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거실에서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들을려고 Speaker를 하나 장만하려고 현재 KEF R3와 B&W 706 S3을 고려중인데 이 QR SE 북셀프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WIIM AMP를 가지고 있고 음압은 세개 모두 비슷할 것 같습니다.
스펙상 감도차이가 크지 않아도 소위 앰프밥을 먹는다고 하지요, 실제로 들어보면 제법 차이가 날 것입니다. 단언컨대 QR SE가 가장 구동이 쉽기는 할 것입니다. R3 Meta의 경우 가장 앰프밥을 많이 먹고, 부드럽고 편안하고 은은한 소리가 납니다. 반면 706 S3의 경우 R3보다는 조금 구동이 용이하고, 탄탄하고 시원스레 쏘아주는 소리가 납니다. 두 제품 모두 음악 감상에 특화되어 있는 대신 취향이 상당히 갈리는 소리이고, 동시에 영화 쪽으로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R3는 센터 없이 듣기엔 대사 전달력이 약하고, 706 S3의 경우 상하좌우 스케일이 트여있지 않습니다. QR1 SE는 R3 Meta보다 체급이 작아 스케일 면에서는 조금 밀리겠지만 AMT의 탁월한 퍼포먼스로 제법 커버합니다. SE 버전이 아니었던 전작은 저음 박진감이 좀 떨어졌는데, SE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이 부분도 보완되었죠. 알루미늄 샌드위치 콘 드라이버가 정확하고 탄탄한 저음과 명료한 대사를 담당하고, AMT는 넓은 공간을 세세하게 표현합니다. 물론 QR SE 라인업에도 센터 스피커가 있는 만큼 QR1 SE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의 대사전달력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가 테스트해 보았을 때에는 전쟁영화의 포화 속 아비규환 장면 외에는 감상에 거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이는 Wiim AMP와 테스트한 결과는 아니어서, 앰프와의 매칭은 어느 정도 사용자분께서 가늠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QR1 SE의 경우 할인을 진행하고 있기는 하나, R3 Meta는 그보다 큰 폭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하고 있으니 이러한 부분도 어느 정도 계산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Sorishop 먼저 신속한 답변에 감사드리며, 제가 오디오에 초보라 앰프밥을 먹는다는 말씀이 엠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로 봐야 하는지요? 제가 WIIM에 물려 R3 META와 706 청음을 해봤는데 R3가 저음의 양감이 더 있어 좋긴한데 크기가 좀 작은 쪽을 선호하다 보니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종합하면 R3 META쪽에 무게를 두시는 것 같긴하네요?
앰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쉽게 말해 적은 볼륨으로도 내어줄 소리를 다 내어주느냐 아니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 댓글에서는 영화와 음악을 겸한다는 부분에 포인트를 맞추어 QR1 SE를 추천드린 것인데, 저음 양감에 대한 욕심이 있으시다면 셋 중에서는 R3 Meta로 가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거실에서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들을려고 Speaker를 하나 장만하려고 현재 KEF R3와 B&W 706 S3을 고려중인데 이 QR SE 북셀프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WIIM AMP를 가지고 있고 음압은 세개 모두 비슷할 것 같습니다.
스펙상 감도차이가 크지 않아도 소위 앰프밥을 먹는다고 하지요, 실제로 들어보면 제법 차이가 날 것입니다. 단언컨대 QR SE가 가장 구동이 쉽기는 할 것입니다. R3 Meta의 경우 가장 앰프밥을 많이 먹고, 부드럽고 편안하고 은은한 소리가 납니다. 반면 706 S3의 경우 R3보다는 조금 구동이 용이하고, 탄탄하고 시원스레 쏘아주는 소리가 납니다. 두 제품 모두 음악 감상에 특화되어 있는 대신 취향이 상당히 갈리는 소리이고, 동시에 영화 쪽으로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R3는 센터 없이 듣기엔 대사 전달력이 약하고, 706 S3의 경우 상하좌우 스케일이 트여있지 않습니다.
QR1 SE는 R3 Meta보다 체급이 작아 스케일 면에서는 조금 밀리겠지만 AMT의 탁월한 퍼포먼스로 제법 커버합니다. SE 버전이 아니었던 전작은 저음 박진감이 좀 떨어졌는데, SE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이 부분도 보완되었죠. 알루미늄 샌드위치 콘 드라이버가 정확하고 탄탄한 저음과 명료한 대사를 담당하고, AMT는 넓은 공간을 세세하게 표현합니다. 물론 QR SE 라인업에도 센터 스피커가 있는 만큼 QR1 SE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의 대사전달력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가 테스트해 보았을 때에는 전쟁영화의 포화 속 아비규환 장면 외에는 감상에 거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이는 Wiim AMP와 테스트한 결과는 아니어서, 앰프와의 매칭은 어느 정도 사용자분께서 가늠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QR1 SE의 경우 할인을 진행하고 있기는 하나, R3 Meta는 그보다 큰 폭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하고 있으니 이러한 부분도 어느 정도 계산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Sorishop 먼저 신속한 답변에 감사드리며,
제가 오디오에 초보라 앰프밥을 먹는다는 말씀이 엠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로 봐야 하는지요?
제가 WIIM에 물려 R3 META와 706 청음을 해봤는데 R3가 저음의 양감이 더 있어 좋긴한데 크기가 좀 작은 쪽을 선호하다 보니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종합하면 R3 META쪽에 무게를 두시는 것 같긴하네요?
앰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쉽게 말해 적은 볼륨으로도 내어줄 소리를 다 내어주느냐 아니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 댓글에서는 영화와 음악을 겸한다는 부분에 포인트를 맞추어 QR1 SE를 추천드린 것인데, 저음 양감에 대한 욕심이 있으시다면 셋 중에서는 R3 Meta로 가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Sorishop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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