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두산 '잠실주경기장' 쓴다… 2027년부터 대체구장으로_SK broadband 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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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김진중 기자]
[기사내용]
앵커)
지난 2023년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 사업' 일환으로
기존 잠실 야구장에 돔구장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있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약 5년의 기간 동안
야구장 운영이 문제였는데요.
프로구단과의 논의 결과
잠실 주 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김진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의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 사업' 계획으로
잠실 돔구장 건립 공사가 진행되는 약 5년 동안
'잠실주경기장'이 대체 야구장으로 활용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개 시즌 동안
잠실 주 경기장을 LG와 두산의 프로구단 홈구장으로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원ㅣ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당초에 고척 구장에 대한 활용 부분도 있었는데요.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타구장을 활용하는 것도 힘들고,
근본적으로 잠실이 야구의 성지이고, 수도권, 강남 주민들,
구단의 요청에 의해서 잠실 주경기장을 대체구장으로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잠실 돔구장 민자 구장이 건설되면 2032년부터 시즌을 시작하게 됩니다."
KBO와 LG, 두산 관계자들도 참석해
대체구장 결정에 대한 기대와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장덕선ㅣKBO 대외협력팀장]
"야구계와 서울시는 최선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서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고견을 숙의하면서
오랜 기간 진중하게 의논하고 검토해왔습니다.
KBO는 향후 잠실 야구장이
더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KBO는 서울시민과 야구팬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 관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잠실 돔구장 민자사업 협약을 완료하고,
2032년 3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합니다.
대체 야구장은 2027년 3월 개장을 목표로
내년 초 설계에 들어갑니다.
잠실주경기장의 축구장과 육상트랙은
KBO 매뉴얼에 맞춰 프로야구 필드로 교체됩니다.
야구장 더그아웃와 선수지원 공간은 리모델링을 진행합니다.
좌석규모는 일단 1~2층에 총 1만 8천석 규모로 조성합니다.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3층 관람석을 개방하면
3만석 이상 조성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당장 3만 석 조성이 어려운 이유로
안전을 꼽았습니다.
돔구장 민자사업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경기장 동측과 서측 통로만 이용 가능해
인파관리 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공사 진척에 따라 추가 통로를 확보해
안전관리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체야구장 조성에 필요한
약 300억 원~4백억 원의 예산은
서울시와 민자사업자가 선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며,
앞으로 대체야구장 상업 광고료 조정과
양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보전 방법을 정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B tv뉴스 김진중입니다.
(김진중 기자ㅣ[e-mail])
(촬영편집ㅣ 이두헌 기자)
(2024년 07월 10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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