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보이로 발매된 열투시리즈들의 꽤나 큰 흥행으로 SNK에서 저걸 우리가 해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게임보이 컬러때문에 좌초된 게임기가 네오지오 포켓말고도 원더스완이 있었죠. 그것도 얼마뒤에 컬러로 나와서 꼬일대로 꼬여버린 비운의 기기..
게임보이 컬러가 그렇게 빨리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닌텐도 입장에서도 운이 좋았던 면이 있으니 SNK로서도 청천벽력이었겠죠. 게임보이 컬러 발표가 조금만 빨라서 네오지오 포켓 생산 전에만 나왔더라도 결과는 많이 달라졌을 텐데 참으로 운이 없었다고 밖에는 말 할 수가 없네요. 게다가 SNK가 일시 파산한 데에는 3D 시대에 대처하지 못한 점이나 네오지오 랜드 등 무리한 투자도 원인이었으니 네오지오 포켓만 놓고 보면 더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회사가 언젠가 부활할 수 있도록 치밀한 준비를 한 점과 끝끝내 회사를 살려낸 점을 보면 SNK직원들에게는 역시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아직은 어려움이 많지만 빨리 옛날 폼을 되찾기를 응원합니다.
@@KK-ub6ub글쎄요.. 사미그룹에 인수합병당하고나서는 그냥 덩치 유지만 하는거지 사실상 ip 우려먹기 빼면 남은게 없는데요.. 150억 적자내고도 사미그룹 자본빨에 업혀가다가 구조조정당하고 2021년에 세가그룹은 완전히 소멸했는데요.. 최근 용과함께 출시한 세가는 그 과거의 세가가 아니라 껍데기만 발라놓은 사미그룹이죠.. 경영권을 완전히 상실했는데요
뭔가 상대가 뭘 한다니까, 뭔가 요즘 3D가 대세라니까. 기존거에 급하게 바꾸려다가 어그러진거 같은 인상이라 만약은 없다지만. 만약 기존에 개발하던대로 밀고갔으면 비록 끝은 실패라도 조금이라도 덜 씁쓸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게임기들의 흥망성세가 여러가지 감상이 드는게 참 재미있네요.
솔직히 스펙으로는 당대의 휴대용 기기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었죠. 원더스완이 이거랑 스펙 자체는 비슷했는데, 1999년에 등장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원더스완은 가격이 더 싸고 전력효율이 더 깡패라... 저는 꽤 괜찮은 승부를 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다들 게임보이 컬러만 사더라고요.
휴대용 게임기가 버튼이 많이 안달린건 업계 표준인 게임보이를 꾸준히 따랐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면 이해가 안되지만 게임패드에 당연히 버튼 네개 + LR버튼에 스타트, 셀렉트 버튼이 있어야한다고 인식했던 것과 비슷하겠네요. 이걸 최초로 깨부순 것도 닌텐도의 게임보이 어드밴스때였으니... 일본의 회사들이 얼마나 업계 표준을 따르려고 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국내에서는 소개조차 아주 짧게 나온 네오지오포켓.. 물론 아는사람은 어떻게든 구했지만 집에서 플스 새턴하는 유저에게 네오지오포켓은 호기심조차도 되지 못했네요. 그리고 흑백인데 컬러출시한다고 한것을 보면 과거 파나소닉이 3DO로 몰빵해도 모자랄판에 M2를 내놓겠다고 할때 뭐지?? 벌써 버린다는건가 하던게 생각... SNK는 딱 네오지오까지만이 역량이네요.. 그 이상을 넘보는건 경영진의 오판내지 오만함이었다고밖에
말씀하셨던 대로 소년들은 boy를 버릴 때가 왔다면서 도발적인 광고를 했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boy에 돈을 썼고, 결국에는 SNK가 한낯 boy였다는 걸 증명해주는 사례였죠. 시대의 흐름에 타지 못하고 성공에 안주한 탓에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맞이한 회사 중 하나였는데, 만약 네오지오 포켓을 아예 포기하고 조금이나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 뿐이네요.
아이러니 하게도 하이퍼 네오지오가 실패해서 네오지오가 강제로 수명이 연장되게 되었다는게 기억납니다 어떻게든 버티기 위해서 카트리지 교환 방식에서 기판과 카트리지가 일체화 된 신형 모델과, 기가 파워라고 하여 용량을 2배로 늘리는 신버전을 만들었지만 오락실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았던 점도 있고, 동시대 다른 기판들에 비해 나온지 7~8년이 넘은 구형 이었으니 그 차이가 더 벌어졌으니까요 대표적인 예시가 말씀하신 캡콤과 snk의 합작 게임이었는데 캡콤에서 만든 캡콤vs SNK가 나오미 기판을 사용해 밸런스에서 다소 논쟁은 있어도 도트 그래픽과 연출, 캐릭터 머릿수는 압도적이었는데 SNK가 네오지오로 만든 SVC카오스는 도트자체는 나름 매력이 있었지만, 캡콤 쪽과 비교해 너무할만큼 머릿수는 물론이고, 연출과 볼륨도 부족했으니까요, 물론 이건 당시 SNK의 상황이 그 정도로 심각했음을 인지해야 하지만요
저에게 꿈의 매치는 CAPCOM VS SNK 2와 정상결전 최강 파이터즈였습니다. 물론 전자는 치명적인 버그때문에 망겜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정상결전은 지금도 에뮬로 종종 즐기곤 합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네오지오 포켓으로 미끈한 RPG게임 시리즈 하나정도만 나왔어도 상황은 좀 호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기이고, 지금은 에뮬로나마 그 향수를 즐기고 있지만,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생각나곤 합니다.
재밌게 보았습니다. 네오지오 포켓은 snk 치고는 의외로 서드파티 지원에 나름 생각이 있었다는게 꽤 놀라웠습니다. 아케이드 스틱을 사용한 조작감도 좋았고, 음악 제작의 음역대나, 도트 최대 표현 용량등은 게임보이보다 우위였기에 그 잠재력 만큼은 확실하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잠재력을 재데로 피우기에는 snk의 역량도 역량이고 당시에 원채 닌텐도가 강했던 것도 있었죠 그럼에도 소프트의 양이 어느정도 있어야 했다는걸 절감하는데 98년도에 네오지오 포켓으로 나온 게임이 고작 13개였는데 게임보이는 무려 30개 이상의 게임이 나왔다고 하니 이 수치 하나만으로 관심이 닌텐도로 가는것도 무리는 아니었을 겁니다
어릴떄 좋아하던 킹오파를 미니게임기로 집에서 즐길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설렘을 안겨줬떤 네오지오포켓!! 비록 돈이 없어서 구입은 못하고 친구가 하는거 옆에서만 구경하던 꿈의 게임기였지만 슬그머니 사라져서 왜 망했지 했었는데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ㅎㅎ 디테일한 자료 찾으시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추억잘 되새기고 가네요.들이신 노력에 비하면 너무 약소해 죄송하지만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갈게요!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 시리즈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리뷰와 다르게 게임을 즐기면서 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정보를 취합하고, 비교한 뒤에 순서대로 늘어놓고, 그 사이의 일들을 상상해서 메워넣는거니까요. 게임기의 역사 시리즈는 머잖아 끝날테지만, 또 새로운 주제로 재밌는 영상들을 만들어오겠습니다.
네오지오 포켓이 한국 시장에서 실패한 원인은 불법 복사팩들이 전무했었음 그동안 휴대용 게임기들은 다 복사팩들이 존재했었죠 게임보이는 30개, 80개 합팩들이 나와주었고 NDS는 해킹해주는 게 있어서 아마 돈 주고 팩 산 사람 없지 싶고 psp도 뚫렸죠. 네오지오 포켓은 한국에서 들고 다닌 사람 1명도 못 봤어요 추측으로는 한국 정서에 게임들은 좀 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하나 이게 안 된 게 큰 듯
언급된 내용인 용호의권 외전이나, 사무라이 스피리츠 신작의 부진등, 한시대를 누렸던 게임들의 신작들이 명색에 비해 형편없었던것들이 지나고 나서 볼때, SNK가 몰락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였을까 생각되네요. 만약 휴대기가 운이 좋아 SCE까지 개입할정도로 흘렀다면, 휴대기 역사는 조금 달라졌을지, SNK가 어찌어찌 살아남아 지금의 격투게임들에도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SNK가 3D 개발력이 부실하다는 이야기가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지만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기반을 전부 날려먹었으니... 그리고 제가 알기론 그 뒤에 나오는 3D게임들(특히 킹오파)도 별로였던거 같고... 차라리 다시 시작할때 처음부터 3D로 하는건 어떨가 싶기도 하네요 전 잘 몰라서 하는 추측이지만요
본체의 배터리 역시 저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건이 꽤 넉넉한 편인데, 본체의 수은전지와 본체의 건전지 중에서 하나라도 유지되면 세이브데이터는 삭제되지 않는 식이죠. 그런데 수은전지가 언제 수명이 다할 지 알기 어려워서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걸 단점으로 꼽는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네오지오 포켓 컬러를 가지고 있는데 확실히 잘 만든 게임기는 맞는거 같아요 저 특유의 또각또각거리는 스틱의 느낌이나 조작감이 좋음, 그런데 고장나면 답이 없을 것 같은 느끼도 ㅎㅎㅎ 타이틀이 별로 없지만 개인적으로 대전격투게임을 좋아해서 취향은 잘 맞고 킹오파 이식 수준을 보면 느낌을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듦, 개인적으로 킹오파r 스타일로 오로치, 넥스트 스토리를 이식해서 발매하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요즘 나오는 2d인디게임 도트그래픽 스타일로 만들어서 케릭터 스타일은 r같이 만들고 각 시리즈에 케릭터 전부 나오고 ㅎ
네오지오 포켓 이야기네요~! 이번에도 정말 몰입해서 잘 봤습니다. 올라 오자마자 추천 찍어놓고 이제서야 보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휴대용 게임기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이 녀석에는 좀 혹~!! 하게 만든 타이틀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전설의 오우거 배틀 외전]이라는 어마무시한 놈이 있었기 때문이죠. [전설의 오우거 배틀]과 [택틱스 오우거]에 등장하는 '트리스탄 제노비아'(택틱스 오우거 시점에서는 제노비아의 국왕)가 주인공이라 정말 이걸 사야 되는지 고민을 엄청 했었던 기억이 있었어요. 결국 구매는 포기했지만요. [전설의 오우거 배틀 외전] 외에 이 정도 되는 RPG류가 2-3개만 더 있었어도 아마 샀을 거 같아요. 발매 시점의 차이는 좀 있지만 원더스완의 RPG류들이 다 이쪽으로 나와줬으면 닌텐도와 한바탕 승부를 해볼만 했을텐데.. 아쉽네요. (아니면 반대로 원더스완에 네오지오 포켓을... ㅎㅎ) 영상을 보고 있자니 참... 여러 모로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ㅎㅎ 이번에도 영상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봤어요~
정말 재미잇게 봣습니다. 킹오파 98의 최전성기를 기점으로 이렇게 소개해주신 자체모순및 희대의 삽질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자기스스로 죽인 게 되어버렷네요.. 킹오파 98 이후 나온 소프트들의 퀄리티가 점점 나락으로 가게 된것도 이유가 다잇엇군요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비록 이렇게 실패해버린 게임기로 소개됐지만 실제로 게임 잡지에서 네오지오 포켓을 봤을 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미니미니하고 아기자기한 KOF를 집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상상만 해도 즐겁고 가슴이 두근거렸었죠. 결국 사고 싶은 게임기는 못 사고 중학생이 돼서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사긴 했습니다만, 진짜로 사고 싶은 게임기가 뭐였냐고 물으면 개인적으로는 네오지오 포켓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람의 취향은 성공이나 실패의 유무에 관계가 없는 거란 걸 깨달았습니다.
게임보이로 발매된 열투시리즈들의 꽤나 큰 흥행으로 SNK에서 저걸 우리가 해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게임보이 컬러때문에 좌초된 게임기가 네오지오 포켓말고도 원더스완이 있었죠. 그것도 얼마뒤에 컬러로 나와서 꼬일대로 꼬여버린 비운의 기기..
이 귀한곳에 귀한분이
원더스완의 경우에는 조금 복잡한 사정도 있었습니다. 사실 원더스완에게 결정타를 날린 것은 게임보이 어드밴스쪽이었죠.
게임보이 컬러가 그렇게 빨리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닌텐도 입장에서도 운이 좋았던 면이 있으니 SNK로서도 청천벽력이었겠죠. 게임보이 컬러 발표가 조금만 빨라서 네오지오 포켓 생산 전에만 나왔더라도 결과는 많이 달라졌을 텐데 참으로 운이 없었다고 밖에는 말 할 수가 없네요. 게다가 SNK가 일시 파산한 데에는 3D 시대에 대처하지 못한 점이나 네오지오 랜드 등 무리한 투자도 원인이었으니 네오지오 포켓만 놓고 보면 더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회사가 언젠가 부활할 수 있도록 치밀한 준비를 한 점과 끝끝내 회사를 살려낸 점을 보면 SNK직원들에게는 역시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아직은 어려움이 많지만 빨리 옛날 폼을 되찾기를 응원합니다.
옛날 폼 찾는 건... 무리인 거 같군요 ㅠㅠ
세가 슨크 둘다 타임슬립하지않는한 ㅋㅋ
닌텐도가 게임보이 컬러 걸렀으면 게임보이 어드벤스가 더 일찍 나왔을거란 생각도 해 봄
@@CCIPC 세가는 게임기만 안할뿐 지금도 세계 굴지의 게임회사입니다
@@KK-ub6ub글쎄요.. 사미그룹에 인수합병당하고나서는 그냥 덩치 유지만 하는거지 사실상 ip 우려먹기 빼면 남은게 없는데요.. 150억 적자내고도 사미그룹 자본빨에 업혀가다가 구조조정당하고 2021년에 세가그룹은 완전히 소멸했는데요.. 최근 용과함께 출시한 세가는 그 과거의 세가가 아니라 껍데기만 발라놓은 사미그룹이죠.. 경영권을 완전히 상실했는데요
포켓이 망한이유는 시기도 안좋지만, 가장 치명적인 이유는 휴대용게임기 특성상 대전게임 보단 rpg게임과 궁합이 잘맞는데, 포켓은 너무 대전게임 주류다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음.
파판7이나, 포켓몬스터 같은 rpg장르에 대박타이틀 하나만 있어도 성공했을거임.
저도 항상 아쉬웠던게, 닌텐도에게 밉보여서 휴대용 시장에 손을 못대고 있던 스퀘어와 아무런 거래가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스퀘어는 반다이와 손을 잡았죠.
잘 나간다고 무리한 확장 고집하다가 본진까지 털려버림 ㅠㅠ 역시 내실이 중요하네요. 영상 꿀잼입니다.
SNK도 아케이드에만 올인해선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점차 사업범위를 넓혀간거긴 한데, 그 결과가 다들 안좋았죠. 하다못해 게임보이 컬러와 정면승부를 벌이지 않았다면...
@@rattel 지금 생각해보면 콘솔시장이나 잡다한 것에 투자하기 보단 가정용에 알맞는 게임 개발에 주력해야 하지 않았을까?도 싶네요....
@@rattel 사실 지금 아케이드도 적자라서 세가도 점점 아케이드쪽 사업매장들 줄어들고있죠 반남도 그렇고 사실상 새로운 콘솔 ip를 안만든것도 크다고 보네요
뭔가 상대가 뭘 한다니까, 뭔가 요즘 3D가 대세라니까.
기존거에 급하게 바꾸려다가 어그러진거 같은 인상이라 만약은 없다지만.
만약 기존에 개발하던대로 밀고갔으면 비록 끝은 실패라도 조금이라도 덜 씁쓸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게임기들의 흥망성세가 여러가지 감상이 드는게 참 재미있네요.
유행을 따라가던 회사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없고, 자신의 길을 개척한 회사들은 의외로 많이 살아남았죠. SNK도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변화를 꾀했다면 역사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으훗 많이 기다렸습니다. ㅎㅎㅎ 항상 재밌게 보고있네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좀 더 빨리 완성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자료가 워낙 없어서 자료수집에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네요.
나름 망하기전에 팀을 꾸려서 플레이모어로 보냈지만 아루제에게 고급인력을 흡수당하고 다른회사로 이직하면서 그 이후에 겜들 상태가 많이 안좋아졌죠 한때 캡콤의 라이벌로 생각되던 회사였는데
생각해보면 그 고급인력들을 빼앗겼다고 SNK가 이야기하지만, 그 인원들은 SNK를 사랑했다면 이직했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임금을 맞춰주지 못한게 원인이었겠죠.
고전 게임을 추억하는 레트로 게이머 입장에서 아주 퀄리티 높고 훌륭한 채널을 찾은 것 같습니다. 좋댓구알 찍고 천천히 과거 영상들도 감상해보려구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리며 화이팅입니다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기의 역사를 다루는 특별기획 시리즈도 이제 7부능선을 넘은 느낌인데, 앞으로도 쭉 흥미를 가지실만한 재밌는 이야기들을 다뤄보겠습니다.
이번 영상도 잘감상했습니다~^^
90년대 제 중,고딩때 최고의 제작사였던 snk 였는데 참 감회가 새롭네요^^
건강조심하시고 다음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답변이 늦었습니다. 영상 제작이 길어지면서 그때그때 답글을 달기 어려워지고 있네요. 다음 작업이 끝나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rattel
아고~~^^
영상 작업하신다고 바쁘신데 일일히 답글 안달아주셔도 됩니다
40대 아재 옛날 중,고딩때 추억 소환하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와.. 처음에 소개될때만 해도 이거 대박이다..! 햇는데 흑백이었고... 게임보이 컬러가...
네오지오때와는 달리 SNK에게도 성공할만한 요소는 많았는데, 진짜 운이 없었던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한번도 실물로 못만져본 네오지오 포켓...😢
네오지오 포켓이나 원더스완은 실제로 구경도 못해본 분들이 꽤 많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시장점유율이 낮았으니까요.
지금보니 시대 대비 완성도 개쩌는 템이었네여 ㅋㅋ 성능도 16비트에 가로형에 스틱까지.. 서드파티만 받쳐줬다면 하는 아쉬움이ㅜㅜ.. AAA 2개로 40시간은 진짜 괴물그자체 ㄷㄷ
솔직히 스펙으로는 당대의 휴대용 기기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었죠. 원더스완이 이거랑 스펙 자체는 비슷했는데, 1999년에 등장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원더스완은 가격이 더 싸고 전력효율이 더 깡패라... 저는 꽤 괜찮은 승부를 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다들 게임보이 컬러만 사더라고요.
여기서 나온 쟈가이누군 게임보이 컬러 게임 광고의 쟈가이누는 구루구루 타운 하나마루군의 작가 스기야마 마사코(すぎやままさこ)가 만든 만화 원작 게임의 캐릭터로 하나마루와 비슷하게 생겼음. 귀,코,꼬리부터가.
쟈가이누군을 알고 계신 분이 계시다니...! 우리나라에서는 안유명한 캐릭터라 반갑습니다.
역시 디테일이 남다른 라텔님 영상 이네요..!! 한때 네포컬러도 정상결전땜에 사서 재밌게 했었는데 하이퍼 네오지오 이야기는 오늘 영상에서 처음 알았네요!! 오늘도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
하이퍼 네오지오 64는 정말 SNK의 역사에서 최악의 흑역사라고 할 수 있죠. 거기로 나온 게임 중에서 흥한게 단 하나도 없어서 기판이 안팔렸습니다.
@@rattel 댓글 감사합니다!! 영상 찾아보니 당시 타사 게임들에 비하면 하이퍼 네오지오 게임은 정말 안팔릴만 했을거 같은데요 ㅎㅎ담영상두 너무 기대중입니다! 멋진 주말 되시구요!
@@bangrocrvs1430 감사합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나온 줄도 몰랐던 게임기였는데 나중에 성능보고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작 저 당시의 넘버2 이미지는 원더스완쪽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원더스완쪽 한번 다뤄주시면서 비교해주시면 재밌을 거 같습니다.
실제 원더스완과 네오지오 포켓은 굉장히 비슷한 면이 많죠. 둘 다 흑백 디스플레이로 시작했다는 점이나, 기초 성능은 경쟁기종들보다 더 높았다거나... 저 개인적으로는 원더스완 쪽에 한 표를 주고싶습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대전액션이 주를 이룰게 뻔한 기기에 왜 버튼이 두개뿐이었는가임.
스틱은 정말 맘에들었는데...
휴대용 게임기가 버튼이 많이 안달린건 업계 표준인 게임보이를 꾸준히 따랐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면 이해가 안되지만 게임패드에 당연히 버튼 네개 + LR버튼에 스타트, 셀렉트 버튼이 있어야한다고 인식했던 것과 비슷하겠네요. 이걸 최초로 깨부순 것도 닌텐도의 게임보이 어드밴스때였으니... 일본의 회사들이 얼마나 업계 표준을 따르려고 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rattel 같은시기에 나왔던 원더스완은 비록 위치가 안좋긴 하지만 버튼이 여러개였죠..
새턴도, N64도 버튼수가 늘어났었던 시기라 이해가 안갔었습니다.
그 시기에 네오지오포켓(흑백)을 즐겼던 유저로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큐 볼때마다 게임회사들 뒷면 보면서 왜 그랬는지 이해하게 되는 것 같고 그걸 지켜보면서도 자신을 성찰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재밌었습니다
사실...대부분의 회사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들이 굉장히 많죠. 그래서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는게 최선의 결과를 내는건 아니라는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왔구나 내 영상맛집 ㅋㅋ
두번봐도재밌는데 세번봐도재밌는 매직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영상을 만들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네오CD로 삽질할 개발력으로 네오지오 포켓을 2년만 빨리 나올 수 있었다면
PSP의 스코어 만큼은 비벼볼만 했을텐데.
그때 당시에는 게임 가격만 낮아지면 게임기도 팔리지 않을까? 같은 이상한 생각을(...) 하고있었기에 이뤄지지 않았죠. 네오지오 포켓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기기네요.
한국 유튜브 채널 최초로 네오지오포켓 속사정 심층 리뷰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관심이 가던 기기였는데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워낙 알려지지 않은 게임기라서 그렇지, 그 전에 다루셨던 분도 분명 계셨을겁니다. 워낙 제대로 알려진 정보가 적어서 저도 정보수집에 꽤 시간을 들여야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소개조차 아주 짧게 나온 네오지오포켓.. 물론 아는사람은 어떻게든 구했지만 집에서 플스 새턴하는 유저에게 네오지오포켓은 호기심조차도 되지 못했네요. 그리고 흑백인데 컬러출시한다고 한것을 보면 과거 파나소닉이 3DO로 몰빵해도 모자랄판에 M2를 내놓겠다고 할때 뭐지?? 벌써 버린다는건가 하던게 생각... SNK는 딱 네오지오까지만이 역량이네요.. 그 이상을 넘보는건 경영진의 오판내지 오만함이었다고밖에
경영도 힘들죠 웃긴건 애플도 가끔 삽질해도 은근 잘팔리는거 보면 운빨요소도 어느정도 큰것 같고
닌텐도는 콘솔시장에 집중하고 있기때문에 휴대용 게임기는 신경쓰지 못할 것이다...라는 논리가 너무 허술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타사를 자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계산한건지... 자신을 알기 전에 적을 먼저 알았어야했습니다.
네오지오 포켓은 광고가 특히나 기억에 남았죠 게임보이를 대놓고 저격하며 "보이"를 졸업하라고 했지만 그 누구도 관심을 안줬다는..
보이를 버리긴 커녕, 새로운 보이를 사러 몰려들었죠. 컬러 디스플레이의 양산 성공 시기가 딱 1998년 초였기때문에 SNK가 예상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셈이었습니다.
@@rattel ㅋㅋㅋ 저도 당시가 기억나네요 보이가 망하기는 커녕 더 잘팔리고 네오지오 포켓이 처참하게 밀리고
그 광고가 원더스완이었는지 네오지오포켓이었는지 헷깔렸는데 이거보고 기억나네요 ㅋㅋ
말씀하셨던 대로 소년들은 boy를 버릴 때가 왔다면서 도발적인 광고를 했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boy에 돈을 썼고, 결국에는 SNK가 한낯 boy였다는 걸 증명해주는 사례였죠.
시대의 흐름에 타지 못하고 성공에 안주한 탓에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맞이한 회사 중 하나였는데, 만약 네오지오 포켓을 아예 포기하고 조금이나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 뿐이네요.
SNK를 침몰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하이퍼 네오지오 64로 3D게임을 고집한 것과 네오지오 포켓 사업의 실패였으니 이 두가지 문제가 없었다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친구 중에 네오지오포켓컬러랑 원더스완컬러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ㅋㅋ 남들 안사는 것만 사던 친구...
똥믈리에 😂😂😂😂
아니 도대체 왜... 시대를 앞서간 얼리 아답터셨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다음 이야기는 이 영상에서도 잠깐 언급이 되었던 요코이 군페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되겠네요.
어릴적 가지고 놀았던 게임보이 컬러에 이런 경쟁자가 있었는지 몰랐는데 오늘도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경쟁자라고 하기에 무색할 정도로 네오지오 포켓의 행보는 암울하기 짝이 없었죠. 100만대도 팔지 못할 줄은...
네오지오포켓에 애정을 갖고있는 유저로서 대략적인 스토리는 알고있었지만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이너한 기기들은 그 당시의 기록들이 별로 안남아있어서 이야기를 구성하기가 좀 까다로운 편인데, 제법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옛날생각도 나고 정말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Snk는 누구나 가질수 없는게임기였지만 누구나 굳이 가질필요 없는 게임이라는 아이러니...
누구나 공통적으로 SNK의 게임기에 대해서 그런 인상을 받나봅니다. 저도 오락실 가서 하면 되지...하면서 굳이 살 필요성을 못느꼈었거든요.
특별기획 시리즈는 진짜 재밌네요 시대순으로 하시는데 이제 슬슬 최근으로 다가오면서 언젠가는 끝난다는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사실 특별기획시리즈는 좀 더 빨리 끝날 예정이었는데 많이들 좋아해주시고 요청을 해주셔서 원래 계획보다 많이 길어졌습니다. 특히 PC엔진~버추얼보이까지는 원래 계획에 없었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다뤄보겠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하이퍼 네오지오가 실패해서 네오지오가 강제로 수명이 연장되게 되었다는게 기억납니다
어떻게든 버티기 위해서 카트리지 교환 방식에서 기판과 카트리지가 일체화 된 신형 모델과, 기가 파워라고 하여 용량을 2배로 늘리는 신버전을 만들었지만 오락실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았던 점도 있고, 동시대 다른 기판들에 비해 나온지 7~8년이 넘은 구형 이었으니 그 차이가 더 벌어졌으니까요
대표적인 예시가 말씀하신 캡콤과 snk의 합작 게임이었는데 캡콤에서 만든 캡콤vs SNK가 나오미 기판을 사용해 밸런스에서 다소 논쟁은 있어도 도트 그래픽과 연출, 캐릭터 머릿수는 압도적이었는데
SNK가 네오지오로 만든 SVC카오스는 도트자체는 나름 매력이 있었지만, 캡콤 쪽과 비교해 너무할만큼 머릿수는 물론이고, 연출과 볼륨도 부족했으니까요, 물론 이건 당시 SNK의 상황이 그 정도로 심각했음을 인지해야 하지만요
당시 SNK가 네오지오 포켓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있었기에 크로스 라이센스로 네오지오 포켓용 게임을 제작한게 악수가 되었죠. 휴대용으로 저용량의 게임을 제작하다보니 그만큼 방대한 캐릭터를 다 넣을 수 없었기도 했고요.
세가, SNK, SONY : 우리 게임기가 더 스펙이 좋으니 이길거임(다 짐)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스펙이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다시금 증명하게 된 셈이죠. 결국 소프트파워로 승부가 갈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웬만한 tv 프로들보다 높은 완성도!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ㅎㅎ
과찬이십니다. 다음 편에선 꽤 특이한 기기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1996년까지 게임보이의 인기가 식어가다가 포켓몬스터의 히트로 인해 인기가 되살아남.
거의뭐 포켓몬 전용기였다봐도 무방ㅋㅋㅋㅋㅋ 우려먹기도 엄청했죠
포켓몬스터의 히트, 그리고 게임보이 컬러의 등장은 다 죽어가던 게임보이가 다시 살아나게 만들었죠. 이런 IP들을 잘 만들고 관리하는게 닌텐도의 강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캐치프라이즈를 비웃듯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게임보이컬러 ㅋㅋ 네오지오포켓 입장에선 그야말로 재앙이었고 보는 입장에선 웃기면서도 씁쓸했죠
개인적으로는 당시에 닌텐도랑 사이가 안좋아서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발을 못내밀고 있던 스퀘어랑 접촉이 없었다는게 너무 의외였습니다. SNK에게 가장 필요한 파트너였다고 생각했는데말이죠.
99년도부터는 한국도
완벽하게 pc방으로 트랜드가
바뀌죠
아케이드 기판 놓고
장사하는건 2000년대 초반쯤가면 굉장히.보기드문
풍경이 되어버렸습니다
PC방 덕에 당시에 대부분의 동네오락실들이 차례차례 문을 닫았죠. 그래서 오락실 게임 하려면 버스나 지하철 타고 원정다녀야했던게 생각납니다.
그 잘나가던 세가도 세가 새턴 삽질로 적잖이 손해를 봤는데 저번 네오지오CD에 이어 이번 사태까지 얹어졌다면 어이구야......
용호 외전'만' 망했던 게 아니라 이후 3D와 게임기 사업 2연 실패의 4연타가 근본적인 원인이었군요.
마치 닌텐도가 마리오, 젤다, 마리오카트, 대난투 시리즈가 연속으로 실패했다는거나 마찬가지니... 물론 닌텐도는 쌓아둔 현금이 많아서 그래도 버티겠지만, 어지간한 회사는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저때는 휴대용게임 가동시간이 고작 8시간이었다는 소리하는거 보면 지금 휴대용게임기라고 불리는 기기들이 얼마나 플레이 가동시간이 짧은지 체감됩니다
스위치나 스팀덱 기타 umpc들 등등 기기의 성능발전에 비해 전지쪽 발전은 더딘것 같네요
건전지하고 충전용 배터리 갭차이가 여전히 많이 나긴하죠 아예 무식하게 큰 배터리를 내장한다면 플레이타임은 극적으로 늘리겠지만 무게문제때문에 ㅋㅋ
리튬이온 배터리를 효율로 이기는 전지가 나오질 않고 있으니까요. 게임기의 성능은 계속 올라가는데 배터리의 사이즈를 그에 맞춰서 계속 키울 순 없으니... 결국 휴대용 전자기기 사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려면 전지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그러고보니 게임기 시장에 패자로 살아남은 회사들 모두 아케이드와는 관계없는 회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닌텐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닌텐도도 나름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아케이드에는 미련이 많은 회사에요ㅎ
닌텐도는 아케이드기판자체가 없지않나요? 진출한적이 없는거로 알고있는데..
@@CCIPC 아케 기판은 없는데 소프트는 있죠ㅎ
그걸 미련이 많다고 표현하나요...? 타이토 코나미 이런 회사들하고는 기조자체가 달라서 전혀 주력한적이 없는데.. 마리오카트 말고 기억나는것도 없네요..
@@CCIPC 저는 닌텐도가 남코랑 협업해서 아케이드 소프트를 만드는게 아케이드 사업에 미련이 많은 줄 알았어요;;
속편으로 SNK 플레이모어의 이야기도 한 번 해 주심이 어떠신지요?
이쪽은 아마 특별기획 코너가 끝나고 나서 새로 신설될 코너에서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컨셉이 잡혀있거든요.
@@rattel 여윽시!! 그냥 넘어감이 없도다!!!
와..추억이 새록새록...항상 잘 보고 있어요~~💯👍💯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새로 올라가는 이야기도 재밌게 봐주세요.
실제로 본건 초등학교 때 였는데 멋진 컬러화면과 스틱에 정말 멋졌던... 최근에 네오지오 포켓 컬러를 구하게 됐는데 카트리지 없이 구동해봤다가 작동하는 UI에 깜짝놀랐습니다;; 너무 빨리 단명한게 아쉬운...
제 기억이 맞다면 이게 처음으로 내장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휴대용 기기였습니다. 소니가 PSP사업을 할 때 네오지오 포켓에서 꽤 많은 영감을 받았죠.
SNK의 사례는 기업하는 사람들에게 반면교사가 되기에 충분하다.
의외로 이런식으로 문어발 확장을 하다가 무너지는 기업들이 꽤 많죠. 이 사례가 좀 더 유명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진짜 잘 하는 게 있는데 돈에 눈이 멀어 다른 이가 잘 하는 걸 부러워하며 따라하면 좋망한다는 걸 증명하는 사례군요. 그리고 뭐 하려면 어설프게 하지 말고 확실하게 해야... 칼라 디스플레이.. 보이는 게 전부다!!!
사실 흑백 디스플레이랑 컬러 디스플레이... 같은 값이면 당연히 컬러를 택하는게 순리죠. 과소비가 원인이다!
저에게 꿈의 매치는 CAPCOM VS SNK 2와 정상결전 최강 파이터즈였습니다.
물론 전자는 치명적인 버그때문에 망겜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정상결전은 지금도 에뮬로 종종 즐기곤 합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네오지오 포켓으로 미끈한 RPG게임 시리즈 하나정도만 나왔어도 상황은 좀 호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기이고, 지금은 에뮬로나마 그 향수를 즐기고 있지만,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생각나곤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왜 스퀘어랑 뭔가 해볼 생각을 안했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스퀘어는 PS진영으로 이탈한 후에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로 게임을 낼 수 없었으니 접촉해볼만했는데말이죠.
흑백 제품을 시장에 풀기도 전에 컬러 버전을 올 해 안에 발매한다고 발표라니... 마케팅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삽질이 아닐까 싶군요.
발표해놓고 자기들도 아니다 싶었는지 10만대만 풀었는데, 그것도 반년동안 다 안팔렸다는게 전설의 레전드죠. SNK에는 홍보팀이 따로 없었나...!
게임보이 컬러가 오래전부터 발표한게 닌텐도의 신의 한수지만 만약 포켓이 처음부터 컬러로 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는데 과연 달라졌을지는 의문이네요
게임보이 컬러를 이기진 못했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지분은 차지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봤자 10~20%정도의 점유율이었겠지만 그럭저럭 흑자를 봤겠죠.
잘 보겠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뭘로 할지 또 고민해봐야겠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깊은 감명을 받아서 저도 이제부터 Boy를 버리고 Girl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앗... 왠지 가지 이모티콘이 떠오르는군요.
라텔님! 스마트모니터용 계정으로 댓글 다는데요, 혹시 PSP vita 영상도 계획 중이실까요? 다른 비타 영상보다가 라텔님이 해설해주시는 비타 영상 보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이제 과거 기기들을 다 다뤘고, 세가것은 나중에 한꺼번에 제작할 생각이라 곧 비타의 차례가 다가올겁니다!
재밌게 보았습니다.
네오지오 포켓은 snk 치고는 의외로 서드파티 지원에 나름 생각이 있었다는게 꽤 놀라웠습니다.
아케이드 스틱을 사용한 조작감도 좋았고, 음악 제작의 음역대나, 도트 최대 표현 용량등은 게임보이보다 우위였기에 그 잠재력 만큼은 확실하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잠재력을 재데로 피우기에는 snk의 역량도 역량이고 당시에 원채 닌텐도가 강했던 것도 있었죠
그럼에도 소프트의 양이 어느정도 있어야 했다는걸 절감하는데 98년도에 네오지오 포켓으로 나온 게임이 고작 13개였는데 게임보이는 무려 30개 이상의 게임이 나왔다고 하니 이 수치 하나만으로 관심이 닌텐도로 가는것도 무리는 아니었을 겁니다
네오지오, 네오지오 CD로 실패를 맛봤으니 SNK 역시 서드파티에 신경을 안쓸 수가 없었죠. 하지만 하필 상대가 게임보이 컬러였고, 포켓몬 열풍이 불었을때라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rattel 포켓몬 하나만으로도 나머지는 압살하고도 남을 인기니까요
닌텐도는 진짜 항상 동시대 경쟁기기보다 한세대 떨어지는 성능으로 가성비와 게임성으로 밀고나가면서 승리하는게 대단한거같아요
패미컴으로 슈패미 이긴수준인데 이런업셋을 끝까지 일으키니 참ㅋㅋ
7:41 여기서 중요한게 있는데 네오지오 포켓은 드림캐스트에 연결할수있다는 것 입니다
안타깝게도 네오지오 포켓도, 드림캐스트도 빠르게 단종되어서 그걸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죠. 게임기 자체는 꽤나 괜찮았다는 증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네오지오 포켓 아날로그 스틱 조작감이 가장 궁금하네요 ㅎㅎ PSP 처음 했을 때 가장 아쉬웠던게 방향키랑 아날로그였어서 아무리 게임이 좋아도 조작감이 별로니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의외로 조작감이 괜찮습니다. 격투게임을 하기에 꽤나 괜찮은 구조의 스틱이었죠. 괜찮은 소프트웨어가 많이 나왔다면 게임보이를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시장에서 일정 지분을 가져갈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네오지오가 이렇게 폭망할 줄은 꿈에도 몰랐었어요.
오늘도 고퀄리티의 영상 감사합니다.
네오지오 포켓은 다른 기기들에 비해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서 경쟁력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드웨어 판매 사업은 SNK라는 회사의 덩치로 감당할 수 없었다고 봐야겠죠. SNK의 도전은 그럴듯한 전략과 이유가 있었지만, 역시 해선 안됐던 사업이었나봅니다.
영상퀄리티가 훌륭합니다 재밌게 잘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릴떄 좋아하던 킹오파를 미니게임기로 집에서 즐길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설렘을 안겨줬떤 네오지오포켓!! 비록 돈이 없어서 구입은 못하고 친구가 하는거 옆에서만 구경하던 꿈의 게임기였지만 슬그머니 사라져서 왜 망했지 했었는데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ㅎㅎ 디테일한 자료 찾으시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추억잘 되새기고 가네요.들이신 노력에 비하면 너무 약소해 죄송하지만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갈게요!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 시리즈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리뷰와 다르게 게임을 즐기면서 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정보를 취합하고, 비교한 뒤에 순서대로 늘어놓고, 그 사이의 일들을 상상해서 메워넣는거니까요.
게임기의 역사 시리즈는 머잖아 끝날테지만, 또 새로운 주제로 재밌는 영상들을 만들어오겠습니다.
정말 재밌어요! 영상 퀄리티가 정말 뛰어나요 ㅎㅎ 비슷한 시기에 반다이에서 원더스완도 출시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기회가 된다면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원더스완을 다루기 전에, 꼭 다뤄야 하는 기기가 있습니다. 그 이후에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네오지오 랜드가 멸망의 원인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근데 하드웨어로 망테크를 탔다면 당시 일본 소프트 시장이 생각보다는 약했네요
네오지오 기판의 판매량이 점차 줄어드는데다, 네오지오 기판 특성상 기판을 판매하고 나면 카트리지만 팔게 되어서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였기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장사가 잘 될때 다른 사업을 벌이려고 했는데, 그게 전부 다 잘 안됐죠.
쟈가이누군 작가 스기야마 마사코의 또 다른 작품 구루구루 타운 하나마루군도 2001년 게임보이 컬러로 게임화되었음.
네오지오 포켓이 한국 시장에서 실패한 원인은 불법 복사팩들이 전무했었음
그동안 휴대용 게임기들은 다 복사팩들이 존재했었죠
게임보이는 30개, 80개 합팩들이 나와주었고
NDS는 해킹해주는 게 있어서 아마 돈 주고 팩 산 사람 없지 싶고
psp도 뚫렸죠. 네오지오 포켓은 한국에서 들고 다닌 사람 1명도 못 봤어요
추측으로는 한국 정서에 게임들은 좀 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하나 이게 안 된 게 큰 듯
유통량 자체가 적은 게임기가 대세가 될 수는 없죠. 놀랍게도 이거랑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게임기가 있었는데... SNK가 제작한 네오지오였죠. 어쩌면 이게 SNK의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오지오 포켓이 한국에 정발됐었나요???? 특이한 게임기중에 원더스완은 정발됐었지만 네오지오 포켓은 기억이 없는데
@@아라한-r8i 국내에선 정발 안됐습니다. 일본판을 국내 매장에서 구매하셨을겁니다.
@user-ll6ol1dq7x 국내 정발은 포켓컬러만 되어서 다른 댓글이랑 제가 헷갈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네오지오 포켓 컬러는 국내에 정식발매되었습니다.
?? 한국 정서요? 그냥 그 당시 국민성이 낮아서 불법복제가 당연하다시피 한게 크죠 뭔 정서입니까 ㅋㅋ
네오포켓 완성도가 워낙 좋고 특히 스틱 조작감 때문에 세번이나 사고팔았던 이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신형버전으로 구할까 고민중인데 이젠 돈이 있어도 구하기 쉽지않네요
레트로게임기의 가장 큰 문제가 기존에 가지고있던게 망가지거나, 고장이 나면 대체품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이죠. 그래서 최근에 미니버전의 복각판이 종종 발매되나봅니다.
같은반 친구가 네오지오 포켓 샀다고 자랑하려고 들고 왔는데 다른 친구가 컬러 나올건데 오ㅐ 샀냐고 면박주던게 기억나네요 ㅋㅋ
흑백버전을 사신 분이 계시다니... 저도 당시에 이제 와서 흑백은 뜬금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초에 대전게임은
상대랑 하니까 vs cpu 처럼 패턴이 없다는게 매력인데
저걸 친구랑 할 수 있는 콘솔도 아니고
휴대용으로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
사실 대전격투라는 장르를 휴대용 기기에서 구현한다는건 PSP정도는 되어서야 성립할 수 있었죠. 그야말로 시기상조였습니다.
라텔님 영상은 잘 보고 있습니다 :)
혹시 가능하다면 자막 밑에 공백을 1줄 정도 추가하는게 어떨까요~ 유튜브로 넘겨가며 보면 밑에 재생바가 밑에 자막을 가리게 되네요.
다음 영상에서 조금 간격을 두고 작업해봤는데, 보시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attel 의견에 대해서 반영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한결 보기 편해졌어요!!! 지금도 완벽하지만 0.5 정도만 쪼오끔 더 올리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어려우시면 지금도 좋습니다 :)
근데 SNK가 게임기 사업 거들떠도 안보고 오락실 사업만 유지했어도 아케이드가 붕괴한거 생각하면 뭘 어떡해도 안됐을 거 같긴해요.
뭔가 실패한 게임기 영상을 보고 있으면 오히려 지금까지 살아남은 회사들이 더 대단하게 보이지만 말입니다.
당시에 기술개발이 늦었어도 어떻게든 오래 버틴 회사들을 보면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서서히 새로운 기술들을 테스트하면서 회사의 역량을 끌어올린 경우가 많죠. 대표적으로 SNK의 라이벌인 캡콤이라던가... SNK는 너무 급격하게 방향전환을 한 셈입니다.
언급된 내용인 용호의권 외전이나, 사무라이 스피리츠 신작의 부진등, 한시대를 누렸던 게임들의 신작들이 명색에 비해 형편없었던것들이 지나고 나서 볼때, SNK가 몰락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였을까 생각되네요. 만약 휴대기가 운이 좋아 SCE까지 개입할정도로 흘렀다면, 휴대기 역사는 조금 달라졌을지, SNK가 어찌어찌 살아남아 지금의 격투게임들에도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오지오 CD나 하이퍼 네오지오 64는 진짜 품질 자체가 별로라서 문제였지만, 네오지오 포켓은 운이 없었던 케이스라서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애초에 이걸 만들기 전에 다른 회사와 협업하는 길을 택했다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파멸의 구렁텅이 ㅋㅋㅋㅋ
그 SNK가 만든 나오미 웨이브인가 뭐시기도 크게 한몫 했었죠?
아토미스웨이브는 snk가 망하고 플레이모어 시절에 나온 제품이라 큰 상관은 없을 겁니다. 애시당초 세가의 나오미를 더 저가형으로 만들려고 나온거라 오히려 그거 쓸 때가 한숨 돌리던 시기쯤 되죠
1997년에 낸 아케이드 기판인 하이퍼 네오지오 64의 실패가 사실 가장 큰 타격이긴 했습니다. 원래 아케이드용 네오지오의 장점은 자유로운 카트리지 교환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는데 카트리지 교환도 불가능했고, 비용도 비싸졌으니까요.
쟈가이누군은 2004년 애니메이션화되었음. DVD로 출시되었음.
슨크 수뇌부 였던 사람이 슨크 숨통 제대로 끊은건 네오지오 64 실패가 가장 컷다고 회고했던걸로 네오지오 포켓은 결정타 까진 아니었다고 했었죠
그렇습니다. 사실 누가 뭐래도 SNK의 주력사업은 아케이드였으니까요. 설마 하이퍼 네오지오 64 기판이 그따위로 나올 줄은...
요코이군의 마지막 선물
SNK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한게, 게임보이의 컬러 버전이 이미 만들어져 있을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rattel 요코이 님의 마지막 한 수가 버티고 있었을 줄이야...!!!😿
참 좋은 게임기 인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덕분에 현재는 그 가치가 어마어마해 졌지요...
게임이나 게임기는 망한 것들이 나중에는 더 비싸지는 아이러니함을 보이곤 하죠. 그래서 망한 게임들은 일부러 한정판같은걸 사는 분이 더 계시기도 하고요.
네오지오포켓 흑백 컬러 다잇엇는데 ㅋㅋㅋㅋ 흑백은 너무 짧게 가지고잇엇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컬러는 나름 킹오파 콤보도 잘들어가고 괜찮앗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컬러 투명 아쿠아블루 색???? 가지고잇엇는데 ㅎㅎ
저는 SD캐릭터를 조작하는게 좀 불편하더라고요. 시뮬레이션이나 RPG가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두개 나왔던 것 같네요.
3D 시대를 예측 못하던 얘기는 망해가던 새턴사업때의 모습을 보는것 같네
세가는 그냥 망하는 스토리자체가 SNL임 ㅋㅋㅋㅋㅋ
3D 개발력을 늘릴만한 여유가 없었죠. 매년 킹오파 시리즈 만들어야하고, 다른 시리즈들도 만들어야하니 개발인력도 부족했으니까요. 아예 3D를 전담하는 팀을 미리 하나 만들어뒀으면 좋았을텐데말이죠.
용호의권 1 베이스로 최신작 한번 보고싶네요 모든게 좋았던 1편
이런 채널 너무 좋아 구독합니다
저렇게 된게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네오지오 포켓만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고 참 온갖 감성이 찾아드는 SNK의 마지막 모습이네요=ㅁ=;;;;;
중고등학교 시절엔 참 좋아했던 회사인데....친구(=서드파티)들좀 다양하게 사귀어두지 좀...
그나저나 무주공산인줋 알고 처들어간 곳에 왠 괴수가 튀어나온 꼴이었네요;;; 관서지방을 노리다가 마초 패거리를 만난 곽원같은...
SNK가 직원도 꽤 많고 회사의 몸집도 커졌지만 전체 인력대비 개발인력이 엄청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결국 아케이드에 기반을 두었던 회사들은 대부분 2000년대가 되어서 무너졌네요.
네오지오 cd 가 나온 1994년시기에 snk 가 가정용이 아닌 휴대용 시장에 집중해 포켓이 더일찍 출시 했다면 역사는 바뀌었을까요?
뭐... 그렇다고 해도 대세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점유율을 20~30%정도 가져가면서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중학생때
네오지오 포켓 컬러사서 킹오파 신나게 8축아날로그로 즐기다가
다음게임 머사지해서 둘러보다가
하나도 할게임이 없어서 팔아버린 비운의게임기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부족하다는 것 만큼 실패하기 쉬운 원인이 없죠.
SNK가 3D 개발력이 부실하다는 이야기가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지만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기반을 전부 날려먹었으니... 그리고 제가 알기론 그 뒤에 나오는 3D게임들(특히 킹오파)도 별로였던거 같고... 차라리 다시 시작할때 처음부터 3D로 하는건 어떨가 싶기도 하네요 전 잘 몰라서 하는 추측이지만요
사실 지금 시점에서는 3D로 새로 하는게 낫습니다. 2D작업을 할 사람이 훨씬 더 비싸거든요. 이제 SNK에게 자금은 넉넉할텐데, 인재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네요.
휴대기기에는 게임보이"컬러"가, 가정용 게임에는 3D 열풍이... 게임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던 시기였슴다..
사실 휴대용 게임기가 컬러로 나온다는 발상 자체가 없었던 시기였으니, 게임보이 컬러의 등장은 엄청난 쇼크였습니다. 이젠 휴대용 게임기도 컬러가 된다구!
본체 저장 배터리는 게임저장과는 상관없어요^ 그나마 네포가 앞서간게 카트리지 저장매체를 플래시타입을 써서 세이브가 지워지지않는 강점이었죠
본체의 배터리 역시 저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건이 꽤 넉넉한 편인데, 본체의 수은전지와 본체의 건전지 중에서 하나라도 유지되면 세이브데이터는 삭제되지 않는 식이죠. 그런데 수은전지가 언제 수명이 다할 지 알기 어려워서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걸 단점으로 꼽는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경쟁자는 적었지만 하필 들어간곳이 특수부대원 출신이 골목을 때려 잡고 있었죠
그야말로 운이 없었다고밖에는... 게임보이 컬러에게 제일 세게 맞은게 네오지오 포켓이었던 것 같습니다.
네오지오 포켓 컬러를 가지고 있는데 확실히 잘 만든 게임기는 맞는거 같아요
저 특유의 또각또각거리는 스틱의 느낌이나 조작감이 좋음, 그런데 고장나면 답이 없을 것 같은 느끼도 ㅎㅎㅎ
타이틀이 별로 없지만 개인적으로 대전격투게임을 좋아해서 취향은 잘 맞고 킹오파 이식 수준을 보면
느낌을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듦, 개인적으로 킹오파r 스타일로 오로치, 넥스트 스토리를 이식해서 발매하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요즘 나오는 2d인디게임 도트그래픽 스타일로 만들어서 케릭터 스타일은 r같이 만들고 각 시리즈에 케릭터 전부 나오고 ㅎ
저는 이렇게 좋은 게임기로 등장한 시뮬레이션이나 RPG가 없다는게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게임보이로 여러 장르가 등장한거에 비하면 정말 라인업이 초라해서 안타깝죠.
네오지오 포켓 이야기네요~! 이번에도 정말 몰입해서 잘 봤습니다. 올라 오자마자 추천 찍어놓고 이제서야 보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휴대용 게임기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이 녀석에는 좀 혹~!! 하게 만든 타이틀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전설의 오우거 배틀 외전]이라는 어마무시한 놈이 있었기 때문이죠. [전설의 오우거 배틀]과 [택틱스 오우거]에 등장하는 '트리스탄 제노비아'(택틱스 오우거 시점에서는 제노비아의 국왕)가 주인공이라 정말 이걸 사야 되는지 고민을 엄청 했었던 기억이 있었어요. 결국 구매는 포기했지만요. [전설의 오우거 배틀 외전] 외에 이 정도 되는 RPG류가 2-3개만 더 있었어도 아마 샀을 거 같아요. 발매 시점의 차이는 좀 있지만 원더스완의 RPG류들이 다 이쪽으로 나와줬으면 닌텐도와 한바탕 승부를 해볼만 했을텐데.. 아쉽네요. (아니면 반대로 원더스완에 네오지오 포켓을... ㅎㅎ)
영상을 보고 있자니 참... 여러 모로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ㅎㅎ
이번에도 영상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봤어요~
저도 제노비아의 황자가 네오지오 포켓으로 발매된건 꽤나 의외였습니다. 실질적인 개발은 SNK에서 했고, IP를 빌려오면서 라이센스비를 지급한 것 같더라고요. 퀘스트가 당시 자금난이 심했고 SNK는 타이틀이 부족했으니 서로 윈윈 하는 느낌으로 발매된 것 같습니다.
이런 과거가 있었군요.재밌습니다.
SNK에게 있어서 네오지오 포켓은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마도 이게 SNK가 만든 하드웨어 중에서 가장 성공률도, 경쟁력도 높았을테니까요.
저 때가 중학생인가 그랬는데 흑백으로 나온 거 보고 어린 나이에도 '저걸 사라고 파는 건가' 했었던 게임기...
흑백 디스플레이를 사람들이 사기 전에 미리 컬러버전도 나올거라고 예고한건 소비자들을 기만하지 않은 행위이긴 한데... 그럼 사람들이 살 이유가 없었죠.
오늘도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오지오 포켓으로 킹오파 돌렸던 1인...
게임보이로 돌리던 애들이 전부 제 주위로 모였던... 아 추억!!
쓸만한 RPG같은게 좀 많았다면 꽤나 히트했을지도 모를 기기였는데 참 아쉽습니다.
정말 잘봤어요 편집도 좋으시고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흥미로운 영상을 제작해 가겠습니다!
다음으로 라이벌?겪인 원더스완 관련 영상 부탁드립니다.
원더스완은 그보다 먼저 해야하는 이야기가 있으니, 그 다음에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정말 재미잇게 봣습니다. 킹오파 98의 최전성기를 기점으로 이렇게 소개해주신 자체모순및 희대의 삽질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자기스스로 죽인 게 되어버렷네요..
킹오파 98 이후 나온 소프트들의 퀄리티가 점점 나락으로 가게 된것도 이유가 다잇엇군요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3D를 전담하는 팀을 아예 하나 두고, 기존에 하던 시리즈는 기존의 팀이 만들고... 이렇게 하는게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킹오파는 아예 홀수해와 짝수해는 각기 다른 팀이 만드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아쉬움만 남는 기업입니다.
누구나 포켓을 버릴 때가 온다
그리고 사람들은 환경을 생각해서 사지도 않는 쪽으로 갔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내부사정들이 더 있겠지만 게임보이 발매 7년후, 플스/새턴덕에 3D로 가고 있는 시점에 메타의 한단계 위인 컬러를 도입할 생각보다 곧 발매할 V2버젼인 겜보이포켓을 목표로 잡는다는게 좀....🤔
게임보이가 89년, 포켓이 96년에 나왔으니 한참 더 있어야 후속기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보이 컬러가 그렇게 빨리 나올줄 몰랐던거겠죠. 그래서 경쟁상대를 게임보이 포켓으로 잡고 스펙을 잡았다고 봐야겠네요.
원더스완은 써봤지만 네오지오 포켓? 존재자체도 몰랐습니다.잡지보고 알았어요.게임매장에서 조차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ㅋㅋ 영상으로봐서는 킹오브는 게임보이께 더 재밌어보이네요. ㅋㅋ gp32나 원더스완 영상도 다뤄주세요. ㅋㅋ
원더스완은 그 전에 다뤄야 할 기기가 있으니 그 다음에 이어서 진행해보겠습니다.
요즘 젤 기대되는 시리즈😊
어디까지 내다보신겁니까... 요코이상...ㅠ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 올라오는 영상도 재밌게 봐주세요!
네오지오 포켓도 여러 가지 의미로 SNK의 도산과 관련된 게 아쉬우니..
다음은 파판머ㅅ..아니 원더스완 기대합니다
8세대로 넘어가기 전에 이 시기 요코이 군페이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이렇게 실패해버린 게임기로 소개됐지만 실제로 게임 잡지에서 네오지오 포켓을 봤을 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미니미니하고 아기자기한 KOF를 집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상상만 해도 즐겁고 가슴이 두근거렸었죠.
결국 사고 싶은 게임기는 못 사고 중학생이 돼서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사긴 했습니다만, 진짜로 사고 싶은 게임기가 뭐였냐고 물으면 개인적으로는 네오지오 포켓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람의 취향은 성공이나 실패의 유무에 관계가 없는 거란 걸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좋아하는 것에는 이유가 없고, 그냥 좋은거죠. 그렇게 가슴이 시키는대로 하면 마이너한 게임기를 안고서 할 게임이 없어서 아픔을 겪게 되지만,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진짜 야수의 심장 아니면 저렇게 못한다.. 게임보이 와 싸우려 했다니... 오~~~~...
사실은 먼저 선빵치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로 먼저 얻어맞은 셈이죠. 진짜 지지리도 운이 없었습니다.
나도 솔직히 아케이드 게임산업이 급격히 쇄락할지 몰랐는데 SNK 가 트랜드에 맞춰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했다면 나름 성공했을수도 있는데 아쉽다
네오지오 랜드같은건 솔직히 선 넘은 사업이었죠. SNK가 미래를 준비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 방향성이 잘못되었기에 이런 결말을 맞이했다고 봐야겠네요.
아아 두렵다 닌텐도, 어디까지 빈틈이 없는것이냐...
시기가 참 적절했던게, 비슷한 시기에 원더스완도 나왔으니 게임보이의 빈틈을 공략한다는 생각 자체는 다른 곳에서도 했고, 일반적인 생각이었죠. 그냥 운이 안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