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회사에있다가 정말로 커리어전환을 위해 석사만을 목표로 왔었는데요. 그동안 공부를 재밌게 했어서 박사에 대한 열망과 비전을 꿈꾸고 있는 한편, 얼른 다시 사회로 돌아가 치열하게 동료들과 일하던 그 분위기를 다시 느끼고 싶긴합니다. 인더스트리의 치열함.. 프로의 세계로요. 글쓴 분 생각이 틀리지 않다고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석사과정이 앞으로 좋게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 개인적으로 저는 학계/교직이 아니면 박사학위가 평균적으로 오버스펙에 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외는 많습니다. 또한 예체능과 아이돌 생태계가 그러하듯, 박사학위 소지자가 스스로의 능력을 드러내지못하면 최상위 일부를 제외하곤 손쉽게 도태되는 것도 사실일 겁니다. 제 스스로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란 점을 빨리 받아들여서였기 때문인지.. 저는 시작부터 박사는 고려를 안햇던 것 같네요.. 그리고 주변 분위기로부터 박사 입학에 대한 권유를 듣는 것도 어떻게보면 일종의 가스라이팅이 아닐까, 한국사회가 만들어내는 학력 인플레, 교육 열풍의 일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국가입장에선 이러한 동력이 오늘날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회사를 나올 때 저는 석사과정에 대한 필요성을 스스로 납득했고 정의했었습니다. 처음엔 퇴사를 막으려는 의도로 가지말라고했던 박사님들로부터, 결국 제 뜻을 이해하시고나서부터는 진심으로 박사만큼은 하지말란 권유도 은근히 많이 들었었습니다. ^^;; 할거면 박사까지해야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결국 사람은 남일이기 때문에 또 그렇게 무책임하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또 무언의 배려일수도 있습니다. 그래 너 박사말고 석사하고 나가야지 하면 그것도 기분나쁘더라고요 ㅎㅎ 어쨌거나 우리네 인생 흐름과 사회는 결국 아무것도 책임져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들에 의해 일어서지는게 아닌, 스스로 일어나고자 하는 인재이시니까 앞으로도 더 잘되실거라 기대합니다. 간만에 뜻이 비슷한 분을 뵙게되어 반가워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앞서 사회에 다녀오신 선배님께서 이리 상세히 말씀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참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듭니다. 나름 자신있게 이야기는 했지만 아직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작은 두려움이 있었는데, 작성자님께서 그 두려움을 많이 녹여주셨습니다 :) 박사학위가 평균적으로 오버스펙에 도달한다고 말씀해주신 것, 박사 입학이 일종의 가스라이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석사하고 나가야지라고 하는게 기분이 나쁠 수 있어 무언의 배려처럼 박사를 권유하는 것 등등 말씀해주신 것 무엇 하나 빠뜨리지 않고 공감가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네요 ㅎㅎ 무엇보다 졸업을 앞두고 또 다시 진로 고민을 발산적으로 하기 시작하며 '나는 왜 이렇게 고민해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을 마주하기도 했는데, 남들에 의해 일어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려고 그러는 것이라는 격려의 말씀이 정말 크게 와닿았습니다. 아직 세상에 마땅히 보여주거나 자리에서 꿋꿋히 살아가고 있지는 못해 인재라고 표현되는 것은 부끄럽습니다만, 언젠가 그런 인재라는 수식을 조금은 자신있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애써서 일어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과 경험을 나눠주신다는게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진중함과 격려까지 듬뿍 담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이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그 여느 때보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ㄹㅇ 똑같은 고민 중이엇는데 뭔가 정말 밑에 댓글처럼 같은 고민 한다는 사람이 잇다는거 자체가 위로가 되네요. 석사 마지막학기 지금 논문을 쓰고 잇습니다. 전 주제가 정말 좋아서 주제들 보단 제가 다루고 잇는 핵심 키워드들이 정말 세계에서 화두인 내용입니다. 그 말은 연구로 다룬사람이 제 분야 국내에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되겟다 교수님이 밀어주실때 힘 받아서 박사까지 가야겟다 햇지만 막상 학위 논문을 2주간 밤을 새가며 적어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니 상실감이 크더라구요. 글도 논문에 맞게 작문도 되지 않고요. 물론 고작 한번인데 뭘 일수도 잇지만 생각보다 좀 허탈감 회의감이 컷습니다. 고작 석사 논문 쓰는데 2주간의 단절, 건강, 금전 등 다양한 주변환경들에 영향을 줫고 그걸 다시 해야한다는게 너무 힘들고 박사는 이것과는 비교가 안된다는대…고작 주제 하나 믿고 4-5년의 기회비용과 졸업후 전망, 집안 상황 모든걸 고려햇을때 박사는 도전조차 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지금 하는데 영상이 눈에 들어오네요. 특히 내가 왜 박사를 하는거지? 햇을때 주제가 좋아서 라는 단순한 답변밖에 오지 않네요. 분명 논문쓸때 재밋엇지만 막상 통과를 하지 못하니 다 싫어지네요. 이상 논문 쓰고 내려와 고민하는 석사 막학기 엿습니다
박사과정을 해야겠다고 느끼는 사람은 본인이 압니다. 막연히 높은 수준에 도달하겠다는 생각 보다 내가 뭘 연구하는데 관심이 뜨겁다고 느끼면 하면 됩니다. 박사과정을 하면 잡다하고 깊은 지식을 배운다기 보다 창의적인 연구를위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그점이 석사와 다릅니다. 결국 졸업후 커리어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때 문제를 형성하고 해결해 나갈 능력이 더 높습니다. 물론 그런걸 요구하지 않는 위치에 일해야 한다면 필요없는 능력이 되 버릴수도 있겠지요.
제 친인척 중에도 박사분이 계신데, 석사과정에서 연구 자체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절대 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박사학위를 받고 그 커리어를 살릴려면 평생 똑같은 인생의 도돌이표라고하시면서... 저도 이제 막 석사를 지원하는 입장에서 무엇이 맞는 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정말 재밌게 공부하였던 고체물리와 양자역학을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 하고싶단 마음에 똑같은 분야의 공학과 쪽에 석사를 지원키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지노님의 조언 덕분에 더욱 자신감이 생긴거 같아요 ㅎㅎ 제 롤모델이 지노님인 만큼, 항상 많은 생각을 전해 듣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박사는 보통 결심 아니면 하면 안됨(내생각) 석사는 졸업해야 자격 나오는 직렬이 의외로 있음(로스쿨, 교육대학원-교사, 큐레이터, 연구사, 자연계도 사실상 필수인 학과 많음. 등등) 자격주는거 제외한 학과 석사도 솔직히 비추... 취업은 둘째치고 건강 안 좋아짐 ㅠㅠ 그리고 석사는 학위논문 하나쓰면 끝인데, 박사는 다 학술지 논문 몇 편 이상에 교수에게 온갖 갑질당하고, 학위논문 통과도 어렵고 통과되도 교수되기 어려움. ㄹㅇ(주변 박사 선생님들 보고 느낀바임...)
저는 석사과정 마지막 학기를 남겨 놓고 매일 매일 이런 저런 고민과 생각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우연하게 지노님 영상을 오늘 처음 봤어요 ㅎㅎ 그런데 저랑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큰 위로가 되네요 좋은 글과 영상 기록해주셔서 감사해요
사람들이 뭘 잘모르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의 공인된 연방 박사 학위는 그 분야에서는 적어도 탑을 찍은 인재로 분류를 하며, 학문적으로 성공을 했고, 검증이 되어진 지도자로 인정이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아인슈타인 같은 물리학자만 대단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미국의 모든 박사들은 어떻게 보면 그 이상의 학문적 성과를 이뤘다고도 할 수 가 있습니다.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종교적, 제도적 등 모든 상황이 이러한 이론들을 감추고 있는 것이지, 실제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증명되어진 과학적 이론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들은 가장 기초적인 것들이란 얘기이고, 어떻게 보면 별로 쓸데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의 유명 대학교들은 성적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이 없고, 집이 얼마나 가난한가? 착한 학생인가? 에세이는 잘 쓰는가? 교외 활동은 어떤가? 뭐 이런거 보고 신입생을 뽑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교육은 미국의 이러한 교육제도를 참고하여 입시교육이 아닌 인성교육, 창조교육, 지도자교육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흘러가는대로 살다 전역 후부터 무엇인가를 잘하면 다른 나머지는 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고 학부 생활을 마치고 대학원을 진학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대학원에 와서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고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니 무심했던 일상들, 감정, 사랑, 건강, 교양과 같은 것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네요. 최근들어 부랴부랴 연구와 함께 이것들을 챙기려고 하니 둘 다 제 기준에 못 미치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잘하는 것을 잠시 멈추고 제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나가려고 하는데 이 영상을 보게 되어 어느 정도 확신을 얻어갑니다. 제 자신에게도 했던 질문들의 답을 여기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jinoessay 물론 석사만 하셔도 전문성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모든 케이스에 해당하는지 몰라도 제가 보기에 박사와 석사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습니다. 박사를 진행하는 경우 교수님과 다소 독립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학문적인 이론을 업무에 반영하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 경험이 회사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더군요. 회사에 문제 발생했을 때 가장 빠르게 이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단순히 보이는 스팩을 위한 것이라면 안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굉장히 정확하게 차이를 집어내신 것 같습니다 제가본 박사과정에 계신분들 보면 딱 그래요.. 그 경지에 이르기가 사실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없어도 연구에 대한 "독립적인 설계" 그리고 " 학문적 이론을 프로젝트 업무에 맞춰 실용적으로 반영 하는 능력".... 후자가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원인파악하고 해결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는게 후자인 것 같구요 묵직한 조언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무엇인가 배움이라는것은 알고 도전하는것과 배우면서 도전은 차이가 많이난다 기사로 출발해서 많은경험을 쌓고 기술사 건축사 취득후 공대석.박사를 나오는것과 젊은데 그걸하려고 하는것과는 고생에 차이는 많이 나겠지만... 결국 공부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야 이룰수있는것이다 학위는 그사람의 경력과 경험이 있어야 인정받는것이다
안녕하세요. 이번학기 석박통합과정생으로 이공계 대학원 합격한 학생입니다. 대학원 입학 전에도 이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박사 졸업을 하지 않으시는 이유가 사실 크게 와닿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입학하고 나니 잘 알겠네요..ㅎㅎ 대학원 박사과정은 추후 고연봉을 위해 시작해서는 안되고, 할 일이 없으니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인드로 시작해서도 안되는거더라구요ㅎㅎ 물론 연구가 하고싶어서 온 건 맞지만 정말 열정하나로 불확실한 상황을 몇 년을 버텨야하는게 대학원 박사과정이더라구요.. 영상에서 90%라고 수치화해서 말씀하셨는데 이또한 크게 동의합니다. 학위 하나만을 위해 불안정한 상황에서 수입도 없이 버텨나가야하는 거 같아요. 그마저도 연구 하나만 신경써야하기에 다른 건 신경쓸 겨를도 없구요ㅎㅎ 학사와달리 박사과정을 하는 나이는 일반적으로 직업이 정해지고 결혼을 많이 하는 나이이기도 한데, 이것 역시 신경쓰기가 어려운 상황인 거 같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이 영상을 왜 그때는 못 알아듣고 통합과정을 시작했나 싶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큰 결심 하신 만큼..! 꼭 다른 일은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온라인 상에 교육으로 되는 범위나 분야가 있고 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으로 배울 수 있는 범위나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와서 공부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저도 진학하기전에는 같은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대학원이 힘들긴 하지만 후회한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대학자체가 존재가치가 없어지고, 온라인 강의가 판을 치는 세상일수록 박사의 가치는 더 높아질거임. 사람들이 손쉽게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사회 풍조는 머지 않아 쉽게 무너질거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지만 인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끝내 인정을 받는 시기가 올거라 봅니다.
대학원은 공부하는곳이아니에요, 공부는 알아서 하는겁니다. 대학원은 연구를 하는곳이고 연구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봅니다 실제 실험을 행하는것/ 학술적글쓰기(+기타 visualization작업포함) 이중 학술적 글쓰기의 경우 솔직히 논문을 써야하는 push가 없으면 빠르게 얻기는 힘든능력이라고 보여지며 특히 ‘실험’의 경우 해당장비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연구가 아얘불가능한 경우가 있기때문에 단순히 인터넷으로 배웠다, 독학했다의 차원의 문제가 아니게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하지 않으면 할수없는 연구들을 전공하는게 유리합니다. 실험의 방식이 쉬울수록 대체되기 쉽습니다. 물론 이것이 학문에 가치를 부여하는것은 아니지만 ‘돈’이 되는 일을 하시고 싶다면 참고해야될 사항입니다.
지원 하고자하는 분야가 달라지죠 최소요구 학위가 석사이상인 곳도 있기 때문에 거길 가려고 석사하는 사람도 있구요. 한번 해보시면 그리 만만하지 않고 배우고 성장하는 것도 많아짐을 느끼실겁니다.. 물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도 배움에서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물석사가 되지않기위해선 본인도 가르침을 수용할 줄 알아야하구요
일단 우리나라에 필요한 기여를하는 실무 적이라야지 박사 연구라는 허울의 겉 모습을 기대할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실무에 기여하고 나라 발전에 기여할 프로젝트를 잡고 연구해야지 마치 학위 치장하려는 것 같아 정책 실무 간부들에게서 무시 당합니다. 특히 공무원 사회에서는 박사를 그리 환영하지 안습니다. 써봤더니 허당이더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박사님들 실무에 나가시면 십중팔구는 기간 간부 멤버들이 우습게 생각 합니다. 박사 좋아하네 이럽니다. 학위전공 논문과 실무와 일치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고급공무원들이 별로로 생각하는 분야가 교수님이십니다. 착각하시거나 기분 나쁘게 생각 하실 필요 없습니다. 논리를 따지는 곳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어쩌란 말이야 대책이 뭐야? 대부분 이럽니다. 제 개인적으로 6년간을 정부 정책부서에 출입해봤는데 실무적으로는 이해가 가더라구요. 교수님 모시고 회의하는 것 대부분 통과치례예요. 되는것 없지만 여론 무마책 이예요. 연구든 교수든 실무진의 다져진 실력은 현실적인것 이지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조직으로부터 엄첨 압박을 받습이다. 그런 면에서는 연구원이나 교수 박사님들 당장 긴급대책을 연구하시는 것이 아니니 기본적으로 느슨해요. 여기서 칼텔 얘기도 나오고, 부조리 엉터리 연구 등등얘기가 관료실무 쪽에서 나오게 돼 있어요. 누군가 보고해서 그렇지 대통령이 스스로 생각해 냈겠어요. 저는 양쪽다 맞는데, 느슨한 쪽이 먼더 스스로 다듬었으면 합니다. 외각에서 정치적으로 소란피면 칼자루 쥔 쪽 즉 돈 대는 쪽이 더 쪼일 것입니다. 수많은 연구기관을 주마간산으로 오랜기간 보아온 개인 사적 소감입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회사에있다가 정말로 커리어전환을 위해 석사만을 목표로 왔었는데요. 그동안 공부를 재밌게 했어서 박사에 대한 열망과 비전을 꿈꾸고 있는 한편,
얼른 다시 사회로 돌아가 치열하게 동료들과 일하던 그 분위기를 다시 느끼고 싶긴합니다. 인더스트리의 치열함.. 프로의 세계로요. 글쓴 분 생각이 틀리지 않다고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석사과정이 앞으로 좋게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 개인적으로 저는 학계/교직이 아니면 박사학위가 평균적으로 오버스펙에 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외는 많습니다. 또한 예체능과 아이돌 생태계가 그러하듯, 박사학위 소지자가 스스로의 능력을 드러내지못하면 최상위 일부를 제외하곤 손쉽게 도태되는 것도 사실일 겁니다.
제 스스로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란 점을 빨리 받아들여서였기 때문인지.. 저는 시작부터 박사는 고려를 안햇던 것 같네요.. 그리고
주변 분위기로부터 박사 입학에 대한 권유를 듣는 것도 어떻게보면 일종의 가스라이팅이 아닐까, 한국사회가 만들어내는 학력 인플레, 교육 열풍의 일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국가입장에선 이러한 동력이 오늘날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회사를 나올 때 저는 석사과정에 대한 필요성을 스스로 납득했고 정의했었습니다. 처음엔 퇴사를 막으려는 의도로 가지말라고했던 박사님들로부터, 결국 제 뜻을 이해하시고나서부터는 진심으로 박사만큼은 하지말란 권유도 은근히 많이 들었었습니다. ^^;; 할거면 박사까지해야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결국 사람은 남일이기 때문에 또 그렇게 무책임하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또 무언의 배려일수도 있습니다. 그래 너 박사말고 석사하고 나가야지 하면 그것도 기분나쁘더라고요 ㅎㅎ 어쨌거나 우리네 인생 흐름과 사회는 결국 아무것도 책임져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들에 의해 일어서지는게 아닌, 스스로 일어나고자 하는 인재이시니까 앞으로도 더 잘되실거라 기대합니다. 간만에 뜻이 비슷한 분을 뵙게되어 반가워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앞서 사회에 다녀오신 선배님께서 이리 상세히 말씀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참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듭니다. 나름 자신있게 이야기는 했지만 아직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작은 두려움이 있었는데, 작성자님께서 그 두려움을 많이 녹여주셨습니다 :)
박사학위가 평균적으로 오버스펙에 도달한다고 말씀해주신 것, 박사 입학이 일종의 가스라이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석사하고 나가야지라고 하는게 기분이 나쁠 수 있어 무언의 배려처럼 박사를 권유하는 것 등등 말씀해주신 것 무엇 하나 빠뜨리지 않고 공감가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네요 ㅎㅎ
무엇보다 졸업을 앞두고 또 다시 진로 고민을 발산적으로 하기 시작하며 '나는 왜 이렇게 고민해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을 마주하기도 했는데, 남들에 의해 일어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려고 그러는 것이라는 격려의 말씀이 정말 크게 와닿았습니다. 아직 세상에 마땅히 보여주거나 자리에서 꿋꿋히 살아가고 있지는 못해 인재라고 표현되는 것은 부끄럽습니다만, 언젠가 그런 인재라는 수식을 조금은 자신있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애써서 일어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과 경험을 나눠주신다는게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진중함과 격려까지 듬뿍 담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이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그 여느 때보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ㄹㅇ 똑같은 고민 중이엇는데 뭔가 정말 밑에 댓글처럼 같은 고민 한다는 사람이 잇다는거 자체가 위로가 되네요. 석사 마지막학기 지금 논문을 쓰고 잇습니다. 전 주제가 정말 좋아서 주제들 보단 제가 다루고 잇는 핵심 키워드들이 정말 세계에서 화두인 내용입니다. 그 말은 연구로 다룬사람이 제 분야 국내에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되겟다 교수님이 밀어주실때 힘 받아서 박사까지 가야겟다 햇지만 막상 학위 논문을 2주간 밤을 새가며 적어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니 상실감이 크더라구요. 글도 논문에 맞게 작문도 되지 않고요. 물론 고작 한번인데 뭘 일수도 잇지만 생각보다 좀 허탈감 회의감이 컷습니다. 고작 석사 논문 쓰는데 2주간의 단절, 건강, 금전 등 다양한 주변환경들에 영향을 줫고 그걸 다시 해야한다는게 너무 힘들고 박사는 이것과는 비교가 안된다는대…고작 주제 하나 믿고 4-5년의 기회비용과 졸업후 전망, 집안 상황 모든걸 고려햇을때 박사는 도전조차 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지금 하는데 영상이 눈에 들어오네요. 특히 내가 왜 박사를 하는거지? 햇을때 주제가 좋아서 라는 단순한 답변밖에 오지 않네요. 분명 논문쓸때 재밋엇지만 막상 통과를 하지 못하니 다 싫어지네요. 이상 논문 쓰고 내려와 고민하는 석사 막학기 엿습니다
박사과정을 해야겠다고 느끼는 사람은 본인이 압니다. 막연히 높은 수준에 도달하겠다는 생각 보다 내가 뭘 연구하는데 관심이 뜨겁다고 느끼면 하면 됩니다. 박사과정을 하면 잡다하고 깊은 지식을 배운다기 보다 창의적인 연구를위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그점이 석사와 다릅니다. 결국 졸업후 커리어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때 문제를 형성하고 해결해 나갈 능력이 더 높습니다. 물론 그런걸 요구하지 않는 위치에 일해야 한다면 필요없는 능력이 되 버릴수도 있겠지요.
제 친인척 중에도 박사분이 계신데, 석사과정에서 연구 자체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절대 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박사학위를 받고 그 커리어를 살릴려면 평생 똑같은 인생의 도돌이표라고하시면서...
저도 이제 막 석사를 지원하는 입장에서 무엇이 맞는 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정말 재밌게 공부하였던 고체물리와 양자역학을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 하고싶단 마음에 똑같은 분야의 공학과 쪽에 석사를 지원키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지노님의 조언 덕분에 더욱 자신감이 생긴거 같아요 ㅎㅎ
제 롤모델이 지노님인 만큼, 항상 많은 생각을 전해 듣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학문과 연구에 흥미가 있다면 학위과정은 정말 좋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제가 롤모델이라 하시니 부끄럽고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ㅎㅎ...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어 기쁩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박사는 보통 결심 아니면 하면 안됨(내생각)
석사는 졸업해야 자격 나오는 직렬이 의외로 있음(로스쿨, 교육대학원-교사, 큐레이터, 연구사, 자연계도 사실상 필수인 학과 많음. 등등)
자격주는거 제외한 학과 석사도 솔직히 비추... 취업은 둘째치고 건강 안 좋아짐 ㅠㅠ
그리고 석사는 학위논문 하나쓰면 끝인데, 박사는 다 학술지 논문 몇 편 이상에 교수에게 온갖 갑질당하고, 학위논문 통과도 어렵고
통과되도 교수되기 어려움. ㄹㅇ(주변 박사 선생님들 보고 느낀바임...)
진짜 박사 과정중인데 너무 미칠거같아요
해외에서는 훨씬 더 어려움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ㅠㅠ
힘내세용..
졸업하면 더 미칩니다 ^^
예전 박사과정 때 제가 생각나네요^-^ 아 나는 미쳐구나 싶을때 끝납디다. ㅋㅋ
석사하면서 박사님들 옆에서보면 정말 미치지 않는게 이상하겠더라구요.. 석사하다가도 아주 가끔 일이 몰리거나 그래서 피로가 쌓이먼 미쳐버릴 것 같을때가 정말 간혹 있는데 박사과정에 계신분들은 오죽할까요..
지나가는 박사입니다.
박사를 마치고서 좋은 점 하나는
사람들이 박사라고 불러준다는 겁니다.
다시 지나가겠습니다.
그 호칭에 얼마나 많은 존중과 존경이 담겨있을까요 ㅎㅎ 위트있는 답글 감사드립니다 :)
🤣🤣🤣
저는 석사과정 마지막 학기를 남겨 놓고 매일 매일 이런 저런 고민과 생각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우연하게 지노님 영상을 오늘 처음 봤어요 ㅎㅎ 그런데 저랑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큰 위로가 되네요 좋은 글과 영상 기록해주셔서 감사해요
공감해주시고 생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학기 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
사람들이 뭘 잘모르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의 공인된 연방 박사 학위는 그 분야에서는 적어도 탑을 찍은 인재로 분류를 하며, 학문적으로 성공을 했고, 검증이 되어진 지도자로 인정이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아인슈타인 같은 물리학자만 대단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미국의 모든 박사들은 어떻게 보면 그 이상의 학문적 성과를 이뤘다고도 할 수 가 있습니다.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종교적, 제도적 등 모든 상황이 이러한 이론들을 감추고 있는 것이지, 실제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증명되어진 과학적 이론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들은 가장 기초적인 것들이란 얘기이고, 어떻게 보면 별로 쓸데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의 유명 대학교들은 성적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이 없고, 집이 얼마나 가난한가? 착한 학생인가? 에세이는 잘 쓰는가? 교외 활동은 어떤가? 뭐 이런거 보고 신입생을 뽑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교육은 미국의 이러한 교육제도를 참고하여 입시교육이 아닌 인성교육, 창조교육, 지도자교육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언젠가 돌아와 큰일을 하시길 기대합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요🥺
공감되는 부분 많아요! 석사 마치고 취업한 지 2달 째 입니다 만족해요~
와 멋진 생각을 하는 사람이네요. 감동하고 갑니다
저는 흘러가는대로 살다 전역 후부터 무엇인가를 잘하면 다른 나머지는 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고 학부 생활을 마치고 대학원을 진학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대학원에 와서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고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니 무심했던 일상들, 감정, 사랑, 건강, 교양과 같은 것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네요. 최근들어 부랴부랴 연구와 함께 이것들을 챙기려고 하니 둘 다 제 기준에 못 미치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잘하는 것을 잠시 멈추고 제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나가려고 하는데 이 영상을 보게 되어 어느 정도 확신을 얻어갑니다. 제 자신에게도 했던 질문들의 답을 여기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이 답이 되었다니 제가 오히려 더 감사드립니다 :) 학위 과정이 쉽지만은 않으시겠지만 힘내셔서 원하시는 바 꼭 성취하실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표를 찍고 ~
난 조금 더 멀리 가려 해 ~
저는 박사를 졸업하고 회사에서 10년 근무를 햤습니다. 박사를 하고 나면 남들과 달라요. 한가지만 잘하게 될것 같지만 살면 살수록 남들과 큰 겝을 가지고 앞서 갈 수있는 원동력이 되더군요.
안녕하세요 박사님. 어떤 격차를 갖게 되셨는지 고견 나누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jinoessay 물론 석사만 하셔도 전문성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모든 케이스에 해당하는지 몰라도 제가 보기에 박사와 석사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습니다. 박사를 진행하는 경우 교수님과 다소 독립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학문적인 이론을 업무에 반영하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 경험이 회사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더군요. 회사에 문제 발생했을 때 가장 빠르게 이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단순히 보이는 스팩을 위한 것이라면 안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론에 기반한 탄탄한 사고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력이 박사과정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겠군요 ㅎㅎ 고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굉장히 정확하게 차이를 집어내신 것 같습니다 제가본 박사과정에 계신분들 보면 딱 그래요.. 그 경지에 이르기가 사실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없어도 연구에 대한 "독립적인 설계" 그리고 " 학문적 이론을 프로젝트 업무에 맞춰 실용적으로 반영 하는 능력".... 후자가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원인파악하고 해결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는게 후자인 것 같구요
묵직한 조언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무엇인가 배움이라는것은 알고 도전하는것과 배우면서 도전은 차이가 많이난다 기사로 출발해서 많은경험을 쌓고 기술사 건축사 취득후 공대석.박사를 나오는것과 젊은데 그걸하려고 하는것과는 고생에 차이는 많이 나겠지만... 결국 공부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야 이룰수있는것이다 학위는 그사람의 경력과 경험이 있어야 인정받는것이다
기계공학과 석사 과정은 어떤 분야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학기 석박통합과정생으로 이공계 대학원 합격한 학생입니다. 대학원 입학 전에도 이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박사 졸업을 하지 않으시는 이유가 사실 크게 와닿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입학하고 나니 잘 알겠네요..ㅎㅎ 대학원 박사과정은 추후 고연봉을 위해 시작해서는 안되고, 할 일이 없으니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인드로 시작해서도 안되는거더라구요ㅎㅎ 물론 연구가 하고싶어서 온 건 맞지만 정말 열정하나로 불확실한 상황을 몇 년을 버텨야하는게 대학원 박사과정이더라구요.. 영상에서 90%라고 수치화해서 말씀하셨는데 이또한 크게 동의합니다. 학위 하나만을 위해 불안정한 상황에서 수입도 없이 버텨나가야하는 거 같아요. 그마저도 연구 하나만 신경써야하기에 다른 건 신경쓸 겨를도 없구요ㅎㅎ 학사와달리 박사과정을 하는 나이는 일반적으로 직업이 정해지고 결혼을 많이 하는 나이이기도 한데, 이것 역시 신경쓰기가 어려운 상황인 거 같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이 영상을 왜 그때는 못 알아듣고 통합과정을 시작했나 싶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큰 결심 하신 만큼..! 꼭 다른 일은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시청해주시고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써먹을려고 돈들이고 시간들여서 따는거잖아. 박사학위 고이 모셔두려고 따는게 아닐텐데, 학위 따고나서도 백수인 사람들 많다드만.. 박사학위만이 정답은 아닌 세상이네요.
ㅎ 다른 분야겠지만
저도 석사까지 하고 취업해서 해외 전전하고 있네요..
뭐 사는 모습은 다양하니까요
사는 모습이 다양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
공기반 소리반이엿으면하는 아쉬움...
영상 목소리는 공기 75 소리 25 ㅠㅠ
저도 모르게 숨을 더 많이 불어넣고 있었군요 ㅎㅎ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론: 연애가 중요 ?
기계과 이제 졸업하는 학부생인데 컴퓨터비전쪽으로 석사만 따는건 좋은 선택일까요?
어떤 관점에서 좋은 선택인지를 물어보시는걸까요?
@@jinoessay 석사만 마치고 나왔을때 컴공과 사람들한테 취업시장에서 밀리진 않을까 불안합니다.
지원하시는 회사가 요구하는 분야, 하셨던 연구 주제, 실제 가지고 계시는 능력치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력이 있다면 어느 학과를 나왔는지는 정말 중요치 않습니다.
50대 샐러던트인데 도무지 연구하고싶은게 없어요. ㅋㅋㅋ 그냥 수료만 해야할듯..
요즘에 석.박사 학위가 중요한가? 대학자체도 존재가치가 없어지는세상에.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가 있다면 , on line 상에 지천으로 늘려 있는 대학강의와 대학원 과정강의 로 얼마든지 자기꿈을 실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억대 연봉 받고 싶으면 박사하세요ㅎ
기업에 들어갈 때 어딘가에 능력을 증명해야할 때 학위가 없으면 아예 지원조차 못 하지요
온라인 상에 교육으로 되는 범위나 분야가 있고 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으로 배울 수 있는 범위나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와서 공부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저도 진학하기전에는 같은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대학원이 힘들긴 하지만 후회한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대학자체가 존재가치가 없어지고, 온라인 강의가 판을 치는 세상일수록 박사의 가치는 더 높아질거임. 사람들이 손쉽게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사회 풍조는 머지 않아 쉽게 무너질거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지만 인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끝내 인정을 받는 시기가 올거라 봅니다.
대학원은 공부하는곳이아니에요, 공부는 알아서 하는겁니다.
대학원은 연구를 하는곳이고 연구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봅니다
실제 실험을 행하는것/ 학술적글쓰기(+기타 visualization작업포함)
이중 학술적 글쓰기의 경우 솔직히 논문을 써야하는 push가 없으면 빠르게 얻기는 힘든능력이라고 보여지며
특히 ‘실험’의 경우 해당장비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연구가 아얘불가능한 경우가 있기때문에 단순히 인터넷으로 배웠다, 독학했다의 차원의 문제가 아니게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하지 않으면 할수없는 연구들을 전공하는게 유리합니다. 실험의 방식이 쉬울수록 대체되기 쉽습니다. 물론 이것이 학문에 가치를 부여하는것은 아니지만 ‘돈’이 되는 일을 하시고 싶다면 참고해야될 사항입니다.
지금 박사 3학기...논문 근처도 못가고 있음 ㅠㅠ 미칠것 같음
동지님 ㅠ
@@hlylup 동지님, 학위논문은 잘 마무리 하고 계신가요? 전 언제나 제자리 걸음~~~~
박사와 기회비용, 그래도 박사하면 조금은 보상이 따르지 않을까 해서 박사하면서 열심히 밥사고 있습니다.
각자가 추구하는 바가 다른 것이니까요. 누구보다 치열하실 학위과정 감히 응원합니다!
석사는하나마나아님감…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ㅎㅎ
지원 하고자하는 분야가 달라지죠 최소요구 학위가 석사이상인 곳도 있기 때문에 거길 가려고 석사하는 사람도 있구요.
한번 해보시면 그리 만만하지 않고 배우고 성장하는 것도 많아짐을 느끼실겁니다.. 물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도 배움에서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물석사가 되지않기위해선 본인도 가르침을 수용할 줄 알아야하구요
일단 우리나라에 필요한 기여를하는 실무 적이라야지
박사 연구라는 허울의 겉 모습을 기대할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실무에 기여하고 나라 발전에 기여할 프로젝트를 잡고 연구해야지
마치 학위 치장하려는 것 같아 정책 실무 간부들에게서 무시 당합니다.
특히 공무원 사회에서는 박사를 그리 환영하지 안습니다.
써봤더니 허당이더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박사님들 실무에 나가시면 십중팔구는 기간 간부 멤버들이 우습게 생각 합니다. 박사 좋아하네 이럽니다.
학위전공 논문과 실무와 일치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고급공무원들이 별로로 생각하는 분야가 교수님이십니다.
착각하시거나 기분 나쁘게 생각 하실 필요 없습니다.
논리를 따지는 곳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어쩌란 말이야 대책이 뭐야? 대부분 이럽니다.
제 개인적으로 6년간을 정부 정책부서에 출입해봤는데 실무적으로는 이해가 가더라구요.
교수님 모시고 회의하는 것 대부분 통과치례예요. 되는것 없지만 여론 무마책 이예요.
연구든 교수든 실무진의 다져진 실력은 현실적인것 이지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조직으로부터 엄첨 압박을 받습이다.
그런 면에서는 연구원이나 교수 박사님들 당장 긴급대책을 연구하시는 것이 아니니 기본적으로 느슨해요.
여기서 칼텔 얘기도 나오고, 부조리 엉터리 연구 등등얘기가 관료실무 쪽에서 나오게 돼 있어요.
누군가 보고해서 그렇지 대통령이 스스로 생각해 냈겠어요.
저는 양쪽다 맞는데, 느슨한 쪽이 먼더 스스로 다듬었으면 합니다.
외각에서 정치적으로 소란피면 칼자루 쥔 쪽 즉 돈 대는 쪽이 더 쪼일 것입니다.
수많은 연구기관을 주마간산으로 오랜기간 보아온 개인 사적 소감입니다.
실무와 연구는 분명 다른점이 있는 것 같네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박사를 해야하는 이유는 '척척박사님'이 되기 위한것 말고는 없다.
정출연 정규직 연구원 채용에 석사이상으로 공고하고 박사만 뽑는다는....
박사냐 석사냐는 대졸이냐 고졸이냐 이상의 갭…
~~박사님 vs ~~ 씨
평생 이렇게 불리기 때문…
근데 뭐 본인이 상관 없으면 석사로 만족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