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완서 작가의 전집에서 '도시의 흉년'이란 작품을 읽었어요~ 아침 드라마 막장을 넘어서는 스토리 설정이 재밌기도 하고 68혁명 그 시대에 우리나라 신세대에게 씌여진 굴레와 소심한? 반항을 엿볼 수 있어 추천합니다~ 교수님이 대학생들이 추던 탈춤 이야기를 하시니 이 책이 떠오르더라구요~
인간의 본령은 파괴가 아니라 새로운 창조네요. 시대에서 세대로 구분 기준이 짧아진 이유는 자본, 자원, 창의성이라는 중심축 세 개가 완성되었기 때문이고요… 문제는, 자본이 축적되고 나서 모든 가치가 그에 흡수되면서 자원과 창의성을 지닌 개인이 힘을 쓰지 못하게 된 것… 그래서 68이후 세대가 이어지지 못하는 건데 모든 문제를 기성의 권위주의에 탓을 돌린 윗 세대처럼 젊은이들이 타겟을 자본으로 삼지 못하고 ‘개저씨’라는, 일상에서 부딪힌 개별 사건으로 잘못 형해화시켰고요. 어쨌든 부모만큼도 경제적 안정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든 울분을 던질 수밖에 없게 된 거죠… 기득권의 덩치가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게 압도적인 시대에, 개인들은 그 수하의 종사자가 되어 딱히 반대편일 수도 없는… 피아 식별이 불가능하고 무기력을 양산하는 시스템… 그러나 사태는 사태고 중요한 건… 인간은 이전에 없었던 새로움에 의해 추동되는, 능동형 존재!라는 것입니다…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최근 박완서 작가의 전집에서 '도시의 흉년'이란 작품을 읽었어요~ 아침 드라마 막장을 넘어서는 스토리 설정이 재밌기도 하고 68혁명 그 시대에 우리나라 신세대에게 씌여진 굴레와 소심한? 반항을 엿볼 수 있어 추천합니다~ 교수님이 대학생들이 추던 탈춤 이야기를 하시니 이 책이 떠오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멀티플렉스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아시아 문화권 안에서 시대의 변화를 보여준 '안녕 용문객잔' 이야기 한 번 하면 어떨까요? 어제 보고 왔는데 지루하면서도 묘한 매력과 아련함이 있었습니다. 한 번 시간 되시면 다루어주세요.
선비가 누굽니꽈아!!!!!ㅋ
상영관 겨우 찾아서 봤는데 후회 없었어요. 개봉하는 곳이 이렇게 없나 의아스럽더라구요.
한국의 68혁명은 이제 시작이죠. 구세대의 관습을 부수는 신세대의 반격. 86세대까지는 구세대를 따라가는 세대였죠.
인간의 본령은 파괴가 아니라 새로운 창조네요. 시대에서 세대로 구분 기준이 짧아진 이유는 자본, 자원, 창의성이라는 중심축 세 개가 완성되었기 때문이고요… 문제는, 자본이 축적되고 나서 모든 가치가 그에 흡수되면서 자원과 창의성을 지닌 개인이 힘을 쓰지 못하게 된 것… 그래서 68이후 세대가 이어지지 못하는 건데 모든 문제를 기성의 권위주의에 탓을 돌린 윗 세대처럼 젊은이들이 타겟을 자본으로 삼지 못하고 ‘개저씨’라는, 일상에서 부딪힌 개별 사건으로 잘못 형해화시켰고요. 어쨌든 부모만큼도 경제적 안정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든 울분을 던질 수밖에 없게 된 거죠…
기득권의 덩치가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게 압도적인 시대에, 개인들은 그 수하의 종사자가 되어 딱히 반대편일 수도 없는… 피아 식별이 불가능하고 무기력을 양산하는 시스템… 그러나 사태는 사태고 중요한 건… 인간은 이전에 없었던 새로움에 의해 추동되는, 능동형 존재!라는 것입니다…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