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궁금한게 토크 공식에서 축으로부터 힘의 작용점 까지의 거리가 왜 토크를 더 크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는게 딱히 없더라고요 그래서 너무나 슬픈 상태입니다.. 대학 교수님께 이메일까지 정중하게 드렸는데 답장이 안해주셔서.. 슬픈 물붕이입니다아..
토크를 돌림힘으로 번역하긴 하지만 정확히 힘은 아니고, 물체를 회전시키는 능력을 의미하는 물리량입니다. 축에서 먼 거리에 힘이 작용하면 회전이 쉬운 현상은 일상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요, 팔이 긴 렌치를 사용하면 볼트를 쉽게 돌릴 수 있다거나, 문고리가 경첩과 먼 곳에 위치시켜 문을 열기 쉽도록 설계한 사례가 있죠. 이제 직관적으로 축과 힘의 작용점 사이 거리(r)가 멀면 토크(물체를 회전 시키는 능력)가 크다라는 건 받아들여지실 것 같습니다. 왜 하필 r이 커지면 토크가 커지는지가 궁금하신 것 같은데, 시청자 분의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두 가지 방법으로 설명해드릴 테니 이해가 가는 설명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1. 지레에 비유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받침점이 가운데 있고, 힘점과 작용점이 반대편에 있는 1종 지레를 생각해봅시다. 힘점이 받침점에서 멀어질수록 작용점에 효과적으로 힘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힘의 전달은 받침점을 축으로 갖는 작용점의 회전으로 이어지죠. 따라서 받침점(축)과 힘점의 거리가 멀어지면 물체를 회전시키는 능력인 토크가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일의 관점에서 토크와 r 사이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W)은 물체에 가해진 힘(F)과, 그 방향으로 움직인 거리(r)로 정의됩니다. 물체를 일정 각도만큼 회전시키고자 한다면, r이 커질수록 힘을 가하는 지점이 움직이는 거리는 늘어납니다. 물체에 가하는 힘(F)이 동일하다면 거리가 증가했으니 W=F*r 공식에 따라 물체를 회전시키는데 들어간 일(W)은 커지겠죠. 따라서 r이 커짐에 따라 토크는 이에 비례하여 증가하게 됩니다. 아 진짜 이런 거 원래 컨텐츠로 써야되는데~ 그냥 이렇게 댓글 안 달아주는데~
@@대학원생키텔 허업 단순히 슬프다고 ㅠㅠ했을 뿐인 댓글이였는데 고정에 친절하게 답변까지 해주시다니... 대학원생 이셔서 시간도 정말 부족하실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1번방법은 계속 나왔는데 그게 오히려 겉도는 느낌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2번 방법이 저한테 너무 확 와닿았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이제 맘 편히 물리학과 대학원을 향해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나가는 화학과 학부생입니다... 알고리즘에 몇 번 뜨실 때마다 참을 수 없게 되어서 들어오고 마네요ㅋㅋㅋ 내년 하반기 졸업 앞두고 랩실 컨택하고 다니는 중인데 조만간 석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든 대학원생이 대학원 오지 말라고 뜯어말리는 건 알고 있지만 내 앞에 놓여있는게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게 자연대 특이잖아요 하하...
![[대학원생버튜버] 키텔](http://yt3.ggpht.com/QDIwYqzO95C0juUX2hLBhTqt0XpmsaaYfes_Jvkg9Alf8TwaZrU61trZohKY4r00_kso_Ud7=s48-c-k-c0x00ffffff-no-rj)
되게 궁금한게 토크 공식에서 축으로부터 힘의 작용점 까지의 거리가 왜 토크를 더 크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는게 딱히 없더라고요 그래서 너무나 슬픈 상태입니다.. 대학 교수님께 이메일까지 정중하게 드렸는데 답장이 안해주셔서.. 슬픈 물붕이입니다아..
토크를 돌림힘으로 번역하긴 하지만 정확히 힘은 아니고, 물체를 회전시키는 능력을 의미하는 물리량입니다.
축에서 먼 거리에 힘이 작용하면 회전이 쉬운 현상은 일상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요, 팔이 긴 렌치를 사용하면 볼트를 쉽게 돌릴 수 있다거나, 문고리가 경첩과 먼 곳에 위치시켜 문을 열기 쉽도록 설계한 사례가 있죠.
이제 직관적으로 축과 힘의 작용점 사이 거리(r)가 멀면 토크(물체를 회전 시키는 능력)가 크다라는 건 받아들여지실 것 같습니다.
왜 하필 r이 커지면 토크가 커지는지가 궁금하신 것 같은데, 시청자 분의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두 가지 방법으로 설명해드릴 테니 이해가 가는 설명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1. 지레에 비유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받침점이 가운데 있고, 힘점과 작용점이 반대편에 있는 1종 지레를 생각해봅시다. 힘점이 받침점에서 멀어질수록 작용점에 효과적으로 힘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힘의 전달은 받침점을 축으로 갖는 작용점의 회전으로 이어지죠. 따라서 받침점(축)과 힘점의 거리가 멀어지면 물체를 회전시키는 능력인 토크가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일의 관점에서 토크와 r 사이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W)은 물체에 가해진 힘(F)과, 그 방향으로 움직인 거리(r)로 정의됩니다. 물체를 일정 각도만큼 회전시키고자 한다면, r이 커질수록 힘을 가하는 지점이 움직이는 거리는 늘어납니다. 물체에 가하는 힘(F)이 동일하다면 거리가 증가했으니 W=F*r 공식에 따라 물체를 회전시키는데 들어간 일(W)은 커지겠죠. 따라서 r이 커짐에 따라 토크는 이에 비례하여 증가하게 됩니다.
아 진짜 이런 거 원래 컨텐츠로 써야되는데~ 그냥 이렇게 댓글 안 달아주는데~
@@대학원생키텔 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도 곧 대학원 졸업하는데 친구가 하는 거랑 똑같아서 너무 웃기네... 질문 문제를 못 자나치는 건 대학원생의 숙명인가
@@대학원생키텔(절레절레)
@@대학원생키텔 허업 단순히 슬프다고 ㅠㅠ했을 뿐인 댓글이였는데 고정에 친절하게 답변까지 해주시다니... 대학원생 이셔서 시간도 정말 부족하실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1번방법은 계속 나왔는데 그게 오히려 겉도는 느낌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2번 방법이 저한테 너무 확 와닿았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이제 맘 편히 물리학과 대학원을 향해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Im-Taehun 교수님... 한 명 더 갑니다...
5:44 지나가던 의학계열 본과생입니다.
external carotid artery: 바깥목동맥
superficial cervical artery: 얕은목동맥
external jugular vein: 바깥목정맥
carotid cervical jugular 다 엄밀히 다른 뜻인데 한글은 목으로 퉁쳐버려요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transversus thoracis: 가로가슴근
pectoralis major: 큰가슴근
thoracis랑 pectoralis도 가슴으로 퉁칩니다...
선생님 영상을 보고 미국으로 유학간 사촌형 (물리학 박사과정)이 다시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잘 지내시는지 연락 한 번 드리는 건 어떨까요? ㅎㅎ
악!!성격 너무 매력있으신 거 같아요 친근한 느낌 ㅋㅋㅋㅋ 거기에 지성까지,, 재밌네여
하핳 칭찬 감사합니다! 더 재밌는 영상 많이 만들테니 자주 봐요 우리 ㅋㅋ
@@대학원생키텔
좋아요 ㅋㅋ
대학원을 바라보는 물리학과 4학년으로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제가 지향하는 바를 현재진행형으로 이루고 계신 키텔님이 너무나도 부럽고 멋지십니다. 앞으로도 영상 즐겁게 보겠습니다. 파이팅!
6:08 자연대쪽도 이렇게 서로 놀리는구나... 감사합니다. 공대 랩실인데 물리과 친구 더 놀리겠습니다 히힣
5:44 보통 '-도'는 스칼라량에 쓰는데 '속도'는 벡터량... 속력은 힘이 아닌 건 덤이죠
-도를 스칼라량에 쓰는건 인지 못하고 있었네요... 생각해보니 온도, 점도, 위도 모두 스칼라량이군요.
찾아보니까 속도까지 포함해서 모두 같은 한자인 헤아릴 도(度)를 쓰네요. 왜 그런거지..?
@@대학원생키텔 압력 전력 응력 등도 다 힘 력자를 쓰던데 처음 배울 때 왜 헷갈리게 지었는지 의문이었어요.
김홍종 교수님 미적분학 책에 속도 속력 관련해서 번역을 바꾸는 게 옳다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대학원생키텔 근데 영어로 생각해 봐도 신기하게 '-도'가 붙는 스칼라량 중에 '-ity'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속도는 velocity니까 언어적 측면으론 일관성이 있긴 한 것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대학원생키텔길 도가아니었어??
랩도 까리하게 잘하시네요. 다재다능...그자체..
초2부터 지금 고1까지 물리학 되게 좋아해서 물리학과 박사과정까지 밟을 생각인데 영상보니까 더 힘이 나네요! 물리학은 사랑입니다(하트) 아 참고로 입자물리로 갈 생각입니당 히히 재밌어
이야.. 입자... 화이팅...
@@대학원생키텔 사랑합니다❤️
팁) 물리학과 입학생의 70%는 입자물리를 바라고 온다
하지만 버텨내는 사람은...
@@TYMCCK왜그래요 ,, 신입생 막지 마요,,ㅋ큐ㅜㅜㅋㅋ
다시 한번 10만 ㅊㅊ
다시한번 ㄳㄳ 압도적 ㄳ
마지막에 팬아트 나오는거 처음 알았어요
항상 부엉이 도는 모습이 눈에 띄어서 부엉이만 봤네요ㅋㅋㅋ
아웃트로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팬아트가 아니라, 제가 버튜버 데뷔하기 전에 쓰던 짚톡이에요 ㅋㅋ 제가 만들었습니다!
물리학과 대학원생도 랩은 똑같구나...
한 때 장래희망이었습니다 허허
지나가는 화학과 학부생입니다... 알고리즘에 몇 번 뜨실 때마다 참을 수 없게 되어서 들어오고 마네요ㅋㅋㅋ
내년 하반기 졸업 앞두고 랩실 컨택하고 다니는 중인데 조만간 석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든 대학원생이 대학원 오지 말라고 뜯어말리는 건 알고 있지만 내 앞에 놓여있는게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게 자연대 특이잖아요 하하...
히히 무슨 말인진 모르겠지만 처음 듣는 단어들이 신기하기두 하고 목소리도 좋고 재밌어서 보고 있어요 흫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당......
6:06 지나가던 수학과 지망생입니다. 지나가다 쓰러졌습니다...
근데 어차피 천구좌표계도 지평좌표계를 포함하고 있으니 그게 그거 아닐까 싶은
너무 오랜만에 보는거라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허허
6:07 수학과 대학원생 놀리기 전국 인간들 다 똑같냐고 개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 혹시 물리학I을 처음 배우는 예비 고2를 위한 인강과 교재 같은 걸 추천해주는 영상 찍으실 생각 있으신가요?
제가 고등학교 졸업한지 8년이라 요즘 어떤 교재나 인강이 좋은지 잘 몰라서 힘들 것 같아요 ㅠㅠ 방송 체급이 커진다면, 시청자 참여형으로 입시 관련 컨텐츠에 도전할 의향은 있습니다!
marion ㄱ
강민웅
2:26 료이키 텐카이!
옵빠 너무 멋있어요(덜렁출렁)
아~ 완벽히 이해했어(이해못함)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함)
ㅋㅋㅋ 재밌네요!
유튜브 핸들이 범상치 않으시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물리학과로써...반갑네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물리학과 화이팅입니다... 더 재밌는 영상 많이 만들겠습니다!
어쩐지 썸네일 만들때 과고 조졸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라 하더라
그스그청
너희들이 선택한 스트리머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