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최대관심사가 '호흡'이었는데 호흡이란 제목의 플리가 올라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저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긴장하거나 그러면 호흡이 짧아지고 옅어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몸도 굳는 느낌이구요. 그래서 요즘 제 호흡에 귀를 기울이고 깊고 느린 호흡을 쉬고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제가 저의 호흡으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플리 감사합니다 :)
오늘 새벽, 동생 방문을 열었더니 자해로 인해 방바닥에 피가 난자해서 너무 숨을 쉬기 힘들었어요. 동생에게서 하염없이 나오는 피의 역한 냄새에 숨을 멈췄다 뱉었더니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어요. 어렸을적부터 지금까지 학대가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환경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할 껄 알았기에 죽음을 갈망했죠. 매일을 으깨진 호흡을 내뱉으며 살았어요. 호흡을 하며 살아있는게 그렇게 괴롭더군요. 요즘은 가끔 끊길듯 말듯하지만 붙어있는 숨에 감사하는 날들을 보내요. 동생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감히 그 아이에게 살아있어야만 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조금은 제 동생도 저 처럼 살고 싶어져, 큰 호흡을 내뱉길 바래요.
감히 살라고 하셔야합니다 서로 등을 맞대고 잘 수 있도록 같은 경험을 해보고 붙어있는 숨의 값을 아는 글쓴이분이 유일하게 살을 찌르는 울타리 속에서 얕은 숨의 무가치함에 고뇌하는 동생분에게 감히 조언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사람은 아픈만큼 아팠던 만큼 더 깊게 공감하니까요
“피던 꽃들 다 지고 애절함만 남았네. 아름다운 것들의 참 여린 마음.” 00:00 ~ 03:10 Mingginyu (밍기뉴) - 봄날은 간다 00:00 ~ 03:10 Mingginyu (밍기뉴) - 봄날은 간다 00:00 ~ 03:10 Mingginyu (밍기뉴) - 봄날은 간다 지는 해는 다 잊고 초라함만 남았네 다시 돌아가기에는 참 여린 마음 완전한 것들은 다 내 마음을 헤집고 다시는 갖지 못할 날들을 그리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피던 꽃들 다 지고 애절함만 남았네 아름다운 것들의 참 여린 마음 온전한 것들은 다 나와는 너무 다르고 다시는 피지 못할 꽃들을 기리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떠나간다 봄날이 간다 나의 봄이 끝이 난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떠나간다 봄날이 간다 나의 봄이 끝이 난다
“그대 생각이 또 내 마음을 훑어도 아무렇지 않을게요.” 03:11 ~ 07:34 dosii (도시) - 여울 03:11 ~ 07:34 dosii (도시) - 여울 03:11 ~ 07:34 dosii (도시) - 여울 그대 생각이 또 내 마음을 훑어도 아무렇지 않을게요 또 눈을 감추고 나는 내 입을 막고서 아무렇지 않을게요 또 집에 오는 길 홀로 걷는 내가 또 왜 바보같이 나여야 하지 수없이 많은 밤 또 흩어질 이 생각도 나를 부술 만큼 아파야 하지 그대 생각이 또 내 마음을 훑어도 아무렇지 않을게요 또 눈을 감추고 나는 내 입을 막고서 아무렇지 않을까요 그대 모습들 나의 생각 아무렇지 않게 또 아무렇지 않게 여울지는 마음 그 속에 그대 모습들 나의 생각 아무렇지 않게 또 아무렇지 않게 여울지는 마음 그 속에 그대 생각이 또 내 마음을 훑어요 나는 이제 어떡해요 또 꿈에 와줘요 내 안에 있어요 나를 이제 놓지 마요
“내 호흡과 익숙해 금세 노래가 되어 언젠가 너에게 닿기를 바랐어요.” 07:36 ~ 11:53 장여름 ulovesummer - 현서 玄書 07:36 ~ 11:53 장여름 ulovesummer - 현서 玄書 07:36 ~ 11:53 장여름 ulovesummer - 현서 玄書 열일곱살 일기장에서 만난 너의 이름은 아직도 잊지 못했거나 꺼내지 못할 이유로 그저 혼잣말로도 부르기 어려웠어요 너의 편지들을 전부 펼쳐놓고 아무 문장이나 읽다 보면 내 호흡과 익숙해 금세 노래가 되어 언젠가 너에게 닿기를 바랐어요 너조차 기억 못 할 그때 꿈들 나에게 여전히 머무르다가 이제는 나의 꿈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서툴렀던 그 계절에 앉아 다치지 않게 조심히 애쓰려고 할수록 엉켜버리는 우리를 그저 눈물 한 방울 없이 보냈어요 괜히 못된 말만 하던 너였지만 미워해 본 적 한 번 없이 나의 글이 돼주어 고맙다는 말을 언젠가 너에게 하고 싶었어요 너조차 기억 못 할 그때 꿈들 나에게 여전히 머무르다가 이제는 나의 꿈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우리는 어쩌면 가장 사랑할 순간을 지나쳐가고 있을지도요 우리는 어쩌면 가장 사랑할 사람을 떠나보내고 있을지도요 열일곱살 일기장에서 만난 너의 이름은 아직도 잊지 못했거나 꺼내지 못할 이유로 그저 혼잣말로도 부르기 어려웠어요
“살랑이는 바람결에 겨우내 묻어둔 시가 생각나고.” 11:58 ~ 15:06 찬주 - 춤 11:58 ~ 15:06 찬주 - 춤 11:58 ~ 15:06 찬주 - 춤 새하얀 눈은 소리 없이 사라지고 늘 제자리에 봄이 와 사랑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고 늘 그렇듯이 스미네 살랑이는 바람결에 겨우내 묻어둔 시가 생각나고 눈앞에 봄은 너의 편지인가 나 살며시 열어보네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나는 아름다운 춤을 추네요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나는 아름다운 꿈을 꾸네요 살랑이는 바람결에 겨우내 묻어둔 시가 생각나고 눈앞에 봄은 너의 편지인가 나 살며시 열어보네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나는 아름다운 춤을 추네요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난 아름다운 꿈을 꾸네요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나는 아름다운 춤을 추네요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나는 아름다운 꿈을 꾸네요
실재로 그렇다 하루 끝을 근사하게는 아니더라도 하루가 위안 될 만큼의 영화를 찾아 틀어놓고 술을 마시지만 대게는 기대에 못미치는 영화에 봤던 영화를 모지리처럼 2번 5번 10번 끝도 없이 다시 재생하는 멍청이가 되어 있었다 술을 먹을때 허리가 너무 아파서 뒤로 자빠지고야 뭘 보면서 먹어야 하는 강박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그제야 좋아하는 유튜버 채널의 아무 노래나 틀었다 하루끝의 여과라고 혼자 위안삼던 것이 사실은 하루 일과를 대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루종일 이것 해야하는데 저것해야하는데 전쟁통에서 섹스를 하듯 수백의 사람들 지나들며 나는 소음과 천장 스피커에서 그보다 큰 소리의 안내음성이 하루를 혼비백산하고 멍하게 만든다 그속에서 뭐든 하지 않으면 발전하지 못할것 같은 강박에 시달린다 일할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결국 아무것도 못할거면서 죄책감에 머리만 조여오는 날들. 스스로 조차 나를 혹독하게 대하는 날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그저 가만히 소파에 몸을 기대고 있어도 된다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얘기 해줬어야 했는데
의식하지 않고 숨을 쉰다는 것. 그럴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건 그래도 편안하다는 것 같다. 증오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의식해서 숨을 늦추려고 해도 숨은 가빠지고 가슴이 뻐근해진다. 심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 힘이나 막 든다. 어차피 쏟아내야 한다. '일어나자.... 다 의미없다...'심장은 그런 의식의 인식이 안되나보다.
글을 읽으면 그 사이사이 띄어진 지점에 당신이 다소곳이 앉아있었습니다. 책의 모든 활자는 당신이라는 도화지 위에 조용히 누워있었지요. 나는 그저 당신의 여름이고 싶었습니다 설령 당신이 만년설이라 해도요. 나 비록 철 지난 옷일지라도 당신의 옷장에 있고 싶었습니다. 당신은 내 모든 공백이 되었습니다.
숨을 쉬어봐 내가 마음의 병이 생겨 자욱한 방 안에 있을 적에 그대가 해준 말 이였지 내 방 창넘어 사람이 살고 저 날아가는 새가 쉬는 숨이 멎어도 그 마지막 숨이 네 코 끝에 걸려 들어 가지 않으려 해도 숨을 쉬어봐 그것 만으로도 넌 살아 있잖아 숨을 쉬어봐 그러고 있어봐 잠이 들어도
요즘 저의 최대관심사가 '호흡'이었는데 호흡이란 제목의 플리가 올라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저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긴장하거나 그러면 호흡이 짧아지고 옅어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몸도 굳는 느낌이구요. 그래서 요즘 제 호흡에 귀를 기울이고 깊고 느린 호흡을 쉬고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제가 저의 호흡으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플리 감사합니다 :)
실례합니다만, 꼭 병원가보세요. 공황 초기 증상이랑 상당히 유사해요. 초기에 알고 대처하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소중한 말들 같아요. 온전한 하루 보내실 수 있길 바라요, 응원합니다.
오늘 새벽,
동생 방문을 열었더니
자해로 인해 방바닥에 피가 난자해서
너무 숨을 쉬기 힘들었어요.
동생에게서 하염없이 나오는
피의 역한 냄새에 숨을 멈췄다 뱉었더니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어요.
어렸을적부터 지금까지
학대가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환경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할 껄 알았기에 죽음을 갈망했죠.
매일을 으깨진 호흡을 내뱉으며 살았어요.
호흡을 하며 살아있는게 그렇게 괴롭더군요.
요즘은 가끔 끊길듯 말듯하지만
붙어있는 숨에 감사하는 날들을 보내요.
동생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감히 그 아이에게 살아있어야만 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조금은 제 동생도 저 처럼 살고 싶어져,
큰 호흡을 내뱉길 바래요.
공감가는 글이네요.
당신과 당신의 동생분에게 편안한 호흡이 편안하다 느끼지 못할만큼 익숙한 날들이 가득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히 살라고 하셔야합니다
서로 등을 맞대고 잘 수 있도록
같은 경험을 해보고
붙어있는 숨의 값을 아는 글쓴이분이
유일하게
살을 찌르는 울타리 속에서
얕은 숨의 무가치함에 고뇌하는 동생분에게
감히 조언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사람은 아픈만큼 아팠던 만큼 더 깊게 공감하니까요
호흡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데 제목이 호흡이라니요 틀자마자 갑자기 폐에 공기가 훅 들어차는 느낌에 잔기침을 했어요 다시 호흡할 수 있게 됐어요 숨 쉬는 법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요 시월님 늘 플리 잘 듣고 있습니다 덕분에 숨 쉬어요
예..?
노래가 상쾌하네요
곧 10만 미리 축하드립니다. 함께 하게 되어 너무도 행복해요:)
헉ㅠㅠ 첫 곡 듣고 깜짝 놀랐네요.. 너무 좋아요...
호흡해 힘내
첫곡부터 밍기뉴 체고야~
봄날은 간다랑 춤ㅠ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 두 개가 포함되ન 있네요!!
다른 곡들은 첨 듣는데 이번 플리 넘 좋아요,,🥺
시간이 멈추었으면 싶으면서도, 호흡은 멈추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처럼,
숨 쉬기 위해 발버둥치는 나도 결국엔 호흡하며 어떻게든 살아가겠지.
기분 좋게 잠들겠네😌
너무...너무 좋아요.......지금까지 들었던 플레이리스트 중에 이게 최고예요......
와 이번플레이리스트 역대급이네요.. 제주도에서 숲속 공기 마시며 한가로이 거닐던 소중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작업할 때 항상 잘 듣고있습니다,,
고요라는 단어의 플리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내 최애 채널..🧡
00:00 ~ 03:10 Mingginyu (밍기뉴) - 봄날은 간다
00:00 ~ 03:10 Mingginyu (밍기뉴) - 봄날은 간다
03:11 ~ 07:34 dosii (도시) - 여울
03:11 ~ 07:34 dosii (도시) - 여울
07:36 ~ 11:53 장여름 ulovesummer - 현서 玄書
07:36 ~ 11:53 장여름 ulovesummer - 현서 玄書
11:58 ~ 15:06 찬주 - 춤
11:58 ~ 15:06 찬주 - 춤
15:11 ~ 18:23 생각의 여름 - 착륙 (노래 - 김사월)
15:11 ~ 18:23 생각의 여름 - 착륙 (노래 - 김사월)
18:27 ~ 21:25 odefromonde - 다음 생엔 나를 더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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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9 ~ 25:22 이영원 - 막연한 꿈
21:29 ~ 25:22 이영원 - 막연한 꿈
“피던 꽃들 다 지고 애절함만 남았네. 아름다운 것들의 참 여린 마음.”
00:00 ~ 03:10 Mingginyu (밍기뉴) - 봄날은 간다
00:00 ~ 03:10 Mingginyu (밍기뉴) - 봄날은 간다
00:00 ~ 03:10 Mingginyu (밍기뉴) - 봄날은 간다
지는 해는 다 잊고 초라함만 남았네 다시 돌아가기에는 참 여린 마음
완전한 것들은 다 내 마음을 헤집고 다시는 갖지 못할 날들을 그리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피던 꽃들 다 지고 애절함만 남았네 아름다운 것들의 참 여린 마음
온전한 것들은 다 나와는 너무 다르고 다시는 피지 못할 꽃들을 기리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떠나간다 봄날이 간다 나의 봄이 끝이 난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떠나간다 봄날이 간다 나의 봄이 끝이 난다
“그대 생각이 또 내 마음을 훑어도 아무렇지 않을게요.”
03:11 ~ 07:34 dosii (도시) - 여울
03:11 ~ 07:34 dosii (도시) - 여울
03:11 ~ 07:34 dosii (도시) - 여울
그대 생각이 또 내 마음을 훑어도 아무렇지 않을게요
또 눈을 감추고 나는 내 입을 막고서 아무렇지 않을게요
또 집에 오는 길 홀로 걷는 내가 또 왜 바보같이 나여야 하지
수없이 많은 밤 또 흩어질 이 생각도 나를 부술 만큼 아파야 하지
그대 생각이 또 내 마음을 훑어도 아무렇지 않을게요
또 눈을 감추고 나는 내 입을 막고서 아무렇지 않을까요
그대 모습들 나의 생각 아무렇지 않게 또 아무렇지 않게 여울지는 마음 그 속에
그대 모습들 나의 생각 아무렇지 않게 또 아무렇지 않게 여울지는 마음 그 속에
그대 생각이 또 내 마음을 훑어요 나는 이제 어떡해요
또 꿈에 와줘요 내 안에 있어요 나를 이제 놓지 마요
“내 호흡과 익숙해 금세 노래가 되어 언젠가 너에게 닿기를 바랐어요.”
07:36 ~ 11:53 장여름 ulovesummer - 현서 玄書
07:36 ~ 11:53 장여름 ulovesummer - 현서 玄書
07:36 ~ 11:53 장여름 ulovesummer - 현서 玄書
열일곱살 일기장에서 만난 너의 이름은 아직도 잊지 못했거나
꺼내지 못할 이유로 그저 혼잣말로도 부르기 어려웠어요
너의 편지들을 전부 펼쳐놓고 아무 문장이나 읽다 보면
내 호흡과 익숙해 금세 노래가 되어 언젠가 너에게 닿기를 바랐어요
너조차 기억 못 할 그때 꿈들 나에게 여전히 머무르다가
이제는 나의 꿈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서툴렀던 그 계절에 앉아 다치지 않게 조심히 애쓰려고 할수록
엉켜버리는 우리를 그저 눈물 한 방울 없이 보냈어요
괜히 못된 말만 하던 너였지만 미워해 본 적 한 번 없이
나의 글이 돼주어 고맙다는 말을 언젠가 너에게 하고 싶었어요
너조차 기억 못 할 그때 꿈들 나에게 여전히 머무르다가
이제는 나의 꿈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우리는 어쩌면 가장 사랑할 순간을 지나쳐가고 있을지도요
우리는 어쩌면 가장 사랑할 사람을 떠나보내고 있을지도요
열일곱살 일기장에서 만난 너의 이름은 아직도 잊지 못했거나
꺼내지 못할 이유로 그저 혼잣말로도 부르기 어려웠어요
“살랑이는 바람결에 겨우내 묻어둔 시가 생각나고.”
11:58 ~ 15:06 찬주 - 춤
11:58 ~ 15:06 찬주 - 춤
11:58 ~ 15:06 찬주 - 춤
새하얀 눈은 소리 없이 사라지고 늘 제자리에 봄이 와
사랑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고 늘 그렇듯이 스미네
살랑이는 바람결에 겨우내 묻어둔 시가 생각나고
눈앞에 봄은 너의 편지인가 나 살며시 열어보네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나는 아름다운 춤을 추네요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나는 아름다운 꿈을 꾸네요
살랑이는 바람결에 겨우내 묻어둔 시가 생각나고
눈앞에 봄은 너의 편지인가 나 살며시 열어보네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나는 아름다운 춤을 추네요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난 아름다운 꿈을 꾸네요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나는 아름다운 춤을 추네요
Oh my love is all around I love you till the end
너와 나는 아름다운 꿈을 꾸네요
“너는 새이고 하루는 바다이고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뿐인 물.”
15:11 ~ 18:23 생각의 여름 - 착륙 (노래 - 김사월)
15:11 ~ 18:23 생각의 여름 - 착륙 (노래 - 김사월)
15:11 ~ 18:23 생각의 여름 - 착륙 (노래 - 김사월)
너는 새이고 하루는 바다이고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뿐인 뭍
너는 부서지고 하루는 불어오고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뿐인 품
너는 내려앉고 나는 팔 벌리고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뿐인 숨
나는 떠오르고 너는 손 흔들고 너는 내려앉고 나는 팔 벌리고
너는 새이고
너는 떠오르고 너는 부서지고 나는 손흔들고 하루는 불어오고
나는 내려앉고 나는 새이고 너는 팔 벌리고 너는 팔 벌리고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뿐인 숨
실재로 그렇다
하루 끝을 근사하게는 아니더라도 하루가 위안 될 만큼의 영화를 찾아 틀어놓고 술을 마시지만
대게는 기대에 못미치는 영화에
봤던 영화를 모지리처럼 2번 5번 10번 끝도 없이 다시 재생하는 멍청이가 되어 있었다
술을 먹을때 허리가 너무 아파서 뒤로 자빠지고야 뭘 보면서 먹어야 하는 강박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그제야 좋아하는 유튜버 채널의 아무 노래나 틀었다
하루끝의 여과라고 혼자 위안삼던 것이 사실은 하루 일과를 대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루종일 이것 해야하는데 저것해야하는데
전쟁통에서 섹스를 하듯
수백의 사람들 지나들며 나는 소음과
천장 스피커에서 그보다 큰 소리의 안내음성이 하루를 혼비백산하고 멍하게 만든다
그속에서 뭐든 하지 않으면 발전하지 못할것 같은 강박에 시달린다 일할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결국 아무것도 못할거면서 죄책감에 머리만 조여오는 날들. 스스로 조차 나를 혹독하게 대하는 날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그저 가만히 소파에 몸을 기대고 있어도 된다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얘기 해줬어야 했는데
여전히 너무 좋다.
오늘도 힘낸다
의식하지 않고 숨을 쉰다는 것. 그럴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건 그래도 편안하다는 것 같다.
증오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의식해서 숨을 늦추려고 해도 숨은 가빠지고 가슴이 뻐근해진다. 심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 힘이나 막 든다. 어차피 쏟아내야 한다. '일어나자.... 다 의미없다...'심장은 그런 의식의 인식이 안되나보다.
윤시월 구독 3개월차 이번플리에서 드디어 아는 아티스트가 절반을 넘었다
오늘도 좋은 플리 고마워요☺
제가 들은 플리 중에 최고입니다
글을 읽으면 그 사이사이 띄어진 지점에 당신이 다소곳이 앉아있었습니다. 책의 모든 활자는 당신이라는 도화지 위에 조용히 누워있었지요. 나는 그저 당신의 여름이고 싶었습니다 설령 당신이 만년설이라 해도요. 나 비록 철 지난 옷일지라도 당신의 옷장에 있고 싶었습니다.
당신은 내 모든 공백이 되었습니다.
이 플리 너무 좋음 계속 듣는다구
어제 영화 봄날은 간다 봤는데 첫곡이... 이것이 운.명인가요? 반박시 청첩장 돌립니다
물의 호흡!
들이마신다.
내뱉는다.
또 다시
그렇게
세상의 탁한공기를 마시고
내뱉는다.
구토 .
나는 구토한다.
숨을 쉬어봐
내가 마음의 병이 생겨 자욱한 방 안에 있을 적에
그대가 해준 말 이였지
내 방 창넘어 사람이 살고
저 날아가는 새가 쉬는 숨이
멎어도
그 마지막 숨이 네 코 끝에 걸려 들어 가지 않으려 해도
숨을 쉬어봐 그것 만으로도 넌 살아 있잖아
숨을 쉬어봐 그러고 있어봐
잠이 들어도
민수이야기 이제 책 구매할수없나요?
00:02
01:30
25:26
숫자가 다 되어도 플리 끝내지 말아주세요..
😶💙
'귀멸의칼날'
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