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의 세계유산] 109. 불가리아_플로브디프 (Plovdiv) 1500년 만에 발굴된 기독교 최고의 유적 공개

불가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플로브디프는 유럽에서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기원전 342년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2세에 의해 점령되어 필리포폴리스로 명명
되었는데 이 이름에 유래되어 플로프디프란 도시명이 되었다.
필리포 폴리스 왕은 알렉산더대왕의 아버지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터키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어 2019년 유럽의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이곳에 많은 로마시대의 유적이 발견 되었는데 쇼핑몰을 짓다가 발견된
전차경기장은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 통치시기에 지어졌다.
길쭉한 타원형 경기장 관중석 일부를 볼 수 있게 잘 조성해 놨다.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대극장중 하나도 이곳에 있다.
로마황제 트리아누스황제가 집권 시에 이 극장이 지어 졌으니 서기 100년 정도
에 지어 졌다. 수용인원 9000명 정도의 조그만 극장이다.
산을 비스듬히 깎아 관중석을 만든 극장인데 1364년 오스만 터키가 이 땅에
들어온 후 오랜 세월 방치되어 산에 묻혀 있다가 1968년 큰 비로인한 산사태로
원형극장의 실체가 들어 나게 된 것이다.
1984년 복원된 후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오페라 페스티발이 이곳에서 열린다.
역사의 뒤안길에 숨어져 있는 과거의 흔적을 가지고 있는 이곳에 불가리아에서
최고의 고대 유적지 중 하나가 1982년 우연히 발견되었다.
필립포폴리스 주교 대성당유적이다.
발굴 작업 끝에 드디어 그 실체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이 유적지는 2021년 4월 일반에게 공개 되었다.
대성전의 개관은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이기여서 온라인으로 진행 됐다.
행사는 아주 작게 치러졌지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기독교가 공인되고 4세기에 바로 지어진 이 성당은 발칸반도 최대의 성당이다.
놀랍게도 전체 바닥은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두 겹의 모자이크가 흥미롭다.
건설당시의 모자이크는 기하학적이고 매듭 패턴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4세기 기독교 이전시대의 문양을 차용한 것이다.
5세기에 만들어진 두 번째 층의 모자이크에는 다양한 새들이 등장한다.
70개가 넘는 조류로 기독교인들에게 새는 천국을 상징 한다.
그 중 공작새가 가장 인상적인데
공작새는 초기 기독교에서 불멸을 상징한다.
이 성당의 모자이크는 미국 재단의 재정지원으로 복원됐고 보호 지붕이
만들어 졌다.
관광명소로 최근 개장한 이곳은 고대 로마 모자이크 예술의 최고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성당은 대규모 지진과 외세의 침략으로 훼손된 후 6세기에 버려졌었다.
고대 유적과 중세유적을 골고루 볼 수 있는 플로브디프는 유럽 문화도시로 선정
되며 활기를 띄고 있다.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이곳 시민들의 노력이 곳곳에 펼쳐진다.
기원전 4000년경 고대 트리키아인이 이곳에 정착했고 그 뒤 로마와
비잔틴 제국, 그리고 오스만 제국이 이 땅을 지배 했다.
이곳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중요한 지리적
요충지다.

[@dododara8637]

이런 고퀄리티 채널이 있었다니!!!

[@milano_it]

플로브디프🌼🌸🌺
꽃같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이탈리아 라벤나의모자이크와
비슷한시기의 로마모자이크라니....놀랍습니다.👍👏
천국을 상징하는새들의디자인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kimpd588]

필립포폴리스 주교 대성당유적을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개관하고 코로나로 계속 문이 닫혀 있었는데~

[@connielm2849]

평범한 여행영상보다 작가님 덕택에
몰랐던 배경역사도 알고 경치도
감상하고 일석이조입니다
고대 로마의 스케일에
다시금 놀랍니다
다음은 또 어디일까요? ㅎ
덕분에 좋은 영상 감상합니다

[@user-kimpd588]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존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ㅎㅎ

[@user-ro1hg7th3h]

플로브디프,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가 있었군요.
필리포폴리스라는 그리스어 이름이 오래된 도시라는
걸 말해주는 듯합니다. 감독님 덕분에 가보고 싶은
도시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kimpd588]

꼭 한번 가보시길~ 저도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