관대했던 못된 선생들...그들이 양아치들 이었던 거지요
그런데 그렇게얘기한다면 자기권리감이라는 전제아래 합당하지만, 예의없게보이지않을까요?
권리도 중요하지만 관계안에서 말과 행동에대한 책임감도 가르쳐야할것같아요.
나를놀리려고 일부러묻거나 그럴땐 단칼에 개인정보니까 묻지마 할수있지만..
저같은경우도 딸아이 친구가족만나면 누가언니지 ? 인사차 묻기도하고...자주봐야하니까..
저희 큰아이가 둘째랑키가 같아서
둘째아이친구들이 니네언니는 와이렇게작아? 묻는다네요.
그래서 우리언니는 키는작아도
마음과생각은 어른만큼크다고 말해주라고했어요.
첫째한테도 누가 키가작다하연
제가 키는작아도 마음과 생각은 진짜커요라고말하라고했는데...
옳고그름이 이 예시 하나로 나눠질수는 없지만... 아이들 자기 생각을 주장할권리 당연히 있지만... 요즘같이 절제가 안되는 시대에 행동이나 선택에대한 책임감을 먼저가르치는게 맞지않을까싶어 적어봅니다
자기권리는 자기가 지키는것. 너무중요하고 좋은말씀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교사인데 연대책임을 가끔 사용합니다. 가끔 분위기가 산만해질때 모두가 눈을 감게하거나, 복도에줄설때 시끄럽게 떠들면 다시 반에 들어왔다 나가는 식의 방법을 씁니다.
물론 떠들지않은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합니다. 존중받아야 마땅하구요. 하지만 25명을 한번에 통솔해야하는 입장에서 1~2명이 떠드는것이 아닌 산만해지는분위기를 바로잡을때 개개인을 존중하기란 힘이드는것 같습니다.. 개인이 말 한두마디씩만 해도 수업진행이 어렵게됩니다. 이때 교사로서 수업할권리, 교사의말이 존중받을권리 등이 침해당하게 되고 동시에 떠든사람 안떠든사람을 구분하여 따로지도하고 25명 모두를 존중하기란 어려운것 같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권리를 강조하는 동시에 의무와 책임을 함께 길러 주어야 합니다. 권리만챙기고 의무와책임을 다하지않는 학생은 남의 권리를 빼앗게됩니다.
교사도 부모님들도 권리를교육할때 책임있는행동까지 함께 교육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그 옳으신 말씀이에요! 저희 아이들은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데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사용하시는 교육방법이 정말 좋다고 생각할때가 많았어요. 그중에 하나가 반 전체가 같은 goal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을 돕기위해 선생님이 가령 모든 아이들이 무언가를 같이 해야할 시간에 몇명이 해야할 일을 안하고 있다 그러면 “지금 두명의 친구가 지금해야할 일을 한다면, 반 아이들 모두 popsicle party 할 수 있어” 라든지 아님 퍼즐 100 개중 하나 씩을, 반 전체가 무언가을 잘 할때 마다 칠판에 하나씩 붙여서 그 퍼즐 100개가 다 모이면 반전체가 스크린 타임을 가질 수 있다 든지 등으로 아이들의 자발적인 유도를 가르치는 것 같았어요. 반에서 자기 존재감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방법을 택하는 것 같더라구요. 또 재미있는 건 선생님이 자기 얼굴이 들어간 종이 돈을 프린트 해서 학생들이 무언가 잘했을때 마다 그 것을 주는 게임도 하는 데요. 그 돈으로 나중에 아이들은 선생님이 가져온 prize를 살수도 있어요. Prize 라는게 아주 작은 건데요 예를 들면 특별한 스티커나 작은 장난감, 작은 캔디 같은 거라 한국 엄마들은 안 좋하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한국에서는 안 먹힐 수도 있겠지만 여기 아이들은 그러면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는 것 같아요. 클래스 파티도 때마다 하면서 너희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지금은 celebrate 할때라는 것도 꼭 알려주구요.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한국에서랑 너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미국 아이들은 자유로운건지도 모르겠네요
50대의 중년이 된 저는 참 용감했었나봅니다.
부당함과 불합리한것을 참지 많고 어필하다 반성문도 참 많이 썼거든요. 제 주변에선 독립운동했을 사람이라고 하기도하죠.^^ 나의 자녀도 저를 닮았는지 아슬아슬 줄타기하는게 보이네요. 응원해주고 정교하게 다듬어지도록 도와야겠어요^^
고밉습니다.
와우 감사드립니다 응원합니다 👍
오늘도 짧고 굵게! 감사합니다. 어른들이 참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에게 무례를 범해요ㅠ 저희 큰애는 좀 마른 편인데 그걸 그렇게 물어보시더라구요. 왜 말랐냐, 어디 아프냐.. 너도 스트레스지만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반팔을 입지 않더라구요ㅠ 지금은 좀 자라서 괜찮지만 어릴 땐 참 상처였네요ㅠㅠ
그렇게 물어보는 어른들은 그렇게 친근함을 표현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쁜 의도는 없으셨을 거에요. 그분들도 그런 어른들의 표현속에서 자라셨고 그게 기분 나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전 40대 중반인데 그렇게 표현하시는 어른들도 그런 표현에 속상해하시는 글쓴이도 다 이해가 되네요.
@@notyet775 말하는 이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그 말을 흡수해야 하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됩니다. 저도 그런 세대에서 자랐기때문에 더더욱 조심하며 말을 아끼려고 노력합니다. 그 시대는 그랬어 그러니 이해해 라는 사고도 있겠지만 저는 더 나아지기 위해선 그런 시대에 나도 상처받았으니 더더욱 조심해야해 라는 사고로 사회가 더 나아지길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저마다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때문에 더욱 말에 있어서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게 상대에겐 아닐수가 있는것처럼..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자기권리를 주장해도 받아들여지는 주변환경 덕분에 자기권리감이 높아진다 생각합니다. 예시로 들어주신 작가님 어린시절 상황에서, 작가님이 체벌의 부당함을 주장한다고 한들 대다수의 교사가 그런 군대 문화에 찌들어있다면 되려 모난돌이 정맞는 원리대로 작가님이 말 안듣는 아이로 찍혀서 선생님들에게 집단적으로 이지매를 당할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돼요. 저의 경우에는 어렸을때 어른들에게 부당함을 주장했다가, 되려 더 혼나고 더 힘들었던 기억들이 있네요 ㅠㅠ 상류층 아이라면, 뒤에서 나를 받쳐줄 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있어서 자기권리감이 발현되기도 쉽고, 받아들여지기도 쉽겠죠. 뒤에서 받쳐줄 부모가 없는 하류층 아이가 자기권리감이 높다면 살아남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이게정답이다...
한국사회의 특수성.
강자가 약자한테 선넘어도 상관없는 사회.
그래서 모두가 강자인척 흉내내는 사회.
그러나 다들 빚쟁이...ㅋㅋㅋ
법으로 보호하고, 사회를 바꾸면 된다 생각하겠지만, 이미 한국인들 의식속에 탑재되어 있음.
내가 나로 살아야하는 권리, 내가 지켜저야만 하는 이유, 정말 좋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자기주장도 의사표현도 전 배우지 못 했어요. 내가 그냥 참고 넘어갈 일을... 고작 나같은 사람이 라는 태도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이야 의사를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무시 당하는게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저를 좀 더 돌봐주고 키워줘야할 것 같아요. 그렇지 못한 가정에서 자랐기에 하는 방법을 가정에서 배운다는 마음은 접고 좋은 사람들을 보며, 좋은 강의를 들으며 배워나가겠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희미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가정에서 잘 배우고 잘 큰 사람들은 출발선 자체가 다르군요ㅠㅠ 부럽네요🥲
그래서 기득세력이 이런공부를 안시키죠. 왜냐면 다들 자기권리를 외치면 골치아파지니까요...특히 아빠라는 존재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건지..엄마도 중요하지만 아빠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실하고 패배감이 없어야 자식들이 성공하는듯합니다.아빠가 무너진 집애들은 어느정도까지는 하다가 중간에 무너지더라구요....
기득세력? 영상 내용은 상류층 아이들에게 자기권리감이 잘 교육되어 있다고 하셨는데... 상류층은 기득세력이 아닌지요? 기득세력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무례한 사람들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이 어떨까요?
@@제니정안 님... 테스님 글은 상류층= 기득세력이 자기권리 교육을 자기네 계층에서만 체득 시킨다는 의미잖아요.
자기네가아닌 중산층 및 하층민에서도 자기권리 외치면 골치아파지니까요.
여기서갑자기 무례한 사람들 상식없는 사람들 얘기가 왜 튀어나오셨는지 ㅠ ㅋㅋㅋㅋ
지금은 37살이된
제 아들인데 초등학교
4학년때로 기억합니다
엄마인 제가 좀엄한편이라
선생님께 맞았다면 혼날까봐
말못했다는데 세월이지나서
고등학생때 한얘기가 엄마인
저는 참을수없는 말을들었네요 담임이었던 남자선생님이 그때가 이십대후반이나 서른초반으로 짐작이되네요
그담임선생이 제아들을
떠들었다고 멱살을 잡고흔들고 따귀를 비롯해서 거침없이 때리다가 넘어지니까 넘어진아이를
배를발로 밟기까지 했답니다
그말을듣고 저는 그선생을 수소문해서 찾았지요 평택의
어느학교에 근무하고 있더군요 치가떨리고 저는 몇일밤을 울고 분하고 가슴이 미어져서 한동안 넋나간듯
지냈답니다 몇번이고 그선생에게로 달려가다 되돌아오길 여러번했지요
그때 저는 그선생을 만난다면
정말 살인을 저지를것 같았네요 오랜시간 괴롭고 힘든시간을 보내며 참고 지금까지왔지만 지금도 방금일어난 일처럼 치가떨리고 제자신이 전정이안됩니다 초등학생이 잘못을했음 얼마나 잘못을했기에 그런 체벌이 아닌 폭력을 담임한테 당해야합니까 그일로 제아들은 참많은시간 트라우마로 힘든시간들을 보내며 살아왔지요 지금도
어디에선가 이이들을 가르치고 있을텐데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하겠죠? 저는
절대로 그담임을 지금도 용서할수 없습니다 ㅠㅠ
그런 놈들도 어디선가 배운 것을 써먹은 걸겁니다.
한국사회의 더러운 면이죠.
증거만 남겼다면 법적으로 고소할 수준은 되는데..
옛날 한국사회...비문명사회였죠.
저희 아이가 6살인데, 식당이나 엘레베이터에서 어른들이 몇살이니 물어보면. 저는 6살이에요. 아주머니는 몇살이에요? 꼭 되물어서 어른들이 놀라시더라구요. ㅋ
권리감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른과 대등하게 대화하고싶은 아이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임작가님처럼 저도 늘 단체벌을 서는 학교환경에서 커서 순간 저랑 같은 학교를 다니셨나 했네요.
전 선생님들의 일관성 없는 규율에 간 혹 불만을 표했던 학생이었고,
저희 아들에게도 자기의사 표시는 명확히 하도록 가르쳐왔어요. 그런데 제 시절이나 임작가님 시절이나 지금이나
학생이 그렇게 말하면 버릇없다 소리나 들어요. 아님 무시를 당하거나. 하지만, 부당함을 공손히 말씀드리면 선생님도 한 번은 재고하실 테니, 그냥 포기하지는 말라고 해요.
너무 공감되는 동영상이네요. 이런걸 아이 유치원 때 알았더라면 아이를 그렇게 나무라지 않았을텐데.
정신이 번쩍드는 영상이네요 아이를 잘 키우고 내 삶의 질도 향상 시키기 위해서 공부하면서 깨어있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어요예전에 직장 상사가 28이된 내게 여자나이 28살이면 할머니에 속한다며ᆢ, 그래서 원장님께는 그나이가 할머니처럼 많아 보이시겠지만 저에게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많아요 라고 ᆢ그러곤 그상사는 제게 아무 말도 못하고 눈만 깜박 깜박 어찌나 후련하던지요
ㅋㅋ인간이 나이들면 늙는건 당연한 이치인데 직장상사는 불사조의 몸인가 보네요
Assertiveness 자기권리감
비판적사고 공정 용감 미비하면 자기권리를 찾을수없음. 남의권리도 인정
인생의 손해
감정코칭 아이들 마음표현하게 아이와 대응을 할수있는 전략적 계획세우기
한아이가 성장하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
대답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는 말도 필수같아요
학교다닐 때 전체기합 주는 거 진짜 억울했어요.잘못한 사람만 왜 잘못했는지 알려주고 가르침을 줬어야죠. 지금도 그런 선생님있어요
임작가님 저는 신랑에게 자꾸 서운함을 느끼고 미운맘을 내는 저의 모난성격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보려고 검색하다 작가님 콘텐츠를 보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아이 교육컨텐츠까지 접하게 되었어요. 완전학습바이블도 읽고 자공마을도 가입하고 왔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기초를 탄탄히 시작한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아들 인성으로도 공부로도 12년 긴 마라톤 잘해낼수있게 잘 도와주는 엄마 될수있도록 스스로를 잘 돌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당시의 교사학생관계가 지금 아이들과는 또다른거같아요.체벌도 많았고요.. 국민학교 교실에서의 공포감이 아직도 기억이나네요.우리아이는 예의는 바르지만 자기권리를 지키는 아이로 키우고싶네요^^
아이 육아에 항상 잘 참고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말 잘듣고도 현장에선 힘이드네요. 그래도 오늘도 기운내보려구요~~🎉
저도 학교 다닐때 선생님으로터 억울하고 부당함을 느꼈고 마흔중반이 넘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곤 합니다. 또한 전 얼굴에 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키도 크고 눈코입 이목구비 뚜려한 외모인데도 백반증으로 얼굴 한쪽이 하얗게 변하는 질환이 있었어요..그때 참 주변에서 관심가지고 물어볼때마다 슬프고 괴로웠던 기억이 납니다..그땐 전 부모님이 딸아...괜찮아..엄만 그런 모습까지도 있는 그대로의 널 사랑한다고 얘기해줬더라면...훨씬 남들이 뭐라 하든 상관않고 당당해졌을텐데...치료시키기 바빴지 따듯한 말한마디...포옹이 없었어요..자기권리감 지키는것도 중요하고 따듯한 포옹과 괜찮다는 말은 큰 힘이 될거 같아요^^
그냥 제 경험이었습니다~^^
그시절 부모님들은 자신의 부모님들에게 그런 사랑을 받아보지도, 사회적환경이 보고배우게 하지도 못하던 시절이었잖습니까.. 그저 치료시키기에 급급했던 그마음이 사랑의 표현이었던 시절이죠 그분들도 사랑받지 못했기에.. 저도 이렇게 생각하며 부모를 이해하려 애씁니다..
저는 두아이 엄마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들의 부조리함이나 부당함에 맞서서 할말 했던 아이인데 엄청나게 맞거나 욕먹으며 지냈어요 ㅋㅋ 예를들어 국민학교 시절에도 장학사나 누가 오면 아이들에게 대청소시키는 것도 너무너무 싫었거든요. 1. 왜 평소에는 안 하고 누가 올 때만 이렇게 우리를 생고생 시키는지. 2. 우리가 왜 공부하려고 오는 학교에서 청소 시간을 할애해서 청소를 해야 하는지. 이런 성향 덕분에 엄청나게 험난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고2때는 선생님이 대놓고 저를 성가셔 했어요. 제 중고등학교때 장래희망은 학교 폭파 시키는 거였습니다 ㅋㅋ 집도 가난했기때문에 대우 받는건 상상도 못 했고 엄마도 불려오셔서 무시당하고 아무튼 겁나게 맞거나 벌 받았네요. 다 커서 지금 생각해도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정말 별로였어요. 그래놓고 졸업하면 여고라서 여자들은 안 찾아온다고 그러시더군요🤓
한국은 과거에 상류층이나 빈곤층이 별반 다르지 않았던 듯요. 현재는 오은영박사님이나 임작가님 같은 분들로 인해 의식수준이 높아졌지만요.
와~~~ 이렇게 좋은 말씀을 공짜로 들을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자기권리감..문제가 여기에 있었는데 너무 돌아왔네요 주변에 감정을 수용하는 어른들이 없었기에 성인이 되서도 사회생활중 부당함이 있어도 쉽게 문제제기를 하게되지 않아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나의 감정을 읽어주는 훈련을 해야 겠어요 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영상이에요. 저희 부모님이 딱 이렇게 키우셨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너무 너무 힘들었었어요. 제가 자랄 당시에 한국은 사회 자체가 이런 개념은 없고 그냥 어른이 말하면 죽어서 해야지! 이런 분위기였던거 같아요. 저는 자기 주장/ 할 말 다하는 어린이였고 90년대 한국은 저 같은 아이를 매우 싫어했었어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저를보면 하는 말은 "어른이 말하면 네하고 대답해야지 왤케 말대답을 많이 하는지.." 어른 무서운지 몰라.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게 ... 쪼꼬만게 뭘 안다고 좋다 싫다야.. 등등 자기권리감이 강한게 오히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에게 별나다.당돌하다. 찍히고 차별당하고 그랬었네요. ㅠㅠ 그래서 결국 부모님이 저를 대리고 이민을 가시는 결정을 내렸어요. 시대적으로 맞지 않았던 교육방식이었네요 ㅠㅠ 뭐.. 그래도 가서는 다음날부터 적응 잘하고 잘 살았는데.. 아직도 그때 한국에서의 기억이 저도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요. 그녀의 얼굴 나이 그날 했던 악세사리들까지 다 기억하고 있네요. 그래서 아직도 한국 학교 시스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가지고 있고요. 지금 시대의 한국에서는 이런 말을 하는 아이들을 좀 예쁘게 품어줄수 있는 어른들이 많기 바래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를 만나면 저도 그런 질문을 했었어요.ㅜ
개인정보 맞는 말입니다. 입조심해야겠어요
아줌마 몇살이예요? 키는요? 입장 바꿔보니 이해가 충분히가네요.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자기권리감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있도록 부모가 힘써야겠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못나온 저희 어머님은 항상
어른들이라도 경우에 안 맞으면 말 할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딱히 말 못하고 억울하고 끙끙 앓은 적은 없었어요
어머니에 감사하네요
저는 지금 미국에 있는데 … 미국의 아이들은 다 그렇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보기에 당돌하다고 느낄만큼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누구앞에서도 말 할 수 있어요. 제가 아이랑 놀이터에 있는데 한 아이가 저한테와서 이름이 뭐고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궁금하니까 물어본거에요. 자신은 혼혈인데 엄마가 한국이라면서 제게 먼저 말을 걸랍니다. 조금 놀랐지만 친절히 답해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랑 자주가는 소아과에 벽면에는 이런글이 있어요. 아이는 작은 사람이다 라고.. 아이를 존중해주는 문화가 있거든요. 이게 한국의 문화와 상충됩니다. 한국은 어른을 공경해야하고 나이많은 사람을 대접해줘야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죠. 저와 남편은 나중에 한국 돌아가더라도 아이에게 자신의 말을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게 교육하고 있어요. 항상 존중해줍니다 그게 떼를 쓰더라도 마음을 알아주고 선택권을 주고 들어주려고 노력해요. 그래야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고 자신의 권리를 잘 지키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상류층에 자란 아이들이 그런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부모들이 폭넓은 지적 수준이 높고 이런 존중감을 잘 아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제생각엔 일일이 알려주는것보다 평소에 아이감정이나 말을 잘받아주는게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린시절부터 기질 예민까타로워 짜증도 화도 눈물도 많은 아이였는데 부모님이 제감정을 인정해주셨어요 항상 크게 혼내지않으셨고
그래서 일단가정에서부터 저를 잘표현했고
도덕선생님이 이유없이 저와친구셋을 엎드려받쳐? 시켰을때도 뭘잘못해서 제가 벌을서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어요.덕분에 몽둥이로 몇대더 맞았지만 속은후련했고
지금도 그선생님의 부당함에 잘대처했다고 봄니다. 일화로 동네어른이 본인집과 저희집사이에 어디서 물이새서 줄줄새니
부모님도 안계신데 동네 고래고래 고함을치고
저희집 욕을하고 계셨는데 밖에나가서
그어르신잡고 동네에 고함을 지르실게 아니라
어른들 오시면 직접 얘기하셔라고 말씀드렸어요.
사회에 나와서도 베이스는 친절하고 유유히 잘살다가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그 기질이 나와요. 어른이고
상사고 없습니다. 부모님이 연습시킨적은 없지만 감정을 수용해주었던게 그 원인인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시골동네서 살면서
딸매미가 싸가지없단 소리도 들었는데
부모님은 개이치 않으셨습니다. 저는 제성격중에 부당할때 당당하게 맞서는부분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그렇게
가르킴니다.
널리 퍼져야할 동영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봐야해요
맞아요~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줘요. 다른 사람의 신체에 대해 말하는건 예의가 없는거라고 궁금한게 있으면 나중에 엄마한테 조용히 물어보라고.
저도 동생보다 작고 약해서 어른들이 심하게는 동물원의 신기한 동물 본 듯 주위에 "봐라 봐라 얘가 언니란다!!" 다 몰려와서 저를 구경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제 신체에 불만이 없었고 잘 뛰어 다니고 하고 싶은걸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 키에 대한 비교나 욕심은 없었습니다. 대신 어른들의 그런 무례한 태도에 어른이 다 옳거나 바른게 아니라는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죠.
아이들에게도 말합니다. 너희들이 어렸을때는 보호하기 위해 엄마 말을 들어야 했지만 이제 너희들이 컸으니 너희들이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해도 된다. 엄마가 다 옳은 것은 아니야. 너를 잘 아는 것은 너 자신이니 자신의 생각대로 해도 된다고.
큰 아이가 저를 닮아 작고 마른데 동네 병원에서 대기중에 어떤 아이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얘는 왜 이렇게 작아요?" 그래서 웃으면서 얘기해줬죠~"얘는 달리기를 정말 잘해. 아줌마랑 달리기 했는데 이 친구가 아줌마를 이겼어!!" 그러니까 그 아이가 아무 말 못하고 머뭇머뭇 가만히 있더라구요. 오은영 선생님 강의가 아이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연좌책임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올해 입학생 남자,여자 구분하여 떠드는 사람 쪽은 밥을 늦게 먹는식- 초반에 그런게 어딨냐고 아이가 불평했어요. 지금은 받아들인 것인지 별말이 없네요.
아직도 학교엔 이런문화가 존재합니다. 앞번 자기권리감 다른 영상을 듣고 아이에게 부당함을 말해보라고 하니 선생님에게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했어요. 화내지말고 너의 권리가 침해되었음을 표현해보라 하니 어려운지 못들은 척 하네요. ㅎㅎ
그냥 하루씩 차례를 번갈아 가면 될 것을.
성별구분에 어린아이들에게 피해의식 부당함 억울함을 지우게 하네요.
이렬땐 뭐라고 지도하면 좋을지? 선생님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이
반친구들이 떠들어서 단체로 혼났다고 얘기하면서 자신은 떠들지않았는데 혼난게 억울하다고 얘기할때에
단체생활이 그런거다 하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아이한테 좋지않은 훈육을 하게된거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영상이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조근조근 화내지않고도 자신의 권리를 말할수있는 현명한아이로 키우려 노력할께요
단체생활은 그런거다. 가 꼭 틀린 훈육일까요? 공동체주의가 좋은점만 있진 않지만 나쁜점만 있지도않습니다. 고민해볼 문제같습니다.
@@하늘하늘하늘이-l4z 네. 본인이 하지 않았는데도 혼이 나는 것은 틀린것이죠.
@@어린물 주변에 있으면서 제지를 할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나쁜짓을 말리지않아도 범죄와 연관되는경우가 있어요. 상대방이 뭘하든 나와 관계없음. 이 서양식 사고방식이고 장점도 많지만 상대방이 잘못된 일을 하는데 휩쓸리면 내 책임도 있다. 라는것도 단점만 있는 사고 방식은 아니예요. 이미 서양식 교육과 사고방식을 주입받고 있긴하죠. 하지만 전 연대책임이라는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늘하늘하늘이-l4z 동의합니다 저는 실제로 6학년아들이 5학년때부터 검도생활에서 자기가 떠든것도아닌데 같은타임 친구모두 운동벌을 서는거에 대해 굉장히 억울해하길래 이렇게 님처럼 얘기해준 기억이 납니다..가정마다 부모마다 가르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제의견은 님과같네요
저는 그런 경우에 단체생활에 맞출 필요는 있는거다. 하지만 너가 잘못한게 없다는걸 명심하고 저런 어른도 있구나하고 옳지않다는걸 구별할 줄 아는힘만 있으면 된다고 늘 얘기했어요. 아직은 맞는 말하는 어린이를 받아들일 줄 아는 어른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요...참 어렵네요.
학생때 그랬다가 많이 맞았다죠 ㅠㅠ 진짜 억울했어요 ㅜㅜ
어른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아이들은 크면서 엄청 빠르게 자신의 집이 상류층 집과 다르다는것을 인식해요.이미 아이들은 우리 부모님이 100만원짜리 패딩을 사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사주시는분인가 사줄 수가 없어서 안사주시는분인가를 유치원생도 찰떡같이 알아냅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대우가 다르다는걸 알죠. 특히 외국같은 경우는 인종차별까지 보태질 가능성이 크구요. 이렇게 차별이 만연화된 구조화된 사회에서 아이들은 배운대로 자존감을 지키기는 엄청 힘들죠. 왜냐하면 내가 배운것과 사회는 달랐던거에요. 하지만 학교와 동화에선 가난해도 마치 행복할 수 있는것처럼 가르치고 노조 등 권력에 대한 도전에 대한 내용이나 은연중에 만연해 있는 차별, 하층민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실용교과 같은 것에 대해선 가르치지 않아요. 하지만 실제 가난을 겪어 본 사람은 말해요. 가난은 지옥이라구요. 특히 하류층의 부모님은 하루벌어 먹고 살기 바쁘고 고강도 저임금에 시달려 아이들에게 쓸 정신적 여유가 없을 테고 육아공부를 할 여유도 없을 테죠. 그저 오너에게 복종하기만을 학습당해 왔을테고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 그저 복종해라 답습되죠. 학교에서 올바르게 배워왔다 해도 가정 환경과 사회가 받쳐주지 못하면 그것에 에너지를 다 잡아먹혀요. 예를 들어 알콜 마약 중독자 부모님, 폭력행사하는 부모님아래서 목슴을 위협받고 인종차별 사회의 멸시(엘사(LH),빌거지,휴거지...) 와 1분1초를 싸워야 하죠.그게 하층민들이 자존감 교육을 아무리 해도 정신승리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요.(말은 쉽죠. '정신승리'라도 하면 대단한것임)
와..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이제 9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기가 아직 어릴때 이 채널을 알게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독하고 올려주신 내용들 잘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잘 듣고 있어요 애들이 다 컸는데도 듣고 있네요 임작가님 빨리 만났으면 아이들 양육을 더 잘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강의도 정말 잘 들었습니다. 또 배웁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단체벌을 받았는데 자신과 다른 친구는 조용히 했었는데 왜 벌을 받았어야했는데
억울해 했을때 그래 억울했겠네. 그런데 단체 생활이라 어쩔수가 없으셨을거야라고 말해줬었어요. 이런것에 익숙한 저의 성장배경이 아이에게도 당연시되는것을 느낍니다.
임작가님은 저에게 아킬레스건만 강의 하십니다
저의 친정 아버지도 양복 기술자라는 공통점 있고 저는 하류층에서 개고생 하면서 자랐습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저의 주장하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자기 권리감 중요하군요
그리고 저는 강의 들을때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왜 대학을 서울대만 명문대로 예를 드는지 궁금합니다
맞아요.. 어르신은 아이들 보면 이쁘니 괜히 하시는 말씀이긴 하죠..하지만 몰랐던 걸 배우고 알아야 성장할 수 있겠죠? 저부터..개인정보 묻지않도록 하겠슴다ㅋㅋ
통계가 바탕이 된 연구조사를 참조 하신거겠지만 저는 가난하게 자랐지만 누구 한테도 특별히 무시 당하거나,선생님,어른들,직장에서 등등 상처 받을만큼 얕보임을 당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내자식을 유복하게 키우고 있지는 않치만 잘사는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애들은 저랑 비슷하게 크는것 같아요,,,참 신기합니다
상대방을 아끼지도 않으면서 본인 궁금하다고 묻는 오지랖ㄷㄷ 정말 무례한 사람 많죠 정말 고쳐야할 문화에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어른이 질문하면 대답해야한다는 그런 사회적문화도 한몫 하는 것 같아요.
꼭 바로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건데 건방지다고 생각할까봐 조심스러웠던 것도 있어요. 사실 프라이버시침해가 맞는건데 어렸을때의 저는 몰랐네요.
저희 언니가 자기권리감이 강한 사람인데 고3때 담임선생님께 틀린말 안하고 한마디 했다가 1년간 선생님 괴롭힘에 30년지난 지금까지 한으로 남고 기분 나쁜 기억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기권리, 잘 생각해봐야할것같아요
이런것도 통하는 사람한테 해야 하는것 같아요.우리나라는 어른한테 그러면 자기들이 난처해지니 어른한테 버릇없고 예의 없는 아이라고 오히려 혼내키는 어른들이 많습니다
학원에서 애들을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육아로 쉬고있어요. 좀오래되었는데 아이들이 실례되는 말을 서슴없이해서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예를들면 초등학생들이 말하길 엄마가 선생님이 너무 착해서 걱정이래요. 또는 아무개가 학교에선 말을 잘듣는데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착해서 만만한가봐요. 또는 엄마한테 학원끊어달라고 할거에요. 또는 선생님은 제가 돈내는걸로 돈버니까 제가 갑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예의있는학생들도 많지만 세월이갈수록 저는 학생들과 거리두기를하고 수업외 다른말을 아예 못하게끔 했었고....지금도 어린학생상대하는것은 심적으로 힘들더라구요. 고등학생정도면 괜찮아집니다...
사실 저도 임작가님 영상보면 뜨끔한부분도 있어요. 아,나도변해야겠다라는....하지만 또 어린 학생이 . 라는말을 제가 들었다면 많이 당황스럽고 또 기분이 많이 상할것같아요....선을지키는것이 참 어렵네요 ㅠ ㅠ
안 물으시면 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당당함과 당돌함의 선을 명확히 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사람마다 맞는 연령대가 있나봐요 ㅎㅎ
전 유치초등부 전문 학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고 훈육을 통해 조절해나갈 수 있어요.
고등부는 전 힘들어서 안 되겠더라고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나랑 안 맞구나 넘기시길..
@@김서아-z5n 네 조언 감사히받겠습니다. 저도 훈육으로 조절하고 대응하는법도 이리저리 배워봤지만 유리가슴이라 그때마다 심장이뛰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주로 4학년~6학년쯤에서 가끔가다 이렇게 마찰이있는데 그건 소수의 아이들이고 예쁜친구들이 더많아도 일자체가 점점싫어지더라구요. 다시 일을 해야하는데 사교육계로 다시 가야할지 다른길을찾아야할지..ㅎㅎ그러고있어요..
애기가있어서 고등부는 시간대가안맞구요 ㅠ
@@대한민국냥이 5살도 그러는군요... ㅠㅠ 요즘아이들은 대체로 자기표현은 잘해요.. 임작가님께서 아이들이 상대를 배려하면서 생각을 잘표현하는벙법도 알려주심 좋겠어요^^
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경험했다니 놀랍네요. 저의 어린시절 기억만 그랬다고 생각했었는데 선생님 책상에 걸터앉아 껌쫙쫙 앂으며 애들 노려보고 1등교탁 맨앞자리 꼴등은 가장먼자리 딱딱한출석부로 친구들 머리로 막 후려치는것보고 완전 놀랬음. 지금은 어린아이들 가르치는일 하고 있지만 난 그때 그런 사람들처럼 안되려고 항상 생각하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반성하고 갑니다!
제 경우는 부모에게는 배울 수는 없었지만 교육에 의해 자연스럽게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게 된 거 같아요. 또한 자신에 대한 자긍심 또는 자존감이 높아야 가능한 것도 같아요.
엘베에서 아이 마주치면 이것저것 물어봤었는데 ... 조심해야겠군요ㅠㅠ
선생님이 아이들을 함부로 대하는게 흔하고 아이들은 순종하는걸 마땅히 여기던 시절에 컸음. 다른 애들은 선생님께 학대를 당해도 다음날 다시 웃었지만 난 나를 함부로 대하면 쉽게 용서하지 못했고 크게 상처받은 티를 냈음.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학년기록부마다 성격이 예민하다고 쓰여있었고 나는 진짜 내가 예민한 성격인줄로만 알고 살았음. 근데 요즘 들어서야 내가 세간에 알려진 예민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는걸 깨닳았음. 나는 어지간해서는 화가 잘 나지도 않고 무던한 성격이었음. 다만 무례하고 모욕적이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 어리더라도 사람으로써 마땅한 반응을 보였던것.
저는 초3때 애들한테 꽃값 걷고(그돈으로 교장실에 꽃사다 바침)
매일 의자 위에 세워 팬티 검사하고 매일 안 갈아 입은 애들 때림
그리고 키우던 고구마 캐내 누구 곷휴랑 크기 같다고 얘기함
월 한번 일욜에 불러내 애들 보고 우리 교실과 교장실 사포로 밀고 치자물 들이고 다시 초칠하는거 시킴
거기에 반장 엄마보고 오십명 짜장면 값 내라고 함ㅠ
애들한테 맨날 촌지 가져오라하고 가게 하는 아이에게 커피 설탕 프리마 담배 보루째로 챙김ㅠ
그당시 부모님들 아이들 헤코지 당할까봐 교육청에 신고도 못햇음ㅠ
전부 다 니가 한 일이라고? 또라이임..?
내가 속한 집단의 문화라는 것이 있고, 그 안에 흐르는 맥락이 있습니다. 어느 한 쪽만의 일방통행이 되어서는 한 쪽만의 외침으로 끝나고 말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댓글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친척어른이 아이 만날때마다 불편한 말을 자꾸 내뱉는데 참 대처하기 난감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갈 수도 없고 꼭 불편한 티를 내야하는 상황이 되네요
상류층은 양육이 다를 수 있지만, 주변 환경도 무시 못해요. 학교나 교사들 또 자주가는 곳 등등 상대적으로 자기 주장권이 존중 받는다고 느껴질수도, 물질 자본적 여유가 주는 혜택이죠.전인적인 성장으로 자기주장권이 강한지는 잘 모르겠던데요.
자기권리감을 가르쳐주는건 정말 좋은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매번 담임쌤의 부당함에 대항했는데, 엄마에게 너무 전화해서 건마다 다 이르는거에요ㅡㅡ 엄마는 항상 제 편이셨지만 제 스스로가 죄송한 마음에 부러지게 만들더라고요... 뭐 그때 부러져본 기억으로 배운게 있겠죠ㅠㅠ
자기 권리를 아이가 주장해도 “어디서 버릇없게 말대답이야?”라고 나올 어른들이 아직 많을까봐 걱정이네요.
언제나 변함없이 항상 아이들 입장에서 말씀해주시니 너무 좋아요!! 영상을 안 볼수가 없죠! 일단 제 자신부터 그게 잘 안되거든요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되고 저도 제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슬프긴 하지만 제 아이만큼은 권리를 누리게 해주고 싶어요. 맘껏!! 아이가 제 맘을 알아주면 좋겠는데...ㅋ
너무 훌륭한 영상 잘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딸아이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너무좋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건강한 부모, 건강한 아이 건강한 대한민국.
권리와 자존감을 키워주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로 자기권리를 지키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면 모든것에 뒤따르는 상대성 이론에따라 상대방의 권리를 존중하지 못할때가 많아서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만연한 삭막한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미국만 보더라도 각자의 권리를 추구하다보니 마스크 쓰기싫은데 내권리를 왜 침해하냐며 마스크쓰고있는 사람들을 테러한다던지 상대의 권리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마련입니다.쌍둥이니 동생이니의 어른들의 질문들이 과한 행동일수도 있으나 어찌보면 오지랖일수도 있는 우리문화가 땅덩이 좁은 우리나라의 원동력이자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사회라는걸 느끼며 답답한 삶속에 사람사는 냄새도 맡으며 살아갈수있는 정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정이라는 문화로 호구조사를 하며 상대방이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 것들을 끄집어내려는 행동은 다른 이에겐 폭력으로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나와 너가 확실히 구분되어야 하는데 오지랖문화는 나와 너의 경계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어요. 나와 너의 경계가 무너지면 선을 넘게 되더라고요. 나에겐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상대에겐 실례일수 있다는거 모두가 인지하고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한국도 마찬가진데요? 오히려 한국이 심하죠. 마스크 쓰지 않는 사람에게 욕한다던지 노려보는 경우도 허다하고 신고까지 해대죠ㅋㅋ 남의 권리는 개나 갖다주고
부모님이 이런걸 가르쳤더라면 제 인생이 좀 달라졌을지도... 아이에게는 가르칠게 정말 많네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윗사람이 물어보면 대답해야 한다는 프레임 같기도 하고요
이런일은 있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아주 어릴때(아이가 알아듣지도 못할때) 그런적이 많았다는게 기억이 났고…그때도 지금도 제자신이 너무 창피했습니다.
아무대응도 못하고 엄마인 저혼자 감정을 추스려야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대응책을 들은 것 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느낌입니다.
그땐 그런상황인 안오길..피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꼭 그런상황을 마주하고 싶어요 . 그리고 꼭 말하고 싶네요.
“아주머니 얼굴도 심각해 보입니다. 무슨 걱정 있으세요? 이런말은 실례되는 말이니 안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요..
의미없는 오지랖이 자칫 상대에게 안좋은 영향으로 갈 수 있다는것 또한 느꼈습니다..
작가님 정말 소중한 내용 감사합니다
지나가던 어른이 건낸 사소한 한마디가
인격적인 한마디가.
추억이되고.용기가되고.훌륭한어른이 되는
것이 참~ 조심히 언행해야겠습니다
어린아이에게만ㅎ
김흥경 선생님 :) 저도 그때 힘들었었어요, 선생님 때문에요. 선생님도 원래 그런 분은 아니셨겠죠 . 잘지내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