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한국사#7]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대한민국

이번 강의는 한국사의 마지막 내용인 현대사였다. 현대사는 말 그대로 가장 최근에 일어난 역사다. 그렇기에 더욱 중요한 역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태어난 지 100년도 되지 않았다. 바로 얼마 전에 일어났던 일이라고 생각하니 아주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긴 시간이 흐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역사는 대한민국은 탄생 이후로도 매 순간 변화했다. 한민족을 아픔과 슬픔에 빠뜨린 분단과 전쟁을 겪기도 했고, 민주주의를 쌓아 올리기도 했다. 갈라진 남북한을 이어놓으려는 노력도 있었다. 나는 현대사를 공부하며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를 다시 느꼈다. 100년도 안 된 시기에 지금과 사뭇 다른 일들이 벌어진 걸 보고 여러 깨달음을 얻었다. 현대사는 충격, 반성, 배움, 새로움 등의 감정으로 다양하게 나를 자극했다.
누군가를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지금껏 쭉 학생이었다. 늘 배움이 필요한 나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선생님이 되어 다른 이를 가르칠 때 얻는 배움은 또 다른 차원의 배움이다.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는 우리는 한 번씩 돌아가며 강의를 했다. 이를 통해 또다른 배움을 알게 됐다. 이 특별한 경험은 우리에게 뿌듯함을 안겨 주었다. 또 누군가에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계기가 됐을 것이다. 이제 현대사를 마무리하며 강의를 끝냈지만 우리의 배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함께, 또 즐겁게 공부할 친구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글 : 마일로 Milo
편집 : 메이슨 Mason
썸네일 : 릭 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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