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논리 응용편" 영상 리스트입니다. 논리 시리즈 제15강 제1부 어리둥절(사오정)의 탄생 th-cam.com/video/oc4ntARUmdM/w-d-xo.htmlsi=ylBsAfWZohZjWV8c 논리 시리즈 제14강(설득의 기술): th-cam.com/video/OsL_ij2_Lzk/w-d-xo.html 논리 시리즈 제13강(반론의 힘, 변증): th-cam.com/video/M72Dm3ecKfU/w-d-xo.html
"남들이 해 내지 못하는 기량이나 생각을 할 줄 안다면 레벨이 높은 선수이거나 선각자이다. 만일 워렌 버핏의 사고 구조를 흉내 낼 수 있다면 쉽게 부자가 된다." 늘 제 아이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이 영상을 보니 제 말이 엉터리만은 아닌 듯 하여 위안이 됩니다. 좋은 영상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각의 집합을 키운다" 는것이 어떤 의미인지가 구체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데요,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또한, 기존의 대전제를 수정하는것이 아니라, 확장된 생각의 집합 안에서 새로운 대전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면 맞을까요?
네. 그것인 실제로 여러 형태로 나타날 것 같아요. 사물이나 지식에 관해서는 관심사를 늘리는 형태로, 사람에 관해서는 감정을 통제하면서 자기 생각이 닫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면서 타인의 생각을 더 선의로 해석해 보고, 대전제에 관해서는, 우리 머릿속에는 무수히 많은 대전제가 있으므로, 우선순위 조정을 해서, 상대방의 견해까지 뒷받침할 수 있는 대전제를 탐색하는 등, 다양할 것 같아요. 생각의 집합을 좁히는 것은 무용한 혹은 그다지 유용하지 않은 관심사를 과감하게 버리면서 관심을 좁히는 것이라면, 생각의 집합을 넓히는 것은 그 반대로 본인이 무용하거나, 잘못이라거나, 관계가 없다거나, 실용적이지 않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관심을 넓히는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답한다 해도 다른 견해가 있을지도 몰라요. 논리학에서 영어 mind(마음), consciousness(의식), thought(생각)는 의미상 차이가 있어요. (1) mind는 인간 정신 전체를 뜻합니다. '머리'로 이해하시면 대략 맞아요. '마음'은 좀 애매한 단어입니다. 머리(=마음) 안에서 다양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2) 머릿속에서 일어난 일 중 대표적인 것이 thought(생각)입니다. 논리학에서는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판단하는 것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이때의 단어를 일컬어 '개념'이라고 하고, 개념과 개념이 연결된 문장 1개가 가장 기초적인 생각입니다. 문장이 많아지면 생각도 많아지는 것이겠지요. 생각은 일종의 결과입니다. (3) 그렇다면 저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이 머릿속에 있어야겠지요? 첫째 재료가 있어야 하고, 둘째 개념이 있어야 하며, 셋째 재료에 개념을 연결하는 '주체'가 있어야 합니다. 재료가 data이며, 단어가 개념이고, 주체가 바로 의식(consciousness)입니다. 이해되셨나 모르겠네요. 여기, 사물(thing)이 있습니다. 사과라고 하겠습니다. 그것을 내가 봅니다. 그러면 사물은 내 머리(마음, mind) 안에서 대상(object)이 되고, 그 대상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될 겁니다. 예컨대 "사과는 동그랗고 빨간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다"라고 말이지요. 이런 문장이 생각(thought)입니다. 사과, 동그랗다, 빨갛다, 내가 좋아한다, 과일이라는 단어(개념)가 사용되었잖아요? 누가(who) 사과라는 재료(대상)에 이런 단어들을 부여해서 연결하는 걸까요? 그게 의식입니다. 궁금증이 풀렸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정말 폭락장에서 완전히 나온 걸까? f.오건영 신한프리미어 단장 [심층인터뷰]](/img/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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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 시리즈 제15강 제1부 어리둥절(사오정)의 탄생 th-cam.com/video/oc4ntARUmdM/w-d-xo.htmlsi=ylBsAfWZohZjWV8c
논리 시리즈 제14강(설득의 기술): th-cam.com/video/OsL_ij2_Lzk/w-d-xo.html
논리 시리즈 제13강(반론의 힘, 변증): th-cam.com/video/M72Dm3ecKfU/w-d-xo.html
좋은 가르침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네. 저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최근 회사에서 사오정이 들었을법한 피드백을 겪어서, 유독 와닿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 완벽한 타이밍에 이런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피드백은 일용할 양식이지요. 설령 그게 부정적인 내용이더라도 덕분에 개선할 기회를 얻으니까요.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남들이 해 내지 못하는 기량이나 생각을 할 줄 안다면 레벨이 높은 선수이거나 선각자이다. 만일 워렌 버핏의 사고 구조를 흉내 낼 수 있다면 쉽게 부자가 된다." 늘 제 아이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이 영상을 보니 제 말이 엉터리만은 아닌 듯 하여 위안이 됩니다.
좋은 영상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제 아이들에게 좀 더 멋진 말을 해야겠다 생각하게 되는군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각의 집합을 키운다" 는것이 어떤 의미인지가 구체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데요,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또한, 기존의 대전제를 수정하는것이 아니라, 확장된 생각의 집합 안에서 새로운 대전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면 맞을까요?
네. 그것인 실제로 여러 형태로 나타날 것 같아요. 사물이나 지식에 관해서는 관심사를 늘리는 형태로, 사람에 관해서는 감정을 통제하면서 자기 생각이 닫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면서 타인의 생각을 더 선의로 해석해 보고, 대전제에 관해서는, 우리 머릿속에는 무수히 많은 대전제가 있으므로, 우선순위 조정을 해서, 상대방의 견해까지 뒷받침할 수 있는 대전제를 탐색하는 등, 다양할 것 같아요. 생각의 집합을 좁히는 것은 무용한 혹은 그다지 유용하지 않은 관심사를 과감하게 버리면서 관심을 좁히는 것이라면, 생각의 집합을 넓히는 것은 그 반대로 본인이 무용하거나, 잘못이라거나, 관계가 없다거나, 실용적이지 않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관심을 넓히는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마음, 의식, 생각을 구분 안되나요? 어떻게 차이나는지요?
그리고 똑 같다면 왜 다른 3개의 말이 존재하는 지요? 궁금해 죽겠어요
제가 답한다 해도 다른 견해가 있을지도 몰라요.
논리학에서 영어 mind(마음), consciousness(의식), thought(생각)는 의미상 차이가 있어요.
(1) mind는 인간 정신 전체를 뜻합니다. '머리'로 이해하시면 대략 맞아요. '마음'은 좀 애매한 단어입니다. 머리(=마음) 안에서 다양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2) 머릿속에서 일어난 일 중 대표적인 것이 thought(생각)입니다. 논리학에서는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판단하는 것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이때의 단어를 일컬어 '개념'이라고 하고, 개념과 개념이 연결된 문장 1개가 가장 기초적인 생각입니다. 문장이 많아지면 생각도 많아지는 것이겠지요. 생각은 일종의 결과입니다.
(3) 그렇다면 저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이 머릿속에 있어야겠지요? 첫째 재료가 있어야 하고, 둘째 개념이 있어야 하며, 셋째 재료에 개념을 연결하는 '주체'가 있어야 합니다. 재료가 data이며, 단어가 개념이고, 주체가 바로 의식(consciousness)입니다.
이해되셨나 모르겠네요.
여기, 사물(thing)이 있습니다. 사과라고 하겠습니다. 그것을 내가 봅니다. 그러면 사물은 내 머리(마음, mind) 안에서 대상(object)이 되고, 그 대상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될 겁니다. 예컨대 "사과는 동그랗고 빨간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다"라고 말이지요. 이런 문장이 생각(thought)입니다. 사과, 동그랗다, 빨갛다, 내가 좋아한다, 과일이라는 단어(개념)가 사용되었잖아요? 누가(who) 사과라는 재료(대상)에 이런 단어들을 부여해서 연결하는 걸까요? 그게 의식입니다.
궁금증이 풀렸기를 바랍니다.
예술가에겐 저런 사고가 오히려 도움이 될 수가 있어요 ㅎ
네. 그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