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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의미를 찾으려고 집중하며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작가가 인생의 모델이었던 조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수록 '삶의 의미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아버지의 말처럼 차갑고 암울한 결말을 맺으려고 그러나? 걱정하면서 부디 작가가 부지 삶의 의미를 찾게 될만한 반전을 기대하고 작가를 응원하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자 그대로 진화학적 관점에서 소와 폐어의 예를 볼 때 어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것만으로도 놀라운데 그런 자연과학적 사실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차이나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지금 행복한가'에 답을 할 수 있다면 그건 가치있는 삶'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자신을 아웃사이더가 아닌,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고, 그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됨으로써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결론으로 평화를 얻게 됩니다. 불임수술의 폭력을 피해 수용소에서 탈출하여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는 두 할머니들의 일화를 통해서도 삶이란 관계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기대어 살아가는 것, 그게 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평론가님의 리뷰를 들으니 그 때의 감동이 다시 밀려오네요. 감사합니다.
이 책 여러 장점이 있지만 묘사가 참 좋더라구요. 특히 책 후반부랑 에필로그 부분에서 본 몇 문장은 읽은지 몇 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나 전문적인 과학적 지식을 기대하고 보면 아쉬울 수 있을거 같은데 한 사람이 자신만의 철학적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회고록 + 평전 + 서사(?) 정도로 기대하고 보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 같아요. 약간 기승전결이 있는 느낌이에요
저도 며칠전 밤을 새면서 다 읽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책이더라구요.. 움베르토 에코 이후에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반전있고 마지막에 감명을 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확고한 의지와 신념이 없어서 이리저리 떠밀려다니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있었던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확고한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에 대한 의지는 실은 산사태처럼 닥쳐오는 혼돈이 두려웠던 것이겠죠. 혼돈속에서도 모든 대상을 호기심과 의심으로 다시 재검토하는 것! 확고한 계급의식과 정치적 신념이야말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진보로 가는 정도라고 믿었던 저를 회개시켜주는 책이었습니다. 사실은 역사의 물줄기는 오르디넴이란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는데도 내가 붙잡고 있는 것은 체계이고 오소독스한 세계관이라는 것에 대한 선망이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반추해보고 다시 성찰해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책읽기 모임에서 이 책을 추천했는데 잘 안읽힌다고 하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근데 저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읽다가 만 스티븐 제이굴드의 '다윈이후'를 읽고 있습니다. 설명 너무 잘 들었습니다.
진화론을 비롯해 생물학을 공부하면 우생학에 절대 빠질수가 없음. 진화에 의해 생물 종 다양성은 계속해서 변하고 진화에 의해 생물 종은 고정불변하지 않다는 것이 바로 진화론의 주장임. 이때 진화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과 생물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나는데 과학 특히 물리학이 아무리 발전했다 하더라도 미래를 미시적으로 완전하게 예측할 수 없으므로 유전자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듦. 따라서 가장 우월한 유전자를 고를 바에 차라리 그냥 모든 유전자 풀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특정 종의 멸종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임. 즉 종 다양성은 일종의 보험이라 할 수 있는데 우생학은 이 보험을 파기하고 맨몸으로 수많은 리스크에 노출되자는 자살행위를 권장하는 것임.
각 장마다 어떤 흐름으로 변할지 몰라서 흥미진진했어요. 처음에는 남의 독서록을 왜 봐야하는 생각에 지루했는데,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역경 극복 방법을 보고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다 우생학적인 추악한 측면을 보고 그에 대한 평가가 완전 변했죠.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작가의 진솔한 고백이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도 올해의 책은 이 책이고 올해의 영화는 에브리원 에브리띵 올앳원스였네요 ㅎㅎ! 두 작품이 비슷한 주제의식이 있다고도 느꼈어요 어떤 거대한 선이나 질서는 존재하지 않고 신은 우리를 지금 구원해주지 않는다는 차가운 진실 앞에... 그 허무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포기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의 세계를 받아들이는 시도... 라고도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에도 괜찮다라고 할 수 있는 건 지금 내 주변의 나의 친절한 사람이 있기 때문 ㅎㅎ 거대한 허무 앞에 결국 사소하고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로 해결하는 게 재밌기도 하구요.
저는 주인공이 어릴적 아버지한테 들었던 ‘인생의 의미가 없다, 혼돈이다.’ 이 말과 결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어요. 아버지의 저 말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앞서나온 과정들을 통해 본인을 발견하고 갑자기 ‘자유를 느꼈다’ 이러고 끝나는 느낌. 제가 읽기엔 앞부분 빌드업에 비해 후반 부분이 아쉬웠어요.
주인공이 아버지나 데이비드를 통해 자기는 허무하다고 생각하는 삶을 그들처럼 열정적으로 살지 못하는 걸 계속 고민하잖아요 그런데 결국에는 그들이 허무하다고 말했던 삶이 사실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걸 주인공이 깨닫고 자유를 느낀 것 같아요 아버지와 데이비드는 삶이라는 걸 허무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살았는데 주인공은 그게 안돼서 힘들어했잖아요 하지만 본인 나름의 고민과 경험을 통해 자신이 삶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해답을 얻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초반 부분엔 인생이 허무하지만 열정적으로 살아야한다라는 게 주제처럼 보이지만(저도 처음엔 그게 책의 주제인줄 알았어요) 마지막까지 읽다보면 결국 말하고자 하는게 ’삶은 중요한 것이고 우리는 타인의 삶이나 나의 삶을 어딘가에 끼워넣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야 한다‘에 가까운 것 같아요
자연과학 전공자로서 너무 좋아하는 책입니다! 리뷰 감사드립니다.☺진화론은 사실 생물들의 계급을 정하고 이름을 지어 거기에 한정하고 가두는 것이 아닌, 모든 생명이 동등한 위치에서 변화해가는 것이라는 걸 설명하는 이론이죠. 이 자연의 원리가 우리 개개인의 삶, 그리고 나아가 인간사회에서도 어떻게 드러나는지 아름답게 이야기되고 있어서 정말 큰 울림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질서와 혼돈에 대해 깊이 생각 해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 제목 보고 왜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지? 하며 읽어나갔는데 "물속"에 산다는 것 만으로 어류일 수 없다고 작가가 설명 하니 바로 이해되더라고요 "하늘에 떠있다" 라는 특징만으로 나비나 잠자리와 새가 같을 수 없듯이 그 한마디로 이해되던데요. 아 강물과 바다라는 미지의 세계를 너무 퉁쳤구나 라는 느낌! 땅 위에 산다고 다 퉁치진 않는 데 말이죠. 머리가 띵하면서 한편으로는 아하 하는 느낌도 있었음 어류로 걍 묶기엔 물에 너무 다양한 생명체가 산다 싶었어요 고래랑 상어만 해도 너무 다르잖아요
이동진님께서 간절히 번역본을 원하셨던 캐럴 계숙 윤의 '자연의 이름붙이기' 책이 출판되었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이 책도 리뷰해 주셨으면 합니다. 동진님 덕분에 중도에 읽다가 포기했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를 끝까지 아주 감명깊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읽다보니 저 역시 이 책의 저자가 언급한 '자연의 이름붙이기' 라는 책에 호기심이 생기네요
와.... 영화평론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상보고 너무 감탄해서 이동진평론가님에 대한 존경심(이런 표현 왠지 싫어하실것 같지만..)마저 듭니다. 책을 리뷰하는건 이런거구나... 책을 읽고 감동을 느꼈고 이 책 너무 좋은데 어떻게 말로, 글로 표현해야 할지 전혀 몰랐는데 제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말로 표현해주셔서 소름이 돋았어요. 계속 와... 이 평론가님은 미쳤다라는 감탄을 하면서 제가 어릴때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티비에서보던 평론가님이셨던걸 생각하면 긴 시간들이 쌓여 이렇게 가능해지셨을까?하는 생각도 하고... 평론가님의 스토너에 대한 평론도 듣고 싶어서 밀리의서재 스토너 영상도 보고왔는데 마지막에 스토너를 표현하신 문장에 팬이 되었어요. 저.. 누구의 팬도 된적없는 사람인데.. 와..... 팬이에요. 저.. 댓글도 잘 안달아요.. 근데 오늘부터 팬할게요.. 와....
이 책의 장점은 플롯이 뛰어나단건데 문제는 제가 읽다가 플롯을 초반에 예측해버려서 읽는데 좀 반감된거 같아요 ㅠㅠ 이 영상을 비롯해서 스포일러 보지마시고 후루룩 보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하나하나 곱씹다 보니 여려의미로 확장해서 생각하다가 어느정도 방향성을 안 것 같아서 중반부분이 고루하게 느껴진거같아요 후반부는 확실히 재밌었던기억
다 읽고 이 영상 보려고 얼마나 아껴두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에서야 완독하고 영상보는데 정말 짜릿하고 새삼 평론가님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네요 이 방대한 내용을 이렇게 조리있고 흥미롭게 이야기하시는 능력 정말 멋지십니다 저에게도 최근 몇 년간 가장 흥미로운 책이지 않나 싶네요!
한달에 한번이라도 책에 대해서 이런 에피소드 해주심 안될까요? 빨간 책방 너무 그리워요... 김중혁님과 이다혜님과 함께요 이책을 저의 독서회에서 했을때 논란이 되었어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 그 주요 이유가 한 사람을 끌어내리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이였어요. 한 사람을 악마화 시키는 것이 과연 작가가 말하는 다양성에 도움이 되는가 뭐 그런 논조였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싫어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나요 ㅎㅎ
와.. 브라보.. 이 책 진짜 올해 본 책 중 젤 독특했던 책...이었으나^^; 지금은 좋았던 인상만 남아있는데, 다시 한번 정리가 싹 되네요. 감사합니다. 댓글들 보면서 큰 줄기 외에 좋았던 내용들도 다시 떠올릴 수 있었구용..>_< 말씀하신대로 인물에 대한 전기도 되고, 자연과학에 대한 정보서이고, 본인에 대한 에세이도 되고.. 장르를 막 넘나드는데 이런 글쓰기도 가능하구나? 했던 점이 저로선 진짜 신박했고, 또 그 사이사이를 작가의 통찰로 연결해 내는게 엄청 촘촘해서.. 정말 지적이고 매력적인 작업물이다.. 라는 생각을 읽으면서 계속 했었어요. (사적인 이야기를 뭐이리 장황하게 하나 해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는데, 전 오히려 그 부분에 푹 빠졌네요. 이렇게 생각을 풀어낼 수도 있다고? 그런 느낌..) 첨엔 조금 지루하기도 했었는데 ㅋㅋ 중반부부터 뭔가 반전 있을거 같은 느낌 스물스물 있어서 흥미로웠고 마지막은 또 울림이 있는 마무리.. 친구가 보길래, 뭔데? 하고 슬쩍 봤다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릴 정도로 매력있던 책이었어요. (스포지만) 글구 이런식의 커밍아웃이라면 뭔가 차원이 다른 황홀한 고백이 될테고, 아내에게도 굉장히 의미있고 낭만적인 선물이 됐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글게요 장장장장문의 러브레터이기도 하겠네영 ㅋㅋㅋ) 여튼 재밌었던 책.. 리뷰 감사합니당^^
이 책에 가장 놀라운 점은 무의식 속에 담긴 사고에 배신이라는 점. 어류라는 종은 사실 상 존재하지 않으며 데이비드의 삶의 회고가 어찌 보며 악독한 일기장일 수 있지만, 내가 읽으면서 자연스레 납득한다는 사실. 과학아래 인류의 신념이 얼마나 획일화 되었는지 조금은 공포감을 느끼기도 하였죠.
작가는 집념과 몰두가 지나친 사람의 이면에 숨어있는 확신이라는 편견을 발견하고. 이런 편견이나 확신의 너머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미약한 힘들의 연대가 무의미한 삶 속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이라고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인상적으로 읽었던 소설과 영화 추천해주시니 기분이 많이 좋네요~^^
하루 만에 다 읽었어요.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다 읽고 나니 이 책의 장르를 무엇이라고 해야하나 스스로도 정리가 안 되었어요. 책을 읽고 이렇게 많은 감정과 생각이 안에서 부글부글 일어나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 설레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기한 감흥이었어요..!
저는 읽는 내내 후반부로 갈수록 내릴 수 없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앞부분은 조던의 전기를 다루는 부분이라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뒤로 갈수록 책장 넘기는걸 멈출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ㅎㅎㅎ 저도 재밌게 본 책을 이동진 평론가님이 이렇게 소개해주시니 반갑네요 ❤ 올해도 좋은 작품 많이 소개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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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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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의미를 찾으려고 집중하며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작가가 인생의 모델이었던 조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수록 '삶의 의미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아버지의 말처럼 차갑고 암울한 결말을 맺으려고 그러나? 걱정하면서 부디 작가가 부지 삶의 의미를 찾게 될만한 반전을 기대하고 작가를 응원하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자 그대로 진화학적 관점에서 소와 폐어의 예를 볼 때 어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것만으로도 놀라운데 그런 자연과학적 사실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차이나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지금 행복한가'에 답을 할 수 있다면 그건 가치있는 삶'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자신을 아웃사이더가 아닌,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고, 그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됨으로써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결론으로 평화를 얻게 됩니다. 불임수술의 폭력을 피해 수용소에서 탈출하여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는 두 할머니들의 일화를 통해서도 삶이란 관계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기대어 살아가는 것, 그게 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평론가님의 리뷰를 들으니 그 때의 감동이 다시 밀려오네요. 감사합니다.
허허허 이 책안본분들은 책 다 읽은뒤에 영상보는걸 추천해요 이 책은 배경지식이 아예없는 상태에서 봐야 진짜 쾌감을 느낀답니다 영상제목에 스포주의문구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도 드네요
오오 꾹참고 책읽고 다시 올께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책 다읽고 보러왔습니다 !!! 진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너무 재밌는 책이었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
저도 책 읽고 다시 올께요 감사합니다
이 책을 스포없이 읽은 독자로서 백번 공감하는 바입니다
영상보려고 했는데….. 꾹참고 읽고 오겠습니다~
이 책 여러 장점이 있지만 묘사가 참 좋더라구요. 특히 책 후반부랑 에필로그 부분에서 본 몇 문장은 읽은지 몇 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나 전문적인 과학적 지식을 기대하고 보면 아쉬울 수 있을거 같은데 한 사람이 자신만의 철학적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회고록 + 평전 + 서사(?) 정도로 기대하고 보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 같아요. 약간 기승전결이 있는 느낌이에요
완전 노모 😱🌺예🐾쁜 처자 아ㄹ모ㅁ 쑈✅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나 전문적인 과학적 지식을 기대하고보면 아쉬울 수 있을거 같은데 >>딱 이상태라 개인적으로 아쉬웠어요 ㅠㅠ 제가 제목을 보고 읽고싶었던 내용은 마지막에 딱 한장나오더라고요
저도 며칠전 밤을 새면서 다 읽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책이더라구요.. 움베르토 에코 이후에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반전있고 마지막에 감명을 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확고한 의지와 신념이 없어서 이리저리 떠밀려다니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있었던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확고한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에 대한 의지는 실은 산사태처럼 닥쳐오는 혼돈이 두려웠던 것이겠죠. 혼돈속에서도 모든 대상을 호기심과 의심으로 다시 재검토하는 것! 확고한 계급의식과 정치적 신념이야말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진보로 가는 정도라고 믿었던 저를 회개시켜주는 책이었습니다. 사실은 역사의 물줄기는 오르디넴이란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는데도 내가 붙잡고 있는 것은 체계이고 오소독스한 세계관이라는 것에 대한 선망이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반추해보고 다시 성찰해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책읽기 모임에서 이 책을 추천했는데 잘 안읽힌다고 하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근데 저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읽다가 만 스티븐 제이굴드의 '다윈이후'를 읽고 있습니다. 설명 너무 잘 들었습니다.
다윈이후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최애에게서 탈덕하는 과정을다룬책....
진화론을 비롯해 생물학을 공부하면 우생학에 절대 빠질수가 없음.
진화에 의해 생물 종 다양성은 계속해서 변하고
진화에 의해 생물 종은 고정불변하지 않다는 것이 바로 진화론의 주장임.
이때 진화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과 생물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나는데
과학 특히 물리학이 아무리 발전했다 하더라도 미래를 미시적으로 완전하게
예측할 수 없으므로 유전자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듦.
따라서 가장 우월한 유전자를 고를 바에 차라리 그냥 모든 유전자 풀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특정 종의 멸종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임.
즉 종 다양성은 일종의 보험이라 할 수 있는데 우생학은
이 보험을 파기하고 맨몸으로 수많은 리스크에 노출되자는 자살행위를 권장하는 것임.
각 장마다 어떤 흐름으로 변할지 몰라서 흥미진진했어요. 처음에는 남의 독서록을 왜 봐야하는 생각에 지루했는데,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역경 극복 방법을 보고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다 우생학적인 추악한 측면을 보고 그에 대한 평가가 완전 변했죠.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작가의 진솔한 고백이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올해 너무 잘 읽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책이 보여서 바로 들어왔어요
이동진 평론가님께서 이 책에 대해 말해준다니🥰최고의 연말 선물이네요
저도 올해의 책은 이 책이고 올해의 영화는 에브리원 에브리띵 올앳원스였네요 ㅎㅎ! 두 작품이 비슷한 주제의식이 있다고도 느꼈어요 어떤 거대한 선이나 질서는 존재하지 않고 신은 우리를 지금 구원해주지 않는다는 차가운 진실 앞에... 그 허무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포기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의 세계를 받아들이는 시도... 라고도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에도 괜찮다라고 할 수 있는 건 지금 내 주변의 나의 친절한 사람이 있기 때문 ㅎㅎ 거대한 허무 앞에 결국 사소하고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로 해결하는 게 재밌기도 하구요.
굿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저두 이 책 읽으면서 에에올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오랜만에 상영도중 영화관을 뛰쳐나오게 만들었던 영화 ㅋㅋㅋㅋ
❤😂🎉
진짜 이책 강추합니다. 진짜 꼭 읽어보세요.
저는 주인공이 어릴적 아버지한테 들었던 ‘인생의 의미가 없다, 혼돈이다.’ 이 말과 결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어요. 아버지의 저 말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앞서나온 과정들을 통해 본인을 발견하고 갑자기 ‘자유를 느꼈다’ 이러고 끝나는 느낌. 제가 읽기엔 앞부분 빌드업에 비해 후반 부분이 아쉬웠어요.
주인공이 아버지나 데이비드를 통해 자기는 허무하다고 생각하는 삶을 그들처럼 열정적으로 살지 못하는 걸 계속 고민하잖아요 그런데 결국에는 그들이 허무하다고 말했던 삶이 사실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걸 주인공이 깨닫고 자유를 느낀 것 같아요 아버지와 데이비드는 삶이라는 걸 허무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살았는데 주인공은 그게 안돼서 힘들어했잖아요 하지만 본인 나름의 고민과 경험을 통해 자신이 삶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해답을 얻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초반 부분엔 인생이 허무하지만 열정적으로 살아야한다라는 게 주제처럼 보이지만(저도 처음엔 그게 책의 주제인줄 알았어요) 마지막까지 읽다보면 결국 말하고자 하는게 ’삶은 중요한 것이고 우리는 타인의 삶이나 나의 삶을 어딘가에 끼워넣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야 한다‘에 가까운 것 같아요
아버지의 시선은 평면적이고
룰루밀러의 시선은 입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평면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입체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을때 느낀 감동같아요.
자연과학 전공자로서 너무 좋아하는 책입니다! 리뷰 감사드립니다.☺진화론은 사실 생물들의 계급을 정하고 이름을 지어 거기에 한정하고 가두는 것이 아닌, 모든 생명이 동등한 위치에서 변화해가는 것이라는 걸 설명하는 이론이죠. 이 자연의 원리가 우리 개개인의 삶, 그리고 나아가 인간사회에서도 어떻게 드러나는지 아름답게 이야기되고 있어서 정말 큰 울림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질서와 혼돈에 대해 깊이 생각 해 볼 수 있었어요.
ㅈㅈ
43😮😊
43😮😊
37:37
❤😂🎉
다시한번 느끼지만 요점 정리의 신이십니다. 반전이 매력적인 아주아주 인상적인 책이었어요.
이런 책은 읽는 거 보다 남에게 줄거리를 간추려서 설명해 주는 게 더 어려울 텐데 동진님은 그 어려운 걸 수월하게 해내시네요^^
올해의 마지막으로 읽은 책을 덮고 집으로 돌아와서 킨 유튜브에서, 그 책이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하는 평론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즐겁습니다. 즐겁게 읽은 책을 한번 정리해주시니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책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을 다 읽고 이 영상을 보니까 머릿속에 다시 한 번 더 책의 내용을 정리하게되네요. 정말 핵심만 쏙쏙 뽑아서 이야기해주시는데 감탄만 나옵니다.
처음에 제목 보고 왜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지? 하며 읽어나갔는데 "물속"에 산다는 것 만으로 어류일 수 없다고 작가가 설명 하니 바로 이해되더라고요
"하늘에 떠있다" 라는 특징만으로 나비나 잠자리와 새가 같을 수 없듯이 그 한마디로 이해되던데요. 아 강물과 바다라는 미지의 세계를 너무 퉁쳤구나 라는 느낌! 땅 위에 산다고 다 퉁치진 않는 데 말이죠.
머리가 띵하면서 한편으로는 아하 하는 느낌도 있었음
어류로 걍 묶기엔 물에 너무 다양한 생명체가 산다 싶었어요
고래랑 상어만 해도 너무 다르잖아요
"생명에 대한 이런 시각에는 어떤 장엄함이 깃들어있다" 라는 다윈의 문장을 오랫동안 곱씹게 하는 책...
빨간책방때 잠시 뵈었던 독자입니다. 저도 너무 이책을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2022년 최고의 책입니다.
평론가님~ 가끔씩 좋은 책 발견하시면 이렇게 책관련 컨텐츠 올려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 책 관련 영상도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나 도서의 평론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짐
옛날 얘기 듣는듯 푹 빠져 들을수 있게 이야기 하심은 다독이 주는 능력이실까~~~히~
감탄~
굳은 생각의 알아차림.
머무는 생각의 다변성.
그것만으로도 좋은 설명.
고맙습니다~~~
이동진님께서 간절히 번역본을 원하셨던 캐럴 계숙 윤의 '자연의 이름붙이기' 책이 출판되었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이 책도 리뷰해 주셨으면 합니다. 동진님 덕분에 중도에 읽다가 포기했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를 끝까지 아주 감명깊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읽다보니 저 역시 이 책의 저자가 언급한 '자연의 이름붙이기' 라는 책에 호기심이 생기네요
제가 이 책을 읽고 뒤통수를 쎄게 맞은것같다 라는 인상만 남고 기억이 가물한데 이동진님께서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마치 책을 다시 읽은듯한 느낌입니다. 네이밍 네이쳐 국내 번역 저도 함께 소망해봅니다.
💋진짜 오~일바르고💋 쭈물~쭈물,💋
와.... 영화평론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상보고 너무 감탄해서 이동진평론가님에 대한 존경심(이런 표현 왠지 싫어하실것 같지만..)마저 듭니다. 책을 리뷰하는건 이런거구나... 책을 읽고 감동을 느꼈고 이 책 너무 좋은데 어떻게 말로, 글로 표현해야 할지 전혀 몰랐는데 제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말로 표현해주셔서 소름이 돋았어요. 계속 와... 이 평론가님은 미쳤다라는 감탄을 하면서 제가 어릴때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티비에서보던 평론가님이셨던걸 생각하면 긴 시간들이 쌓여 이렇게 가능해지셨을까?하는 생각도 하고...
평론가님의 스토너에 대한 평론도 듣고 싶어서 밀리의서재 스토너 영상도 보고왔는데 마지막에 스토너를 표현하신 문장에 팬이 되었어요. 저.. 누구의 팬도 된적없는 사람인데.. 와..... 팬이에요. 저.. 댓글도 잘 안달아요.. 근데 오늘부터 팬할게요.. 와....
'빨간책방 맛'나서 그립습니다 올 한해도 이동진님 덕분에 좀 더 괜찮은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누군가 인문학의 가치와 효용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무빙진을 보게 하라고 하고 싶은 영상이에요.. 영상 너무 좋아요
이거 만들어주시는 비티비도 많이버시길..
이 책의 장점은 플롯이 뛰어나단건데 문제는 제가 읽다가 플롯을 초반에 예측해버려서 읽는데 좀 반감된거 같아요 ㅠㅠ 이 영상을 비롯해서 스포일러 보지마시고 후루룩 보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하나하나 곱씹다 보니 여려의미로 확장해서 생각하다가 어느정도 방향성을 안 것 같아서 중반부분이 고루하게 느껴진거같아요 후반부는 확실히 재밌었던기억
책을 완독하고 난 뒤. 마음에 일렁이는 감동과 경이로움에 그 자리에서 다시 읽었습니다. 이 책은 자연과학이라는 외양을 갖추었지만 실상은 논리학과 철학적인 사고가 가득한 책이어서 더욱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거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책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이동진님 정말 말씀 잘하시네요ㅜㅜ
집중해서 잘 들었습니다^^
글을 보고 읽는것보다 더 조리있게 말씀하시는게..존경스럽습니다
책 요약 해설로는 최고입니다. 대단한 지적수준입니다.저는 읽고 후기를 적어보려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써야할지 난해하고 헷갈려서 ..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초중반부가 지루하게 느껴질 순 있지만 마지막 챕터까지 버티면 이 책이 하나의 경험이라는 평에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영 힘들면 초중반을 좀 훌훌 넘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후반까지 완독하고 다시 보면 초중반이 한결 더 흥미로워져요 ㅋㅋ
물고기 책을 시작했는데 낯설고 어려워하고 있는데 역시 동진님이 올려주셨네요 빨책이 있었으면 하셨겠죠 마음이 편해져요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쾌유하시길 바래요 감사히 보겠습니다
대본이ㅜ있으신가여?? 말을 너무너무 잘하세요 배우고ㅠ싶어요
전 이동진평론가가 연말에 올해의 책 선정해주시면 그 책들 사서 그 다음해에 읽었거든요. 최근에 올해의 책 선정 안 하셔서 서운했는데..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꼭 구매해서 읽을께요
책 다 읽고 영상 마저 보러 왔어요 저에게도 올해 읽은 최고의 책입니다👍👏👏👏
기다렸던 컨텐츠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내년엔 책을 좀 많이 읽겠다고 다짐해 봅니다ㅎㅎ
우와 제게 올해 본 책 중 감명 깊었던 책 중 하나네요. 아직도 세상에 모든 자 rule 뒤에는 지배자가 ruler가 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초중반부에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완독했는데 개인적으로 저자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많이 위로 받았어요
영상 보면서 맞아!맞아!맞아!를 몇번 외첬는지 모르겠네요. 무릎 탁!ㅎㅎ 이런 즐거움에 책 읽고 나면 이동진님의 리뷰영상을 찾아본답니다^^
책리뷰 많이 다뤄주세요!!! 덕분에 정말 멋진 도서를 찾아 읽을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우아 저 올해 이책 읽으면서 정말 엄청난 책이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고 평론해주시니 속이다 시원하네요(? ㅎㅎㅎ 정말 한챕터 한챕터 충격의 연속이었는데요 ㅎㅎ 내년에도 영화 외에 책도 많이 소개하고 평론해주시면 좋겠어요!!😊
아니... 진짜 썸네일이랑 똑같이 말하게 되네요
그럼 내가 읽은 물고기는 뭐지..? 생선구이만 아는 저로서는 혼자였다면 절대 다다를 수 없을 깊이까지 저를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전 심해어 체험을 했어요
다 읽고 이 영상 보려고 얼마나 아껴두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에서야 완독하고 영상보는데 정말 짜릿하고 새삼 평론가님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네요 이 방대한 내용을 이렇게 조리있고 흥미롭게 이야기하시는 능력 정말 멋지십니다 저에게도 최근 몇 년간 가장 흥미로운 책이지 않나 싶네요!
저랑 완전 같은 상황이시네요 ㅎㅎ
정말 평론가님 존경스럽습니다..
잘 쓰는 글이 이런거구나. 나도 이렇게 글 쓰고싶다. 라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던 강렬한 책입니다. 아직 안 읽으신 분들 고고!!
한달에 한번이라도 책에 대해서 이런 에피소드 해주심 안될까요?
빨간 책방 너무 그리워요...
김중혁님과 이다혜님과 함께요
이책을 저의 독서회에서 했을때 논란이 되었어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 그 주요 이유가 한 사람을 끌어내리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이였어요. 한 사람을 악마화 시키는 것이 과연 작가가 말하는 다양성에 도움이 되는가 뭐 그런 논조였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싫어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나요 ㅎㅎ
나쁜 사람이 부당한 존경을 받고 있다면 끌어내리는게 정의에 부합하는 일이겠지요
@@rmafternoon 👏
항상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꼭 읽어보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채널
이동진님!!!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독자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덕분에 신년을 시작하는 책으로 완독했습니다. 독서 후 마저 영상을 감상하니 책의 여운이 더욱 짙어지네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책얘기네요!!^^ 올해 몇 권 읽지도 않았는데 그 몇 권 안되는 책 중에서 이 책을 다뤄주시다니!! 앞으로도 책 리뷰 많이 부탁드려요~~~^^
와 이거 분기마다 1번씩 해주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와.. 브라보.. 이 책 진짜 올해 본 책 중 젤 독특했던 책...이었으나^^; 지금은 좋았던 인상만 남아있는데, 다시 한번 정리가 싹 되네요. 감사합니다. 댓글들 보면서 큰 줄기 외에 좋았던 내용들도 다시 떠올릴 수 있었구용..>_<
말씀하신대로 인물에 대한 전기도 되고, 자연과학에 대한 정보서이고, 본인에 대한 에세이도 되고.. 장르를 막 넘나드는데 이런 글쓰기도 가능하구나? 했던 점이 저로선 진짜 신박했고, 또 그 사이사이를 작가의 통찰로 연결해 내는게 엄청 촘촘해서.. 정말 지적이고 매력적인 작업물이다.. 라는 생각을 읽으면서 계속 했었어요. (사적인 이야기를 뭐이리 장황하게 하나 해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는데, 전 오히려 그 부분에 푹 빠졌네요. 이렇게 생각을 풀어낼 수도 있다고? 그런 느낌..) 첨엔 조금 지루하기도 했었는데 ㅋㅋ 중반부부터 뭔가 반전 있을거 같은 느낌 스물스물 있어서 흥미로웠고 마지막은 또 울림이 있는 마무리..
친구가 보길래, 뭔데? 하고 슬쩍 봤다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릴 정도로 매력있던 책이었어요.
(스포지만) 글구 이런식의 커밍아웃이라면 뭔가 차원이 다른 황홀한 고백이 될테고, 아내에게도 굉장히 의미있고 낭만적인 선물이 됐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글게요 장장장장문의 러브레터이기도 하겠네영 ㅋㅋㅋ)
여튼 재밌었던 책.. 리뷰 감사합니당^^
이 책 사놓았는데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책 소개도 믿고보는.. 올해도 꼭 해주시길요
감사합니다. 이동진님 :) 책 읽기 전에 영상 보고 다 읽고 다시 방문했어요. 혼자 읽고 지나가기엔 아까운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책이었어요. 다시한번 영상을 보고 잘 정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앞으로 자주 뵐께요 ㅎㅎ
진짜 올해 읽은 책 top3안에 드는 책인데 영상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연말연시 잘 보내세요
저도 이 책을 보면서 naming nature 번역본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번역본이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아무래도 이동진님이 책을 많이 접해서 영화평론의 연금술사가 된듯...
감사합니다. 평론가님의 책과 음악이야기가 너무 좋아요, 다른 책들도 소개받고 싶네요
내용도 재밌지만은 최근 고민에 대한 깨달음도 얻고 정말 여러모로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방장님이 추천해주는 작품들을 시간날때마다 챙겨보는 편인데 저한테 큰 감명을 주는게 많네요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ㅎㅎ
평론 올린 것 보고 먼저 책을 읽었습니다.
일년에 책을 1천권 읽으면서 전공자도 아니면서 1권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리뷰할 수 있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론가님 만큼 리뷰하려면 세번은 보고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구입하셨지만 다 읽진 못하셨다는 멘트가 서두에 나오더라고요
올해 처음 읽은 책이었는데 연말에 동진님 리뷰를 보게 되네요! 시작과 끝을 이 책과 함께!ㅎㅎㅎ
저도 올해 이 책 진짜 추천 많이 하고 다녔어요. 정말이지 이 책이 완독이 어렵긴 하지만 제발제발 50%까지만 읽어보세요. 오던 잠도 달아납니다.
우와~~ 사놓고 다 안 읽었는데 이번 기회에 완독해봐야겠어요🎉
이 책에 가장 놀라운 점은 무의식 속에 담긴 사고에 배신이라는 점. 어류라는 종은 사실 상 존재하지 않으며 데이비드의 삶의 회고가 어찌 보며 악독한 일기장일 수 있지만, 내가 읽으면서 자연스레 납득한다는 사실. 과학아래 인류의 신념이 얼마나 획일화 되었는지 조금은 공포감을 느끼기도 하였죠.
캬 말씀을 정말 잘하시네요
작가는 집념과 몰두가 지나친 사람의 이면에 숨어있는 확신이라는 편견을 발견하고.
이런 편견이나 확신의 너머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미약한 힘들의 연대가 무의미한 삶 속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이라고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인상적으로 읽었던 소설과 영화 추천해주시니 기분이 많이 좋네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인데 딱 리뷰가 올라오니 놀랐네요 ㅋㅋ 책 먼저 읽고 보러 오겠습니다!
이 책 리뷰 언제해주시나 정말정말 기다렸습니다ㅠㅠ❤
책도 영화처럼 자주 올려주세요 ㅠㅠ 넘나 소둥한 후기
책 관련 콘텐츠도 자주 올려주시면 더 좋을꺼 같아요!
이렇게 짜임새 있게 40분동안 준비하시기도 참 힘들 듯… 그치만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네요. 마치 생물학자가 이야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책 추천 더 부탁드립니다!! + 옆에 두고 오디오만 듣다 보니 스포일러 부분을 알기 어렵워요 ㅠ 말씀도 같이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올해 읽은 책 중에 최고라 생각했는데, 제 눈이 이상한게 아니였네요. 저도 완전 강추합니다. 👍
와 이 책 동진님이 5점 줘서 읽었는데 영상으로 다뤄주시네요!!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평론가님이 만점 주신거 보고 책을 읽었는데 무척이나 신선한 충격을 받아 의학생명연구원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해설까지 보고 나니 다시 한번 책이 읽고 싶어지네요
잠깐 간병인 활동할 때 심심해서 서점의 과학교양 코너를 뒤져서 고른 책인데 여기서 다시 보네요
재밌게 읽다가 간병 그만두자 마자 바로 던져버렸는데 ㅋㅋㅋㅋ 이 영상 계기로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간병 그만두자마자 던져버렸대 ㅋㅋㅋㅋㅋ 넘 웃긴다 ㅎㅎㅎㅎㅎㅎ
하루 만에 다 읽었어요.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다 읽고 나니 이 책의 장르를 무엇이라고 해야하나 스스로도 정리가 안 되었어요. 책을 읽고 이렇게 많은 감정과 생각이 안에서 부글부글 일어나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 설레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기한 감흥이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40분짜리를 두번 돌려봤는데 또 볼꺼예요^^
영상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 중후반부의 반전이랑 어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부분을 맞닥뜨렸을 때의 그 짜릿함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정말로 ㅠㅠㅠㅠ 저에게도 2022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나중에 에에올 보면서도 많이 생각났던 책이었어요!
전 이 책 읽고 울었어요
오랫만에 빨간책방을 영상으로 보는것 같아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책 추천 많이 해주세요 !! 새해에는 좋은 책 많이 읽고 싶어요 ㅎㅎ 그리고 추천해주신 책 꼭 읽을게요 📚
세상에는 진리도, 역사가 나아가야할 방향성도, 존재의 근거도 없으며
모든 것은 인간의 언어적 해석에 따라 달려 있는 것
이 책 읽은 후로 물고기라는 단어만 봐도 아련해지는 (?) 느낌이에욬ㅋㅋㅋ정말 작년에 읽은 책 중에 제일 좋았어요 해설 잘 들었습니당
인트로에서 하도 극찬하시길래 영상 스톱하고 구매해서 3일만에 보았습니다. 참 다채롭고 매력있으며 신선한 울림을 주는 책이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이젠 영상을 끝까지 봐야겠어요 ㅎㅎ
오늘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진짜 너무 재밌어
책 소개가 이렇게 재밌고 흥미진진할 일인가,
진짜 대단하셔
읽다가 잠깐 멈춰둔 책이었는데 다시 읽기 시작해야겠어요🥺
처음에 재밌게 읽기 시작했는데 끝으로 갈수록 저는 그냥 그렇더라구요 반전이 있는 책이라고 듣고 읽기 시작한건데 중간에 스릴러 같은 부분이 젤 재밌었...ㅋㅋㅋ 결말은 결국 음 이런 얘기였구나 엄청난 반전은 아니라고 느꼈어요
책 리뷰!!!! 한달에 한번 올려주세요!!
1년에 그렇게 많은 책을 읽으시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이 도서에대해 다시 자세한 평론을 들으니 제가 만나는 군인들에게 더 의미와 흥미를 더할 수 있을것같아요
고맙습니다
작가님 두 권 가지고 계신 책이네요^^
흥미롭게 읽은 책을 이렇게 아름답게 정리해 주시니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집니다
독서 경험도 자주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올 해 감사했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ㅊㅋ
루이 아가씨는 젊은 나이에 대단하시네요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와 함께 하면 마음의 장바구니에 에너지를 더한 느낌.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와 완전 감명깊게 읽은 책인데 책덕후님의 시각을 볼 수 있다니…연말이 풍성하다
저에게도 올해 최고의 책이에요! 평론가님이 이렇게 리뷰 남겨주시니 넘 좋아요 ㅠㅠ 계속 계속 돌려보게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읽는 내내 후반부로 갈수록 내릴 수 없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앞부분은 조던의 전기를 다루는 부분이라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뒤로 갈수록 책장 넘기는걸 멈출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ㅎㅎㅎ 저도 재밌게 본 책을 이동진 평론가님이 이렇게 소개해주시니 반갑네요 ❤ 올해도 좋은 작품 많이 소개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년에 과학교양책인 줄 알고 사러 갔다가 예상과 다른 내용에 내려놨던 책인데 꼭 읽어봐야겠어요! 평론가님 책 리뷰도 환영입니다 🙌🙌🙌🙌
인문학에서는 헌 인물에 대해 연구하면 파고들수록 그를 미화하고 옹호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룰루는 자신이 존경하여 연구대상으로 삼고도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게 새로왔습니다. 과학적인 시각이란 게 이런 걸까요? 사실에 대해서는 자신의 호오를 대입하지 않는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