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재가 탁상용 한국전쟁 게임을 플레이 한적 있습니다. 이 게임 제작진은 한국전쟁에 대한 숙제를 잘 했습니다. 예를들면, 북한, 중공, 그리고 남한군은 UN군보다 산악 페널티가 훨씬 적습니다. 반면에 차량화된 UN군은 도로만 이용할경우 기동 보너스를 받습니다. 이 강의를 보는순간 이 게임이 생각납니다.
ㅎㅎ 영상에서 얘기를 안했는데 정도전의 진법도 그렇습니다. 굳이 패튼을 언급한 건 워커 장군이 패튼의 부하로 패튼의 지침을 전쟁 중에도 늘 상기 복기하면서 전투를 했습니다. 또 예비대의 중요성은 다 알지만 실제 전투에서 종종 소홀하게 취급됩니다.전쟁에서 병력은 항상 부족하니까요 패튼의 교훈 중에서 "어떤 경우에도"라는 말이 방점입니다.
@Limyonghan-TV 병법에서 주로 다뤄지지만 회사나 조직인사에도 적용되는 교훈 같습니다. 비상시의 위험대비를 위한 자원이나 인력을 노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감축을 심하게 하다 위기가 왔을 때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로 마무리 짓는 건 리더로서는 안타까운 행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Limyonghan-TV 병법에서 주로 다뤄지지만 회사나 조직인사에도 적용되는 교훈 같습니다. 비상시의 위험대비를 위한 자원이나 인력을 노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감축을 심하게 하다 위기가 왔을 때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로 마무리 짓는 건 리더로서는 안타까운 행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선수들이 산을 타면서 훈련하는걸 보고 경악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산을 오르는 근육과 평지에서 쓰는 근육은 달랐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축구는 평지에서 공을 차죠. 그러니까 한국선수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쓸데없는 근육만 잔뜩 키웠던 겁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평지만 뛰어다니던 사람은 산을 오르는 근육이 없다는 거죠. 미군병사들은 대부분 평지에서 생활했을것이고, 유럽 출신이라고 해도 유럽도 대부분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산을 오르는것이 거의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는 산악병을 따로 육성했지요. 한국인 입장에서는 평지가 드물고 대부분 산을 타기 때문에 산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어느정도 산을 타는 근육도 있었을 겁니다. 거기다 미군은 상대적으로 육중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죠. 한국군은 미국 공수부대용 105미리포를 무장하고 있었는데, 이건 거의 산포와 비슷한 물건입니다. 미군은 일반 보병용 105미리입니다. 이건 공수부대용보다 무겁지만 성능이 좋습니다. 이런 물건은 당연히 무겁습니다. 거기다 미군은 155미리까지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급 수요는 대부분 길을 통해 해결했을 겁니다. 따라서 길만 막으면, 전투력은 날라가는 겁니다. 현리전투 패배에서 국군은 방태산으로 도망갑니다. 미군과 결정적인 차이점은 한국군은 도망갈때 산으로 간다는거죠. 미군은 근육자체가 산을 탈 수 없으니 죄다 집어던져도 산을 탈까 말까했을 것이고, 그럴바에야 평지로 뛰는게 빨랐을 겁니다. 국군은 산을 타는데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개인화기까지 들고 방태산으로 도망간거죠. 방태산에 소수의 중공군이 있었지만 그냥 뭉개버리고 후방으로 튀었다고 합니다. 전투를 하면서 도망갔다는것은 무장을 했다는거죠. 그럼 중공군은 뭐냐고 하실 수 있는데, 중공군은 만주에서 징집을 많이 했습니다. 조선족도 있었구요. 만주는 산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추정이지만 대륙에서 산이 있는 지형에 사는 사람을 징집했을 겁니다. 중공군중에 살았던곳이 평지였다면 행군중에 대부분 낙오했을 겁니다.
저는 패튼이 강력한 예비대가 있어야 된다는 의미를 전투에서 구체적으로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방어가 공격보다 쉬우니까 방어에서 최소 병력으로 막으면서 상대의 전력을 최대한 소모시키면서 상대의 병력이 지칠때가 되면 진짜 주력이 투입돼서 상대를 손쉽게 무너뜨리자 이게 되려면 기본적으로 처음 수비 병력이 잘 버텨주는게 중요하겠죠. 예비대가 진짜 중요한것이 제가볼때 전부 투입하면 자기가 유리한줄 알고. 무리한 공세를 하다가 막히고 더이상 투입할 병력이 부족할수가 있다는거죠. 차라리 처음 공격에서 조금 불리하게 싸우더라도 경거망동하지 말고 상대가 오바해서 다 던질때 이것을 참고 예비대를 투입해서 받아먹는것이 이것이 주요한 핵심인거 같습니다.
아 ... 저도 그분 영상 봤는데 ...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미국이 한국전쟁을 유도 했다는 이야기는 90년대 미국 , 소련 기밀문서 오픈 전 꼬리처럼 따라다니던 가설이였습니다. 그 가설을 진실처럼 아직도 믿고 있는거 보고 좀 당황스러웠고 ... 당시 미국이 1949년 왜 철수했는지 미국의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마셔 플랜 프로젝트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단순히 중화민국이 카이로 회담에 따른 한국의 자주독립을 대신 이행했을뿐 미군은 한국을 그 어떤 이유로 군사 + 경제 를 원조해준다는 약속을 한적도 없었고 미국은 2차대전 이후 군비축소 사업으로 1000만명이 넘는 군사력을 거의 대부분 전역시키고 군비감축을 하고 있어서 중국의 국공내전에도 개입하지 않아 서방언론과 미국언론에 욕 까지 먹던 상황이였는데 그 상황에서 6.25 전쟁이 발발하니까 미국의 동맹국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미국이 총때 매고 UN군 조직해서 참전한거죠. 사실 6.25 전쟁 이전 한국은 그 당시 미국에게 특별한 국가가 아니였는데 역사를 자세하게 배우지 않은 사람들은 한미관계가 일본패망 이후 부터 의미 부여가 강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가설들이 생기는것 같네요 .
이렇게 빽판에 설명하는 전장분석 너무 좋아요
임용한박사님
올해 KBS 대하사극으로 나당전쟁을 방영한다고 하는데요
드라마 방영시기에 맞춰서 나당전쟁 관련 책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고려거란전쟁 드라마 방영때 그 시기에 고려거란전쟁 관련 책을 안쓰셨다고 후회하시는 모습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고증좀 해주시면 좋을듯
토전사에서 하시긴했는데 사료가 부족하던데 써주시면 좋겠네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런데 고려거란전쟁도 이미 책이 있었는데 때맞춰서 개정판을 낼 걸 그랬다는 의미였구요 나당 전쟁은 고대전쟁사 3권이 나당전쟁 편입니다.
@@golnak11 그건 제가 한다고 하는게 아니고, 제작팀에서 제안을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ㅋㅋㅋ 전문가가 손을 보긴 해야할텐대 그럴 돈을 쓸 여력이 요새 방송사에 있으려나 ㅋㅋ 저번 대 거란전 이야기는 고려군이 망치와모루!!! 외치면서 포메이션 짜는거 보고 진짜 수준에 경악했는데 ㅋㅋㅋㅋ애들 장난 하낰ㅋㅋ
미군 패배원인을 알게 되었네요 설 연휴 잘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래전 재가 탁상용 한국전쟁 게임을 플레이 한적 있습니다. 이 게임 제작진은 한국전쟁에 대한 숙제를 잘 했습니다. 예를들면, 북한, 중공, 그리고 남한군은 UN군보다 산악 페널티가 훨씬 적습니다. 반면에 차량화된 UN군은 도로만 이용할경우 기동 보너스를 받습니다. 이 강의를 보는순간 이 게임이 생각납니다.
소리가 장기 두는 느낌이네요.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0:29
가장 강한 부대가 예비대인 건 나폴레옹 때도 그랬고
귀주대첩도 후반에 합류한 중기병 덕에 승리한 거고
로마도 고참병을 후열에 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영상에서 얘기를 안했는데 정도전의 진법도 그렇습니다. 굳이 패튼을 언급한 건 워커 장군이 패튼의 부하로 패튼의 지침을 전쟁 중에도 늘 상기 복기하면서 전투를 했습니다. 또 예비대의 중요성은 다 알지만 실제 전투에서 종종 소홀하게 취급됩니다.전쟁에서 병력은 항상 부족하니까요 패튼의 교훈 중에서 "어떤 경우에도"라는 말이 방점입니다.
@Limyonghan-TV
병법에서 주로 다뤄지지만 회사나 조직인사에도 적용되는 교훈 같습니다.
비상시의 위험대비를 위한 자원이나 인력을 노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감축을 심하게 하다 위기가 왔을 때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로 마무리 짓는 건 리더로서는 안타까운 행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Limyonghan-TV
병법에서 주로 다뤄지지만 회사나 조직인사에도 적용되는 교훈 같습니다.
비상시의 위험대비를 위한 자원이나 인력을 노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감축을 심하게 하다 위기가 왔을 때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로 마무리 짓는 건 리더로서는 안타까운 행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선수들이 산을 타면서 훈련하는걸 보고 경악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산을 오르는 근육과 평지에서 쓰는 근육은 달랐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축구는 평지에서 공을 차죠. 그러니까 한국선수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쓸데없는 근육만 잔뜩 키웠던 겁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평지만 뛰어다니던 사람은 산을 오르는 근육이 없다는 거죠. 미군병사들은 대부분 평지에서 생활했을것이고, 유럽 출신이라고 해도 유럽도 대부분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산을 오르는것이 거의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는 산악병을 따로 육성했지요.
한국인 입장에서는 평지가 드물고 대부분 산을 타기 때문에 산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어느정도 산을 타는 근육도 있었을 겁니다. 거기다 미군은 상대적으로 육중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죠. 한국군은 미국 공수부대용 105미리포를 무장하고 있었는데, 이건 거의 산포와 비슷한 물건입니다. 미군은 일반 보병용 105미리입니다. 이건 공수부대용보다 무겁지만 성능이 좋습니다. 이런 물건은 당연히 무겁습니다. 거기다 미군은 155미리까지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급 수요는 대부분 길을 통해 해결했을 겁니다. 따라서 길만 막으면, 전투력은 날라가는 겁니다.
현리전투 패배에서 국군은 방태산으로 도망갑니다. 미군과 결정적인 차이점은 한국군은 도망갈때 산으로 간다는거죠. 미군은 근육자체가 산을 탈 수 없으니 죄다 집어던져도 산을 탈까 말까했을 것이고, 그럴바에야 평지로 뛰는게 빨랐을 겁니다. 국군은 산을 타는데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개인화기까지 들고 방태산으로 도망간거죠. 방태산에 소수의 중공군이 있었지만 그냥 뭉개버리고 후방으로 튀었다고 합니다. 전투를 하면서 도망갔다는것은 무장을 했다는거죠.
그럼 중공군은 뭐냐고 하실 수 있는데, 중공군은 만주에서 징집을 많이 했습니다. 조선족도 있었구요. 만주는 산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추정이지만 대륙에서 산이 있는 지형에 사는 사람을 징집했을 겁니다. 중공군중에 살았던곳이 평지였다면 행군중에 대부분 낙오했을 겁니다.
고지대 출신들이 많은 이란 멕시코 볼리비아 페루 축구선수들 활동량 어마무시 한데요........ 네팔 구르카 병사들도 열대 정글에서 잘만 싸웠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근육은 일단 많으면 다 좋은 거 아닌가요? 산을 잘타면 다리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을테니 축구를 할 때도 당연히 도움되는 것이 아닌지요??
잘보겠습니다
각설 ! 임용한 박사님 ! 복 받으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차량에 의한 기동력과 빵빵한 보급을 전제하는 미군으로서 점의 전투는 도저히 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ㅋ
박사님 헬기 말씀하셨는데 그래서인지 주한미군 보병도 공중강습대대 비율이 높았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요샌 스트라이커 도입되고 해서 어떤지 몰겠네요ㅋ)
방어선에 병력을 다 몰아넣으니까
방어선이 아닌곳으로 병력이 들어오거나
방어선중에 한곳이 뚫리면 대비할수가 없는거네요.
그래서 예비대가 충분하면 이런 문제를 보완할수가 있어서 좋은듯...
우왕. 농구 전술 코치 보는 줄.
중공군이 인해전술을 쓸 수 있는 게 산악 기동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게 떠오르네요.
중공군들을 그걸 잘 아니까 산악 기동에서 이길 수가 있는거죠.
초기 전투에서 미군이 연전연패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저는 패튼이 강력한 예비대가 있어야 된다는 의미를
전투에서 구체적으로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방어가 공격보다 쉬우니까
방어에서 최소 병력으로 막으면서 상대의 전력을 최대한 소모시키면서
상대의 병력이 지칠때가 되면 진짜 주력이 투입돼서 상대를 손쉽게 무너뜨리자
이게 되려면 기본적으로 처음 수비 병력이 잘 버텨주는게 중요하겠죠.
예비대가 진짜 중요한것이
제가볼때 전부 투입하면 자기가 유리한줄 알고.
무리한 공세를 하다가 막히고 더이상 투입할 병력이 부족할수가 있다는거죠.
차라리 처음 공격에서 조금 불리하게 싸우더라도
경거망동하지 말고 상대가 오바해서 다 던질때
이것을 참고 예비대를 투입해서 받아먹는것이
이것이 주요한 핵심인거 같습니다.
예비대 없을 때 패배하면
전선 훅 밀려서 본부까지 전멸이구나
전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했으면 어떻게 그 황 뭐시기 역사 강사처럼 말할수있냐 그런게 역사강사라니 황누구더라 미군이 계획했다는둥 피난민에 시험폭격했다는둥
좌빨 현피리 그쉑 알면서 그러는거임
아 ... 저도 그분 영상 봤는데 ...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미국이 한국전쟁을 유도 했다는 이야기는 90년대 미국 , 소련 기밀문서 오픈 전 꼬리처럼 따라다니던 가설이였습니다. 그 가설을 진실처럼 아직도 믿고 있는거 보고 좀 당황스러웠고 ... 당시 미국이 1949년 왜 철수했는지 미국의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마셔 플랜 프로젝트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단순히 중화민국이 카이로 회담에 따른 한국의 자주독립을 대신 이행했을뿐 미군은 한국을 그 어떤 이유로 군사 + 경제 를 원조해준다는 약속을 한적도 없었고 미국은 2차대전 이후 군비축소 사업으로 1000만명이 넘는 군사력을 거의 대부분 전역시키고 군비감축을 하고 있어서 중국의 국공내전에도 개입하지 않아 서방언론과 미국언론에 욕 까지 먹던 상황이였는데 그 상황에서 6.25 전쟁이 발발하니까 미국의 동맹국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미국이 총때 매고 UN군 조직해서 참전한거죠. 사실 6.25 전쟁 이전 한국은 그 당시 미국에게 특별한 국가가 아니였는데 역사를 자세하게 배우지 않은 사람들은 한미관계가 일본패망 이후 부터 의미 부여가 강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가설들이 생기는것 같네요 .
역사를 역사답게 가르쳐서 돈과 명성을 얻었음..우리나라에선 사기학을 대학에서 전공으로 가르켜야 한다..😅
@@gggg33333ee첨언하자면 트루먼 정부의 예상을 크게 빗나간 49년의 소련의 핵무기 개발성공으로 공산주의 세력에 크게 긴장하게된 미국이 예상에도 없던 한국전에 참전하게된 부분도 있습니다.
그 황씨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사는게 싫은가봐요. 지가 강의하며 수백억을 번 사회 기반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은겁니다...이승만의 건국과 구국, 박정희의 경제 개발은 누가해도 할 수 있었다고 믿는 부류의 전형입니다
하이브리드전이나 다뤄주세요 지금 나라가 백두간척의 위기에 서있는데 참 팔자 좋네요
나라가 백두간척의 위기에 서있는데 너는 댓글이나 쓰나 왜사는지 궁금
이라크.아프칸.베트남에서 지고.이라크1은 이기고.딱 미군의 특징이 나타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