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공찬전은 후반부가 삭제되어 있습니다 이묵원이 구한 것이 그것 뿐일 수도 있지만 뒤에 더 무서운 이야기가 적혀 있어 삭제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 조강지처 버린 사람은 지옥 간다 해서 성종을 언급했거나 임금이라도 반역자는 죽어 지옥 간다하면 떠오를 이성계나 세조를 적었을 가능성도 있다 여겨집니다
제 이름이 동찬인데 ㅜㅜ 아 그리고 저기 나오는 주사라는 것은 경면주사라는 중국산 광물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중국 한국 일본등 동아시아에서 많니 쓰였지만 놀랍게도 유럽에서도 상당수 쓰이던 빨간 물감입니다. 한국에서 부적에 많이 쓰였죠. 약재로도 쓰이는데 이게... 수은이 좀 들어있어서 수은을 제독해야 약재로 쓸 수 있다고 둘었어요. 저희 집이 사찰이라;;
진사라고도 하는데 우리에게 낮설어서 그렇지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광물이죠, 대표적으로 도장에 있는 빨간 인주 이게 옛날에는 주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버밀리온 색이라고 불리는 주황색도 원래 이 광물을 녹이면 나오는 색이죠. 그리고 미니어처, 미니스커트 같이 영어 MINI의 어원이 주사입니다. 자동차 브랜드 MINI도 마찬가지이고요,
중종이 17세 나이로 끌려나와 왕이 되다 보니 리더십이 없어서 공훈을 남발하여 반정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공신이 된 사람이 백여명이 넘었고 반정공신들도 대부분 연산군의 피해자가 아니라 연산군에게 아부하며 호의호식하던 대신들이었기 때문에 연산군 때 악행을 저지른 대신들 중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죠. 그래서 당시 연산군을 몰아냈음에도 민심이 흉흉했고 중종과 반정 공신에 대한 여론이 극히 좋지 않았습니다.
@@hannam63 ㅈㄹ인기같은 소리 하네. 반정삼대장중 박원종은 연산군이 데리고 놀던 흥청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놓고 매일밤 여자를 바꿔가며 향락을 즐겼는데 참 인기 많았겠다. 반정삼대장 죽었다고 권력이 중종한테 돌아갔다는 건 또 무슨 헛소리야? 아직 살아있는 반정세력이 드글드글했는데. 걔네들 한번 제압해보려고 조광조 등용했다가 오히려 조광조한테 제압당하니까 밤에 쿠데타 하듯이 조광조 세력 제거한 중종.... 물론 다시 조광조 세력을 제거한 무신세력에게 쩔쩔맸지. 이런데도 중종이 백성에게 인기가 많다? 당시 백성들이 너보다 수준이 높았어. 정신차려.
그런 게 아니고 당시 반정 공신들이 연산군의 피해자가 아니라 연산군에게 아부하며 떵떵거리던 대신들이어서 반정 후 연산군에게 아부하거나 비리를 저지른 대신들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고 중종은 리더십이 없어서 반정에 참여하지도 않은 사람들한테까지 공훈을 남발하여 반정공신의 수가 역대 최대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엔 중종에 대한 여론이 매우 나빴습니다. 심지어 반정 3대신이라는 박원종은 연산군이 데리고 놀던 흥청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놓고 밤마다 여자를 바꿔가며 향락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런 소문이 떠도는데도 중종은 박원종을 감싸기 바빴고 박원종은 천수를 누리고 죽었습니다.
안나타남 조선실록 보면 왕들이 역사서들 불태우고 안주면 죽이고 뺏었다고 기록 고려사나 삼국사기도 조선때 재편해서 누락된 기록들이이 있음 분명 문맥상 있어야 하는데 빠진 부분들 꽤 있어요. 조선은 무엇을 숨기고 싶어했을까요? 남은 기록으로 추축 가능 중국에 고려가 있어고 이성계는 중국에 있는 고려땅을 명에 넘기고 번왕이 되었다. 그래서 고려백성들이 이성계를 그렇게 싫어했고 성계탕을 만들어 씹어 먹었고 이성계는 왕씨들을 싸그리 죽여버렸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오히려 연산군 시절에 연산군의 사치와 향략(흥청을 설치해서 온갖 사치를 부리고 사냥 하겠답시고 화약무기를 산에 마구 발사해서 화약을 어마어마하게 낭비하는등-조선에서 화약은 주 재료인 염초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기에 매우 비싼 재료였습니다. 근데 연산군은 이때 사치로 화포를 전문으로 다루는 부대인 파진군을 아예 박살을 내놓기까지 했습니다.-)으로 세금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기존의 공납제도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세금을 거두는 대상인 백성들은 왕의 사치로 인해서 급격히 높아진 세금을 감당 못해서 자기의 땅을 버리고 떠돌이 생활을 하거나 노비가 되는등(노비는 세금 안내고 주인이 밥은 먹여주니깐...)민심도 아작이 나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노비가 대규모로 증가하고 세금시스템이 아작나면서 생긴 폐해는 중종이후로도 나아지지 못하다가 임진왜란 이후 대동법이 도입되면서 나아졌습니다.
설공찬전은 중종의 반정초기 약한 왕권을 상징하는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채수라는 인물이 재밌는게 저 내용은 얼핏보면 반정을 일으킨 중종을 겨냥한듯 하지만 실상 채수는 반정공신이었습니다...ㅋ 그가 낙향하고 난후에 적은 소설인데 그 나름대로는 연산군이 몰아내져야 하는게 맞지만 득세하는 반정공신들이 나라를 위한 일이 아니라 권력을 잡기위해 한 행동이라고 비꼬기 위함도 있었고 특히 작중 주인공인 설공침은 설공찬에게 빙의 당해있고 괴로워하는 상황인데 설공찬은 악귀이며 숙부에게 원한을 가지고있는 귀신이면서도 소설의 저자인 채수의 입을 대신하는 존재라 설공침을 조선으로 설공찬을 반정공신들과 문정왕후, 숙부를 중종으로 두면 당시상황과 얼추 맞기도 함... 특히 채수는 유학자지만 도교나 불교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어서 소설을 적을때도 그내용도 첨부하는등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었는데 아쉬운건 이게 금서로 지정되어서 사라지고 필사본도 중간에 끊어졌다는점이 아쉬운... 중종시기에 괴수가 출연했다거나 공주가 부마에게 시달리다 죽었다거나 하는 사건들이 있어서 이것도 중종의 약한 왕권과 반정공신들의 지나친 권력욕, 문정왕후가 사사로이 내수사를 이용해 백성들을 착취하고 그걸 중들에게 준것등을 비꼴려서 낸것일 가능성이 높음. 웃픈건 그가 반정공신이고 중종도 처벌할려고 했으나 다른 반정공신들의 압력에 결국 하지 못했다는거
참으로 저주스러운 주제를 기가막히게 풀어쓴 당시 동양의 고전 중의 고전이라는 생각이 듦 어찌 이런 입에도 담기 어려운 빙의를 시작으로 지옥묘사로 끝을 냈으니 감히 단테와 견줄만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단테는 천주교 세계관을 가진 신을 경배하는 지극한 천상의 작품이라면 설공찬전은 음지에서 태어난 당시의 지도층을 비판하는 개혁적 사고를 가진 최고의 작품인거 같다 섞어빠진 중종 당시 조선의 세상에서 어울리는건 악귀의 저주겠지
그랬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이야기의 저자 채수는 당시 인정받는 관리였는데 반정의 주동자들이 자신들의 정통성을 찾기 위해 억지로 채수를 반정공신으로 끌여들였습니다. 결국 채수는 중종반정 이후 중종이 공신들에게 휘둘리는 걸 보면서 연산군보다 더 막장이다 라며 한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신으로 보는 근거 f.배덕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 [더 릴리전]](http://i.ytimg.com/vi/lsWymngmNZ8/mqdefault.jpg)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신으로 보는 근거 f.배덕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 [더 릴리전]](/img/tr.png)
![[#프리한19] (40분) 파묘 전 반드시 해야 하는 이것?!😱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에 떨게 한 초자연적 사건 모음](http://i.ytimg.com/vi/m-hInF72tQY/mqdefault.jpg)
![이자 금지 당한 이슬람 은행은 그럼 어떻게 돈을 벌까 f.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더 릴리전]](/img/n.gif)
설공찬전은 후반부가 삭제되어 있습니다
이묵원이 구한 것이 그것 뿐일 수도 있지만 뒤에 더 무서운 이야기가 적혀 있어 삭제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 조강지처 버린 사람은 지옥 간다 해서 성종을 언급했거나
임금이라도 반역자는 죽어 지옥 간다하면 떠오를 이성계나 세조를 적었을 가능성도 있다 여겨집니다
신곡 지옥편도 약간 그런이야기였죠, 본격적으로 재미있고 인기있었을 이야기는 지옥을 묘사한 장면들이었을 것 같은데 거기가 하필 사라져서 아쉬운
지금에서 보니깐 더 무섭죠
왜냐면
빙의 된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현대인들은 영화와
다큐를 통해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감히 예상해본다면 정말 단테의 신곡처럼 설공찬이 지옥에 가 있는 사람들을 몇몇 열거하는데 그 중에 태조 이성계나 태종 이방원 같은 인물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부만큼은 베낄 수 없던 것이죠.
@@maple4801 그렇죠
한국의. 역사를 비하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진실이에요
그 서양의 대단한 고전의
소재를
비슷하게
이용할 정도로
정신세계의 수준이 대단했는데
깍아내리는 버릇만 들여서
우리의 역사를 바로 평가하려고 그러면
국뽕이라 비하하니
유감스럽습니다
@@maple4801 참고로 이런건
국문학에서 연구 많이 하죠
전 근데
앞에 빙의된 부분의 묘사가
현대 공포영화와 비슷해
소름이 너무 돋습니다
현재 순창에서 설공찬전을 기반으로 해서 소설과 그림책으로 출간했는데요. 소설판에서는 원본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사문천왕은 사천왕 중 북방의 다문천왕입니다.
사천왕이었나 그거군요
@@요미니스트 불교 용어 많이 씀
아수라장의 아수라나 건달의 건달도 불교의 신임
연휴의 시작에 보는 기묘한 밤.
참으로 시의적절한 영상이네요.
이번 영상도 잘 보고 갑니다~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나랑 한 가위치기 하실?❤
설공찬전이 인과응보 이야기를 담았으니 더욱 금서로 지정되죠
제 이름이 동찬인데 ㅜㅜ
아 그리고 저기 나오는 주사라는 것은 경면주사라는 중국산 광물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중국 한국 일본등 동아시아에서 많니 쓰였지만 놀랍게도 유럽에서도 상당수 쓰이던 빨간 물감입니다. 한국에서 부적에 많이 쓰였죠. 약재로도 쓰이는데 이게... 수은이 좀 들어있어서 수은을 제독해야 약재로 쓸 수 있다고 둘었어요.
저희 집이 사찰이라;;
진사라고도 하는데 우리에게 낮설어서 그렇지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광물이죠, 대표적으로 도장에 있는 빨간 인주 이게 옛날에는 주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버밀리온 색이라고 불리는 주황색도 원래 이 광물을 녹이면 나오는 색이죠. 그리고 미니어처, 미니스커트 같이 영어 MINI의 어원이 주사입니다. 자동차 브랜드 MINI도 마찬가지이고요,
@@maple4801 선생님 모르는 부분 배워갑니다.
@@maple4801 라틴어 미니멈??
우리가 아는 mini의 뜻은 작다 이런뜻인데 어원이 그 광물이었다니 신기하네요
경면주사 진짜는 g당 가격이 금보다 비싸서 요새 점집은 붉은잉크쓰고 그러죠 ㅋㅋ
6:20 작가: “미안하다 이 얘기 하려고 어그로 끌었다.”
하지만 구구절절 다 맞는말
가슴이 웅장해진다😂😂
재상이 김치 많이 묵고 간데이~
중종이 17세 나이로 끌려나와 왕이 되다 보니 리더십이 없어서 공훈을 남발하여 반정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공신이 된 사람이 백여명이 넘었고 반정공신들도 대부분 연산군의 피해자가 아니라 연산군에게 아부하며 호의호식하던 대신들이었기 때문에 연산군 때 악행을 저지른 대신들 중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죠. 그래서 당시 연산군을 몰아냈음에도 민심이 흉흉했고 중종과 반정 공신에 대한 여론이 극히 좋지 않았습니다.
ㅈㄹ 백성들에게 인기많았음. 그리고 중종반정 공신인 반정삼대장이라는 애들도 중종1~2년만에 다 죽어버려서 중종이 권력 다차지함
@@hannam63 ㅈㄹ인기같은 소리 하네. 반정삼대장중 박원종은 연산군이 데리고 놀던 흥청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놓고 매일밤 여자를 바꿔가며 향락을 즐겼는데 참 인기 많았겠다. 반정삼대장 죽었다고 권력이 중종한테 돌아갔다는 건 또 무슨 헛소리야? 아직 살아있는 반정세력이 드글드글했는데. 걔네들 한번 제압해보려고 조광조 등용했다가 오히려 조광조한테 제압당하니까 밤에 쿠데타 하듯이 조광조 세력 제거한 중종.... 물론 다시 조광조 세력을 제거한 무신세력에게 쩔쩔맸지. 이런데도 중종이 백성에게 인기가 많다? 당시 백성들이 너보다 수준이 높았어. 정신차려.
위훈삭제
@@zeptto2269 조광조가 위훈삭제 추진했으나 역관광 당해 죽었고 위훈 삭제된 사람 아무도 없음.
@@hannam63 ㅈㄹ백성들에게 인기 없었음. 삼대장 죽고도 공신세력 드글드글해서 중종한테 권력넘어간적 없음. 한때 조광조 이용해서 공신 제압해보려 했으나 조광조가 너무 커지니까 얼른 죽이고 공신 위훈 삭제도 없던일로 함.
8:33 추가로 반정으로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도 여기에 포함하니 더더욱 금서로 지정될 만하죠.
근데 반정으로 개국을 안한 왕이 있긴함? ㅋㅋ
그런 게 아니고 당시 반정 공신들이 연산군의 피해자가 아니라 연산군에게 아부하며 떵떵거리던 대신들이어서 반정 후 연산군에게 아부하거나 비리를 저지른 대신들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고 중종은 리더십이 없어서 반정에 참여하지도 않은 사람들한테까지 공훈을 남발하여 반정공신의 수가 역대 최대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엔 중종에 대한 여론이 매우 나빴습니다. 심지어 반정 3대신이라는 박원종은 연산군이 데리고 놀던 흥청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놓고 밤마다 여자를 바꿔가며 향락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런 소문이 떠도는데도 중종은 박원종을 감싸기 바빴고 박원종은 천수를 누리고 죽었습니다.
이씨 조선 개국 이후 고려시대까지의 모든 역사서와 우리 유산 대부분을 불태워 없애버린 사건들이 기록에 다 나와있는데 책보고 영상 보고 오십쇼😊
@@Ililililililililillli응 많음, 한반도 역사만 해도 주몽,온조,혁거세,대조영 이렇게 있음
@@타무르 그놈의 책보고.ㅋ 광신도들은 어쩔 수 없음. 에휴.
옛 우리나라 이야기가 제일 흥미롭다 ㅋㅋㅋ
오.. 스펀지에서 본 기억이 나요
스펀지에서도 마찬가지로
엑소시스트와 똑같은 내용의 조선시대 소설이라고 소개되더라구요
" 전설의 고향 " 이미지 딱 어울린다 ㅋㅋ
실제로 전설의 고향 2007 아니면 2009에서 설공찬전 편 나왔음
@@user-ux7oi2zb3b 오오.. 그걸 기억하시다니.. 대단.👍
모두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이런걸 어떻게 다 찾으시는지.....대단함
기묘한 밤님 추석 잘보내세요! 모두들 추석 잘보내세요!
빙의 묘사가 엑소시스트와 비슷하긴 하네요
설공찬전이 왕이라도 죄를 짓으면 지옥간다는것이 금서가된 주된이유임 그래도 드라마화되어서 만들었으면 흥미로울것같아요
조선판 엑소시스트...드라마나 영화로 좋은 소재인듯요
사라진 역사서들 좀 나타나길~ 🙏
안나타남 조선실록 보면 왕들이 역사서들 불태우고
안주면 죽이고 뺏었다고 기록
고려사나 삼국사기도 조선때 재편해서 누락된 기록들이이 있음
분명 문맥상 있어야 하는데 빠진 부분들 꽤 있어요.
조선은 무엇을 숨기고 싶어했을까요?
남은 기록으로 추축 가능
중국에 고려가 있어고
이성계는 중국에 있는 고려땅을 명에 넘기고 번왕이 되었다.
그래서 고려백성들이 이성계를 그렇게 싫어했고 성계탕을 만들어 씹어 먹었고
이성계는 왕씨들을 싸그리 죽여버렸다.
금서가된 이유 간단하네
반정으로 임금이된자와 간신배들 또한 그죄를...
ㅋㅋㅋㅋ
앗 댓글달고 보니 영상에 나오는 내용이네요
😂😂
이런 흥미로운 글이 발굴되다니...
소설 홍길동전 보다 훨신 앞선 최초의 한글 소설이라는 사실과 저자 채수에 대한것만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역사죠.
참고로 조선왕조에서 가장 태평성대했던 시절이 아이러니하게 연산군 시절이었다고 하죠. 연산군의 기괴행과 악행을 일반 백성들이 알리 만무하니 연산군을 폐위시킨 중종과 반정무리들은 소설이 가진 위험성을 더욱 의식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원래 한 개인도 잘나갈때 돈지렬하고 놀자판이지 힘들면 그거 못함
연산군때 가장 태평성대였고 그 이후는 당파싸움에 전쟁에 ㅋ 그냥 노비의나라로 전락
성종이 기반을 잘 닦아놨는데 그걸 걷어차고 폐주된 금쪽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오히려 연산군 시절에 연산군의 사치와 향략(흥청을 설치해서 온갖 사치를 부리고 사냥 하겠답시고 화약무기를 산에 마구 발사해서 화약을 어마어마하게 낭비하는등-조선에서 화약은 주 재료인 염초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기에 매우 비싼 재료였습니다. 근데 연산군은 이때 사치로 화포를 전문으로 다루는 부대인 파진군을 아예 박살을 내놓기까지 했습니다.-)으로 세금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기존의 공납제도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세금을 거두는 대상인 백성들은 왕의 사치로 인해서 급격히 높아진 세금을 감당 못해서 자기의 땅을 버리고 떠돌이 생활을 하거나 노비가 되는등(노비는 세금 안내고 주인이 밥은 먹여주니깐...)민심도 아작이 나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노비가 대규모로 증가하고 세금시스템이 아작나면서 생긴 폐해는 중종이후로도 나아지지 못하다가 임진왜란 이후 대동법이 도입되면서 나아졌습니다.
잘보고가요
귀서편이 설공찬전을 다루고 있지요.
잘봤어요 너무 좋기만 하네요
설공찬전 내용 재밌네요 각색해서 지금 영화만들어도 좋겠어요
즐거운 추석 보내십쇼
“비록 임금이라 해도 반역한 자는 죽어 지옥에 간다.”
반정으로 왕에 올른 사람도 지옥갔다는거에서 중종이 긁혔구만
전하~ 긁?ㅋ
남의 일기를 막 훔쳐보네
그르게
안네 : 그러게말이야
난중일기:ㄹㅇㅋㅋ
압수수색 가즈아~
@@Amen.Buddha장군님의 소나기...
오~ 설공찬천 매력 넘치는 콘텐츠죠~ 클래식 버젼 만화로도 나와있습니다 ^^
단월국? 갑자기 그들이 생각나네 ㅋㅋ
단월드요??
6:06 단월드?
설공찬전 만화책도 나왔는데, 이복규 교수님 해설이 실려있어요.
귀신잡는 김석산이에게서 병진이형의 기운이...
미스테리보이 때 부터 즐겨보던 시청자입니다 항상 잘보고닛어요
자극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며 기묘한 것을 보고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인가 봅니다
당시 조정을 비판하려고 지어낸 소설이네 내용에 나오는 저승세계 인물들이 딱 조선시대 스러움
오늘 내용은 재밌군요.
역사깊은 회.빙.환 소설 ㅎㅎ
회.빙.환은 뭔가요? 빙은 빙의일거고
@@chaehr84 회귀.빙의.환생요. ㅎㅎ
@@merona-apple 답변 감사드립니다
괴담실록 버전으로도 보고 싶다
책주문하고 왔어요🎉
예나 지금이나 괴담은 인기가 좋구만요
풍성한 추석 보내라는데 갈 곳 없는 분들은 어떤 마음 이십니까 궁금합니다
순창 사람인데 갑자기 순창 나와서 깜짝놀랐네
약 20년전
sbs에서 납량특집
설공찬전 한번 방송 했었는데 아시는분?
어릴때 그거보고 진짜 무서웠는데......다시보기 다 검색해봐도 없네 ㅠㅠ
헐 ..완전재밌네요 오싹
ㅋㅋㅋ 최초의 한글소설인데
하필 엑소시스트냐
Ai이미지를 쓸수록 반감만듦....
이거 완전 엑소시스튼데
그 시절에도 있었구나
추석특선영화 보다 매싯는 기묘센세 영상이라니 냠냠쩝쩝
4:25 개그맨 양세형???
명절이ㅡ복되셔욧
와... 거의 조선판 엑소시스트네요 ㅎㄷㄷ...
하여튼 유교 탈레반은 이 땅에 존재하면 안되었음.
식 악처는 "폭군" 임상 3상 성공한 조인트스템을 당장 승인하라...
최초의 한글소설 아닌가요? 그렇게 배웟는데 홍길동전이 아니라
4:43 병진이형은 나가있어
단월드...단월국...
단월국? 단월드??
설공찬전은 중종의 반정초기 약한 왕권을 상징하는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채수라는 인물이 재밌는게 저 내용은 얼핏보면 반정을 일으킨 중종을 겨냥한듯 하지만 실상 채수는 반정공신이었습니다...ㅋ 그가 낙향하고 난후에 적은 소설인데 그 나름대로는 연산군이 몰아내져야 하는게 맞지만 득세하는 반정공신들이 나라를 위한 일이 아니라 권력을 잡기위해 한 행동이라고 비꼬기 위함도 있었고 특히 작중 주인공인 설공침은 설공찬에게 빙의 당해있고 괴로워하는 상황인데 설공찬은 악귀이며 숙부에게 원한을 가지고있는 귀신이면서도 소설의 저자인 채수의 입을 대신하는 존재라 설공침을 조선으로 설공찬을 반정공신들과 문정왕후, 숙부를 중종으로 두면 당시상황과 얼추 맞기도 함...
특히 채수는 유학자지만 도교나 불교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어서 소설을 적을때도 그내용도 첨부하는등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었는데 아쉬운건 이게 금서로 지정되어서 사라지고 필사본도 중간에 끊어졌다는점이 아쉬운...
중종시기에 괴수가 출연했다거나 공주가 부마에게 시달리다 죽었다거나 하는 사건들이 있어서 이것도 중종의 약한 왕권과 반정공신들의 지나친 권력욕, 문정왕후가 사사로이 내수사를 이용해 백성들을 착취하고 그걸 중들에게 준것등을 비꼴려서 낸것일 가능성이 높음.
웃픈건 그가 반정공신이고 중종도 처벌할려고 했으나 다른 반정공신들의 압력에 결국 하지 못했다는거
채수와 설씨 일가, 김석산을 소재로 한 호러 퇴마물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참으로 저주스러운 주제를
기가막히게 풀어쓴
당시 동양의 고전 중의 고전이라는 생각이 듦
어찌 이런 입에도 담기 어려운
빙의를 시작으로
지옥묘사로 끝을 냈으니
감히
단테와 견줄만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단테는 천주교 세계관을 가진
신을 경배하는 지극한 천상의 작품이라면
설공찬전은 음지에서 태어난
당시의 지도층을 비판하는
개혁적 사고를 가진
최고의 작품인거 같다
섞어빠진 중종 당시
조선의 세상에서
어울리는건
악귀의 저주겠지
설공찬환혼전의 모티브가있었구나
일단 지평좌표계에 어떻게 고정했는지부터 물어보도록하죠!!
익숙한 브금이구만
3:25 병진이형
오 재밌다
시파ㄹ .예나 지금이나 고위관리 윗대가리가 문제구먼...
살다보면 그런 일도 있어요.
넷플시리즈 드라마 소재로 딱!!
단월국 이라 흠? THIS TIME 단월드??
당몰이 bgm 깔리니까 오묘하다 😄
이게 사실이면, 악당과 악인이 모두 벌 받아 대가 끊겨야 정상인데, 악인이 더 여자 잘 만나서, 후손이 더 잘됨, 북 돼지 들봐...
죄 짖고도 멀정하고, 친척과 형제들도 죽이는데...
저거 옛날에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영했던 그거
같은데...
읽어보진 않았지만 왕조를 직간접적으로 깟겠죠.
우아...
조선의 단테의 신곡인가;;;;;;;
병진이형 나가있어 죽기싫으면
중종이 금서로 할만하네... 중종반정으로 중종이 왕에 올랐는데 반정으로 된 왕은 다 지옥에 떨어진다고 했으니 중종이 눈이 뒤집혔을수 밖에...
설공찬 이혁재임
설충란의 자식들이 모두 요절해 버리고 그 넋들이 설충란의 동생, 설충수의 자식인 공침에게 붙어 병들어 죽게 하니 필시 까닭이 있었을 것이다. 그 이유를 설충수는 알고 있었을 듯.
괴테의 신곡 조선 버전
뒷내용 ㅈㄴ궁금하네
채수라는 사람이 항마력이 강하셨나봐요
3할 유격수를 버리라니
전북 순창군 복흥면에 元曉스님의 후손 薛氏들이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단월국 진화한게 단워ㄹ드냐ㅋㅋㅋㅋ
설공찬 할아버지......
제가 그 후손입니다.
소설인데요
@@봉팔이-h8g 그쪽 관련 성씨에요
실존인물들을 집어넣어 글의 사실성을 높이기는 했지만 그 중에서 설공찬과 일부 등장인물들은 가상의 인물입니다;;
@@user-uk1pw8pj7e 그거 알고 그런거고 일단 가상의 인물이라도 농담식으로...
@@eondeoggilbigrock유머감각이 아예없는듯
병진이형 거기서 뭐해?
고구려 역사서나 좀 필사해놓지
이미 고려시대 때부터 없던걸 조선시대 선비가 필사할 수는 없지..
@@user-tw4hu4hx6x 그럼 고려역사서나 필사해놓던가
넌 필사안해놓고 어디서 뭐했니?
@@이놈리스크애미가 뒤졌으면 살려야지 안살리고 뭐했어요?
@@이놈리스크 그건 문화재청이 알아서 하겠지 ㅋㅋ 내 의무도 아닌걸 내가 왜해
웃긴 사람들이네
??? : 존나 재밌으니깐 일기장에 배껴놔야지.....
세계최초 엑소시스트 아닌가?
소설의 힘
저승이야기를 하는거 보니 조선판 ‘신곡’같네
조선왕조 500년간 해괴하고 기이한일이 얼마나 벌어졌을지
누가알까
조선 판 엑소시스트
지옥이 있다면, 지옥에서 태어난 이도 있을 것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지옥의 더러움을 보게 되는데, 이 또한 가엽다 아니할 수 없다.
그리하여, 지옥조차 허구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금이라도 반정을 통해 왕이 된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
=> 이거 대놓고 중종을 저격한건가...
그랬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이야기의 저자 채수는 당시 인정받는 관리였는데 반정의 주동자들이 자신들의 정통성을 찾기 위해 억지로 채수를 반정공신으로 끌여들였습니다. 결국 채수는 중종반정 이후 중종이 공신들에게 휘둘리는 걸 보면서 연산군보다 더 막장이다 라며 한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킹덤처럼 영화로?
저게 진짜면
교회 가서 헌금하고 회계해도 안된다는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