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아이오닉 6 싱글모터 1000km 시승기. 좋은 장거리용 전기차. EV3롱레인지와 비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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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6 พ.ย. 2024
- 안녕하세요 라 팩터의 나윤석입니다.
오늘은 목적이 또렷한 시승기입니다.
'좋은 장거리용 전기차는?'
'항속 거리만 길면 될까?'
이 질문은 EV3 롱 레인지의 항속거리가 501km라는 것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물론 이 영상의 목적이 'EV3는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어!'가 아닙니다.
EV3는 잘 해낼 겁니다.
하지만 '적당한 지출로 더 쾌적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선택지는 없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EV3 롱 레인지와 비슷한, 혹은 약간 더 지출해서 훨씬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장거리 여행용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면
EV3는 자신이 더 빛나는 상황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 EV3 롱 레인지는 가끔 장거리를 갈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엄청나게 빵빵한 용량의 파워 뱅크를 갖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멀티 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눈에 들어 온 모델이 바로 아이오닉 6 싱글모터 18인치 모델입니다.
항속거리는 국내 최장 524km!
게다가 이 모델은 이른바 '구 스펙' 모델입니다. 곧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800V의 초급속 충전, 239마력의 비교적 넉넉한 출력 등
여전히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게다가 프로모션이 엄청납니다.
공식 최대 880만원 조건이 있고, 최소한 500만원 정도는 쉽게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5400만원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구입한다면 5400-500(프로모션)-856(서울기준)+206(서울등록비) = 4250만원 입니다.
비록 세부 옵션에서는 조금 뒤처지겠지만
EV3 롱 레인지 어스 트림의 최종 구입가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아이오닉6는 두 살 미만의 전기차를 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겨도 3천만원 중후반으로 형성됩니다.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뒤에는 더 떨어질테니 더 매력적일 겁니다.
그래서 현대차에 문의했습니다. 아이오닉6 시승차가 있는지요.
마침 싱글모터 모델이 있습니다. 비록 휠은 아쉽게도 18인치가 아닌 20인치가 장착되어 있지만 대략의 경험은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출고된 지 1년 6개월이 넘은, 시승차로 2만6천km 이상을 고생한
'중고차' 였습니다.
가혹한 상태로 운영된 아이오닉6의 내구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샘플이었습니다.
시승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아이오닉5와 같은 크로스오버 SUV보다 작은, 그래서 가벼운 바퀴는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한결 가뿐하게 느끼게 합니다.
구름 질감도 매끈합니다.
18인치라면 훨씬 더 좋겠죠.
그리고 고속 주행이 많은 장거리 여행에서는 세계 최저 수준의 공기 저항 계수 0.21이 진가를 발휘합니다.
즉, 고속 주행시 전비 하락폭이 작고, 풍절음도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아이오닉6는 매우 훌륭한 장거리 여행용 전기차라는 결론입니다.
세단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발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V3는 도시 및 근교에서 역동적인 삶을 즐기는 장면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이오닉6 샀냐고요?
아뇨. 저 사실 EV3 스탠다드 레인지 에어 트림 계약했어요!
저는 장거리 여행용 전기차를 별로 필요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스파크 팝니다^^
지금까지 라 팩터의 나윤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