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국 작품들은 '인물, 이야기, 감정'에 집중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공감을 받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오징어게임을 보면 다른 데스게임류들은 '게임이 얼마나 복잡하고 사람이 얼마나 잔인하게 죽는가'에 치중한 반면, 오겜은 '왜 사람들이 이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는가, 무엇때문에 자기를 희생하고 또 싸우려 드는가'에 집중하잖아요. 그게 공감과 감정적인 효과를 일으키는거죠. 그래서 실제로 구슬치기 깐부 에피였던 6회가 가장 인상깊은 에피로 꼽히구요. 배경이나 수단보다는 인물에 집중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계단쌓듯 정교하게 구축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감정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거 같아요. 지우학이나 부산행같은 장르의 작품도 리뷰에 emotional이라는 평이 꼭 들어가 있는 겉 보면, 아무래도 세계보편적인 정서를 우리가 잘 건드리는 것 같습니다.
@@전도현-s6u 인물, 이야기, 감정이 덜 부각되기 쉬운 장르에서도 그렇다는 거죠. 기존의 좀비 및 데스게임류들은 사람이 얼마나 잔인하게 죽을 수 있는지, 게임 룰이 얼마나 복잡한지가 더 중시되었다면, 오징어게임이나 부산행같은 작품들은 인물과 감정에 더 방점을 찍었다는 겁니다(그런 요소들이 아예 없다는 얘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부산행이 나왔을 때 해외평 중에 감정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좀비(공유)가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고, 오징에게임은 데스게임류 치고 사람들이 아주 단순하고 단조롭게 죽습니다. 끽해야 총 맞아 죽고 떨어져 죽는 것밖에 없으니까요. 대신 등장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에 집중했죠. 죽을 뻔한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해놓고도 왜 다시 게임에 돌아가게 되었는지 에피소드 한 편을 할애해서 서사를 쌓은 데스게임 작품은 흔치 않습니다. 세상 잔인한 살육파티를 기대하고 시청한 시청자들이 지루하고 늘어진단 느낌을 받고 시청을 중단할 수 있으니까요(실제로 2편에서 시청을 중단했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설득력을 주기 위해 과감히 시간을 할애한거죠. 기존의 데스게임들을 좋아한 마니아들은 오징어게임의 게임들이 너무 단순하고 사람들이 시시하게 죽는다고 비판한 반면, 일반 대중들은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감정이 한데 모여 폭발한 ep.6을 가장 좋아한다는 사실이 이런 특성을 잘 보여주는 거라고 봐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문화의 힘’을 이렇게나 여실히 체감하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 그 동안의 한류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의 한류야말로 판이 커진 것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느낌 ? 그와 동시에 글로벌 ott의 파급력에 대해 새삼스레 깨닫게 되는 ㅋㅋㅋㅋㅋㅋ
케이팝 성공요인을 끼 정 한 이라고 보신거에 동감해요 외국팬들도 아이돌 멤버들간에 관계성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서구권이랑은 좀 다른 끈끈한 정 문화 패밀리쉽에 같이 동화되죠.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기쁨과 역경의 시간을 보내면서 한도 느끼고 정도 나누면서 뭉쳐 같이 성취를 이루고 그럼 더 돈독해지고... 대부분 이렇게 끼 있고 재능있고 사이도 좋은 그룹을 왜 몰라주나 그럼 내가 나서서 이 그룹을 알려야지 하는 그런 마음으로 덕질 코어행이 시작되죠.
저는 반대로 '문화의 개방성' 과 '사회적 특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초 까지만 해도 음악계에서 아시아의 맹주는 일본을 가리키는 말이었고, 대만, 중국, 일본이 한국보다 앞서갈 때 중국은 문화 검열과 사회 변화로, 일본은 교육의 부재로 인해 21세기 음악의 중심인 '소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진행, 구조 등의 작곡 기술과 이펙팅, 믹싱&마스터링 등의 음향 기술의 영향을 덜 받게 되었고 결국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다른 나라에 뒤쳐지게 됐죠. 이런 특이한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중국은 정부 지원을 받은 연주자들은 역량이 급격히 늘었지만, 반대로 창의성과 유행에 민감한 작곡가의 역량은 답보 상태에 머물게 됐죠. 또한, 일본도 비슷한 이유로 비전공자 출신 음악가들이 많이 생겼으며, 대중 음악에 잘 쓰지 않는 화성을 사용한다던가, 팝이 아닌 락이나 재즈같은 전통적인 대중음악 장르 혹은 미니멀리즘이나 세미 클래식으로 불리는 가벼운 현대음악들이 메인 스트림이 된다던가, 엔카와 비슷한 독특한 창법으로 노래를 한다던가 하는 특징이 생겼죠. 반면, 한국은 문화적으로 폐쇄적인 나라도 아니며, 음악 대학 (고전, 현대), 예술 대학 (실용)은 여전히 수도권 위주에 최신 트렌드인 전자음악 수업은 서울대 (현대), 서울예대(실용) 등 일부 학교만 개설 되어있긴 하지만 학원은 어디나 있고, 원하면 언제든 배울 수 있는 여건이 되죠. 따라서 중국은 외부의 영향도, 사회의 영향도 크게 받지 못 해서 작가의 실력이 전체적으로 낮아져있고 일본은 외부인 영향을 크게 받는 것에 비해 교육의 영향을 크게 받지 못 해서 작가의 실력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 졌고 한국은 외부 영향을 크게 받는 것과 동시에, 예비 음악가들을 키워줄 교육도 꽤 체계적으로 돼있어서 작가의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은 보장이 됐죠.
음악은 언제나 접근성이 중요합니다. 유럽, 북미가 잘 하는 것도 언어적 영향으로 인한 접근성과 예술 교육으로 인한 사회적 배경이 한 몫 했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지금 대중음악에 자주 사용하는 진행도 베토벤이 만들었으며, 바로크에 이어 고전음악, 낭만음악 등 음악의 전성기부터 전자음악, 무조음악, 표현 주의, 신고전 주의 등의 클래식 최신 트렌드 까지 미니멀리즘을 제외하면 대부분 독일,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 시작됐고 재즈, 팝 락 등의 대중음악의 시작부터 EDM에 이르기 까지 대중음악의 시초부터 최신 트렌드도 대부분 미국을 비롯한 서양 국가에서 시작됐죠. 한국이 이런 접근성이 뒤쳐지는데도 성공한 것은 훌륭한 교육자들과 그걸 뒷받쳐주는 사회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음악계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 친구들에게 "정" 과 "한" 두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우리나라의 identity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두가지가 한류를 이끄는 근본이라는 얘기를 들으니까 자연스럽게 끄덕여지기도 하고 괜한 자부심도 느끼게 되네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so9072 ^^무슨 한이 이리 많으세요 ㅎㅎ 제 직업상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원어민 강사들을 많이 대하고 있는데 한이나 정이란 단어는 똑같은 의미를 갖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기 힘들기 때문에 설명해 주다보면 여러가지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는 말이였습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한은 단순한 화가 아닌 무언가 서럽고 깊은 슬픔을 포함한 의미라고 영어로 설명해 준다던지.. 뭐 그정도에요^^. 우리나라가 반도국가이다 보니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아온건 일반적인 상식이고 미국이나 영국인들은 아무래도 주로 침략을 하던쪽의 민족이다보니 화나 슬픔에 대한 표현도 더 직관적이고 단순하다고 느꼈거든요. 현제의 우리나라는 그들이 돈을벌고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짧게는 일년, 길게는 수년에 걸쳐 방문하는 나라가 되었고 저희 직원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손님이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좋은 기억만 갖고 갈 수 있게 애쓰고 있답니다. 2022년 한해 건강하시고 바라는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so9072 많이 배웠습니다. 중세 시대의 유럽지도의 국가들 등등의 자료를 보면서 '야, 얘네들 전쟁 장난 아니었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우리 나라가 침략 많이 받았다고 배웠는데 유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님의 글을 보니 맞네요. 근데, 님... 정말 역사 지식이 탁월한 것처럼 최소한의 한국식 예의를 갖춰 주세요. '음'체 수준 말이에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은 나를 간접적으로 높이는 거라고 초등시간에 배웠지요?
@@so9072 제가 아는?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나 서양의 역사가 날조되고 오류가 많은가 보군요. 개소리나 하고다니는 왜곡된 식민사관에 쩔어 있는 무식한사람에게 가르침을 주시려 애쓰십니다. 당장 쓰신 글만 갖고 큰 가르침을 얻긴 어렵겠으나 최소 내가 알고 있는 역사가 오류가 많으니 원래도 하지 않았지만 혹여 어디가서 역사 얘기는 하지 않는걸로 하겠습니다. 역사에 대한 무지로인해 심려끼쳐 드린점 죄송합니다.
@@so9072 꼭 일본이 만들었다기보단... 우리나라는 몽골과 중국의 지배도 받은적이 있었죠 지리적 특성상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아픈 역사 또한 우리나라의 일부이기 때문에 부정하지 말고 우린 이런 민족이다 하면서 인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이 서리게 된 원인들을 풍자하고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또 한국의 매력과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소비자들의 깐깐함도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일본 문화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쇠퇴한건, 소비층도 고여가기 시작하면서 장르의 혁신이 이뤄지지 못한 것도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반면 한국은 오징어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도, 방탄이 흥해도, 손흥민이 경기를 찢어도 커뮤니티에서 꿋꿋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죠.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하기 위해서 자연스레 컨텐츠의 퀄리티도 상승할 수 밖에 없었구요. 반면 제작사가 한국 게이머를 호구 취급해도 게이머들이 무지성으로 사주고 있는 K-게임은 완전히 갈라파고스화되어 서양권에서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죠. 반대로 다른 일본 문화가 상대적으로 쇠퇴할때 J-게임만큼은 역대급으로 흥행하고 있는걸 생각하면 흥미롭습니다.
저는 지금 일본에 거주중이예요. 남편이 일본디즈니에서 게임 만드는 담당자 입니다. 역대급 흥행은 중국이라던데요. 자본,인력,시장 세계의 반 이상이 중국이라던데요. 일본은 애니 캐릭터가 많은편이라 한국보다 조금 나은 사정이지만 조만간 한국이나 일본이나 중국에 먹힐거라고 하던데...
한국 자체 컨텐츠도 훌륭하지만 과학기술흐름도 잘 탔다고 봅니다 TV로 일본에 욘사마를 소개했고 PC발전으로 아시아에 음악을 CD로 알려줄수 있었고 유트브로 강남스타일을 세계에 문을 두드렸고 SNS가 활성화 되면서 아미같은 팬덤이 생길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넥플렉스 같은 OTT등장로 오징어 게임같은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메타버스 시대에 어떠한 모습으로 한류가 펼쳐질지 한번 얘기주시면 좋겠습니다.
@@덕후맘81 한국인 많이 사는 지역에 살았겠죠. 아니면 운좋게 소수의 팬을 만났던가. 그냥 아무데서나 팬을 만날 수 있을정도면, 대규모 공연도 엄청 다녔을 겁니다. 아시아 위주로 돌지 않았겠죠. 한국 엔터 수익구조만 봐도 답나옵니다. 일본수익이 좌우하거든요. 일본어 앨범을 왜 내겠습니까. 블랙전에 와이지 수익의 대부분이 빅뱅이었고, 빅뱅은 일본에서 매출 거의 다 올렸습니다.
저도 미키김님과 동질감을 느꼈던 부분이 전에는 한국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 없는 경우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정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BTS의 데뷔시절부터 아미입니다만, 이렇게 잘되고 있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앞으로도 한국이 콘텐츠 강국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류 정말..자랑스럽죠 !4년전 갔던 유럽여행에서 저에게 중국인 ,일본인이냐고 묻던 사람들이 지금은 못가지만 여행유투버분들 보면 한국이냐고 먼저 물어봐주기도 하고 한국인이라고 하면 아~하면서 아는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네여!!그러나 동북공정 이나 중국의 자본이 아주자연스레 한국콘텐츠에 스며들지 않게 한국국민들이 스스로 깨어있고 지켜내고 예민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여 .
유학생활하면서 가끔 혹은 자주 문화의 힘을 느낍니다. 이유없이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주 멀리서왔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도있고... 원래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kpop은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후퇴시킨다는 생각을 가지고있었는데 지금은 다른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미국에 삽니다. 강남스타일 까지만 해도 다들 들어보긴했어도 잘모르고 웃음거리 였어요. BTS 물론 다 알지만 미국특유의 마초문화 때문에 청소년및 초등학생들은 아주 좋아하더라도 어른들 사이에선 아예 관심이 없는게 대부분이었어요. 오징어게임은 빼박 어른들도 다 알고 다 좋아합니다.
옛날부터 서민층의 주요 문화컨텐츠가 양반탈놀이나 민화같이 풍자와 해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는데 전세계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면서 느낀게, 가장 한국다운것이 가장 세계다운 것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리고 그걸 리액션 하는 외국인들에게 거지같은 오리엔탈리즘이 안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전 여러국가 드라마중 우리나라의 영화나 드라마는 확실히 이야기의 힘이 있는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한,두편 봤을때는 감독의 역량인가 갸우뚱했는데 여러번 보다보니 우리는 가벼운 로맨스 코메디 드라마조차 확실히 거미줄처럼 엮인 탄탄한 이야기의 힘이 있는것 같아요.
리스트에서 방탄소년단 까지의 아티스트의 면모가 타고난 천재에서 끼는 타고났지만 기교는 훈련하는것으로 바뀐 느낌이군요 방탄의 성공을 분석한다는 전문가들이 sns 소통으로만 떴다는 둥의 소리를 할땐 설명이 부족했는데, 관음성컨텐츠(관찰예능같은거)가 활성화된 현재에 '타고난 끼와 훈련으로 완성된 스킬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한다는것 자체가 매력이 될수있겠단 생각이드네요 오늘도 재밌게 잘봤습니다!
K-culture의 역사와 문화역사 너무 잘 들었습니다. 문화의 근간은 본질적으로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한국국민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넓어짐에 따라 그 꽃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바라던 세상이 이뤄지고 있는것 같아요.문화와 예술을 생활로 즐기는 시대여서 좋습니다. 언제나 좋은 컨텐츠 고맙습니다 !
2016년 2017년쯤만해도 혼자 해외여행을 할땐 어디서왔냐는 질문에 "코리아"라고 하면 백퍼 "South or North?" 가 따라 나왔고, 저라는 여러가지 정체성을 가진 한 사람이 "A girl from South(or North, whatever) Korea"정도의 간단한 스테레오타입으로 정의되는 기분이었어요. 뭐 저도 다른 나라 친구들을 그렇게 간단명료하게 정의 내렸겠지만.. 그런데 제작년 미국에 살땐 똑같은 질문뒤에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지더라구요.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나도 잘 모르는 케이팝 아이돌들을 꿰뚫고 있다던지, 케이팝은 잘 몰라도 한국 뷰티 브랜드에 관심이 있다던지, 지인중에 드라마를 보는 사람이 있어서 삼겹살에 소주 콤보를 안다던지 등등 문화적인 이야기로요. 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니 훨씬 빨리 벽을 허물 수 있고, 이야기 거리도 더 많고 너무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미지란게 참 중요하구나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다양하고 좋은 문화자산이 많이 나오고 브랜딩이 잘되어서 실리콘밸리처럼 세계 인재들이 찾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행상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
사실 BTS 이전에는 K팝은 서구에선 서브 컬쳐에 불과했죠.. 조금씩 인기를 얻어가고 있긴했지만 우리가 일본만화 오타쿠를 보는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방탄소년단의 성공 이후로 주류로의 진입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외국인 멤버 영입과 처음부터 유명 현지 아티스트 오프닝 무대에 서거나 영어 노래를 내는 등 여러 노력을 했을때는 그 이미지를 벗지 못했는데 딱히 서구 진출을 의도하지 않은, 지극히 한국적 감성의 전 멤버가 한국인인 그룹이 한국어로 된 노래로 그걸 해냈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하죠. 식상하지만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란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10년전 남미에 여행갔을 때. 페루의 중학교 소풍팀을 만났어요. 담임샘이 절 보더니 자기네 반에 코리아팬있다고 한명을 데리고 오더니 저랑 사진찍게 해주더라구요.ㅋㅋㅋ 그 친구는 당시 빅뱅. 소시. 슈쥬. 얘기하면서 한국 가수들울 거의 30팀은 알고 있었고, 제가 실제로 처음본 한국인이라면서 저에게 이런저런 한국말을 시키면서 한국말 듣는것만으로도 행복해 했어요. 주변의 친구들은 그냥 그 아이를 신기해하며 쳐다본거였구요. 10년 뒤 이런 날이 온 것을 보면 그 아이는 정말 선구자였네요.ㅋㅋㅋ
공감은 하는데 일본, 태국, 중국 아이돌이 케이팝에 들어와서 세계화가 빨라지는것은 아닌것같아요 물론 그나라에서 인기는 얻겠지만 지금 방탄소년단만 봐도 전부 한국인들입니다 만약 방탄을 이을 케이팝 아이돌이 나온다면 그건 전부 한국인들로 구성된 아이돌일거에요 아무리 한국시스템을 배워도 끼, 정, 한 요소가 있는 한국인만큼 잘하진 못 해요 "외국인멤버가 있으면 음악수준은 대부분 낮아집니다" 물론 시스템을 배우고 훈련해서 따라 할 수 있겠지만 뭔가 달라요 제가 외국인 멤버가 2명 있고 교포 2명 있는 아이돌 좋아하는 8년차 팬이라서 잘 알아요 한국인들끼리 있을때 나오는 케미, 눈치, 재치, 결속력이 완전 다릅니다 앞으로 방탄만큼 성공하려면 그건 전부 한국인들로 구성되어야 성공합니다 100%장담해요 심지어 교포도 마찬가지에요 찐 한국인들(해외에서 안 태어나고 유학도 가본 적 없는 한국인)끼리 있는 게 뭔가 달라요
진짜 여태까지 본 유투브 채널중에 제일 좋은채널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짐에따라 관심도도 높아지고 직업상 외국인들 많이 만나는데 자주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이채널이 생각나서 추천해주고 싶었는데 영자막이 없는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ㅠ go spartan~
십여년전에 런던에서 잠시 유학을 했었는데 그땐 학교에 한국인이 정말 극소수였고 사람들도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에 붙어있는 나라인지 관심 없고 딱히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어요ㅠㅠ그땐 일본문화가 스타일리쉬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와사비 같은 일본 음식점들이 인기가 많았는데 요새 영국에 치맥이나 토스트 같은 기존의 올드한 한식집이 아니라 좀 더 영하고 핫한 느낌의 한국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고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는 얘길 들으면 너무 뿌듯하고 지금 당장이라도 영국에 방문해서 직접 느껴보고싶어요~ 엄청난 파워가 필요하지도 않고 굳이 큰소리를 내지 않고도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역시 문화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ㅠㅠㅠ
겨울연가는 2000년대초입니다 90년대가 아니고요 한국에서 나온게 2002년이에요 그리고 한류라는 어휘가 나온건 중화권이에요 대만으로 아는데 한류 난류에서 따온 말로 금방지나가는 유행이라는 뜻에서 쓴 말이죠 hot랑 클론같은 가수들의 인기도 있었고 사랑이 뭐길래랑 별은 내가슴에가 중화권서 히트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그게 또 동남아 화교까지가면서 동남아까지 세력을 넓혔던거죠 근데 일본시장은 좀처럼 뚫리지않다고 겨울연가때 한방에 뚫린거죠 보통 서구권에서 공부하신 분들은 일본부터 기억하시는게 당연한게 일본 그 외 지역은 서구권에서 문화적으로 크게 언급되는곳이 아니어서 그런거고요 사실 일본에서 제일 처음 히트했으면 한류가 아니라 칸류라고 했겠죠 한국을 거긴 칸코쿠라고 부르잖아요 수입된 용어니까 그렇게 부르는거죠 그리고 또 한국내에선 겨울연가의 대히트가 중요한게 중화권이나 동남아는 히트는 쳐서 기분은 좋았는데 불법복제가 워낙 많아서 큰 돈이 안됬어요 대신 한국기업이 한류스타를 통해 광고하기는 좋았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근데 일본시장이 뚫리니까 돈이 몰리는거에요 해외에서 몰리는 자금을 통해서 국내서 선순환시켜서 더 좋은것을 만드는건 이때부터 된거죠
![[#유퀴즈온더블럭] 너무나 익숙한 〈오징어 게임〉의 그 멜로디❗️ 정재일 음악 감독이 밝힌 제작 비하인드🎹](http://i.ytimg.com/vi/UGRqUWOY4ko/mqdefault.jpg)
![[특집다큐] 한글, K-콘텐츠 타고 세계로 - 1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img/n.gif)
요르단 마트에서 저를 보고 수군대는 사람들이 있어서 인종차별인가 하고 긴장했었는데, 와서 한국어로 말걸고 한국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했어요!
문화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민족과 민족을 연결시켜주더라구요…!
맞아요 아름다운 예술은 이념갈등으로 나뉘어져있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유일한것이죠!
와우
문화승리가 가시권이다
전 10여년 전에 모로코 마라케쉬 시장 갔다가 샤이니와 소녀시대 좋아하는 점원분 만나 넘 신기했었죠. 문화의 힘이란 @.@
저같은 경우는 자꾸 일본사람 아니냐고 일본어로 말 검 ㅠㅠ
Bts의 영향력은 정말 절실히 느낍니다. 한국에 대한 저의 생각까지 바꾼 그룹입니다.
아프리카 우간다에 물도 전기도 없는 진짜 시골에 봉사하러 갔는데 정말 후진 호텔에서 2명 정도 들어 갈 수 있는 로비에 TV가 있는데 한국 드라마 틀어 넣고 보고 있더라고요. 정말 너무 놀랬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국 작품들은 '인물, 이야기, 감정'에 집중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공감을 받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오징어게임을 보면 다른 데스게임류들은 '게임이 얼마나 복잡하고 사람이 얼마나 잔인하게 죽는가'에 치중한 반면, 오겜은 '왜 사람들이 이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는가, 무엇때문에 자기를 희생하고 또 싸우려 드는가'에 집중하잖아요. 그게 공감과 감정적인 효과를 일으키는거죠. 그래서 실제로 구슬치기 깐부 에피였던 6회가 가장 인상깊은 에피로 꼽히구요. 배경이나 수단보다는 인물에 집중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계단쌓듯 정교하게 구축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감정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거 같아요. 지우학이나 부산행같은 장르의 작품도 리뷰에 emotional이라는 평이 꼭 들어가 있는 겉 보면, 아무래도 세계보편적인 정서를 우리가 잘 건드리는 것 같습니다.
세계보편적 정서! WOW
인물 이야기 감정에 집중하는것은 모든 작품이 마찬가지 아닌가?....
@@전도현-s6u 인물, 이야기, 감정이 덜 부각되기 쉬운 장르에서도 그렇다는 거죠. 기존의 좀비 및 데스게임류들은 사람이 얼마나 잔인하게 죽을 수 있는지, 게임 룰이 얼마나 복잡한지가 더 중시되었다면, 오징어게임이나 부산행같은 작품들은 인물과 감정에 더 방점을 찍었다는 겁니다(그런 요소들이 아예 없다는 얘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부산행이 나왔을 때 해외평 중에 감정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좀비(공유)가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고, 오징에게임은 데스게임류 치고 사람들이 아주 단순하고 단조롭게 죽습니다. 끽해야 총 맞아 죽고 떨어져 죽는 것밖에 없으니까요. 대신 등장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에 집중했죠. 죽을 뻔한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해놓고도 왜 다시 게임에 돌아가게 되었는지 에피소드 한 편을 할애해서 서사를 쌓은 데스게임 작품은 흔치 않습니다. 세상 잔인한 살육파티를 기대하고 시청한 시청자들이 지루하고 늘어진단 느낌을 받고 시청을 중단할 수 있으니까요(실제로 2편에서 시청을 중단했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설득력을 주기 위해 과감히 시간을 할애한거죠. 기존의 데스게임들을 좋아한 마니아들은 오징어게임의 게임들이 너무 단순하고 사람들이 시시하게 죽는다고 비판한 반면, 일반 대중들은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감정이 한데 모여 폭발한 ep.6을 가장 좋아한다는 사실이 이런 특성을 잘 보여주는 거라고 봐요
.ㅈ
나의아저씨도 그렇고요~
오늘 탑건 너무너무 시각적으로 스릴을 느끼며 재밌게 봤는데 사실 내용은.....
외국영화는 그런부분이 있어 한국영화 드라마속 배우들의 감정표현과 섬세함에 열광하는듯. 쉽게 봐야할 웹툰까지 이리 감정이 복잡하니.ㅎㅎ
조승연의 탐구생활은 어디서 많이 들었던 것 같은 주제인데도 항상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는게 멋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문화의 힘’을 이렇게나 여실히 체감하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 그 동안의 한류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의 한류야말로 판이 커진 것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느낌 ? 그와 동시에 글로벌 ott의 파급력에 대해 새삼스레 깨닫게 되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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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있는데 한류의 힘 공감해요. 아시아인이 별로 안 사는 지역인데도 마트나 술집에서 BTS 음악 들리거나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한국을 잘 모르는 애들도 한국하면 아는 주제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소중한 경험인 것 같아요.
캐나다에서 어학연수중이예요 같이 수업을 듣는 일본대학생들이 한국드라마, k pop 을 줄줄 외우고 한국음식에 열광하는 것을 보며 한류의 힘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깊이있는 분석 도움되네요
일본대학생들이 ㅋㅋㅋ^^
어느 나라의 문화가 "멋있다"라고 느껴지게 되면, 소비는 자연스레 따라옵니다. 우리나라의 격과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8:39 뭘 보여주시려나 기대하다가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완전 큐트 아미
끼 정 한 미친 분석...햐..
요즘에 K-pop이나 드라마같은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더 유명해지면서 궁금한 점들도 생기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되었는데 조승연 작가님과 미키김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케이팝 성공요인을 끼 정 한 이라고 보신거에 동감해요 외국팬들도 아이돌 멤버들간에 관계성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서구권이랑은 좀 다른 끈끈한 정 문화 패밀리쉽에 같이 동화되죠.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기쁨과 역경의 시간을 보내면서 한도 느끼고 정도 나누면서 뭉쳐 같이 성취를 이루고 그럼 더 돈독해지고... 대부분 이렇게 끼 있고 재능있고 사이도 좋은 그룹을 왜 몰라주나 그럼 내가 나서서 이 그룹을 알려야지 하는 그런 마음으로 덕질 코어행이 시작되죠.
점점 더 세계는 개인화 되고 닫혀가는데 멤버들간에 친구 가족 같은 사이를 보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미나 따뜻한 정을 떠올리게 되는거 같아요. 물론 비즈니스일수도 있겠지만 그런 향수를 자극하는 것도 마케팅적으로 효과가 있겠죠
이어지는 마음이 보입니다.
긍정적인면도 있지만 유사연애비즈니스 인거죠. 그러니 팬덤이 고이고 사생도생기고 연애도못하고 아티스트와 어느정도거리감이 있어야하는데 자기소유물인줄아는 팬덤이 많아요. 케이팝은 이대로가면 akb48됩니다
저는 반대로 '문화의 개방성' 과 '사회적 특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초 까지만 해도 음악계에서 아시아의 맹주는 일본을 가리키는 말이었고, 대만, 중국, 일본이 한국보다 앞서갈 때 중국은 문화 검열과 사회 변화로, 일본은 교육의 부재로 인해
21세기 음악의 중심인 '소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진행, 구조 등의 작곡 기술과 이펙팅, 믹싱&마스터링 등의 음향 기술의 영향을 덜 받게 되었고 결국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다른 나라에 뒤쳐지게 됐죠.
이런 특이한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중국은 정부 지원을 받은 연주자들은 역량이 급격히 늘었지만, 반대로 창의성과 유행에 민감한 작곡가의 역량은 답보 상태에 머물게 됐죠.
또한, 일본도 비슷한 이유로 비전공자 출신 음악가들이 많이 생겼으며, 대중 음악에 잘 쓰지 않는 화성을 사용한다던가, 팝이 아닌 락이나 재즈같은 전통적인 대중음악 장르 혹은 미니멀리즘이나 세미 클래식으로 불리는 가벼운 현대음악들이 메인 스트림이 된다던가, 엔카와 비슷한 독특한 창법으로 노래를 한다던가 하는 특징이 생겼죠.
반면, 한국은 문화적으로 폐쇄적인 나라도 아니며, 음악 대학 (고전, 현대), 예술 대학 (실용)은 여전히 수도권 위주에 최신 트렌드인 전자음악 수업은 서울대 (현대), 서울예대(실용) 등 일부 학교만 개설 되어있긴 하지만 학원은 어디나 있고, 원하면 언제든 배울 수 있는 여건이 되죠.
따라서 중국은 외부의 영향도, 사회의 영향도 크게 받지 못 해서 작가의 실력이 전체적으로 낮아져있고
일본은 외부인 영향을 크게 받는 것에 비해 교육의 영향을 크게 받지 못 해서 작가의 실력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 졌고
한국은 외부 영향을 크게 받는 것과 동시에, 예비 음악가들을 키워줄 교육도 꽤 체계적으로 돼있어서 작가의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은 보장이 됐죠.
음악은 언제나 접근성이 중요합니다. 유럽, 북미가 잘 하는 것도 언어적 영향으로 인한 접근성과 예술 교육으로 인한 사회적 배경이 한 몫 했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지금 대중음악에 자주 사용하는 진행도 베토벤이 만들었으며,
바로크에 이어 고전음악, 낭만음악 등 음악의 전성기부터 전자음악, 무조음악, 표현 주의, 신고전 주의 등의 클래식 최신 트렌드 까지 미니멀리즘을 제외하면 대부분 독일,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 시작됐고
재즈, 팝 락 등의 대중음악의 시작부터 EDM에 이르기 까지 대중음악의 시초부터 최신 트렌드도 대부분 미국을 비롯한 서양 국가에서 시작됐죠.
한국이 이런 접근성이 뒤쳐지는데도 성공한 것은 훌륭한 교육자들과 그걸 뒷받쳐주는 사회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음악계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 친구들에게 "정" 과 "한" 두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우리나라의 identity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두가지가 한류를 이끄는 근본이라는 얘기를 들으니까 자연스럽게 끄덕여지기도 하고 괜한 자부심도 느끼게 되네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so9072 ^^무슨 한이 이리 많으세요 ㅎㅎ 제 직업상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원어민 강사들을 많이 대하고 있는데 한이나 정이란 단어는 똑같은 의미를 갖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기 힘들기 때문에 설명해 주다보면 여러가지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는 말이였습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한은 단순한 화가 아닌 무언가 서럽고 깊은 슬픔을 포함한 의미라고 영어로 설명해 준다던지.. 뭐 그정도에요^^. 우리나라가 반도국가이다 보니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아온건 일반적인 상식이고 미국이나 영국인들은 아무래도 주로 침략을 하던쪽의 민족이다보니 화나 슬픔에 대한 표현도 더 직관적이고 단순하다고 느꼈거든요. 현제의 우리나라는 그들이 돈을벌고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짧게는 일년, 길게는 수년에 걸쳐 방문하는 나라가 되었고 저희 직원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손님이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좋은 기억만 갖고 갈 수 있게 애쓰고 있답니다. 2022년 한해 건강하시고 바라는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so9072 많이 배웠습니다. 중세 시대의 유럽지도의 국가들 등등의 자료를 보면서 '야, 얘네들 전쟁 장난 아니었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우리 나라가 침략 많이 받았다고 배웠는데 유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님의 글을 보니 맞네요.
근데, 님... 정말 역사 지식이 탁월한 것처럼 최소한의 한국식 예의를 갖춰 주세요. '음'체 수준 말이에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은 나를 간접적으로 높이는 거라고 초등시간에 배웠지요?
@@so9072 제가 아는?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나 서양의 역사가 날조되고 오류가 많은가 보군요. 개소리나 하고다니는 왜곡된 식민사관에 쩔어 있는 무식한사람에게 가르침을 주시려 애쓰십니다. 당장 쓰신 글만 갖고 큰 가르침을 얻긴 어렵겠으나 최소 내가 알고 있는 역사가 오류가 많으니 원래도 하지 않았지만 혹여 어디가서 역사 얘기는 하지 않는걸로 하겠습니다. 역사에 대한 무지로인해 심려끼쳐 드린점 죄송합니다.
@@so9072 꼭 일본이 만들었다기보단... 우리나라는 몽골과 중국의 지배도 받은적이 있었죠 지리적 특성상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아픈 역사 또한 우리나라의 일부이기 때문에 부정하지 말고 우린 이런 민족이다 하면서 인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이 서리게 된 원인들을 풍자하고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또 한국의 매력과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흥(신명)도 껴 주세요^^ 놀줄 아는 민족 ㅎㅎㅎ 한을 흥으로 승화시키는...
8:42 🥳🥰어쩐지!!! 미키님 💕처음부터 호감이었어요~~~~~~~~!!!! Army셨구나!!!!!!! 💜💜💜💜💜💜💜
BTS가 북남미 시장을 확뚫은게 신의 한수임
남미에서 미친인기로 북남미 잡고 있는 라틴계 아티스트들이 홍보해주고 나서부터 bts인기가 급등한거
@@Cheesebuger-b진짜요? 누가 그랬나요? 과제 자료에 필요해서요🥲
김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높은 문화의 힘을 요즘 많이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프랑스에서 많이 자극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무리그래도 독립운동가 암살 전문 인간쓰레기 김구 칭찬은 좀 아닌거같아요 ㅠㅠ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 쌀한톨이 아쉬웠던 그시대에 문화강국의 중요성에 선견을 갖으셨던 김구선생님도 존경스럽고 끼가 많은 우리민족도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국뽕은 쓰레기
한국 소비자들의 깐깐함도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일본 문화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쇠퇴한건, 소비층도 고여가기 시작하면서 장르의 혁신이 이뤄지지 못한 것도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반면 한국은 오징어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도, 방탄이 흥해도, 손흥민이 경기를 찢어도 커뮤니티에서 꿋꿋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죠.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하기 위해서 자연스레 컨텐츠의 퀄리티도 상승할 수 밖에 없었구요.
반면 제작사가 한국 게이머를 호구 취급해도 게이머들이 무지성으로 사주고 있는 K-게임은 완전히 갈라파고스화되어 서양권에서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죠. 반대로 다른 일본 문화가 상대적으로 쇠퇴할때 J-게임만큼은 역대급으로 흥행하고 있는걸 생각하면 흥미롭습니다.
일본 게임이..인프라와..콘테츠가 우리보다 높게 때문이죠..
오호~~
저는 지금 일본에 거주중이예요. 남편이 일본디즈니에서 게임 만드는 담당자 입니다. 역대급 흥행은 중국이라던데요. 자본,인력,시장 세계의 반 이상이 중국이라던데요. 일본은 애니 캐릭터가 많은편이라 한국보다 조금 나은 사정이지만 조만간 한국이나 일본이나 중국에 먹힐거라고 하던데...
@@hyeeunshim7953 구지 왜 이런말을하시는지~
오.. 일리가 있는데요?
미키형 나오는건 다봄.. 둘이 케미도 좋지만 미키형 웃으며 얘기하는거 들으면 그냥 뭔가 마음이 편해진달까? 주변사람까지 편하게 만드는 좋은분인거 같음
한국 자체 컨텐츠도 훌륭하지만 과학기술흐름도 잘 탔다고 봅니다
TV로 일본에 욘사마를 소개했고 PC발전으로 아시아에 음악을 CD로 알려줄수 있었고
유트브로 강남스타일을 세계에 문을 두드렸고 SNS가 활성화 되면서 아미같은 팬덤이 생길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넥플렉스 같은 OTT등장로 오징어 게임같은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메타버스 시대에 어떠한 모습으로 한류가 펼쳐질지 한번 얘기주시면 좋겠습니다.
10년 전쯤에 미국에서 유학생활할때 카페에 앉아있으면 옆에서 빅뱅,슈퍼주니어,소녀시대 이야기를 하던 미국학생들을 두세번 본적이 있었는데, 그게 여기까지 왔네요^^ 한 문화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걸 보면 신기하면서도 그게 우리나라 문화라는 게 뿌듯하네요 ㅎ
개네들은 미국에 돈을 오히려 주면서 홍보한급이라.. 너무 비주류였죠
빅뱅 원더걸스 대단했죠.....
아시아뿐만아니라 서양에서두 그랬다니 신기하네요!
@@덕후맘81 한국인 많이 사는 지역에 살았겠죠. 아니면 운좋게 소수의 팬을 만났던가. 그냥 아무데서나 팬을 만날 수 있을정도면, 대규모 공연도 엄청 다녔을 겁니다. 아시아 위주로 돌지 않았겠죠. 한국 엔터 수익구조만 봐도 답나옵니다. 일본수익이 좌우하거든요. 일본어 앨범을 왜 내겠습니까. 블랙전에 와이지 수익의 대부분이 빅뱅이었고, 빅뱅은 일본에서 매출 거의 다 올렸습니다.
@@덕후맘81 미국의 KPOP인기가 BTS이전에는 철저하게 서브컬쳐 수준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아레나급 콘서트를 10년전에 돌았었다니 놀랍네요 ㄷㄷ
저도 미키김님과 동질감을 느꼈던 부분이 전에는 한국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 없는 경우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정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BTS의 데뷔시절부터 아미입니다만, 이렇게 잘되고 있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앞으로도 한국이 콘텐츠 강국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류 정말..자랑스럽죠 !4년전 갔던 유럽여행에서 저에게 중국인 ,일본인이냐고 묻던 사람들이 지금은 못가지만 여행유투버분들 보면 한국이냐고 먼저 물어봐주기도 하고 한국인이라고 하면 아~하면서 아는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네여!!그러나
동북공정 이나 중국의 자본이 아주자연스레 한국콘텐츠에 스며들지 않게 한국국민들이 스스로 깨어있고 지켜내고 예민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여 .
어케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는지?
이제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 안 보면 얘기가 안 되는 시대가 오다니…정말 말이 안 나오네요! 언빌리비블😉😉😉
끼한정 한마디로 요약 감사합니다🙏🙏🙏
저도 지난번 프랑스에 갔을때 나이가 지긋하셨던 우버 드라이버 아저씨가 한국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는 대뜸 홍상수 얘기를 해서 놀랐어요 ㅋㅋ
이제 그 분들이 나이가 지긋하시군요 ㅋㅋㅋ
여러 외국인들이 한국을 더 잘 알게되어서 중국일본이 왜곡할때 아닌거 알아줬음 좋겠다,,
영상물 말고도 지역문화도 풍부해지면 좋겠어요ㅎㅎ
특히 공연과 축제문화!
유학생활하면서 가끔 혹은 자주 문화의 힘을 느낍니다.
이유없이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주 멀리서왔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도있고...
원래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kpop은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후퇴시킨다는 생각을 가지고있었는데
지금은 다른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미국에 삽니다. 강남스타일 까지만 해도 다들 들어보긴했어도 잘모르고 웃음거리 였어요. BTS 물론 다 알지만 미국특유의 마초문화 때문에 청소년및 초등학생들은 아주 좋아하더라도 어른들 사이에선 아예 관심이 없는게 대부분이었어요. 오징어게임은 빼박 어른들도 다 알고 다 좋아합니다.
원래 아이돌 자체가 어느나라든 10~20대들 문화죠
이렇게 방탄이 오직 어린 애들만 좋아하는 아이돌이라고 치부해서 미국 30~40대 분들이 얼굴까고 방탄팬이라고 인증하는 거구나ㅋㅋㅋ
일본 중국 출장가서 업무미팅 초반에는 꼭 한국 드라마, K-POP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국의 뛰어난 대중문화가 해외 비즈니스 장벽도 많이 낮춰줬다고 생각합니다.
옛날부터 서민층의 주요 문화컨텐츠가 양반탈놀이나 민화같이 풍자와 해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는데 전세계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면서 느낀게, 가장 한국다운것이 가장 세계다운 것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리고 그걸 리액션 하는 외국인들에게 거지같은 오리엔탈리즘이 안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우와~! 미키킴 아미라니요ㅠ 반갑습니다 BTS에게 큰 힘이 될 거예요 너무 좋네요^^
우리나라 팝 컬쳐가 서양에서 파생됐다는게 크다고 봄. 걔네 입장에서보면 자기네 색깔이 있으면서도 이국적인.. 형제는 아니고 사촌쯤 되는 느낌일듯. 어쨌든 자기들도 익숙한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급력이 더 강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두바이 여행 갔다왔는데 현지인들이랑 대화해보면 겨울연가부터 시작해서 사랑의불시착, 기생충, 방탄 등등 "이것도 알아..?" 싶었던 적이 있었네요 ㅋㅋ 매장에서는 방탄노래도 많이 나오고 ㅎㅎ
아미였어!! 럽유셀 드신 거 보고 진짜 현웃 터졌다리!!!!!
한국의 문화가 전세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가님 그리고 미키 김님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MMM 세계화를 지지합니다 👏👏👏 영어, 불어 등 자막도 부탁드려요~ 다른나라 친구들에게도 공유해주고 싶은 영상이 많은데 언어장벽이 😭😭
국뽕 거르고 정말 한국 문화의 수준과 영향력이 예전에 비해서 훨씬 좋아졌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정말 좋아요. 정말 ㅎㅅㅎ
두 분 재미의 시너지 효과가 정말 좋네요.
끼보다는 흥...항상 스스로 한국사람을 설명할때 흥과 정과 한...이 세글자를 이해하지 못하면 한국인을 설명할 수 없다고 외국인들에게 말히곤 했는데 같은 말씀을 하셔서 깜놀했네요.ㅎㅎ ...좋은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한국 유독 흥행을 한걸 보면 한국사람들이 흥을 즐기고 표현하는 게 유연한거 같애요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오, 미키 킴님 아미셨군요. 격하게 반갑습니다. 💜💜💜!
요즘 MMM정주행 중입니다. 코로나로 무언가 멈추어버린 느낌에 우울했는데... 여행을 하는 기분이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아이들에게도 롤모델을 두분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전 여러국가 드라마중 우리나라의 영화나 드라마는 확실히 이야기의 힘이 있는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한,두편 봤을때는 감독의 역량인가 갸우뚱했는데 여러번 보다보니 우리는 가벼운 로맨스 코메디 드라마조차 확실히 거미줄처럼 엮인 탄탄한 이야기의 힘이 있는것 같아요.
엑기스만 딱 뽑아서 군더더기 없이 설명해주니 참 좋네요.
원래 공부한게 많으면 많이 설명하고 싶어지는데, 잘 참고(?) 엑기스만 우려내셨어요 ^.^
와우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랑 실리콘벨리 이야기는 정말 어마어마한 인사이트가 엿보이는 생각이었습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 미키김님은 볼때마다 로버트 드 니로가 얼굴에 있는 느낌!
저도 어느 순간 외국?팝?보다 케이팝을 즐겨 듣게 됐어요 ㅎ 더 많은 세계인들이 케이문화를 즐겼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대화의 깊이가 달라 항상 무릎을 치며 보고 있습니다.
오 실리콘 밸리 비유 너무 찰떡이네요...!!
리스트에서 방탄소년단 까지의 아티스트의 면모가 타고난 천재에서 끼는 타고났지만 기교는 훈련하는것으로 바뀐 느낌이군요
방탄의 성공을 분석한다는 전문가들이 sns 소통으로만 떴다는 둥의 소리를 할땐 설명이 부족했는데, 관음성컨텐츠(관찰예능같은거)가 활성화된 현재에 '타고난 끼와 훈련으로 완성된 스킬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한다는것 자체가 매력이 될수있겠단 생각이드네요
오늘도 재밌게 잘봤습니다!
K-culture의 역사와 문화역사 너무 잘 들었습니다.
문화의 근간은 본질적으로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한국국민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넓어짐에 따라 그 꽃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바라던 세상이 이뤄지고 있는것 같아요.문화와 예술을 생활로 즐기는 시대여서 좋습니다.
언제나 좋은 컨텐츠 고맙습니다 !
MMM 오늘도 역시 너무 좋네요~ 앞으로 평생! 올려주셨으면 합니다ㅎㅎ 방에 누운채로도 두분의 지적인 대화를 들을 수 있는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감사하네요 :)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이런 시각으로 k-culture를 보니 많이 공감이 되네요. 요즘 정말 문화의 힘을 많이 느낍니다. 저는 외국에 있는데 드라마나 가수를 접한 뒤에 한국 음식, 문화, 역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외국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너무 재밌다ㅠㅠ👍🏼👍🏼
MMM 평생해주세요..
최고 고품질 유튜버인 듯... ^^
두 분 잘 어우리고...
왠지 함께 어울려 끼고 싶어지는 듯...
미키김님 오늘 옷 너무이뻐요!!! 빨간색도 넘잘어울리시구 그속에 체크남방 진짜 센스 엄지척!!!!!
노력 => 결실
케이팝, 케이드라마... 모두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인정받은 것이기도 합니다.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중요한 듯.
어렷을적 홍콩영화 보면서 홍콩에대한 동경심이 생겼었는데 전세계사람들중 상당수가 한국에 대한 그런 이미지를 가진건 아닌지 설레임
2016년 2017년쯤만해도 혼자 해외여행을 할땐 어디서왔냐는 질문에 "코리아"라고 하면 백퍼 "South or North?" 가 따라 나왔고, 저라는 여러가지 정체성을 가진 한 사람이 "A girl from South(or North, whatever) Korea"정도의 간단한 스테레오타입으로 정의되는 기분이었어요. 뭐 저도 다른 나라 친구들을 그렇게 간단명료하게 정의 내렸겠지만.. 그런데 제작년 미국에 살땐 똑같은 질문뒤에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지더라구요.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나도 잘 모르는 케이팝 아이돌들을 꿰뚫고 있다던지, 케이팝은 잘 몰라도 한국 뷰티 브랜드에 관심이 있다던지, 지인중에 드라마를 보는 사람이 있어서 삼겹살에 소주 콤보를 안다던지 등등 문화적인 이야기로요. 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니 훨씬 빨리 벽을 허물 수 있고, 이야기 거리도 더 많고 너무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미지란게 참 중요하구나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다양하고 좋은 문화자산이 많이 나오고 브랜딩이 잘되어서 실리콘밸리처럼 세계 인재들이 찾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행상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
두분에 지식과 경험을 잘 정리해서
재밌게 잘 듣고갑니다~
아티스트와 팬 간의 관계를 통해 케이팝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관점이 흥미로웠어요 ㅎㅎ
좀 뜬금없는 얘기지만, 마무리할 때 곡이 뭔지는 몰라도 참 좋네요
사실 BTS 이전에는 K팝은 서구에선 서브 컬쳐에 불과했죠.. 조금씩 인기를 얻어가고 있긴했지만 우리가 일본만화 오타쿠를 보는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방탄소년단의 성공 이후로 주류로의 진입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외국인 멤버 영입과 처음부터 유명 현지 아티스트 오프닝 무대에 서거나 영어 노래를 내는 등 여러 노력을 했을때는 그 이미지를 벗지 못했는데 딱히 서구 진출을 의도하지 않은, 지극히 한국적 감성의 전 멤버가 한국인인 그룹이 한국어로 된 노래로 그걸 해냈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하죠. 식상하지만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란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동감합니다. 방탄과 아미들에 의해 높디높던 그 벽이 허물어졌고, 그 이후 K팝, K드라마 등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이 폭발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정확히는 2000년대 후반부터 아시아에서는 그래도 주류문화라고도 부를수 있을정도로 흥했지만 서구에서는 서브컬쳐였죠.(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예외였지만)
확실히 인종이 다르기도 하고, 그 이전에 동양의 음악이 서구에서 활약한 사례가 없다보니
김구 선생님의 꿈이 100년 뒤에 이렇게 이뤄지는 구나...문화 강국....!!! 자랑스럽다
정말요. 너무 벅차고 눈물 나네요 ㅜㅜ
VERDADEIRO PATRIOTA !!
True patriot
두분의 지식 깊이가 남다르고 오픈 마인드라 공감도 훨씬 되는것 잘되는것 같아요.
두분 조화 너무너무 좋네요 항상 잘 정리해 주시고 !!
오래오래 함께해 주세용 🎶
유럽과 북미쪽 문화생각을 둘다 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
어디에나 있는 아미💜
무언가를 좋아하는게 넘 행복해염😆👍
10년전 남미에 여행갔을 때. 페루의 중학교 소풍팀을 만났어요. 담임샘이 절 보더니 자기네 반에 코리아팬있다고 한명을 데리고 오더니 저랑 사진찍게 해주더라구요.ㅋㅋㅋ 그 친구는 당시 빅뱅. 소시. 슈쥬. 얘기하면서 한국 가수들울 거의 30팀은 알고 있었고, 제가 실제로 처음본 한국인이라면서 저에게 이런저런 한국말을 시키면서 한국말 듣는것만으로도 행복해 했어요. 주변의 친구들은 그냥 그 아이를 신기해하며 쳐다본거였구요. 10년 뒤 이런 날이 온 것을 보면 그 아이는 정말 선구자였네요.ㅋㅋㅋ
공감은 하는데 일본, 태국, 중국 아이돌이 케이팝에 들어와서 세계화가 빨라지는것은 아닌것같아요 물론 그나라에서 인기는 얻겠지만 지금 방탄소년단만 봐도 전부 한국인들입니다 만약 방탄을 이을 케이팝 아이돌이 나온다면 그건 전부 한국인들로 구성된 아이돌일거에요 아무리 한국시스템을 배워도 끼, 정, 한 요소가 있는 한국인만큼 잘하진 못 해요 "외국인멤버가 있으면 음악수준은 대부분 낮아집니다" 물론 시스템을 배우고 훈련해서 따라 할 수 있겠지만 뭔가 달라요 제가 외국인 멤버가 2명 있고 교포 2명 있는 아이돌 좋아하는 8년차 팬이라서 잘 알아요 한국인들끼리 있을때 나오는 케미, 눈치, 재치, 결속력이 완전 다릅니다 앞으로 방탄만큼 성공하려면 그건 전부 한국인들로 구성되어야 성공합니다 100%장담해요 심지어 교포도 마찬가지에요 찐 한국인들(해외에서 안 태어나고 유학도 가본 적 없는 한국인)끼리 있는 게 뭔가 달라요
아미로서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가 서로의 날개, 약점 처럼 되었다고 느껴요!
캐나다에서 일하는데 오징어 게임 이후로 캐네디언들 입에서 코리아 라는 단어가 나오는거 첨 들었습니다. 그 뒤로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 나올때마다 얘기하더군요…격세지감
하나 덧붙이자면 ...
'아는만큼 보인다'
'볼수록 정든다 '
아닐까 합니다 예전엔 아시아 작은 나라 문화 전혀 관심없어 좋은지 몰랐다가 하나둘 알게 되면서 그 매력에 빠지게 되고 그런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거죠
모든 문화는 섞이면서 발전한다 이 말이 참 와닿네요
끼(흥) 정 한 진짜 무릎 탁 치고 가요! K문화를 관통하는 키워드 인 것 같아요 :) ㅎㅎ
한국이 실리콘밸리의 모습 같디리 괜시리 뿌듯해지네요
문화의 힘이 대단함을 해를 거듭할수록 느끼고있습니다
한국이 전세계의 문화 예술을 이끌 수 있는 혁신의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끼 정 한 완벽정리 ㅎ
그리고 진심인 것 같아요
뭔가 이룰 때도 진심
응원할 때도 진심
멋진 작품이 나올 수밖에요
조승연 작가님 유튜브 구독한지 일주일 되었어요
하나씩 정주행하고 있는데 어쩜 그렇게 재밌고 유익한 내용이 많은지 듣는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네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시고 좋은 내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재미있게 봤어요
아미님 반가워요ㅎㅎㅎ.항상 체널 좋아하지만 이젠 보라해💜
어렸을때 가장 한국다운게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을 들으면 먼개소리냐는 생각을 했는데 코리아가 세계제일의 컨텐츠 리더가 되다니 믿을수가 없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백범 김구
진짜 여태까지 본 유투브 채널중에 제일 좋은채널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짐에따라 관심도도 높아지고 직업상 외국인들 많이 만나는데 자주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이채널이 생각나서 추천해주고 싶었는데 영자막이 없는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ㅠ go spartan~
한국 문화가 세계를 선도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면서 어안이 벙벙(?)한데, 이렇게 지적인 두 분이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쉽게 가네요. K-culture의 활약이 그저 기쁠 뿐입니다..
작가님 영상은 항상 유익하네요
김구 선생님이 말씀하신 문화의 힘이란 이런것이죠…!
그게 확 와 닿네...소수싀 철학자가 사회에 던지는 물음을 감독들이 대중에게 물어보는거
영상의 수평이 아주 잘 맞아있는게 눈에 들어오네요. 상단 조명과 하단 책장, 벽의 세로선까지 완변합니다 ㅎㅎ 내용도 좋지만 영상 프레임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고 갑니다!
맑고 밝은 에너지 고맙소~^^💜
주제가 흥미로워서 클릭했어요 드라마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보통이였던 작품도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우스갯소리로 한국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한다고들 하는데 딱 이 느낌이에요 이걸 이렇게 좋아한다고???하는 느낌이랄까
십여년전에 런던에서 잠시 유학을 했었는데 그땐 학교에 한국인이 정말 극소수였고 사람들도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에 붙어있는 나라인지 관심 없고 딱히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어요ㅠㅠ그땐 일본문화가 스타일리쉬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와사비 같은 일본 음식점들이 인기가 많았는데 요새 영국에 치맥이나 토스트 같은 기존의 올드한 한식집이 아니라 좀 더 영하고 핫한 느낌의 한국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고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는 얘길 들으면 너무 뿌듯하고 지금 당장이라도 영국에 방문해서 직접 느껴보고싶어요~
엄청난 파워가 필요하지도 않고 굳이 큰소리를 내지 않고도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역시 문화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ㅠㅠㅠ
재밌네요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에 영향력있는 그런 나라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스티브 잡스와 유튜브,넷플릭스가 만들어낸 신현상
누워서나 돌아다니면서 전세계 영상을 볼 수 있는게 가능하니까 확산된거
확산되는 수단이 되었죠! 하지만 조건은 전세계가 동일한데 한국문화가 전세계로 퍼져나가는게 문화적역량과 힘이있고 만들어내는 컨텐츠의 질이 좋아서 그렇죠!
두분 옷에 점점 집착하는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 아니 어째서 두분 스타일이 완전 완전 다른 톤인데, 다 제 취향저격인건지 신기할 지경이네요 ㅋㅋㅋ
MMM볼때마다 너무재미있어요🤣🤣👍👍🤩
MMM is already global as I'm watching this video in Korean from Finland! (I'm on my computer with no korean keyboard haha)
잘 보고갑니당
끼 + 정 + 한 = Kpop
끼 정 한 간결하고 써먹기 넘 좋다ㅋㅋㅋㅋㅋㅋㅋ
이어령 선생님의 책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천부적으로 잘 섞는다 는 이야기를 읽은기억이 나네요 단어 같은거만 봐도…삭제해서 간단하게 만드는 일본 , 자기들 방식으로 완전바꿔버리는 중국 , 어느것도 버리지 않고 섞는 한국 이라구요 ~ ‘족발’같은 단어 등등…
K-pop도 k-pop이지만..한국 전통도 많이 알려서 중국한테서 안뺏기게 했음 좋겠네요..ㅠ
겨울연가는 2000년대초입니다 90년대가 아니고요 한국에서 나온게 2002년이에요 그리고 한류라는 어휘가 나온건 중화권이에요 대만으로 아는데 한류 난류에서 따온 말로 금방지나가는 유행이라는 뜻에서 쓴 말이죠
hot랑 클론같은 가수들의 인기도 있었고 사랑이 뭐길래랑 별은 내가슴에가 중화권서 히트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그게 또 동남아 화교까지가면서 동남아까지 세력을 넓혔던거죠
근데 일본시장은 좀처럼 뚫리지않다고 겨울연가때 한방에 뚫린거죠 보통 서구권에서 공부하신 분들은 일본부터 기억하시는게 당연한게 일본 그 외 지역은 서구권에서 문화적으로 크게 언급되는곳이 아니어서 그런거고요 사실 일본에서 제일 처음 히트했으면 한류가 아니라 칸류라고 했겠죠 한국을 거긴 칸코쿠라고 부르잖아요 수입된 용어니까 그렇게 부르는거죠
그리고 또 한국내에선 겨울연가의 대히트가 중요한게 중화권이나 동남아는 히트는 쳐서 기분은 좋았는데 불법복제가 워낙 많아서 큰 돈이 안됬어요 대신 한국기업이 한류스타를 통해 광고하기는 좋았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근데 일본시장이 뚫리니까 돈이 몰리는거에요 해외에서 몰리는 자금을 통해서 국내서 선순환시켜서 더 좋은것을 만드는건 이때부터 된거죠
정확하십니다.
설명 감사해요!!
별은 내 가슴에가 중국에서 대박난거로 아는데 하 그때 안재욱의 그 칼머리 그리고 너무나 아깝고 보고싶은 최진실
끼. 정. 한 ㄷㄷ 완벽정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