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네오지오64였나? 그런 이름의 네오지오의 후속기격인 기판이 잘 안팔려서 네오지오가 그만큼 더 오래 수명이 연장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네오지오 CD는 그런 용도로도 써먹을 수 없었으니 개발비 회수도 안될테고, 그런 이유로 빠르게 손절당했다고 생각됩니다.
80년대생인 제친구들중에 집이 좀 잘산다하면 알라딘보이(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정도였는데... 지금도 연락하며 사는 친구중 하나가 "너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하면서 집에서 보여준게 네오지오 였음!! 진짜 동네 오락실의 꾸준한 인기작 용호권을 오락실 화면보다 두배 큰 친구집 초대형 티비로 본순간....홀리쉣~~ 중1 학생이 얼마나 충격과 부러움을 가졌을지 상상되시나요? 40대 아재가 된 지금도 술한잔 먹으면 그때 그 친구랑 게임 얘기 안주삼아서 하고 있네요 ㅎㅎ
그 시절에 현역 네오지오 였다니 엄청 부자였네요 ㄷㄷㄷ 초대형 티비면 프로젝션 TV를 말하시는 듯.. 대략 90년대 초중반 같은데 그 시절에 프로젝션 TV면 진짜 부잣집 아들이셨네요 친구분..^^ (90년대 초중반은 아직도 돌려서 보는 15인치 로터리 TV가 집들에 있던 시절로 25인치 브라운관 TV도 서민들에게는 그리 쉽지 않았던 시절..)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내신 분들 중에 킹오파 모르는 분들이 없겠지요. 동내오락실에 철권태그가 흥행하기전 킹오파는 국민대전격투게임이었고 특유의 게임성과 케릭터의 매력이 적절히 배합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지금 봐도 서브컬쳐적인 부분이 시대를 앞서 갔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을 정도로 케릭터 디자인이나 음악도 세련되었고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업확장으로 샵질이란 샵질은 다 했고 3d 붐이 있을때 올라타지 못하여 기술력 또한 뒤쳐지게 되었고 특유의 매력 덕분에 끈질기게 버티었지만 서브컬쳐적인 부분이 희미해 지기 시작하자 대차게 까이기 시작 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미 90년대에서 더이상 변하지 못하였다는게 맞다고 볼수도… 애증의 snk
용호의 권이나 아랑전설같은 게임들이 다 합쳐진게 킹오브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생각해보면 당시 기준 정말 굉장한 센스와 기술력이었어요 SNK는 오락실용 2D게임의 강자였는데 오락실이 점점 인기가 사라지고 사람들이 가정용 콘솔이나 PC게임을 더 하게되고 오락실도 체감형이나 최신 3D게임이 들어서면서 점점 입지가 좁아 진거 같습니다 그러다 망하고 한국의 플레이모어에 매각되었는데 그때부터 게임이 더 재미없어진거 같아요
네오지오랑 네오cdz를 같이 보유했었는데..드림캐스트 출시 초기 학생일때라 돈이 모자라 버파3tb랑 vga박스 스틱 2개 사려고 네오지오랑 네오cdz 둘다 같이 묶어서 팔았던게 후회가 됩니다~ ㅠ.ㅜ 오락실 게임을 집에서 바로 할수 있었던..네오지오가 그립네요. 노매드란 북미버젼 메가드라이브 휴대용도 드캐용 솔칼이랑 맞교환한것도..ㅎㅎ 그때 팔았거나 아는분들에게 준 게임기들이 진짜 귀한것들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ㅜ
하... 오랜만에 듣는 주옥같은 OST들도 참 좋네요. 어린 시절 동네 오락실 대전 격투 게임의 패자... 로 군림하던 추억이 다시금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네오지오는 저희 형님의 친구분께서 제가 대전 격투를 좋아하는 걸 아셔서 한 번 해보라고 빌려줘서 몇 달 가량 보유했던 기억이 나는데 처음에는 '아니. 집에서 용호의 권2와 킹오파를 연습할 수 있다고!?' 라며 좋아했지만, 막상 할 때는 뭔가 좀 아니다 싶었던 게, 당시 국내 오락실의 버튼 배치가 대부분 사각, 혹은 속칭 나이키라고 하는 배열로 되어 있었는데 네오지오 컨트롤러의 버튼은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지라 막상 게임을 연습할 때도 영 손에 익지 않더군요. 연습해봐야 막상 오락실에서 써먹으려면 더 햇깔릴 거 같은 느낌. 그리고 둥근 사탕 모양 스틱도 한국 오락실의 스틱 조작감과는 좀 달랐고요. 또한 게임 가격도 진짜 기겁하게 비싸서 빌려주신 형님께서도 게임을 고작 2개만 보유하고 계셔서 금세 질리는데다... 결정적으로 대전 격투 게임을 CPU 상대로 연습만 해봐야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집에서 혼자 즐기는 대전 격투는 오락실에서 시간제로 돌아가던 슈퍼마리오나 삼국지만큼 공허할 뿐. 오락실에서 사람이랑 투닥거리다 가끔 날아오는 의자에 찍히고 그래야 하는데...! 결국 이 게임기를 통해 어떤 물건은 마땅히 있어야 할 장소에 있을 때 더 빛나는 것이다... 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잘 봤습니다!
SS와 PS초기일때 네오지오 실기를 가지고있었는데 슈패미와 메가드라이브로는 불가능했던 색감과 사운드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오락실에서는 여러게임소리가 섞여 잘 들리지않던 소리까지 다 들을수있어서 정말 만족스럽게 게임라이프를 즐겼죠.. 새턴으로 SNK가 게임을 내주기 전까지는요 ㅠ.ㅜ
SNK의 사업확장 분야중에서 애니메이션도 있었는데 당시 인기였던 용호의권, 아랑전설, 사무라이 스피리츠가 OVA붐을 타고 만들어진 전적이 있었습니다 용호의 권이나 사무라이 스피리츠는 단편으로 끝났지만 아랑전설의 경우, 오바리 마사미 감독의 연출 덕에 인기가 좋아서, 2편에 극장판도 나오는 당시로는 꽤나 선전한걸로 기억합니다. 국내에서 비디오, 투니버스에서 방송해서 기억하는데 아랑전설의 캐릭터나 이야기의 재미가 꽤 쏠쏠했었는데 지금 SNK상황으로는 그런걸 다시보는건 거의 불가능 할거 같아 아쉽네요 ㅠㅠ
아 진짜 추억의 채널이네요 점점 빠져듭니다 ㅎㅎ 초등학교시절 메가드라이브가 잇엇는데 아버지가 네오지오는 절대 안사줫엇어요 ... ㅠㅠ 바로 플스로 올라갓엇는데... 당시 네오지오 잇던 친구가 주위에 3명정도 잇엇는데 ㅋㅋ 다들 팩하나만 잇고 그걸로 게임가게가서 몇천원에서 몇만원주고 바꿔가며 하던기억이잇네요 ... 나이먹고 지금 네오지오 레트로느낌으로 사고싶은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비싼거같아요 ㅠㅠ 마눌님의 허락이 안떨어...져 ㅠㅠ
누군가의 실패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고, 역사는 반복되네요. 항상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부자집 아들친구 친구놈이 네오지오 및 PC엔진 듀오 등 없는게 없이 가지고 노는 친구가 있었는데.. 참 부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나에게는 당시 소중한 메가드라이브 와 슈패가 있었습니다. 😅
중딩 때 제 친구 중에 2명이 갖고 있었고 그중에 한명 꺼랑 95년에 제 SFC +팩 5개로 교환했습니다. ㅋㅋ 네오지오 본체 + 호환패드 + 진사쇼 + 벨트크롤 닌자 게임 구성이었는데...사쇼3 39만원,킹오브95가 26만원 부르길래 추가로 팩은 못사고 ㅋㅋ 진사쇼만 질리게 하다가 겜샵에 팔고 중고 플스1 샀던 기억이 ㅋㅋ 또 한명도 21만원 주고 산 용호의권2만 하다가 팔았다고 하더군요 ㅋ
뚱뚱하고 좀 덜떨어진 친구가 가지고 있었는데요. 당시 좀 산다는 집안은 슈패나 메가드라이브 심지어 3do도 가지고 있었고 저는 슈패파였지요. 근데 네오지오는 그 친구 하나라 친구들이 엄청 몰려가서 잠깐씩 했었습니다. 거기서 사무라이 스피리츠2에서 쿠로코를 골라 하던 추억이 있지만 다른 콜솔게이머와 달리 할머니와 정말 허름한 집에서 살던 친구였지요. 워낙 고집이 세고 혼자 막 쿄의 움직임을 흉내내던 엉뚱한 친구라 없는 형편에 힘들어 하던 집안 어른들을 얼마나 철없이 조르고 졸라 얻었을까 생각하면 좀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그돈이면 플스를 사서 rpg겜을 시컨 할텐데...팩도 드럽게 비싸서 다른 겜은 살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었죠
말씀하신대로 롬팩이 너무 비싸다는건 SNK도 알고 있었고, 그걸 타파하기 위해서 CD매체를 선택했는데 로딩속도가 발목을 잡아버렸죠. 게다가 경쟁기종에 킹오파를 아예 이식을 안했으면 모르겠는데, 네오지오 CD의 판매량이 워낙 바닥을 기니까 타 기종에서 이식을 해버려서 네오지오 CD를 선택할만한 메리트가 없어져서 더 안팔렸던 것 같습니다.
AVGN도 네오지오에 대해선 무지막지하게 큰 팩을 놀렸지, 게임을 갖고 까진 않았죠. 기술력이 곧 게임 퀄티티는 아니지만, 100메가 쇼크라는 이름에 걸맞는 압도적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과 아케이드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퀄리티에, 최소한 쿠소게라 할만한 게임은 손에 꼽을수 있던 게임기였죠.
오늘도 넘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 당시 소년들에게는꿈의 게임기 그냥 있다는 얘기만 들었지 실 소유한 사람을 만나봤다는게 도시괴담 처럼 들렸던 그 기기 네오지오네요 ㅋㅋㅋ 물론 당시 실물을 봤던 어린이들도 더러?있었겠지만 저는 얘기만 듣고 실제로는 본 적 없어서 당시 사무라이 스피릿츠와 아랑전설 킹오파를 좋아했던 저는 그냥 오락실에서 많이 즐겼네요 번외로 역시 킹오파 하면 유리와 친구들이죠 !!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쩐지 킹오파 97 이후로는 새롭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억지로 계속 시리즈를 이어나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94 95 96 97의 단계별 차이는 그야말로 눈이 부신 수준이었는데.. 특히 96의 스테이지 BGM과 배경은 아직도 한번씩 찾아보게만들정도로 잊혀지지않습니다..
SNK는 그 회사가 원체 아케이드시장이 주 타겟이었던 만큼 콘솔은 메인이 될 수 없는 서브 시장이었고 철저히 시장의 요구에 따라 콘솔로의 컨버젼은 제한되었던 희한한 구조의 판매전략이었습니다. 한참 아케이드 시장에서 잘나갈때는 닌텐도의 끼워팔기행위도 따라해서 아케이드용 카드릿지 판매시 최신 킹오파 카드릿지 하나 에 구작 카드릿지 하나 씩 끼워팔기 를 강매 당하는 악습도 있었습니다, 이후 아케이드 시장이 점점 소멸되 가는 시기에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콘솔로의 진출을 시도한게 네오시디 씨리즈였는데 마찬가지로 자체 소프트의 부족과 씨디롬구조의 느린 로딩속도 에 비해 너무 비싸게 책정된 하드웨어 등의 이유로 게이머들은 외면했고 이후 네오씨디의 콘솔로의 수명은 단명하게 되고 대신 그즈음의 메모리가격의 인하에 따라 너무 비싸게 느껴졌던 카드릿지가 가격이 인하되는 상황이었는데 그게 향후 네오지오 포켓으로 넘어가고 또 그와중에 너도나도 3D 붐에 네오지오 64를 발매하는 악순환이 실행되었고 지금도 SNK게임이 3D게임에는 쥐약이라는 악평의 꼬리표를 달게된 시점에서 게임 회사의 미래는 마케팅도 경영도 아닌 소프트웨어에 달렸다. 라는 결론을 내게 된 좋은 사례로 보여집니다.
1993년인가 1994년쯤에 동네 게임샵에서 용호의권1을 플레이해 볼 수 있게 해줬던 기억이 있고 친구집에서 네오지오와 사무라이쇼다운(1이었는지 2였는지 헷갈림)을 보고 부러워했던 기억도 있네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엄청나게 비싼 게임기와 게임팩... 몇년전부터 중고가격을 보고 있는데 네오지오는 중고도 워낙 비싸서 구입이 꺼려집니다. 패미컴, 슈퍼패미컴이나 메가드라이브, 플스, 새턴 같은 추억의 게임기는 여러대 구입했는데 말이죠.
8~90년대 나름 중산층 서민 가정이었는데... 부모님께서 제 게임 취미를 엄청 응원해주셨었죠 패미컴에 메가드라이브에... 당시 네오지오가 너무 갖고 싶어서 전교 순위권을 조건으로 사주시는걸로 약속받고 지금은 생각도 못할 전교 2등을 달성 해버림... 네오지오 사러 부산 전자상가 단지를 돌아 다녔지만 가격이 상상 초월... 당시로서는 거의 집 한달 생활비를 넘어서는 가격.. 결국 네오지오는 포기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턴+스파제로를 구매해옴.... 그 이후엔 제가 알바를 해서 드캐, 플2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생각해보면 당시 세가 하드웨어를 왜그리 좋아했는지 지금은 도저히 이해가 안감...
혹시 세가 편에서 세가 마스터 시스템과 게임기어가 올라오지 않은 것 같은데 나중에라도 꼭 좀 다루어주실수 있나요? 한국에 발매되지 못한 닌텐도의 휴대기종인 Wii U에 대해서도 너무 궁금합니다.^^ 세가 마스터 시스템은 패미콤과 같은 시기에 나온 게임기이자 메가 드라이브, 새턴, 드림캐스트 이전에 나온 역사적인 기종이기도 하고 특히나 제가 어릴적 삼성 겜보이라는 추억으로 함께한 콘솔이라 비하인드 스토리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ㅠㅠ
이번에도 너무 귀한 영상 잘 봤습니다~ 라텔님 덕분에 오래전 추억들이 하나씩 엮어지고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이라 참 좋네요! 어릴 때 네오지오의 느낌은 1.이건 뭐지? 2.왜이렇게 크지? 3. 이 가격에 사는 사람이 있나? / 나중에는 플스나 새턴으로 킹오브 다 있는데 네오지오로 할 필요가 있나?(어릴땐 이식작들 완성도는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그 게임이 돌아간다는거만 집중하다보니 ㅎㅎ) 늘 역사를 접하다보면, 큰 성공 앞에서 그 성공을 이어가면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 곳, 성공이 독이 되어 그 성공 때문에 망하게 되는 곳으로 나뉘는거 같고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인 거 같습니다. 여튼 저 당시 킹오파는 뭐 오락실 게임을 집에서 친구랑 할 수 있었어서 어릴 땐 로딩시간마저 즐거웠던게 킹오브였던거 같습니다.
90년대 네오지오를 보고 가장 놀란건 오락실과 100%에 가까운 수준으로 구동되는 게임들 그래픽이나 프레임, 사운드가 완전 똑같았죠, 그 시절엔 정말 눈 돌아갔습니다 슈퍼패미컴으로 스파2(SNK게임은 아님)나 파이널파이트가 정말 잘 이식이 되었음에도 잘 보면 오락실의 퀄리티와는 차이가 많이 났고 이후 플스1, 2의 SNK게임들도 퀄리티가 오락실과 동일한 수준은 아니었거든요 로딩도 길었고.... 근데 네오지오 제 기억에 90년대 초중반에 처음 본거 같은데 당시 그 정도의 퀄리티를 가정에서 할수 있다는 건 충격이었죠 방금 검색해보니 90년에 초기형이 발매되었는데 대단하네요 그때 오락실에서 놀다 주인아저씨가 기계를 여는 모습을 봤는데 안에 네오지오가 들어있었습니다 아마 안에 기판용 오락기말고도 네오지오 콘솔를 넣는 기기도 있는 거 같네요
Snk게임은 뭔가 짜임새가 모자란 허술하면서도 적절한 난이도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재미는 최고였죠. 또 캐릭터성을 전면에 내세워 캐릭터장사하나는 기가막히게 잘했구요. 당시 중학생이하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건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그 게임들을 100%같은게임으로 집에서 즐긴다?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볼수밖에 없죠. 근데 높은 기기가격을 겨우 모아서 사더라도카트리지도 기기못지 않게 비싸다는 소문에 다들 가진녀석을 부러워했어요.학교에 네오지오가진놈이 한명될까말까한 시대라서네오지오가진녀석은 학교 최고의부러움대상이었는데.. 친해져서 딱하루만 빌리면 좋겠다고 생각하곤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때의 어린저에게 지금의 컴퓨터와 마메를 깔아주고 친구들이랑 하고싶은 게임 원없이하라고 해주고싶네요. 그래봤자 맨날 부모님눈피보면서 야겜만 할것같지만..라텔님 언젠가는 엘프나 소니아같은 회사들도 올려주세요. 대한민국의 남다들을 위아래로 울게했던 추억의 회사들요.
94-95년 쯤 국산차 타고 게임에 비교적 너그러운 부모님 둔 그냥저냥 사는 제 친구들 중에 두명 갖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한명이 제 슈패미랑 교환해서 저도 갖고 있던 셈인데...(걔가 바꾸자고 했음 ㅋ)근데 공통점은 팩이 인기있는 신작겜은 2-30만원이라 팩이 3개 미만이었다는 거 ㅋㅋ 96년 봄... 플1 중고가 26만원이었는데 킹오브95가 26만원이라 걍 매각하고 플스1 샀네요 ㅋㅋ 95년에 3do,새턴,플스 있는 애들이 반에 7명 정도 있던 상황이었는데... 네오지오 갖고있어도 그닥 주목 받거나 부러워하지도 않았던 분위기였어요. 격투겜 매니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이머들의 관심은 3D 차세대기에 쏠려있었기 때문이죠 ㅋㅋ
@@moonp3890 3d 과도기 시절을 끝내버린 작품인 파이널 판타지 7이랑 슈퍼마리오 64가 출시된 후에는 2d 도트그래픽이 구시대의 유물 취급을 받았죠 그것에 영향인지 SNK가 경영난으로 파산했고요 요즘은 인디게임을 제외하고 도트그래픽으로 내는 중견게임회사가 거의 없고 기본 바탕이 기기의 성능을 뽐내는걸 전제로 삼고 제작을 한다는데에 안타깝습니다 (그 시절에 네오지오를 사는걸 허락한 집이라니 정말 전국에 드물겁니다ㅎㄷㄷ)
아랑전설 시리즈의 기본기 탄탄한 격투 시스템으로 시작해서 용호의 권의 화면을 가득 채우는 캐릭터, 확대축소, 기 시스템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컬쳐쇼크, 킹오브파이터의 양으로 압도하는 콘텐츠와 3:3 시스템... 지금이야 여기저기 팔려다니고 힘을 못쓰고 있지만 90년대를 주름잡던 격투게임의 명가였습니다.
네오지오라는 게임기가 아케이드머신의 연장이라는걸 생각하면 필연적으로 아케이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차후에 게임리뷰 등으로 오락실 게임 이야기가 자주 나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클래식 게임 시리즈를 리뷰를 위해서 엄청 사뒀는데, 어쩌다보니 아직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일본에서 기업 전문가의 분석글에도 SNK는 가장 잘 나갔을때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자본을 기반으로 해서 효율적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면서 소프트의 퀄러티를 높혔다면 캡콤과 견줄 정도로 회사가 커졌을거라고 하는 글을 보고나서 애내가 자금을 어떻게 썼는지 궁금해서 관련 자료글을 읽어봤는데..... 그떄 회사가 망하지 않은게 신기할 지경임
용호의 권2나 KOF가 나올당시 전 게임판매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기였는데.. 네오지오의 인기는 정말 없어서 못판다고 할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아! 제가 들었던 소문은 개껌에서 네오지오 프로젝트가 퇴짜를 맞아서 그 두명의 개발자가 SNK로 이적한거라고 했는데 이건 와전된 내용인가요??? 또.. 네오지오CD는 보면 볼수록 참 안타까운것이..... 허드슨과의 친분 덕분에 CD룸게임기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아 만들었다고 하는데.. 역시 그 경험이 부족한것이 너무 치명적이긴 했나봅니다 사실 SNK는 네오지오CD로 게임시장에 다시한번 큰 기회를 붙잡을 찬스가 없지도 않았던것이.. 처음 네오지오CD를 발매했을때 초기물량이 빠른시간에 매진될정도로 인기는 좋았다고 하더군요 만약 SNK가 CD머신 구조에 좀더 신중을 기했다면, 대전격투게임에만 몰두하지 않았다면, 가정용만의 메리트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할 인력확보에 노력했다면.. 그 쟁쟁한 소니나 세가에는 못미칠지언정 자신만의 시장과 구역을 지키면서 한자리 크게 했을꺼라 생각합니다 세가새턴으로 자사의 게임을 이식할때 확장룸팩이라는 좋은 해결수단을 활용했으면서 정작 자신의 게임기에는 전혀 그런 수단을 고려하지 않았던것도 너무 치명적이었고.. 하여튼 여러모로 아쉽고 안타까운 게임기였습니다 그래도 가정용 콘솔게임기 역사상 가장 수명이 긴 게임기라는 말도 있더군요 아! 그러고보니 SNK에서 네오지오가 태어나기전.. 회사 자체가 부도 직전까지 갈정도로 어려운 시절이 있었는데.. 그걸 기적적으로 살려낸 게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루프레버를 활용한 탱크3(아이언탱크)가 엄청난 히트를 하면서 부도위기를 한방에 해결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후 네오지오프로젝트가 SNK에서 나오게 되자 탱크3를 만든 개발자가 정해진 스펙안에서만 게임을 제작한다는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회사를 떠나 아예 게임업계에서 손을 때버렸다는 일화가 생각나네요
네오지오 프로젝트는 캡콤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니시야마 타카시와 마츠모토 히로시의 이적은 단순히 새 프로젝트를 구상했는데 그걸 게임으로 만들 수 없는 캡콤이라는 작은 회사의 현실에 아쉬움을 느끼고 SNK로 옮긴거였죠. SNK는 벌어들이는 자금이 많아지면서 다수의 인력을 수급했는데, 문제는 그 인력이 개발자가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네오지오 랜드를 운영하는 서비스인력이었다는 점입니다. 개발인력은 부족한데, 여러 매체로 게임을 개발해야하니 점차 작품의 퀄리티도 떨어지고 연속으로 회사의 주력상품들이 히트를 실패하면서(용호의 권 외전이 그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운이 기울어버렸죠.
아 네오지오…어린 학생시절때 콘솔 사달라는건 꿈도 못꾸던 때라서 결국 오락실로 가야했는데 (심지어 그때는 오락실이 불량배 소굴이라는 말도 많았고) 그때 킹오파랑 메탈슬러그 많이 하던 생각이 나네요. 나중에 에뮬이 나오긴 했지만 처음 나온 에뮬은 사운드 지원이 없었고 롬 하나하나가 20+MB라서 당시 전화모뎀으로 1시간 이상 다운받아야 했는데…그나마 네오레이지X가 나와서 숨통트인게 기억이 나네요 ㅎㅎ
네오지오하면 제 학창시절에 부잣집 도련님만 가지고 있다는 인식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비싼 팩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요. 제가 국민학교 시절만해도 팩 1개에 3십만원에서 5십만원했다고 들은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제가 플스를 돈이 없어서 중고로 구매할때가 96년도였는데 그때는 “철권” 이나 “버츄어 파이터”라는 3d게임이 나오는 초창기라 타격감은 없고 스티드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아직도 역시 “킹오파”가 대세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주머니 사정이 없던 저는 짧게 끝나는 게임보다는 그나마 오래하는 게임에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치만 세월이라게 무섭게 새로운 기판이 새로 나오고 그 기판에 맞쳐서 게임도 3d 게임으로 변하고 있다는걸 저도 늦게 알았지만 snk 회사도 뒤늦게 깨달은거 같다고 게임유저로서 생각이 듭니다. 네오지오 cd도 고가의 게임기였고, 플스나 세가세턴이 주축이였던 시장에 네오지오는 그저 한물간 게임기로 인식된게 기억에 남습니다. (게임 그래픽 효과나 3d효과를 내려면 고용량인데 카트리지로 제작하면 고비용이였기에 sony나 sega에선 cd로 게임을 제작을 한거죠. Snk의 타이틀은 아직도 명작이고 지금도 많은 유저분들이 하고 있지만 cd로 제작되면 게임 화면이 넘어갈때마다 로딩이라는 “빡침”이 있어서 아직도 격투게임은 cd로 하는게 아니다라는 인식이 있네요.) 약 20분 되는 영상을 저도 모르게 집중해서 봤네요. 그때는 플스나 세가세턴이 유명해서 snk가 잘나가고 있는 게임기에 snk 게임을 이식을 해줘서 돈벌이 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 지금에서야 알았어요. 영상 잘봤어요.~~ (플스에 더킹오파를 이식해서 저도 cd를 구매해서 플레이 했는데 역시 로딩의 사악함은 이루말할수 없었습니다.) 게임에 길이 남을 회사는 제 기억속에 “snk”, “sega”, nintendo” 이지만 현재 “nintendo”만 살아있네요. “Snk”는 게임기 발매보다는 게임 타이틀에 욕심을 내셨거나, “sega”에서는 너무 먼저 자유분만한 “gta”같은 게임을 만드는데 너무 과열을 해서 망한거 같네요. (세가에서 먼저 자유분방한 게임을 만들었지만 시대를 잘못타고나서 망했죠. 타이틀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woonseoplim5017 아, 쉔무였군요. 쉔무.......... 신선하고 특이하고 잘 만든 게임이긴 했는데 역시 너무 시대를 앞서나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 18부작으로 만들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게임 하나 만들때마다 그렇게 제작비를 써댔으니 끝까지 만들지도 못했죠.
어릴적 부자친구가 있어서 네오지오 보고 진짜 신기했어요. 첫째로 오락실에 있는 게임이 로딩 없이.그것도 조이스틱으로 두번째는 팩이 왜이렇게 거대해? 였습니다.ㅋ 이 두개만 신기하고 게임은 이미 오락실에서 마니 해본게임이라 콘텐츠가 신박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큰집에서 큰 티비에 에어콘 바람에 쾌적하게 하는게 게임하고 매치가 안됐어요 ㅋ 뭔가 담배냄새나고 지저분하고 쪼그만 화면에 다닥다닥 붙어서 주변에 다른게임 소음도 들리는 정신없는 던젼에서 즐겨야하는 게임인데..지금 생각해보면 현재 100만원도 부담스러운 금액인데 그 당시에 그걸 가지고 있었던 친구네집이 대단하네요 ㅋ
저도 네오지오를 보면 항상 부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거 근데 오락실 가면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살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보질 않았습니다. 게임기 유지비로 그냥 오락실을 가는게 더 낫지 않냐는 생각이 든 게임기였고, 저만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지 결국 많이 팔리지도 못했죠.
이떄 snk가 그리워 아직까지도 킹오브98이나 메탈슬러그는 아시아지역에선 사설서버가 흥할정도니 그 인기가 당시에는 말도 못하겠죠 뭐 요즘은 극성팬문제랑 회사개발력이 격겜회사중에 나락을 가버려서 이미지를 다 배린게 문제긴 한데 개인적으론 도트시절엔 정말 좋아하는 회사중하나입니다
전 90년대 중반에 우연히도 이 네오지오덕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는 "결혼하지 않은 고모 or 이모"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뭐 시대도 그랬지만 잘 사는 동네 자체가 아니라서 저런물건을 보기 힘들것 같았는데 운좋게도 친한 친구A의 '고모'와 B의 '이모'분들 덕에 사랑하는 조카를 위해 100만원가까이 지불하는 환경에 몸을 담가본적이 있습니다. 결혼을 안하셨고 직장인이셨던 이 분들은 직계 부모님들의 소비 제어를 벗어난 리미트 없는 금전애를 보여주셨는데 정말이지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네오지오를 집에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임 소프트가 2개도 아니에요. 단 1개를 마지막 도트 1비트까지 말아먹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이게 게임팩 교환 가격마저 10만원이상은 들여야 하는 미친 가격이었기에 지금 월급 300으로 포르쉐를 굴리는 사람을 보는 느낌이었달까요? 여담으론 당시 친구와 집에서 용호의권2를 하면서 .. "야 세상이 진짜 많이 발전하면 이게임도 휴대용으로 하는 날이 올까?" "ㅈㄹ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떠들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당시의 중학생들에게 지금의 스팀덱을 들고 가 보여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높은 퀄리티의 영상 감사합니다 SNK의 90년대는 가장 잘나가면서 동시에 마지막이었던 화양연화 같은 시기였는데 특히 지금의 SNK를 보면 더욱 그런게 20년 전에 뒤쳐진 3D기술과, 2D로 돌아가기에는 기술도, 수지타산도 맞지 않고 다른 시리즈를 만들자니 20년 넘게 킹오파 하나만 보고 달려왔으니 다른걸 할 능력이 없으니 어찌보면 실패한 캡콤이 SNK일것 같네요
이번편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네오지오를 수집하면서 알게된건데 아케이드 게임은 2000년이 넘어가도 계속 제작되어 네오지오로 발매가 되었지만 네오지오CD는 킹오파 99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게임도 나오지 않아 참 아쉬웠었죠.
하이퍼 네오지오64였나? 그런 이름의 네오지오의 후속기격인 기판이 잘 안팔려서 네오지오가 그만큼 더 오래 수명이 연장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네오지오 CD는 그런 용도로도 써먹을 수 없었으니 개발비 회수도 안될테고, 그런 이유로 빠르게 손절당했다고 생각됩니다.
@@rattel 맞습니다. 3D 유행에 편승하려 어설프게 준비했다가 대차게 말아먹고 네오지오를 더 빨아 먹다가 아토미스웨이브로 넘어갔었죠.
하이퍼 64가 새턴같은 길을 걸어서 폭망을 했죠 고성능 2디로 제작되다가 3디가 흥하니 억지로 노선을 틀어서 제작되니 결과물은 참담하고 가격은 미칠듯이 비싸고 폭망하고 다시 네오지오에 집중하는 결과가 되어버렸죠
앗 게임기 숏츠 영상 올려주시는분을 여기서 만나네요 반갑습니다
@@마메보이 반갑습니다~
80년대생인 제친구들중에 집이 좀 잘산다하면 알라딘보이(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정도였는데...
지금도 연락하며 사는 친구중 하나가 "너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하면서 집에서 보여준게 네오지오 였음!!
진짜 동네 오락실의 꾸준한 인기작 용호권을 오락실 화면보다 두배 큰 친구집 초대형 티비로 본순간....홀리쉣~~
중1 학생이 얼마나 충격과 부러움을 가졌을지 상상되시나요? 40대 아재가 된 지금도 술한잔 먹으면 그때 그 친구랑 게임 얘기 안주삼아서 하고 있네요 ㅎㅎ
아~ 그시절에 네오지오를 집에 가지고 계셨다면 평생 자랑거리죠! 저도 진짜 부러웠습니다...
크....오락실에서나 하던 게임을 집에서 할 수 있는 게임기라니...
당시로서는 정말로 꿈의 기기였을듯.
그 부러움이 상상이 갑니다 ㅋㅋㅋ
네오지오팩 바꾸는데 20만원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시절에 현역 네오지오 였다니 엄청 부자였네요 ㄷㄷㄷ 초대형 티비면 프로젝션 TV를 말하시는 듯.. 대략 90년대 초중반 같은데 그 시절에 프로젝션 TV면 진짜 부잣집 아들이셨네요 친구분..^^ (90년대 초중반은 아직도 돌려서 보는 15인치 로터리 TV가 집들에 있던 시절로 25인치 브라운관 TV도 서민들에게는 그리 쉽지 않았던 시절..)
두근두근 하셨겠네요 ㄷㄷㄷ
가장 좋아하는 기획영상 ㅠㅠ 퀄리티와 나레이션이 너무 좋음
재밌게 봐주시니 저도 기쁩니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저도 좀 더 잘 써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텔님 덕에 항상 새롭고 재밌는 지식 알아갑니다 감사해요!
저도 영상을 만들면서 전에 몰랐던 사실들을 더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내신 분들 중에 킹오파 모르는 분들이 없겠지요.
동내오락실에 철권태그가 흥행하기전 킹오파는 국민대전격투게임이었고 특유의 게임성과 케릭터의 매력이 적절히 배합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지금 봐도 서브컬쳐적인 부분이 시대를 앞서 갔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을 정도로 케릭터 디자인이나 음악도 세련되었고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업확장으로 샵질이란 샵질은 다 했고 3d 붐이 있을때 올라타지 못하여 기술력 또한 뒤쳐지게 되었고 특유의 매력 덕분에 끈질기게 버티었지만
서브컬쳐적인 부분이 희미해 지기 시작하자 대차게 까이기 시작 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미 90년대에서 더이상 변하지 못하였다는게 맞다고 볼수도… 애증의 snk
킹오파를 지금도 즐기는 분이 꽤 많이 계신데, 대부분 98 이후의 작품을 안하시는 이유도 그런 점들이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됩니다. 요구되는 개발능력은 계속 올라가는데 개발기간은 계속 6개월 수준이었으니... 타이틀의 질적 하락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죠.
용호의 권이나 아랑전설같은 게임들이 다 합쳐진게 킹오브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생각해보면 당시 기준 정말 굉장한 센스와 기술력이었어요
SNK는 오락실용 2D게임의 강자였는데 오락실이 점점 인기가 사라지고 사람들이 가정용 콘솔이나 PC게임을 더 하게되고
오락실도 체감형이나 최신 3D게임이 들어서면서 점점 입지가 좁아 진거 같습니다
그러다 망하고 한국의 플레이모어에 매각되었는데 그때부터 게임이 더 재미없어진거 같아요
그 당시 부의 상징 중에 하나였던 기기였죠! 또 cd 로딩은 따흑... 잘 보겠습니다!
저는 네오지오 CD의 악명만 들었지 실제로 경험하진 못했는데, 나중에 보고 당시에 이걸 사셨던 분들은 진짜 이걸 어떻게 하셨나 싶었습니다.
@@rattel 네오지오cd지금은 개조로 빠르게되는거 나왓더군요 요즘은 라즈베리파이용이나 아케이드 네오지오용 개조킷으로
네오지오랑 네오cdz를 같이 보유했었는데..드림캐스트 출시 초기 학생일때라 돈이 모자라 버파3tb랑 vga박스 스틱 2개 사려고 네오지오랑 네오cdz 둘다 같이 묶어서 팔았던게 후회가 됩니다~ ㅠ.ㅜ 오락실 게임을 집에서 바로 할수 있었던..네오지오가 그립네요. 노매드란 북미버젼 메가드라이브 휴대용도 드캐용 솔칼이랑 맞교환한것도..ㅎㅎ 그때 팔았거나 아는분들에게 준 게임기들이 진짜 귀한것들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ㅜ
저도 별 생각없이 오래된 게임같은건 친구들이나 사촌동생들에게 나눠주고 했는데, 이제 와서 다시 구하려고 하니 구하기도 어렵고 엄청 비싸졌네요.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당시의 100메가는 지금의 100메가바이트가 아닌 메가비트를 표시한 것이라서 요즘용량의 8분의1정도 되죠
그렇습니다. 당시에는 보통 뒤의 단위를 생략하고 ~메가라는 것만 강조하곤 했죠. 메가비트라고 왜 말을 못하냐고...!
하... 오랜만에 듣는 주옥같은 OST들도 참 좋네요. 어린 시절 동네 오락실 대전 격투 게임의 패자... 로 군림하던 추억이 다시금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네오지오는 저희 형님의 친구분께서 제가 대전 격투를 좋아하는 걸 아셔서 한 번 해보라고 빌려줘서 몇 달 가량 보유했던 기억이 나는데 처음에는 '아니. 집에서 용호의 권2와 킹오파를 연습할 수 있다고!?' 라며 좋아했지만, 막상 할 때는 뭔가 좀 아니다 싶었던 게, 당시 국내 오락실의 버튼 배치가 대부분 사각, 혹은 속칭 나이키라고 하는 배열로 되어 있었는데 네오지오 컨트롤러의 버튼은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지라 막상 게임을 연습할 때도 영 손에 익지 않더군요. 연습해봐야 막상 오락실에서 써먹으려면 더 햇깔릴 거 같은 느낌. 그리고 둥근 사탕 모양 스틱도 한국 오락실의 스틱 조작감과는 좀 달랐고요. 또한 게임 가격도 진짜 기겁하게 비싸서 빌려주신 형님께서도 게임을 고작 2개만 보유하고 계셔서 금세 질리는데다... 결정적으로 대전 격투 게임을 CPU 상대로 연습만 해봐야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집에서 혼자 즐기는 대전 격투는 오락실에서 시간제로 돌아가던 슈퍼마리오나 삼국지만큼 공허할 뿐. 오락실에서 사람이랑 투닥거리다 가끔 날아오는 의자에 찍히고 그래야 하는데...!
결국 이 게임기를 통해 어떤 물건은 마땅히 있어야 할 장소에 있을 때 더 빛나는 것이다... 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잘 봤습니다!
이 시절의 SNK게임들에 특히나 명곡들이 많아서 뭘 선정할 지 고민을 좀 많이 했습니다. 선곡에는 이번에도 제 취향이(...) 아낌없이 반영되었는데 KOF94시절의 ESAKA와 아랑전설 스페셜의 기스의 테마곡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죠.
라델님의 게임기 히스토리는 진짜 영구보존하고 두고두고 돌려봐야됨 네오지오 꿈의 게임기...
항상 시내 대형 게임샵 쇼윈도 넘어 구동되던 그 충격적인 영상
티비에서 실제 오락실이랑 똑같은 스펙의 영상이 구동되는 건 감동이었죠 ㅠㅠ
제가 제일 놀랐던건 원조 네오지오가 16비트 게임기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저 크고 아름다웠던 게임기였다니...!
내기준 제일 전문적인 자료조사로 정리잘하는 유튜버
과찬이십니다. 많은 분들이 자료를 남겨주셔서 부지런히 찾아다녀서 정리했을 뿐입니다!
어렵게 기기를 구입해도 게임팩 가격에 두번 좌절하게 만드는 로망과 환장을 동시에 겸비한 게임기
새 게임 사는데 30만원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죠. 이걸 가지고 있던 사람은 대부분 게임팩 두세개 정도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믿고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저도 영상 만드는게 항상 즐겁고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너무 좋습니다용 나의 최애 채널!!
재밌게 봐주시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영상! 감사합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자료가 엄청 부족해서 네오지오 편은 꽤나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SS와 PS초기일때 네오지오 실기를 가지고있었는데 슈패미와 메가드라이브로는 불가능했던 색감과 사운드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오락실에서는 여러게임소리가 섞여 잘 들리지않던 소리까지 다 들을수있어서 정말 만족스럽게 게임라이프를 즐겼죠..
새턴으로 SNK가 게임을 내주기 전까지는요 ㅠ.ㅜ
저도 기회비용적인 측면에서 SNK게임은 새턴으로 즐겼습니다. 중간중간 로딩이 있긴 해도 램팩으로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했으니까요. 네오지오 + 새 팩을 구매하기 위한 비용은 구입을 완전히 포기하게 만들었죠.
유익한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편은 자료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꽤나 부족한 면이 많은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즐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걸 알려준 녀석 ㅋㅋ
퇴근 하고 부터 기다렸습니다 ㅋㅋㅋ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자료가 진짜 없고 서로 내용이 안맞아서 영상 제작에도 시간이 걸리고 말았네요.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찾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영상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음의 네오지오포켓 이야기도 너무 기대되네요 특히 네오지오포켓이나 원더스완같은 비주류 휴대용게임기는 제대로 다뤄주는 영상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너무 단기간에 망해버린, 그리고 과거에 게임기를 제작하지 않았던 제품들의 정보가 굉장히 부족하죠. 그래서 더 찾기 어려운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부지런히 자료를 모으고 있으니 곧 다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용호의 권의 큰 캐릭터와 확대 축소 충격적이었죠 😂
중앙에서 서로 주먹이 맞닿는 위치에 있다가 서로 뒤로 점프하면서 축소되던게 정말 인상에 남았던 연출이었습니다. 슈퍼패미컴에도 확대축소 기능은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연출을 만들진 못했으니까요.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너무 재미잇게 봣습니다
이번에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걸 계기로 그동안 쌓아둔 아케이드 관련 게임들도 다뤄보겠습니다.
SNK의 사업확장 분야중에서 애니메이션도 있었는데
당시 인기였던 용호의권, 아랑전설, 사무라이 스피리츠가 OVA붐을 타고 만들어진 전적이 있었습니다
용호의 권이나 사무라이 스피리츠는 단편으로 끝났지만 아랑전설의 경우, 오바리 마사미 감독의 연출 덕에 인기가 좋아서, 2편에 극장판도 나오는 당시로는 꽤나 선전한걸로 기억합니다.
국내에서 비디오, 투니버스에서 방송해서 기억하는데 아랑전설의 캐릭터나 이야기의 재미가 꽤 쏠쏠했었는데 지금 SNK상황으로는 그런걸 다시보는건 거의 불가능 할거 같아 아쉽네요 ㅠㅠ
아랑전설 OVA는 저도 봤습니다. 그리고 꽤나... 꽤나 실망했었어요.
@@rattel 개인적으로 아랑전설 ova 재밌었는데 어떤점이 별로 셨나요? 작화나 캐릭터 설정 같은것 때문인가요
@@희재김-p8r 제가 기본적으로 눈이 큰 여캐를 안좋아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미소녀게임을 잘 안하는 가장 큰 이유죠.
@@rattel 아..그러시군요
오바리 감독이 눈매가 많이 강조되긴 하죠
아 진짜 추억의 채널이네요 점점 빠져듭니다 ㅎㅎ
초등학교시절 메가드라이브가 잇엇는데 아버지가 네오지오는 절대 안사줫엇어요 ... ㅠㅠ 바로 플스로 올라갓엇는데...
당시 네오지오 잇던 친구가 주위에 3명정도 잇엇는데 ㅋㅋ 다들 팩하나만 잇고 그걸로 게임가게가서 몇천원에서 몇만원주고 바꿔가며 하던기억이잇네요 ... 나이먹고 지금 네오지오 레트로느낌으로 사고싶은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비싼거같아요 ㅠㅠ 마눌님의 허락이 안떨어...져 ㅠㅠ
네오지오는 그때도 비쌌고, 지금도 여전히 비싸죠. 카트리지를 쓰는 게임기들은 수명이 상당히 긴데다가 그 중에서도 가장 성능이 높은게 네오지오라 더 그런가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오지오 파트에 집중하다보니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꽤나 간략화되었는데, 나머지 이야기는 언젠가 다른 파트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rattel 님의 앞으로 나올 영상도 지난간 못본 영상도 꼭 챙겨보려구요
항상 고퀄리티 영상 제작에 수고 많으십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구요
@@마메보이 감사합니다! 항상 그 전 영상보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누군가의 실패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고, 역사는 반복되네요. 항상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부자집 아들친구 친구놈이 네오지오 및 PC엔진 듀오 등 없는게 없이 가지고 노는 친구가 있었는데.. 참 부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나에게는 당시 소중한 메가드라이브 와 슈패가 있었습니다. 😅
저는 아케이드에도 관심이 많아서 어떻게 전개가 될 지 궁금했는데 아케이드 시장이 그렇게 쪼그라들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SNK가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무너질 것도요.
저걸 실기로 가진 사람을 못봤음 초기에는 비싸서 그랬고 나중(99년쯤?)에는 에뮬이 나와서 굳이 돈주고 살필요가 없으니까요 ㅜㅜ
중딩 때 제 친구 중에 2명이 갖고 있었고 그중에 한명 꺼랑 95년에 제 SFC +팩 5개로 교환했습니다. ㅋㅋ 네오지오 본체 + 호환패드 + 진사쇼 + 벨트크롤 닌자 게임 구성이었는데...사쇼3 39만원,킹오브95가 26만원 부르길래 추가로 팩은 못사고 ㅋㅋ 진사쇼만 질리게 하다가 겜샵에 팔고 중고 플스1 샀던 기억이 ㅋㅋ
또 한명도 21만원 주고 산 용호의권2만 하다가 팔았다고 하더군요 ㅋ
저도 이게 현역일 때 가지고 있는 친구가 딱 한명 있었습니다. 참 부럽긴 했는데, 오락실 가서 백원에 한번 할 수 있다는걸 떠올리면... 제가 사겠다는 생각은 해보질 못했네요.
벨트스크롤 닌자게임은 빨강이와 파랑이가 나오는 닌자 컴뱃이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rattel닌자컴뱃 맞습니다 ㅎㅎ
뚱뚱하고 좀 덜떨어진 친구가 가지고 있었는데요. 당시 좀 산다는 집안은 슈패나 메가드라이브 심지어 3do도 가지고 있었고 저는 슈패파였지요. 근데 네오지오는 그 친구 하나라 친구들이 엄청 몰려가서 잠깐씩 했었습니다. 거기서 사무라이 스피리츠2에서 쿠로코를 골라 하던 추억이 있지만 다른 콜솔게이머와 달리 할머니와 정말 허름한 집에서 살던 친구였지요. 워낙 고집이 세고 혼자 막 쿄의 움직임을 흉내내던 엉뚱한 친구라 없는 형편에 힘들어 하던 집안 어른들을 얼마나 철없이 조르고 졸라 얻었을까 생각하면 좀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그돈이면 플스를 사서 rpg겜을 시컨 할텐데...팩도 드럽게 비싸서 다른 겜은 살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었죠
18:18 네오지오 시디를 94년부터 생산했다면 연이은 성공에 취해서 냈다기보단 당시 대세였던 CD 매체를 어떻게든 이용하기 위해서 낸 듯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롬팩이 너무 비싸다는건 SNK도 알고 있었고, 그걸 타파하기 위해서 CD매체를 선택했는데 로딩속도가 발목을 잡아버렸죠. 게다가 경쟁기종에 킹오파를 아예 이식을 안했으면 모르겠는데, 네오지오 CD의 판매량이 워낙 바닥을 기니까 타 기종에서 이식을 해버려서 네오지오 CD를 선택할만한 메리트가 없어져서 더 안팔렸던 것 같습니다.
@@rattel 그 때는 씨디로 안내면 시대에 뒤쳐지는 줄 알았던 시대였죠. 그거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팩으로만 낸 닌텐도. 재평가를 해야...
아니 이 100메가쇼크를 다뤄주시다니 ㅋㅋㅋㅋ 기대하고 보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자료가 부족한 것도 있고 해서, 담백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우와 영상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게임 역사에 대해서 모르는게 없으신듯 ㄷㄷㄷ
어찌 그렇겠습니까...! 저도 잘 모르는게 많아서 열심히 찾아보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네오지오 게임기 가지고 있던 친구가 딱 한 명 있었어요. 놀러가서 해봤던 용호의 권이 참 화려하고 부드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킹오파는 정말 전설이었습니다!
저도 새턴으로 킹오파 95, 96, 97이 있었지만 친구집에서 네오지오로 하는 94가 그렇게 재밌었습니다. 로딩이 없는데다 조이스틱이 있다니...!
네오지오는 진짜 꿈의 기기인게..
어렸을때 주변친구들이 가지고 있는걸 본적이 없었습니다.
잡지에서 보거나 용산가면 보는 정도였죠.
어른되서 사려고 했더니 레어도때문에 비싸서 못사겠더라구요.
저도 이거 실물로 가지고 있었던 친구는 딱 한명 있었습니다. 게임팩도 더럽게 비싸서 딱 두개만 들고있더라고요.
95년 여름방학 때 서울살던 사촌형이 들고온 게임기가 네오지오였고 게임은 사무라이 쇼다운이였는데.. 그래픽과 음악에 압도되었었다 정말 대단했었지
용호의 권, 아랑전설, 사무라이 스피리츠로 이어지는 콤보는 정말 대단했죠. 그 뒤에 킹오파까지... 근데 거기서 멈췄어야했습니다.
넘 재밌게 봤습니다.
당시 네오지오 갖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저 시절에 네오지오를 집에 가지고 있다는건 엄청난 업적이었죠. 그 정도로 SNK게임들의 인기가 많았던 시절이고, 무지막지하게 비쌌으니까요.
AVGN도 네오지오에 대해선 무지막지하게 큰 팩을 놀렸지, 게임을 갖고 까진 않았죠. 기술력이 곧 게임 퀄티티는 아니지만, 100메가 쇼크라는 이름에 걸맞는 압도적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과 아케이드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퀄리티에, 최소한 쿠소게라 할만한 게임은 손에 꼽을수 있던 게임기였죠.
타이틀이 부족한건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저는 네오지오 기판의 게임들을 상당히 재밌게 즐겼습니다. SNK 이외의 게임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건 월드 히어로즈였죠.
추억이네요 저 당시에 세가 새턴도 너무 비싸서 성인이 되고 난 다음에 구입했네요 덕분에 추억의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PS나 새턴도 비쌌는데 네오지오같은건 대부분 살 수 없었죠. 게다가 사는 걸로 끝이 아니라 게임을 추가로 사고, 교환하는 비용도 만만찮았으니까요. 유지비도 상당히 깨져서 더 사기 힘들었던 느낌입니다.
정말 꿈의 게임기...네오지오... 주변에 겜돌이가 많았는데 PC엔진 가진 애는 있어도 네오지오 가진 애는 없었죠ㅎㅎㅎ 나중에 돈벌면 꼭 사야지 했는데 수능보고 여기저기서 받은 용돈으로 플스1샀던...
라텔님 잠은 snk 직원들만큼만
계속 주무시고 영상만들어주세요
살려주십셔.
오늘도 넘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 당시 소년들에게는꿈의 게임기
그냥 있다는 얘기만 들었지 실 소유한 사람을 만나봤다는게 도시괴담 처럼 들렸던 그 기기 네오지오네요 ㅋㅋㅋ
물론 당시 실물을 봤던 어린이들도 더러?있었겠지만 저는 얘기만 듣고 실제로는 본 적 없어서
당시 사무라이 스피릿츠와 아랑전설 킹오파를 좋아했던 저는 그냥 오락실에서 많이 즐겼네요
번외로 역시 킹오파 하면 유리와 친구들이죠 !!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유리와 친구들이라고 하면... 얇은책 아닙니까? 그거 말고도 많은데 하필이면...!
당시 아케이드키드들에게 네오지오는 그야말로 꿈의 콘솔기기였습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롬팩을 대여해주던 상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콘솔의 가격부터 넘사벽이었죠ㅋㅋ
네오지오 기기를 켰을 때 그 특유의 징글 울리는게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90년대 초반에 기기 가격이 60만원을 넘어가는 게임기를 사는건 현실적으로 어려웠죠.
정말 그립네요... 진짜로 꿈의 게임기였죠 네오지오. 친척이 한 대 가지고 있어서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이걸 가지고 있으면 너도나도 한번씩 놀러갈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가 사긴 좀...그랬고요.
여러모로 PC엔진과 공통점이 많았던 게임기
두 기기 모두 확실한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라는 진입장벽을 무너뜨리지 못했죠. 16비트 게임기인데 진짜 그렇게까지 비싸게 해야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쩐지 킹오파 97 이후로는 새롭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억지로 계속 시리즈를 이어나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94 95 96 97의 단계별 차이는 그야말로 눈이 부신 수준이었는데.. 특히 96의 스테이지 BGM과 배경은 아직도 한번씩 찾아보게만들정도로 잊혀지지않습니다..
매년 새로운 시리즈가 나온다는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저는 그래서 시리즈별로 제작하는 팀이 따로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니었고...
SNK는 그 회사가 원체 아케이드시장이 주 타겟이었던 만큼 콘솔은 메인이 될 수 없는 서브 시장이었고
철저히 시장의 요구에 따라 콘솔로의 컨버젼은 제한되었던 희한한 구조의 판매전략이었습니다.
한참 아케이드 시장에서 잘나갈때는 닌텐도의 끼워팔기행위도 따라해서 아케이드용 카드릿지 판매시
최신 킹오파 카드릿지 하나 에 구작 카드릿지 하나 씩 끼워팔기 를 강매 당하는 악습도 있었습니다,
이후 아케이드 시장이 점점 소멸되 가는 시기에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콘솔로의 진출을 시도한게
네오시디 씨리즈였는데 마찬가지로 자체 소프트의 부족과 씨디롬구조의 느린 로딩속도 에 비해
너무 비싸게 책정된 하드웨어 등의 이유로 게이머들은 외면했고 이후 네오씨디의 콘솔로의 수명은 단명하게 되고
대신 그즈음의 메모리가격의 인하에 따라 너무 비싸게 느껴졌던 카드릿지가 가격이 인하되는 상황이었는데
그게 향후 네오지오 포켓으로 넘어가고 또 그와중에 너도나도 3D 붐에 네오지오 64를 발매하는 악순환이 실행되었고
지금도 SNK게임이 3D게임에는 쥐약이라는 악평의 꼬리표를 달게된 시점에서
게임 회사의 미래는 마케팅도 경영도 아닌 소프트웨어에 달렸다. 라는 결론을 내게 된 좋은 사례로 보여집니다.
이 시기에 회사의 기술력 개발을 게을리해서 사라져버린 기업이 유난히 많았죠. 한때 네오지오 CD의 판매량을 늘리겠다고 타 기종에는 자사의 게임을 이식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기도 했지만... 판매량이 안나오니 귀신같이 철회해버린게 기억나네요.
아아 꿈의 게임기 네오지오!!
PC-FX와는 다른 의미로 당시에 많은 분들이 가지지 못했던 게임기여서 정말로 꿈의 게임기라는 인상이 있었죠.
게임 좀 팠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정 꿈 속의 꿈의 게임기였을 겁니다.
지인 집이나 어느 실내 유원지에서 저걸 본 날은 지금의 로또 맞은 기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걸요.
1993년인가 1994년쯤에 동네 게임샵에서 용호의권1을 플레이해 볼 수 있게 해줬던 기억이 있고 친구집에서 네오지오와 사무라이쇼다운(1이었는지 2였는지 헷갈림)을 보고 부러워했던 기억도 있네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엄청나게 비싼 게임기와 게임팩... 몇년전부터 중고가격을 보고 있는데 네오지오는 중고도 워낙 비싸서 구입이 꺼려집니다. 패미컴, 슈퍼패미컴이나 메가드라이브, 플스, 새턴 같은 추억의 게임기는 여러대 구입했는데 말이죠.
최근 레트로 취미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이 생기면서 전체적인 매물의 가격이 올랐죠. 네오지오는 안그래도 비쌌는데... 그리고 아케이드 게임 위주라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한정적이라는 것도 구입하기 좀 꺼려지는 요소이기도 하고요.
8~90년대 나름 중산층 서민 가정이었는데...
부모님께서 제 게임 취미를 엄청 응원해주셨었죠
패미컴에 메가드라이브에...
당시 네오지오가 너무 갖고 싶어서 전교 순위권을 조건으로 사주시는걸로 약속받고 지금은 생각도 못할 전교 2등을 달성 해버림...
네오지오 사러 부산 전자상가 단지를 돌아 다녔지만 가격이 상상 초월...
당시로서는 거의 집 한달 생활비를 넘어서는 가격..
결국 네오지오는 포기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턴+스파제로를 구매해옴....
그 이후엔 제가 알바를 해서 드캐, 플2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생각해보면 당시 세가 하드웨어를 왜그리 좋아했는지 지금은 도저히 이해가 안감...
당시 세가의 아케이드게임이 굉장한게 많았고, 그런 게임을 세가의 게임기로 즐길 수 있었으니 세가의 하드웨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죠. 잘 될만한 요소도 많았고요. 결코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100메가라는 용량이 요즘 시대엔 그리 큰 용량으로 보이진 않지만 92년 당시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용량이었지요. 덕분에 네오지오 게임들이 완벽하게 이식이 된건 드림캐스트부터죠.
96년에 새턴으로 이식이 된 KOF 95가 꽤 잘나오고 이후로도 새턴과 플스로 네오지오 게임들이 이식이 되니 네오지오 CD의 존재의의는 많이 희식되긴 했지만 이식작의 퀄리티는 네오지오 CD가 조금이나마 높았기에 열혈 매니아들은 네오지오 CD를 소유하기도 했었죠. KOF 96 팬디스크같은 굿즈가 네오지오 CD에서만 나오기도 했었고 두 콘솔에 비해 자사게임의 이식이 빠르기도 했었으니까요.
슈퍼패미컴이 1994년에 24메가, 1995년에 32메가급 게임들이 등장했던것에 비하면 굉장한 용량이었죠. 네오지오 CD의 로딩이 좀 더 나은 수준이었다면 조금 더 괜찮은 성적이었을테지만... 이걸 끝까지 해결하지 못한게 너무 치명적이었네요.
@@rattel 당시의 메모리 가격을 생각해보면 네오지오 CD의 메모리는 결코 적은게 아니었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지요.
네오지오 팩 하나에 4-50만원달라던 동인천 지하 게임매장이 기억나네요. 정말 갖고싶었는데 ㅜㅜ
당시에는 게임기도 게임기지만, 팩도 진짜 비쌌죠. 당시의 가치로 따져보면 한달 알바하면 살까말까 한 가격이었으니까요.
Snk 진짜 90년대 초중반
대단했죠
93 사무라이 쇼다운 이건
동네에서도 난리가 났었습니다
3편인 참홍랑무쌍검은 약간 애매한 평가를 받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아마쿠사 강림까지는 오락실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죠. 그리고 이상한 3D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릴 때 네오지오를 참 가지고 싶었더랬죠..
제한없이 무료로 게임기 하나 가지고 싶다면 고르고싶은 게임기 1위였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비쌌으니까요.
혹시 세가 편에서 세가 마스터 시스템과 게임기어가 올라오지 않은 것 같은데 나중에라도 꼭 좀 다루어주실수 있나요? 한국에 발매되지 못한 닌텐도의 휴대기종인 Wii U에 대해서도 너무 궁금합니다.^^
세가 마스터 시스템은 패미콤과 같은 시기에 나온 게임기이자 메가 드라이브, 새턴, 드림캐스트 이전에 나온 역사적인 기종이기도 하고 특히나 제가 어릴적 삼성 겜보이라는 추억으로 함께한 콘솔이라 비하인드 스토리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ㅠㅠ
두 기종은 아직 자료가 부족해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충분한 자료가 모이는 시점에서 관련영상을 제작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너무 귀한 영상 잘 봤습니다~ 라텔님 덕분에 오래전 추억들이 하나씩 엮어지고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이라 참 좋네요! 어릴 때 네오지오의 느낌은 1.이건 뭐지? 2.왜이렇게 크지? 3. 이 가격에 사는 사람이 있나? / 나중에는 플스나 새턴으로 킹오브 다 있는데 네오지오로 할 필요가 있나?(어릴땐 이식작들 완성도는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그 게임이 돌아간다는거만 집중하다보니 ㅎㅎ) 늘 역사를 접하다보면, 큰 성공 앞에서 그 성공을 이어가면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 곳, 성공이 독이 되어 그 성공 때문에 망하게 되는 곳으로 나뉘는거 같고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인 거 같습니다. 여튼 저 당시 킹오파는 뭐 오락실 게임을 집에서 친구랑 할 수 있었어서 어릴 땐 로딩시간마저 즐거웠던게 킹오브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96까지는 주로 오락실에서 즐겼는데, 94 시절에 베니마루로 약발연타질을 하거나 95에서 무한콤보같은걸 쓰면 실제 플레이어들이 의자를 들고 일어서는걸 보면서 이런게 바로 야생이구나...하고 느꼈습니다.
@@rattel 그때의 야생시절이 있죠.. ㅋㅋ 95 무한 콤보를 보면서, 참 이런건 어떻게 만들었지 싶은(이것도 버그였는데 오히려 재미가 된 부분일까요) 쿄 무한 발차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ㅎㅎ 베니마루는 라이포겐 필살기 데미지 보고 놀랬던
90년대 네오지오를 보고 가장 놀란건 오락실과 100%에 가까운 수준으로 구동되는 게임들
그래픽이나 프레임, 사운드가 완전 똑같았죠, 그 시절엔 정말 눈 돌아갔습니다
슈퍼패미컴으로 스파2(SNK게임은 아님)나 파이널파이트가 정말 잘 이식이 되었음에도
잘 보면 오락실의 퀄리티와는 차이가 많이 났고 이후 플스1, 2의 SNK게임들도 퀄리티가 오락실과 동일한 수준은 아니었거든요 로딩도 길었고....
근데 네오지오 제 기억에 90년대 초중반에 처음 본거 같은데 당시 그 정도의 퀄리티를 가정에서 할수 있다는 건 충격이었죠
방금 검색해보니 90년에 초기형이 발매되었는데 대단하네요
그때 오락실에서 놀다 주인아저씨가 기계를 여는 모습을 봤는데 안에 네오지오가 들어있었습니다
아마 안에 기판용 오락기말고도 네오지오 콘솔를 넣는 기기도 있는 거 같네요
100만대 가량 팔린 가정용 네오지오 중에 그렇게 아케이드에서 사용되던 것도 있었으니, 실제 판매량은 더 낮다는 말이 되죠. 애초에 이렇게 비싼 게임기는 가정에서 부담없이 살 수 없다는걸 증명하는 사례네요.
SNK 일명 슨크의 전성기는 오락실의 전성기와 비슷했다는 인상이 있지요. 국내 오락실들이 사라지면서 슨크의 명작들도 더 이상 못 보게 되는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중국으로 넘어간 snk가 과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기대를 해봐야 할까요...
게임센터나 오락실이 예전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기때문에 방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SNK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킹오파 15가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기때문에, 그 다음 작품의 행보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격이 인간적인 가격이었다면 흥햇을 게임기..ㅡㅜ
사실상 아케이드 머신을 파는거였으니 더 싸질 수가 없었죠. 사실 네오지오 CD만 안만들었어도 괜찮았을겁니다.
가정용 롬 팩가격이 동일한 아케이드버전 롬 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라서 더 이상 싸질 수가 없는 구조였습니다…
Snk게임은 뭔가 짜임새가 모자란 허술하면서도 적절한 난이도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재미는 최고였죠. 또 캐릭터성을 전면에 내세워 캐릭터장사하나는 기가막히게 잘했구요. 당시 중학생이하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건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그 게임들을 100%같은게임으로 집에서 즐긴다?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볼수밖에 없죠.
근데 높은 기기가격을 겨우 모아서 사더라도카트리지도 기기못지 않게 비싸다는 소문에 다들 가진녀석을 부러워했어요.학교에 네오지오가진놈이 한명될까말까한 시대라서네오지오가진녀석은 학교 최고의부러움대상이었는데.. 친해져서 딱하루만 빌리면 좋겠다고 생각하곤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때의 어린저에게 지금의 컴퓨터와 마메를 깔아주고 친구들이랑 하고싶은 게임 원없이하라고 해주고싶네요.
그래봤자 맨날 부모님눈피보면서 야겜만 할것같지만..라텔님 언젠가는 엘프나 소니아같은 회사들도 올려주세요. 대한민국의 남다들을 위아래로 울게했던 추억의 회사들요.
저도 당시 마메 같은 에뮬이 없었다면 늦게나마 아케이드 게임을 누릴 기회조차 없었거나 더 늦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미소녀게임이나 요런것들은 제가 잘 안해가지고(...)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눈이 큰 여성캐릭터들을 진짜 안좋아하거든요. 플스판으로 동급생을 처음 한 사람은 꽤 드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 진짜 오락실 게임 특히 SNK 게임 집에서 할수 있을까..?
항상 생각했었는데..
93년도 부터 오락실 다니다가... 94년도에 킹오브 94 등장으로 진짜 난리가 났었는데 ㅠ
새턴으로 킹오파95가 등장하면서 집에서도 아케이드용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것에 꽤나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집에 친구가 찾아올 때 마다 킹오파를 즐기곤 했었죠.
킹오파 94~95 돌아가는거 당시 본체얼마고 팩하나에얼마정도하나요?..오락실갈필요가없었겠네 ❤❤❤❤
당시에 팩 하나에 본체를 사면 대충 60~70만원쯤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돈이면 PS나 새턴을 새걸로 사고 CD를 몇 장이나 살 수 있었죠.
오마이갓 최애 깸기 네오지오!!! 감사히 보겠습니다
드디어 이걸 다루게 되네요!
동일 기반 하드이지만 네오지오 게임을 다운이식 해야 했던 네오지오 CD.. 사고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요 ㅋㅋ
개인적으로 네오지오 CD와 네오지오 포켓에 손을 안댔으면 SNK가 그렇게 박살나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저걸 90년대에 집에 있었던 사람들은 얼마나 잘사는 사람들이었을까요?
일본에서도 중산층 이상이 되는집에서도 부담되는 가격이었다던데...
지금도 네오지오는 아케이드랑 동일하게 즐길수 있다는점에서 여전히 가치가 바래지 않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94-95년 쯤 국산차 타고 게임에 비교적 너그러운 부모님 둔 그냥저냥 사는 제 친구들 중에 두명 갖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한명이 제 슈패미랑 교환해서 저도 갖고 있던 셈인데...(걔가 바꾸자고 했음 ㅋ)근데 공통점은 팩이 인기있는 신작겜은 2-30만원이라 팩이 3개 미만이었다는 거 ㅋㅋ
96년 봄... 플1 중고가 26만원이었는데 킹오브95가 26만원이라 걍 매각하고 플스1 샀네요 ㅋㅋ 95년에 3do,새턴,플스 있는 애들이 반에 7명 정도 있던 상황이었는데... 네오지오 갖고있어도 그닥 주목 받거나 부러워하지도 않았던 분위기였어요. 격투겜 매니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이머들의 관심은 3D 차세대기에 쏠려있었기 때문이죠 ㅋㅋ
@@moonp3890 3d 과도기 시절을 끝내버린 작품인 파이널 판타지 7이랑 슈퍼마리오 64가 출시된 후에는 2d 도트그래픽이 구시대의 유물 취급을 받았죠 그것에 영향인지 SNK가 경영난으로 파산했고요 요즘은 인디게임을 제외하고 도트그래픽으로 내는 중견게임회사가 거의 없고 기본 바탕이 기기의 성능을 뽐내는걸 전제로 삼고 제작을 한다는데에 안타깝습니다
(그 시절에 네오지오를 사는걸 허락한 집이라니 정말 전국에 드물겁니다ㅎㄷㄷ)
가격대가 꽤 있었으니 용돈을 모아서 사기도 좀 부담스러운 게임기였죠. 저는 다른것보다 크고 아름다운 조이스틱이 진짜 부러웠습니다. 그래도 살 사람은 어떻게든... 아르바이트든 뭐든 해서 샀을 것 같긴 하네요.
네오지오 전에도 주옥 같은 게임 많이 있었는데...
ASO, 게바라(게릴라 워), 배틀 필드(타임 솔저), 스카이 솔저, 탈옥(P.O.W.), 골드 메달리스트
1980년대의 SNK 게임들도 아케이드에서 괜찮은 성공을 보여주었지만, 업계의 선두를 달린다고 보기에는 어려웠고 네오지오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니 그 부분은 덜어냈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추후에 SNK라는 회사를 이야기할 때 포함시켜보겠습니다.
와 궁금해서 보긴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밌게 잘 이야기 해주셔서 지루함 없이 다 끝까지 잼있게 보고 갑니다~저는 돈이 없어서 게임기는 살생각도 못하고 오락실에서만 살았지만 잼있네요 이런 몰랐던 이야기 보는게~^^
저도 네오지오를 안샀던 이유가 굉장히 심플했습니다. 그거 살 돈으로 오락실에 가면 몇천판을 할 수 있어서였죠. 심지어 다른 차세대기인 플스나 새턴을 사도 오락실에서 몇천판을 할 돈이 남는다는 현실은 이걸 구입할 생각이 전혀 안들게 했습니다.
어린시절 오락실 아저씨랑 친했습니다. 가진 네오지오 팩 하나 있으면 오락실에 있는 게임팩이랑 교환해서 사용하게 해준다고해서 중고 네오지오 사려다가 팩가격이 개당30만원이라 포기한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ㅋㅋㅋ...대신 그때 메가드라이브팩은 알차게 빌려서 여러게임 잘했던 기억이나네요
국내에 들어오는 네오지오 팩은 원가 + 보따리 수수료 + 게임샵 마진을 포함한 가격이었으니 정말 비쌌죠. 현역일 때에는 최신게임의 경우 40만원 밑으로 파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12:55 게이머즈 새턴베이스. 담당자가 정태룡 기자였던가요?
정태룡 참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군요
초기에는 정태룡기자였다가, 군입대 후에 이응석 기자가 이어서 받아서 했었습니다. 불의 편집자!
SNK 의 패미콤에서 출시한
베이스볼스타 는 최고의 야구게임 이었음
리그개념과 저장개념이 확실히 이었음..
리그를 시작해서 모든 0의 기록에서 시작하는 시즌개념은 최고였음
패미콤에서...지금 생각해도 대단..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ㅎ
오늘은 어렸을때 정말 비싸지만 오락실이랑 똑같다고 말로만 듣던 그 게임기군요 ㅎㅎ
무려 아케이드용 네오지오와 호환(...)이 되는 게임기였죠. 사실상 같은 기기였으니... 프로텍트가 걸려있긴 한데 해제도 가능했습니다.
요즘 던전앤파이터 라는 겜 하고 있는데 SNK 회사와 콜라보를 해서 쿄, 마이, 이오리 같은 캐릭터가 나오는 모드를 선보이더군요
시기가 맞물려서 SNK(네오지오) 영상 딱 나오네요 잘봤습니다 ㅎ..
그러고보니 유명 스트리머들을 초빙해서 광고영상을 찍고 있더군요. 저도 우연찮게 영상을 봤습니다.
선따봉 후시청
아랑전설 시리즈의 기본기 탄탄한 격투 시스템으로 시작해서 용호의 권의 화면을 가득 채우는 캐릭터, 확대축소, 기 시스템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컬쳐쇼크, 킹오브파이터의 양으로 압도하는 콘텐츠와 3:3 시스템...
지금이야 여기저기 팔려다니고 힘을 못쓰고 있지만 90년대를 주름잡던 격투게임의 명가였습니다.
전성기의 SNK는 정말 엄청났죠. 돈이 얼마나 많았으면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 사업까지 별의 별 사업을 다 진행했을 정도니까요. 그걸로 인재확충에 더 열을 올렸다면 얼마나 굉장한 회사가 되었을지...
네오지오는 컨티뉴 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스크롤액션이나 슈팅 같은 장르는
엔딩 보기가 거의 불가능했죠
그래서 게임별로 보스전 직전에 세이브를 저장해두는(...)분들도 계셨다고 합니다. 근데 말씀하신대로 그게 안되는 게임들은...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아지는 수 밖에 없죠.
당시 주변에 네오지오 있는 친구 하나도 없었고 게임 잡지로만 봤었네요. ㄷㄷ 진짜 꿈의 게임기였죠.
게임샵에도 한두대 정도 드물게 존재했던 기기였죠. 단골 게임샵에서 이걸 보고 네오지오도 취급해요? 라고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어릴때 진짜 동내에서도 부자로 소문난 친구가 이게임기기를 가지고있엇는데
그당시에 정식수입도아니고 보따리로 아주 극소량만들어온거로 기억해서
친구가 이거하나가 우체국 컴퓨터 싼친구보다 비싸다 한걸듣고 정말부러워했죠
이걸 여기서 다시보니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요즘 학생분들은 잘모르겠지만 예전엔 국민pc 보급운동을 했던시절인데 그당시에 아마 셀러론 이친구가 들어있었을거에요
그리고 기억이맞다면 고급형에서나 펜티엄3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들어있었을겁니다
말씀하신 샐러론 컴퓨터가 우리나라에 보급되던 시점이 90년대 중~후반이었죠. 컴퓨터보다 비싼 게임기라는게 진짜 사실이었습니다.
@@rattel이제 스위치2 기기스팩도 나오고 스위치 나온지 9년차인데 이제슬슬 닌텐도 스위치편도 나오나요? ㅋㅋㅋㅋ
@@eksea7794 스위치, PS4정도까지는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캬~ 드디어 오락실 이야기까지😊👍
네오지오라는 게임기가 아케이드머신의 연장이라는걸 생각하면 필연적으로 아케이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차후에 게임리뷰 등으로 오락실 게임 이야기가 자주 나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클래식 게임 시리즈를 리뷰를 위해서 엄청 사뒀는데, 어쩌다보니 아직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rattel 오락실 이야기라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네요.^^
네오지오....그리움이네..😂
오락실에서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의 전원을 켰을 때 대부분 네오지오의 스타트업 음악이 들려서 지금도 이 멜로디는 잊을 수가 없네요.
일본에서 기업 전문가의 분석글에도 SNK는 가장 잘 나갔을때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자본을 기반으로 해서
효율적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면서
소프트의 퀄러티를 높혔다면 캡콤과 견줄 정도로
회사가 커졌을거라고 하는 글을 보고나서
애내가 자금을 어떻게 썼는지 궁금해서
관련 자료글을 읽어봤는데.....
그떄 회사가 망하지 않은게 신기할 지경임
1990년대 아케이드 인컴 1~2위를 달리던 회사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추락을 보여주었죠. 몇 번이나 부활했다 다시 팔리는걸 보면 그야말로 불사조...!
스트리트파이터, 철권, 길티기어와 비교해서 3d시대 적응 못한건 많이 아쉽네요.
개중 kof의 레오나는 특히나 매력적이어서 더더욱
SNK게임들이 캐릭터의 개성이 다들 뛰어나서 시리즈가 하나 사라질 때 마다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봐도 캐릭터 디자인 하나는 진짜 대단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용호의 권2나 KOF가 나올당시 전 게임판매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기였는데..
네오지오의 인기는 정말 없어서 못판다고 할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아! 제가 들었던 소문은 개껌에서 네오지오 프로젝트가 퇴짜를 맞아서 그 두명의 개발자가 SNK로 이적한거라고 했는데 이건 와전된 내용인가요???
또.. 네오지오CD는 보면 볼수록 참 안타까운것이.....
허드슨과의 친분 덕분에 CD룸게임기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아 만들었다고 하는데..
역시 그 경험이 부족한것이 너무 치명적이긴 했나봅니다
사실 SNK는 네오지오CD로 게임시장에 다시한번 큰 기회를 붙잡을 찬스가 없지도 않았던것이..
처음 네오지오CD를 발매했을때 초기물량이 빠른시간에 매진될정도로 인기는 좋았다고 하더군요
만약 SNK가 CD머신 구조에 좀더 신중을 기했다면, 대전격투게임에만 몰두하지 않았다면, 가정용만의 메리트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할 인력확보에 노력했다면..
그 쟁쟁한 소니나 세가에는 못미칠지언정 자신만의 시장과 구역을 지키면서 한자리 크게 했을꺼라 생각합니다
세가새턴으로 자사의 게임을 이식할때 확장룸팩이라는 좋은 해결수단을 활용했으면서 정작 자신의 게임기에는 전혀 그런 수단을 고려하지 않았던것도 너무 치명적이었고..
하여튼 여러모로 아쉽고 안타까운 게임기였습니다
그래도 가정용 콘솔게임기 역사상 가장 수명이 긴 게임기라는 말도 있더군요
아! 그러고보니 SNK에서 네오지오가 태어나기전..
회사 자체가 부도 직전까지 갈정도로 어려운 시절이 있었는데..
그걸 기적적으로 살려낸 게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루프레버를 활용한 탱크3(아이언탱크)가 엄청난 히트를 하면서 부도위기를 한방에 해결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후 네오지오프로젝트가 SNK에서 나오게 되자 탱크3를 만든 개발자가 정해진 스펙안에서만 게임을 제작한다는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회사를 떠나 아예 게임업계에서 손을 때버렸다는 일화가 생각나네요
네오지오 프로젝트는 캡콤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니시야마 타카시와 마츠모토 히로시의 이적은 단순히 새 프로젝트를 구상했는데 그걸 게임으로 만들 수 없는 캡콤이라는 작은 회사의 현실에 아쉬움을 느끼고 SNK로 옮긴거였죠.
SNK는 벌어들이는 자금이 많아지면서 다수의 인력을 수급했는데, 문제는 그 인력이 개발자가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네오지오 랜드를 운영하는 서비스인력이었다는 점입니다. 개발인력은 부족한데, 여러 매체로 게임을 개발해야하니 점차 작품의 퀄리티도 떨어지고 연속으로 회사의 주력상품들이 히트를 실패하면서(용호의 권 외전이 그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운이 기울어버렸죠.
스파2,아랑전설,용호의 권, 킹오파의 대전격투게임 황금기를 경험한 저로서는 그저 눈물만 나오는 이야기들이군요.
그립네요 ㅠ
90년대 아케이드시장에 벨트스크롤 액션과 대전격투가 주류가 되던 시절이 가장 즐겁게 오락실을 다니던 시기였습니다. 그 뒤에 찾아온 체감형 게임들은 제 취향에는 좀 안맞더라고요.
아 네오지오…어린 학생시절때 콘솔 사달라는건 꿈도 못꾸던 때라서 결국 오락실로 가야했는데 (심지어 그때는 오락실이 불량배 소굴이라는 말도 많았고) 그때 킹오파랑 메탈슬러그 많이 하던 생각이 나네요. 나중에 에뮬이 나오긴 했지만 처음 나온 에뮬은 사운드 지원이 없었고 롬 하나하나가 20+MB라서 당시 전화모뎀으로 1시간 이상 다운받아야 했는데…그나마 네오레이지X가 나와서 숨통트인게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도 사실 네오지오는 가지고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오락실 가는걸로 퉁쳤습니다. 나중에 계산을 해보니 네오지오 살 돈으로 오락실을 몇천번 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rattel비싼 이유도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
TV 리모컨도 직관적이었고
오락실 작동법도 100원만 투입하면 되었죠
요즘은 불필요하게 복잡해진 느낌이예요 ㅋ
지금보면 그저그런데 네오지오게임은 당시엔 엄청 충격적으로 다가왔죠 말기인2000년까지도 3d게임을 압도하던 2d그래픽 오락실에서 킹오브2000 메탈슬러그3가 대화면crt모니터로 깔끔하게 츨력된모습은
3d게임도 압도하는 그래픽이었습니다
저 시절 게임들은 CRT모니터로 안보면 이해가 잘 안되죠. 출력되는게 진짜 다르니까요. 실기로만 게임을 접하다 에뮬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적응이 안되는게 바로 "이 게임이 이렇게 그래픽이 구렸나" 라는 위화감이죠.
다음 영상은 pc엔진의 휴대기 버전 부탁드려 봅니다~ 자료가 워낙 적긴하네요..
얘는 진짜 제가 실물을 본 적도 없어서 금방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자료를 좀 모아보겠습니다.
@@rattel 감사합니디 ^^
부잣집 친구네 집에서 킹오파97 열심히 하던 기억이 있네요. 로딩이 한세월이라 한판하고 기다리고 한판하고 기다리고ㅎㅎ
저도 현역으로 돌던 당시에는 당연히 네오지오를 살 엄두가 안나서 새턴으로 즐기곤 했습니다.
어렸을때 네오지오가 있었는데 집에 모르는 친구까지 놀러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왠지 인기스타셨을 것 같습니다. 당시에 네오지오를 가지고 있던 친구들의 위상은 엄청났죠.
네오지오하면 제 학창시절에 부잣집 도련님만 가지고 있다는 인식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비싼 팩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요. 제가 국민학교 시절만해도 팩 1개에 3십만원에서 5십만원했다고 들은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제가 플스를 돈이 없어서 중고로 구매할때가 96년도였는데 그때는 “철권” 이나 “버츄어 파이터”라는 3d게임이 나오는 초창기라 타격감은 없고 스티드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아직도 역시 “킹오파”가 대세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주머니 사정이 없던 저는 짧게 끝나는 게임보다는 그나마 오래하는 게임에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치만 세월이라게 무섭게 새로운 기판이 새로 나오고 그 기판에 맞쳐서 게임도 3d 게임으로 변하고 있다는걸 저도 늦게 알았지만 snk 회사도 뒤늦게 깨달은거 같다고 게임유저로서 생각이 듭니다.
네오지오 cd도 고가의 게임기였고, 플스나 세가세턴이 주축이였던 시장에 네오지오는 그저 한물간 게임기로 인식된게 기억에 남습니다.
(게임 그래픽 효과나 3d효과를 내려면 고용량인데 카트리지로 제작하면 고비용이였기에 sony나 sega에선 cd로 게임을 제작을 한거죠. Snk의 타이틀은 아직도 명작이고 지금도 많은 유저분들이 하고 있지만 cd로 제작되면 게임 화면이 넘어갈때마다 로딩이라는 “빡침”이 있어서 아직도 격투게임은 cd로 하는게 아니다라는 인식이 있네요.)
약 20분 되는 영상을 저도 모르게 집중해서 봤네요. 그때는 플스나 세가세턴이 유명해서 snk가 잘나가고 있는 게임기에 snk 게임을 이식을 해줘서 돈벌이 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 지금에서야 알았어요.
영상 잘봤어요.~~
(플스에 더킹오파를 이식해서 저도 cd를 구매해서 플레이 했는데 역시 로딩의 사악함은 이루말할수 없었습니다.)
게임에 길이 남을 회사는 제 기억속에 “snk”, “sega”, nintendo” 이지만 현재 “nintendo”만 살아있네요. “Snk”는 게임기 발매보다는 게임 타이틀에 욕심을 내셨거나, “sega”에서는 너무 먼저 자유분만한 “gta”같은 게임을 만드는데 너무 과열을 해서 망한거 같네요.
(세가에서 먼저 자유분방한 게임을 만들었지만 시대를 잘못타고나서 망했죠. 타이틀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아마 렌타히어로를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러고보니 렌타히어로 참 보기드문 특이하고 재밌는 게임이었는데... 말씀하신대로 너무 빨리 등장한 것 같습니다. 지금 잘 다듬어서 나오면 의외로 인기있을텐데말이죠.
@@rattel 찾아보니까 세가가 야심차게 발매했던 드림케스트에 "쉔무"라는 게임이네요.
그 당시 600억인가 투자해서 만들었는데 폭망해버리고, 드림 케스트 게임기도 폭망해버렸죠.
아쉬운 게임이였죠.
@@woonseoplim5017 아, 쉔무였군요. 쉔무.......... 신선하고 특이하고 잘 만든 게임이긴 했는데 역시 너무 시대를 앞서나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 18부작으로 만들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게임 하나 만들때마다 그렇게 제작비를 써댔으니 끝까지 만들지도 못했죠.
지식이 상당하신거 같아요..
영상을 보면...전 네오지오 하면 비싼 게임기라는 인식만 있을뿐
상대적으로 자료가 적은 게임기라 열심히 자료를 모아보았습니다.
돈독이 제대로 올라 망하게 된 기업
재직하던 회사는 아니었지만
참 안타까웠죠
당시 게임업계는 어디든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크런치로 유명했는데, 그 중에서도 SNK는 최악으로 꼽힐 정도로 블랙기업에 가까웠죠. 진짜 단순히 자신들의 꿈을 위해서 모여있는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저런 게임들이 만들어지지 못했을겁니다.
게임용량 16메가 100메가는 단위가 바이트가 아니라 비트임..참고하고 보셔야 합니다.메가비트랑 메가바이트는 용량차이가 어마함.
그렇습니다. 100메가 쇼크! 라고 해도 실제 용량은 12.5MB정도밖에 안되죠.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숫자네요.
어릴적 부자친구가 있어서 네오지오 보고 진짜 신기했어요.
첫째로 오락실에 있는 게임이 로딩 없이.그것도 조이스틱으로
두번째는 팩이 왜이렇게 거대해? 였습니다.ㅋ
이 두개만 신기하고 게임은 이미 오락실에서 마니 해본게임이라 콘텐츠가 신박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큰집에서 큰 티비에 에어콘 바람에 쾌적하게 하는게 게임하고 매치가 안됐어요 ㅋ
뭔가 담배냄새나고 지저분하고 쪼그만 화면에 다닥다닥 붙어서 주변에 다른게임 소음도 들리는 정신없는 던젼에서 즐겨야하는 게임인데..지금 생각해보면 현재 100만원도 부담스러운 금액인데 그 당시에 그걸 가지고 있었던 친구네집이 대단하네요 ㅋ
저도 네오지오를 보면 항상 부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거 근데 오락실 가면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살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보질 않았습니다. 게임기 유지비로 그냥 오락실을 가는게 더 낫지 않냐는 생각이 든 게임기였고, 저만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지 결국 많이 팔리지도 못했죠.
@@rattel 대신 제 친구는 집에서 무한 수련을 해서 동네 고수였습니다ㅋ
70~80년대생의 금수저 감별기!!!
카트리지 팩가격이 90년대 중반때
20~30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 물가로 환산시 2배3배 정도인걸
감안하면 웬만한 주머니 사정으로는 꿈도 못꿨지요 ㅋ
팩 하나에 게임기 하나 가격이었으니 왠만한 사람들은 이걸 구경하기도 힘들었죠. 제 친구 중에도 딱 한명만 이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떄 snk가 그리워 아직까지도 킹오브98이나 메탈슬러그는 아시아지역에선 사설서버가 흥할정도니
그 인기가 당시에는 말도 못하겠죠 뭐 요즘은 극성팬문제랑 회사개발력이 격겜회사중에 나락을 가버려서
이미지를 다 배린게 문제긴 한데 개인적으론 도트시절엔 정말 좋아하는 회사중하나입니다
워낙 예전에 히트작을 많이 냈던 회사고, 그 당시 나왔던 게임들을 사람들이 아직도 붙잡고 있을 정도니 새롭게 유입되는 팬도 드물 수 밖에 없죠. SNK란 회사는 개발력이 늘어나기는 커녕 이리저리 팔려다니는 신세이기도 하고요. 참 안타까운 회사입니다.
아이렘은 도산한것이 아니라 게임사업부와 다른 계통의 사업을 분사시킨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아이렘의 게임사업부를 아이렘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이라는 사명으로 분사 하였고 본사(아이렘에서 아피에스로 변경)는 다른사업을 이어나갔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니터 에이조 입니다
아 그렇습니다. 제가 스크립트를 드디어 다 썼다는 기쁨에 잠시 정신을 놓았습니다.
전 90년대 중반에 우연히도 이 네오지오덕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는 "결혼하지 않은 고모 or 이모"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뭐 시대도 그랬지만 잘 사는 동네 자체가 아니라서 저런물건을 보기 힘들것 같았는데 운좋게도 친한 친구A의 '고모'와 B의 '이모'분들 덕에 사랑하는 조카를 위해 100만원가까이 지불하는 환경에 몸을 담가본적이 있습니다. 결혼을 안하셨고 직장인이셨던 이 분들은 직계 부모님들의 소비 제어를 벗어난 리미트 없는 금전애를 보여주셨는데 정말이지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네오지오를 집에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임 소프트가 2개도 아니에요. 단 1개를 마지막 도트 1비트까지 말아먹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이게 게임팩 교환 가격마저 10만원이상은 들여야 하는 미친 가격이었기에 지금 월급 300으로 포르쉐를 굴리는 사람을 보는 느낌이었달까요?
여담으론 당시 친구와 집에서 용호의권2를 하면서 ..
"야 세상이 진짜 많이 발전하면 이게임도 휴대용으로 하는 날이 올까?"
"ㅈㄹ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떠들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당시의 중학생들에게 지금의 스팀덱을 들고 가 보여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사실 시간회귀물은 다 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그 시절에 그런 말을 하면 미쳤다거나 사기꾼 소리를 들을테니까요...!
Cd 로딩 느린건 하드웨어 자체가 1배속 이라 느린겁니다
플스 세가는 2배속
출시 당시에도 1배속 이가고 까였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영상 감사합니다
SNK의 90년대는 가장 잘나가면서 동시에 마지막이었던 화양연화 같은 시기였는데
특히 지금의 SNK를 보면 더욱 그런게 20년 전에 뒤쳐진 3D기술과, 2D로 돌아가기에는 기술도, 수지타산도 맞지 않고
다른 시리즈를 만들자니 20년 넘게 킹오파 하나만 보고 달려왔으니 다른걸 할 능력이 없으니
어찌보면 실패한 캡콤이 SNK일것 같네요
네오지오 CD가 실패한 이후에 아케이드에 집중하면서 기술개발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네오지오 포켓으로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진출하면서 거하게 말아먹었죠. 인력도 부족한 기업이 그 돈으로 인력확충은 또 안했습니다.
지금은 빈살만의 대부분의 주식을 획득하고 빈살만그룹의 하나로 게임개발을 하고있죠.
돈이 넘쳐나서 오사카에 자사빌딩부터 지었다고합니다. ㅋㅋㅋㅋ
사실 지금 급한건 그런게 아닐텐데... 역시 돈이 많다고 뭐든 다 잘되는건 아닌가봅니다.
네오지오는 카트리지 하나에 지금의 스위치한대의 가격에 맞먹는 초부자집 아이들만 누리던 슈퍼게임기였죠
나중에 PS나 새턴의 가격이 떨어졌을땐 네오지오 팩값이 게임기보다 비쌌으니까요. 그래서 현역일 당시에는 살 엄두를 내지 못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