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의 세계유산] 112.미국_페트리 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공룡이 뛰놀던 밀림, 돌이 되어 환생한 사막의 나무 숲

화석화된 숲이라는 의미의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 땅의 오랜 역사를 보여준다.
광활한 사막의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면 생명체라곤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사막이 끝없이 이어진다.
매표소에서 나눠준 지도를 보고 차를 타고 다니며 볼거리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뷰포인트 마다 차를 주차시키고 걸으면 사막 곳곳에 나무의 모습이 보인다.
언젠가 존재 했던 밀림의 흔적이다.
모습은 영락없는 나무지만 실제론 돌이 돼버린 나무 화석이다.
이 원시림은 초기 공룡들의 삶의 터전 이었다.
그러나 지구의 활발한 지각활동과 홍수로 숲의 나무들은 공룡과 함께 땅속에 묻혔다.
땅속에 매장된 나무들은 지진과 화산폭발로 뜨거운 화산재가 이 지역을 덮어 버렸다.
나무는 높은 압력과 열을 반복적으로 받으면서 거의 1억년에 가까운 시간의 단련을 거쳤다.
땅속에서 제대로 썩지 않은 나무의 미세한 조직 사이로 각종 광물질이 스며들기 시작했고 나무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게 되었다.
이렇게 화석화된 나무를 규화목이라 한다.
곳곳에 거대한 나무들이 나뒹굴고 있다.
그 길이만 60미터가 넘는 것도 있어 먼 옛날 이곳이 얼마나 거대한 나무로 가득 찬 숲이었는지 말해준다.
19세기 말 이곳이 처음 발견되자 사람들은 함부로 규화목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엄청난 양의 규화목들이 사라졌다.
196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더 이상의 훼손을 막은 채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공원 내에서 규화목을 훼손하거나 작은 조각이라도 반출하면 불법으로 처벌받는다.
이 황량한 사막에 지질학적 역사 못지않게 이곳에 살던 고대 아메리카인디언의 주거지 유적과 이들이 남긴 흔적이 있다.
오래전 어느 이름 없는 이가 새겨놓은 암각화다.
암각화는 옛사람들의 사소한 추억과 사냥장면 그리고 생활 모습 등을
한편의 무성영화처럼 보여준다.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사라졌지만 그들의 향기는 이렇게 남아
지난 이야기들을 전설처럼 들려준다.

[@Kelly_Chui]

선생님 추석에 좋은 영상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user-kimpd588]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user-zq5lt6rc7u]

영상 감사드려요!!

[@user-kimpd588]

저도 감사해요

[@user-cv2cd2uc2v]

항상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user-kimpd588]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yv4tv6jc6v]

저는 미국에서 제일 신기하고 인상적인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설명 고맙습니다

[@user-kimpd588]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user-np3it4qk8f]

아~선택받은땅 미국"애리조나카우보이"소싯적 서부영화 많이 봤지요.감사~

[@user-kimpd588]

ㅎㅎ 그러네요. 애리조나 목장. 보난자등~

[@mskwon1564]

저기에서 몇 개 사온 이쁜 돌들이 아직도 우리집 어항 안에 있음. ^^ ♡

[@user-zq5lt6rc7u]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

[@user-kimpd588]

예 감사합니다

[@user-ro1hg7th3h]

얼핏 첫 장면은 터키의 카파도키아를 연상시켰는데,
거대한 규화목들이 널브러져 있는 게 큰 차이군요.
규화목의 크기로 봐서 이곳은 먼 옛날에는 엄청나게
울창한 숲이었을 텐데, 그런 곳이 지금은 사막으로
변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감독님 덕분에 편히
앉아서 고대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순박한 암각화들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kimpd588]

ㅎㅎ 순박한 암각화 맞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