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서 직장 다니는데 사실 미국 사람들 사생활 얘기 엄청 많이 해요. 나이 빼고 다 물어봅니다. 근데 대신 그 사실들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그러니까 졸업한 학교 물어보는거 배우자가 무슨일 하는거 흔한 질문인데 진짜 혹시 나랑 같은 동네 출신인가? 해서 물어보는 수준이지 아 얘 명문대구나 부자겠구나 이게 아니라는거죠.
잘은 모르긴 하는데 ‘총, 균, 쇠’ 랑 ‘쌀, 재난, 국가’ 라는 책에 대충 저런 내용이 나왔던걸로 기억함. 1. 물이 많이 필요한 쌀이라는 작물 특성상 물길내고 모내기 등등 고된 논일을 집단노동으로 해결다. 그 집단이 부락이라는 적지만 커넥션이 많은 사회로 이어짐. 2. 노동의 대가로 쌀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이웃집이 많이받냐 적게받냐 등으로 민감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이웃에게 관심이 많은 사회가 되었다. 3. 밀농사의 경우 쌀보다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뿌리면 나는 특성때메 집단농업이 불필요 4. 대신 밀은 쌀보다 필수 아미노산이 적어서 고기나 우유 등으로 보충해야했음. 근데 고기나 우유가 어디서든 나는게 아니여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에서 구입해야 했는데 이게 대규모시장의 발달로 이어졌다. 대충 이런 내용이였던거 같음.
저도 방송에서 봤는데 밀농사 짖는 집단에도 쌀농사 하세 하면 몇년내로 사고체계가 집단주의로 변한다고 합니다. 밀농사 옆에 바로 쌀농사로 바꿔놓아도 인간 문화적 사고체계가 오랜 시간 쌓여서 절대불변인줄 알았는데 그런거 보몀 지금 한국 현실이 급나누기로 행복감에는 최악이래두 또 변할려몀 금방 변할수 있을거 같아요~ 정말 2000년 초반만 해도 부모 봉양은 자식이면 당연히 해야지~ 왠만큼 벌면 맞벌이 안하고 내가 4인가족 부양해야지~ 했는데 금방 의식이 변하몀서 요즘엔 부모가 자식한테 더 퍼주고 사주고 억대연봉이래도 돈 더 벌라고 맞벌이 기본처럼 하고 삶에 환경이 바뀌면 금방 의식 적응 하는가는듯~
일본에 17년째 거주중인데, 같은 동아시아 국가라 "개미굴"같은 조직문화는 어디 안가지만, 적어도 개인간의 관계에서 프라이버시 관련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본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몇년씩 일을 같이 해도 나이는 몇살인지, 결혼은 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니...또 극단적으로 타인에게 참견하는 걸 꺼려하기도 하고요. 타인에게 관심 자체가 없는 느낌. 가끔 한국 들어가서 친구들 만나면 그래서 돈은 얼마버냐, 집은 언제사냐 차는 왜 그런 걸 샀냐...등등 ㅎㅎ 나와서 보니 아 이게 뭐가 좀 이상하구나 싶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이거다. 더불어 민주주의는 강한 자아에서 나온다고 함 그러니까 국민들이 모두 자아를 강하게 만드는것이 민주주의에 첫걸음인데 나라에서는 강한 자아는 커녕 학교에서부터 성적으로 줄세우고, 오지선다형 주입식 교육을 하고 회사나 군대에 들어가면 군대식 똥군기 잡아가며 위아래 급을 나눔 한국인의 기본적인 인권을 얻으려면 우선 민주주의, 강한 자아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사회적 노력이 필요할때임
슈카님 강의 들으면 사회 현상에 대한 통찰이 정말 최고인거 같습니다. 문과가 무너지고 있지만 결국 인문학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봅니다. 기술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사용 가치가 있으니깐요. 지금은 문송하다고 하지만 다시 문과가 빛을 보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철학, 인문, 사회 정치 등이 AI와 빅테크 시대에 중심을 잡아주기를…
문과가 무너진게 아니고 한국은 원래 문과가 없었어요. 그리고 문과 이과 따져서 나누는 짓은 입시 경쟁이 기형적인 한국에만 있는 미개한 관점이고. 역대 많은 수학자, 과학자가 뛰어난 철학자이자 문학가였습니다. 한국이 문송하니 뭐니하고 욕먹는건 문과라면서 고3졸업까지 자기만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 하나 작성해보지 못 하고 5지 선다 출제자 의도 때려 맞추기짓이나 하다가 대학에 가니 그냥 이과생에서 수학실력을 뺀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괴랄한 상태가 되니 욕을 먹는겁니다. 서구권에서는 자기만의 생각을 담은 글 작성 능력을 상당히 중요시하고 문과적 재능이 좀 있다는 학생이라면 이미 중학생 때부터 상당한 수준의 에세이를 적어 낼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국은? 대부분이 수학을 못하니 어쩔수 없이 선택한 낙오자가 태반.
타인의 평가에 엄청 민감한 특징을 가짐. 괜히 우리나라에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형법에 존재하는게 아님. 그만큼 사실여부를 떠나 나의 평판이 훼손되는거에 민감한 국민들임. 그 반대급부가 뭔 일만 터지면 신상터는거임. 뉴스에 나오는 용의자들 다 얼굴 까야하고 이름 까라고 함. 외국은 실제로 깜. 근데 그거 알려져도 누가 린치를 하러 간다거나 가족들 지인들 신상 털어서 조져버리는거 없음. 우리나라는 안좋은 걸로 뉴스에 뜨면 삼족을 조져버림. 그게 좋다 나쁘다 얘기가 아니고 그런 특성을 가진 국민들이 사는 나라고 그래서 그런 형법조항이 있다는거임.
@@hardorhell 국내 아이돌은 내수팬부터 시작하게 돼있습니다. 너무 다른 삶이라고 느끼지 않도록 친근하게 다가가는 게 요즘 전략이고요. 그렇게 한살 두살 나이 먹으면 경로의존성 때문에 최소한 보던 그룹만큼은 꾸준히 관심갖게 되는 겁니다. 요즘은 연예인과 일반인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연예인과 그 팬 vs 팬이 아닌 대중으로 나뉩니다.
@@아내이쁨먹고 사는데 문제없지 않죠. 현실을 모르시는 분이 많은데 서양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곳곳에서 극우가 득세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스웨덴 조차 극우가 제2 정당으로 올라섰는데 이들(극우)이 자양분으로 삼는게 님이 행복하다고 하는 그 교육 못받은 계층입니다. 이건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왤케 핀트를 못 잡는지들. 서구권이라고해서 먹고사는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고 자살율, 삶의 만족도 등등에서 소득대비 일본 한국이 서구권에 비해 많이 낮은 원인에 대해 이야기 하는건데. 그중에서 한국은 일본보다도 더 심하고. 남한테 관심없는데 sns는 왜 하냐는 소리가 또 나오네. 남의 개인적인 사항 그것도 겉무새 (연봉, 차, 집등)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에 관심이 없다는거지 사람 자체에 관심이 없다는게 아닌데. 영상에도 나왔지만 서구인들이 이웃들하고도 더 친하고 가족들이나 지인들하고도 더 잘 어울림. 쓰잘데기 없는거로 비교질을 덜 하니 그게 가능한거고 그게 사람사는 거라는 이야기임.
프랑스 살 때 사람들 이야기하고 토론하는거 그렇게 좋아하는데 개인적인 이야기는 거의 안했던 것 같아요. 어떤 영화 좋아하냐 영화 취향 얘기하는 정도? 점심 때 진짜 시끌벅적하게 얘기하는데 대부분 문화 얘기, 시위얘기(시위가 흔해서), 정치얘기도 하는게 그냥 생각이 다르면 그렇구나하고 넘어갔죠.
@ferrari4avocado923 ㅇㅇ 한국사회 실제로 이런것떔에 이민가는 사람들 많음. 사회 분위기가 바뀌는데 적어도 한두세대는 지나야함. 최소 20~30년 걸린다는 말이지. 물론 해외 나가서도 안맞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한국 사회분위기가 더 싫은 사람들은 해외로 뜨지~
한인타운 ㄹㅇ 피해야합니다. 저도 음식이 그리우니 몇번 간 한국음식점 있는데 갑자기 제 연락처 적으라고... 한국인들 연결시켜줄테니... 거절해도 계속 푸쉬하길래 그냥 그집 안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요리실력 늘고 외식비 줄어 좋긴 합니다. 😂 사람 안바뀌니까 힘들면 정말 나가 사시는 거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문화랑 현지 언어 적응하는데 최소 1년은 고생하는 거 같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래도 평생 스트레스 받고 사는 것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아요. 일 마치면 연락 안오고, 일할 때 자기가 오픈하는 거 아니면 프라이버시 안묻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오픈하면 보통 상대방도 오픈해주고, 나이가 많은 사람이랑 술을 마셔도 재밌습니다. 20살 이상 차이나는 사람과도 단둘이 가끔 술도 마시기도 하고요. 개인주의지만 심심하지 않은? 거 같아 좋아요. 나가서 현지인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재밌습니다.
그리고 주소나 아파트 이름만 대도 거기가 얼마고 집을 내놓았는지 전세인지 자가인지 나오는것도 너무 싫어요 아는 좀 싫은 인간이 있었는데 이사 어디로 갔냐고 해서 대답 안해주기도 뭐해서 아파트 이름 댔더니 바로 통화중에 검색해 보고 여기 시세가 얼마네? 하고 말을해서 너무 황당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나 공감해요. 현재 싱가폴에 거주중인데, 저도 원래 개인적으로 남들이 뭘하고 살든지, 퇴근하고 뭘하는지 심지어는 나이도 모르고 어디사는지도 몰라요. 회서에선 일만하고 점심때 같이 밥먹으면 그나마 요즘 사회돌아가는 얘기나 재밌고 궁금한것들, 혹은 갈만한곳 먹을만한 음식점 추천할만한 일들을 얘기하지, 개인적인 얘기는 하지않아요. 실례여서가 아니고 정말 궁금하지 않거든요 개인적인 사생활은. 알아서 뭐할것이며. 그나마 사생활을 안다면 인스타에 올라오거나 공개로 뭘 공유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갓들 정도? 그런것도 어차피 주말동안 놀았던것들 공유하는거라, 거기어땠냐 물어보는정도? 다들 관심끄고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더더욱 들어가기 싫은것 같아요.
@@usi323wofjlj 여긴 서로한테 조심하면서 남들한테 피해주지 읺으려고 그런것들이 기본생활화 되어있으니 서로 기분나쁠일이 보편적으로 적은것 같아요. 과하게 말해서 관심끄고 살았음 좋겠다는거지, 이해하시겠지만 서로 모른척하고 개인적으로 살자는건 아니니까요. 사회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누군가 어려움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주변에서 너무 잘 도와줍니다. 저도 아이와 유모차 타고 버스타면 모두 자리도 비켜주시고 유모차도 필요하면 다른승객들이 서로 같이 도와주셔서 들어줍니다. 그런 보편적인 관심이 필요한거지, 개인적인 사적관심은 줄이는게 서로한테 필요한것 같아요. 뭘 입고 뭘 먹고 어디살고 누굴 만나며 그런 사적 관심말고요. 다른 예는 아이 유치원때문에 알게된다른 가족과 점심, 저녁도 몇번 먹으면서도 어디에 사는지 직업은 뭔지 부모간에 서로 물어보지도 않으니까요.
서로 비교하고 평가하는데 너무 익숙하고 그게 잘못된 가치라는 인지 자체가 없는 것 같음. 절대적 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한 개개인이 타인과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서만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그런게 아닐까. 가령 나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예쁜 꽃을 기르는 것이고 예쁜 꽃의 기준이 자기 안에 내재되어 있다면 다른 사람 관찰할 필요 없이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꽃을 기르면 되지. 그 사람은 자신의 기준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대로 꽃을 기르면서 거기서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임. 그런데 만약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한 옆집 사람이 그 사람이 꽃을 그렇게 예쁘게 기르는 모습을 본다면 나도 저거 해야겠다 하고 비싼돈 들여서 시도하면서 내가 돈을 더 들여서 저 옆집 사람보다 더 비싼 꽃을 기른다는 상대적 비교를 통해서만 자기 만족을 얻을지도 모를 일임. 꽃을 기르는 것 자체에서 만족과 행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옆집 사람보다 뒤지지 않는다, 나아가 우월하다는 것에서 만족과 행복을 얻는 것이지. 예로 든 것은 소소한 문제에서의 가치관 정립이지만, 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라는 인생의 큰 부분에 관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한채 타인과의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만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면 필연적으로 서로 비교하고 평가하며 그 과정을 통해서만 자신이 인생을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는 삶을 살게 되겠지. 스스로 가치관을 세우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의 인생을 살지 못하고 남들을 따라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는 가여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함. 청소년 시기에 스스로의 가치관을 세우는 것은 우리 교육이 감당해야 할 몫인데 이 문제에 관해 교육이 너무 무심한 듯. 물론 경쟁적 삶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 중의 하나겠지만, 타인보다 경제력, 권력 등에 있어서 우위에 서는 삶을 살겠다는 결심을 스스로 깊이 생각해서 가지는 것이 중요하겠지. 보통 서로 가치관이 충돌하게 되면 서로 안보고 사는게 서로 편함. 하지만 경쟁적 삶을 사는게 중요한 사람들은 항상 비교하고 경쟁할 상대가 필요해서 상대를 경쟁에 끌어들이려 하지. 자기가 경쟁적 삶에 낮은 가치를 부여한다면 그런 사람들에 휩쓸려선 안되고 멀리해야지.
@@후하-x4q 근데 그건 있어요. 개인과 개인 측면에서 보면 '사'를 중시하고 자신만의 영역과 정신세계를 침범하는 것을 굉장한 실례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어요. 그러면서도 동시에 각 개인은 정해진 사회의 '대의'를 위해서 눈치를 지키고, 질서를 지키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죠. 마치 사회의 부품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 이랄까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일본인들은 부품 하나하나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거나 교란시키는 일이 없으면서, (그런데 그 부품 하나하나가 서로에게 말을 하지 않으면서 은연중에 감시하고), 그 부품 하나하나가 각자 사회 전체의 안전을 도모하고 사회를 작동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라는 강박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에요. 굉장히 기묘하게 느껴져요. (만약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제가 남에게 관심없고 누가 절 평가하는거에도 별 생각 없는데 나이가 먹을때까지 진짜... 별이야기 다 들은거 같네요 가족부터 친구까지 그렇게 살면 안된다라며 남들이 뭐라한다 등등. 여전히 그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쉬운길은 아니지만 자기부터 그렇게 살아봐요! 꽤 행복합니다 ㅋ 그리고 시간 지나면 그들도 제가 귓등으로 듣는걸 알아서 오히려 절 평가하는 일들이 적어지더라구요. 타격감이 없어서 그런가 ㅎ
아니 하루에 한 번만 보는 슈카형, 오늘 3번째 영상이에요 노 저을때 힘드시겠다 그래도 걍봄 처음에 제가 아는걸 주위사람들이 거의다 몰라서 놀랐었는데, 슈카형이 거의 저랑 비슷해서 처음엔 뭐 다 조금만 알면 되는건데 아시겠지 했는데 알고보니 황금거위이셨어.. 조금은 스트레스가 풀리는게 기본적인걸 여기서 다 알려줌😢 이것만 봐도 기초는 다지는거 맞습니당 대신 알면 알수록 말 하나에 재미난 생각이 들고, 모른것도 배웁니다. 😊
저는 저랑 매우 친한 사람이나 가족 외에는 모두에게 평등하게 관심이 없는데 간혹 남의 생활에 개입하기 좋아하는 직장동료를 만나면 진짜 부담스럽읍니다 직장에선 일 이야기만 많이 하고 일만 잘하면 되지 뭐가 그렇게 관심이 많은지… 뭔가 저한테 배우고 싶은게 있어서 말을 거는거면 괜찮은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하면 참 귀찮고 그렇네요 4:40 밀은 들판에 그냥 씨 뿌리면 알아서 잘자랍니다 수분이 많이 없어도 돼요. 그리고 유목민들은 같은 부족과 가족 단위로 가축을 길러서 쌀농사처럼 이웃이나 마을 단위의 밀집노동력이 필요한게 아니라네요 동동이 예리했어
제가 느끼고 있던 것들을 너무나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놀랐어요. 기준점이 나 자신한테 있는게 아니라 외부에 항상 존재하도록 하는 사회분위기가 사람을 좀먹게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난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있고 거기에 만족해~ㄹㅎㄹ레ㅔㅎ 라고 해도 주변에서 생애주기별로 정형화된 질문을 하잖아요? 입시 대학 취업 결혼 집 자녀계획 등등..갈수록 더 다양해지는 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죠ㅋㅋ 우리나라가 점점 우울한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절 보호할 수단이 없으니까요... 스트레스 주는 원인을 없애거나 고칠 수 있으면 편하게 살겠지만, 어릴 때부터 피하게만 가르치고 법도 못하게하니 어쩔 수 있나요? 부딪힐 껀던지도 안 주기 위해 저 자신을 고립시킬 수밖에 없죠... 이젠 그냥 귀찮고 무기력합니다. 저도 신경 안쓸테니 남들도 신경 껐으면 좋겠습니다.
나라에 그냥 중간이 없는듯 ㅋㅋ 사고의 한계가 이분법에 머물러있음. 철학적으로 심각함 내 편이 아님 니편 착한놈 아니면 나쁜놈 나보다 위 아님 밑 있는놈 아님 없는놈 그래서 정치적으로도 정의와 토론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고 니편 내편의 끝으로 종결을 보는듯 역사적으로도 붕당이 그러하니 이건 그냥 종특인가.. 라고 하면 답이 없고 국가적으로 철학을 좀 밀었으면 함.
20:12 여기 이야기 듣다보니 영화 위플래쉬 생각이 나네요. 주인공 가족이 식사 자리에서 어디 갔다더라 너는 뭐하니 이런 이야기하는데 그 장면 묘사가 주인공에게 심적 압박으로 그려지죠. 위플래쉬가 한국에서 유독 '노력론에 대한 예찬'으로 많이 읽혔던 작품임을 생각해보면 재밌는 지점입니다.
서로 킬각만 재는 사회같음 ㅋㅋ 좀만 보편윤리에서 어긋났다 싶으면 바로 사진찍어서 공개고로시 돌리고 조리돌림 들어가고 마녀재판 열고 근데 막상 그거 열어서 킬각 찾은놈도 사실 보면 한두개씰 보편윤리 바깥의 무언가가 있음. 사람이라 완벽할 수 없는거고 당연한건데 자기 흠결은 스스로의 관용으로 넘어가면서 남을 평가하는건 진짜 단 1g의 관용도 허용하질 않는게 너무 역겨움. 그리고 나도 킬각재고 쟤도 킬각재고 얘도 킬각재다보니까 그냥 뭘 하든 스트레스인 사회인거임. 자기검열하면서 남 킬각재고 그냥 정신병이 안생길 수 없는 환경.
외국은 해외토픽 이런게 없는데도 교수님이 하루는 모든 본인들이 가르치는 학과 학생들이 전부다 모아서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우린 너무 실망이라고 누가 페이스북에 교수 험담을 했다고. 불만이 있었으면 직접 이야기를 해야하고 사실이 아닌것들과 함께 올리는게 맞는 일이냐 성인인데 이런 행동을 어떻게 할 수 있냐고 진지하게 모든 교수들이 모여서 이야기하셨어요. 우리나라면 있을 수 없는일인데 외국에서는 인격적으로 예의가 없거나 개인간의 이야기가 인터넷으로 올라가면 큰일납니다.
누구나 알만한 심리학과 교수님께서 한국사회는 관계주의라고 정의 하시던데 정말 피곤한 관계...제발 주말에 경조사 쫓아 다녀야 하는 문화부터 없앴으면...난 그 빚 지기 싫어 애들 백일 잔치도 가족(양가 부모님까지만...형제들도 안부름) 식사로 끝냈는데 그 녀석들이 고딩이 되었는데 여전한 그 문화...진짜 바뀔 수 없나...대체 언제까지 누가 더 내고 덜 내고 따지며 손익 계산 인간관계를 해야 하나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특별히 더 출산율이 떨어지는 데에는 이 이유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특히 더 힘든 곳이니... 끝없이 자기 위치를 확인해야 하고 끝없이 기준이 높아지는(그것도 심지어 기준이 재물의 빈부 여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 그래서 나도 너무 살기 힘들고 피곤한 세상에 내 자식을 낳고 싶다-고 생각하기는... 쉽지만은 않을지도... 그냥 개인 생각입니다;;;
1.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인 영역을 잘 존중하지 않음 2. 침해를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못함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음). 문화이고 이미 의식에 스며 들어 있어서. 자기는 침해당하는게 싫은 사람도 남의 영역을 침해하는 경우가 잦음 3. 적극적으로 막지 못하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막으려고 함. 슈카가 설명한 것 처럼, 정원을 집 가운데 만들어서 집을 담처럼 사용하던가, 아파트 현관을 동선이 겹치지 않게 만든다던가 하는식으로 나 자신이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되도록. 4. 관계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수동공격이 잦음
우리나라 사람들 해외나가면 못사는 나라사람이라는 인식으로 나보다 밑에놈 하면서 하대하는거 많죠~ 그래서 조금만 기분이 언짠으면 해외에서 엄청 큰소리 내는 분들이 있죠 그리고 첫회사에 어느날 사람들이 나에대해서 뭐라뭐라 하면서 평가를 하는데.. 이게 왜 사람들이 알지? 하면서 정말 프라버시가 없구나 했네요 사소한일을 여기저기 말하는 사람, 그걸 듣고 와서 이러라 저러라 참견하는 사람, 왜 그랬니, 뭐하러 그랬니 조금만 생각하지 그랬니 등등 마치 자기가 위에 있다는듯이 말하는데 미쳐버리는줄 알았네요 그 사소한 일이...
4:19 이거 진짜 공감.. 한국사람들 진짜 대놓고 쳐다보는거 너어어무 심함. 안그런 사람도 많긴 하겠지만 나랑 얘기하다가 사람 지나가면 그사람 쳐다본다고 고개 돌아가는 친구 지인들 많음ㅋㅋㅋㅋㅋ 옷차림 뿐만이 아니고 특히 외국사람 지나가면 고개 더더 돌아감... 지나가는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주는건 아니긴 한데.. 그치만 이런 시선들이 수없이 반복되고 수없이 쌓여서 (방장이 영상에서 계속 얘기하는) 프라이버시 없는 한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 같음. 물론, 궁극적으로는 이런 ‘쳐다보기’ 를 하게 만드는 심리적, 사회문화적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맞음. 그렇지만 그 원인의 결과가 되는 ‘행동’을 먼저 수정하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함. 그러니 적어도 대놓고 쳐다보는 그 행동 하나만큼이라도 좀 자제했으면 좋겠음. 다들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과 생각,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대에 온전히 집중하면 좋겠다.
한국 사회가 이렇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인이 사용하는 언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 구조가 그 사람의 사고를 결정한다는 사피어 워프 가설을 기반으로 하는 얘기입니다. 한국인은 전 세계 주요 언어 중 유일하게 평어가 존재하지 않는 반말 - 존댓말 구성입니다. 즉, 처음 만나는 너와 나의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란건 존재하지 않고 위 아니면 아래로 상대와 나의 서열을 정해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언어구조라는 겁니다. 서로 존댓말이나 반말 쓰면 그게 수평적 관계 아니냐구요? 반말과 존댓말 중에서도 상대적인 격차가 있는게 한국어 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이름을 물어보기 위해 What`s your name? 이란 표현을 한국어로 하려면 이름? (극하대) 이름 뭐냐? (일방 하대) 이름이 뭐야? (하대) 이름이 뭐예요? (직설적 표현/ 공격적 뉘앙스) 이름이 어떻게 돼요? (간접적 표현/ 약한 존중)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존대)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존중어)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일방 존대) 존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극존칭)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것들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기 위해선 먼저 상대방과 나의 서열(상대적 위치)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한국 사회에서 그 위치 설정의 재료는 무엇일까요? 나보다 나이가 어리네? 나보다 재산이 많네? 나보다 학력이 낮네? 나보다 차가 더 좋네? 나보다 사는 집이 더 비싼데? 나보다 직장이 더 좋네? 나보다 사회적 위치가 낮네? 나보다 레벨이 높네? 나보다 옷이 더 비싸네? 나보다 좋은 대학 나왔네? 등등 입니다. 이렇게 각 종 재료로 연령, 고등학교 졸업연도, 출신 대학교와 입학 학번, 회사 입사일, 직급, 직무,성별, 재산(경제력), 부모의 직업, 부모의 재산 등을 총동원해 그 중에서 가장 비중있는 요소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서열을 정하고 상대와 나의 상대적 격차와 위치를 결정하고 내가 어떤 존댓말을 사용할지 어떤 반말을 사용할지 선택하고 나서야 의사 소통을 시작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이름 하나 물어보는데서도 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선택과 집중을 몇 십분의 대화에서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뇌에서 하기 싫어 합니다... 한국인들은 무의식적으로 이런 결정하고 사는게 익숙해 스트레스 받는것 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왜 유독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또래 집단과만 만나서 어울리려만 하고 직장 상사나 선후배와의 자리를 피하는가에 대한 답이라고 봅니다. (같은 나이, 같은 학교, 같은 반, 같은 학번, 가족 등등 관계 설정의 편리함) 아무튼 한국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순식간에 내 머릿속에서 상대방과 나와의 서열을 설정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대화하며 살아갈 수 있는 언어적 환경에 있으니까요... 그런데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쉽고 편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 하기에 나는 평소에 쉽고 사용이 편한 하대, 일방하대, 반말을 주로 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내가 낯설거나 친하지 않은 상대에게 반말을 듣는건 싫습니다. 상대방에게는 존대, 일방존대, 존댓말을 듣고 싶어합니다. 여기서 한국인의 수많은 비극이 시작됩니다. 사회 전반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을 가리지 않는 '갑과 을' 사고관 2인칭 대명사의 부재 (너, 당신, 그대 등등...낯선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가르킬 말이 없음..."당신 이름이 뭡니까?") 암묵적인 취업 연령 상한성 (나이vs직위라는 서열 설정의 충돌과 그로 인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나이 많은 사람의 신규직원 취업이 극히 어려움) '나이가 많은 하급자'와 '나이가 적은 상급자' 간의 어색한 분위기 서열상 하급자의 과도한 심리적 고통 유발 (야!!!!!!! XX놈아 너 말고 사장 데려와! 어디 손님한테) 집단적 사고 (위 아래가 섞이지 못하고 또래끼리만 어울리다 보니 생각이 유연하지 못하고 해당 연령대 위주로 고착화 됨) 권위주의 (ㅉㅉ 어린 놈들이 뭘 안다고...) 어질 어질 하네요 이 정도만 하죠. 결론적으로 한국인은 서열을 정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언어적, 사회적 상태에 놓여 있기에 상대방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 행위가 본능적으로 내재되어 있습니다. 나는 반말을 편하게 쓰는 위치에 가기 위해, 상대방은 나에게 존댓말을 해야 하는 위치에 데려다 놓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구요. 이러한 본능과 투쟁이 통신 기술의 발달과 SNS 등과 더불어 시너지를 일으켜 한국 사회 전체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해결책이 있냐구요? 물론 있습니다. 다만 적용이 어려울 뿐...
정말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말이다.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가면쓰고 도덕적으로 보여야되고, 욕할 대상 찾고, 평균은 높아져가고, 하지만 정작 원하는건 혼자만의 휴식.. 어쩌다 이렇게 됏을까
사람들의 이 마인드들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으려나요? 그리고 그런 날이 올까요..
그러니 소멸
유서깊은 오가작통제 실시한 민족의 후예답다ㅋㅋ
ㅋㅋㅋ 파놉티콘이네
사회가 감옥이나 마찬가지니까 행복지수 최하위권이지
그런인간들끼리 불행하게 부딪히면서 불행하게 살다가 불행하게 끝나면 됨. 그나마 융통성있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있다면 그 와중에라도 할 거 다하고 행복이랑 즐거움 챙기면서 좋은 사람 만나서 만족스러운 시간 확보하고 챙길 수 있으면 챙기길
저는 미국에서 직장 다니는데 사실 미국 사람들 사생활 얘기 엄청 많이 해요. 나이 빼고 다 물어봅니다. 근데 대신 그 사실들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그러니까 졸업한 학교 물어보는거 배우자가 무슨일 하는거 흔한 질문인데 진짜 혹시 나랑 같은 동네 출신인가? 해서 물어보는 수준이지 아 얘 명문대구나 부자겠구나 이게 아니라는거죠.
저도 동생이 미국 사는데 이게 더 맞는듯. 물어보긴 하는데 '판단'의 여부가 다른 느낌
저도 이쪽이 맞는것같아요 남의 사생활을 들어도 '음 그렇군' 하고 넘기지 대한민국처럼 그걸 서열화하고 비교를 하는 문화가 덜한것같아요 남의 사생활을 안묻는 문화가 아니라
유럽에서 지내는데 여기는 그냥 아예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없고, 회사에서는 회사얘기만 합니다 ㅎㅎ.. 미국에서도 지낸 적이 있는데 미국은 유럽에 비하면 확실히 오지랖이 심한 느낌이에요. 어디가 좋다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ㅇㅇ 나도 한국들어와서 만난 사람들한테 대학교 어디 나왔냐고 물어봤었는데 왜 그런걸 물어보냐는 눈빛
그냥 별 의미 없이 물어본건데
네 이게 핵심이에요. 물어보는 의도가 뭐냐는거죠. 미국은 소셜의 의미로 물어보는 거고 한국은 급나누기 하려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친해지기 전에는 과하게 사생활 묻지도 않아요. 좀 친해지고 나면 편하게 얘기하죠.
명절에 친인척이 그걸 물어보는게 싫은 이유가 그 질문의 목적이 불편해서 그런겁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면 되는데 도와줄것도 아니고 투자해줄것도 아니면서
질문의 다음단계가 바로 자기맘대로 재단하고, 평가해서 잔소리, 참견, 오지랖 이런거라서 그런겁니다.
친인척아니여도 젊은사람들도 심함ㅋㅋ 근황물어봐서 말하기시작하면 집산지역 자가 전세 등등 뭐 머리아픔
머리가 있고 생각이 있으면 애초에 그런 얘기 꺼내는 것도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는게 정상일 듯.. 인간관계는 불필요가 더많음
그냥 적당히 할거 하면서 살면 이런 질문 받기 쉽지 않던데 ㅎㅎ
맞아요 포인트는 도와줄것도 아니면서에요 ㅠㅠ
호기심 해결로 남의 불행을 이용하는게 정상적인 건 아니죠
내 프라이버시는 중요하지만 남의 프라이버시는 팬티색, 가격까지 다 알아야 하는 사회.
직장에서 남한테 관심이 없으면 "XX씨는 왜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없어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존재하는곳.
좀 남에 일에 관심 없었으면 좋겠네요..
슈카님도 말씀하셧지만 내위 내아래?
를 왜보면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내거 살기도 바쁜데..
그렇게 물어보길래 관심없다고 했는데 그때부터 이상한 사람됐죠
오팬무가.개그인 사회
@@coan84 저 스스로를 이겨내는게 가장 중요해서 그렇다고 답변하니 그냥 그런갑다 하더라구여ㅋㅋ
실제로 들었던 이야기라 놀라워서 댓글답니다. ㅋㅋㅋㅋㅋㅋ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면 뒷집의 손주 누구누구 이번에 의사되었다 판사되었다 옆집의 누구누구 이번에 어디여행갔다 이런소리 하루종일 하고있습니다.. 진짜 단순 sns문제가 아니라 국민성이 어디서부턴가 과해요 진짜...
4:43 이거 총균쇠에 나오는 내용임.
책 많이 읽는 동동
총균쇠였구나 어서 들었나했네😅
ㅇㅇ 쌀농사는 손이 많이 필요해서 마을단위로 일을 하니까 서로 일정 맞추려고 물어보던거
"총균쇠 읽은것처럼 만들어 드립니다."
ㄹㅇㅋㅋㅋㅋ 동동이가 말하니까 놀리는거 뭐냐고ㅠㅠㅠㅜ ㅋㅋㅋㄱㅋ
잘은 모르긴 하는데 ‘총, 균, 쇠’ 랑 ‘쌀, 재난, 국가’ 라는 책에 대충 저런 내용이 나왔던걸로 기억함.
1. 물이 많이 필요한 쌀이라는 작물 특성상 물길내고 모내기 등등 고된 논일을 집단노동으로 해결다. 그 집단이 부락이라는 적지만 커넥션이 많은 사회로 이어짐.
2. 노동의 대가로 쌀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이웃집이 많이받냐 적게받냐 등으로 민감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이웃에게 관심이 많은 사회가 되었다.
3. 밀농사의 경우 쌀보다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뿌리면 나는 특성때메 집단농업이 불필요
4. 대신 밀은 쌀보다 필수 아미노산이 적어서 고기나 우유 등으로 보충해야했음. 근데 고기나 우유가 어디서든 나는게 아니여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에서 구입해야 했는데 이게 대규모시장의 발달로 이어졌다.
대충 이런 내용이였던거 같음.
정리 정말 잘하신것같습니다.
뻐킹 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악으-m7s
저도 방송에서 봤는데 밀농사 짖는 집단에도 쌀농사 하세 하면 몇년내로 사고체계가 집단주의로 변한다고 합니다.
밀농사 옆에 바로 쌀농사로 바꿔놓아도
인간 문화적 사고체계가 오랜 시간 쌓여서 절대불변인줄 알았는데
그런거 보몀 지금 한국 현실이 급나누기로 행복감에는 최악이래두
또 변할려몀 금방 변할수 있을거 같아요~
정말 2000년 초반만 해도 부모 봉양은 자식이면 당연히 해야지~ 왠만큼 벌면 맞벌이 안하고 내가 4인가족 부양해야지~
했는데 금방 의식이 변하몀서 요즘엔 부모가 자식한테 더 퍼주고 사주고 억대연봉이래도 돈 더 벌라고 맞벌이 기본처럼 하고
삶에 환경이 바뀌면 금방 의식 적응 하는가는듯~
쌀, 재난, 국가라는 책도 있었군요
한번 사서 봐야겠습니다
일본에 17년째 거주중인데, 같은 동아시아 국가라 "개미굴"같은 조직문화는 어디 안가지만, 적어도 개인간의 관계에서 프라이버시 관련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본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몇년씩 일을 같이 해도 나이는 몇살인지, 결혼은 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니...또 극단적으로 타인에게 참견하는 걸 꺼려하기도 하고요. 타인에게 관심 자체가 없는 느낌. 가끔 한국 들어가서 친구들 만나면 그래서 돈은 얼마버냐, 집은 언제사냐 차는 왜 그런 걸 샀냐...등등 ㅎㅎ 나와서 보니 아 이게 뭐가 좀 이상하구나 싶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맞습니다. 일본도 우리가 이해 못하는 문화가 있지만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우리처럼 쓰잘데기 없는 오지랖 부리면서 에너지를 쓰지 않아요. 이러니 능력있는 사람들은 다 해외로 빠져나가고…여기서만 지지고 볶고…너무 피곤한 삶입니다
맞아요 ㅋㅋㅋ 아 이게 뭐가 좀 이상하구나 싶죠 ㅋㅋㅋㅋㅋㅋㅋ
3:54 아니 편집 미쳤어요? ㅋㅋㅋ
ㅗㅜ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프박제
Ai 무섭네요 ㄷㄷ 진짜 슈카님이 발개벗고 면도기 들고 찍은 사진인줄;;
슈카 너무조아ㅠㅠ 슈카영원해야됨 진짜 이분이야말로 선한영향력 그 자체임....!!!!!!!!!!!!!!!!!!!!!!!!!!
"자신의 인생이 재미 없으면 남 사는 얘기 가지고 놀게 된다."
ㄹㅇ
캬~ 띵언이다!
맞는말씀이네요
삶의 스펙트럼 자체가 너무 한정되어있고 행복의 기준도 남이 정해주니
이게 고도성장기때는 서로간의 상향평준화를 만들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됬지만
저성장침체기때는 이거만한 정신병동이 따로 없다.
내생각은 자존감이 낮은게 문제인가 싶습니다. 그러니 나의 위치를 확인하고 싶어하고 어떻게 보여지는지 중요하고 남과 비교하고 나와 비교하고…
동동이 영상 한개 기사 몇줄 읽고 씨부리는거 같잖네 애니까 그러는거라 보면 귀엽기도 하고 b신 같기도 하고... 그래도 맥 끊는건 좀 안했으면 좋겠네...
이거다. 더불어 민주주의는 강한 자아에서 나온다고 함 그러니까 국민들이 모두 자아를 강하게 만드는것이 민주주의에 첫걸음인데 나라에서는 강한 자아는 커녕 학교에서부터 성적으로 줄세우고, 오지선다형 주입식 교육을 하고 회사나 군대에 들어가면 군대식 똥군기 잡아가며 위아래 급을 나눔 한국인의 기본적인 인권을 얻으려면 우선 민주주의, 강한 자아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사회적 노력이 필요할때임
연예인 누구가 누구랑 사귄다 하면 그렇게 찾아가서 악담을 퍼 부으면서 사회생활은 너무나 가면 쓰고 착한 사람 연기하는 모습 진짜 소름 돋음...
@ferrari4avocado923친구야 걱정마 그런애들 대부분 초딩이야 고딩정도만 철들어도 댓글 잘 안담
@@EchilO 언제적 밈이야 ㅋ 초딩이 오히려 관심 없는거암?
나이 처먹은 성인들이 싸지르는게 그런 글들인데 ㅋ 뭔
@@EchilO 나이 들면서 더 꼬질꼬질해지고 지 고집만 쎄지던데 뭔 초딩이야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미국도 똑같음 ㅋㅋㅋ
초딩 흉내내는 중고딩이나 성인들도 많은지라..
슈카님 강의 들으면 사회 현상에 대한 통찰이 정말 최고인거 같습니다. 문과가 무너지고 있지만 결국 인문학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봅니다. 기술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사용 가치가 있으니깐요. 지금은 문송하다고 하지만 다시 문과가 빛을 보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철학, 인문, 사회 정치 등이 AI와 빅테크 시대에 중심을 잡아주기를…
문과가 무너진게 아니고 한국은 원래 문과가 없었어요. 그리고 문과 이과 따져서 나누는 짓은 입시 경쟁이 기형적인 한국에만 있는 미개한 관점이고. 역대 많은 수학자, 과학자가 뛰어난 철학자이자 문학가였습니다. 한국이 문송하니 뭐니하고 욕먹는건 문과라면서 고3졸업까지 자기만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 하나 작성해보지 못 하고 5지 선다 출제자 의도 때려 맞추기짓이나 하다가 대학에 가니 그냥 이과생에서 수학실력을 뺀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괴랄한 상태가 되니 욕을 먹는겁니다. 서구권에서는 자기만의 생각을 담은 글 작성 능력을 상당히 중요시하고 문과적 재능이 좀 있다는 학생이라면 이미 중학생 때부터 상당한 수준의 에세이를 적어 낼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국은? 대부분이 수학을 못하니 어쩔수 없이 선택한 낙오자가 태반.
테크놀로지 자체는 윤리가 없지만, 그걸 쓰는 사람에겐 윤리가 있다는 말이 있죠. 빛바랜 문과지만, 애초에 존재하는 이유가 뭐였는지 기억해야죠
6시 되자마자 업로드
역시 자네야!
너무나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우리 사회는 본인 얘기가 남에게 오르내리는건 싫어하지만...
남 얘기에는 귀를 쫑긋...가타부타...상상 나래~
20분이 넘어가는 강의영상을 이렇게 맛깔나게 뽑아내는것도 쉽지 않을껀데...
게다가 아무리 농담섞인 멘트가 많다 해도 이렇게나 유익한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타인의 평가에 엄청 민감한 특징을 가짐. 괜히 우리나라에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형법에 존재하는게 아님. 그만큼 사실여부를 떠나 나의 평판이 훼손되는거에 민감한 국민들임. 그 반대급부가 뭔 일만 터지면 신상터는거임. 뉴스에 나오는 용의자들 다 얼굴 까야하고 이름 까라고 함. 외국은 실제로 깜. 근데 그거 알려져도 누가 린치를 하러 간다거나 가족들 지인들 신상 털어서 조져버리는거 없음. 우리나라는 안좋은 걸로 뉴스에 뜨면 삼족을 조져버림. 그게 좋다 나쁘다 얘기가 아니고 그런 특성을 가진 국민들이 사는 나라고 그래서 그런 형법조항이 있다는거임.
뭔 린치가하는게없어 ㅋㅋㅋㅋ 어휴
개뚜드려패지 않나?? 조지는거 심한 정도가 심할때는 우리나라는 암것도 아니던데
외국도 이슈되는 범죄자를 직접 도촬하고 출소자를 따라당기고 시위하러 갑디다
삼족을 조진 사례가 없잖아
오히려
범죄자 남자들 쏟아지면 특정 1,2건 뺘곤 다 가랴주는데.
린치 안가한다는 뭔 말도 안되는 착각이냐
동동이 영상 한개 기사 몇줄 읽고 씨부리는거 같잖네 애니까 그러는거라 보면 귀엽기도 하고 b신 같기도 하고... 그래도 맥 끊는건 좀 안했으면 좋겠네...
다들 피곤해 하면서도 연예인 스캔들 뜨면 우르르 달려가서 보는 사회.
제일 짜증나는건 진짜로 남한테 관심 하나도 없는 나한테 와서 왜 너는 그렇게 안사냐고 압박주는 놈들임.. 지들은 아득바득 인생퀘 깨면서 힘들게 사는데 퀘스트 안하고 월드 구경 하고 있으니까 화나나봐
연예인 스캔들이 뜨던가 말던가 애초에 우리와 다른 삶이라서 봐도 그냥 그런갑다하고 넘기는데 다들 아닌가봐요??
아이돌 채널 공중파 채널 렉카채널 다 차단해놓고 그냥 안봄. 포털 안본지도 한참 됐고. 네이버 메일 볼때 주소 직접 쳐서 들어감.
@@hardorhell 국내 아이돌은 내수팬부터 시작하게 돼있습니다. 너무 다른 삶이라고 느끼지 않도록 친근하게 다가가는 게 요즘 전략이고요. 그렇게 한살 두살 나이 먹으면 경로의존성 때문에 최소한 보던 그룹만큼은 꾸준히 관심갖게 되는 겁니다. 요즘은 연예인과 일반인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연예인과 그 팬 vs 팬이 아닌 대중으로 나뉩니다.
@@hardorhell 그쵸? 얼마전에 카리나 라는 예쁜아이돌이 연애한다니까 난리가 난리가 났죠.
뭐 그런가부다 할수있는데, 그쪽세계에서는 아닌가봄
@@everyuim 그게 누군지도 잘 모르긴 하지만 애초에 내꺼같은 물건도아 니고 사람인데 하든 말든 내비둬야죠 뭐 ㅋㅋㅋ
슈카 뿐만 아니라 다른 유튜브나 TV에서도 이런 컨텐츠를 많이 다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진짜 남 의식해야 하고 눈치보면서 살아야 하는게 문화처럼 조성되어 버려서 너무 싫다
유투브에선 기대하기 힘들지. 유투버들 중 이정도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 & 그리고 전달할 지식까지 겸비한 분은 감히 슈카밖에 없다고 봄. 최근 보면 유명하다는 유투버애들 다 구라쟁이들이던데 뭘.
사실 서양인들이 남에게 관심이 없다라기 보단 나에게 온전히 집중을 잘하거나 하기 위해 노력 한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듯... 이게 슈카님이랑 친구들이 서양인들이 안궁금해 한다라는걸 신기해 하는게 어쩌면 더 포인트일듯...
우리나라도 식민지, 내부 전쟁 역사만 없었으면 일본 같아졌을껀데 (예의중요하지만 개인영역 중시)
식민지처럼 힘든일 겪으니 우리 우리가 중요해진거아닌가?
이젠 벗어날때도 됬는데 대갈 빠가사리라서 못 벗어나지 우리 ㅆㅂ 고결한 대중들
안궁금해하는 사람들이 페북 트위터 유튜브를 그렇게 이용할까
게다가 문맹률도 높고 자기나라가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른애가 천지인데 자기한테 관심있다고 보기도 좀..
미국 영화에서 엑스트라들이 일반인 수준이라 보면될듯
@@아내이쁨먹고 사는데 문제없지 않죠. 현실을 모르시는 분이 많은데 서양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곳곳에서 극우가 득세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스웨덴 조차 극우가 제2 정당으로 올라섰는데 이들(극우)이 자양분으로 삼는게 님이 행복하다고 하는 그 교육 못받은 계층입니다. 이건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왤케 핀트를 못 잡는지들. 서구권이라고해서 먹고사는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고 자살율, 삶의 만족도 등등에서 소득대비 일본 한국이 서구권에 비해 많이 낮은 원인에 대해 이야기 하는건데. 그중에서 한국은 일본보다도 더 심하고. 남한테 관심없는데 sns는 왜 하냐는 소리가 또 나오네. 남의 개인적인 사항 그것도 겉무새 (연봉, 차, 집등)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에 관심이 없다는거지 사람 자체에 관심이 없다는게 아닌데. 영상에도 나왔지만 서구인들이 이웃들하고도 더 친하고 가족들이나 지인들하고도 더 잘 어울림. 쓰잘데기 없는거로 비교질을 덜 하니 그게 가능한거고 그게 사람사는 거라는 이야기임.
슈카월드 본채널 보다가 넘어왔는데 재미있네요 ㅋㅋ
슈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저도 코믹스만 구독중..
평상시의 강의도 좋아하지만 특히나 오늘 강의는 너무 공감합니다 😂😂😂😂😂
프랑스 살 때 사람들 이야기하고 토론하는거 그렇게 좋아하는데 개인적인 이야기는 거의 안했던 것 같아요. 어떤 영화 좋아하냐 영화 취향 얘기하는 정도? 점심 때 진짜 시끌벅적하게 얘기하는데 대부분 문화 얘기, 시위얘기(시위가 흔해서), 정치얘기도 하는게 그냥 생각이 다르면 그렇구나하고 넘어갔죠.
현장강의 이벤트성으로 한 번 정도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요 슈카님~~~!~!~!!~!
다른사람 사생활 알고싶지도않고 내 사생활 말하기도 싫은데
왜그렇게 자기가 어떻게 사는지 알려주고 싶어하고 또 남한테 관심이 많은건지 피곤...
동아시아가 쌀농사 지으면서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니 집단적인 문화가 많이 생기고 밀농사는 그게 적어서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많이 생겻다고 하더라구요..
@ferrari4avocado923 ㅇㅇ 한국사회 실제로 이런것떔에 이민가는 사람들 많음. 사회 분위기가 바뀌는데 적어도 한두세대는 지나야함. 최소 20~30년 걸린다는 말이지. 물론 해외 나가서도 안맞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한국 사회분위기가 더 싫은 사람들은 해외로 뜨지~
@ferrari4avocado923 가신다면 한인타운 없는곳으로 가셔야되요. 만약 거기로 간다면 크게 다르지 않을듯
한인타운 ㄹㅇ 피해야합니다. 저도 음식이 그리우니 몇번 간 한국음식점 있는데 갑자기 제 연락처 적으라고... 한국인들 연결시켜줄테니...
거절해도 계속 푸쉬하길래 그냥 그집 안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요리실력 늘고 외식비 줄어 좋긴 합니다. 😂
사람 안바뀌니까 힘들면 정말 나가 사시는 거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문화랑 현지 언어 적응하는데 최소 1년은 고생하는 거 같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래도 평생 스트레스 받고 사는 것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아요. 일 마치면 연락 안오고, 일할 때 자기가 오픈하는 거 아니면 프라이버시 안묻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오픈하면 보통 상대방도 오픈해주고, 나이가 많은 사람이랑 술을 마셔도 재밌습니다. 20살 이상 차이나는 사람과도 단둘이 가끔 술도 마시기도 하고요.
개인주의지만 심심하지 않은? 거 같아 좋아요. 나가서 현지인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재밌습니다.
5:37 그으걸 동동씨가 그렇게 구수하게 말해버리시면..
그리고 주소나 아파트 이름만 대도 거기가 얼마고 집을 내놓았는지 전세인지 자가인지 나오는것도 너무 싫어요
아는 좀 싫은 인간이 있었는데 이사 어디로 갔냐고 해서 대답 안해주기도 뭐해서
아파트 이름 댔더니 바로 통화중에 검색해 보고 여기 시세가 얼마네?
하고 말을해서 너무 황당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무례한 인간이네요;;
1:29 자연스럽게 오늘 주제로 넘어가는 폼 미쳤다 ㅋㅋㅋㅋㅋㅋ
너무나 공감해요. 현재 싱가폴에 거주중인데, 저도 원래 개인적으로 남들이 뭘하고 살든지, 퇴근하고 뭘하는지 심지어는 나이도 모르고 어디사는지도 몰라요. 회서에선 일만하고 점심때 같이 밥먹으면 그나마 요즘 사회돌아가는 얘기나 재밌고 궁금한것들, 혹은 갈만한곳 먹을만한 음식점 추천할만한 일들을 얘기하지, 개인적인 얘기는 하지않아요. 실례여서가 아니고 정말 궁금하지 않거든요 개인적인 사생활은. 알아서 뭐할것이며. 그나마 사생활을 안다면 인스타에 올라오거나 공개로 뭘 공유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갓들 정도? 그런것도 어차피 주말동안 놀았던것들 공유하는거라, 거기어땠냐 물어보는정도? 다들 관심끄고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더더욱 들어가기 싫은것 같아요.
폴란드 거주중인데 공감합니다
싱가폴 살만합니까 2세 계획도 있는데 이런 나라에서 키우고 싶진 않아서 이민도 고민하고 있네요 그냥 한국의 서로 피말리는 사회 문화 속에서 키우고 싶지가 않아요
미국인데 매우 공감
@@usi323wofjlj 여긴 서로한테
조심하면서 남들한테 피해주지
읺으려고 그런것들이 기본생활화 되어있으니 서로 기분나쁠일이 보편적으로 적은것 같아요. 과하게 말해서 관심끄고 살았음 좋겠다는거지, 이해하시겠지만 서로 모른척하고 개인적으로 살자는건 아니니까요. 사회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누군가 어려움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주변에서 너무 잘 도와줍니다. 저도 아이와 유모차 타고 버스타면 모두 자리도 비켜주시고 유모차도 필요하면 다른승객들이 서로 같이 도와주셔서 들어줍니다. 그런 보편적인 관심이 필요한거지, 개인적인 사적관심은 줄이는게 서로한테 필요한것 같아요. 뭘 입고 뭘 먹고 어디살고 누굴 만나며 그런 사적 관심말고요. 다른 예는 아이 유치원때문에 알게된다른 가족과 점심, 저녁도 몇번 먹으면서도 어디에 사는지 직업은 뭔지 부모간에 서로 물어보지도 않으니까요.
미국 학부 졸업하고 어쩌다가 한국으로 오게됐는데 참 많이 힘들어요....
서로 비교하고 평가하는데 너무 익숙하고 그게 잘못된 가치라는 인지 자체가 없는 것 같음. 절대적 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한 개개인이 타인과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서만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그런게 아닐까. 가령 나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예쁜 꽃을 기르는 것이고 예쁜 꽃의 기준이 자기 안에 내재되어 있다면 다른 사람 관찰할 필요 없이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꽃을 기르면 되지. 그 사람은 자신의 기준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대로 꽃을 기르면서 거기서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임. 그런데 만약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한 옆집 사람이 그 사람이 꽃을 그렇게 예쁘게 기르는 모습을 본다면 나도 저거 해야겠다 하고 비싼돈 들여서 시도하면서 내가 돈을 더 들여서 저 옆집 사람보다 더 비싼 꽃을 기른다는 상대적 비교를 통해서만 자기 만족을 얻을지도 모를 일임. 꽃을 기르는 것 자체에서 만족과 행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옆집 사람보다 뒤지지 않는다, 나아가 우월하다는 것에서 만족과 행복을 얻는 것이지. 예로 든 것은 소소한 문제에서의 가치관 정립이지만, 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라는 인생의 큰 부분에 관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한채 타인과의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만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면 필연적으로 서로 비교하고 평가하며 그 과정을 통해서만 자신이 인생을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는 삶을 살게 되겠지. 스스로 가치관을 세우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의 인생을 살지 못하고 남들을 따라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는 가여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함. 청소년 시기에 스스로의 가치관을 세우는 것은 우리 교육이 감당해야 할 몫인데 이 문제에 관해 교육이 너무 무심한 듯. 물론 경쟁적 삶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 중의 하나겠지만, 타인보다 경제력, 권력 등에 있어서 우위에 서는 삶을 살겠다는 결심을 스스로 깊이 생각해서 가지는 것이 중요하겠지. 보통 서로 가치관이 충돌하게 되면 서로 안보고 사는게 서로 편함. 하지만 경쟁적 삶을 사는게 중요한 사람들은 항상 비교하고 경쟁할 상대가 필요해서 상대를 경쟁에 끌어들이려 하지. 자기가 경쟁적 삶에 낮은 가치를 부여한다면 그런 사람들에 휩쓸려선 안되고 멀리해야지.
자기 할 일 바쁘면 자연히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지던디...
맞아요..... 솔직히 내것만 해도 정신없는데요... 어우... 한편으론 참 부지런하고 에너지가 그렇게 남나보다 싶고...
20:15 이 나라에서도 그냥 다 이랬으면 좋겠는데, 막상 진짜로 그러면 정없다 소리 들음.. (nn년째 정없는 인간이란 소리 듣는 중)
3:53 죄송하지만 이건 저희도 싫어요...
날카로웠다 🤣🤣
수요 없는 공급
구와아아악...
저건 박지성 피카츄돈까스도 싫어
아무생각도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싫어 하는거 자체가 문제 아닐까요? 그러니 완벽하지 않으면 수영복 안입게 되죠. 그쪽같은 마인드가 많으니
비교서열문화가 한국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생각함
비교없는 나라없고 서열없는 나라 없겠지만 한국은 좀 정도가 병적수준으로 심한거같음
그런데 여기에 그 비교서열의 기준이 돈과 외모다? = 헬게이트 오픈
역시 슈카샘이야~~~~
13:48 역시 슈사장님은 웃는게 멋있어
나이로 상하 구분하는 유교문화+계급으로 상하 구분하는 군대계급문화+등수로 상하 구분하는 한국 교육 경쟁문화
유교계급경쟁사회 조선 폼 미쳤다
+수정
하도 유교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들 많아서
정정함 "변질된 유교문화" 폼 미쳣다
추가로 근현대사회에 내가 빨갱이/간첩이 아님을 증명해야 했음.
팩트) 유교는 나이 한두살 차이로 상하구분하지않았다
관음증 환자들이라 남을 쳐 봐
@@이재혁-o2l 그러니까 말예요. 오히려 일제강점기 거치면서 생겼다는 얘긴 들어본 적 있는데... 대체 유교를 어디서 어떻게 배웠길래 입만 열면 유교 타령인지 참...
조선시대는 소수만 과거시험 봤지. 지금은 전국민이 과거급제를 꿈꾸는 사회.
공감됩니다 남들과 사회적으로 비교하고 나아가는 노력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저도 자신에게 묻는 철학적인 질문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행복을 찾기보단 상대적행복을 찾도록 교육 받고 자라서 그런듯...내가 얘보다 높으면 우월감을 느끼고 쟤보다 낮으면 열등감을 느끼는
그래서 우리는 소확행(절대적 행복)을 추구하게 되엇고!
동동이가 말한 쌀농사 밀농사 이야기 총균쇠서 봤던거 같음 ㅇㅇ 근본없는 이야기가 아님 꽤 날카로운 지적
다이아몬드도 틀린게, 일본은 상당히 개인주의적입니다.
@@cheetahmen123 그건 일본에서도 산업화 이후 30-40년 전부터 벌어진 일이구요.
@@cheetahmen123 일본이 개인주의라고??? 일본만큼 사회에 종속된 국가가 없는데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쌀 재난 국가(이철승 저)
@@후하-x4q 근데 그건 있어요. 개인과 개인 측면에서 보면 '사'를 중시하고 자신만의 영역과 정신세계를 침범하는 것을 굉장한 실례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어요. 그러면서도 동시에 각 개인은 정해진 사회의 '대의'를 위해서 눈치를 지키고, 질서를 지키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죠. 마치 사회의 부품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 이랄까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일본인들은 부품 하나하나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거나 교란시키는 일이 없으면서, (그런데 그 부품 하나하나가 서로에게 말을 하지 않으면서 은연중에 감시하고), 그 부품 하나하나가 각자 사회 전체의 안전을 도모하고 사회를 작동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라는 강박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에요. 굉장히 기묘하게 느껴져요. (만약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직원들과 세대간 어느부분부터 달라진 생각의 차이와 안목있는 슈카님의 의견을 편안한 분위기로 들을수 있어서 주제가 좋던 안좋던 정말 흥미롭게 세상에 관심을 갖게되기도하면서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해요
15:36 삶이 그걸 몰라도 되니깐, 너무 맞는 말이네요. 우리도 원주, 창원 지도에서 찍어보라면 못찍는 분들 많을거에요. 말 그대로 몰라도되니깐
지나가던 원주주민 오열중ㅋㅋㅋ
원주민으로서 ㅠㅠ
@ferrari4avocado923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거지, 지역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니었어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커뮤니티로가면 한 민족 한 국가 이니 관심이 있죠.
굉장히 크게 공감됩니다. 동네 마을회관, 아파트 관리소에서 해결할 내용들을 기사로 쓰고 전국민이 불타는 현상이 너무 잦아요
19:59
너도나도 비슷한 획일화 되어있는 삶을 살고 또 삶에서 중점을 두는 가치도 비슷하니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고민이거나 고민해봤던 혹은 앞으로 고민할지도 모르는 고민들을 대화주제로 택하면 웬만하면 공감가능한 대화가 이어지니까요.
회사에서도 남을 신경씁니다.... 평가때문에 ... 항상 :)
농사보다는 동양쪽이 관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에서 다스리고 통제하는 문화가 서양에서는 반발이 엄청 심한데 동양쪽은 많이 관대하니까요.
친척간에 물어보는것도 똑같습니다
내위치를, 내 자녀의 위치를 확인하고 줄세우는거에요
와.... 그래서 내 연봉얼마냐, 사촌들 연봉은 얼마냐 물어봐서 관심없다하면 그게 잘못된거 마냥 뭐라고 하죠... 가족이라고해놓고 피곤하죠..
제가 남에게 관심없고 누가 절 평가하는거에도 별 생각 없는데 나이가 먹을때까지 진짜... 별이야기 다 들은거 같네요 가족부터 친구까지 그렇게 살면 안된다라며 남들이 뭐라한다 등등.
여전히 그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쉬운길은 아니지만 자기부터 그렇게 살아봐요! 꽤 행복합니다 ㅋ 그리고 시간 지나면 그들도 제가 귓등으로 듣는걸 알아서 오히려 절 평가하는 일들이 적어지더라구요. 타격감이 없어서 그런가 ㅎ
진짜 내가 관심안가져도 남이 그걸로 문제 삼는 것부터가 어우... 피곤하지만, 님 말처럼 귓등으로 듣고 버리는게 스스로에게 좋은듯요! 👍
ㅋㅋㅋㅋ이거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니욕해 니평판어쩌려고그래 이런말 신경꺼버리면 나중에 쟨원래저런가보다하고 그리그에서 제외해버리는 느낌임ㅋㅋㅋ 예외취급
@@jinjulee9097 익숙해지면 들숨 날숨마냥 자동으로 되요! 할수 있습니다 ㅋ 나이 먹다보니 가끔 그런 말 하던 사람들도 제 방식이 맞는거 같다고 인정 하기도 하더라구요.
@@OO-gr9ck 맞아요! 욕한다고 하면 하긴 뭐 그분 맘에 안들수도 있죠! 다 절 어찌 좋아하겠나요 하하하 하고 넘어가면 어느새 조용해지는 뒷담화 ㅋ
9:45 에코델타동 ㅋㅋㅋㅋㅋㅋ 웨스트리버구 에코델타동 디에트르그랑루체아파트 살아요~ ㅋㅋㅋㅋㅋㅋ
영어쓰면 뭐 급이 좀 올라보이나?? 왜 저러는지 ㄹㅇ 노이해 인테리어 싹다 영어로 치장하고 막상 알바생은 외국인 오면 개쫄아서 인스타 인스타 이러고 있음😅
@@IdonotCareWhoeverYouAre 급이 좀 올라보이지. 그게 님이나 나한테 설득력이 없어도, 어쨌든 "있어보임" 을 연출해서 사회적 위치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자꾸 새로운 것을 찾으면서 뇌절하는 거지.
이미 인천에 청라에메랄드로라는 도로명있음 ㅋㅋ
@@IdonotCareWhoeverYouAre 진짜 개같은건 실제로 부동산가격에 영향을 미침... 진짜 부동산에 미쳤어
@@IdonotCareWhoeverYouAre ㅇㅇ 못믿겠지만 집값이 올라감
아니 하루에 한 번만 보는 슈카형, 오늘 3번째 영상이에요
노 저을때 힘드시겠다
그래도 걍봄
처음에 제가 아는걸 주위사람들이 거의다 몰라서 놀랐었는데,
슈카형이 거의 저랑 비슷해서 처음엔 뭐 다 조금만 알면 되는건데 아시겠지 했는데 알고보니 황금거위이셨어..
조금은 스트레스가 풀리는게 기본적인걸 여기서 다 알려줌😢
이것만 봐도 기초는 다지는거 맞습니당
대신 알면 알수록 말 하나에 재미난 생각이 들고, 모른것도 배웁니다.
😊
캐나다에서 토론수업하는데 분위기 격양되니까 한국남학생이 상대에게
how old are you
하던생각나네요. 나만 이해하고 한참웃음
얌마 너 몇살이야?! ㅋㅋㅋ
괜히 도덕적 우월감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슈카님은 해외 별로 안가보셨다고 하시는데 일부 외국 오래 산 사람들 보다 사회에 대한 이해도나 인사이트가 엄청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직접 출장도 다니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런거 대해서 얘기해주시는것도 재밌을것 같아요.
ㅎㅎ 저도 맨날 한국이 섬같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 하시는 말씀말씀 공감하며 잘 봤습니다~~ 널리널리 퍼져서 더 좋은 대한민국 되길!!
저는 저랑 매우 친한 사람이나 가족 외에는 모두에게 평등하게 관심이 없는데 간혹 남의 생활에 개입하기 좋아하는 직장동료를 만나면 진짜 부담스럽읍니다
직장에선 일 이야기만 많이 하고 일만 잘하면 되지 뭐가 그렇게 관심이 많은지… 뭔가 저한테 배우고 싶은게 있어서 말을 거는거면 괜찮은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하면 참 귀찮고 그렇네요
4:40 밀은 들판에 그냥 씨 뿌리면 알아서 잘자랍니다 수분이 많이 없어도 돼요. 그리고 유목민들은 같은 부족과 가족 단위로 가축을 길러서 쌀농사처럼 이웃이나 마을 단위의 밀집노동력이 필요한게 아니라네요
동동이 예리했어
회사 다니면서 느끼는 게 무례한 사람들 너무 많음, 특히 나이 중년 이상 되는 인간들..
남의 사생활 캐묻고 떠벌리는 게 당연한 건 줄 알더라
뭔가 도덕성 마저도 상대평가인 느낌임. 도덕성이 나 혼자 양심적이고 스스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남을 깎아내려서 쟁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음.
초등학생때부터 학생부에 교사들이 평가하잖슴. '주변이 산만하며 친구들과의 협동심이..'
선생님 뽀뽀 해보셨나요??
애가 둘이야!! 애만드는법을 물어야지!!
아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도기랑 해봤습니다.
@@이것저것해보기 ?
이렇게 객관적으로 들으니 넘 끔찍함
구구절절 공감 .... 우린 아이 하나로 만족하는데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하나 더 있어야지.. 하나는 외롭네 감놔라 배 놔라 함!!
쌤쌤! 프라이버시 없는 것은 우리나라 전통인 것 같아여❤
제가 느끼고 있던 것들을 너무나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놀랐어요. 기준점이 나 자신한테 있는게 아니라 외부에 항상 존재하도록 하는 사회분위기가 사람을 좀먹게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난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있고 거기에 만족해~ㄹㅎㄹ레ㅔㅎ 라고 해도 주변에서 생애주기별로 정형화된 질문을 하잖아요? 입시 대학 취업 결혼 집 자녀계획 등등..갈수록 더 다양해지는 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죠ㅋㅋ 우리나라가 점점 우울한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나대면 바로 철퇴를 맞으니 현실에서는 다들 가면쓰고 사는것같음.
사람 좋은 척, 포용력이 넓은 척, 꼰대가 아닌 척, 열심히 사는 척...
인터넷에서는 아주 다른 모습으로 바뀌지. 한중일만 그렇다는 슬픈 현실
절 보호할 수단이 없으니까요...
스트레스 주는 원인을 없애거나 고칠 수 있으면 편하게 살겠지만,
어릴 때부터 피하게만 가르치고 법도 못하게하니 어쩔 수 있나요?
부딪힐 껀던지도 안 주기 위해 저 자신을 고립시킬 수밖에 없죠...
이젠 그냥 귀찮고 무기력합니다. 저도 신경 안쓸테니 남들도 신경 껐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에 청년으로서 정말 유익하고 사회에 맹정이라고 봅니다. 부디 초심 잃지마시고 응원하겠습니다.
나라에 그냥 중간이 없는듯 ㅋㅋ 사고의 한계가 이분법에 머물러있음. 철학적으로 심각함
내 편이 아님 니편
착한놈 아니면 나쁜놈
나보다 위 아님 밑
있는놈 아님 없는놈
그래서 정치적으로도 정의와 토론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고 니편 내편의 끝으로 종결을 보는듯 역사적으로도 붕당이 그러하니 이건 그냥 종특인가.. 라고 하면 답이 없고 국가적으로 철학을 좀 밀었으면 함.
저는 어릴때 가난하게 자라서 그런가 성인되고 하나하나 성취할때마다 비교하고 희열느끼고 도파민채우고 다시 또 스스로 경쟁하는게 반복인거같아요
저도 밥굶고 찐 흑수저인데
저는 그냥 어릴때부터 남들 신경안썻어요.
그냥 대충 잘해줘야지 라고 생각했죠.
아마도 성격차이같네요
슈카님은 칠판 배경이 좋아요. 😊😊😊
20:12 여기 이야기 듣다보니 영화 위플래쉬 생각이 나네요.
주인공 가족이 식사 자리에서 어디 갔다더라 너는 뭐하니 이런 이야기하는데 그 장면 묘사가 주인공에게 심적 압박으로 그려지죠.
위플래쉬가 한국에서 유독 '노력론에 대한 예찬'으로 많이 읽혔던 작품임을 생각해보면 재밌는 지점입니다.
슈카월드 코믹스가 점점 슈카쇼가 되어가는중...
좋좋소 사장님의 자동사냥플랜은 이대로 물거품이 될것인가...😂
0:51 요즘은 사람들이 깊이있는 강연을 들으러 가는게 아니예요. 깊이있는 강연은 책이나 유튜브로 찾아도 들을 수 있어요.. 기대 수명이 길어져서 시간이 넘쳐나서 가는거예요. 재미만 있어도 갑니다. 슈카님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팬미팅한다 생각하시고 다녀오시길.. 💕💕
늘 감시당하다보니, 감시 당하는 것과 감시하는 것이 익숙한 사회..
서로 킬각만 재는 사회같음 ㅋㅋ
좀만 보편윤리에서 어긋났다 싶으면 바로 사진찍어서 공개고로시 돌리고 조리돌림 들어가고 마녀재판 열고
근데 막상 그거 열어서 킬각 찾은놈도 사실 보면 한두개씰 보편윤리 바깥의 무언가가 있음. 사람이라 완벽할 수 없는거고 당연한건데 자기 흠결은 스스로의 관용으로 넘어가면서 남을 평가하는건 진짜 단 1g의 관용도 허용하질 않는게 너무 역겨움.
그리고 나도 킬각재고 쟤도 킬각재고 얘도 킬각재다보니까 그냥 뭘 하든 스트레스인 사회인거임.
자기검열하면서 남 킬각재고 그냥 정신병이 안생길 수 없는 환경.
최근 본 영상중 가장 공감감
슈카님 이런 강의 너무 좋네요. 우리 사회의 면면들 특히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에 대한 강의 자주 부탁드립니다.
남에 대한 관심이 나의 급을 알아보기 위해서니 ㅋㅋㅋ
긍정적으로는 경쟁으로 인해 내가 성장할 수도 있겠지만
슈카형 진짜 좋은사람 같으심...
외국은 해외토픽 이런게 없는데도 교수님이 하루는 모든 본인들이 가르치는 학과 학생들이 전부다 모아서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우린 너무 실망이라고 누가 페이스북에 교수 험담을 했다고. 불만이 있었으면 직접 이야기를 해야하고 사실이 아닌것들과 함께 올리는게 맞는 일이냐 성인인데 이런 행동을 어떻게 할 수 있냐고 진지하게 모든 교수들이 모여서 이야기하셨어요. 우리나라면 있을 수 없는일인데 외국에서는 인격적으로 예의가 없거나 개인간의 이야기가 인터넷으로 올라가면 큰일납니다.
누구나 알만한 심리학과 교수님께서 한국사회는 관계주의라고 정의 하시던데 정말 피곤한 관계...제발 주말에 경조사 쫓아 다녀야 하는 문화부터 없앴으면...난 그 빚 지기 싫어 애들 백일 잔치도 가족(양가 부모님까지만...형제들도 안부름) 식사로 끝냈는데 그 녀석들이 고딩이 되었는데 여전한 그 문화...진짜 바뀔 수 없나...대체 언제까지 누가 더 내고 덜 내고 따지며 손익 계산 인간관계를 해야 하나
유교의 단점과 자본주의의 단점이 결합된 나라, 라고 얼마전에 미국 기자가 그랬지요.....맞는 말인듯
대불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인데 오늘 영상 너무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ㅋㅋ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특별히 더 출산율이 떨어지는 데에는 이 이유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특히 더 힘든 곳이니... 끝없이 자기 위치를 확인해야 하고 끝없이 기준이 높아지는(그것도 심지어 기준이 재물의 빈부 여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 그래서 나도 너무 살기 힘들고 피곤한 세상에 내 자식을 낳고 싶다-고 생각하기는... 쉽지만은 않을지도... 그냥 개인 생각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건강한 개인주의
알아도 모른척 해주는 존중과 배려!
0:13 현명한 동동님 ㅋㅋㅋㅋㅋ
1.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인 영역을 잘 존중하지 않음
2. 침해를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못함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음). 문화이고 이미 의식에 스며 들어 있어서. 자기는 침해당하는게 싫은 사람도 남의 영역을 침해하는 경우가 잦음
3. 적극적으로 막지 못하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막으려고 함. 슈카가 설명한 것 처럼, 정원을 집 가운데 만들어서 집을 담처럼 사용하던가, 아파트 현관을 동선이 겹치지 않게 만든다던가 하는식으로 나 자신이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되도록.
4. 관계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수동공격이 잦음
우리나라 사람들 해외나가면 못사는 나라사람이라는 인식으로 나보다 밑에놈 하면서 하대하는거 많죠~
그래서 조금만 기분이 언짠으면 해외에서 엄청 큰소리 내는 분들이 있죠
그리고 첫회사에 어느날 사람들이 나에대해서 뭐라뭐라 하면서 평가를 하는데.. 이게 왜 사람들이 알지? 하면서
정말 프라버시가 없구나 했네요 사소한일을 여기저기 말하는 사람, 그걸 듣고 와서 이러라 저러라 참견하는 사람, 왜 그랬니, 뭐하러 그랬니
조금만 생각하지 그랬니 등등 마치 자기가 위에 있다는듯이 말하는데 미쳐버리는줄 알았네요 그 사소한 일이...
여기 이 영상 보는 나 부터
남의 프라이버시 침해하는 관심, 질문 등등
삼가도록 노력합시다...홧팅..!!!
1:07 니니의 폴리티컬 스테이트먼트, 동동의 상스러운 소리 너무 궁금해요
앗, 이것도 프라이버시 침해인가? ㅎㅎㅎ
01:11 국가를 생각하는 정치적인 소녀❤
본격적으로 맛간 방송. 우리가 원하던 컨텐츠.
썜, 수업 야자까지 넣어주세요. 저 들을 자신 있거든요?
1:25 주제를위한 빌드업ㅋㅋㅋㅋㅋㅋ
못나가는 이야기 까지 옆에서 365듣고 싶어요😊
4:19 이거 진짜 공감.. 한국사람들 진짜 대놓고 쳐다보는거 너어어무 심함. 안그런 사람도 많긴 하겠지만 나랑 얘기하다가 사람 지나가면 그사람 쳐다본다고 고개 돌아가는 친구 지인들 많음ㅋㅋㅋㅋㅋ 옷차림 뿐만이 아니고 특히 외국사람 지나가면 고개 더더 돌아감...
지나가는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주는건 아니긴 한데.. 그치만 이런 시선들이 수없이 반복되고 수없이 쌓여서 (방장이 영상에서 계속 얘기하는) 프라이버시 없는 한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 같음.
물론, 궁극적으로는 이런 ‘쳐다보기’ 를 하게 만드는 심리적, 사회문화적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맞음. 그렇지만 그 원인의 결과가 되는 ‘행동’을 먼저 수정하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함. 그러니 적어도 대놓고 쳐다보는 그 행동 하나만큼이라도 좀 자제했으면 좋겠음. 다들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과 생각,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대에 온전히 집중하면 좋겠다.
한국 사회가 이렇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인이 사용하는 언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 구조가
그 사람의 사고를 결정한다는
사피어 워프 가설을 기반으로 하는 얘기입니다.
한국인은 전 세계 주요 언어 중 유일하게
평어가 존재하지 않는
반말 - 존댓말 구성입니다.
즉, 처음 만나는 너와 나의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란건 존재하지 않고
위 아니면 아래로 상대와 나의 서열을 정해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언어구조라는 겁니다.
서로 존댓말이나 반말 쓰면 그게 수평적 관계 아니냐구요?
반말과 존댓말 중에서도 상대적인 격차가 있는게 한국어 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이름을 물어보기 위해
What`s your name? 이란 표현을 한국어로 하려면
이름? (극하대)
이름 뭐냐? (일방 하대)
이름이 뭐야? (하대)
이름이 뭐예요? (직설적 표현/ 공격적 뉘앙스)
이름이 어떻게 돼요? (간접적 표현/ 약한 존중)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존대)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존중어)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일방 존대)
존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극존칭)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것들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기 위해선
먼저 상대방과 나의 서열(상대적 위치)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한국 사회에서 그 위치 설정의 재료는 무엇일까요?
나보다 나이가 어리네?
나보다 재산이 많네?
나보다 학력이 낮네?
나보다 차가 더 좋네?
나보다 사는 집이 더 비싼데?
나보다 직장이 더 좋네?
나보다 사회적 위치가 낮네?
나보다 레벨이 높네?
나보다 옷이 더 비싸네?
나보다 좋은 대학 나왔네?
등등 입니다.
이렇게 각 종 재료로
연령, 고등학교 졸업연도, 출신 대학교와 입학 학번, 회사 입사일, 직급, 직무,성별, 재산(경제력), 부모의 직업, 부모의 재산 등을 총동원해
그 중에서 가장 비중있는 요소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서열을 정하고
상대와 나의 상대적 격차와 위치를 결정하고
내가 어떤 존댓말을 사용할지 어떤 반말을 사용할지 선택하고 나서야
의사 소통을 시작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이름 하나 물어보는데서도
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선택과 집중을 몇 십분의 대화에서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뇌에서 하기 싫어 합니다...
한국인들은 무의식적으로 이런 결정하고 사는게 익숙해
스트레스 받는것 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왜 유독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또래 집단과만 만나서 어울리려만 하고 직장 상사나 선후배와의 자리를 피하는가에 대한 답이라고 봅니다.
(같은 나이, 같은 학교, 같은 반, 같은 학번, 가족 등등 관계 설정의 편리함)
아무튼 한국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순식간에 내 머릿속에서 상대방과 나와의 서열을 설정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대화하며 살아갈 수 있는 언어적 환경에 있으니까요...
그런데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쉽고 편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 하기에
나는 평소에 쉽고 사용이 편한 하대, 일방하대, 반말을 주로 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내가 낯설거나 친하지 않은 상대에게 반말을 듣는건 싫습니다.
상대방에게는 존대, 일방존대, 존댓말을 듣고 싶어합니다.
여기서 한국인의 수많은 비극이 시작됩니다.
사회 전반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을 가리지 않는 '갑과 을' 사고관
2인칭 대명사의 부재 (너, 당신, 그대 등등...낯선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가르킬 말이 없음..."당신 이름이 뭡니까?")
암묵적인 취업 연령 상한성 (나이vs직위라는 서열 설정의 충돌과 그로 인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나이 많은 사람의 신규직원 취업이 극히 어려움)
'나이가 많은 하급자'와 '나이가 적은 상급자' 간의 어색한 분위기
서열상 하급자의 과도한 심리적 고통 유발 (야!!!!!!! XX놈아 너 말고 사장 데려와! 어디 손님한테)
집단적 사고 (위 아래가 섞이지 못하고 또래끼리만 어울리다 보니 생각이 유연하지 못하고 해당 연령대 위주로 고착화 됨)
권위주의 (ㅉㅉ 어린 놈들이 뭘 안다고...)
어질 어질 하네요
이 정도만 하죠.
결론적으로
한국인은 서열을 정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언어적, 사회적 상태에 놓여 있기에 상대방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 행위가 본능적으로 내재되어 있습니다.
나는 반말을 편하게 쓰는 위치에 가기 위해, 상대방은 나에게 존댓말을 해야 하는 위치에 데려다 놓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구요.
이러한 본능과 투쟁이 통신 기술의 발달과 SNS 등과 더불어 시너지를 일으켜 한국 사회 전체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해결책이 있냐구요?
물론 있습니다.
다만 적용이 어려울 뿐...
와.... 이런 귀한 말씀을 유튜브 댓글에서 보게 될 줄이야..... 알게 모르게 받아온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피로감의 정체를 어느정도나마 이해하게 된거같네요 역시 한국 탈출만이 답인가...
와 너무 공감
댓글로도 배우고갑니다 명댓글임 그 채널에 맞는 수준 댓글
개개인이 바뀌어야 하는데 보통 이런 주제로 얘기하면 모두 자기가 피해자인 것 마냥 얘기해서 변화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도 누군가에게는 가해자가 아니었는지 성찰해보고 본인부터 행동이나 말을 바꿔나가기 시작하면 언젠간 사회 전체 분위기도 바뀔거라 믿습니다.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거나, 한국을 떠나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저 요즘 슈카 계속보고 잠들었다가 꿈에 슈카월드 입사했습니다.
추카추카😊
뽑아만 주신다면 오전만 근무가능합니다 (자영업자)
너무 피곤한 사회임 뭘 하더라도 막상 그 일 자체가 힘든건 많이 없고 사회적 눈치보는게 제일 지치고
이런 것들 상당히 스트레스고 스스로를 갉아먹는 느낌입니다.. 근데 이런 나조차 이런 문화에 깊히 박혀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