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책 같습니다. 읽어보고 싶은데요. 두분 모두 한국에선 옛 선지식 같은 분인것 같습니다. 단순하면서 많고 많은 정서를 이루니 말입니다. 책 읽게 되면 3번 이상 읽어서 풍부한 정서를 갖추고 싶습니다. 발행안내를 본적이 있는 책이지만 피하기도 했었는데 읽을 수도 있겠다 싶으니 새삼 조심스럽습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생존이지요. 생존을 위해 사냥도 위계질서도 종족번식도 존재합니다. 더러 종족번식이 먼저라지만, 굶주림과 추위를 두고 섹스는 다음이 될 수 밖에요. 인류의 진보에 늘 위대한 철학자들의 성찰이 동서양엔 있었지요. 종교까지 포함해서. 근데 그 이성적 관념들이 무의식의 본능을 억압하고 절제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매도하는게 도덕이고 윤리며, 종교. 이런 마스크를 쓴 사람은, 나라는 세련되고 결과적으로 생존의 적자가 된다는 가식의 삶을 우리는 일방적으로 교육 받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게 되었으니 문명화된 인류, 본능을 억제하고 가장된 이성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 현대 문명인들의 행복은 과거 원시적 본능만으로 산 먼 조상들보다 행복할까?
애용이 쉽지않네요... 사람들마다 어투가 달라서 그렇겠지만 융 박사님 어렵게 말씀 하시는것 같아요 ㅠㅠ 그러니까 인간은 무의식에 지배받고 현실을 창조하고 있고 이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알하고 행동하는 내가 진짜 내가 아님을 깨닫고 무의식을 나와 동일시 하지않고 참나로 깨어나야하는데 이게 어려우니까 이미 길들여진 에고의 습대로 사는쪽을 선택한다 이 말씀인가요... 요점 이 맞는지.....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마음공부 초급자 시면 좀 난해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융박사님은 우리의 무의식이 곧 내가보는 현실이다 라는 말씀인데 ... 예를들면 똑같은 장미꽃을 보더라도 어떤분들은 예쁘다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만져보지만, 어떤 분들은 장미는 가시가 있어 라고 생각하고 말하고 만지기를 꺼리는것처럼 세상은 똑같이 존재하는데 내 무의식에서 떠오른 생각에 따라 이렇게도 해석하고 저렇게도 해석한다는 뜻이구요 인간으로 태어나서 살아오면서 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우리의 무의식대로 하고있다,즉 무의식은 에고의 자아이다 진자아(참자아 혹은 본성 진리 신 의식 등으로 표현하죠) 를 깨워서 의식을 점차 확장시켜야 한다 이런 내용인데요 쉽게 말하면 우리의 생각과 말 은 실체가 없고 에고가 지어낸 이야기 즉 지금껏 살아오면서 경험한것 안에서 옳다그트다! 좋다싫다, 선이다악이다 등 판단하고 해석할뿐 그것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이고 진자아는 옳다그르다 좋다싫다 이런 분별을 하지않는 무한한존재인데 우리가 이 사실을 까맣게 잊고 에고의 생각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노예로 살게되고 깨달으면 참자아의 의식도 함께 확장하면서 생각의 노예가 아닌 삶을 살수 있게되는데(가랑비 옷젖듯이 생각에서 조금씩 분리됩니다) 머리로는 알아도 의식확장이니 뭐니 이 머리아픈 수행하느니 그냥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에고가 갈구하는대로 생각대로 사는게 편하니 이렇게 사는쪽을 택한다 이런내용으로 들려서 댓글을 썼었어요 제 생각이 짧았다면 너그러이 용서하세요 ^^
▶ 책소개 YES24 Aoille.me/t6o6ekotus 교보문고 Aoille.me/t6o6ekotut 인터파크 Aoille.me/t6o6ekotut 쿠팡 coupa.ng/b5s0lw G마켓 Aoille.me/t6o6ekotuu 영혼의 닮은꼴이었던 헤세와 융, 두 사람이 전하는 인간과 세계에 관한 지혜 “헤세와 융은 살아온 환경과 국적과 출신이 모두 달랐지만 ‘영혼의 쌍둥이’처럼 닮은 운명을 가졌다. 수많은 사람들을 영적으로 이끄는 삶, 인류의 지혜를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리는 삶, 글쓰기의 힘으로 인류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주는 지적 모험. 그들은 그렇게 닮은 운명으로써 서로의 친구가 되었다.” (정여울 작가의 추천사 중에서) 헤세와 융은 둘 다 1870년대에 태어나 1960년대에 세상을 떠났다. 정여울 작가의 말처럼 영혼의 닮은꼴이었던 두 사람은 1917년에 처음 만나 깊게 교유했으며 서로의 작품과 학문에 영향을 끼쳤다. 헤세는 심각한 신경쇠약과 우울증을 앓았지만 융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정신적 문제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실제로 융에게 직접 심리 분석을 받기도 했다. BTS의 음악, 앤디 워홀의 그림,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영감의 원천, 헤세와 융의 철학을 담다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을 삶의 의미이자 최종 목적지로 여겼던 두 사람은 노년에 이르러 깨달은 바를 영적인 대화로 풀어낸다. 세라노와 두 사람은 수 차례의 만남과 편지를 통해 사랑, 죽음, 자기 완성, 종교, 집단 무의식 등 인간과 세계에 관한 심원한 대화와 토론을 펼친다. 두 거장의 작품이나 이론에 대한 생각을 그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것 또한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다. “인간의 자신의 본성에 따라 살아야만 합니다”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두 거장의 가르침 말년의 헤세와 융이 전하는 이야기는 그 깊이와 농도만큼이나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과 세계를 관조하는 두 사람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게 된다. “나에게 우주나 자연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신과 같은 것입니다. 자연을 인간의 적,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어머니로 보아야 하고, 우리 자신을 신뢰하면서 자연에 맡겨야 합니다. 그런 태도를 갖게 되면 다른 존재들이나 동물, 식물처럼 우리 역시 우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전체의 작은 일부분일 뿐입니다. 거부하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우리는 이 거대한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합니다.” (58쪽, 헤세의 말) “인간은 자신의 본성에 따라 살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자기 인식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만 하고, 그런 뒤에는 이미 얻은 자신에 대한 진리를 따르며 살아야 합니다.”(190쪽, 융의 말) “사람은 본래의 자신이어야만 하고 자신만의 개체성, 즉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한가운데 있는 개인성의 중심을 발견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런 이상적인 지점을 향해 매진해야 합니다. 자연이 우리를 인도하려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지점으로 말입니다. 오직 그 지점에서부터만 인간은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190~191쪽, 융의 말) 한국융연구원 이나미 상임 교수가 추천사에서 말했듯이 ‘기계와 물질지상주의, 효율성과 편의를 강조하고 보이지 않는 영혼의 가치를 외면하는’ 지금 시대에 헤세와 융의 말들이 주는 울림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세계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올바른 삶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명작가였던 청년과 두 거장의 만남, 그리고 그들의 우정 1951년 6월, 33세 청년 작가 미구엘 세라노는 스위스 몬타뇰라에 있는 헤세의 집 복도에 앉아 있었다. 잠시 후 옅은 백단향의 향내가 나더니 문이 열렸다. 흰옷을 입은 호리호리한 사람이 어둠 속에서 나타났다. 헤세였다. 그는 일어나서 헤세를 따라 커다란 창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헤세는 갸름한 얼굴에 밝고 빛나는 눈을 하고 있었다. 위아래로 흰옷을 입은 그는 세라노의 눈에 고행자나 고해자처럼 보였다. 세라노는 존경하는 사람과의 만남에 전율하며 긴장한 와중에도 헤세의 작품과 동양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것이 세라노와 헤세의 첫 만남이었다. 그때 헤세는 이미 70대였지만 이후 세라노는 헤세와 여러 차례 편지를 주고받고 만남을 이어간다. 헤세는 세라노를 만난 뒤 부인 니논 헤세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이 찾아왔는데 내가 알던 사람, 친구 같은 사람이야. 칠레에서 온 젊은 친구였어.” 이후 세라노는 스위스에 머물고 있는 융과도 만나 인연을 맺는다. 융의 말년을 함께 보냈던 루스 베일리도 세라노에게 이렇게 전했다. “제 생각에 융 박사님과 당신 사이에는 엄청난 유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사님은 당신을 만나면 늘 아주 쾌활하고, 오늘 당신이 오기를 기대하셨어요.” 헤세와 융을 존경하고 배우려 했던 세라노는 두 사람의 충실한 이해자이기도 했다. 그는 헤세의 말을 따서 세 사람의 관계를 ‘비밀 클럽’이라고 부르며 우정을 다졌다. 『헤세와 융』은 노년의 헤세와 융을 오가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눈 세라노가 두 사람과의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1965년에 스페인어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다음 해에 영어로 번역되어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후 유럽 각국 언어로 출간되었다. 두 사람보다 마흔 살 이상 어리지만 정신적으로 누구보다 깊게 그들과 교감했던 저자는 꼼꼼한 기록으로 두 지식인의 무르익은 지혜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 위 링크로 책을 구매해주시면 책추남TV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 텐핑 파트너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소액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책소개 감사합니다. MBTI로는 4% 정도가 관심갖는 분야죠? 무의식의 끌림을 행운이라면 본성은 운명이 아닐까요? 융이나 헤세나 유신론적으로 신은 인간을 사랑하고 계신다고 하였고, 세상은 파멸하지 않고 새롭게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죠? 저자는 책추남님과 같이 나비같이 날개짓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훗날 윤회나 또다른 사람을 통해 이 자연의 법칙을 설명해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는 말씀이죠?
저도 모르게 끌린 책들의 저자분들이네요. 소오름~~
읽고 있는 책입니다. 운전중에도 들을 수 있어서 좋으네요. 감사해요. 저와 추구가 같은 분을 만나서 반갑고요.
인간은본성을따라살아야된다 그래요그게신이 우리를있게한뜻아닐까요 여러종류의성격을만들어놓고 서로갈등하고싸우고만들면서또다른세계를만들어나가는거ㅋ 마치 우리모두는켬퓨터게임속시뮬레이트 ? 충분히가능한얘기아닐까요?
책추남님 듣기가 점점 편해져서 자주 찾게됩니다 좋은 내용 많이 기대할게요~
00+++
헐 되게 유익하다 ㄱㅅㄱㅅ
의식의 영역이 넓어지는 느낌이예요.
너무 좋은 📚책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축복합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재밌는 책 같습니다.
읽어보고 싶은데요.
두분 모두 한국에선 옛 선지식 같은 분인것 같습니다.
단순하면서 많고 많은 정서를 이루니 말입니다.
책 읽게 되면 3번 이상 읽어서 풍부한 정서를 갖추고 싶습니다.
발행안내를 본적이 있는 책이지만 피하기도 했었는데 읽을 수도 있겠다 싶으니 새삼 조심스럽습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생존이지요. 생존을 위해 사냥도 위계질서도 종족번식도 존재합니다. 더러 종족번식이 먼저라지만, 굶주림과 추위를 두고 섹스는 다음이 될 수 밖에요.
인류의 진보에 늘 위대한 철학자들의 성찰이 동서양엔 있었지요. 종교까지 포함해서. 근데 그 이성적 관념들이 무의식의 본능을 억압하고 절제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매도하는게 도덕이고 윤리며, 종교. 이런 마스크를 쓴 사람은, 나라는 세련되고 결과적으로 생존의 적자가 된다는 가식의 삶을 우리는 일방적으로 교육 받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게 되었으니
문명화된 인류, 본능을 억제하고 가장된 이성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 현대 문명인들의 행복은 과거 원시적 본능만으로 산 먼 조상들보다 행복할까?
책추남 님의 목소리로 아침을 시작하니 축복받은 하루 입니다!!
제목을 '인간은...'이 아니라 '인간도....'라고 바꿔야 하지 않을까?
목소리가 더 더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
@@booktuber ㄹ
애용이 쉽지않네요... 사람들마다 어투가 달라서 그렇겠지만 융 박사님 어렵게 말씀 하시는것 같아요 ㅠㅠ 그러니까 인간은 무의식에 지배받고 현실을 창조하고 있고 이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알하고 행동하는 내가 진짜 내가 아님을 깨닫고 무의식을 나와 동일시 하지않고 참나로 깨어나야하는데 이게 어려우니까 이미 길들여진 에고의 습대로 사는쪽을 선택한다 이 말씀인가요... 요점 이 맞는지.....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뭔소리에요?
@@aoyo6380 네? 제 글이 무슨뜻인지 모르겠다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말씀이신지..? ㅜ
@@꾸망-j6e 님말이뭔소리져
마음공부 초급자 시면 좀 난해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융박사님은 우리의 무의식이 곧 내가보는 현실이다 라는 말씀인데 ... 예를들면 똑같은 장미꽃을 보더라도 어떤분들은 예쁘다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만져보지만, 어떤 분들은 장미는 가시가 있어 라고 생각하고 말하고 만지기를 꺼리는것처럼 세상은 똑같이 존재하는데 내 무의식에서 떠오른 생각에 따라 이렇게도 해석하고 저렇게도 해석한다는 뜻이구요 인간으로 태어나서 살아오면서 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우리의 무의식대로 하고있다,즉 무의식은 에고의 자아이다 진자아(참자아 혹은 본성 진리 신 의식 등으로 표현하죠) 를 깨워서 의식을 점차 확장시켜야 한다 이런 내용인데요 쉽게 말하면 우리의 생각과 말 은 실체가 없고 에고가 지어낸 이야기 즉 지금껏 살아오면서 경험한것 안에서 옳다그트다! 좋다싫다, 선이다악이다 등 판단하고 해석할뿐 그것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이고 진자아는 옳다그르다 좋다싫다 이런 분별을 하지않는 무한한존재인데 우리가 이 사실을 까맣게 잊고 에고의 생각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노예로 살게되고 깨달으면 참자아의 의식도 함께 확장하면서 생각의 노예가 아닌 삶을 살수 있게되는데(가랑비 옷젖듯이 생각에서 조금씩 분리됩니다) 머리로는 알아도 의식확장이니 뭐니 이 머리아픈 수행하느니 그냥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에고가 갈구하는대로 생각대로 사는게 편하니 이렇게 사는쪽을 택한다 이런내용으로 들려서 댓글을 썼었어요 제 생각이 짧았다면 너그러이 용서하세요 ^^
@@꾸망-j6e 감사합니다 근데 생각은 가짜인데 생각대로 산다는 건 무슨 말이에요?
어떻게해야된다는거져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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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Aoille.me/t6o6ekotut
쿠팡 coupa.ng/b5s0lw
G마켓 Aoille.me/t6o6ekotuu
영혼의 닮은꼴이었던 헤세와 융,
두 사람이 전하는 인간과 세계에 관한 지혜
“헤세와 융은 살아온 환경과 국적과 출신이 모두 달랐지만 ‘영혼의 쌍둥이’처럼 닮은 운명을 가졌다. 수많은 사람들을 영적으로 이끄는 삶, 인류의 지혜를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리는 삶, 글쓰기의 힘으로 인류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주는 지적 모험. 그들은 그렇게 닮은 운명으로써 서로의 친구가 되었다.” (정여울 작가의 추천사 중에서)
헤세와 융은 둘 다 1870년대에 태어나 1960년대에 세상을 떠났다. 정여울 작가의 말처럼 영혼의 닮은꼴이었던 두 사람은 1917년에 처음 만나 깊게 교유했으며 서로의 작품과 학문에 영향을 끼쳤다. 헤세는 심각한 신경쇠약과 우울증을 앓았지만 융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정신적 문제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실제로 융에게 직접 심리 분석을 받기도 했다.
BTS의 음악, 앤디 워홀의 그림,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영감의 원천, 헤세와 융의 철학을 담다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을 삶의 의미이자 최종 목적지로 여겼던 두 사람은 노년에 이르러 깨달은 바를 영적인 대화로 풀어낸다. 세라노와 두 사람은 수 차례의 만남과 편지를 통해 사랑, 죽음, 자기 완성, 종교, 집단 무의식 등 인간과 세계에 관한 심원한 대화와 토론을 펼친다. 두 거장의 작품이나 이론에 대한 생각을 그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것 또한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다.
“인간의 자신의 본성에 따라 살아야만 합니다”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두 거장의 가르침
말년의 헤세와 융이 전하는 이야기는 그 깊이와 농도만큼이나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과 세계를 관조하는 두 사람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게 된다.
“나에게 우주나 자연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신과 같은 것입니다. 자연을 인간의 적,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어머니로 보아야 하고, 우리 자신을 신뢰하면서 자연에 맡겨야 합니다. 그런 태도를 갖게 되면 다른 존재들이나 동물, 식물처럼 우리 역시 우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전체의 작은 일부분일 뿐입니다. 거부하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우리는 이 거대한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합니다.” (58쪽, 헤세의 말)
“인간은 자신의 본성에 따라 살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자기 인식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만 하고, 그런 뒤에는 이미 얻은 자신에 대한 진리를 따르며 살아야 합니다.”(190쪽, 융의 말)
“사람은 본래의 자신이어야만 하고 자신만의 개체성, 즉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한가운데 있는 개인성의 중심을 발견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런 이상적인 지점을 향해 매진해야 합니다. 자연이 우리를 인도하려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지점으로 말입니다. 오직 그 지점에서부터만 인간은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190~191쪽, 융의 말)
한국융연구원 이나미 상임 교수가 추천사에서 말했듯이 ‘기계와 물질지상주의, 효율성과 편의를 강조하고 보이지 않는 영혼의 가치를 외면하는’ 지금 시대에 헤세와 융의 말들이 주는 울림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세계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올바른 삶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명작가였던 청년과 두 거장의 만남,
그리고 그들의 우정
1951년 6월, 33세 청년 작가 미구엘 세라노는 스위스 몬타뇰라에 있는 헤세의 집 복도에 앉아 있었다. 잠시 후 옅은 백단향의 향내가 나더니 문이 열렸다. 흰옷을 입은 호리호리한 사람이 어둠 속에서 나타났다. 헤세였다. 그는 일어나서 헤세를 따라 커다란 창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헤세는 갸름한 얼굴에 밝고 빛나는 눈을 하고 있었다. 위아래로 흰옷을 입은 그는 세라노의 눈에 고행자나 고해자처럼 보였다. 세라노는 존경하는 사람과의 만남에 전율하며 긴장한 와중에도 헤세의 작품과 동양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것이 세라노와 헤세의 첫 만남이었다. 그때 헤세는 이미 70대였지만 이후 세라노는 헤세와 여러 차례 편지를 주고받고 만남을 이어간다. 헤세는 세라노를 만난 뒤 부인 니논 헤세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이 찾아왔는데 내가 알던 사람, 친구 같은 사람이야. 칠레에서 온 젊은 친구였어.” 이후 세라노는 스위스에 머물고 있는 융과도 만나 인연을 맺는다. 융의 말년을 함께 보냈던 루스 베일리도 세라노에게 이렇게 전했다. “제 생각에 융 박사님과 당신 사이에는 엄청난 유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사님은 당신을 만나면 늘 아주 쾌활하고, 오늘 당신이 오기를 기대하셨어요.” 헤세와 융을 존경하고 배우려 했던 세라노는 두 사람의 충실한 이해자이기도 했다. 그는 헤세의 말을 따서 세 사람의 관계를 ‘비밀 클럽’이라고 부르며 우정을 다졌다.
『헤세와 융』은 노년의 헤세와 융을 오가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눈 세라노가 두 사람과의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1965년에 스페인어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다음 해에 영어로 번역되어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후 유럽 각국 언어로 출간되었다. 두 사람보다 마흔 살 이상 어리지만 정신적으로 누구보다 깊게 그들과 교감했던 저자는 꼼꼼한 기록으로 두 지식인의 무르익은 지혜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 위 링크로 책을 구매해주시면 책추남TV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 텐핑 파트너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소액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내용이 어렵네요. ㅠㅠㅠㅠㅠ. 감사해요
비밀스러운 책이군요
예수님의 말씀처럼 들을 귀 있는 자만 들을 수 있을 그런 이야기?
본성이 선하다고 간주하는 사람들이어서, '자신의 본성을 따라 살아야 한다,' 라고 하지만,, 실상은 인간의 본성은 그러하지 못합니다..
헤세 🤎
자신의본성을알수있는사람은없다ㅎ
성우님 같으세요~🤫
유체이탈… 지금은 뇌과학에서 설명이 가능하더라구요,,,
좋은 책소개 감사합니다. MBTI로는 4% 정도가 관심갖는 분야죠? 무의식의 끌림을 행운이라면 본성은 운명이 아닐까요? 융이나 헤세나 유신론적으로 신은 인간을 사랑하고 계신다고 하였고, 세상은 파멸하지 않고 새롭게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죠? 저자는 책추남님과 같이 나비같이 날개짓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훗날 윤회나 또다른 사람을 통해 이 자연의 법칙을 설명해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는 말씀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