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시마 산행의 진짜 문제는 말도 안되게 얕은 표토입니다. 한국의 산들의 3분의1 깊이밖에 안되는데요,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 비가 내리면 물이 산의 표토층으로 스며들지 않습니다. 그대로 산 사면을 타고 흘러내려버립니다. 그다지 큰 비가 아닌데도 등산로가 불어난 계곡 때문에 끊겨버리고, 등산로가 자취를 감춥니다. 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라타니운수이쿄가 첫 일정이었고, 그 다음날부터 미야노우라다케를 오를 계획이었는데, 시라타니운수이쿄에서 시간당 200미리에 가까운 폭우를 만납니다. 그대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가슴깊이까지 오는 급류를 세번이나 건너고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 그대로 다 토했습니다. 순전히 공포와 안도 때문에요. 해질녘이었는데 공원 관리인 네다섯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호텔에서 깨어 일본 뉴스를 보니 저와 같은 곳에 갔던 일본인 관광객 한 명의 실종 소식이 들립니다. 야쿠시마는 굉장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원숭이와 거북이를 원시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고, 천년 넘은 나무를 동네 가로수처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등산 좋아하시는 한국 분들, 한국 산 생각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땅이 다르고 흙이 다릅니다. 집중호우시 강수량도 어마어마합니다. 성진씨의 무사 귀환을 기도하겠습니다.
야쿠시마 경찰서에서 제공하는 야쿠시마 등산사고 내역을 보니까. 사고원인에 유난히 길을 잃음이 많이 보입니다. 심지어 길을 잃은 사고자의 나이가 20대 초중반의 건강한 남성들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조금만 방심하면 코스를 이탈하기가 쉬운 모양입니다. 지난 사고들을 찾아보다가 한가지 흥미로운 사고를 찾았는데요. 2017년도에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シャクナゲ등산회의 사고사례 입니다. 당시 실종되어 사망한 다나카씨는 히말라야 등산대의 대장 이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등산에 있어서 방향, 지리, 사고대처에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등산에 능숙한 그룹임에도 그들은 정해진 등산코스를 이탈하고 방황했는데 그 이유는 정해진 등산코스 이외도 오래전 삼나무를 벌목하기 위해 이용하던 벌목가들의 작업용 코스들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비가 내리고 날씨가 험한 탓에 그 벌목꾼들의 코스로 잘못 진입했다고 합니다. 그런 오래 된 코스들은 발길의 흔적은 있지만 대부분이 이제는 완전히 사용하고 있지 않는 버려진 코스들이라고 하는군요. 어쩌면 실종되신 분도 이 버려진 벌목작업자들의 코스를 잘못 진입해서 길을 잃으신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야쿠시마 협곡은 입구와 출구가 여러갈래입니다 하루만에 갔다올 수 있는 코스도 있고 정상까지 찍고 능선타고 간다고 하면 무조건 하루 묵어야해요 두어시간정도의 모노노케히메 숲까지 가는 길에도 제대로 된 등산로라고 할만한 길이 끊기는 경우도 많아요(길 표시를 위해 가야하는 길에 리본으로 표시된 표식을 보고가야하는 코스도 있어요) 윌슨그루터기까지는 삼나무 벌목을 위해 깔린 레일들을 길처럼 이용하는데 이 길만 가는데 3시간은 걸리는거 같아요 죠몬스기까지는 몇 km 되지 않은데 완전 바위 넘고 좁은 길 타고 꽤 험합니다 절벽도 많고 나무도 엄청 많아서 만약 눈길에 미끄러졌거나 하여 실족했다면...진짜 크게 걱정해야할 정도로 코스가 우리의 상상 속 등산로보단 더 험하다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셔틀버스는 특정시간까지만 이용가능해서 이 시간 내에 하산하여 타지 않으면 산에서 비박하게 됩니다 전 죠몬스기까지 갔다가 능선 넘지 않고 뒤돌아 나오는 코스로 나왔는데 진짜 10시간 걸려요 모쪼록 꼭 생환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ㅜ 속상하네요...
얼마 전에 다녀왔는데 일단 곰 없는 섬이구요. 저분이 실종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좀 적자면, 1. 정상 코스로 가면 보통 새벽 4시부터 시작을 하는데 이 분은 시작이 너무 늦었고 심지어 코스를 반대로 탔어요. 위험에 처하더라도 도움 받기가 힘든 시간대고 사람을 마주치기도 쉽지 않죠. 겨울이고 날씨가 안 좋았던 걸 감안하면 등산 내내 사람을 못 봤을 가능성이 100%라고 생각합니다. 2. 여러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데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등산로가 돼있다보니 위험한 구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외다리를 건너거나 무너진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등 실족하기 쉬운 구간들) 날씨가 좋은 날엔 위험한 구간도 조심히는 다닐 수 있는데 조금만 비가 내린다거나 하면 길이 없어질 수 있는 정도에요. 이 분은 한 겨울에 날씨도 안 좋을 때 무리하게 강행했으니 사고나기 좋은 상황이었겠죠. 3. 암벽 구간이 꽤 있습니다. 준비성이 떨어지는 걸로 미뤄보면 겨울에 장비도 시원찮았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만약 접지력 좋은 등산화, 아이젠, 스패츠 등 겨울 등산 용품 없었으면 사고 가능성은 더 높았을거에요. 4. 핸드폰이 안터집니다. 본토에서 한참 떨어진 섬인데 심지어 산에 들어서면 정말 큰 나무들로 울창한 숲 속에 갇히기 때문에 통신이 안 된다고 봐야하고, 그나마 정상 부근에 사방이 뚫린 곳에 가야 운 좋게 신호가 1칸 잡히는 정도입니다. 즉, 사고가 나더라도 핸드폰으로 구조 신고를 요청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구조를 안 한다고 일본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날씨때문에 수색을 못 한거지 일단 신고 접수되면 바로 구조대 헬기 뜨고 바로 발견되면 비용을 청구하지도 않습니다.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거나 수 일에 걸쳐 구조가 되는 경우에만 비용 청구가 된다고 직접 듣고 왔네요. 이 영상의 댓글만 보고 겁 먹을 정도의 산은 아니지만 준비가 많이 필요한 산이고 날씨가 안 좋을땐 과감히 일정 포기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왜 역방향으로 하셨는지 ㅜㅜ 미야노우라다케에서 투석평전구간도 흙이 너무 약합니다. 예전에 그 부근에서 젊은청년이 실종되어서 비석도 있어요… 이후 고하나고에고, 하나고에고 순으로 하산했을텐데, 아무리 밑지방이긴 하지만, 겨울엔 눈많기로 유명헌 곳이라 빠질위험 있는 곳이 많습니다 ㅜㅜ 눈이 아니라 비가 왔어도 어디 숨어들어갈 곳이 부족하고 다른 산장까지 내려오려면 하나고에고까지는 무조건 와야 하는 루트에요. 사방이 뻥 뚫려있는 능선길이라 비가 거셌으면? 장시간 버티기 힘든 코스에요…
안그래도 엄청나게 깊은 숲이라 햇빛이 든다해도 이끼가 많이 끼어서 습하고 미끄러운데 눈오고 비오고 반복하면 빙판길 되고 엄청 미끄러울듯 어쩌면 길을 잃어서 조난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 같네요 다큐인사이드 보니까 원래 목표했던 산장에 다녀갔다는 흔적도 없었대요 산장에 가기 전에 안좋게 되신 듯
요도가와 등산로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습니다. 요도가와 등산로 입구에서 약 1.7km 정도 더 걸어내려오면 기겐스기라는 삼나무가 있는데 그곳까지는 버스가 다니니 그곳까지 걸어 내려와야 하는지 물어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미야노우라 산은 일본의 산들 중에서는 굉장히 평범한 코스입니다. 일본의 산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산들이 많습니다. 그 어려운 산을 잘 올라다니는 일본인들도 미야노우라 산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폭우입니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장대비가 내리기 다반사이니 그렇게 비가오면 중도 포기를 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 곳입니다. 대체로 요도가와 등산로입구부터 미야노우라 산까지는 정말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다니는 곳이라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시라타니운스이교는 관광지 수준이라 엄청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조몬스기가 야쿠시마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일본인들은 7천년된 것이라고 하는데 탄소 연대 측정은 불가로 나오는데 3천년이 넘은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조몬스기를 보기 위햐여 세계에서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 제가 갔을 때도 등산을 전혀 해보지도 않은 한국의 젊은 여성분들도 조몬스기를 보고 산장에서 1박하고 다음날 내려오시겠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즉 저곳은 반대코스로 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야 실종이 되어도 발견될 확률도 많고 고도를 올아는 것에서도 유리합니다. 요도가와 등산로 쪽에는 사람의 발길이 별로 없어서 사슴과 원숭이들의 천국입니다. 부디 무사히 잘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런건 보통 길을 잃고 추락한 경우가 대다수임 산을 샅샅히 뒤지지 않는 이상 찾기 힘들죠 의외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을 수도 있고 실제로 등산로 근처에서 낙상하고 사망한 채로 수년 뒤 발견된 사례가 있었음 밤이 되면 추워서 낙엽 같은걸 덮거나 구덩이 같은 곳에 숨기도 하거든
2014년 .... 다녀온 사람으로써.... 상당히 등고차이가 크고 체력 소모가 상당한 .... 등산 난이도 중 상 중에 상인 곳 ... 그리고 계절을 떠나... 24시간 내 기온 변화가 계속 일어나는 곳 입니다 .... 심지어 28도 차가 나는 순간 과 지형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자세한 사항을 더 조사 하지 않으면... 가이드 없이 가게 되는데.... 저 역시 가이드 없이 단독으로 갔는데.... 가이드 없이 오르는 이가 딱 저 혼자 였음... 수시로 난간 없는 절벽이 있어... ".. 이곳은 누구하나 떨어지겠다.." 하는 곳이 그냥 많음 - 무엇보다.... 길을 수시로 잃을수 있는 길.. 이 위험해 보였고... 실제 저 역시 도중에 길을 잃었다가... 우연히 만난 일본이 길 알려줌 - 서남 쪽 출구쪽 규모있는 학교가 있는데... 그 앞 오래된 빵집의 식빵 과 요구르트 정말 맛남 ... 등산 이후 필수 코스임...
@@ChloeAriko 팩트에 ㄱ처럼 부들대는거 넘넘 불쌍..ㅠㅠ 한국이 일본에 비해 영토 엄청나게 소국 맞잖아..ㅠㅠ 홋카이도 사이즈에 불과한 한국같은 소국이야 산길 더 빠짐없이 만들수 잇겟지.. 그러나.. 보통의 선진국 강대국들은 사이즈가 잇기에 한국 소국처럼 못하는게 팩트인데 왜 열등감에 ㄱ처럼 부들거리니..ㅠㅠ
일본엔 높고 아름다운 산들이 많아서 등산하기 좋죠! 그치만 일본에서 몇번 등산하며 느낀건 "산에 오는건 자유지만 목숨은 책임져주지 않는다" 라는 인상입니다. 어느정도 안전장치는 있지만 위험한 길이 많습니다. 더욱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변수가 생기면 서바이벌 상황이 생기기 전에 무리하지 말고 돌아가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사히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
한국에서 등산을 하면 지리산 설악산 급 아니면 대체로 산이 사람을 살려주는..? 쾌청하고 자연의 장엄함이나 넉넉함에 안기는 먹먹한 기분이 들던데. 일본에서 산에 갔더니 높은 산도 아닌데 뭔가 짓눌리는, 자연이 무서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섬나라 특유 섭생 기후 때문인지.. 참 묘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동네산 아닌데 저기... 정상적인 길 가도 엄청 복잡함 길이 한개만 있는 것도 아닌데 험하고 시야확보도 힘듬 사람 키보다 폭이 넓은 나무가 엄청 많아서 그거 보는 재미로 가지만 그만큼 몇백년간 자연이 만든 야생이기에 위험을 동반 하기도 함 초행길로 가이드 없이 혼자 갈 수 있는 레벨이 아님 7:10 여기 나무 안임
일본열도의 산은 험준한 곳이 의외로 많아 유명인들도 실족으로 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나라 바위산들도 이름에 '악'자가 들어간 산은 악명이 높은 곳인데, 등산 난이도를 낮게 봤다가 조난이나 크게 다쳐서 돌아오시는 분들이 꽤 있구요. 산은 잘 올라가는 것만큼 내려오는 것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일본살았을때 타카오산 외엔 산을 가 볼 엄두도 안 났음... 왜냐면.. 일본인친구도 후지산같이 갈거 아니면 죽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후지산도 죽으러 가는 사람도 많아서 기분이 찝찝해서 안 간다 함... 타카오산은 낮고 관광객이랑 케이블카도 되어있어서 갈만하긴 해서 가 본거지.. 사실 다른 산은 장비 제대로 챙겨서 그룹으로 가야함 ㅠ 한국산의 산행길을 생각해서 가면 큰 코 다친다고 함..
산이란게 진짜 무서움. 예전에 친구들끼리 동네 좀 사람 많은 산 초보자 코스로 올라갔었는데 그냥 길따라 가다보니까 바글바글하던사람들이 한둘씩 사라짐. 근데 그냥 올라가다보면 그걸 나중에 깨닫기도 하고 처음에는 길이 딱딱 되어있다가 위로올라갈수록 약간 길이랑 길아닌곳이랑 헷갈림. 결국에 길잃어버리고 어찌찌 3~4시간 헤매서 늦은 저녁쯤되서 내려왔는데 우린 왔던길로 내려온건지 알았는데 다 내려오고 지도 보니까 산 1개를 넘어서 다른 산으로 내려왔더라..난 동네라 야생동물 걱정할일은 없이 헤메기만 했지만 일본쪽은 산도 험하고 곰도 많이 나와서 현지인들도 실종사건이 많음.
저기 다녀왔었었는데 애초에 운행 방향 부터가 역방향이라 엄청 힘들었을것. 기억을 더듬자면 아마 츠지토오게 까지는 그래도 목재수송용철도도 있고해서 평지도 있는 편이지만 그 이후부터 미야노우라다케 정상까지는 얄짤없는 업힐구간임. 야리가다케, 기타호다케 등 일본 몇몇 산을 타본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일본 산길은 한국 등산로마냥 정비가 잘 되어 있지도 않고 폭도 좁음. 아마 산장구간까지는 잘 갔을텐데 이후 다카츠카사에서 정상구간으로 가는 조릿대숲 구간에서 길을 잃지 않았을까 싶음. 애초에 비수기에 혼자서 거길 왜 갔는지....
@그런데 일본산은 그냥 쌩 자연이고 일본인들의 인식도 산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건 본인책임, 이런 주의라 쉽게 생각하고 가면 진짜 큰일납니다. 다른 댓글에는 왜 구조하는데 돈이 드니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책임지지 못할거면 시도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본 있을때 한여름에 비가 오는데 전철이 넘어갈까 겁이 날 정도로 쎄게 오더군요,, 한국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저도 세계배낭여행 많이 다녔는데 목숨의 위험을 느낀 적이 몇번 됩니다. 열대지방 같은 경우엔 순식간에 집채만한 먹구름이 눈 앞의 언덕 바로 위에 앉더니 반팔로는 저체온 올 정도로 기온 떨어지고 소나기 오고 벼락 치더군요,,
작년 11월달에 갔다왔는데 날이 좋은날에도 이끼와 습기 때문에 산길이 엄청 미끄러워서 저도 몇번 넘어질뻔 했었는데.. 눈길 산행을 혼자서 갔다는거는 안전불감증이라고는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현지 등산로 내에서는 전파도 안잡히는곳이 대부분이라 등산객들이 많은 코스가 아니라면 혼자서 뭔일이라도 생긴다고 해도 구조요청도 못해요..
야쿠시마는 365일중에 364일 비가 내린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연간 강우량 및 적설량이 보통 지역과는 크게 다릅니다. 저 또한 가장 강우량이 적다고 알려진 가을에 몇일있던 동안에도 쾌청한 날씨와 비가 쏟아지는 날씨가 하루 내에 수십번 바뀌는것을 경험한 적이 있어요. 입산할 당시 날씨가 좋았다고 다음날은 커녕 두세시간 뒤에도 어떤 날씨로 바뀔지 모르는 곳이란 말입니다. 저 또한 실종자분을 폄훼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으며 크게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금도 어딘가에서 살아계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몇박 몇일 트레킹 한적도 있고 저질 체력이지만 해외갈때 꼭 그나라 산 하나는 가보는 편인데 딱보니 길잃기 쉽고 비수기라 사람도 없고 날도 추울때였으니 더더욱 갈 엄두가 안날 산이네요. 저라면 눈 없어도 안갔을거 같아요ㅜ. 몇년전 남미에서 트레킹중 헬기에 바디백을 실어나르는걸 목격한 후로는 그저 더 조심히 여행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ㅜ 이분도 그렇고 그알에 나온 일본에서 실종된 분도 그렇고 특히 혼자 여행 다닐땐 더 안전하게 다니고 무리하게 일정 잡지 않는게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두분다 어서 발견되길 바랍니다.
4:13 여기부터 등산로 나오는데 솔직히 입구만 잘 되어 있고 그 뒤로는 그냥 생야생이네 ㅋㅋㅋㅋ 안협소형이 텐션 억지로 높여서 분위기 띄우면서 "등산로 예쁘네요"라고 하는데 사실상 그냥 야생이구만 ㅋㅋ 길 잃어버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산이네 ㅋㅋㅋㅋ 더군다나 비에다 눈까지 왔으면 그냥 무서워서 눈물 나올듯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너무보고십다 우리아들 입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분명히 기적이 있을겁니다..
미안해하지 마세요.. 어머님은 아무 잘못 없으세요.. 힘내세요 기적은 있을거에요..!
어머니 같이 기도 드리겠습니다. 저도 같은 날 해외여행을 혼자 떠났었는데, 이런 일이 있는지 뒤늦게 알게 되었네요. 어머니 잘못이 아니에요 죄송하실 일도 아니구요. 부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라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ㅠ
기도하겠습니다 부디 무사히 돌아오시길ᆢ
우리아들 사랑합니다
어머니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건강하시구요
꼭 돌아오실거예요
어머니 힘내세요
어머니 건강 잘 챙기세요.. 아드님 돌아오실때 어머님 많이 야위어계시면 마음아프잖아요
어머니 기운내세요
다큐 보고왔는데... 보는 내내 눈물 흘렸네여.. 정말 부모님들의 슬픔이.. 아버님 말씀처럼 찾아서 데려만이라도 왔으면 하셨는데.. 부디 꼭 돌아오셨으면 기도하겠습니다..
제가볼때 산 올라가다가 실족사되서 어디서 사망한거같은데 시신을 못찾아서 실종되있는거 같음..
20년만에 봤는데 그것도 찾아 와줬는데 친구야 보고 나서 이틀뒤에 너가 이런일을 당했다는게 믿기질 않는다 얼릉 돌아와라 그리고 소주한잔 하자 ..무사히 돌아와서 부모님 곁으로 그리고 친구들 옆으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돌아와주렴....
이 새기가 범인ㅇ다 ㅋㅋ
@@illit4ever부모가 없니?
@@illit4ever왜사니?
미쳤구나 분위기 피악 좀 해래@@illit4ever
오늘 다큐인사이트 방송 보았어요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하루라도 빨리 찾길빌게요😢 아버님이 직접 가시는거 보고 눈물났어요
아직도 많이 많이 기다립니다
우리아들 기도합니다 빨리 빨리 오세요😢
빨리 돌아오시길 빕니다 ㅠㅠ
건강잘챙기세요 아드님 꼭 찾길 저도 간절히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반드시 돌아오실겁니다 그리고 울고 싶으실때는 목청껏 우셔요 가슴이 너무 아프시잖아요… 방송 보았습니다 참지마시고 크게 우세요..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고 기도할께요 ..
나무아미타불
어머니 날 덥고 비 많이 오더라도 끼니 거르지 마시고 간간히 동네 말고 조금 떨어진 옆 동네 가서 산책이라도 하시면서 꿋꿋하게 지내셔요
너무 힘드시겠지만 이런 말밖에 못 드려 제가 다 죄송해요 아프지 마세요 꼭 소식 들려올 거예요
어제 8/24 다큐인사이트에 방송 됐는데
너무 가슴 아팠어요...
"무사히 귀환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멘트가 방송 마지막에 나왔어요...제발..
엄마 미안합니다 오늘도 기도합니다 우리아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아들 채고 잘있다오세요 자자요,엄마가
성진 오빠 한국으로 얼른 돌아와요 어머님이랑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요
어머니 기도할께요 성진씨 꼭 올꺼에요 기적은 누구한테나 일어날수 있는일이에요 꼭 올꺼에요 끼니 거르지 마시구요 새벽기도에서 성진씨 기도 할께요
다큐 보았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모쪼록, 서로서로
건강 챙겨주시며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ㅋㅋ
ㅋㅋㅋ
거제 저 아는 지인 아들 입니다 추우탕도 맛있게 하시고 아드님이 참 착하고 꼭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꼭 돌아오시길 빕니다
이 시간에도 안돌아오면 죽었다는 생각 안듭니까 ? 1달이 넘었어요 곰에게 먹혔거나 절벽에서 추락사 하지 않았을까요
님들은 타인이라 그런 말을 하는거겠지만 아는 사람이 실종됐는데 어 죽었을거야 하고 포기 할 수 있나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재를 뿌리지 마세요
@@전재원-f5p님 주변사람이 그러면 그렇게 이성적일수 있음?ㅋㅋ 주변지인한테 희망이라도 붙잡고 있는 돌아가신 유가족한테도 그렇게 얘기해보셈
@@전재원-f5p 와 막말쩐다 진짜 니일 아니라고 막씨부리지 마세요 진짜 사탄인가 실제로 만나면 한마디도 못할 찌질이가..
@@전재원-f5p 죽었다고 해도 시신수습까지 안하나요? 참 존나 유식하셔서 좋겠습니다~
야쿠시마 산행의 진짜 문제는 말도 안되게 얕은 표토입니다. 한국의 산들의 3분의1 깊이밖에 안되는데요,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 비가 내리면 물이 산의 표토층으로 스며들지 않습니다. 그대로 산 사면을 타고 흘러내려버립니다. 그다지 큰 비가 아닌데도 등산로가 불어난 계곡 때문에 끊겨버리고, 등산로가 자취를 감춥니다. 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라타니운수이쿄가 첫 일정이었고, 그 다음날부터 미야노우라다케를 오를 계획이었는데, 시라타니운수이쿄에서 시간당 200미리에 가까운 폭우를 만납니다. 그대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가슴깊이까지 오는 급류를 세번이나 건너고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 그대로 다 토했습니다. 순전히 공포와 안도 때문에요. 해질녘이었는데 공원 관리인 네다섯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호텔에서 깨어 일본 뉴스를 보니 저와 같은 곳에 갔던 일본인 관광객 한 명의 실종 소식이 들립니다. 야쿠시마는 굉장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원숭이와 거북이를 원시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고, 천년 넘은 나무를 동네 가로수처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등산 좋아하시는 한국 분들, 한국 산 생각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땅이 다르고 흙이 다릅니다. 집중호우시 강수량도 어마어마합니다. 성진씨의 무사 귀환을 기도하겠습니다.
올 여름에 갈 계획인데 비오는날은 조심해야겠네요
@@침착침 저기가 비가 엄청 자주 내리는 곳이라고 하니 꼭 주의하세요
진짜 궁금증으로 쓰는건데 이 글 번역기글인가요? 미묘하게 이상하네요 ㅋㅋ
@@bsmoon3070 댓글쓸시간에 엄마한테 국어나 가르쳐달라해
@@bsmoon3070 외국 사람 이 쓴 글 일수도 있고 나이 드신 분이 쓰신 글 일수도 있지 딱 봐도 나이 드신 분 같은 대 그리 쪽을 주어 야 하나
엄마 오늘도 기도합니다 눈물난다 우리아들 채고 잘있다오세요
기적이 있을거에요..!
ㅠㅠ
어머니.저도기도합니다🙏꼭돌아오기를요..
@@브베포스 제발 좀.... 머리란게 있으면 생각을 합시다 ^_^
@@브베포스 야 너 돌아다니면서 하지말아야할짓 하지말아라 다 너한테 너가족한테 돌아가 대못박지말고 멈춰라
제발 돌아와주세요 ! 다큐 보고왔습니다. 열심히 선하게 사신분인데. 꼭 돌아오세요!!!!ㅜㅜ
안타깝습니다...눈오는날 험난한산을 외국에서 홀로 등반이라...저도 산악인입니다만 산은 낮엔 아름답지만 밤엔 무서운곳입니다 3명이상 갔더라면 좋았을텐데...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ㄹㅇ 무모했음
제 사촌오빠에요.. 감사합니다 정보가 너무 없었거든요 아직 소식은 없어요 ..
힘내세요 꼭 돌아오실겁니다!
@@눈썹-d5e 사회성 기르자
@@눈썹-d5e
너는 왜 그러니??
이런... 무사히 돌아오시길 기원을 비빔밥 근데 사실 오든 말든 내알빠노 ㅋㅋㅋ 나랑 아무 관계 없음!
@@sedumits8231 굳이 이런 댓글다는건 뭐노; 새초미님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꼭 사촌오빠 찾으실거예요
산이 엄청 우거지고 등산로도 막 잘 되어있는길이 아닌거 처럼 보이는데 길 잃어버리면 진짜 위험하겠어요 어딘가에서 잘 버티셔서 꼭 돌아오시길 바래봅니다
산에서 실종된거면 찾기 엄청힘들텐데.... 심지어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 실종이라니 빨리 돌아오셨으면.
얼른 가족의품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가족분들도 힘내세요
모르는 분인데 우리 성진씨가 라고 해주니 매우 정겹네요. 아무튼 성진씨가 잘 생존해 있기를 ㅠㅠㅠ
야쿠시마 경찰서에서 제공하는 야쿠시마 등산사고 내역을 보니까. 사고원인에 유난히 길을 잃음이 많이 보입니다.
심지어 길을 잃은 사고자의 나이가 20대 초중반의 건강한 남성들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조금만 방심하면 코스를 이탈하기가 쉬운 모양입니다.
지난 사고들을 찾아보다가 한가지 흥미로운 사고를 찾았는데요.
2017년도에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シャクナゲ등산회의 사고사례 입니다.
당시 실종되어 사망한 다나카씨는 히말라야 등산대의 대장 이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등산에 있어서 방향, 지리, 사고대처에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등산에 능숙한 그룹임에도 그들은 정해진 등산코스를 이탈하고 방황했는데 그 이유는 정해진 등산코스 이외도 오래전 삼나무를 벌목하기 위해 이용하던
벌목가들의 작업용 코스들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비가 내리고 날씨가 험한 탓에 그 벌목꾼들의 코스로 잘못 진입했다고 합니다.
그런 오래 된 코스들은 발길의 흔적은 있지만 대부분이 이제는 완전히 사용하고 있지 않는 버려진 코스들이라고 하는군요.
어쩌면 실종되신 분도 이 버려진 벌목작업자들의 코스를 잘못 진입해서 길을 잃으신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삼나무 숲이 거기가 거기같아 방향감각을 잃기 쉽다더라고요
다나카상 ㅜㅠ
다나까?!요즘 유트브에서 뜨고있는 그 다나카?!!
@@정영희-l1k 영희야 좋냐?
@@yeooooooooooo 삼나무 밖에 안 자라서 길죽 길죽하고 똑 같은 나무들만 사방에 있어서 방향 감각이 상실된데요
저렇게 위험한 곳을 안좋은 날씨에 혼자 가셨다니....ㅠㅠㅠ 어떻게든 돌아오시면 좋겠네요.. 부모님과 가족들이 기다리고 계세요.
부모님이 넘 안타깝던데
빨리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성진씨 빨리 돌아오세요
아직도 이런 실종 사건이 일어난다는게 참.... 하루 빨리 돌아오시길 ㅜ ㅜ 가족분들 마음이 너무 힘드실거 같네요..
야쿠시마 협곡은 입구와 출구가 여러갈래입니다
하루만에 갔다올 수 있는 코스도 있고 정상까지 찍고 능선타고 간다고 하면 무조건 하루 묵어야해요
두어시간정도의 모노노케히메 숲까지 가는 길에도 제대로 된 등산로라고 할만한 길이 끊기는 경우도 많아요(길 표시를 위해 가야하는 길에 리본으로 표시된 표식을 보고가야하는 코스도 있어요)
윌슨그루터기까지는 삼나무 벌목을 위해 깔린 레일들을 길처럼 이용하는데 이 길만 가는데 3시간은 걸리는거 같아요
죠몬스기까지는 몇 km 되지 않은데 완전 바위 넘고 좁은 길 타고 꽤 험합니다
절벽도 많고 나무도 엄청 많아서 만약 눈길에 미끄러졌거나 하여 실족했다면...진짜 크게 걱정해야할 정도로 코스가 우리의 상상 속 등산로보단 더 험하다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셔틀버스는 특정시간까지만 이용가능해서 이 시간 내에 하산하여 타지 않으면 산에서 비박하게 됩니다
전 죠몬스기까지 갔다가 능선 넘지 않고 뒤돌아 나오는 코스로 나왔는데 진짜 10시간 걸려요
모쪼록 꼭 생환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ㅜ
속상하네요...
추운날 비랑 눈이 내렸으니 비가 얼어서 엄청 미끄러웠을텐데 등산로도 제대로 갖춘 산이 아니라서 상당히 위험하긴했을듯 사람들이 잘 안다니는 길에서 얼음밟고 미끄로져서 실족한거 같네요
설악산 공룡능선타는거보다 더 힘든가요
아들님 꼭돌아올겁니다힘네세요
@@전재원-f5p 공룡보다 힘들어요 공룡은 중간중간 우회로가 있는데 반해 여기는 우회로가 없고 숲이 우거져서 길을 잃게 되면 난감합니다. 일단 판단이 안되요 어디가 어딘지
아재가 되고 산은 절대 혼자 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도 위험한 구간이 있고, 산속에선 기후 변화가 시시각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만만하게 보시면 안 되요.
산을 타고 싶으면 나지막한 동네 뒷산. 아니면 꼭 두 명 이상으로 다니세요.
한국 등산로와 달리 일본등산로는 인위적인게 별로 없고 거의 자연그대로라 힘듬.
야쿠시마 기본정보없이 등산했었는데 준비가 안되어 중간에 포기하고 하산했었는데 좋은소식 들리길 기원합니다.
일본산들 등산로 생각보다 잘 안돼있음. 길 진짜 좁아터지고 거리랑 고도 표지판 엉터리인곳 진짜많음. 입산객 몇명인지 세는 시스템도 없고 진짜 자신없으면 버너같은 생존용품은 필수로 가져가는거 추천. 한국 국립공원이 어마어마하게 투자 많이한거.
한국기준에 잘안되어있는거지
그만큼 한국은 인프라가 세계에서 가장 잘되어있는 살기좋은나라임
그걸 한국인들이 착각하고 자꾸 자국비하하고 해외망상 하는데
한국에서 처럼 하던걸 해외나가서 하면 딱 사고나기 좋음
여기 일본분들은 다 단체로 가이드끼고 다니시더라구요 저는 뭣도 모르고 혼자갔는데 혼자다니는 사람은 저랑 서양남자 한둘 뿐이였어요. 근데 정석적인 루트대로 갔으면 위험할건 없는데 가시다가 다른 샛길로 빠지신듯하네요ㅠ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산좀 가봤다고 자만하며 다른곳 가다가 골로 가는 경우겠네요
일본산은 한국산이랑 자체가 다름
한국은 산이라고 하면 "운동, 등산" 이런게 떠오르지만 일본은 "위험" 부터 떠릅니다
가더라도 그룹으로 가세요
뭔느낌인지 알거같음.
*일본산은 보는 산=>관상용
*한국산은 누리는 산=>누림용
누려~~저는 하다못해 대마도의 아리아케산도
얕잡아보고 초입만 걷다가 무서버서 곧 포기
일본에서 그나마 갈만한 산은 타카오 산 정도 같아요 거긴 워낙 유명하고 뭐가 많이 닦여있기도 하니까...
정확한 표현이십니다
대도시 인근의 1500미터 이하 산 이외는 전문산악인의 가이드 하에 가는게 안전한게 일본산들이죠.. 2000미터 이상은 부지기수고 3천미터 넘는 산도 많고 날카로운 암석들이 많아 한국 산들보다 위험합니다.
저런 산은 등산로 입구에서 gps임대만 해줘도 이런 사고는 많이 줄텐데...에베레스트같은 산만 아니면 충분히 구조 가능 하지 않을까
얼마 전에 다녀왔는데 일단 곰 없는 섬이구요.
저분이 실종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좀 적자면,
1. 정상 코스로 가면 보통 새벽 4시부터 시작을 하는데 이 분은 시작이 너무 늦었고 심지어 코스를 반대로 탔어요. 위험에 처하더라도 도움 받기가 힘든 시간대고 사람을 마주치기도 쉽지 않죠. 겨울이고 날씨가 안 좋았던 걸 감안하면 등산 내내 사람을 못 봤을 가능성이 100%라고 생각합니다.
2. 여러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데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등산로가 돼있다보니 위험한 구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외다리를 건너거나 무너진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등 실족하기 쉬운 구간들) 날씨가 좋은 날엔 위험한 구간도 조심히는 다닐 수 있는데 조금만 비가 내린다거나 하면 길이 없어질 수 있는 정도에요. 이 분은 한 겨울에 날씨도 안 좋을 때 무리하게 강행했으니 사고나기 좋은 상황이었겠죠.
3. 암벽 구간이 꽤 있습니다. 준비성이 떨어지는 걸로 미뤄보면 겨울에 장비도 시원찮았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만약 접지력 좋은 등산화, 아이젠, 스패츠 등 겨울 등산 용품 없었으면 사고 가능성은 더 높았을거에요.
4. 핸드폰이 안터집니다. 본토에서 한참 떨어진 섬인데 심지어 산에 들어서면 정말 큰 나무들로 울창한 숲 속에 갇히기 때문에 통신이 안 된다고 봐야하고, 그나마 정상 부근에 사방이 뚫린 곳에 가야 운 좋게 신호가 1칸 잡히는 정도입니다. 즉, 사고가 나더라도 핸드폰으로 구조 신고를 요청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구조를 안 한다고 일본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날씨때문에 수색을 못 한거지 일단 신고 접수되면 바로 구조대 헬기 뜨고 바로 발견되면 비용을 청구하지도 않습니다.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거나 수 일에 걸쳐 구조가 되는 경우에만 비용 청구가 된다고 직접 듣고 왔네요.
이 영상의 댓글만 보고 겁 먹을 정도의 산은 아니지만 준비가 많이 필요한 산이고 날씨가 안 좋을땐 과감히 일정 포기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결론은 ㅈㄴ게위험한데 굳이혼자가서 실종됐다
일본은 네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길도 함부로 가시면 큰일나요.
산속 임도로 안내하는 곳도 있어서
길이 너무 꼬불거리거나 하면
검색하고 돌아가세요.
@@user-wc7tz2xs4q ㅇㅈ….
@@dldorurㅇㅈ 도쿠시마 차 타고 가다가
와 길은 좁거 옆에 낭떠러지에 일방통행도 아니여서 맡은편 차 오면 어쩌지
ㅈ댓다 하는 곳 엄청 많더라구요ㅋㅋ
지금까지 수색했는데도 못찾았다면 그냥 사고일까요? 아닌거 같은데요
왜 역방향으로 하셨는지 ㅜㅜ 미야노우라다케에서 투석평전구간도 흙이 너무 약합니다. 예전에 그 부근에서 젊은청년이 실종되어서 비석도 있어요… 이후 고하나고에고, 하나고에고 순으로 하산했을텐데, 아무리 밑지방이긴 하지만, 겨울엔 눈많기로 유명헌 곳이라 빠질위험 있는 곳이 많습니다 ㅜㅜ
눈이 아니라 비가 왔어도 어디 숨어들어갈 곳이 부족하고 다른 산장까지 내려오려면 하나고에고까지는 무조건 와야 하는 루트에요. 사방이 뻥 뚫려있는 능선길이라 비가 거셌으면? 장시간 버티기 힘든 코스에요…
등산 다음날에 폭설로 입산금지됐다던데
실족했을 확률이 높겠네
시일도 너무 많이 지났는데 안타깝다
기적적으로 어딘가에 살아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생환이 여의치 않다면 마음아프지만 마지막 모습이라도 찾아서 가족들 품에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llit4ever 싸이코네..
@@seoha0628 늑 엄 ^오^
@@seoha0628 최고란거군요
비안오는날에 방문했었는데 숲 자체가 습기를 머물고 있어서 철로길 부분은 미끄럽고, 안전바도 없는 코스라 날씨 안좋은 날엔 정말 조난 당하겠다 싶은 산이었어요.. 하필 눈까지 왔다고 하니 걱정 되네요..부디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설악산 공룡능선보다 더 위험한가요
@@전재원-f5p 그렇죠... 설악산하고 비교가안될정도로 일본산은 위험해요 야생 곰도 많고요
우리아들 사랑합니다 잘있다오세요 😊
꼭 돌아오실겁니다.. 힘내세요...!
??
다큐인사이트 보았어요. 항상 힘내시고 희망 잃지마세요. 건강하시고요. 응원합니다.
어머니..! 조금이라도 기운내고 힘내시면 좋겠어요 멀리서 응원하는 마음보내요
어머님 힘내세요 건강잘챙기시고요
이분 아버지꼐서 하시는말 중 더이상 생명에 정을 주고싶지않다는겁니다.. 마음이 더 이상 다치고싶지않다고 하네요
성진씨 살아서 웃으며 돌아오시기 기도합니다. 당신의 고양이와 부모님과 우리가 기다립니다.
야쿠시마 조몬삼나무 보러 가는길 자체가 별로 좋지가 않아요. 멀기도 하고 해서 저도 진짜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여자친구랑 둘이 갔는데 진짜 혼자는 못가겠더라구요 어두워서 무섭고.. 길은 미끄럽고.. 앞은 안보이고... 정말 무서웠어요.
안그래도 엄청나게 깊은 숲이라 햇빛이 든다해도 이끼가 많이 끼어서 습하고 미끄러운데 눈오고 비오고 반복하면 빙판길 되고 엄청 미끄러울듯 어쩌면 길을 잃어서 조난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 같네요 다큐인사이드 보니까 원래 목표했던 산장에 다녀갔다는 흔적도 없었대요 산장에 가기 전에 안좋게 되신 듯
요도가와 등산로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습니다. 요도가와 등산로 입구에서 약 1.7km 정도 더 걸어내려오면 기겐스기라는 삼나무가 있는데
그곳까지는 버스가 다니니 그곳까지 걸어 내려와야 하는지 물어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미야노우라 산은 일본의 산들 중에서는 굉장히 평범한 코스입니다. 일본의 산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산들이 많습니다.
그 어려운 산을 잘 올라다니는 일본인들도 미야노우라 산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폭우입니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장대비가 내리기 다반사이니 그렇게 비가오면 중도 포기를 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 곳입니다.
대체로 요도가와 등산로입구부터 미야노우라 산까지는 정말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다니는 곳이라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시라타니운스이교는 관광지 수준이라 엄청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조몬스기가 야쿠시마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일본인들은 7천년된 것이라고 하는데
탄소 연대 측정은 불가로 나오는데 3천년이 넘은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조몬스기를 보기 위햐여 세계에서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
제가 갔을 때도 등산을 전혀 해보지도 않은 한국의 젊은 여성분들도 조몬스기를 보고 산장에서 1박하고 다음날 내려오시겠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즉 저곳은 반대코스로 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야 실종이 되어도 발견될 확률도 많고 고도를 올아는 것에서도 유리합니다.
요도가와 등산로 쪽에는 사람의 발길이 별로 없어서 사슴과 원숭이들의 천국입니다.
부디 무사히 잘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런건 보통 길을 잃고 추락한 경우가 대다수임
산을 샅샅히 뒤지지 않는 이상 찾기 힘들죠 의외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을 수도 있고
실제로 등산로 근처에서 낙상하고 사망한 채로 수년 뒤 발견된 사례가 있었음
밤이 되면 추워서 낙엽 같은걸 덮거나 구덩이 같은 곳에 숨기도 하거든
눈 와서 안보이는 길 헛딛어 실족사 한 듯; 한국산도 비 오면 엄청 위험한데..저런 산을 저렇게 준비없이 갔다는 게 놀랍네요
일본 산은 험준한 산이 많아서 평시에도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계획서 제출하고 입산 한다고 하더라구요.
조난이나 실종되면 수색을 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특정 몇몇개 산만 그럼 하두 사고들 많이 나서 시체는 찾아야지
2014년 .... 다녀온 사람으로써.... 상당히 등고차이가 크고 체력 소모가 상당한 .... 등산 난이도 중 상 중에 상인 곳 ...
그리고 계절을 떠나... 24시간 내 기온 변화가 계속 일어나는 곳 입니다 .... 심지어 28도 차가 나는 순간 과 지형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자세한 사항을 더 조사 하지 않으면... 가이드 없이 가게 되는데.... 저 역시 가이드 없이 단독으로 갔는데....
가이드 없이 오르는 이가 딱 저 혼자 였음... 수시로 난간 없는 절벽이 있어... ".. 이곳은 누구하나 떨어지겠다.." 하는 곳이 그냥 많음
- 무엇보다.... 길을 수시로 잃을수 있는 길.. 이 위험해 보였고... 실제 저 역시 도중에 길을 잃었다가... 우연히 만난 일본이 길 알려줌
- 서남 쪽 출구쪽 규모있는 학교가 있는데... 그 앞 오래된 빵집의 식빵 과 요구르트 정말 맛남 ... 등산 이후 필수 코스임...
설악산 공룡능선보다 더 힘듭니까 ?
@@전재원-f5p 비교 불가합니다.
밑에 어머님 되시는분이 댓글다신거 진짜 마음아프다...ㅠㅠㅠ
일본산들 특징이 등산로 정비가 우리나라처럼 빡시게 안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야산빼고 이름있는 산들은 국립공원 도립공원 등이 아니어도 굉장히 잘되어 있는 편이에요
한국은 소국이니까요.
@@약탈자-x1n ?
@@약탈자-x1n ???????
@@약탈자-x1n 이거 닉값인가?
@@ChloeAriko 팩트에 ㄱ처럼 부들대는거 넘넘 불쌍..ㅠㅠ
한국이 일본에 비해 영토 엄청나게 소국 맞잖아..ㅠㅠ
홋카이도 사이즈에 불과한 한국같은 소국이야 산길 더 빠짐없이 만들수 잇겟지..
그러나.. 보통의 선진국 강대국들은 사이즈가 잇기에 한국 소국처럼 못하는게 팩트인데 왜 열등감에 ㄱ처럼 부들거리니..ㅠㅠ
무사히 귀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고등학교 담임선생님도 일본 여행가셨다가 산에서 돌어가셨어요. 다들 조심하세요 ㅜㅜ
그 추웠던 설 연휴에 혼자서 일본 산을 가다니
일본 산은 숲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빽빽해서 버스타고 가면서 봐도 무섭고 신비롭게 보일 정도였는데 저런곳에서 조난당하면 구조가능성은 0 ..
덕혜옹주와 소 다케유키씨의 딸도 하늘로 갈려고 산에 들어가서 저기가 되었고 다케유키씨가 시체라도 찾을려고 경찰과 소방대에게 돈까지 줬는데도 시체 못찾았다는게 다 이유가 있었구나..
일본엔 높고 아름다운 산들이 많아서 등산하기 좋죠! 그치만 일본에서 몇번 등산하며 느낀건 "산에 오는건 자유지만 목숨은 책임져주지 않는다" 라는 인상입니다. 어느정도 안전장치는 있지만 위험한 길이 많습니다. 더욱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변수가 생기면 서바이벌 상황이 생기기 전에 무리하지 말고 돌아가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사히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
산만 그런게아니라 자동차 도로도 그런곳 되게많아요
목숨달린게 아닌 도랑에 빠지기 쉽거나 그런거..
도로폭도 상상이상으로 좁은데 왕복도로이고 좀 무서운곳 많음
게다가 일본은 산에 곰도 있어서 사람을 자주 해칩니다
일본만 조심할게 아니라 등산 즐기시는 분들
우리나라에서도 제발 지정 등산로로만 다닙시다.....
세계 어느 곳에 가도 오는건 자유지 목숨을 책임져 주는데가 있음?? ㅋㅋㅋㅋ 얼탱이가 없네
@@곰돌이핑핑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너가 더 딱하다야 ㅋㅋㅋ 그걸 인지는 너 자신을 보니 ㅈㄴ 웃음밖에 안나오네 ㅋㅋㅋㅋ
한국에서 등산을 하면 지리산 설악산 급 아니면 대체로 산이 사람을 살려주는..? 쾌청하고 자연의 장엄함이나 넉넉함에 안기는 먹먹한 기분이 들던데.
일본에서 산에 갔더니 높은 산도 아닌데 뭔가 짓눌리는, 자연이 무서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섬나라 특유 섭생 기후 때문인지.. 참 묘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신기하내요
보는내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자녀분들 제발 부모님 맘고생 시키지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산은 건조하고 밝은 느낌이 강한데 일본은 습하면서 어두운 느낌이 있네요. 뭔가 미스테리 만화에 나올 것 같은 신비함이 매력적이군요.
음침
심지어 겨울 추위조차 우리나라가 살을 에이는 듯한 역동적인 칼바람 추위라면 일본은 바람도 안부는데 뼛속까지 한기가 스며드는 음산한 추위임
ㅇㅈ 귀멸의칼날
해양성기후 때문
영상의 철도길은 예전에 삼나무를 벌목해 실어나르던 철길입니다.(일본에서 유명한 삼나무는 야쿠시마産이라 함)
7~8년전에 야쿠시마를 일주하고 등반했는데
비가 오지않아도 이끼가 덮혀있어 등산로가 매우 미끄러워요.
일본인들도 가이드를 동반해서 오르는 분들이 많았는데 눈이 오는 겨울철에 혼자 등반하셨다니 걱정되네요.
부디 무사귀환 하시기를 ...🙏🙏🙏
*수정하니 하트가 없어지는구나.
무사귀환하시길....
김성진님 지인분들이 볼 확률이 높으니 부디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꼭 무사 귀환 하셨으면 좋겠네요... 기다리는 가족들 너무 애탈거 같네요
위험한 일본산으로 유명하던데...
산을 잘모르는 나조차도 알고있는 일본산이에요.. 왜냐면 이산에 대한 귀신이야기나 않좋은 얘기들도 많아서ㅠㅠ 제발 살아계셨으면 좋겠네요..ㅠㅠ무사히 돌아오시길...ㅠㅠ
@@garr-mang 몇달전에,돌비공포라디오에서, 야쿠시마 조몬스기 ,산 괴담도나왔어요
신기하면서,무서워요.
동네산 아닌데 저기... 정상적인 길 가도 엄청 복잡함
길이 한개만 있는 것도 아닌데 험하고 시야확보도 힘듬
사람 키보다 폭이 넓은 나무가 엄청 많아서 그거 보는 재미로 가지만 그만큼 몇백년간 자연이 만든 야생이기에 위험을 동반 하기도 함
초행길로 가이드 없이 혼자 갈 수 있는 레벨이 아님
7:10 여기 나무 안임
조몬스키코스 3번다녀왔어요...시간이 많이 걸려요..한겨울엔 눈도 많이 오는데..그럼 더 많은 시간이 걸리죠....저분의 하산코스가 좀 위험하네요...조몬스키코스로 내려왔다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위험하면 도움을 청할수 있었을텐데요..
부디 살아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일본열도의 산은 험준한 곳이 의외로 많아 유명인들도 실족으로 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나라 바위산들도 이름에 '악'자가 들어간 산은 악명이 높은 곳인데, 등산 난이도를 낮게 봤다가 조난이나 크게 다쳐서 돌아오시는 분들이 꽤 있구요.
산은 잘 올라가는 것만큼 내려오는 것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설악산
아이고.... 낯설은 외국 산을 단독 등반이라니....
일본살았을때 타카오산 외엔 산을 가 볼 엄두도 안 났음... 왜냐면.. 일본인친구도 후지산같이 갈거 아니면 죽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후지산도 죽으러 가는 사람도 많아서 기분이 찝찝해서 안 간다 함... 타카오산은 낮고 관광객이랑 케이블카도 되어있어서 갈만하긴 해서 가 본거지.. 사실 다른 산은 장비 제대로 챙겨서 그룹으로 가야함 ㅠ 한국산의 산행길을 생각해서 가면 큰 코 다친다고 함..
또카오 산 만만한게 타카오 산이죠ㅎㅎ오랜만에함가봐야겟네
타카오는 껌이죠 ㅎ
덕혜옹주와 소 다케유키씨의 딸도 하늘로 갈려고 산에 들어가서 저기가 되었고 다케유키씨가 시체라도 찾을려고 경찰과 소방대에게 돈까지 줬는데도 시체 못찾았다는게 다 이유가 있었구나..
산이란게 진짜 무서움. 예전에 친구들끼리 동네 좀 사람 많은 산 초보자 코스로 올라갔었는데 그냥 길따라 가다보니까 바글바글하던사람들이 한둘씩 사라짐. 근데 그냥 올라가다보면 그걸 나중에 깨닫기도 하고 처음에는 길이 딱딱 되어있다가 위로올라갈수록 약간 길이랑 길아닌곳이랑 헷갈림. 결국에 길잃어버리고 어찌찌 3~4시간 헤매서 늦은 저녁쯤되서 내려왔는데 우린 왔던길로 내려온건지 알았는데 다 내려오고 지도 보니까 산 1개를 넘어서 다른 산으로 내려왔더라..난 동네라 야생동물 걱정할일은 없이 헤메기만 했지만 일본쪽은 산도 험하고 곰도 많이 나와서 현지인들도 실종사건이 많음.
저기 다녀왔었었는데 애초에 운행 방향 부터가 역방향이라 엄청 힘들었을것. 기억을 더듬자면 아마 츠지토오게 까지는 그래도 목재수송용철도도 있고해서 평지도 있는 편이지만 그 이후부터 미야노우라다케 정상까지는 얄짤없는 업힐구간임. 야리가다케, 기타호다케 등 일본 몇몇 산을 타본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일본 산길은 한국 등산로마냥 정비가 잘 되어 있지도 않고 폭도 좁음. 아마 산장구간까지는 잘 갔을텐데 이후 다카츠카사에서 정상구간으로 가는 조릿대숲 구간에서 길을 잃지 않았을까 싶음. 애초에 비수기에 혼자서 거길 왜 갔는지....
@그런데 일본산은 그냥 쌩 자연이고 일본인들의 인식도 산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건 본인책임, 이런 주의라 쉽게 생각하고 가면 진짜 큰일납니다. 다른 댓글에는 왜 구조하는데 돈이 드니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책임지지 못할거면 시도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겠죠..
네일동 가서 계획표 보니 애초부터 불가능한 계획이었네요. 사람마다 운행속도에 차이는 있겠으나 신다카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오후 1시경의 버스 막차 타는게 하산목표인데 그걸 역방향으로 더 늦은시간에 시작했으니...
@@dayfox9669 한라산 높이인데 8시간 잡고 가시다니 서두르다가 화를 당하신듯..
의견 중에 가장 명확하고 구체적인 글인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사고네요 ㅜ 잘 계시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찾기라도 해야할텐데
나는 날씨좋은 5월에 화창한 대낮에 많이가본 북한산에서 정상등반후 안가던 코스로 가본다고 구파발반대쪽으로 내려 가다 대동문을 대서문으로 착각해서 다시 계곡길 오르막쳐오르고
대동문도착하니 산한가운데 ㅋㅋㅋ그래도 해지기전에 잘내려왓지만
목마르고 배고프고 뺑이치고 멘붕와서 와 사람이 산에서 이러다 죽는구나 느낌 살짝 체험해봣는데
물은다행히 약수터에서 왕창먹엇는데 배고프니까 체력이회복이안됨
외국산에서 길잃으면 그야말로...한겨울엔 아예산을 가질말아야하고...따뜻할때도 꼭 식량을 왕창챙겨 가야할듯
사고 추정일로부터 벌써 3주나 지난 상태라 사실… 안타깝지만 변을 당하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안타깝네요 정말
일본 있을때 한여름에 비가 오는데 전철이 넘어갈까 겁이 날 정도로 쎄게 오더군요,, 한국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저도 세계배낭여행 많이 다녔는데 목숨의 위험을 느낀 적이 몇번 됩니다. 열대지방 같은 경우엔 순식간에 집채만한 먹구름이 눈 앞의 언덕 바로 위에 앉더니 반팔로는 저체온 올 정도로 기온 떨어지고 소나기 오고 벼락 치더군요,,
겨울에 산에서 실종됐으면 안타깝지만.. 겨울이라서 해도 빨리지고, 숲이라 그늘지면 빨리 어두워져서 길을 잃기 쉽죠.. 산 다녀본 분들은 길잃기 얼마나 쉬운지 아실듯..
뒷동산도 혼자면 무서운데... 얼마나 두려우실까... 2월인데 지금...... 무사히 돌아오셨음 합니다만....
일본 산은 넓은것도 넓은건데 진짜 방향감각 잘잃게 생겼다...... 저체온증이 개심할거같은데 안전히 발견되셔서 집으로 돌아가시길......
국내 산도 숲속에서 혼자 가면 방향 감각 잃습니다...
한국 산은 정말 안전하고 쉽게 등산하게 되어 있는데 외국에 있는 산을 한국 같이 쉽게 생각하면 안 됨….외국에 나가서 살아보면 한국은 정말 쉽고 편하다는 걸 알 수 있음
지금 kbs 다큐인사이트에 나오는게 이분 얘기같은데 무사하신 상태로 얼른 찾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작년 11월달에 갔다왔는데 날이 좋은날에도 이끼와 습기 때문에 산길이 엄청 미끄러워서 저도 몇번 넘어질뻔 했었는데.. 눈길 산행을 혼자서 갔다는거는 안전불감증이라고는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현지 등산로 내에서는 전파도 안잡히는곳이 대부분이라 등산객들이 많은 코스가 아니라면 혼자서 뭔일이라도 생긴다고 해도 구조요청도 못해요..
이게 맞아요 저도 산행 준비했다가 포기 했어요. 여기가 전파가 터지지 않는 곳이에요 혼자선 위험해요
입산할 때는 날이 좋았어요. 다음날 갑자기 폭설이 내린거에요.
입산하는날 cctv에 찍힌 영상보면 화창하고 맑은 날씨였음. 그다음날 갑자기 추워지고 눈내린 거임
야쿠시마는 365일중에 364일 비가 내린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연간 강우량 및 적설량이 보통 지역과는 크게 다릅니다. 저 또한 가장 강우량이 적다고 알려진 가을에 몇일있던 동안에도 쾌청한 날씨와 비가 쏟아지는 날씨가 하루 내에 수십번 바뀌는것을 경험한 적이 있어요. 입산할 당시 날씨가 좋았다고 다음날은 커녕 두세시간 뒤에도 어떤 날씨로 바뀔지 모르는 곳이란 말입니다. 저 또한 실종자분을 폄훼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으며 크게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금도 어딘가에서 살아계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vicismin 추가로 몇마디만 덧붙이자면 혼자 산행할 때 특히 겨울 산행에서는 본인이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오늘 날이 쾌청하다고 해서 1박 2일 산행에 날씨에 변수가 없다고 생각하는거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에요.
다큐 인사이드보고 찾아봤어요 일본산은 상상이상 인듯요 낮에도 음침하고 길도 험난해서 조금만 방심해도 발목이 나갈것같고 산에 등산하는 사람이 없으면 멘붕올듯요
몇박 몇일 트레킹 한적도 있고 저질 체력이지만 해외갈때 꼭 그나라 산 하나는 가보는 편인데 딱보니 길잃기 쉽고 비수기라 사람도 없고 날도 추울때였으니 더더욱 갈 엄두가 안날 산이네요. 저라면 눈 없어도 안갔을거 같아요ㅜ. 몇년전 남미에서 트레킹중 헬기에 바디백을 실어나르는걸 목격한 후로는 그저 더 조심히 여행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ㅜ 이분도 그렇고 그알에 나온 일본에서 실종된 분도 그렇고 특히 혼자 여행 다닐땐 더 안전하게 다니고 무리하게 일정 잡지 않는게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두분다 어서 발견되길 바랍니다.
산에서 자신감이라는 건 심해에서 자신감과 비슷하다.
자기를 죽이는 칼이 되서 돌아올 수 있다는 거.......
고작 500미터 그것도 차로 절반은 올라갈 수 있는 곳도
눈오면 미친듯이 미끌어진다. 너무나 위험한 선택이었고
진짜 안타까운 일이다. 돌아오길 빌뿐이다.
산속까지 로드뷰가 있다는게 더 신기
우와 채널 주인분 옛날에 작업실 같이 쓰던 분이네용 반가워요! 뭘해도 될 분… 😆
헉~~~~봉쥬르 형님 연락처좀 메일로 남겨주세요. 한번 연락하려고 했는데 폰 잃어버리고 번호가 없어져서,
또 김치전 먹으러 가요 😭
산은 내려올때가 더 위험한겁니다
에베레스트 등반가들의 대부분이 내려올때 죽습니다
특히나 외국에 산타실때 배낭에 간이비상약과 저체온증을 막아줄 용품들을 꼭 구비하세요 여분의 에너지바와 물도요
저분은 아마 방향감각잃고 오르락 내리락하시다가 저체온증오고 실종되신것같네요
검정 옷 입고 혼자서 한겨울 비 오는 날 야쿠시마 등반? 맙소사. . .전문 산악인만 시도하세요
ㅠㅠ하.... 가족분들 댓글에 마음이 먹먹... 악플 쓰지마세요...
모두의 염원이 하늘에 닿기를 기도합니다... 소풍 다녀오듯이 무사히 돌아오세요.........
안타깝네요. 부디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눈오는데 하산하다가 길을 잘못 든것 같아요. 산장에서 대기하실걸 그랫어요 ㅠㅠ
비도 자주오고 습하며 산이라는점 혼자 길을 잘못들면 답이 없다
어두워지고 등산로가 아닌곳으로 들어가게 되고 길을 잃게 되면 공포와 배고픔 혹시 낙상사고나면 찾을수도 없을듯
긍정적으로 생각해야는데 일본은 산이 깊고 넓다고 하네요 ㅠ
일본산 절대 혼자가지 마세요
원령공주 배경지 아니에요? 완전 숲이 우거진곳...무섭네요....ㅜㅠ
꼭 엄마아빠 품으로 돌아오시길 발원합니다
에고..방송봤는데,넘 안타깝습니다~
아드님~부모님이 애타게 기다리시니까,언능 귀가하세요~
가이드 없이 혼자 날씨도 고려않고 남의 나라 산에 오르는 자체가 무모함,,
자연이 좋아 자연이 좋아 하지만 자연은 원래 극한의 공포임
이걸 망각하는 순간 뒈지는 아니 죽는 거임,,
부디 꼭 살아 돌아 오시길,,
주민들이 산이 겹겹이 쌓여서 팔겹산이라고 부른다던데 혼자 간게 너무 위험한 선택이었음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다시 돌오아시길 기원합니다.
아직못찾았나요어떻게된일이죠아휴꼭돌아오길바래요🙏🙏🙏
4:13 여기부터 등산로 나오는데 솔직히 입구만 잘 되어 있고 그 뒤로는 그냥 생야생이네 ㅋㅋㅋㅋ 안협소형이 텐션 억지로 높여서 분위기 띄우면서 "등산로 예쁘네요"라고 하는데 사실상 그냥 야생이구만 ㅋㅋ 길 잃어버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산이네 ㅋㅋㅋㅋ 더군다나 비에다 눈까지 왔으면 그냥 무서워서 눈물 나올듯
혹시나해서 댓글남깁니다 한국은 조선시대와 전쟁때문에 산보다 언덕수준의 민둥산 투성이였습니다 녹화산업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산들 투성이라 자연그대로가 아니라서 등산로도 잘되있고 길도 잘되있는편입니다 하지만 외국은 전혀아닙니다 한국동네뒷산도 혼자다니면 위험하지만 일본 중국등 진짜 외국산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자만하지마세요
겹겹이 쌓여진 산이어서.. 길 한번 잘못 들면 패닉올듯하네요 ㅠㅠ
중낳괴 이과장님 매우 닮으셔서 재밌는 이야기인줄..
저도;
일본 산은 전화가 안터집니다 혼자가면 안됨
더이상에 소식이 없네요.. 혹시 어떻게 되셨을까요?? 기사도 1월 29일에 묶여있는거보면 좋은쪽이든 안좋은쪽이든 결론났을꺼같은데 궁금하네요.. 무사생환하셨어야할텐데..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살아서 돌아오세요 제발🙏🙏🙏🙏ㅠㅠ
아이고 안타까운 일이네요. 부디 가슴 아픈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