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자사직은 물려주는게 아니고 황제가 임명하는 임명직인데 문제는 한나라 정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고 군웅들과 호족들이 세력 다툼을 하는 와중에 멋대로 임명해버리는 시대였고 도겸 혼자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군웅들이라도 세력을 잡으면 호족이나 지역 유지 태수들의 의견 수렴 혹은 형주의 유표 처럼 밑에 채모같은 인물이 있다면 눈치 까지 봐야할 지경이죠 아무래도 시대적 특성상 서주를 강하게 만들고 지킬수 있는 리더감인 사람을 뽑아야 했을겁니다 그러니 미축과 진등 진규 부자가 유비를 적극 설득한 거구요 군주제 처럼 마냥 아들한테 물려준다는건 애매하죠 도겸 자신도 서주방어를 실패해서 여기 저기 도움을 요청하다가 청주 자사 전해와 밑에 있던 유비가 구원해 준거니까요 물론 조조랑 싸워서 2번 다 졌지만 유비가 예주에 주둔하면서 견재 역할을 충분히 해줬을 거라 생각하구요
후계자로 지명했다는건 유비 쪽 말이죠. 도겸 따라 굴러온 돌인 단양세력 vs 박힌돌 서주 호족이 도겸의 카리스마 밑에선 화합했어도 도겸 죽으면 모르는 거죠. 도겸 아들은 당연히 가문 세력인 단양 세력 인사고, 그러면 서주 호족들 입장에선 기반없이 굴러온 다른 돌이 더 컨트롤하기 쉽죠. 이후에 유비도 여포로 교체가 되고요.
당시 유민=도적떼 이미지였으니까 서주 대학살이라곤 해도 다른 곳에서 몰려온 유민을 도겸이 받아들이고 개간과 토목(성채 쌓기 + 보를 쌓는 수리사업)등을 시행하면 안그래도 경제력 만땅인데 더 커질 것은 자명하죠. 그렇다고 걷어들여 부양하기에는 조조나 원소나 당시에는 군대 출병도 가랑이 벌어지는 판국이고 말이 한나라 내부의 군벌다툼이지만 실상은 나라 vs나라 국가 전면전인데 내가 못 먹으면 남도 못 먹게 하는 게 당연한 결론이라 봅니다. 그리고 조조를 원소가 도왔다고 하는데 조조가 멀쩡한 서주땅을 먹으면? 원소에겐 절대 용납 못할 조건이죠, 하지만 3년 부모상 하는 김에 젯상에 서주땅을 제물로 올린다고 한다면? 너도 못 먹고 나도 못 먹지만 내가 3년상 줄줄이 치뤘는데 친구의 3년상 젯상을 엎으면 그동안의 명성(이라고 해봐야 그 지배층 무리들 간의 명성이겠지만)도 흠이 될테고 먹긴 먹지만 다 태워버린다면 옆에서 강력한 세력의 등장을 많이 미룰 수 있는 호재였겠어요.
![[Sub Thai] APT. - ROSÉ & Bruno Mars](http://i.ytimg.com/vi/bYjhzP8x_uc/mqdefault.jpg)
도겸이 아들들한테 서주 안 물려준 이유는 어차피 망했는데 괜히 엮여서 조조한테 멸문지화 당할까봐 유비한테 떠넘겨버린게 아닐까? 당시까지는 조조랑 유비가 사이가 괜찮았으니 유비를 방패막이로 가문을 지키려고
도겸이 죽자마자 유비는 원소에게 손건을 사신으로 보내서 산하에 들어가는걸 자처했는데 조조 또한 그당시 원소의 산하였기 때문에 조조가 더이상 서주를 칠 명분이 사라진것
삼국지 시리즈 게임 여러개 해봐도 도겸 밑에친 자식이 장수로 등장하는건 못본건 같네요.
장비 관우 데리고 협박하는데 줘야지 ㅋㅋ
원래 자사직은 물려주는게 아니고 황제가 임명하는 임명직인데 문제는 한나라 정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고
군웅들과 호족들이 세력 다툼을 하는 와중에 멋대로 임명해버리는 시대였고
도겸 혼자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군웅들이라도 세력을 잡으면 호족이나 지역 유지 태수들의 의견 수렴
혹은 형주의 유표 처럼 밑에 채모같은 인물이 있다면 눈치 까지 봐야할 지경이죠
아무래도 시대적 특성상 서주를 강하게 만들고 지킬수 있는 리더감인 사람을 뽑아야 했을겁니다
그러니 미축과 진등 진규 부자가 유비를 적극 설득한 거구요
군주제 처럼 마냥 아들한테 물려준다는건 애매하죠 도겸 자신도 서주방어를 실패해서 여기 저기 도움을 요청하다가
청주 자사 전해와 밑에 있던 유비가 구원해 준거니까요 물론 조조랑 싸워서 2번 다 졌지만 유비가 예주에 주둔하면서
견재 역할을 충분히 해줬을 거라 생각하구요
도겸열전인데 다 보고 나서는 귀큰놈의 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아군 적군 안가리고 물어뜯는 미친 할아방구가 아들까지 제쳐놓고 후계자로 지목하다니...
제왕의 상은 역시 다르다
사실 개판된 서주 거진 유비한테 떠넘기는거긴 한데 사실 그렇다고 해도 유비한텐 굉장히 큰 기회였죠.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진 상황. 기회를 잘 피고든 유비나 마지막까지 대가리 굴리며 죽은 도겸이나 대단한 사람들 같습니다
지도 나이들고 병들어 죽어도 뭐 남는게 없으니 자신은 그냥 냅다 줘버린거 같기도😂
후계자로 지명했다는건 유비 쪽 말이죠. 도겸 따라 굴러온 돌인 단양세력 vs 박힌돌 서주 호족이 도겸의 카리스마 밑에선 화합했어도 도겸 죽으면 모르는 거죠. 도겸 아들은 당연히 가문 세력인 단양 세력 인사고, 그러면 서주 호족들 입장에선 기반없이 굴러온 다른 돌이 더 컨트롤하기 쉽죠. 이후에 유비도 여포로 교체가 되고요.
자기 자식한테 주면 조조한테 결국 멸문지화 당할 것으니까 유비한테 줬을 것 같아요
도겸이야기인데 뜬금 유통수 기습 숭배는 또 뭔데? ㅋㅋ 무슨 페이커임?
도겸 묵묵한 사람 이미지인데 실제로는 잘놀고 할말하는 센캐였네. ㅋㅋ.
유표 도겸도 연의에선 다 야망없어진 노인처럼 나오지만 실제론 그 동네 내려가서 토호들 기강잡기 성공한 사람들 😂 어쩌면 전국구 통일시키기만큼이나 어려운 게 큰 기반도 없는데 지방에 호족놈들 기강잡고 실권있는 주자사나 주목되는 거였을수도....
유언도 익주지방 다 손아귀 넣고 조정에다 도적과 길이험하여 더 이상 조공 못바친다 하고 황제처럼 지내다 죽었죠
좋은 사람은 권력을 잡을수 없다는것은 고래의 역사가 증명해줌.
당시에는 난세라서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의로 삼국지를 접한 사람이 흔히 문관, 태수, 그냥 노인 같은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등장인물 다수가
사실 젊었을적 얼마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 그 자리에 올랐을지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연의의 이미지와 달리 군사적 재능이 있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군주였으나 사람됨이 간악했구나. 유비에게 서주를 주지 않았다면 연의에서 별 볼일 없는 쩌리 정도에 그쳤을 것알.
정사 빼고 나머지 사서 보면 악하다는 묘사는 없었죠.
당시에는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난세의 시대입니다. 이것저것 체면 차릴 이유가 없었고, 조조나 유비도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었구요.
이번 정보글은 매우 좋군
도겸과 손견의 황건적 토벌 시절과 도겸 통치시기 조조의 서주 대학살로 많은 서주 명사가 동오 지역으로 넘어가고 이래저래 도겸이 손가랑 접점이 많네요
서주 대효도의 주인공 중 한명.
결국 조조의 실책
늙어서도 조조를 막아낸 저력을 보여준 인물
도겸, 유표,유장 한테 땅제대로 접수만 받았어도 삼국통일 가능했을텐데....... 서주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는 귀큰놈의 모습을 보고 유표도 마음고쳐먹고 안넘긴걸지도 모릅니다
근데 서주쪽은 독이든성배 같은 곳이라. 입지는 좋지만 주변상황자체가 . 아래론 손책 .옆에는 원술. 좀더 먼곳은 조조. 위로는 원소 가정론이지만 유비가 서주먹고 간수잘해서 주변열강들 싸움에 휘말렸으면 저때 사라졌을수도 . 다만 조조가 중원먹는거보단 원소에게 먹혔을듯
@@로소로우 독이든 성배라도 사실 서주를 지켜냈다면 약소제후들 사이에 명성이 커졌을것이고 성을 갖다바치는 사람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만일 독이든 성배라면 도겸 죽기전에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조조에게 들어간 서주는 대학살로 이어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서주 먹고는 인재등용보다는 자리보존 및 현상유지에 힘쓰는거여서 결국 조조든 원소든 밀리게 되었을거임. 다만 여표때문에 그만큼 끈거지 유비는 책사도 없고 계책도 없으니 여표 없었으면 진작에 죽었음
유비가 서주를 온전히 했으면 유비가 유표에게 갈 일도 유표가 유비를 신임하지도 안았겠죠
3:10 도겸 진짜 쓰레기네, 장반이 다 좋은 의미로 도겸한데 사회생활 가르쳐 주고 주위 사람들 얼굴 틀 수 있게 도와주려는건데 이거를 맥인다고..? 버르장머리없게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장온과의 일화가 유쾌하네요
장온이 보살이죠
나같으면 패죽였을거임
도겸이 유비에게 넘긴 이유가 너무 궁금함.....연의같이 "영웅은 영웅을 알아봐..."같은 이유가 아니라 진짜 무슨이유였을지가 궁금
자기 아들한테 넘겼으면 조조가 또 쳐들어와서 9족을 멸했을듯 ㅇ 그래서 유비한테 서주 짬 때린거지
도겸 인성 개차반인건 알았는데 생각보다 능력이 출중한듯요.
서주도 잘다스리고 어찌됐든 조조/원소 연합군도 막아냈구요.
삼국지에 이름이 나올정도면
정말 뛰어난 인재라고 봐야
일반인들 중에서 군계일학이었을 듯
연의에서 유비 묻어서 이미지 세탁된, 당시의 흔한 군벌1
정사 삼국지 제외한 나머지 사서에서는 도겸 딱히 나쁜 군주처럼 묘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도겸은 군벌이 아니죠.
@@김효명-y7x 서주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사실상 군벌로 봐도 무방합니다.
제목을 보고 누구인지 알아차린 1人
유비의 디딤돌 정도인줄 알았는데 ㅋㅋ 꿀잼
조조의 불꽃대효도는 도겸의 자업자득이었을지도?
사실상 위진시대 최대의 승리자...도겸 유표
장온 저분이 은근 일화가 많네요
내가 생각한건 이런게 아닌데? ㅋㅋ 초반에 뭔 ㅅ상남자들이 계속 나오네.. 그리고 조조가 서주를 쉽게 쓸어버린게 저도 이상했음에도 그동안 딱히 들은것도 없었는데 그 부분을 알려주셔서 좋았네요. 잘 봤습니다.
하긴...정사 삼국지 읽어보면 유표도 못 믿을 인간이지만 도겸이 더 음흉하게 느껴지긴 했네요
시대를 앞서간 간웅이라고 봄. 아마 삼국지 시대에 젊었다면 영향력이 컷을듯.
이 채널에서 제갈량 다룬적 있나요? 보고싶어요
서주대학살은 조조 영원불멸의 실챕인듯.명분도 실리도 미래도 데미지를 입은 최악의 실책
산타할아버지1 ㅋㅋㅋㅋㅋ
춤추는 모션 웃기네 ㅋㅋ
맞췄다
이러니까 서주 대효도 당하는거지
도겸
대통령 총리를 못해봤다 뿐이지
군수까지 해본 사람이 야망이 없을리가 ㅋ😂
다 늙어서 군웅할거시대라 그렇지 10년만 젊었어도 공손찬급으로 이름 날렸을듯😂
유비가 제갈량이나 서서가 없는 시절이었다고는 해도 수비는 공격보다 수훨한데 못막아냈다는 측면에서 야전지휘능력이 좀 의심스럽긴 합니다. 물론 이릉전투도 있었고요;;
악당스럽지만 제 땅은 잘 다스린 인간.
근데 서주 먹고는 인재등용보다는 자리보존 및 현상유지에 힘쓰는거여서 결국 조조든 원소든 밀리게 되었을거임. 다만 여표때문에 그만큼 끈거지 유비는 책사도 없고 계책도 없으니 여표 없었으면 진작에 죽었음
당시 유민=도적떼 이미지였으니까 서주 대학살이라곤 해도 다른 곳에서 몰려온 유민을 도겸이 받아들이고 개간과 토목(성채 쌓기 + 보를 쌓는 수리사업)등을 시행하면 안그래도 경제력 만땅인데 더 커질 것은 자명하죠.
그렇다고 걷어들여 부양하기에는 조조나 원소나 당시에는 군대 출병도 가랑이 벌어지는 판국이고 말이 한나라 내부의 군벌다툼이지만 실상은 나라 vs나라 국가 전면전인데 내가 못 먹으면 남도 못 먹게 하는 게 당연한 결론이라 봅니다.
그리고 조조를 원소가 도왔다고 하는데 조조가 멀쩡한 서주땅을 먹으면? 원소에겐 절대 용납 못할 조건이죠, 하지만 3년 부모상 하는 김에 젯상에 서주땅을 제물로 올린다고 한다면?
너도 못 먹고 나도 못 먹지만 내가 3년상 줄줄이 치뤘는데 친구의 3년상 젯상을 엎으면 그동안의 명성(이라고 해봐야 그 지배층 무리들 간의 명성이겠지만)도 흠이 될테고 먹긴 먹지만 다 태워버린다면 옆에서 강력한 세력의 등장을 많이 미룰 수 있는 호재였겠어요.
1등!!!!!!!!!!!!!!!!!!!!!!!!!!
4등!!!!!!!!!!!!!!
히스토리 라이브러리 님 임용한 아저씨 삼국지 채널에서 도 정사 삼국지 내용에서도 도겸이 조조보다 군사력이 쎄서 조조가 미국 베트남 월남전 에서 썼던 민간인 학살 전술을 서주에서도 썼습니다 🇺🇲🇺🇸🪽🦅🇰🇷🇰🇷🐦🔥🐅⚔️⚔️🔥🔥🔥🇻🇳🇻🇳
그게 조조의 실책이죠.명분도 실리도 미래마저 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